오닉시아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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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용의 위상 검은용 데스윙과 시네스트라의 딸. 검은날개 둥지의 주인 네파리안의 누이이다. '''검은용군단 여왕'''이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데스윙이 대격변으로 화려하게 컴백하기 전까지 군주 네파리안과 함께 검은용군단의 실질적인 수장이었다.'''네 주제를 알아라, 나약한 생명체야!'''
2. 배경
데스윙이 군주 프레스톨로 변신해 얼라이언스 사교계에서 암약할 때, 오닉시아도 여군주 '''카트라나 프레스톨'''[4]이란 신분으로 스톰윈드에 잠입했다.
뛰어난 마법적 능력을 이용해 바리안 린을 조종해 귀족평의회를 세우고 막강한 권력을 부여하도록 만들었다. 그리고는 귀족들까지 전부 마법으로 조종한다. 사실상 이때부터 스톰윈드를 쥐고 흔들었던 셈. 데피아즈단이 폭동을 일으켜 티핀 왕비를 살해한 것도 오닉시아의 계획이었다.
이후 데피아즈 결사단과 결탁하여 스톰윈드 국왕 바리안 린을 몰래 납치하고 국왕 대리로서 안두인 린을 세운 다음 귀족 대표로 섭정을 맡게 된다. 하지만 안두인 린은 명목상의 지도자일 뿐, 사실상 오닉시아의 조종을 받는 귀족평의회가 스톰윈드를 통치하였다.
오닉시아의 목표는 스톰윈드의 힘을 약화시키고 지도자들을 꼭두각시로 만들어 자신의 왕국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서부 몰락지대, 그늘숲, 붉은마루 산맥의 중앙 정규군을 모두 철수시켜버린 것도 바로 그때문. 특히 붉은마루 산맥이 네파리안이 다스리는 불타는 평원과 가까웠던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
지방과 달리 중앙쪽의 군사는 건드리지 않았다. 대신 데피아즈단에 붙잡힌 바리안 린의 몸값이라는 명목으로 무지막지한 세금을 거두어들인다. 당연히 스톰윈드의 민심이 들끓었지만 바리안 린이 무사귀환하자 일부에서는 카트라나 프레스톨을 찬양하는 등 교묘하게 귀족평의회 체제가 붕괴되지 않도록 조절하였다.
오닉시아가 일부러 바리안 린을 돌아오게 한 것은 그가 반쪽짜리였기 때문이다. 사실 데피아즈단이 납치했을때 알카즈 섬에서 기다리고 있던 오닉시아가 마법을 이용해 두 쪽으로 나누었다. 이때 강한 의지를 지닌 반쪽을 죽였다고 생각했으나 후에 실패했다는 것을 알고 계속 자객을 보낸다.
유약한 반쪽짜리 국왕을 손쉽게 조종해 계속 스톰윈드를 쥐고 흔들었지만 강한 의지의 반쪽인 로고쉬가 윈저를 데리고 돌아와 정체가 폭로된다.[5] 오닉시아는 윈저를 죽이고 안두인 린을 납치해 사라진다. 오닉시아는 먼지진흙 습지대로 순간이동해 용의 늪에 있는 둥지로 돌아와 안두인 린에게 죽음과 복종 중에서 양자택일 하라고 한다. 안두인 린이 죽음을 택하자 곧바로 새끼용들의 사냥연습용으로 전락시켜버린다.
하지만 테라모어로 군대를 싣고 급히 날아오는 비행선이 있었으니...용의 늪의 검은용군단과 바리안 린이 이끄는 스톰윈드 군대가 대결을 벌이지만 브롤 베어맨틀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광역 휘감는 뿌리, 광역 얼음마법에 몰살당한다. 일반 병사의 무기 하나하나까지도 제이나의 강력한 마력을 부여받아 싸우자 용혈족들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그나마 둥지 내부를 지키는 용혈족들이 스톰윈드 군대 일부를 불태워버리지만 또다시 브롤&제이나 콤비에 괴멸...오닉시아가 직접 나서게 된다. 마침 새끼용들이 붙잡아온 안두인 린을 내던져 알무더기 위에 떨어뜨려 나머지 새끼용들을 부화시킨다. 제이나마저도 새끼용들의 압도적인 수에 쩔쩔매지만 브롤 베어맨틀의 무시무시한 휘감는 뿌리로 새끼용들이 전멸하고 만다.
아이들이 당하자 열받은 오닉시아는 휘감는 뿌리를 없애고 고대 마법을 사용한다. 하지만 로고쉬를 향해 쏜 마법을 바리안이 가로막으면서 잘못되고 말았다. 오닉시아의 마법과 겹친 바리안과 로고쉬가 다시 하나의 존재로 합쳐지고 각각 가지고 있던 고대의 명검인 샬라토르와 엘레메인도 샬라메인으로 합체되었다.
이어지는 전투에서 샬라메인을 탄생시킨 오닉시아의 마력이 기존에 있던 검 자체의 마력과 제이나의 마력에 더해져 순간적으로 엄청난 힘이 방출되었다. 결국 자신의 힘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고 만다.
카트라나 프레스톨은 스톰윈드 왕궁에서 왕자 안두인 린 옆에서 섭정을 맡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나, 바리안 린이 복귀하고 시간이 흐름으로써 현재는 왕궁에서 사라졌다.
3. 오리지널
3.1. 최초의 공격대 우두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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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사상 최초로 등장한 레이드 보스로, 이후 모든 레이드의 기틀을 잡았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의 추즌(The Chosen) 길드가 세계 최초로 레이드에 성공하여 유명해지기도 했다.[6] 하지만 오픈 베타 이후 정식 서비스에 들어가면서 레벨 초기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한국의 시작점이 훨씬 유리하다고 봤기 때문에 기록을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7]
등장 당시에는 3페이즈로 이루어진 복잡한 전투 패턴과 일격필살의 브레스, 광역 공포와 새끼용 소환 등으로 공략하는 공대원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릴 정도로 어려웠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공략하는 공격대의 아이템 수준 향상과 공략 숙지로 심심하면 쳐잡히는 잡몹으로 전락했다. 게다가 돈도 상당히 많이주고(템 처분 포함 약 200골 정도) 부케를 키울때 유용하게 쓰일 착귀 아이템도 간간히 드랍한다. 불타는 성전 이후부터는 1:1도 가능한 수준이었다.
다음 영상에서 그 난이도를 알 수 있다. 덤으로 공략 또한...
이 공략 영상의 음성은 오닉시아 전투시 공대 경보기 애드온 DBM에서 재생되도록 할 수 있다. 덤으로, 저 당시 공대장들이 얼마나 어려운 자리였는지 엿볼수 있다... 영상에 대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
3.2. 오리지널 이후
3.2.2 패치 이후 과거의 오닉시아의 둥지가 사라지고 60레벨 오닉시아의 둥지 클리어 업적 달성이 불가능해져 위업으로 변경되었다. 대신 80레벨용 10인/25인 던전으로 리모델링되어 등장했다. 기존에 오닉시아가 드랍하던 전리품과 화산심장부, 아주어고스 등 다른 오리지날 레이드들에서 볼 수 있었던 일부 추억의 물건들이 동일 혹은 유사 룩으로 80레벨 수준으로 맞춰서 나온다. 특히 쿠엘세라, 혈문도 비스카그 등의 아이템은 특유의 발동 효과까지 재현되었다. 요즘 아이템에선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약간의 저항옵션이 붙어있는 것도 나름대로 충실히 재현했고, 퀘스트 보상도 80레벨 수준으로 변경되었으며 오닉시아의 가방도 22칸으로 개량되었다. 또한 '''낮은''' 확률로 탈것('''오닉시아의 비룡 고삐''')도 드랍한다. 생긴 건 딱 오닉시아 축소판. '''처음에는''' 한 서버에 오닉시아의 비룡 고삐를 가진 인구를 세어보라면 열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드랍율이 정말 극악으로 낮았었다.''' 알라르의 재도 저렇게 안 나오진 않았다며 유저들이 진심으로 혀를 내둘렀다. 다만 현재는 잠수함 패치, 암시장의 출현, 만렙 기준 솔로 플레이 가능 등의 이유로 나름대로 볼 수 있는 탈것이 되었다.
난이도는 대단히 쉬운 축이다. 브레스 범위의 폭이 줄었고, 용암 피해도 없어졌다. 피통도 적어서 25인 공격대의 경우 20인 2직 구성, 점수만 얻는 손님 5명 받아서 쉬이 잡았을 정도이다.
대격변때는 일부 직업만 솔플이 가능했으나 판다리아의 안개에 들어와서는 근딜 원딜 가릴 것 없이 솔플이 가능하다. 템렙만 조금 된다면 오닉시아의 피가 65%가 되어 비행자리로 가는 동안 쿨기를 몰아서 써주면 피가 많이 빠져 올라가자마자 바로 내려온다.
4. 대격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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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날개 강림지에서 네파리안과 함께 최종 우두머리로 등장한다. 안타깝지만 대사는 없는데, 네파리안과는 달리 오닉시아의 경우엔 이성을 온존한 채로 되살아날 수 없을 정도로 육체가 심각하게 훼손되었기 때문인 것이 이유로 생각된다.
여기 오닉시아에게는 '전하 수치'가 있는데, 전투 시작하면 0부터 시작해서 점점 차오른다. 전하가 일정량 이상 상승하면 화면에 메시지가 뜨고, 100이 되면 오닉시아가 폭발하면서 공대전멸. 즉 100되기 전에 죽여야 한다.군주 빅터 네파리우스: 영광스러운 마지막을 위해 역경을 뚫고 온 영웅들이여, 기분은 좀 어떤가? 마지막 전투를 벌일 준비는 됐나? 그럼, 내 궁극의 창조물을 보여주지. '''일어나라, 자매여!'''
군주 빅터 네파리우스: 여왕이 되살아난다...자, 오닉시아를 맞이하라! 내 작품 중 최고라고 할 수 있지.
군주 빅터 네파리우스: 사랑하는 나의 자매여...배가 고픈가? 그럼 우리 적을 먹어치워라!
5. 격전의 아제로스
네파리안과 함께 유골로 등장하여 느조스의 하수인에 의해 레시온의 정수로 공허의 용군단으로 되살아 나려 하나 플레이어에게 저지당하고 유골마저 비늘 하나를 제외하고 완전히 파괴된다. 이로써 최초의 공격대 보스 오닉시아는 두번의 죽음 끝에 육체마저 소멸하게 된다.
6. 하스스톤에서
용족 중립 전설 카드로 참전한다. 오닉시아(하스스톤) 참조.'''감히 데스윙의 딸에게 도전하느냐?(You dare challenge the daughter of Deathwing?)'''
7. 기타
알에서 부화한 새끼를 그냥 방치하는 검은용군단의 다른 여성용들과는 다르게 새끼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8] 어머니인 시네스트라가 자신의 아이들을 냉대하는 것과 상반된다. 둘의 사이도 좋지는 않다.
아버지 데스윙이 역대 와우 확장팩 최종보스 중 최강자의 위치에 있는데, 아무래도 스토리 라인에서 오닉시아 본인이 광탈하다시피 했기 때문에 은근 묻히는 사실이지만 최소 수장급의 강자였다. 그 데스윙이 네파리안과 더불어 가장 총애하는 존재였을 뿐더러, '''그 이유도 그냥 그 둘이 강했기 때문이다.''' 그 티리온 폴드링과 동격으로 여겨지는 볼바르 폴드라곤조차 그녀의 현혹술에 당해 반쯤 정신줄을 놓고 있었으며, 마지막에 바리안 린의 칼질 한방에 허무하게 리타이어한 것도 바리안이 주인공 보정과 늑대 신 골드린의 용사 등 온갖 버프로 떡칠을 했기 때문이지 오닉시아가 약해서가 아니다.
5주년 펫으로 오닉시아 새끼용이 지급되었다.
팬 무비에서도 등장하였다. 약 4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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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짤이 유명하다.
[1] 오닉시아의 둥지에서 그녀를 쓰러뜨리면 팝업되는 퀘스트에서 그녀가 검은용군단의 여왕이라고 언급된다. 또한 대격변 때 검은날개 강림지에서도 막넴인 네파리안이 오닉시아를 되살리며 "여왕이 되살아난다..." 라는 대사를 한다.[2] 원문으로는 queen이 아니라 matriarch. 공허의 유산에서는 '대모' 라고 표기해 놓았고 실제로 이쪽이 비교적 가까운데도 왜 '여왕' 이라 오역했는지 의문이다.[3] 출처[4] Katrana Prestor. '카트'''리'''나' 가 아니다.[5] 사실 이건 오리지널 시절 유저가 직접 수행하는 퀘스트였다. 그런데 스토리 라인을 정비하면서 로고쉬가 윈저를 데리고 오는 것으로 수정되고, 퀘스트는 삭제되었다. 이 때문에 바리안 린의 별명은 "업적 도둑놈"이 되었다.[6] 그러나 훗날 이 추즌 공대는 어이없는 사건으로 해체되고 만다. 추즌 이상의종말 사건 문서 참조.[7] 버그를 사용해서 인정하지 않는다는 말도 있다. 처치를 인증한 스크린 샷을 보면 오닉시아의 시체가 공중에 떠 있다 인증 스샷[8] 이건 자매인 닉손드라도 마찬가지이다. 닉손드라는 황야의 땅에서 여성 고블린 레아로 변장한 붉은용 레아스트라자가 고대신에 의해 타락한 검은용 군단을 정화하는 과정에서 레아스트라자와 플레이어에 의해 알을 뺏기는 고통을 겪다가 그녀가 풀려나자 그들을 죽이고자 검은용들을 이끌고 침략하는데 그 과정에서 새끼용들을 죽이면 그녀가 분노를 표한다. 레아스트라자 역시 닉손드라와 같은 어미의 심정으로 닉손드라를 동정하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면서 그녀의 죽음을 안타깝게 여긴다. 결국 분노한 데스윙에 의해 사망하지만 레아스트라자는 결국 닉손드라가 낳은 알을 정화시키는데 성공했고 그 유산은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빛을 발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