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란(마비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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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게임 <마비노기>의 NPC.오랫동안 관리를 하지 않아 헝클어진 머리카락 사이로 안광만이 형형하게 빛나고 있다.
그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없지만 덥수룩한 수염과 피가 배어들어 곳곳이 얼룩진 정찰복을 말미암아 그가 이곳에 오랜 시간 머물렀음을 짐작할 수 있다.
2. 상세
구릿빛 피부의 무뚝뚝한 남성으로 스카하 해변 캠프에 주둔하는 정찰대원들의 대장이다. 일러스트부터 말끝까지 차도남같은 느낌이라 꽤나 쌀쌀맞게 느껴진다.
오언 제독의 이복동생으로 둘 다 평민 출신이며, G16에서 나름 중요한 위치에 있다.
3. 테마곡
3.1. 장비 목록
4. 작중 행적
4.1. C4: G16
스카하를 만나러 가던 오언 제독과 밀레시안을 붙잡는 것으로 첫 등장. 이후 스카하와 만나 오언을 제지하며 오언 제독을 이상하게 만든다며 스카하를 동굴째로 불태워 죽여버려야 한다는 등 적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평민 출신인지라 쌓인 게 많아서인지 페이단 등 귀족과 다투기도 하는 등 귀족을 굉장히 싫어하고 불신하지만 이후 약간은 누그러지는 듯. 밀레시안도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었으나 역시 '밀담' 임무에서 함께 루 라바다가 보낸 망령을 해치우고 밀레시안을 인정하게 된다.[2] 이후 루 라바다를 왕좌에서 끌어내릴 때에도 오언과 함께 선봉장으로 참전. 너클과 한손검을 사용하는데 워낙 NPC가 많다보니 오언 제독마냥 돋보이지는 않는다.
4.2. C5: G18
8화부터 등장하는데, 에레원이 오언에게 보낸 파견 명령으로 오언이 몇 번 같이 싸워봤으니 밀레시안과 죽이 어느정도 맞을 거라며 퀘사르와의 전투에 파견한다. 9화에서 인간 군대의 작전인 거짓 운송 작전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며, 이 때 밝혀지는 나이는 43세. 기만 작전을 제안하는 등 전략가로써의 면모도 돋보인다. 자신은 부하와 운송 작전을 맡으며 여러 악령과 싸우다가 최종적으로는 '''랑그히리스'''와 그의 휘하 악령과 대적하게 되고, 전투를 치르는 도중에 미션이 완료된다. 이후 시즌 1 10화에서 다시 등장해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랑그히리스에게서 겨우겨우 살아서 도망쳐온 모양.
4.3. C6: G23
짧게 등장한다. 스카하를 만나러 가는 길에 만나게 되는데, 갑작스런 폭우로 인한 피해와 미쳐 날뛰는 스카하 해변의 동물, 그리고 비탄에 빠진 스카하와 더욱 광기서린 마녀의 비명과 웃음이 동굴에서 끊이질 않는다며 심히 짜증을 부리며 밀레시안 일행을 대한다.[3] 갑작스레 일어나는 일이 신의 저주 때문이라는 소문에 대해 비관적으로 빈정거리며, 마녀가 누구보다 잘 알고있지 않겠냐며 해결해보라고 투덜댄 뒤 길을 비켜준다.
2부에서는 스카하 해변에서 발견되는 광석인 마나난의 눈물을 전해받으러 다시 한번 만나게 된다. 폭우에 이어 폭설까지 쏟아지는 전례없던 기이한 일이 계속되자 예정에 없던 각종 보수와 업무로 바쁜 상황에서, 왕정 연금술사들이 기후를 연구하겠답시고 들이닥친데다 이름 모를 이방인까지 스카하 해변에서 배회하는것이 포착되어 혼란스럽게 하자 짜증이 거의 폭발하기 일보 직전인 상태인 듯. 다만 폭풍이 해결되었으니 다시금 안정을 되찾을 듯하다.
4.4. 비하인드
워낙 스카하 해변이 위험하니 다 챙겨줄 수 없는 것도 있겠지만, 필요한 것이나 목숨은 스스로 챙기라는 등 자신들만의 원칙에 충실한 편. 호감도를 올리기 전에는 시끄럽군, 성가시군, 시끄럽군의 연속으로, 대장으로써의 책임감이나 타인과의 의사소통의 여부가 존재하는가 싶을 정도로 폐쇄적인 느낌이지만, 호감도가 올라갈수록 다 그렇듯이 터놓고 속사정을 밝힌다. 갈수록 자기 부하에 대한 책임감이 확실히 있는 속모습을 보여주며, 밀레시안에게 함께하지 않을 거면 자신의 부하와 쓸데없는 인연은 맺지 말라는 등 내심 걱정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런 모습으로 자신의 부하에게는 대단히 존경받는 편. 그러나 자신의 캠프에 주둔해서 명령도 안받는 시건방진 왕정 연금술사들은 다른 정찰대원처럼 싫어한다. 애초에 평민을 깔본다며 귀족을 싫어하니 당연한 말이겠지만.
오언 제독이 저질러놓은 일에 대한 뒷처리도 하고 있는듯 하며, 그에 대한 형의 안 좋은 소문의 진상같은 것을 일부분 알고 있는 듯 하기 때문에 증오한다고는 하지만 본래 총명했던 형에 대한 믿음이 남았는지 아직 아끼는 마음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마녀 스카하의 말에 따르면 형 걱정에 밤잠도 못 이룬다고 하는 수준이니 여러모로 형과는 반대로 겉과 속이 다른 인물. 오언 제독이 변장하고 스카하 해변 동굴쪽으로 가는 것을 본 것 같다는 연금술사 사이에서의 소문이 있는데, 진상을 아는 오란이 꽤나 골치 좀 썩을 듯.
RP에서 43세로, 오언 제독의 나이가 45세라는 것을 유추하게 해준다. 스카하가 중간에 튀어나와 오언 제독을 홀려갔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정작 스카하와 오언의 관계는 무척이나 깊고 오래되었다. 동생이니 만큼 오란 또한 군인으로 형과 함께 한 시간은 오래되었을 것이고, 그 당시에도 스카하는 알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죽은 줄 알았던 스카하가 이렇게 죽은 건지 산 건지 모를 모습으로 다시 나타난데다 낮에는 다른 모습으로 변하기도 하기 때문인지 형을 홀리기 위해 변장한 마녀로 생각하여 적대하는 듯.
G1 당시에 나온 아스트랄리움이란 광물을 발견했다는 책의 작가의 이름이 오란인데. 바로 이 양반이다. 호감도가 높아지면 과거 형과 아버지 등 집안 사정 때문에 광산에서 일하다가 괴상한 광물을 캤다며 책도 썼다고 한다. 책 내용에 따르면 그냥 아스트랄하다는 기억뿐이라서 아스트랄리움이라고 결정했다고. 그리고 누가 썼는지 모를 마지막 줄이 압권이다. 덤으로 저 책은 반호르를 떠날 때 버렸다는데 누가 출판시켰는지는 의문.
[1] G16 피와 죽음 미션 한정.[2] 오언이 나중에 자신에게 밀레시안 칭찬을 줄줄이 늘어놨다고 알려준다.[3] 심지어 상당히 짜증난 상태라 G16 및 드라마 때 설정이 잊혀진 건지 밀레시안을 향한 태도가 처음 만난 사람마냥 화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