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모이카네
1. 思兼. 일본 신화에 나오는 지식의 신의 이름
문헌에 따라 표기가 좀 다른데, 고사기의 경우에는 思金神, 일본서기에서는 思兼神로 나오며, 그 외의 표기도 몇 가지 있다. 고사기에 나온 표기 자체는 おも'''ひ'''かね로 글자 그대로 읽으면 오모'''히'''카네이지만 고어의 경우 읽는 방법이 현대와 다르므로 발음은 현대표기와 똑같이 오모이카네가 맞다.[1]
일본 신화에서는 타카미무스비의 아들로 묘사되며, 사람들의 사상이라던가 생각 그 자체를 신격화한 존재.
2. 기동전함 나데시코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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オモイカネ
나데시코의 메인 컴퓨터. SBS판에서의 로컬라이징명은 아롱이. 이름의 유래는 아마도 1번.
자의식과 학습 능력을 가진 컴퓨터이며 나데시코의 오퍼레이터인 호시노 루리와 친하다. 보이스는 없고 의사소통은 윈도우 패널로 한다. 나데시코 A - B - C에 걸쳐 함은 바뀌어도 오모이카네는 그대로 탑재되어 루리와 끝까지 함께 한다.
루리 아이콘(위 스샷에서도 보인다)을 많이 쓰고, 윈도우 패널을 차례대로 띄워 상황 보고를 하다가 마지막에 '참 잘했어요(よくできました)' 도장을 찍어주는 버릇이 있다.
TVA에서 자신이 '적'으로 인식한 지구연합군에 대해 명령을 거부하고 강제 공격을 한적이 있다. 이 사건으로 텐카와 아키토는 본의 아니게 지구 연합군의 플랜트를 날려버렸는데 이 때문에 그는 전쟁 후 월급을 모두 압류당하고 난방도 안들어오는 아파트 단칸방에서 살아야 했다.
프로그램 초기화를 위해 연합군 측에서 기술자들이 파견되었으나, 기억을 잃은 오모이카네는 더 이상 예전의 오모이카네가 아니라고 생각한 루리는 우리바타케 세이야와 미스마루 유리카, 아키토의 도움을 받아 오모이카네의 기억을 보존하고 지구연합군에 대한 적대 의식만 제거하는데 성공한다. 모든 일이 끝난 후 오모이카네는 '그 잊을 수 없는 나날, 그것을 위해 지금 살고 있다'라고 루리에게 전한다. 이 에피소드는 슈도 타케시가 남긴 업적중 하나로 알게모르게 회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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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이카네 프로그램 수정을 위해 출동한 전뇌전사 아키토와 루리.
기동전함 나데시코 -The Prince of Darkness-에서는 루리가 화성 전역의 시스템을 장악했을 때 상황 보고 화면을 출력하면서 ''''적 시스템 전부 장악했습니다. 역시 루리 씨 ♡''''라는 메세지를 띄운다. 편애하는 컴퓨터.
참고로 오모이카네 이벤트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TV판 나데시코가 나올때마다 거의 반드시 재현되는데, 대개 나데시코쪽 캐릭터들이 적이 되어버리는 식으로 구현한다.
첫 참전작인 A에서는 20화 그 잊을 수 없는 날들/츠바이저게인에서 가이조크가 연방군 기체인 게슈펜스트를 끌고왔을때 나데시코 팀 전원이 그 맵에서 적으로 변해버려서 격추시켜야한다. 탈력요원이 유리카내지 이즈미였다면 하로먹는 작업때 뒤통수당하기 좋은 구성. 로페트의 설득으로 해결된다.
IMPACT에서는 이 이상의 재현은 없다고 할 정도로 제일 정교하게 구현했는데 제릴 쿠치비의 악한 오라력의 영향으로 스트레스가 폭발해, 아키토 뿐 아니라 론드벨의 모든 멤버들이 전뇌전사가 되어 디버그작업에 들어간다. 이 과정에서 우리바타케가 각 기체의 데이터를 전뇌화했을때 론드 벨 내의 아군기의 데이터를 빼돌렸음이 밝혀져서 한소리 듣지만, 대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명목 덕에 어찌저찌 잘 넘어갔으며, 오모이카네는 론드벨 각 대원들과 싸워온 인과의 상대에 해당하는 기체들의 데이터를 써서 자신의 기억을 지키려한다. 심지어 아인스트 레지세이어까지 소환해내자, 우리바타케는 이때를 위해 토비카게의 데이터를 불완전하게나마 구현한걸로 준비해왔다면서 사용하는데, 실은 데이터는 설치조차도 되지 않았고 토비카게 본인이 전뇌공간까지 쳐들어와서 설친다는것만 인증하고 말았다(…) 그리고 승리조건을 달성하면 그 잊을 수 없는 날들 …'''그것을 위해 지금 살고있다''' 가 타이틀로 뜨면서 시나리오가 종료된다.
여담으로 이 맵, 나데시코 굴지의 시리어스 이벤트라는 분위기를 위해 맵 BGM이 본작에서 명 BGM으로 통하는 "그것은 잃어버린 기억" 으로 고정되어있기에, 교전 이벤트 대사를 피하거나 맵 BGM 설정을 구작 식의 전투후 맵 BGM으로 전환으로 하면 해당 화 내내 항상 이 BGM으로 고정되어 앗뎀토 BGM 장기간 청취 급의 우울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R에서는 상당히 특이하게 구현되는데, 28화 내일의 함장은 너다! 에서 메가노이드 커맨더 넨돌이 루리로 변장한것에 속아서 멋대로 발진해버리는 사고를 쳐버린다. 원작 19화의 동 제목의 에피소드를 모티브로 한 "오모이카네가 있으니 누가 함장이라도 문제없다고 생각하고 컴퓨터를 과신해서 벌어진 사고" 적인 의미로 재현된 셈이다.
J에서는 15화 그 잊을수 없는 날들에서 적대한다. 다만 적 아군 정보를 화성에서 떠날 당시까지 리셋한것이 원흉이라 화성에서 동행했던 콤바트라V와 주인공기체는 아군으로 판단되었고, 이번엔 텟사의 조력으로 해결된다.
W에서는 13화 비밀의 아르바이트는 위험한 향기에서는 좀 해괴하게 구현되는데, 카즈마 일행이 아쿠아 크림존에게 속아서 전뇌공간의 오모이카네를 공격하는 사고를 쳐버린다. 그나마 루리의 입버릇을 아르바이트 멤버들에게 수신한 덕에 진짜 나데시코로 인식할 수 있게 되어서 사건 해결.
BX에서는 더 해괴하게도, NT-D와의 교전 데이터가 스트레스가 되어서, 매 턴마다 유니콘 건담'''만''' 공격한다(!!!).
3. 리눅스 배포판
홈페이지.
이름의 유래는 1번. 2번 아니다.
데비안 기반의 배포판으로, 이름 보면 알겠지만 당연히 일본산. 2000년에 처음 나온, 아직까지 나오고 있는 데비안 기반의 배포판들 중에서는 (본가인 데비안 빼고는) 가장 오래된 축에 드는 배포판이다.
사실 배포판의 이름은 ARMA고 이걸 만들고 있는 회사의 이름이 오모이카네지만 보통은 오모이카네로 통칭한다.
4. 여신전생 시리즈의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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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는 당연히 1. 뇌와 신경, 눈을 재구성한 그로테스크한 모습이다.천진신 아마츠카미 종족으로 분류된다.일본 신호에 나오는 지력이 뛰어난 신. 도래신들 중 하나.
아마노이와토에 틀어박힌 아마테라스를 꾀어낼 책략을 꾸며낸 것으로 유명하다.
천손강림에 따라 지상에 내려와서, 조정의 정무를 맡아 봤다.
- 악마전서 설명
디지털 데빌 사가에선 총격으로만 피해를 줄 수 있는 적으로 나온다.
진 여신전생 4에서는 필살의 영적 국방 병기 중 하나로 나오는데, 위 그림이 아닌 고유의 디자인이다. 하마온으로 파마 내성이 없는 동료 악마를 픽 픽 죽이는데다 단시간에 해치우지 않으면 디아라한을 쓰므로 주의. 사전정보 없이 도전했다가 욕 좀 뱉었을 것이다.
페르소나 시리즈에서는 3편부터 법황 아르카나의 최저레벨 페르소나 자리를 지키고 있다. 3, 4편에서 각각 오르페우스와 네코마타, 이자나기와 아프사라스를 합체하면 나온다.
[1] おまへ=오마에, 見せふ=미세요우, 待よ=마토우 등 현대 일본어와 읽는 방법이 다른 부분이 많다. 자세한 것은 역사적 가나 표기법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