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스테이지3 4주차
1. 중간 정리
스테이지3에 들어서 가장 많은 변화를 겪은 팀은 단연 '''LAV, 보스턴 그리고 런던'''이 있다. LA 발리언트는 스테이지2에서 심각한 하락세를 보여주자 시즌 시작 당시 무리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기존 로스터를 갈아치우는 대대적인 리빌딩을 감행해 우려를 낳았으나, 새 선수들과 연령제한이 풀린 스페이스의 합류로 확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스테이지 1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시작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스테이지에서 '''뉴욕을 만나지 않기 때문에''' 타이틀매치 진입이 매우 긍정적인 상황이다. 보스턴 업라이징의 경우 기존 선수들의 기량이 폭발했고, 드림캐즈퍼가 방출당하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승승장구하고 있으며, 사실상 타이틀매치 안정권에 진입했다. 댈러스와 상하이에게 질 가능성은 0에 가깝고, 이후 LA 팀들과의 경기를 전패해도 8승 2패로 타이틀매치 확정권이기 때문. 반면 런던 스핏파이어은 시즌 초반 에이스 딜러들의 컨디션 저하와 프로핏의 심각한 기복으로 담당일진 휴스턴에게 1패, 뉴욕에 4:0으로 2패, 필라델피아에게 3패에 이어 보스턴에게마저 격추당하며 '''하위권 문턱까지 추락했다.''' 남은 경기도 유독 상대전적이 안 좋은 LAG와 소리없이 날아오른 샌프란시스코이기에 그리 긍정적이지는 않은 상황.
현재 LAV, 보스턴, 그리고 뉴욕은 거의 타이틀매치 진입이 확정에 가까운 상황에서[1] 타이틀매치의 남은 한 자리를 누가 가져가느냐에 이목이 쏠린 상황에서 중위권은 '''지금까지가 평화로워 보일 정도로 치열한 자리 싸움이 벌어졌다.''' 3승 3패인 팀이 4팀이나 되고, 4승 2패인 샌프란시스코와 2승 4패인 런던까지 포함하면 중위권의 여섯 팀 중 그 누가 올라가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에서 이 6팀이 남은 의자 하나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게 되었다. 현 시점에서 중위권에서 승수가 가장 좋은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바로 전주 경기에서 필라델피아를 이기면서 난데없이 타이틀 매치 경쟁권에 당당히 발을 내밀었고, 뉴욕과의 경기 이후에는 중위권 팀들과의 경기만이 남아있어서 앞으로의 경기에서 이 기세만 이어진다면 진짜로 진출할수도 있다. LA 글래디에이터즈는 플로리다와의 경기가 그나마 긍정적인 상황이며, 필라델피아 퓨전은 상하이, 댈러스와의 경기가 남아 있기에 반등의 여지가 충분한 상황이나 발리언트와의 경기가 남아 있는 와중 볼드모트의 봉인 해제가 변수다. 휴스턴 아웃로즈는 발리언트와의 경기 이후 중위권과의 3연전이 남았고, 서울 다이너스티는 이전 스테이지처럼 후반부에 들어서 뉴욕, 런던, 퓨전같은 강팀과의 경기가 연달아 있기 때문에 타이틀매치 진입이 매우 암울한 상황이다.
중위권 팀들간의 경기가 6번이나 남아 있는데 이들 중 어느 하나도 경기결과를 예측하기 힘들고[2] 일전 샌프란시스코가 필라델피아를 이기고 플로리다가 보스턴을 타이브레이커로 끌고 갔던 것을 생각하면 방심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타이틀매치의 마지막 한 자리의 향방은 미궁에 빠진 상황이다.
2. 로스터 변동
2.1. 영입
2.2. 비활성화
3. 4월 26일
3.1. 1경기 SHD 1 : 3 BOS
보스턴이 승리를 가져가면서 타이틀매치 진출이 거의 확정되었다. 하지만 상하이도 마지막 세트를 따내면서 예전의 상하이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고, 트레이서만 했던 여파인지 그동안 위도우 실력이 좋지 못했던 디야가 다시 위도우 폼이 올라오고 있다는 걸 확인한 경기였다. 중간에 게구리의 낙사 케어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경기로 보스턴은 역대 스테이지 최다 연승 기록(7승. 이전 기록은 서울:6승)과 시즌 최다 연승 기록(11승. 이전 기록은 뉴욕:10승)을 동시에 갈아치웠다. 여담으로 11연승 기간 동안 보스턴은 66번 국도에서 5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다.
3.2. 2경기 VAL 1 : 3 HOU
발리언트의 우세를 점쳤던 의견이 많았던 것[4] 과 달리 휴스턴이 발리언트를 꺾어버리며 발리언트도 타이틀매치 진출에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되었다. 플로리다는 그렇다 쳐도 앞으로 '''보스턴과 필라델피아와의 경기가 남아있는''' LAV는 저 두 팀에게 2연패를 했다가는 매 시즌 용두사미를 찍고 추락한 모 팀마냥 추락할 위험이 있다. 그래도 초반에 승점관리를 굉장히 잘해놨기 때문에 다른 위기의 중위권 팀들보다는 상황이 약간 나은 편이다.
휴스턴은 유력한 타이틀 매치 후보인 LAV를 꺾으면서 의외로 타이틀 매치 가능성이 생겼는데, 앞으로의 경기가 LAG, 샌프란시스코, 서울로 모두 아슬아슬한 타이틀 매치권 팀이기 때문이다. 특히 LAG와 서울은 이미 3패를 한 상태기 때문에 한경기 이길때마다 경쟁팀을 한팀씩 제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만일 휴스턴이 저 3팀을 모두 이기면 정말로 휴스턴이 올라갈수도 있고 확률도 의외로 꽤 높다. 물론 '''모두''' 이긴다는 가정하에 이야기지만....
한편 가만히 있던 서울 다이너스티도 이 경기로 이득을 봤다.[5]
3.3. 3경기 DAL 1 : 3 FLA
타이무가 정신적 문제로 쓰러졌다고 했으나 그새 회복했는지 출범 엔트리에 등장했고, 댈러스는 언코를 제외하면 과거 엔비어스 시절의 엔트리 타이무-시걸-코코-미키-언코-해리훅으로 출전했다.
4세트에 교체된 사야플레이어가 위도우메이커로 타이무를 연달아 서열정리하며 리그에서도 띵띵갑이란 것을 다시 보여줬다.
4. 4월 27일
4.1. 1경기 GLA 3 : 2 LDN
이전부터 유독 LAG에게 약했던 런던은[6] 결국 휴스턴에 이어 제2의 담당일진에게 패배하며 타이틀매치 진출은 사실상 망했다. 시작부터 2패를 적립하며 패배의 문턱에서 싸웠던 것 치고는 최소한 타이브레이커까지 가서 세트 스코어는 많이 내주지 않았다는 것이 위안이나, 이 경기로 5패까지 가버리면서 '''안그래도 미약했던 타이틀 매치 기회가 완전히 좌절되게 되었다.''' 현재 2승 5패라는 굴욕적인 스코어를 맞게 된건 덤.
이제는 무슨 징크스라도 된것인지 런던은 또다시 정통(...) C9를 보여줬다. 2세트 블리자드 월드에서 LAG가 탱 2명을 포함해 무려 3명이나 거점을 밟고있었는데 한타를 이기고도 거점을 안밟아서 그냥 내줬다. 그것도 거점이 2칸 먹혔을 쯤에 눈치채긴 했는데 '''단체로 디바 따라가다가 내준거다(...)'''
4.2. 2경기 SFS 1 : 3 NYE
1세트에서 쪼낙이 기묘한 명장면을 만들어냈는데, 비비기 싸움용으로 들고 나온 메이로 귀신같은 우클릭 적중으로 트리플킬을 올린 것이다(...). 아키텍트의 겐지와 단테의 트레이서가 잘 활약했으나 뉴욕의 수비가 조금 더 단단했고 결국 2세트는 80%만 먹고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이 끝난다. 공수교대 후 쪼낙이 위도우를 일대일로 개피로 몰아넣자 야누스가 막타로 잡아내며 뉴욕이 빠르게 1거점을 먹어냈으나, 아키텍트의 솜브라가 대활약하며 B거점 완막을 선보인다.
2경기 눔바니에서도 무력하게 거점을 내 주며 흔들리나 했으나 첫 경유지 도달 직전에 불안불안하던 리베로와 새별비가 살아나며 간신히 막아냈고, 공수교대 후 쪼낙의 젠야타 저격과 메코의 완벽한 각폭이 빛을 발하며 뉴욕이 샌프란시스코를 압도한다. 뉴욕 승리.
3세트는 아나모와 마노가 교체. 1경기는 아키텍트의 파라가 리베로의 파라를 상회하는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막판 싸움에서 팀파이팅을 뉴욕이 우세를 잡아내며 아슬아슬하게 뉴욕 승리. 2경기에서는 뉴욕이 완전히 뒤를 돌아 양 팀이 자리를 바꾼 채로 싸우는 기묘한 포지셔닝을 선보였으나 그리 잘 들어가지는 않았고, 한참 시간이 끌리고서야 뉴욕이 거점을 가져간다. 잘 지켜내나 했으나 추가시간에 슬리피가 대박킬을 터뜨리며 거점이 뒤집혔고, 쪼낙의 초월이 일찍 빠지며 아키텍트의 용검에 샌프란시스코 승리. 3경기는 딜러진의 캐리력 싸움이었는데, 새별비와 리베로가 각각 혼자서 힐러진을 터뜨리는 활약을 보여주나 단테의 솜브라가 5인궁으로 전세를 뒤집는 각축전이 반복된 끝에 추가시간에 궁싸움 중 샌프란시스코가 찰나동안 거점을 밟지 않으며 뉴욕의 승리.
4세트는 파인과 아크가 등장, 샌프란시스코는 슬리피 대신 노미가 교체. 아키텍트는 파인을 상대로 위도우로 막상막하로 싸웠고, 단테는 리그 최고의 솜브라라는 이름에 걸맞게 활약했으나 아슬아슬하게 뚫어내지 못했고 공수교대 후 리베로가 로드호그를 들고 나오며 마노와 나란히 게임을 터뜨렸고, 결국 뉴욕이 승리를 가져간다.
비록 지긴 했으나 샌프란시스코도 이제까지의 부상이 우연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해보였다. 아키텍트와 단테의 캐리력은 뉴욕 딜러진의 캐리력 이상이었고, 네빅스의 디바와 슬리피의 젠야타도 무시무시했다. 특히 솜브라의 경우 단테와 아키텍트가 번갈아 대단한 실력을 보여주며 번번히 뉴욕을 위기로 몰아넣었던만큼 뉴욕의 경우도 솜브라 대처에 조금 더 주의할 필요성을 각인했다고 할 수 있고, 이후 런던, 휴스턴, 플로리다와의 경기에서도 충분히 승리하고 타이틀매치를 노려볼만 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POTM은 새별비. 해외 해설진은 최근 다소 심심해진 경기력에 스트라이커에게 트레이서 1위 자리는 빼앗긴 상태라고 평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카메라가 잡지 않은 곳곳에서 활약을 많이 보여주었다. 사실은 단테와 아키텍트가 훨씬 많이 활약하긴 했으나, POTM은 승리팀에서 뽑는 것이 관례이니만큼 그나마 슈퍼플레이가 잦았던 새별비가 뽑혔다고 볼 수 있다. 뉴욕의 경기력은 이번에는 개별 선수들의 압도적 기량보다는 팀합의 우세로 얻어낸 것에 가깝다.
4.3. 3경기 SEO 3 : 2 PHI
또다시 스테이지 중반부터 위기를 맞은 서울과 이전에 샌프란시스코에게 예상치 못한 어택을 맞아 위기에 처한 필라델피아의 경기다. 둘다 현재 순위 동위권에 3패씩 적립한 팀들이라 여기서 패하는 팀은 4패로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사실상 타이틀 매치 탈락이 된다. 그것도 서울은 앞으로 뉴욕, 런던과의 경기가, 필라델피아는 LAV와의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이 경기라도 이기지 않으면 어차피 상승세를 타기는 힘들다.
결과적으로 먼치킨의 각성 그리고 중간중간 중요한 킬을 올린 제퍼의 활약에 서울은 타이브레이커를 따냈고, 플레타의 하드캐리로 타이브레이커까지 승리하며 필라델피아를 꺾어냈다. 필라델피아는 이제 볼드모트의 합류 이후 LAV에게 승리하지 않으면 타이틀매치 진입은 불가능할 전망이다.
POTM은 먼치킨. 먼치킨은 오늘 리그 3대 트레이서라는 카르페와 필라델피아의 히든카드 스닐로를 상대로도 전혀 밀리지 않는 활약을 선보였고, 거의 단신으로 후방을 들쑤시며 플레타가 본분을 다하도록 밑바탕을 깔아주었다.
경기 중에 유독 완막과 완승이 많이 나왔다. 첫번째 세트는 서울의 완막, 두번째 세트는 퓨전이 완막했으며 세번째 세트도 퓨전이 2점 다 가져왔다. 이후 3세트에서 1경유지를 넘은 서울이 스닐로와 프레기의 콤비 플레이에 맥없이 당하면서 퓨전이 이기는듯 했으나 이어진 서울의 수비에서 플레타와 먼치킨이 맹활약을 해서 다시 완막에 성공하면서 경기는 원점, 마지막 오아시스에서도 딜러들이 서열정리를 하면서 서울이 승리했다.
오늘 서울 VS 필라델피아의 경기로 인해 타이틀매치 막차에 자력으로 합류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팀은 LAG, 휴스턴, 샌프란시스코, 서울 4 팀으로 좁혀졌다.
5. 4월 28일
5.1. 1경기 DAL 0 : 4 BOS
최근 기량이 휘청이긴 했어도 댈러스 내에서 가장 트레이서를 잘 다루는 이펙트가 컨디션 저하로 이탈하며 딜러진에 심각한 누수가 생긴 댈러스 입장에선 현재 최강급 트레이서인 스트라이커를 막을 방법이 없다. 타이무도 최근 정신적 문제로 병원신세를 졌지만, 타이무가 고정으로 들어가고, AKM, 시걸이 번갈아서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세트인 블리자드 월드에서는 타이무가 위도우를 하며 스트라이커의 트레이서를 견제 하는 모습이 보였으나, 계속된 팀원들의 실수로 결국 패배하였다.
4세트에서는 댈러스측에서 uNKOE의 호그가 나오면서 3탱조합을 시도하였고, 유독 시걸의 한조와 스트라이커의 정크랫이 러브샷을 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마지막 댈러스측의 3점구간에서는 타이무의 둠피가 나왔으나, 결국 경기를 패배하였다.
여담으로 중간에 타이무와 미스테이크의 근접 맞위도우 상황이 나왔는데, 미스테이크가 무빙치며 좌클릭 난사를 하는 와중에도 타이무가 '''끝까지 저격 상태를 풀지 않고''' 근접 헤드로 미스테이크를 잡으면서 상남자의 위도우라는 평을 받게 되었다(...) 영상
5.2. 2경기 GLA 3 : 2 HOU
중위권 팀간의 단두대 매치가 성사되었다. 최근 패배한 경기들도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였고 딜러들의 폼이 눈에 띄게 상승하면서 LAV를 꺾은 휴스턴 아웃로즈와 강팀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던 LAG간의 타이틀매치 진입이 달린 경기다. 두 팀 모두 승점차이가 크지 않은데다 앞으로 남은 경기들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타이틀매치 진입을 위해서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1경기 볼스카야 에선 피셔가 수비 상황에 안써도 될만한 타이밍에 원시의 분노를 낭비 하면서 2점을 내줬지만 3,4라운드 자신이 직접 치우면서 글래디가 승리했다. 2경기 눔바니 글래디 공격때 마지막 비슈의 자폭에 휴스턴 모두가 피하는 바람에 화물이 3점까지 밀리게 되었다. 휴스턴 공격에 제이크가 '''리그 최초 공격 토르비욘(...)'''을 꺼내며 1~2경유지 까지 활용했다.
글래디는 이 경기를 포함해 스테이지3 중 5경기를 모두 풀세트 경기로 치루고 있으며 그 중 최근 3경기는 2점 선취 → 일리오스 패배 → 4세트 패배 → 오아시스 라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패턴이 반복되는 것은 승점 관리에도 악영향이 작용하며 만약 타이브레이커에서 패배하여 역스윕을 허용했을 경우 멘탈에도 금이 가기 때문에 초반 승리 이후 중후반 뒷심을 채우는것이 필요해 보인다.
최종적으로 LAG가 승리하면서 휴스턴은 4패로 타이틀 매치 가능성이 낮아졌고, LAG는 타이틀 매치에 한걸음 더 내디뎠지만 아직 보스턴과의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안심하기는 힘들다. LAG를 제외한 현재 3패인 팀들(서울, 샌숔)도 절대 수월하지 않은데 서울은 뉴욕,휴스턴,런던과 3연전을 앞두고 있고 샌숔은 런던, 휴스턴과 매치가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상황전개에 따라 '''타이틀매치의 마지노선이 4패로 늘어날 수 있으며 여기서 승점게임이나 승자승으로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7] ''' 현재 여기서 가장 유리한 고지에 있는 것은 샌프란시스코(42.17%)이며 그 다음이 LAG(24.00%)이다.#
5.3. 3경기 VAL 3 : 1 FLA
사야플레이어는 리그 합류 후 경기결과와 상관 없이 끝판왕 린저를 제외한 거의 모든 위도우메이커 담당 선수들을 상대로 서열정리를 하고 있는데, LA 발리언트는 SoOn이 위도우를 꺼냈으나 맞위도우 싸움에서 완전히 패배했다.
이날 사야플레이어는 4세트 쓰레기촌에서 위도우로 홀로 '''연속 4킬이라는 어마어마한 슈퍼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예전 APEX 시절 명장면이 떠오를 정도.[8] 하지만 마지막 한타때 어질리티의 용검이 3킬을 내버리고 메카마저 터지며 추가시간을 유지시킬수 없었고 결국 4명을 자르고도 화물을 못민다는, 눈물나는 결과끝에 패배했다. 이런 상황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오죽하면 한국 중계진이 4킬 직후에 "사야플레이어의 슈퍼플레이가 나올때마다 꼭 나중가면 그 판을 지는거 같다"고 우려했고, 결국 그 예상은 현실이 되었다(...)
그리고 어질리티는 용검 다인킬을 의외로 자주 보이며 칼이 녹슬지 않았음을 증명해냈다.
비록 팀은 이겼지만 순은 이날 4세트에서 사야플레이어에게 맞위도우 싸움을 9대 1로 패배하고, 딜량, 킬 수, 결정타를 모두 밀린데다가 결정적으로 16%의 치명타율을 기록해 33%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한 사야에게 영혼까지 털렸다. 이 수치가 얼마나 말도 안되는 일이냐면 현재 오버워치 리그 최상위권 위도우 치명타가 20% 초중반이며 경쟁전에서 위도우 치명타 25%는 메모리핵 의심을 받는다. 이날 사야플레이어의 위도우 스텟은 인간의 수준이 아니라며 해외 e스포츠 관계자들에게 극찬을 받았으며 현지 해설진도 사야플레이어의 마우스를 뺏어서 소프트웨어를 확인해야한다고 감탄한 수준.
6. 4월 29일
6.1. 1경기 SFS 0 : 4 LDN
상황이 반대로 된 두 팀의 대결. 샌프란시스코는 항상 9위만 하던 중하위권 팀이였으나 드디어 타이틀 매치를 눈앞에 둔 상황이고, 런던은 항상 안정적인 타이틀 매치 진출팀이였으나 지금은 중위권 팀들에게 치이다 9위까지 떨어져버린 상황이였고, 최근 중위권 팀들에게 내리 패배중인 런던인지라 이 경기만큼은 런던이 이길수 있다고 말하기도 힘든 상황이였다.
그런데 이날 런던의 경기력은 여전히 버드링이 없긴 했으나 드디어 스테이지 1과 2때의 그 위상을 거의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제스처가 미친듯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런던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심지어 3세트에서는 후렉의 위도우메이커와 딜량이 똑같았다(...) 사실 런던은 이미 5패를 해버린 상황이라 타이틀 매치 진출 가능성이 5% 이하로 떨어졌고 이 경기에서 4점을 얻었다 해도 진출 확률이 그렇게 높아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나마 남은 3경기 중에서 단 1패라도 하게 된다면 가능성이고 뭐고 자체를 따질수 없는 상황이였기 때문에 나름 의미있는 승리였다.
후렉이 리그에 오고나서 보여주지 못했던 원래 폼을 부상으로 출전을 못하게 된 버드링 대신 연속출장을 하게되면서 점점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샌프란시스코 쇼크를 상대로 APEX 시절의 무게감있는 히트스캔 DPS로서의 명목을 다시 한번 보여주며 일선으로 돌아온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실 그동안의 버로핏 조합에 밀려 2군으로 있으면서 제대로된 출전을 하지못해 트레이드나 방출이 되는것 아닌가 하는 팬들의 우려도 있었다. 스테이지 3에서의 버드링의 부진과 그동안 승리에 가려져있던 버로핏 조합의 문제점을 보완할수있는 딜러폭을 가진 선수가 후렉밖에 남아있지않던 상황이였고 스테이지 3의 초반 성적이 런던의 모든 선수들의 부진과 합이 맞지않는 모습으로 연패를 해서 선수 커리어상 최악의 위기를 맞이했으나 강제적일수밖에 없었던 프로핏+후렉 조합이 다시 조금씩 빛을 찾는 모습을 보여준 경기가 되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 경기 때문에 타이틀 매치 진출에 제동이 세게 걸려버렸다. 안그래도 세트득실이 다른 팀에 비해 밀리던 샌프란시스코였는데 이 경기로 총 세트득실이 -4점이 되어 경쟁권 팀들에게 완전히 밀리게 되버린 것이다.
6.2. 2경기 SEO 0 : 4 NYE
런던에게 완패한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은 이번 경기에서 같은 중위권인 서울의 압도적인 패배가 절실한 상황이었기에 Sinatraa와 Babybay가 뉴욕을 응원하기 위해 관중석까지 몸소 납셨고(...), 뉴욕 선수들도 시나트라와 격한 악수를 나누는 훈훈한(?) 모습이 포착되었다. 결과적으로 뉴욕은 이들의 기대에 보답했다.
4세트, 66번 국도에서 서울의 선공에선 서울이 '''단 1킬도 못 내고 완막당한건''' 고사하고 수비에서 뉴욕이 단숨에 뚫어버리고 뉴욕이 0 - 4 승리를 확정지으며 타이틀 매치 확정 + 쐐기를 박았다.[9] 이로서 3스테이지의 타이틀매치 4자리 중 보스턴, 뉴욕이 확정되면서 2자리가 채워졌다.
이번 경기에선 한가지 패턴이 반복되었는데, 1.제퍼의 눈물겨운 케어 → 2.힐러진 초토화 또는 류제홍과 토비의 무리한 포지션 → 3.포커싱을 하던 미로, 제퍼, 먼치킨 중 제퍼와 먼치킨이 급히 힐러진을 지키러 빠져 화력의 공백이 생김 → 4.혼자 남겨진 미로의 역포커싱 사망이라는 패턴이 반복되며 나머지 멤버들이 고통받는 상황까지 몰렸다. 심지어 이번 경기에서 제퍼는 그나마 나아졌던 폼이 더 떨어져 메카가 시도때도 없이 킬 로그에도 이름이 별로 올라오지 않았다. 조금더 강하게 말하면 '''머릿수만 채우는 인력'''과 같은 행보를 보여주었다.
물론 제퍼의 이런 경기력을 탓하기에는 '''주전 힐러 두 사람의 상태 또한 제대로 맛이 갔다'''는 걸 알 수 있는데 류제홍은 리베로 선수의 위도우가 적외선 투시경을 켰음에도 아주 당당하게 머리를 대주어 목숨을 헌납했으며, 쪼낙에게도 서열정리를 꾸준히 당해 계속해서 잘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혼자 뒤도는 무리한 포지션도 여전했다. 토비의 메르시는 한타에서 항상 잘리고 시작하며 선발키리 남발에 주변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매번 무리하게 부활을 하러가다가 죽고 심지어는 메코의 리필용 자폭(...)에 날아가 버리는 등 그야말로 암세포에 암이 걸려서 암이 나을 정도(...)의 한심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사실상 제퍼와 함께 4패의 주역들이시다. 특히 마지막 4세트 66번 국도에서 류제홍이 젠야타로 딜을 넣기 위해 앞에서 구슬을 던지다 파인에게 죽거나 계속해서 새별비에게 잘리는 등 안일하기 짝이 없는 포지션을 계속해서 잡은 결과[10] , '''류제홍은 4세트 경기 내내 초월을 단 한번도 쓰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주며 뉴욕이 완막하는 데에 큰 공헌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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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뉴욕의 승리에 가장 크게 기여한건 쪼낙. 원거리에서 힐러진을 자르고 심지어 포커싱하러 오는 미로를 죽이는등, 쪼낙을 막지 못하자[11] 게임이 터지는 모습이 여럿 보였다.
POTM은 아크이긴 한데, 사실 큰 의미가 없는 POTM이었던 것이 해설진 말로는 뉴욕은 워낙 팀합으로 싸우는 팀이다 보니 누구한테 줘도 별 상관이 없기에 뉴욕 선수들 중 스포트라이트를 가장 덜 받는 아크에게 POTM을 주기로 '''내정'''되어 있었다고 한다(...). 쉬는 시간에 해설진 왈, "아크, '''이번 경기 이기면 POTM 드릴테니까 힘내세요.'''" 그렇다고 아크가 버스를 탄건 아니다. 1,2,4세트 총데스 5를 기록할 정도로 생존력이 미친수준이었다. 3세트 일리오스에서 나온 아나모가 5데스인걸 감안하면 그야말로 메르시 그 자체. 물론 토비와는 비교불가 데스차이가 넘사벽이다.
네 세트 모두 1점차 경기라서 접전이었겠다 생각할 수도 있는데, '''애초에 오늘 경기 뉴욕은 후공이어서 점수를 더 낼 수도 없었다.''' 서울이 선공이었다 해도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 실제로 1세트에서 뉴욕은 연장전에서 '''5분 28초'''의 시간을 확보했고, (서울은 '''60초''') 눔바니에서 1분 18초만 남기고 다 민걸 제외하면 66번 국도에서도 답이 없는 수비형 공격(?)으로 서울이 완막당하더니 뉴욕에게는 '''1분 7초'''만에 밀리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서울은 이제 런던전은 물론이요, 휴스턴 전에서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현재 기세대로라면 서울 다이너스티는 '''8위를 기록하며 스테이지3을 마감하게 된다!!''' [12]
6.3. 3경기 SHD 2 : 3 PHI
또다시 변화된 상하이의 모습을 볼수 있는 동시에 상하이의 팬들을 희망고문하는 경기가 나왔다. 무려 필라델피아 퓨전을 상대로 상하이가 풀세트 경기를 이끌어냈는데, 의외로 많이들 모르는 사실로 '''사실 상하이의 첫 풀세트 경기 상대는 스테이지 1의 필라델피아였다.''' 그것도 상하이는 모든 팀에게 0:4 패배를 당하던 더 심각하던 시절의 이야기여서 기적과도 같은 경기였는데, 스테이지 3에서 약 90일여만에 이때의 장면이 다시 재현되었다.
하지만 4세트에서 비등비등한 경기력을 쏟아내던 것과는 달리, 5세트 오아시스에서 상하이는 자꾸 이상한 카드를 꺼내들다가 막혔다. 정원 맵에서 퓨전에 파라가 나왔는데 맞파라는 커녕 위도우로 무리하게 파르시를 혼자 잡으려고 하다가 결과적으로 파라 프리딜을 내준다던가, 대학 맵에서 3탱+맥크리+루시우 모이라 조합을 쓰면서 힐도 부족하고 딜도 부족한 경기력을 보여준다던가... 결과적으로 힘들게 풀세트 경기까지 와서 보람도 없이 무력하게 막혔다. 아무래도 '''워낙 5세트까지 가본적이 별로 없다보니(...)''' 오아시스 경험도 많이 없고[13] 연습도 잘 안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최근 경기력이 계속 저하중이고 왠만한 중위권팀 상대로는 계속 패배중이라 스테이지 2의 돌풍에서 스테이지 3의 중위권 판독기가 되가고 있는 판에 이제는 상하이에게마저 겨우 이겼다. 그마저도 상하이는 준비가 안돼서 오아시스에서 졌다는 느낌이 강해서 퓨전은 웃기도 힘든 경기가 되었다. 추측을 해보자면 다음 주부터 있을 볼드모트의 등판을 위해 스크림 등을 볼드모트 중심으로 맞추느라 경기력이 흔들렸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이 경기마저 패배하며 상하이는 0승 28패를 하게 되었는데 앞으로 한 경기 더 패배하면 '''스포츠 역사상 최대 연패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고 한다. 그런데 다음 상대는 뉴욕 엑셀시어, 런던 스핏파이어다.(...)''' [14]
7. 관련 문서
[1] 뉴욕의 이후 경기는 샌프란시스코, 서울, 댈러스, 상하이인 상황에서 상하이와 댈러스는 체급차이가 너무 크고, 샌프란시스코와 서울에게 2연패를 당하는 이변이 없는 한 확정적으로 타이틀매치에 진입한다.[2] 그나마 서울과 런던의 경기는 런던의 우세를 점치는 사람이 많다.[3] 해외 기사에서도 Burned-out이라 표현한 것을 보면 아예 시즌 자체를 포기했다고 보는 것이 옳다.[4] 장지수 해설과 정인호 해설 모두 발리언트 승리를 예상하였다.[5] 이 경기 휴스턴의 승리로 현재 서울은 3스테이지는 7위까지 떨어졌고, 현재 상태를 봐서 필라델피아 퓨전과의 경기도 암울해 보이긴 하나 리그 전체로 보았을 때 현재 LA 발리언트가 잘 나가다가 '''연패를 하게 되면서(...)''' 서울은 뉴욕 - 보스턴 - 런던에 이어 종합 순위 4위를 차지했고, 런던에 밀릴지라도 '''디비전 1위는 지킬 확률이 많이 높아졌다''' [6] 런던은 LAG만 만나면 이상하리만큼 무력한 모습을 보였다. 휴스턴은 그나마 타이틀 매치에서 이겨보기라도 했지, LAG는 프리시즌, 스테이지2에서 만나 모두 패배했다. 심지어 프리시즌은 피셔가 런던에 있던 시절로 중구난방의 약팀소리를 듣던 LAG였다.[7] 이런 상황이 되버린 것은 현재 보스턴이 무패중이며 2위인 뉴욕도 보스턴에게 말고는 패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타이틀 매치 가능성이 있는 팀은 엄청나게 늘어났는데 상위권은 자기들끼리 외에는 패배를 한적이 없고, 하위권은 모든 팀에게 골고루 패배를 나눠주고 있어서(...) 중위권끼리 난리가 나고 있다는 이야기.[8] apex 전 시즌을 통틀어 손꼽히는 위도우 명장면이 사야플레이어의 위도우 연속 4킬이다. 이 한타로 혼자서 아누비스 a거점을 뚫어냈다.[9] 보스턴이 나란히 LA 전에서 한 경기라도 삐끗하면 세트 차가 압도적이어서 뉴욕에게 1위를 내줄 상황이 된다.[10] 과거부터 이런 공격적인 포지션을 잡는건 류제홍의 특징이였다. 하지만 그때는 수류탄이라는 자힐기(공격기)에 수면총이라는 훌륭한 cc기가 있는 아나였기에 살아남을수 있었지만 생존 스킬이 훨씬 떨어지는 젠야타로 살아남기는 무리다.[11] 정확히는 기존에 쪼낙 포커싱에 큰 기여를했던 준바가 나오질 않았다.[12] 앞으로의 상대를 생각해보면 4-5-6-7위가 LAG - 필라델피아 - 런던 - 휴스턴 순으로 이어지는 그림인데 심지어 서울이 런던 - 휴스턴에게 대패를 하게 되면 '''스테이지3 9위'''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13] 스테이지 1에서 3세트 전장이긴 했지만 이때 구성원은 지금과 완전히 달랐다.[14] 참고로 이 기록에서 대구 동양 오리온스의 32연패는 빠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