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스미급 강습상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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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기타
4. 개량
5. 스펙
6. 함선목록


1. 개요


일본이 처음으로 자국에서 건조한 강습상륙함. 이름의 유래는 오오스미국(大隅国, 지금의 가고시마 현 동부). 참고로 초대 오오스미급은 1961년 미국에게 공여받은 3척의 LST-1급 전차상륙함이다.

2. 상세


공식 분류기호는 LST, 즉 전차수송함이다. 실제로도 90식 전차 10여 대를 탑재할 수 있다. 그러나 LCAC 2척과 1개 대대분의 지상병력을 운용하면서 제한적이나마 다수의 헬리콥터까지 운용 가능한 이 함선을 단순히 LST로 볼 수는 없다. 후방 도크와 헬기운용능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LPD로 분류된다. 즉, '''강습상륙함 맞다.''' LST로 분류한 이유는 다른 자위대 무기들이 다 그렇듯, 자위대는 공식적으로 '군대'가 아닌 '준군사조직'이라서…이지 사실상 LHD로 분류 할 수도 있을 정도다.
다만 오오스미급은 헬기의 최대 운용능력이 10기(함체적재 6대+갑판계류 3대)가 안되는데[1], LCAC 2척과 주력 전차 10여대를[2] 전부 실을 경우 헬기 탑재에 제약이 생긴다.[3] 따라서 자위대는 상륙 작전시 이 둘을 적절히 혼합해서 탑재해 지상장비와 헬기를 동시에 운용하고 있다.
만일 헬기를 운용하지 않을 경우 Well Dock와 그와 연결된 격납고 내의 전차,LCAC외에도 넓은 항공갑판을 이용하여 패트리어트 지대공 유도탄 등과 같은 다양한 물자와 장비들을 실어 나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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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판에 물자를 탑재해서 수송하는 모습, 저 상태에도 앞뒤쪽 갑판을 비워 통해서 헬기 운용이 가능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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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사시 갑판 위에 MLRS를 고정 설치하여 이동 포대로서 화력지원을 하는 운용하는 방법도 훈련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체적으로 수술실, 치과 치료실, 중환자실, 병실 등을 갖추고있어 제한적인 병원선 기능도 있으며 실제 수마트라 지진 당시 파견돼서 활약한바 있다. 또한 해수담수장치도 갖추고 있어서 식수 공급도 가능하다,

3. 기타


처음 건조가 시작된 건 1993년인데, 이때 대한민국중화인민공화국에선 난리가 났다. 일본이 본격적으로 강습상륙함을 운용해서 주변국 도서를 침탈하려 한다…면 차라리 양반이고, 이게 항공모함이라고 엄청 설레발을 떨었다. 이건 당시 두 나라의 언론이 항공모함에 대한 개념적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인데, 비행갑판이 있다고 전부 전투기를 운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오오스미급은 절대 항공모함이 될 수 없다. 그럴 만한 내부공간도 안나오고 비행갑판과 무엇보다 내부에 F-35B나 해리어 등 '''고정익기 함재기용 정비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그래도 2010년대 일본에서는 오오스미급은 우리의 LST-II와 비슷한 포지션이다. 다만 오오스미급이 배수량이 두 배더 크고 갑판도 매우 넓으며 LCAC운용 능력까지 갖춰 훨씬 더 뛰어나다.
총 3척이 건조, 취역했으며 유사시 육상자위대의 주변 도서 탈환작전에 투입할 전략장비로 애지중지하고 있다. 예상되는 작전지역은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와 쿠릴 열도, 그리고 쓰시마 섬.[4]
일본 영화 일본침몰에서 2번함 시모키타 함이 일본 정부가 피신해 있는 함으로 등장한다.
2000년대 초 동티모르, 이라크의 자위대 파병지에 차량 및 물자 운송용으로도 쓰였으며,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나가는 태국군 공병부대를 수송하기도 했다. 가끔 타국이나 일본에 큰 자연 재해가 발생하면 해당 함정이 나서서 구호 작전을 펼친 적도 있는데 1999년 터키 북서부 지진과 2004년 남아시아 대지진,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파견되었다.
2007년에는 엔진이 퍼져서 항해중 정지하는 일이 있었으며 2014년 1월 15일에는 아침에 낚시중인 소형 민간 보트에 충돌, 민간인 4명 중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4. 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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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센카쿠 유사 사태' 등에 대비하여 오오스미급 수송함을 대폭 개조할 것이라고 한다. 이미 이착륙 시험을 거친 V-22 오스프리의 탑재와 원활한 운용을 위해 내부 격납고와 갑판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이 주된 개조 요소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수직 이착륙 수송기를 격납하고 탑재할 수 있도록 개조되면 사실상 완전한 헬기항모 또는 강습상륙함이 되는 것이다.
동아시아의 영토 분쟁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것을 의식해서인지 2018년 일본 방위성에서 새로운 강습상륙함을 건조하겠다는 계획이 나왔다. 아마 이 강습상륙함이 배치되면 오오스미급은 2선으로 물러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5. 스펙


おおすみ型輸送艦 (2代)
배수량
8,900t, 만재시 14,000t
전장
178m
전폭
25.8m
흘수
6.0m
기관
Mitsui 16V42M-A 26,000마력 디젤엔진 2기
최고속도
22Knots
항속거리
8,334km
함재기
헬리콥터 6대(격납고내)
수송장비
LCAC 2척,90식 주력전차 10대 등(격납고내)
수송병력
(승무원 138명)+330명

6. 함선목록


함번
함명
취역일
LST-4001
오오스미(おおすみ)
1998. 3. 11
LST-4002
시모키타(しもきた)
2002. 3. 12
LST-4003
쿠니사키(くにさき)
2003. 2. 26

[1] 다만 배수량을 고려하면 적은 숫자는 아닌데 이보다 배수량이 상당히 큰 독도함도 10기 정도를 운용한다.[2] 90식 전차 기준 10대, 더 작고 가벼운 74식 전차10식 전차의 경우 12대 정도까지 수송가능 할 것으로 추정된다.[3] 전차들을 격납고 최대로 적재할 경우 헬기들은 갑판계류를 해야 운용 가능하다.[4] 일본쪽에선 우발적으로 한국과 군사충돌이 벌어질 경우 한국군이 선제적으로 쓰시마 섬을 공략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