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식 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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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육상자위대의 3세대 주력 전차. 1990년에 제식화돼서 90식이다. 최초 발표 당시에는 88식이란 시제명이 붙기도 했다. 애칭은 '''큐마루(キュウマル)''' 즉 90이라는 뜻.
70년대 중반, 61식 전차가 성능상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서, 당시 동아시아는 물론[1] , 세계적으로도[2] 성능 면에서 가장 최신예의 전차로 꼽히던 74식 전차가 개발되어 배치되면서 일본은 처음으로 성공적인 전차 개발을 달성함과 동시에 일시적으로 질적으로 동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육상 전력을 갖추게 됐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소위 말하는 3세대 MBT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전차들이 등장하면서 74식의 한계 또한 분명해졌다.[3][4] 이에 일본 자위대와 방위성, 방산 업계는 세계적 추세에 맞게 늦지 않게 빠르고 안정적인 장전이 가능한 자동 장전 장치가 달린 라인메탈제 120mm L/44 라이선스 생산형 주포와 1,500마력 파워팩, 신형 열영상 장비나 파노라마 스코프 등 최신예 관측 장비, 헌터 킬러 기능을 탑제한 탐지/조준 설계 도입과 더 빠른 탄도 계산과 자동 조준이 가능한[5] 전자식 컴퓨터에 의한 사격 통제 등 진보한 사격통제장치, 그리고 모든 방위에서 복합장갑으로 방호되는 향상된 방호력 등을 지니면서 당시 세계적 기준으로도 꽤 높은 수준의 전차로 등장했다.
홋카이도의 북부방면대에 우선적으로 공급되었는데, 이는 홋카이도가 러시아와 가장 가까운 일본 땅이기 때문이다. 장차 북부방면대의 전차 전부를 90식으로 교체할 예정이라 한다. 현재 생산 수는 약 340대로 추정.
2.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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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파생형
3.1. 90식 전차회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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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식과 78식 전차회수차의 후계로 제식 채용된 90식 전차의 차체를 바탕으로 제작된 구난전차로, 대당 가격은 약 6억 5천만엔.
4. 문제점
5. 기타
90년대 초에 등장한 전차를 30년 가까이 흐른 2020년대 초까지 별 다른 개량 없이 사용하다 보니 여러모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으나, 현대전에 필수적인 네트워크 중심전 능력을 보유해 여전히 현역으로 1선에서 굴릴 수 있는 수준은 충분히 된다. 또한 조달 가격이 심각하게 비싸긴하지만, 일본의 경제력이 이런 높은 단가를 뒷받침해줄 수 있어 문제는 덜하다. 일본에서 개발되어 실전배치된 전차 중 가장 무겁고 크다보니 확장성이 충분해서 이후 등장한 10식 전차의 빈약한 확장성에 불만을 가진 일본 논객들이 "조그맣고 비싸기만한 10식을 신규개발할게 아니라 90식 전차 현대화 개조로 나갔어야 했다."고 질타하는 칼럼을 쓸 정도.
프리미엄 토미카로 나왔다. 기믹은 포탑 회전, 포신 상하, 그리고 무한궤도가 기동가능하다.
6. 사건사고
2015년 5월 17일 카스미가우라 주둔지 (霞ヶ浦駐屯地, かすみがうらちゅうとんち、JGSDF Camp Kasumigaura)에서 카스미가우라 주둔지 창설 62주년 기념 시승회를 가지고 있던 90식 전차가 대량의 기름을 유출하며 그 자리에서 퍼졌다. 현장에서 수리를 시도하려고 했으나 사태가 예상보다 매우 심각했는지 정비고로 인양했다. 원인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누유 위치와 색, 그리고 자동변속기유라 적힌 통을 들고 온 것으로 보아 변속기 문제였던듯.http://togetter.com/li/822742#
7. 개량?
2021년부터 개량 떡밥이 돌기 시작했다. 90式戦車 (改)라는 이름으로 사업화되었으며, 세부 항목은 120mm 철갑탄 공통화 이외에는 알려진 것이 없다. 아마도 10식 전차의 APFSDS탄과 호환이 되도록 만들려는 것으로 보인다.#
8.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8.1. 게임
- 마브러브 시리즈
- 워게임: 레드 드래곤 - 170 포인트대 하이-엔드급 전차 중에서 유일하게 프로토타입이 붙지 않고, 오토로더 덕에 연사력은 좋지만 전면 장갑이 20으로 타국의 3세대 전차들에 비해 장갑이 부실한 면이 있다. 허나 최근 패치로, 신형탄을 채용했다는 설정을 붙여 포의 장갑 관통력이 23이 되면서 포의 위력 하나는 확실해졌지만 , 덩달아 1팩당 가용량이 너프되고 프로토타입 판정을 받으면서(...)
소련군 캠페인에서는 타임머신을 타고왔는지 있어선 안될시기에 떡하니 버티고있다. 하지만 자위대의 방공망이 부실하기때문에 보통은 헬기에 다 털려서 고보 이후로는 볼수도 없다.
- 워썬더 - 1.79 업데이트를 통해 90식이 추가되었다. 저번 1.77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되었던 M1 에이브람스와 비슷한 원리를 가진 블로우 오브 패널을 통해 포탑 후반 탄약고 피격 시 유폭을 막아주며, 스태빌라이져와 자동장전장치를 탑재한다고 한다.
12월기준 일본10.0에 버팀목이다 전차 성능은 최고지만 백업전차가 없고 미국(연합군)에 CAS를 당해낼수 없어서.... 사실 이건 90식전차에 자체적인 성능 문제가 아니라 일본에 공군과 연합군 공군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화력은 인게임 최강이며 생존성은 허약하다.[10]
2019년 12월 17일 1.95 업데이트로 인해 90식(B) 형이 등장함에 따라 백업전차가 생겨났다.
위 내용은 옛말이 되었다. 400후반의 관통력은 측면이나 차체가 아니면 사실상 관통은 불가능하며, 고증화되지 않은 방호력으로 인해 나는 어느 거리에서든 항상 뚫린다는 불공평한 죽창게임을 해야한다.
2019년 12월 17일 1.95 업데이트로 인해 90식(B) 형이 등장함에 따라 백업전차가 생겨났다.
위 내용은 옛말이 되었다. 400후반의 관통력은 측면이나 차체가 아니면 사실상 관통은 불가능하며, 고증화되지 않은 방호력으로 인해 나는 어느 거리에서든 항상 뚫린다는 불공평한 죽창게임을 해야한다.
- 아머드 워페어 - 프리미엄 MBT로 대한민국 표준시 기준 2019년 11월 23일 추가되었다.# 티어는 7티어로, M1A1, 레오파르트 2, 챌린저 1, T-90 등과 동일한 티어이다. 성능은 7티어 내에서도 K1A1과 함께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K1A1이 방호력을 약간 희생해 극강의 기동력과 공격력을 얻은 반면, 90식은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잡힌 가운데 7티어 내에서 손 꼽히는 탁월한 방호력을 자랑한다.
8.2. 애니메이션 & 라이트노벨
자위대 주력 전차인 만큼 자주 등장한다. 우리나라의 K-1 전차 포지션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그리고 K1과 달리 등장하는 대부분의 작품에는 괴수, 거대로봇이 꼭 등장하므로, 이들의 운명은......
-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에서 미국과 유니온의 긴장이 점점 고조될 무렵에 90식 전차가 화물열차에 실어 아오모리를 향해 급파하는 모습을, 후지사와 히로키와 시라카와 타쿠야가 지켜 본다. 그런데 화물열차에 실린 90식 전차는 포탑을 분리시키지 않은 채로 그대로 실려 갔다! 90식이 포탑을 분리시키는 이유는 하중을 분산시키기 위해서기 때문에 다리를 건너지 않는다면 가능은 하다.
-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극장판2에서 츠게 유키토가 계획하고 주도한 "환상의 쿠데타" 중에서 육자대가 모든 부대를 이끌어 치안출동(계엄령)을 하는데 그 중에 참여한 것들 중 '90식 改'가 등장한다. 물론 이것은 실제로 없는 작중 가상병기이다.
- 도라에몽 극장판 진구의 태엽도시 모험기에서 마신에 쫒기던 도라에몽과 오백범 일행이 비실이의 RC 탱크 3대를 빅라이트로 크게 만들어 대항하는데, 모델이 90식 전차이다. 마신을 1번 격파하는덴 성공하지만 이후 이동 요새의 모습으로 변신한 마신에게 깔려서 부숴진다.
- 마브러브 얼터너티브 토탈 이클립스에선 숲속에서 위장하고 있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 단 1프레임도 움직이지 않는 주제에 엄청난 작화를 보여준다.
- 메모리즈의 최취 병기(最臭兵器)에서 도쿄로 가는 주인공인 다나카 노부오를 제거해서라도 저지하려다 그의 몸에서 나온 생체 독가스의 이상한 재밍현상 때문에, 제멋대로 포탄이 발사해 서로 맞아 역관광당한다. 참고로 90식 전차 내부를 볼 수 있는 진귀한 장면이 나온다.
- 알드노아. 제로
- 엘드란 시리즈에서는 방위대의 주력 전차로 등장. 기본적으로 당하는 역이지만, 주인공 진영을 돕는 활약을 보여 준다.
-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7 폭발! 온천 부글부글 대작전에서 거대 로봇을 물리치기 위해 출동하지만 씨알도 안 먹히고 단독으로 맞선 전차 1대가 거대 로봇에게 짓밟혀서 파괴된다. 전차장이 '물어 내' 라고 징징거리는 것이 덤.
- 학원 키노에서 키노의 할머니를 조롱한 바보같은 장교 때문에 박살났다. 뉴스엔 사고로 발표. 다만 이 할머니라면 레오파르트2도 박살 낼 수 있을 것 같다(…2권 프롤로그에서).
- 에반게리온:파에선 후반부에 90식이 제르엘을 향해 발사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N2 폭탄을 심장부에 꽂아도 죽지않는 제르엘을 막지 못한다.
- 에반게리온:Q에서도 등장. T-72[11] 와 함께 엄청난 댓수가 부서진 채로 등장한다.[12]
8.3. 영화 & 드라마
- 가메라2 - 레기온의 내습에서 홋카이도에서 도쿄로 남하하고 있는 레기온을 막으려고 자위대의 육해공 전력을 동원하면서, 그 중에 90식 전차가 나와 공방전에 임한다. 그 당시 최신예 전차인데, 그럼에도 자위대가 아낌없이 촬영을 지원한다.
- 신 고지라 - 타바작전에 투입한 육자대 99식 자주포와 MLRS, 10식 전차, 90식 전차, 16식 기동전투차, 96식 다목적 유도탄, AH-64D 아파치 롱보우, AH-1S 코브라, OH-1, 항자대 F-2 등 육해공 자위대 장비를 몽땅 쏟아 부었지만 워낙 먼치킨인 고지라에겐 소용이 없었다.
- 전국자위대 1549 - 1대의 90식 전차회수차와 함께 1대의 전차가 마토바 일좌 지휘하의 제3 실험중대에 편성되었다. 이후 실험중대 휘하 기갑장비들과 함께 아시가루들을 압도하였고 오다 노부나가 행세를 하는 마토바 일좌가 건설한 정유공장을 통해 연료를 보급받으며 강력한 무력수단이 된다. 이후 천황을 죽이기위해 89식 보병전투차와 96식 장갑차, 87식 정찰경계차, AH-1 그리고 아시가루들과 함께 교토로 이동한다. 그러나 미리 매복한 로미오 부대에 의해 첫 목표가 되어 84mm 무반동포에 의해 파괴된다. 전차회수차는 모습을 드러나지 않지만, 소설판[13] 에서는 마토바 일좌의 근거지 건설에 이용된다.
-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 코믹스에서 블러전과 블러전의 리데코 완구인 반자이트론의 비클 모드로 등장. 상당히 과격한 어레인지가 적용되어 있지만 전체적인 외형은 90식 전차를 모델로 했음을 알 수 있는 정도.
9. 둘러보기
10. 관련 문서
[1] 당장 지상군에 국가 군사 역량의 대부분을 투자하던 대한민국 국군도 70년대 후반에는 개량도 제대로 되지 않은 M48A1~2와 M47이 양적 주력이었고, 엔진과 화력을 모두 강화한 M48A5K가 78년 쯤 최신예 전차로 소개돼 조금씩 배치되기 시작한 시점이었다. 북한군이나 중국군은 소련의 구식 T-54/T-55 계열 전차를 공여받거나 라이센스 생산해 사용했다.[2] 74~76년 당시 양산 배치된 전차들 중에 레이저 거리측정기, 탄도계산 컴퓨터 등 최신예 장비들을 주렁주렁 달고 나온 74식과 유사한 성능을 보여줄 수 있는 전차는 여러가지 사정으로 70년대 초중반 크게 개량을 거칠 수밖에 없었던 빅커스 MBT Mk.3나 치프틴 Mk.5 정도였다. 물론 이 시기가 MBT-70이나 초기형 T-64/T-72 등 소위 말하는 3세대 MBT로 가기 위한 과도기적 전차들이 실험적으로 등장하던 때이니 74식은 매우 과도기적이었다.[3] 물론 중국 인민해방군은 90년대까지 1~2세대 수준의 전차들이 주력이었고, 조선인민군도 2010년대 말~2020년대 초까지 1~2세대 수준의 전차들이 주력이지만, 문제는 소련군이 막강한 전차인 T-64와 T-72를 생산하기 시작했다는 것이었다. 일본과 한국을 겨누는 극동군구에는 구식 T-54/T-55나 T-62가 주력이었으나, 결국 T-64나 T-72가 극동군구에 배치되거나 중국이나 북한에 공여/라이센스 되어 위협으로 등장하는 건 시간 문제로 여겨졌다.[4] 비슷한 시기 서방에서는 MBT-70 프로젝트와 빅커스 MBT Mk.4 프로젝트, MBT-80 프로젝트 등 다양한 신형 MBT 프로젝트가 실시되고 있었고, 그 결과 레오파르트 2, M1 에이브람스, 챌린저 1 등 초기형 3세대 MBT들의 프로토타입들이 제작되었다.[5] 목표를 지정해 락온 하면, 목표가 잠시 시야에서 벗어나도 각속도를 계산해 등장이 예측된 장소에 미리 조준하기까지 한다. 물론 90년대나 00년대 초반 수준의 전자식 컴퓨터에서는 시야에서 사라진 목표가 갑자기 방향을 바꾸거나 비슷한 물체가 여러 개 등장하면 컴퓨터에 버그가 발생해 락온이 풀려버린다. 이럴 경우 조준 장비와 탄도 컴퓨터의 도움을 받아 전차장이나 포수가 직접 타겟을 정하고 조준하게 되어있다.[6] 도섭은 별도의 도하장비 없이 전차만으로 하천을 극복하는것을 의미하며 도하는 별도의 심수도하장치를 장착하였을시 하천을 극복할수있는 깊이이다 그리고 엔진에서도 도하가 가능한 형식이있다.[7] 44구경장 Rh120 활강포 일본 라이센스형[8] 영어 위키백과의 90식 전차의 설명에 의하면 90식 전차의 장갑 중에서 가장 약한 부분이 300mm 이상으로 추정된다.# [9] JM-33은 DM-33 날탄의 면허생산형으로 평균 2km 기준 관통력이 RHA(균질압연장갑) 500mm 정도이다.관통력이 가장 강한 영거리 사격을 기준으로 500mm 정도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3세대 이상 전차들은 자탄방호가 가능하다.[10] 다른 대부분 전차들과 같이 포탑링이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서 2차대전기 전차에게도 관통 당한다[11] 특이하게도 증가장갑이 붙어있지 않은 형태로 등장[12] 그냥 부서진게 아니라 아예 부서진 전차들이 쌓여있는체로 널부러져 있다.[13] 대표적으로 중대 규모에서 해병여단(!)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