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플라이어
1. 개요
일본의 항공사.
2002년 12월 17일[1] 에 설립된 항공사로 설립 당시 이름은 "고베 항공"이었지만 정작 짓는다고 해 놓고 티스푼 공사 중이던 고베 공항 때문에 2003년에 이름을 바꾸고 기타큐슈로 이전, 현재도 기타큐슈 공항을 허브로 사용하고 있다.
회사 포지션은 FSC이나, 가격정책을 전일본공수나 일본항공보다는 저렴하지만 피치 항공, 바닐라 에어, 제트스타 재팬 등 저가 항공사보다 비싼 중간 가격으로 탑승률을 높이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주력 노선인 기타큐슈 - 하네다 노선이 비즈니스 수요가 많아 기내 서비스에 신경을 많이 써 전일본공수나 일본항공보다도 넓은 시트 피치를 제공하고, 전 좌석 AVOD가 달린 가죽시트에 전기 콘센트까지 제공하고 있다. 브랜드 컬러를 검은색으로 맞춰 비행기를 검은색으로 도색했고, 공항 카운터는 물론 회사 봉투 등 사무용품까지 검은색으로 맞췄다. 이 콘셉트로 굿디자인상을 수상한 경력도 있다.
FFP로 '스타 링크'라는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연간 탑승 횟수가 48회가 넘는 고객은 '스타 링크 베가'로 업그레이드되면서 기타큐슈 공항. 하네다 공항, 후쿠오카 공항에 있는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16년 10월 31일부터 일본항공, 전일본공수처럼 일본을 단기 방문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국내선 요금제 Fly JAPAN Value Fare를 출시했다.
전일본공수의 지주회사인 ANA 홀딩스가 스타플라이어의 지분 17.96%를 소유하고 있으며 동시에 최대 주주회사이다.[2] 그래서 자회사나 계열사는 아니지만 전일본공수와는 상당히 협력 관계에 있으며, 일부 노선에 전일본공수와 코드쉐어를 실시하고 있다.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는 에바항공이 창구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데, 최대 주주 회사인 ANA 홀딩스 산하의 항공사인 전일본공수가 스타얼라이언스 소속이고 에바항공도 같은 항공동맹에 속해 있으므로, 협력사의 협력사이기 때문에 채택된 것으로 보인다.
2. 운항 노선
※ 2018년 11월 정기노선 기준. 전세기는 서술하지 않는다.
3. 보유 기재
※ 2018년 11월 기준.
과거 144석 기재가 4기 (JA01~04MC) 가 있었으나, 2016년 동계스케쥴 부로 전량 퇴역
4. 기타
기타큐슈 공항 발착 노선이 허브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적은데, 오사카나 나고야는 기타큐슈 한복판을 관통하는 산요 신칸센 - 도카이도 신칸센이 있기 때문에 비행기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도쿄 노선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신 기타큐슈 - 도쿄 노선이 스타플라이어 운항 노선 중 가장 자주 다니고 본사도 기타큐슈 공항에 있으니 기타큐슈 공항이 스타플라이어의 허브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2008년과 2011년에 전세편으로 기타큐슈, 하네다, 간사이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는 항공편을 띄운 전적이 있으며, 제주에 전세편을 띄운 적도 있다. 2012년 7월 12일 부로 기타큐슈 ~ 부산 구간 정기 노선에 취항하였으나, 기타큐슈 공항의 한계[3] 에 따른 수요 부족으로 2014년 3월 30일부터 단항하면서 국제선 운항을 중단했다.
2018년 동계 스케줄 때 국제선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 운행 예정 노선은 기타큐슈, 후쿠오카, 나고야 - 타이베이(타오위안)이었는데, 후쿠오카 공항이 워낙 혼잡해[4] 노선 개설을 포기하고 나머지 두 국제선만 취항하기로 했다.
한국행 국제선 정기편 복항 소식은 경쟁이 치열해서인지 없지만 대신 무안에 전세편을 꾸준히 보냈다. 2018년에도 2월에 무안 - 기타큐슈 노선이 들어왔고, 2016년 1월 운항한 무안 - 나고야 전세편처럼 기타큐슈가 아닌 다른 지역을 잇는 노선을 띄운 적도 있다.
기내 안전 비디오를 약을 빨고 만든듯 하다(...) 현재는 Jazz Lounge라는 테마로 기내 안전 동영상을 바꿨다.
[1] 이 날은 라이트 형제가 플라이어 1호로 인류 최초의 동력비행에 성공한 지 딱 100년 되는 날이다.[2] 그 외의 주요 주주로는 변기 메이커로 유명한 TOTO와 야스카와전기 등이 있는데, 스타플라이어가 변기나 전기 제품과 관련이 있는 것은 당연히 아니고, 이들은 전부 기타큐슈에 본사가 소재한 기업이기 때문이다.[3] 기타큐슈와 그리 멀지 않은 후쿠오카 공항에 취항한 여러 항공사들에 더해 매일 밤 운항하는 부관훼리, 부산과 후쿠오카를 3시간만에 이어주는 쾌속선 코비와 비틀과도 경쟁하는 상황이었으며 기타큐슈 공항은 후쿠오카 공항, 시모노세키항, 모지항에 비해서 접근성도 그다지 좋지 않다. 후쿠오카 공항 취항이 제한된 2016년 말부터 진에어가 적극적으로 노선을 개척하는 상황.[4] 일본 국토교통성이 후쿠오카 공항을 혼잡공항으로 지정해 신규 노선 취항을 제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