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키 코요(문호 스트레이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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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대의 마음, 모르는 것도 아니다. 어째서 내가 그걸 알고 있는가. 마찬가지로 빛줄기에 동경을 품고서 그을려 추락해버렸던 여자이기에... 그러나 어둠 속에서 피어난 꽃은 어둠 속에서 밖에 안주하지 못하느니라.
문호 스트레이독스의 등장인물. 모티브가 된 작가는 메이지 시대의 소설가이자 이즈미 쿄카의 스승이었던 오자키 코요.탐정사의 독벌레 놈들... 쿄카에게 이 이상 독이 될 빛을 보여주지 말거라!
포트 마피아의 5대 간부 중 한 명. 기모노 복장에 고풍스러운 말투를 쓰는 아름다운 여성. 전 포트 마피아 암살자 이즈미 쿄카와, 현재 같은 5대 간부 중 하나인 나카하라 츄야의 스승격인 인물이기도 하다. 유달리 쿄카를 집착에 가깝게 친애한다는 특징이 있다.
쿄카와 함께 실제 모티브가 된 문호와 성별이 다른 인물 중 한 명.[2]
1인칭은 왓치(わっち).[3] 소첩으로 번역되기도 하며, 2인칭은 소나타(其方).
2. 능력
'''능력명 <금빛야차 - 金色夜叉(こんじきやしゃ)>'''
쿄카처럼 야차를 소환하지만 휴대폰으로만 조종할 수 있는 쿄카와는 달리 이쪽은 완전히 자신의 의사로 조종할 수 있다. 그 외 사항은 쿄카의 야차백설과 동일. 다만 이쪽 야차는 야차백설과 달리 기모노에 망토를 두르고 있다.[4] 살육의 이능력이라 불리는 쿄카의 야차처럼 살인에 특화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능력명의 유래는 오자키 코요가 위암으로 사망 전까지 연재한 미완성 소설의 제목이다. 일제강점기에 발표된 번안 소설이자 이수일과 심순애라는 제목으로 더욱 유명한 조중환의 〈장한몽〉의 원작인 작품이기도 하다.
3. 작중 행적
3.1. ~9권
- 5권
이후 탐정사에 인질로 잡힌다. 다자이를 배신자라고 칭하며, 정보를 넘기라는 요구에 태연하게 대하지만 오히려 역으로 다자이에게 협박을 받는다.
- 7권
- 8권
- 9권
애니메이션에서는 매체 특성상 코요의 이러한 말을 모리가 어떻게 받아들였는지가 더 생생하게 묘사된다. 모리는 "재정비하게" 부분을 듣자마자 한순간 눈을 크게 뜨며 놀라는 표정을 짓고, 코요의 말이 끝나자 모리는 눈을 감고 안도하는 표정을 하고서 "그 말을 들으니 기쁘군."이라고 말한다.
3.2. 10권~
- 10권
- 11권
- 12권
- 13권
3.3. 과거
잔혹한 성격이지만 쿄카만은 매우 아끼는데, 애지중지하다 못해 얀데레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쿄카가 마피아에서 나가는 것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이며, 이는 예전에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7] 과 마피아를 탈출하려고 했다가 발각되는 바람에 그 사람이 살해당하였고, 쿄카에게 자신의 과거 모습을 투영하여 같은 경험을 겪게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회상 속의 코요가 아직 어려보이는 것으로 보아 이 사건이 있었던 때는 선대 보스 시절인 듯하며,[8] 이런 이유로 마피아를 증오하였지만 모리 오가이가 보스로 있는 현재의 마피아는 마음에 든다고 한다.
8권의 일러스트를 보면 모리 오가이가 다자이를 거뒀듯이 어릴 적의 츄야를 교육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전소설에 의하면, 신입 시절의 츄야를 자신의 직속부대로 들여 타기업 간의 회합에 데려가는 등, 전투 외에도 교양이나 여러 지식을 가르친 듯하다.
4. 여담
- 비녀로 고정한 올림머리이기에 풀면 제법 긴 장발이다. 항상 기모노를 입고 다니며,[9] 들고다니는 양산의 손잡이 부분에 검을 숨기고 있다. 이것을 이용해 떨어지는 꽃을 잘라버리는 실력을 보인다.
- 다자이의 언급에 의하면, 마피아에서 고문팀을 맡고 있는 듯. 어쩌다 진행이 막힐 때면 고문팀이 아닌 다자이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고. 표도르를 잡았을 때도 '우리 고문팀에게 시킬 건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 차를 좋아하는 듯하다. 무장탐정사에 유폐되어 있었을 때도 차를 마셨고, 간부 회의 중에도 매실 다시마 차를 부탁한다.
- 장식이 깨진 비녀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비녀는 정인이 살해당했을 적의 흔적으로, 애니메이션에선 표현되지 않았지만 이로 보아 현재까지도 죽은 그를 잊지 못하는 듯하다.
- 2차 창작에서는 HL로는 나카하라 츄야나 모리 오가이와 엮이고, GL로는 이즈미 쿄카와 주로 엮이는 편이다.[10] 아주 간혹 후쿠자와 유키치, '꽃'과 '나비'라는 상징적 요소 탓에 요사노 아키코와 엮이는 창작도 드물게 보인다.
- 넷플릭스 자막본에서는 고요 라고 불린다.
- 후쿠자와 유키치와 생일이 같다. 물론 연도는 다르다.
[1] 메밀가루(달걀 노른자를 푼 밀가루)를 묻혀서 만든 튀김.[2] 작중에서 실제 문호와 성별이 다른 등장인물은 3명으로, 이즈미 쿄카, 오자키 코요, 그리고 H.G 웰즈이다.[3] 앗시(あっし)나 아치키(あちき)와 같은 뜻의 인칭대명사로, 주로 유녀(遊女; 일종의 기생) 캐릭터들이 많이 쓴다.(현대 일본어에서 쓰지는 않는다.) 이런 것을 쿠루와코토바라고 한다.[4] 금빛야차만 망토를 두르고 있는 이유는 소설 '금빛야차'의 주인공이 망토를 두르고 있어서라고 한다.[5] 코요의 과거사를 언급하면서, 쿄카에게 '''당신이 빛을 보여주면 된다'''고 하였다.[6] 부하들이 도망치는 쿄카에게 총을 난사하자 쿄카가 총에 맞을까 제지하고 슬픈 표정을 지으며 둘을 바라보는데, 본인도 이런 상황이 되는 걸 원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7] 그 연인은 연상이며 코요(紅葉)를 '홍'(紅の字)이라고 불렀다. 정발본에서는 이걸 고노지로 번역했다.(실제 발음은 '코-노지').[8] 본인도 '그 사람의 원수는 선대 보스다'라고 확실히 언급한다.[9] 오비를 앞으로 묶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유녀(遊女; 일종의 기생) 같은 옷차림이다. 왓치라는 1인칭도 주로 유녀(기생) 캐릭터들이 많이 쓴다.[10] 아무래도 쿄카는 본작에서의 집착, 츄야와는 스승-제자라는 관계성과 '누님'이라는 호칭 탓인 듯. 모리와는 코요가 모리에게 일종의 은혜를 입은 관계로 볼 수 있다. 선대 보스는 코요와 함께 마피아를 그만두고자 탈출을 시도한 코요의 옛 연인을 살해하기까지 했지만, 모리는 선대 보스와 다르게 코요의 보살핌 아래에 있던 쿄카가 마피아를 그만두고 탐정사에 몸담게 되었어도 코요에게 징계를 내리기는커녕 그대로 있을 정도이고, 코요 본인도 현재 마피아는 선대 보스 시절과 달리 마음에 든다고 여길 정도의 분위기를 형성한 마피아를 만든 인물이 모리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