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 오가이(문호 스트레이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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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문호 스트레이독스의 등장인물이다. 모티브가 된 인물은 일본의 소설가이자 군의관이기도 하였던 모리 오가이. 짙은 보라색 눈동자를 지녔고, 검은색 단발을 꽁지머리 모양으로 뒤로 묶고 양 옆으로 옆머리를 늘어뜨리고 다닌다. 어째서인지 앞머리에 바보털처럼 길게 튀어나온 부분이 있다. 단, 가끔은 머리를 풀고 다닐 때도 있다. 비교적 큰 키에 슬렌더한 체형이며, 보라색 넥타이를 매고 검은 정장에 롱부츠, 그 위에 검은 코트를 걸친 후 붉은 스카프를 양 어깨에 길게 걸친 깔끔한 차림새의 중년 남성이다.'''어떤 곤란한 상황에서도 최적해(最適解)는 있는 법이다.'''
포트 마피아의 수령(보스). 이전에는 군의관이기도 하였으며 마피아 보스가 되기 전에는 의사였다. 그래서 메스를 칼싸움할 때 쓰거나 적에게 투척하는 등 무기로 쓰면서 다양한 사용법을 보여준다. 전투에 직접 관련된 이능력을 지니지 않았기에 거의 본인의 신체 능력만으로 싸우지만 그 전투력은 상당한 수준이다. 극장판 문호 스트레이독스 DEAD APPLE에서 총을 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실제 인물이 작가이자 명망 높은 군의관이었고 군의관 중에서 가장 높은 지위였던 군의총감(중장급)이었던 데서 따온 듯. 의사 출신이면서도 마피아 보스인 점은 실제 인물이 각기병 관련으로 끔찍한 오판을 저질러[8] 1개 사단에 해당하는 인원을 전사도 아닌 병사로 날아가게 만들어 본의 아니게 사람 잡는 의사가 된 데에서 따온 건지도 모른다.
2. 상세
효율적인 전투 스타일, 일명 최적해(最適解)를 중시한다. 최적해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설령 그것이 살인 등의 윤리를 벗어난 행동이라고 하더라도 거의 망설이지 않는다. 사람조차도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도구로서 다룰 때가 있기도 하다. 오래전에 요사노 아키코와 오다 사쿠노스케, 다자이 오사무 등에게 그러했듯이.
그렇기에 선악에 얽매이지 않는, 아니 오히려 악에 가깝다고 여겨질 정도의 '''양면성'''을 띠는 인물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는 누구에게든, 심지어 적대 관계에 있는 인물에게도 정중하게 대한다. 부하인 히로츠 류로를 대할 때에는, 설령 부하일지라도 연장자일 뿐만 아니라 자신보다 포트 마피아에 훨씬 오래전부터 몸담고 있었기 때문인지 부하를 대하듯 히로츠라고 이름만 막 부르지 않고 꼬박꼬박 씨(さん)를 붙여 히로츠 씨라고 불러 준다. 또한 평소에는 그저 친절하고 미소를 잘 띠는 아저씨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선대 보스처럼 자신의 마음에 거슬린다고 무차별적으로 학살을 일삼는 등 도시의 치안을 심각하게 위협할 만큼의 악행을 저지르는 정도는 아니지만, 특정 상황에서 자신이 그것이 최적해라고 논리적으로 결단을 내린 후라면 눈도 깜박하지 않고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그 누구보다 지독하게 냉정하고 잔혹하다.
이 점에서 후쿠자와 유키치와 대조된다. 후쿠자와는 자신이 사장으로 있는 무장탐정사의 입사 자격에서도 강조하듯이 선과 정의 그리고 의리를 중요시하고 악과는 거리가 멀다. 후쿠자와의 이러한 가치관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다. 후쿠자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표정이 드러나는 일이 드문 반면, 모리는 상황에 따라 다채로운 표정을 짓는다는 차이도 있다. 동네 아저씨 같으면서도 냉혹한 마피아 보스인 지극히 양면적인 모리와는 완전히 다른 인물인 것이고, 그렇기에 후쿠자와는 모리에게 "우리는 이 도시를 사랑한다. 그것이 우리의 '''유일한 공통점'''이다."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프로필의 좋아하는 것 목록에서 드러나듯이 논리를 좋아한다. 이전에 모리의 보살핌을 받은 적이 있을 뿐더러 그의 밑에서 일한 적이 있는 다자이는 이를 잘 알고 있다. 모리와 처음 만난 지 얼마 안 된 나카지마 아츠시에게 다자이는 모리에 대해 이야기해주는데, 모리를 '''논리 그 자체의 화신'''이라고 말한다. 다자이는 덧붙여서 모리는 차분하고 계산적인 마음으로 어떤 전투든 지배 가능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손꼽히는 책략가이며, 그만큼 머리도 상당히 좋다. 의사를 할 수 있을 정도면 명석함은 입증된 셈이다. 그러나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에도가와 란포, 다자이 같은 인물에게는 살짝 뒤처져 세계관 최강급 지능은 아니다.
또한 마피아 보스로서 군림하는 데에 힘을 실어 주는, 다른 이로 하여금 공포심을 느끼게 하는 카리스마도 가지고 있다.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모리를 보고 죽음의 공포를 절감하기도 했다.
그러나⋯⋯
'''심각한 로리콘이다'''. 모리가 오자키 코요에게 말하기를, 자신의 수비 범위는 12세 이하라고 한다. 그리고 12년 전 암흑사회 의사이던 시절에,[9] 엘리스를 본 후쿠자와가 딸이냐고 묻자, 딸을 이런 곳(병원)에 데리고 올 리가 없다면서 '''아내'''라고 한다. 이후 후쿠자와는 엘리스에게 너는 모리 오가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으니 돌아온 답변은 ''''로리콘 변태#s-2''''. 물론 이는 작가가 독자적으로 모리에게 부여한 설정으로, 모티브가 된 실존 인물 모리 오가이는 전혀 아동성애자가 아니었다.
후쿠자와 유키치와 마찬가지로 요코하마를 병적으로 아낀다. 모리가 마피아 보스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에 말한 독백 등에서 묘사된다. 또한 8년 전의 선대 보스 살해 사건으로도 이 점이 어느 정도 드러난다.
선대 보스가 병으로 임종에 가까워졌을 때 요코하마를 안전한 장소로 만들기 위해서, 그리고 포트 마피아를 구하기 위해서 선대 보스를 죽이고, 마피아의 구성원들에게 선대 보스는 사망했으며 자신을 차기 보스로 지명했다고 알린다. 이 당시 옆에서 그 광경을 목격했던 게 바로 다자이 오사무(당시 14세)였으며, 포트 마피아와 탐정사가 교섭할 때 다자이의 말을 보면 어린 다자이를 키워낸 듯하다.[특전스포일러]
3. 능력
'''능력명 <비타 섹슈얼리스 - ヰタ・セクスアリス>'''[10]
항상 데리고 다니는 소녀 '''엘리스가 자신의 이능력 그 자체'''임이 원작 46화에서 밝혀진다. 허먼 멜빌의 모비 딕과 같은 이능력 생명체.[11]
평소에는 평범한 소녀의 모습이지만 전투시에는 사백안이 돼서 간호사복을 입고 커다란 주사기를 들고 날아다니며 싸운다. 작은 주사기 여러 개를 적에게 던지기도 한다. 완력도 상당해서 모리를 들고 하늘을 날기도 한다. 엘리스 왈, "어차피 린타로가 명령하면 따라야 하기 때문에 감사를 받아도 기쁘지 않다"고 한다. 이를 볼 때 고유의 기본적인 인격은 있는 듯하다.
엘리스는 그를 린타로(リンタロウ)라고 부르는데, 이는 실제 문호의 본명이다. 모리 오가이의 본명은 모리 린타로(森 林太郎)였고, 작가로서의 필명은 오가이, 평상시 불리는 이름 및 군의관으로서의 이름은 린타로였다.[12] 모리의 본명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모리가 요사노 아키코를 만나기 전에는 엘리스는 모리를 주인님이라고 불렀고, 지금과 달리 얌전하고 다소 순종적인 성격이었다. 모리는 14년 전 요사노와 얼마간 함께 지낸 이후 엘리스의 성격을 요사노의 성격과 비슷하게 당돌한 성격으로 바꾸었다. 요사노를 강하게 의식한 셈이다. 참고로 엘리스의 모습과 성격은 모리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다.
모리가 명백한 로리콘이기는 하지만, 엘리스를 연인이나 성적인 파트너로서 대하지 않고 딸 같은 존재로서 끔찍하게 아낀다. 일상 생활 속에서도 엘리스를 단순한 이능력 생명체로서가 아닌 인격체로서 매우 잘 대해준다. 엘리스에게 입혀 줄 드레스를 고를 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거나, 과식은 몸에 좋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엘리스가 모리가 전에 사준 드레스를 입어준다고 말하자마자 엘리스에게 케이크를 잔뜩 먹여 주거나 한다. 엘리스의 말을 들어줄 때 모리의 표정은 아빠 미소 그 자체다. 특히 엘리스가 모리에게 고집을 부릴 때에는 마피아 보스로서의 위압감과 카리스마는 온데간데없고 그냥 동네 아저씨같아진다. 엘리스에게 휘둘리는 점이 두드러지게 표현된다. 모리가 이런 태도로 대하는 인물은 19권 시점으로 오직 엘리스뿐이기에[13] , 이 두 사람이 단둘이 있는 대목에서는 평소에는 거의 볼 수 없는 모리가 쩔쩔매는 모습을 실컷 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럴 때 모리 성우의 연기 톤까지 180도로 달라진다[14] .
엘리스가 후쿠자와와의 전투에서 후쿠자와에게 당해 소멸되는 순간에도 모리는 한쪽 무릎을 꿇고 슬픔을 절제하는 표정을 하고서 공중에서 소멸하는 엘리스를 올려다본다. 이렇게 엘리스가 크게 다치는 등의 원인으로 소멸한다고 해도 이능력의 주인인 모리가 죽지 않는 한 엘리스는 멀쩡한 상태로 재생성될 수 있다. 단, 이를 위해서는 일정한 시간 그리고 모리의 체력이 필요하다.
능력명의 유래는 문호 모리 오가이의 소설 제목이며, 대표작 <무희#s-2 - 舞姫>에서도 모티브를 따왔다. 한 예로, '엘리스'는 '무희'의 주인공이 사랑했던 미소녀의 이름이다. 비타 섹슈얼리스라는 제목은 라틴어이며, 번역하자면 '''건전한 성생활'''. 실제로 한국에서 번역된 책의 제목은 '''성적 인생이다''' 가끔 이능력 생명체인 엘리스의 이름 때문에 '''비타 섹스 엘리스'''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비타 섹슈얼리스〉는 그야말로 에로틱한 소설이다. 철학과 교수가 자신의 성적 관념과 성애 그리고 성적 욕망을 탐구하는 중 그러한 면에서 뭔가를 깨달아 가는 내용이다.
4. 작중 행적
4.1. ~9권
- 4권
이후 사라진 엘리스를 찾던 중[15] 북미 이능력자 집단 '길드' 소속의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만든 이능력 공간에 나카지마 아츠시와 함께 휘말리게 된다. 꼼짝없이 갇힌 상황에서 몽고메리를 죽여버리는 것으로 상황을 끝낼수도 있었으나, [16] 그러지 않고 아직까지도 자신을 제대로 믿지 못하던 아츠시의 정신적 성장을 유도해 상황을 해결한다. 이때 아츠시에게 게임 이론에 대해 가르쳐 주기도 한다. 이능력 공간에서 빠져나온 후엔 아츠시에게 자신의 판단과 최적화된 답을 믿고 행동하라고 충고해준 후에 떠난다. 그리고 자리를 뜬 후 어느 골목길로 들어가 포트마피아를 불러모은 후 습격에 방관하던 기존의 방침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전선에 뛰어들 것임을 선언하게 된다. 츄야, 카지이 그리고 이외 수많은 부하들 앞에서 탐정사에게도 길드에게도 최적해대로의 대응이 필요하겠다고 선언한다.
- 8권
헤어질 때 다자이는 그가 선대 보스를 살해했던 사건을 언급하고, 이후 모리는 선대 보스의 핏자국을 바라보던 중 히로츠에게 '그 때 당신이 보스의 자리를 잇지 않았더라면 병환이 깊어진 선대 보스에 의해 도시는 멸망했을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여담으로 협상 과정에서 후쿠자와가 "모리 선생님, 여전히 어린 여자아이가 취향이신지."라고 쏘아대자 "여전히 고양이랑 대화하시는지?"라고 맞받아쳤다.
4.2. 극장판 DEAD APPLE
시부사와 타츠히코의 안개로 인해 분리된 자신의 이능력인 엘리스를 상대한다. 그러나 엘리스가 '''너무 귀여워서''' 도저히 벨 수가 없다며 주저하는 통에 밀리던 차, 마찬가지로 자기 이능력에 고전하던 후쿠자와를 만나 각자 위치를 바꾸어 서로의 이능력을 무찌른다.
4.3. 10권~
- 11권
- 12권
마지막으로 무(武)로는 이길 수가 없어 말싸움으로 유도했다며 후쿠자와에게 사과하고, 그의 숨을 끊으려는 순간 나타난 나쓰메 소세키에게 저지된다.
- 13권
- 15권
4.4. 과거
4.4.1. 4년 전: 암흑 시대
조직의 말단이자 다자이의 친구인 오다 사쿠노스케가 돌보는 고아들의 정보를 미믹에게 넘겨주어 아이들이 죽게 만들고, 이로 인해 분노한 오다가 미믹을 다 쓸어버리고 결국 동귀어진하게 되면서 오다의 죽음에 일조한다. 이는 '이능 개업 허가증'을 얻기 위한 모리의 계획이었으며, 이 사건을 계기로 다자이는 마피아를 나가게 된다.
그런데 사실은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다자이를 제 발로 나가게 하기 위해 꾸민 일이었다. 반드시 오다가 없었더라도 마피아의 전력이라면 미믹을 토벌할 수 있었을 텐데도 일부러 그를 끌어들여 이용한 것이다. 그로인해 다자이는 현재도 모리를 몹시 적대한다.
4.4.2. 7년 전: 청색 시대
'다이아몬드는 다이아몬드로 밖에 연마할 수 없다'ー인가.
나쓰메 선생님, 저와 후쿠자와 공께 말씀하신 그 말, 이번에야말로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선대 보스를 암살하고 보스의 자리에 오른지 1년, 당시 모리는 조직의 경영난과 아직 마피아에 남아있는 선대파로 인해 골치를 썩는 초보 지도자였다. 그러던 와중, 분명 죽었을 터인 선대 보스가 요코하마 조계의 스리바치 거리에서 나타났다는 소문이 돌고, 모리는 선대 암살의 공범자인 다자이에게 '은의 탁선'을 주며 그 조사를 부탁한다.수장이란, 조직의 정점인 동시에 조직 전체의 노예다. 조직의 존속과 이익을 위해서라면, 갖가지 오물에 기꺼이 몸을 담근다. 부하를 키우고, 최적의 위치에 배치하고, 필요하다면 쓰고 버린다. 그게 조직을 위한 것이 된다면, 나는 어떤 비도도 기꺼이 행하겠다. 그것이 수장이다.
모든 것은 조직과, 이 사랑스러운 도시를 지키기 위해서.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적대 조직 '양'의 리더인 소년을 만나고, 그를 다자이와 콤비를 맺게 하면서 어떠한 꿍꿍이를 꾸민다.
4.4.3. 12년 전
12년 전 후쿠자와와 처음 만났을 때에는 아직 포트마피아에 들어오지 않은 상태였으며, 암흑사회의 의사[17] 겸 정보상이었다. 후에 포트 마피아의 선대 보스가 모리에게 '모리 선생'이라 부르며 치료를 받은 걸로 봐서, 원래는 주치의 비슷한 입장이었던 듯하다.
당시 포트 마피아 보스의 폭거로 재난이 끊이지 않았으며, 그래서 나쓰메 선생님의 '''삼각구상'''[18] 에 따를 것이라고 말한다. 그 이후로도 후쿠자와와는 여러번 대립과 충돌을 이어갔으나, 가끔씩 협력하게 될 때는 적수가 없었다고 한다.
4.4.4. 14년 전
원작 16권에서 요사노 아키코와의 악연[19] 과 12년전만 해도 같은 뜻을 지녔던 후쿠자와와 대립하게 된 이유가 나온다.
대전 당시 국방부의 군의사관이였다. 제356 보병사단에서 위생과장으로 복무중에 당시 11살이던 요사노 아키코를 군의병으로 데려오게 된다.[20] 요사노에게는 군인들의 목숨을 구할수 있는 일이라고 설득해 데려온 것으로 보이나, 사실 진짜 목적은 요사노의 능력을 이용해 아무리 다쳐도 끊임없이 되살아나는 '불사연대'를 만드는 것이었다. 목적은 군 상층부가 이능력이 전쟁의 경과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만드는 것. 병사들이 몇십번이나 되살아나며 점점 미쳐가거나 죽어가는 가운데 모리는 요사노에게 치료를 강요하고, 결국 요사노 역시 정신이 망가지고 만다. 자세한 사항은 요사노 아키코 항목의 '과거' 문단 참조. 이때 모리가 요사노에게 한 일은 아동 학대나 다름없다.
이후 일본이 패전하고 3년후(작중시점 기준 11년전) 포트 마피아의 보스에게 대항하기 위해 요사노를 데려가 불사연대를 다시 만들고자 한다. 하지만 후쿠자와가 크게 반대해 둘은 싸우게 되고, 최종적으로 요사노를 후쿠자와가 데려가게 되면서 후쿠자와와의 동맹도 끝이 나게 된다.
5. 여담
- 아쿠타가와가 다자이에게 코트를 받은 것처럼, 다자이도 마피아 시절 모리에게 코트를 받았다고 한다.[21] 모리가 그 코트는 잘 가지고 있냐고 물으니 다자이는 상큼하게 웃으며 '당연히 태워버렸다'고 답한다. 이에 모리는 입꼬리는 올리고 있지만 큰 충격을 받은 듯한 표정을 짓는다.
- 앉아 있을 때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이카리 겐도가 즐겨 취하는 특유의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이 자세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좀 봤다 하는 사람들은 거의 다 알고 있을 정도로, 다른 작품의 캐릭터들을 통해서도 자주 패러디되는 소재이다.
- 스핀오프 애니메이션 문호 스트레이독스 멍!에서는 번외 에피소드에서 수학교사로 등장한다. 생글생글한 얼굴로 정곡을 찌르는 말을 하는 인물로 나온다.
[1] 함께 있는 여자아이는 엘리스고, 모리가 늘 데리고 다닌다.[2] 극장판 오프닝에 등장하는 프로필에서 처음 밝혀졌다.[3] 부하 중 한 명인 카지이 모토지로와 같다. 단 카지이는 28세이다.[4] 공식 가이드북에서 처음 공개.[5] 특이하지만 진짜로 있다. 만쥬와 일본어 발음이 같은 만두가 아니라 진짜로 달콤한 그 만쥬다. 실제 문호 모리 오가이도 좋아했다.[6] 12세 이하가 취향이라고. 이걸 들은 코요는, "닥쳐. 입을 꿰매버린다."라고 답했다.[7] 실제 문호 모리 오가이가 결벽증을 앓고 있었기에 과일이나 채소를 절대 날것 그대로 먹지 않고 반드시 익혀 먹었다는 점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고등어 된장조림을 싫어한다는 것은 모리 오가이의 소설 〈기러기〉에서 화자가 하숙집에서 먹던 고등어 된장조림에 물려서 식사를 하다 말고 남자 주인공과 함께 집을 나서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8] 비타민 결핍으로 일어나는 병인데, 당시에는 비타민의 존재가 발견되지 않은 탓에 세균에 의해 일어나는 병이라고 줄기차게 주장했다. 결국 그의 실수로 인해 결과적으로 무려 수만 명이 병에 걸려 사망하고 만다.[9] 12권 속표지 만화의 내용.[특전스포일러] 자살 시도를 하다가 다친 다자이와 의사와 환자로서 만났으나 다자이의 놀라운 두뇌와 자신과 닮은 점을 포착한다. 그리고 고통없이 죽는 약을 준다는 핑계로 1년 동안 이리저리 꼬시다 선대 보스 살해 현장의 목격자로 만들고, 결국 (다자이의 의지이긴 하지만) 정식으로 마피아에 가입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는 다자이를 자신의 '운명 공동체'라고 여겼다. [10] ヰ는 현대의 오십음도표에는 없는 글자로, 로마자 표기는 'wi'이며 카타카나이다. 참고로 히라가나에서 이 글자에 해당하는 글자는, 마찬가지로 현재 오십음도표에는 없는 글자인 ゐ이다.[11] 근데 이걸 알고 이전 에피소드를 보면 자기가 자기 능력을 찾아다니는 게 돼서 기분이 참 묘해진다.[12] 실제 문호의 본명으로 불리는 다른 캐릭터로는 후쿠치 오우치가 있다. 후쿠자와 유키치가 후쿠치를 본명인 겐이치로로 부른다.[13] 모리가 그나마 살갑게 대하는 사람은 코요 정도가 있지만, 코요에게도 그나마 감정을 조금씩만 표현하거나 말투에 정겨움이 조금씩 묻어나오거나 하는 정도지 엘리스를 대할 때와는 천지차이다.[14] 모리의 성우는 모리가 계략에 따라 행동할 때, 감정에 따라 행동할 때, 엘리스를 대할 때 이 세 경우에 각각 연기 톤을 완전히 다르게 바꾼다.[15] 후술될 사건이 해결된 후 엘리스는 모리의 곁에 무사히 돌아온다. 모리가 "엘리스 짱! 어디 갔다 온 거야? 괜찮아? 걱정했잖아! 갑자기 사라져 버려서..."라고 울먹이면서 말하자, 엘리스는 "내가 갑자기 사라지면 린타로가 놀랄까 봐 말이야. 린타로를 울려 보고 싶었어."라고 대답한다. 이에 모리는 "너무해! 그래도 귀여우니까 용서할게!"라고 반응한다.[16] 모리 오가이는 후쿠자와와 마찬가지로 전투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이능력을 지녔음에도 본신의 능력만으로 이능력자와 정면승부를 펼칠수 있는 강자다. 물론 출력 조절이 다인 후쿠자와보다야 이능 생명체를 소환하기라도 하는 모리의 이능력이 미약하게나마 더 도움이 될 것이고, 극장판에서도 앨리스의 전투력이 낮지는 않게 묘사되자만 아쿠타가와, 아츠시나 쿄카 등 직접적인 전투 특화 이능력에 비하면 큰 의미는 없는 비교이다.[17]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진료소는 적이든 아군이든, 암흑사회의 어느 누구든지 치료받을 수 있는 중립 지대였다. 동시에 환자들을 통해 암흑사회의 갖가지 정보가 모여드는 장소이기도 하였다.[18] 낮은 군경과 특무과, 밤은 포트마피아, 저녁은 탐정사가 관리하여 도시의 균형을 지키자는 구상.[19] 실제 문호들도 모리 오가이가 정기적으로 개최한 시 모임(歌会)에 요사노 아키코가 참여하고, 요사노가 편찬한 책의 교정을 모리가 봐 주며, 모리가 요사노에게 쌍둥이 딸의 작명을 부탁하거나, 그 답례로 시를 지어주는 등, 요사노 아키코와 모리 오가이는 꽤나 관련이 많았다.[20] 화과자 가게를 보던걸 반강제로 데려왔다고 한다.[21] 특전소설에 의하면 포트 마피아에 들어올 때는 들어오는 계기가 된 인물에게서 무언가(주로 의류)를 받는 게 관례라고 한다.[22] 인물 소개를 보면 알겠지만 문호 모리 오가이는 군의관이기도 했는데, 인명을 매우 소중히 해서 인체실험을 하자는 부하의 뺨을 때리며 욕하기도 했다고 한다. 정작 그래놓고는 그 자신의 실책으로 각기병에 걸린 수많은 일본군이 죽었지만.[23] 출처: 공식 일러스트집 '낙서수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