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 타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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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1.1. 이름의 유래
2. 작중 모습
2.1. 방탕한 천재
2.2. 호랑이에게 물리다
3. 클리닝 봄버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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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岡 高夫(おか たかお'''
역전재판 3의 등장인물. 제3화 <역전의 레시피>의 피해자로, 컴퓨터 소프트 개발 회사 《버그다스》의 프로그래머이다. 사장인 코이케 케이코는 '타카오 군'이라고 실없이 불러댄다. 왼눈에 착용한 모노클은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사용하는 소형 모니터로, 렌즈 안쪽에 컴퓨터의 정보가 표시된다고 한다. 성우는 오오니시 코우스케 / 장서화.
왠지 역전재판 4나루호도 류이치와 묘하게 닮았다. 생김새 뿐만 아니라 둘 다 도박사에 가난하고 운이 억세게 좋은 것(?) 등등.

1.1. 이름의 유래


이름은 딱 보이겠지만 왼쪽에서 읽으나 오른쪽에서 읽으나 같은 발음이다. 더구나 한자도 전부 좌우대칭. 이는 작중 사용되는 트릭을 의식하고 지은 것.
북미판 이름 '''글렌 엘그'''(Glen Elg) 역시 마찬가지. 이쪽은 실제 고유명사인 글리넬그(Glenelg)에서 취했다. 프랑스판도 '''마르크 람'''(Marc Ram)으로 회문에다 (RAM)을 붙였다.

2. 작중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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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발견 당시 모습
프랑스 요리 가게 트레비앙에서 청산가리가 든 커피를 마시고 중독사한다. 이때 트레비앙의 웨이트리스인 스즈키 마코가 독을 탄 용의자로 지목되었다.

2.1. 방탕한 천재


직장에서 '걸어다니는 컴퓨터'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프로그래머였다. 사장 코이케 케이코도 그를 천재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성격에 문제가 있어 생활이 어지러운데다 대단한 도박 중독. 일주일에도 몇 번씩 경마를 해댔고 그 덕분에 프로그래머로서 수입이 꽤 있으리라 추정됨에도 사망 당시 소지한 현금이 꼴랑 58엔. 이토노코가 아주 약간 차이로 이겼다고 한다. 의료 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은지라 재판장에게 '한심한 젊은이'라는 고인드립을 당한다.

2.2. 호랑이에게 물리다


과도한 도박으로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다 재산을 다 날려먹고 사채에 손을 대게 된다. 그가 돈을 빌린 사채업체 《돈빌리제》의 사장이 바로 제니토라, 즉 시바쿠조 토라노스케였던 것. 500만엔을 빌리고 '''매달 5000엔씩 갚기로 했는데 단 한 번도 못 갚고''' 순식간에 이자가 불어 1000만 엔의 빚쟁이가 된다. 이때 담보로 잡은 것이 오카가 개발한 바이러스 프로그램인 '클리닝 봄버'였다. 이 사실을 들은 마요이 왈, '''왠지 오카 씨가 악당으로 느껴지기 시작했다'''.[1]
오카는 빚을 갚기 위해 계속 경마를 했지만 마권을 수백 장 사도 만 나오는 등 신통치 않았다. 이때 제니토라는 그를 부추기기 위해 일부러 이런저런 도박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렇게 제니토라의 닦달도 심해지고, 그 와중에 빚을 갚기로 한 전날 누군가와 싸우다가 따귀를 맞아서 왼쪽 귀의 고막이 파열된다.[2] 결국 오카는 돈을 갚아야 할 12월 3일에 클리닝 봄버를 넘기기로 한다. 그의 수중에는 죽기 직전 시바쿠조와 만났을 때 먹은 커피값을 낼 돈도 남아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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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당일 최후의 도박으로 '장자 라디오'[3]의 5000만 엔짜리 복권을 샀던 게 제니토라에게 클리닝 봄버를 넘기기 직전 당첨되어 버린다! 기막힌 행운의 사나이로 이대로 해피 엔딩인 줄 알았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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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니토라는 모종의 사정으로 연말까지 1억 엔을 급히 필요로 했었고, 그 때문에 오카가 갚을 1000만 엔보다 수억 엔을 호가하는 '클리닝 봄버'를 노리고 있었다. 오카의 기막힌 행운이 제니토라에겐 기막힌 악운이 된 것. 결국 제니토라는 청산가리[4]를 몰래 오카의 커피에 타 그를 독살한다. 그리고 우라미와 또 다른 채납자인 혼도보 카오루의 도움을 받아 오카인 척 연기를 해 스즈키 마코를 용의자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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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클리닝 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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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 타카오가 개발한 컴퓨터 바이러스. 그의 실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주는 물품으로, 무려 수억 엔의 가치를 지닌 가공할 위력을 지닌 바이러스이다. 그의 상사인 코이케 케이코는 안 좋은 의미로 천재적인 프로그램라고 표현했다.
처음에는 마코가 이름을 보고 밴드 이름이라 생각했다. 한글패치판의 경우, 여기서 마요이의 쿠라인걸스영매시대 드립이 터졌다. 이건 마요이의 확대경 드립과 마찬가지로 모바일판과 스팀판에서도 그대로 나왔다.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제니토라가 팔아치운 뒤라 2일차 탐정에서 경찰서 전산망이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진다. 이토노코 형사의 말에 의하면 경찰의 상층부에 협상을 제안해 온 조직[5]이 거래에 응하지 않으면 바이러스를 퍼뜨리겠다고 협박하였고, 경찰이 응하지 않자 바이러스를 퍼뜨려 공공기관의 컴퓨터들을 모조리 감염시켰다고 한다.
경찰들은 클리닝 봄버가 유통된 어둠의 루트를 필사적으로 찾고 있었고, 나루호도 류이치가 이토노코 형사에게 클리닝 봄버 CD를 보여주면서 사건의 조각이 맞춰지기 시작한다.

[1] 이런 케이스는 현실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인생 막장 코스이다. 도박에 너무 빠져서 빚을 지고 일확천금을 얻어 갚으면 된다는 마인드로 더욱 도박에 몰두하지만 '''당연히''' 빚만 늘어나는 악순환을 겪는다.[2] 제니토라에게 맞은 것인지 그냥 웬 싸움에 휘말린 것인지는 불명. 애니에서는 회사 동료와 싸우다 뺨을 맞아 생긴 것이라고 나온다.[3] 한글패치판에서는 '라디오 로또', 모바일판과 역전재판 123 나루호도 셀렉션에서는 '억만장자 라디오'로 번역되었다.[4] 아마 상비해 두었던 것으로 추정된다.[5] 암흑계의 거물 같다는 말만 나오고 자세한 건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