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마코
須々木 マコ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쿠타 요시코 / 김윤채(TVA) / 하나모리 유미리(드라마 CD). 북미판은 던 M. 베넷(TVA)
역전재판 2의 1화 <사라진 역전>을 시작으로 다수의 에피소드에서 용의자로 등장한다. 첫 등장 시에는 여경이었으며 등장할 때마다 매번 직업이 바뀐다(…).
신장은 160cm.
역전재판의 등장인물 중 아니, 그 어떤 게임의 캐릭터와 비교해도 마코만큼 불운한 캐릭터는 없다. 자신이 힘들었다는 말을 할 때 말 버릇은 "어릴 때부터 뭘 먹기만 하면 체하고 자연재해도 다 겪고... 시험도 치면 다 떨어지고". 그리고 그걸 노린건지 '''애니메이션에 안 나올 뻔했다!''' 다행히 2기 애니메이션 첫 화로 사라진 역전이 방송됨에 따라 뒤늦게나마 등장하게 되었다.
첫 등장인 <사라진 역전> 시점에서는 이토노코기리 케이스케 형사의 후배인 경찰관. 동료 경관이자 연인인[1] 마치오 마모루 순경의 살해 혐의로 구속되었고, 변호사 나루호도 류이치에게 변호를 맡겼다.
법정 마니아이자 나루호도 류이치의 팬이었으며 그가 서는 법정은 꼭 챙겨봤다고 한다. 그러나 운이 없게도 나루호도가 개정 직전 어떤 날라리에게 소화기로 맞아 버리는 바람에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로 변호를 맡게 되었다. 마코는 피고인이지만 어벙한 상태인 나루호도를 도와 주기 위해 심문이나 증거제시 같은 것을 플레이어에게 설명해준다. 이후, 에피소드 후반부에서 아야사토 마요이가 등장하면서 서포터 역할은 마요이에게 넘긴다.
신참 순경 시절 많은 도움을 준 이토노코에게 상당히 호의적이지만 어째 당시에는 아저씨로 보고 있었던 것 같다. 나이 차가 8년이나 나니 당연하겠지만. 하지만 이토노코는 그 전부터 그녀에게 마음이 있었던 건지 <소생하는 역전>에서 관할서 소속 형사 개개인에게 지급하는 최첨단 증거 보관함을 수사할 때, 나루호도가 이토노코의 보관함을 조사하더니 문 안쪽에 마코가 거수경례하는 사진이 붙어있는 게 들켰다.
운이 '''매우''' 없다. 그녀 스스로의 말을 빌리자면 생후 6개월부터 맨션 9층에서 떨어진 것을 시작으로 거의 모든 탈 것에 다 치인 적이 있고 대부분의 먹을 것에 한 번씩 체해봤고 시험에 대부분 낙제하고 온갖 재해를 겪어봤으며 거기다가 가위바위보는 반드시 패배하는 강불운이다. 덕분에 학생시절 별명이 불운의 여신. 경찰학교 시절에는 '타천사'로 불렸다는 듯.
뒤집어 생각해 보면 저런 일을 당했는데도 살아있는 것 자체가 기적이다. 즉 엄청난 행운아. 다른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자기 안경을 깨먹는 다던지 이후 사건에서 진짜와 가짜를 헷갈린것을 보면 그만큼 주의력도 문제가 많아 보인다.
생각해보면 '''나루호도와 관련된 인물들 치고 운이 좋은 인물이 거의 없지만''' 나루호도와 관련되기 이전부터 운이 없는 특이한 케이스이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무죄로 풀려났지만 인생이 안습이다. 그나마 위안이라 할 만한 점은 워낙 평소에 운이 없기 때문인지 역전재판 세계관 최흉최악의 징크스인 1화 조수석의 저주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별 문제 없이 잘 살고 있다는 것.
에필로그에서는 경찰을 그만두고 웨이트리스가 되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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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의 엔딩에서 경찰관을 그만두고 웨이트리스로서 미소와 밥을 전하겠다고 했고, 결국 프랑스 레스토랑 트레비앙에 채용된다.[2] 그러자마자 또 사건이 일어난다.
12월 초, 트레비앙에서 커피를 시킨 손님 오카 타카오가 독살당한다. 마코는 그 충격으로 기절했지만, 운이 없게도 청산가리가 든 병이 마코의 앞치마에서 발견되어 마코가 용의자로 몰리게 된다. 그리고 마코는 다시 나루호도에게 변호를 의뢰한다... 고 했지만 또 다시 운이 없게도 그 나루호도는 나루호도와 머리스타일만 닮은 사람이었다.
마코는 법정에서 손님이 한 명 더 오카와 같이 있었고 그가 커피에 독을 넣었다는 것을 목격했다고 주장했지만, 정작 주방장 혼도보 카오루도, 목격자 이가라시 쇼헤이도 테이블 위에는 손님이 오카 한 명밖에 없었다고 증언했고, 무엇보다 법정에서 가짜 나루호도는 풋내기만도 못한 사상 최악의 변호 전술을 선보였기 때문에 재판장은 주저없이 유죄 판결을 내리게 된다. 아직 본심을 개시하지 않아서 형량이 결정되지 않았는지 마코는 다시 구치소에 갇히게 된다.
한편 새해에 이토노코 형사가 진짜 나루호도 류이치에게 화를 내면서 이 소식을 알렸고, 나루호도는 이것을 자신을 사칭한 가짜의 소행으로 알고 재심리를 하게 되었다. 이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이토노코가 마코에게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한다.[3] 하지만 그녀를 무죄로 풀어주고 싶다는 이토노코의 바람과는 달리, 그의 증언은 전부 그녀가 범인임을 가리키고 있어 나루호도의 법정전술이 없었다면 그녀는 오히려 더 궁지에 몰릴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 이후로 마코는 이토노코에 대해 실망하게 된다.
하지만 이토노코가 구속 중 야위었을 마코를 위해 두 번씩이나 비엔나 도시락을 싸 준 것을 보고 마코는 그의 진심을 알게 된다. 무사히 무죄 판결을 받은 이후로 역전재판 3의 엔딩에서 이토노코와 정식으로 사귀게 되었고, 그에게 새 코트를 선물해 줬다. 이토노코는 옛날로 돌아간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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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중이던 미츠루기 검사의 집무실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고, 단 두 명이 집무실을 열 수 있었기에 그 두 명이 용의자 선상에 오르게 된다. 집무실의 유일한 열쇠는 이토노코 형사가 가지고 있기에 처음에는 이토노코가 의심받았지만, 다잉메시지를 못 알아볼 리 없었기에 무실이 증명되었다. 그 외에 모든 방의 열쇠를 열 수 있는 '마스터 키'는 마코가 가지고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그녀가 용의자로 지목된다.
다행히 진범은 검거되었지만, 슬프게도 엔딩에서 경비원 일에서 또 잘렸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역전의 레시피>에서 본인 입으로는 「지지않는 아이(まけないこ, 마케나이코)」, 「진검승부(真っ向勝負, 맛코쇼부)」의 마코라고 밝혔다. 나루호도는 이를 듣고 "…과연(나루호도)."이라 평가. 이 밖에 「계속해서 지다(負け続き, 마케 츠즈키)」→「마코・스즈키」→「스즈키 마코」가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다.
일본에서 아주 흔한 성씨인 스즈키가 성인데, 한자를 일반적으로 쓰이는 鈴木가 아니라 須々木[5] 라고 쓴다. 이를 이용해 발음만 듣고 한자 표기를 헷갈리는 트릭을 만들었다. 한국으로 치면 성이 이씨라길래 당연히 李로 적었는데 사실은 異나 伊로 쓰는 이씨여서 낭패를 보는 격이다.
한편 이와모토 타츠로의 트위터 발언에 따르면, '마코'는 타쿠미 슈의 동기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이를 종합하면 한자 표기를 누구나 알 법한 평범한 성 '스즈키'+타쿠슈의 대학 동기 이름 '마코'가 직접적인 유래.
북미판 이름은 '''매기 버드'''(Maggey Byrde). 이는 불행의 상징인 새 「까치(magpie bird, 매그파이 버드)」에서 따온 것이다.[6] 매기라는 이름은 보통 Maggie라고 쓰는데 Maggey라는 독특한 철자로 바꾸어 일본어 트릭을 현지화했다.
프랑스판은 '''마기 루아조'''(Maguy Loiseau)라고 한다. 여기선 Maguy를 Magui로 헷갈리는 트릭을 사용. 루아조(L'OISEAU)는 북미판과 마찬가지로 '새(the bird)'라는 뜻.
중국어권의 팬덤에서는 한자는 그대로 쓰고 가나로 적힌 이름은 흔히 쓰는 한자로 바꿔 须须木真子(須須木真子)[7] 로 적는 게 일반적이지만, GBA판 역전재판 2의 비공식 중국어 패치에서는 스즈키 마코의 성을 바꿔 零木真子로 바꾸고 모로헤이야가 부수를 틀리게 적은 걸로 처리했다.[8][9] 零이나 鈴이나 둘 다 문자의 구성 요소로 令이 들어간 데다가 발음도 성조까지 똑같은 líng(링)이라 선택된 번안인 셈.
한국어판에서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미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현지화하지 않고 그대로 번역하고 있었던 것이다. 안 그랬으면 미나, 민아나 지현, 지연 등 발음이 비슷한 이름으로 어떻게든 바꿔볼 수 있었을테지만 그러지 못했고, 한자 발음 차이도 한국인 입장에선 잘 와닿지 않아 그대로 쓰기도 곤란했던 것. 결국 비공식 한글 패치판에서는 그냥 한자를 병기하는 것으로 해결했고,[10] 정발판에서는 SUZUKI인데 SUJUKI로 잘못 적는 식으로 처리했다. 덕분에 뜬금없이 왜 알파벳으로 다잉 메시지를 남기냐는 어색함이 남아버렸다.[11]
1. 소개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쿠타 요시코 / 김윤채(TVA) / 하나모리 유미리(드라마 CD). 북미판은 던 M. 베넷(TVA)
역전재판 2의 1화 <사라진 역전>을 시작으로 다수의 에피소드에서 용의자로 등장한다. 첫 등장 시에는 여경이었으며 등장할 때마다 매번 직업이 바뀐다(…).
신장은 160cm.
역전재판의 등장인물 중 아니, 그 어떤 게임의 캐릭터와 비교해도 마코만큼 불운한 캐릭터는 없다. 자신이 힘들었다는 말을 할 때 말 버릇은 "어릴 때부터 뭘 먹기만 하면 체하고 자연재해도 다 겪고... 시험도 치면 다 떨어지고". 그리고 그걸 노린건지 '''애니메이션에 안 나올 뻔했다!''' 다행히 2기 애니메이션 첫 화로 사라진 역전이 방송됨에 따라 뒤늦게나마 등장하게 되었다.
2. 작중 모습
2.1. 경찰관
첫 등장인 <사라진 역전> 시점에서는 이토노코기리 케이스케 형사의 후배인 경찰관. 동료 경관이자 연인인[1] 마치오 마모루 순경의 살해 혐의로 구속되었고, 변호사 나루호도 류이치에게 변호를 맡겼다.
법정 마니아이자 나루호도 류이치의 팬이었으며 그가 서는 법정은 꼭 챙겨봤다고 한다. 그러나 운이 없게도 나루호도가 개정 직전 어떤 날라리에게 소화기로 맞아 버리는 바람에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로 변호를 맡게 되었다. 마코는 피고인이지만 어벙한 상태인 나루호도를 도와 주기 위해 심문이나 증거제시 같은 것을 플레이어에게 설명해준다. 이후, 에피소드 후반부에서 아야사토 마요이가 등장하면서 서포터 역할은 마요이에게 넘긴다.
신참 순경 시절 많은 도움을 준 이토노코에게 상당히 호의적이지만 어째 당시에는 아저씨로 보고 있었던 것 같다. 나이 차가 8년이나 나니 당연하겠지만. 하지만 이토노코는 그 전부터 그녀에게 마음이 있었던 건지 <소생하는 역전>에서 관할서 소속 형사 개개인에게 지급하는 최첨단 증거 보관함을 수사할 때, 나루호도가 이토노코의 보관함을 조사하더니 문 안쪽에 마코가 거수경례하는 사진이 붙어있는 게 들켰다.
운이 '''매우''' 없다. 그녀 스스로의 말을 빌리자면 생후 6개월부터 맨션 9층에서 떨어진 것을 시작으로 거의 모든 탈 것에 다 치인 적이 있고 대부분의 먹을 것에 한 번씩 체해봤고 시험에 대부분 낙제하고 온갖 재해를 겪어봤으며 거기다가 가위바위보는 반드시 패배하는 강불운이다. 덕분에 학생시절 별명이 불운의 여신. 경찰학교 시절에는 '타천사'로 불렸다는 듯.
뒤집어 생각해 보면 저런 일을 당했는데도 살아있는 것 자체가 기적이다. 즉 엄청난 행운아. 다른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자기 안경을 깨먹는 다던지 이후 사건에서 진짜와 가짜를 헷갈린것을 보면 그만큼 주의력도 문제가 많아 보인다.
생각해보면 '''나루호도와 관련된 인물들 치고 운이 좋은 인물이 거의 없지만''' 나루호도와 관련되기 이전부터 운이 없는 특이한 케이스이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무죄로 풀려났지만 인생이 안습이다. 그나마 위안이라 할 만한 점은 워낙 평소에 운이 없기 때문인지 역전재판 세계관 최흉최악의 징크스인 1화 조수석의 저주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별 문제 없이 잘 살고 있다는 것.
에필로그에서는 경찰을 그만두고 웨이트리스가 되겠다고 한다.
2.2. 웨이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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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트리스복 차림의 마코. 그렇게도 악운이 강한 여자지만 늘 미소 지으면서 긍정적으로 살아가고 있다.'''"스즈키 인생 제 2장은 웨이트리스였던 것임다!"'''
2의 엔딩에서 경찰관을 그만두고 웨이트리스로서 미소와 밥을 전하겠다고 했고, 결국 프랑스 레스토랑 트레비앙에 채용된다.[2] 그러자마자 또 사건이 일어난다.
12월 초, 트레비앙에서 커피를 시킨 손님 오카 타카오가 독살당한다. 마코는 그 충격으로 기절했지만, 운이 없게도 청산가리가 든 병이 마코의 앞치마에서 발견되어 마코가 용의자로 몰리게 된다. 그리고 마코는 다시 나루호도에게 변호를 의뢰한다... 고 했지만 또 다시 운이 없게도 그 나루호도는 나루호도와 머리스타일만 닮은 사람이었다.
마코는 법정에서 손님이 한 명 더 오카와 같이 있었고 그가 커피에 독을 넣었다는 것을 목격했다고 주장했지만, 정작 주방장 혼도보 카오루도, 목격자 이가라시 쇼헤이도 테이블 위에는 손님이 오카 한 명밖에 없었다고 증언했고, 무엇보다 법정에서 가짜 나루호도는 풋내기만도 못한 사상 최악의 변호 전술을 선보였기 때문에 재판장은 주저없이 유죄 판결을 내리게 된다. 아직 본심을 개시하지 않아서 형량이 결정되지 않았는지 마코는 다시 구치소에 갇히게 된다.
한편 새해에 이토노코 형사가 진짜 나루호도 류이치에게 화를 내면서 이 소식을 알렸고, 나루호도는 이것을 자신을 사칭한 가짜의 소행으로 알고 재심리를 하게 되었다. 이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이토노코가 마코에게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한다.[3] 하지만 그녀를 무죄로 풀어주고 싶다는 이토노코의 바람과는 달리, 그의 증언은 전부 그녀가 범인임을 가리키고 있어 나루호도의 법정전술이 없었다면 그녀는 오히려 더 궁지에 몰릴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 이후로 마코는 이토노코에 대해 실망하게 된다.
하지만 이토노코가 구속 중 야위었을 마코를 위해 두 번씩이나 비엔나 도시락을 싸 준 것을 보고 마코는 그의 진심을 알게 된다. 무사히 무죄 판결을 받은 이후로 역전재판 3의 엔딩에서 이토노코와 정식으로 사귀게 되었고, 그에게 새 코트를 선물해 줬다. 이토노코는 옛날로 돌아간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고 한다.
2.3. 경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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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검사 제1화 <역전의 방문자>에서는 역전의 레시피 이후 트레비앙에서도 잘리는 바람에[4] 이것저것 다른 일을 해오다가 이토노코의 도움으로 검찰청의 경비원으로 취업했다고 한다. 예전부터 법정 매니아였기 때문에 희대의 천재 검사 미츠루기 레이지를 알았던 것으로 보이며, 직접 만난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기뻐했다. 정작 미츠루기는 마코를 보고 "이토노코와 똑같은 레벨이로군."이라고 평가했지만.'''"스즈키, 이래봬도 경비원이니 말임다."'''
출장 중이던 미츠루기 검사의 집무실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고, 단 두 명이 집무실을 열 수 있었기에 그 두 명이 용의자 선상에 오르게 된다. 집무실의 유일한 열쇠는 이토노코 형사가 가지고 있기에 처음에는 이토노코가 의심받았지만, 다잉메시지를 못 알아볼 리 없었기에 무실이 증명되었다. 그 외에 모든 방의 열쇠를 열 수 있는 '마스터 키'는 마코가 가지고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그녀가 용의자로 지목된다.
다행히 진범은 검거되었지만, 슬프게도 엔딩에서 경비원 일에서 또 잘렸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3. 이름의 유래와 해설
<역전의 레시피>에서 본인 입으로는 「지지않는 아이(まけないこ, 마케나이코)」, 「진검승부(真っ向勝負, 맛코쇼부)」의 마코라고 밝혔다. 나루호도는 이를 듣고 "…과연(나루호도)."이라 평가. 이 밖에 「계속해서 지다(負け続き, 마케 츠즈키)」→「마코・스즈키」→「스즈키 마코」가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다.
일본에서 아주 흔한 성씨인 스즈키가 성인데, 한자를 일반적으로 쓰이는 鈴木가 아니라 須々木[5] 라고 쓴다. 이를 이용해 발음만 듣고 한자 표기를 헷갈리는 트릭을 만들었다. 한국으로 치면 성이 이씨라길래 당연히 李로 적었는데 사실은 異나 伊로 쓰는 이씨여서 낭패를 보는 격이다.
한편 이와모토 타츠로의 트위터 발언에 따르면, '마코'는 타쿠미 슈의 동기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이를 종합하면 한자 표기를 누구나 알 법한 평범한 성 '스즈키'+타쿠슈의 대학 동기 이름 '마코'가 직접적인 유래.
북미판 이름은 '''매기 버드'''(Maggey Byrde). 이는 불행의 상징인 새 「까치(magpie bird, 매그파이 버드)」에서 따온 것이다.[6] 매기라는 이름은 보통 Maggie라고 쓰는데 Maggey라는 독특한 철자로 바꾸어 일본어 트릭을 현지화했다.
프랑스판은 '''마기 루아조'''(Maguy Loiseau)라고 한다. 여기선 Maguy를 Magui로 헷갈리는 트릭을 사용. 루아조(L'OISEAU)는 북미판과 마찬가지로 '새(the bird)'라는 뜻.
중국어권의 팬덤에서는 한자는 그대로 쓰고 가나로 적힌 이름은 흔히 쓰는 한자로 바꿔 须须木真子(須須木真子)[7] 로 적는 게 일반적이지만, GBA판 역전재판 2의 비공식 중국어 패치에서는 스즈키 마코의 성을 바꿔 零木真子로 바꾸고 모로헤이야가 부수를 틀리게 적은 걸로 처리했다.[8][9] 零이나 鈴이나 둘 다 문자의 구성 요소로 令이 들어간 데다가 발음도 성조까지 똑같은 líng(링)이라 선택된 번안인 셈.
한국어판에서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미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현지화하지 않고 그대로 번역하고 있었던 것이다. 안 그랬으면 미나, 민아나 지현, 지연 등 발음이 비슷한 이름으로 어떻게든 바꿔볼 수 있었을테지만 그러지 못했고, 한자 발음 차이도 한국인 입장에선 잘 와닿지 않아 그대로 쓰기도 곤란했던 것. 결국 비공식 한글 패치판에서는 그냥 한자를 병기하는 것으로 해결했고,[10] 정발판에서는 SUZUKI인데 SUJUKI로 잘못 적는 식으로 처리했다. 덕분에 뜬금없이 왜 알파벳으로 다잉 메시지를 남기냐는 어색함이 남아버렸다.[11]
[1] 본인은 그런 사이가 아니라고 부정하고 있긴 하다. 다만, 주변에서는 이미 연인으로 확정되었다는 듯 하다.[2] 원래 <역전의 레시피> 에피소드는 역전재판 2에 등장할 계획이었는데, 용량 문제로 잘렸다는 비화가 있다. 2편에서 3편의 복선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이미 에피소드가 짜여져 있었기 때문. 만약 본래 계획대로 <역전의 레시피>가 역전재판 2로 편성됐더라면 스즈키 마코가 모리즈미 시노부를 제치고 역전재판 시리즈 최초로 한 작품에서 두 번 용의자로 몰리는 기록을 세웠을 것이다.[3] 시작 직전 나루호도에게 무죄 판결을 따내지 못하면 '''목을 따버리겠다고''' 말할 정도. 나루호도의 반응을 봐선 진심이었던 것 같다.[4] 사장인 혼도보가 역전의 레시피 사건을 계기로 체포되었기 때문에 가게 주인이 바뀌면서 마코도 해고된 듯 하다.[5] 의외로 이 표기를 쓰는 사람이 실존한다. 다만 엄청난 희소 성씨다.[6] 의아해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는데, 서양에선 한국과 반대로 전통적으로 까마귀가 길조, 까치가 흉조.. [7] 한자 반복 부호인 々는 중국에선 쓰지 않기 때문에 须须木으로 쓰인다.[8] 플레이 영상. 스포일러가 있으므로 주의 요망.[9] 사실 '零木'은 일본어에서 '스즈키'로 읽히지 않는다. 즉 중국어 패치팀이 성씨의 원래 발음을 유지하는 것을 포기하고 중국어 화자가 이해하기 용이한 쪽으로 과감히 번안한 셈.[10] 대신 須々木에서 반복 부호인 々를 사용하지 않고 한자만 적어서 괄호 안에 須須木이라고 표기했다.[11] 재미있게도 역전재판 5에서 정말로 알파벳으로 다잉메시지를 남기는 사건이 나오는데, 여기서는 왜 굳이 알파벳으로 썼느냐는 의문이 트릭 해결의 열쇠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