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도보 카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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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 3 테마곡 '''트레비앙'''


1. 소개
1.1. 이름의 유래
2. 작중 모습
4. 혼도보의 외국어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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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本土坊(ほんどぼう (かおる'''
역전재판 3의 등장인물. 제3화 <역전의 레시피>의 목격자로, 프랑스 요리 가게 '트레비앙'의 점장 겸 셰프이다. 프랑스 레스토랑 점장이라서 그런지, 말할 때 프랑스어를 섞어 쓴다. 타쿠미 슈대학교 시절 배운 프랑스어를 여기서 써먹어보자는 생각에 그랬다고. TVA판 성우는 오치아이 후쿠시 / 정의한 / J. 마이클 테이텀[1].
아마 역전재판 시리즈 사상 가장 논란거리가 될 만한 캐릭터. 외모만 봐도 상당히 강렬하다. 마이페이스인 고도 검사조차 처음에 혼도보를 보자마자 "......뭐지? 당신은."[2] 하고 당황한다.[3]

1.1. 이름의 유래


성은 '송아지 고기를 삶은 국물'을 뜻하는 프랑스 요리 퐁드보(fond de veau)를 한자음차한 것. 한국에선 좀 생소한데 일본에서는 꽤 알려진 음식으로 프랑스 요리의 대명사 중 하나이다.
'카오루'는 남녀 공용으로 쓰이는 중성적인 이름이다. 그리고 '향기'의 뜻을 지닌 '카오루(香)'와 발음이 같으며 이는 요리 냄새를 뜻한다. 이 분과는 관계 없으니 주의. 이외에도 '클라리스 혼도보'라는 예명을 시를 지을 때 쓰고 있다.
북미판 이름은 '''장 암스트롱'''(Jean Armstrong). Jean은 프랑스어에선 평범한 남자 이름이지만 영어에서는 발음이 '진'이 되고 여자 이름으로 쓰인다. Armstrong[4]은 늠름한 팔뚝에서 따온 듯.
물론 프랑스판에서도 프랑스계로 설정할 수는 없었기에 이탈리아 쪽으로 설정했다.[5] 이름은 '''루이지 라보카'''(Luigi Labocca). 유래는 이탈리아어의 여성형 관사 la + 을 뜻하는 bocca.

2. 작중 모습




2.1. 엽기적인 그녀


'''"난... 눈물이 아름다운 여자니까."'''

건장한 팔뚝을 가진 '''남'''성. 연약한 소녀의 감수성을 지녔다. 마초끼가 넘치는 남자지만 스스로를 여성화하며 여성적인 취향을 지닌 걸로 보아 오카마나 MtF 트랜스젠더로 생각된다. 90년대 순정만화 이미지를 배 나온 아저씨에 대입한 결과.
요리사로 일하고 있지만 요리 실력은 말 그대로 테러에 가깝다. 나루호도와 마요이는 맛보자마자 정색했으며, 항상 굶주려 있는 이토노코 형사조차 맛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어했을 정도.[6] 역전재판 코믹스 12권에서 카메오로 출연했는데, 「최강 푸드 파이터 킹 결정전」의 1회차 요리로 트레비앙 대표 메뉴인 벌꿀듬뿍 초특급 맛없는... 이 아니라 초특급 달콤한 카레라이스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프랑스 파리의 가게에서 5년 동안 요리를 배웠으나 당시 스승님 왈, "앞으로 10년은 더 수련해라"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그래도 어느 정도 기초는 있어 이런 말을 한 건지, 아니면 센스가 완전 꽝이라서 이런 말을 한 건지는 알 수 없다만 혼도보는 이 말을 무시했고 결국 지금과 같은 꼴로 전락했다.
취미는 아로마 테라피로, 툭하면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향수를 선물한다. 트레비앙의 주방에 가면 100개가 넘는 향수병이 담긴 상자를 발견할 수 있다. 차라리 이쪽으로 창업하면 더 나았을 듯.
종종 를 쓰기도 하는데, 하나같이 손발이 오그라진다. 주방 화장대에 올려져 있는 '''<클라리스 혼도보의 침실>'''이라는 책을 조사하면 하루미의 테마곡과 함께 그의 시를 읽을 수 있다.

2.2. 위험한 여자


'''"나... 두 얼굴을 가진 여자니까."'''

순진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몰래 손님의 물건을 슬쩍하는 나쁜 손버릇이 있다.[7] 작중에서는 혼도보를 만나 대화한 후 어느 샌가 곡옥#s-1.3.1이 사라져 있는 일로 그의 손버릇이 드러난다. 이가라시 쇼헤이는 과거에 그가 물건을 훔치다가 손님에게 들켜서 체포되는 걸 보기도 했다.
본인 말로는 반짝이거나 예쁜 물건만 보면 슬쩍하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에 관한 사이코 록을 풀기 위해 곡옥을 제시해야 하는데, 이 때가 시리즈에서 곡옥이 증거품으로 제시되는 유일한 상황이다.
그 외에 연약한 소녀를 자처하지만 태생적인 힘(?)은 감추지 못하는 모양으로, 자의로 행한 게 아니긴 했지만 나루호도를 주먹으로 후려쳐 증거품을 빼앗은 적이 있다. 저 우람한 팔뚝에 휘둘리면 꽤 아플 듯. 물론 증거품은 현직 형사인 이토노코가 다시 빼앗아 나루호도에게 돌려줬다.

2.3. 그와 그녀의 사정


음식 실력이 좋지 않아 가게가 파리만 날리는 데다 이미 가게를 창업하는 데에 돈을 왕창 쓰는 바람에 돈이 궁하게 되었다. 결국 사채에 손을 뻗게 되었는데, 그 사채가 바로 제니토라의 '돈빌리제'였다. 대략 5000만 엔 정도를 빚지고 있었다.
그 덕분에 제니토라의 말에 거역하지 못하며(애초에 무섭기도 하니까) 매달 시카바네 우라미의 쓰디쓴 차나 마실 위기(?)에 처하게 된 것. 오카 타카오의 독살 사건 당일에도 제니토라의 압박으로 장소를 제공하고 그의 어처구니없는 뒷공작에 협력했으며, 오카의 시체와 함께 수면제로 잠재운 스즈키 마코를 주방에 옮기고 마코에게 누명을 씌웠다. 이때 덤으로 빚을 갚기 위해 오카의 복권 중 한 장을 슬쩍했지만 100엔짜리 당첨 복권과 착각했다. 이후 가짜 사건을 만들어 이가라시 쇼헤이를 목격자로 만드는 데도 협력한다.
그리고 한 달 뒤 나루호도 류이치가 제대로 사건을 수사하러 온다. 그 때 제니토라가 나루호도의 증거품을 빼앗을 때 혼도보도 거역할 수 없어 협력하지만 이토노코 형사가 등장하면서 실패한다.
2일차 법정에서는 이가라시의 이상한 목격 증언을 해명할 증인으로 소환되며, 거울이 있어서 이가라시가 반대로 보았다는 거짓 증언을 하지만 나루호도가 전부 까발려낸다.
이후 퇴장하기 전에 피해자가 혼자 있지 않았음을 자백하고, 제니토라의 범행이 밝혀졌을 때 혼도보도 좀도둑질에 살인 방조에 폭행죄에 위증죄까지 콤보로 맞고 꽥. 아마 공범으로 체포되었을 것으로 보이며 그 때문인지 후일담에는 등장하지 않는다.[8]

3. 트레비앙




4. 혼도보의 외국어 교실


역전재판 123 나루호도 셀렉션에는 혼도보가 말하는 모든 프랑스어[9]를 듣는 도전 과제 "혼도보의 외국어 교실"이 있다. 대부분의 프랑스어는 정상적인 루트에서도 들을 수 있지만, 일부 프랑스어의 경우 굳이 제시 안 해도 되는 증거를 제시하거나 일부러 오답을 내야 하는 등 루트 외의 과정이 따로 필요하다.[10]
'''1일차 탐정'''
  • 케 세라 세라(Qué será, será): "마코의 동기"에 사이코 록이 떴을 때 록을 풀지 않고 대화를 다시 시도. 뜻은 "어떻게든 되겠지". 맨 처음 사이코록이 떴을 때, 증거가 부족하여 사이코록 해제를 못 할 때 다시 대화를 걸어야 뜬다. 나중에 모든 증거를 모으고 나서는 해당 대사가 뜨지 않는다.
  • 세 라 뷔(C'est la vie): 아야사토 치히로를 제시. 뜻은 "그것이 인생이다".
  • 훼리시타시온 메 케스크 세?(Félicitation mais qu'est-ce que c'est?): 관련 없는 증거품을 제시. 뜻은 "축하드리긴 하는데 뭔가요?". 원어 발음은 "필리스테숑"에 더 가깝다.
  • 쟈포네(Japonais): "혼도보의 차용 증서" 및 "이가라시의 메모"를 제시. 뜻은 "일본어".
  • 샤 바아?(Ça va?): 사이코 록을 해제할 때 잘못된 인물을 제시.(게이지 페널티)
뜻은 "건강해요?"...라고 본인이 주장하는데, 실제로 Ça va는 단순히 "잘 알겠어요" 정도의 추임새에 가깝다. 건강해요?에 그나마 가깝게 쓸 때는, 친한 사람 사이에서 안부인사로 쓸 때 정도이다.
  • 테리소누(Terrine) / 오 루보아(au revoir): 사이코 록을 해제할 때 혼도보가 도벽증이 있다는 증거를 잘못 제시.(게이지 페널티) 뜻은 "테린느"[11] / "잘 가요." 테린느는 프랑스 케이크의 일종이다.
  • 샹송(chanson): 사이코 록을 해제할 때 혼도보가 훔쳐간 물건을 잘못 제시.(게이지 페널티) 뜻은 "노래".
  • 퀘스쳔 본(question bon): 사이코 록을 해제할 때 혼도보가 큰 돈이 필요했다는 증거를 잘못 제시.(게이지 페널티) 뜻은 "좋은 질문".
'''2일차 탐정 / 법정'''
  • 쥬 슈이 데졸(Je suis désolé) (둘 중 1개만 만족해도 가능). 뜻은 "미안해요".
    • 2일차 탐정편에서 스즈키 마코를 제시.
    • 2일차 법정편에서 "어떤 남자가 시켜서 할 수밖에 없었다" 부분에서 "혼도보의 차용 증서"를 제시.
만약 2일차 탐정편에서 스즈키 마코를 제시하였을 경우, 2일차 법정편에서 피해자의 시체를 숨기는 장소 선택 후 증거 제시를 마쳐서 '코므'를 들으면 업적이 달성된다.

[1] 북미 성우의 성 정체성을 감안한다면 노린 캐스팅으로 볼 수 있다.[2] 요컨대 '''너 인간이긴 한 거냐?'''라고 말한 것.[3] 그러나 곧 혼도보의 리액션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나루호도에게 전혀 동요하지 않는다는 감탄을 들었다.[4] 사실 스코틀랜드성씨다.[5] 소생하는 역전에서 트레비앙을 언급하는 장면에서는 레바논계로 나왔다.[6] 너무 비싸서 인정하기 싫었다고 한다.[7] TVA에서는 이 설정이 삭제되었다.[8] 아야메, 카미야 키리오, 마키 토바유, 우라미 등 어지간한 공범이나 타 범죄로 체포된 인물들도 후일담에 잘 등장하는데 혼도보는 꽤나 중죄인듯. 그나마 제니토라의 강요는 참작 사유가 될 가능성은 있다. 다만 트레비앙은 계속 영업되고 있다. [9] 프랑스어만 해당해서 3일차 법정에서 나오는 "플리즈"는 안 들어도 된다는 소소한 포인트가 있다(...).[10] 그 외에 달성률이 낮은 도전 과제로는 소생하는 역전에서 이치노타니 쿄우카의 모든 도시락 확인, 1편부터 3편까지 나오는 접사다리 모두 조사하기, 화려한 역전에서 미츠루기 레이지 시점에서 야하리 마사시와의 모든 대화 듣기 등이 있다.[11] 테리ㄴ(ン)느를 테리소(ソ)누로 오역한 것인데, 넥슨 모바일 때부터 있던 오역이었으나 스팀판에서도 고쳐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