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살

 


1. 개요
2. 상세
3. 실제 독살마 및 독살사건 목록
3.1. 한국
3.2. 해외
4. 가상의 사례


1. 개요


毒殺. 독을 이용하여 사람을 죽이는 행위. 보통 암살의 형태가 많다.
을 의미하는 영어 포이즌(poison)은 라틴어로 ‘한모금’을 의미하는 포시오(posio)가 어원이다. 한두 방울의 독극물을 술에 타서 정적을 죽이던 로마 시대의 방식이 단어로 남은 것.

2. 상세


일반적으로 독살에 사용하는 건 시식하고[1] 30분 이내에 사망까지도 다다를 수 있는 맹독이다. 독이 약한 약을 매일 조금씩 몰래 먹여서 살해하는 방식도 있는데, 픽션이 아닌 이상 거의 쓰지 않는 방식이다.[2]
흔히 알려져 있는 건 음식물에 몰래 섞어서 살해하는 방식인데, 범인이 가장 안전하게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방법이라 동서남북을 막론하고 오랫동안 실행된 살인의 방법이다. 심지어 독살 사건은 범인을 잡기 가장 어려운 살인 사건 타입 중 하나다. 사람이 먹으면 죽는 물질은 정말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으며,[3] 여러 가지 자연독 역시 마찬가지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살고 있는 근처의 야산, 바닷가에만 해도 그런 물질을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 당장 화원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팔고 있는 은방울꽃도 맹독성 식물이고, 낚시복어를 잡는 것 또한 어려운 일이 아니다. 독버섯 또한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물론 국가도 눈뜬장님은 아니라 끊임없이 독물에 대한 통제 노력을 하고는 있지만, 어업이고 농업이고 임업이고 다 때려치우지 않는 한 불가능의 영역이다.
범인을 잡기 이전에 살인 방법이 독살로 밝혀지지 않고 사건이 종결되는 경우도 있다. 당장 포천 농약 살인 사건의 경우에도 첫 범죄는 아무도 의심하지 않고 넘어갔었다. 모든 사람을 다 부검할 수는 없기 때문에 경찰은 주로 주변의 진술에 따라 그 여부를 판단하는데 독살당한 사람에게 채무가 있거나 혹은 지병이나 나이로 건강이 좋지 못했다던가 하면 정말 의심스러운 정황이나 흔적이 나오지 않는 한 자살이나 자연사로 판정하게 된다. 또한 먹여놓고 '저 사람이 어디서 구해와서 먹었다.'라고 하는 한편, 생전 사망자에게 낚시나 등산 같은 취미가 정말 있었다면 그 또한 독살로 밝히기 힘들다.
그렇기에 독살 음모론은 각국 역사에서 군주가 급사했을 때 반드시 나오는 말이다. 다만 피해자의 음식물에 독을 넣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대부분의 범인들은 피해자의 주변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 [4]
물론 실패할 확률도 높다. 죽을 사람이 '독'을 반드시 섭취해야 된다는 조건이 절대적이기 때문.[5] 게다가 사전에 탄로나면 두번 다시 성공하기는 어려운 방식이다.
조선시대 왕들은 독살을 방지하기 위해 은수저를 썼다고 한다. 조선에서는 비소(비상)를 독으로 자주 이용했는데, 이 비소의 불순물로 포함되어 있는 을 만나면 색이 바뀌기 때문. 이외에 왕이 음식을 먹기 전에 궁녀가 먼저 음식을 먹게 하는 방법도 쓰였다. 하지만 이덕일을 비롯해서, 조선왕 독살설이 많이 거론되는데, 대개는 사심이 담겨있는 학설이 많다. 이중 가장 사실에 가까운 독살 시도는 노론의 소장파가 경종을 암살하려 했던 시도가 있다. 신임옥사 항목 참조. 실제로 황술을 한말이나 토했으나 약한 약이라 실패했다고 한다.
로마 시대에는 맛을 보는 시종이 있었음에도 독살당한 사람도 있다. 데운 포도주를 먹으려고 시종에게 포도주를 시식시켰다. 포도주를 먹은 시종이 무사했으므로 주인도 무사했을 것이다. 그러나 포도주가 너무 뜨겁다고 찬물을 타라고 한 뒤 그것을 먹고 죽었다. 찬 물에 독이 들어 있었던 것이다!
제정 러시아 시절 귀족의 상당수가 치열한 궁중 암투 중에 독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설이 있다. 크레믈린 궁에 안치된 제정 러시아 시대 귀족들의 유골을 검사한 결과 상당수에서 비소가 검출됐던 것. 충공깽. #[6]
현재 살인범죄에서 주로 독살을 저지르는 가해자는 남성도 있지만 여성이 다수를 차지한다고 한다. 여성이 6.5면 남성은 3.5 이런식이다. 반면 독살의 피해자는 남성이 더 많은 식이다.
다만 여성은 (특히 상대가 남성인 경우에) 물리적으로 상대를 살해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독살을 계획하는 경우가 많을 뿐이다. 여성이 저지르는 살인 방법 중에서 독살 다음으로는 토막살인이 많다.
물론 꼭 독을 먹이지 않아도 독살하는 방법은 여러가지다. 주사독침으로 독극물을 주입하여 살해하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약물주사형도 어떻게 보면 사형 방법으로 독살을 선택한 것. 호흡기로 주입하는 방법도 있는데 여기에 쓰는 것이 바로 독가스다.

3. 실제 독살마 및 독살사건 목록



3.1. 한국



3.2. 해외



4. 가상의 사례



[1] 오기가 아니다. 시험 삼아서 찍어먹어도 죽을 약이어야 많이 쓰인다.[2] 그러나 밑에 기재된 포천 농약 살인 사건의 범인인 노은희는 부엌 찬장에 농약을 놔두고 음식을 조리할 때마다 조금씩 넣어서 가족들을 중독시켰다. 그 행동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딸을 포함한 가족들은 진실을 알기 전까지 노은희가 조리를 하면서 음식물에 조금씩 넣던 가루가 농약이 아닌 조미료인 줄 알았다고 한다.[3] 증류가 잘못된 술만 먹어도 메탄올 중독으로 죽거나 실명할 수 있다.[4] 이 경우 피해자의 죽음으로 보험금 수령이나 상속, 채무관계 등 금전적으로 이득을 보는 사람들에 대해서 착실하게 수사를 하다 보면 수사망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밑에 기재된 한국의 독살사건들도 금전을 취득하기 위해 독으로 가족들을 살해 및 상해한 사례들이다.[5] 심지어 섭취를 했는데도 독이 듣지를 않는 골때리는 경우도 있다.[6] 다만 이 경우에는 독살뿐만 아니라 유골에 비소가 스며들어간 경우가 있다.[7] 신임옥사에서 여러차례 독살을 계획했던 정황이 확인되며 그중에는 미리 한 차례 시험도 해 보았다는 증언도 있고 심지어 경종 자신도 시인하기도 했다.[8]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인 오르카가 흙 속에 독을 섞었고 이를 흡입하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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