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바네 우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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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애니메이션
1. 소개
1.1. 이름의 유래
2. 작중 모습
2.1. 음침한 대부업체 직원
2.2. 호랑이에게 마음을 빼앗기다
3. 시카바네 곤타
3.1. 이름의 유래
4. 기타


1. 소개


'''鹿羽(しかばね うらみ'''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역전재판 3 제3화 <역전의 레시피>에서 첫 등장했다. 성우는 하야미 사오리[1] / 손선영 / 매들린 모리스.
초기 설정에는 사다코를 닮은 음흉한 여성으로 디자인되었으나, 이후 마츠모토 레이지의 스타일로 일신한 것이 지금의 우라미이다.

1.1. 이름의 유래


이름의 유래는 「시체(屍, 시카바네)」와 「원한(恨み, 우라미)」. 처음엔 '시카가네'라는 이름이었다고 한다. 鹿(시카, 사슴) 밑에 金(가네, 돈)를 넣으면 鏖가 되는데 이를 미나고로시(몰살)라고 읽을 수 있어서... 하지만 그냥 봐서는 알기 어렵다는 것과 너무 무섭다는 것 때문에 지금의 시카바네 우라미가 되었다.
북미판 이름은 '''비올라 카다베리니'''(Viola Cadaverini). 성은 이탈리아어의 「시체(cadavere)」에서 따왔다. 비올라에는 보라색(violet)의 조금은 음침한 이미지가 우라미하고 맞아서 붙인 듯. 또 같은 이름의 꽃 비올라가 있는데, 그 꽃말은 '영원한 사랑'.
한편 프랑스판의 이름은 '''비올레트 카다베리니'''(Violette Cadaverini)인데, 그냥 써도 문제가 없을 법한 걸 굳이 바꾼 것은 프랑스어의 violer이 '강간'을 가리키는 말이어서... 라는 카더라가 있다.
풀네임이 꽤 늦게 표기되는데[2], 풀네임이 나오기 전까지는 '우라미짱(うらみちゃん/Viola)'이라고 표기되며 나이도 표기되지 않는다.

2. 작중 모습



2.1. 음침한 대부업체 직원


'''"다음 달에 다시 올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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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음침해 보이는 의문의 여성으로, 대부업체 《돈빌리제》[3]의 직원이다. 처음 트레비앙에서 나루호도와 마주쳤을 때는 아무 말도 않고 나가는 모습을 보인다.[4] 그리고 후반부에 다시 트레비앙에 나타나 혼도보 카오루를 협박한다. 이후 혼도보에게서 그녀에 대한 것을 듣고 돈빌리제로 가면 만나서 대화할 수 있다.
돈빌리제에서 손님들을 접대하는 일을 맡고 있는 듯. 어찌나 음침한지 나루호도와 마요이는 그녀와 대화할 때 겁에 질린 채 대화했다. '절망'이라는 말을 해도 진짜 절망적으로 느껴질 정도. 나루호도와 마요이에게 차와 비스킷을 내놓는데, 차 안에 뭔가 이상한 걸 타는 것 같다. 그리고 나루호도가 돈빌리제 곳곳을 조사할 때마다 갑자기 나타나 마요이가 비명을 지르게 만든다.
돈빌리제의 사장인 시바쿠조 토라노스케에게 호감이 있는지 그를 항상 '토라 님'이라고 부르며, 그 사나운 시바쿠조 역시 우라미에게는 항상 쩔쩔맨다.
머리를 다쳤는지 붕대를 감고 있는데, 4개월 전에 교통사고를 당해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그 때 치료비를 지불한 사람이 시바쿠조였고, 이 사건으로 그에게 반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이토노코 형사를 찾아가면 그녀가 시카바네 파 보스인 시카바네 곤타의 손녀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스즈키 마코는 사건 당시 트레비앙에 '''뭔가 음침하고 의미심장하게 "크큭"하면서 웃는 여자'''가 있었다고 언급한다.


2.2. 호랑이에게 마음을 빼앗기다


역전재판 3 테마곡 '''추억 ~ 당신을 원망합니다'''


'''"저, 시카바네 파의 딸이니까..."'''

'''"뒷수습을 하지 않으면 안되겠지요... 크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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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 타카오 독살 사건의 공범 중 한 명. 가짜 사건 당시 웨이트리스를 연기하여 이가라시 쇼헤이의 눈을 속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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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전의 교통사고 당시 그녀는 머리를 좀 다쳤지만 그렇게 심하게 다친 건 아니었다. 그럼에도 수술비는 '''1억 엔'''이 청구되었는데, 이는 손녀를 아끼는 시카바네 곤타가 사고를 일으킨 장본인 시바쿠조를 협박해 '세뱃돈'[5]을 받아낸 것이었다.
그녀는 처음에는 시바쿠조가 사고의 원인인지 몰랐었기 때문에 그저 무조건 자신을 살려내겠다고 1억 엔이나 되는 돈을 치료비로 내버리겠다고 하는 시바쿠조에게 반했지만, 이내 자신의 상처가 그렇게 거금이 들만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시바쿠조가 치료비를 댄 게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고 유발자로서 협박 때문에 댔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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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라미는 나루호도의 추궁에 마음을 돌리고 자신이 공범이었다는 것을 밝힌 뒤 자신의 진단서라는 유리한 증거를 넘긴다. 이때 시바쿠조가 시카바네 조직의 손녀라서가 아니라 "자신이여서" 치료비를 내줬다고 믿고 싶었다며 눈물을 흘리는데, 마요이마저 불쌍하다고 말하고 나루호도는 용서할 수 없다고 치를 떤다. 이후 그 사실을 안 시바쿠조의 반응을 보면 우라미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조직의 협박 때문에 치료비를 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후에 시바쿠조가 진범으로서 잡혔는데도 '''공범으로 처벌받지 않았다'''. 사실 역전재판 시리즈에서 몇몇 공범은 잡히지 않았다. 1-3의 우자이 타쿠야도 공범이였지만 얼마 안 가 히메사맨을 제작한 것을 보면. 우자이와 우라미의 경우에는 직접적으로 살인에 가담한 게 아니라 각각 시체 이동에 도움을 주거나 가짜 사건을 만드는 데 거들었기 때문에 살인죄를 적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우자이와 우라미는 진범보다 낮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6] 진범의 지시를 들을 수 밖에 없었다는 점이 처벌받지 않은 원인으로 보인다.
뭐 설령 구속되었더라도 조직에서 가만 있지 않을 테니 어떻게든 풀려났을 것이다.
사건 이후 나루호도 법률 사무소에 무이자 무담보로 5천만엔 + 특제 엽차를 보냈다. 그녀 나름의 매듭짓기+사과인 듯.[7] 이후 역전검사 제3화 <가로채인 역전>에서 이름이 언급되는데, 그녀가 돈빌리제를 운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역전검사에 서신으로 등장한다. 아마노가와 히카루에게 보내진 독촉장에서 그녀의 이름을 볼 수 있다.

3. 시카바네 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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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鹿羽(しかばね 権太(ごんた'''
우라미의 할아버지. 거대 야쿠자 조직 '시카바네 파(鹿羽組)'를 이끄는 두목이다. 작중 이토노코 형사가 돈빌리제에 대해 말하면서 처음으로 언급된다. 시카바네 파는 어둠의 세계에서 절대적인 힘을 지닌 조직으로, 이상할 정도로 자금이 많아서 상대하기 벅차다고 한다. 도시의 암흑 사채업자들을 한데 묶어 운영하는 등 지하금융을 총괄하고 있다.
하나뿐인 손녀 우라미를 금지옥엽처럼 아끼는 할아버지. 이렇게 말하면 훈훈한 손녀 바보(?) 노인 같지만 엄연히 야쿠자 두목이다. 우라미에게 누가 무슨 일이라도 저질렀다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어떻게 보면 이 사건의 진짜 '''만악의 근원'''. 어떻게 보면 공갈로 무리한 돈을 요구해 한 사람을 죽인 간접적인 살인자다.
<역전 서커스>의 바트처럼 사망자가 아니면서 작중 전혀 등장하지 않는[8] 네임드 캐릭터[9]. 일단은 우라미가 야쿠자 가문의 영애라는 위치에 있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품(인물파일)으로만 쓰인다. 그런데 그런 것 치고는 의외로 포스가 상당하다. 만일 이 사람이 얼굴을 비쳤다면 <역전의 레시피>가 평범한(?) 사건으로 끝나지는 않았을 것. 우라미 이상으로 음흉한 캐릭터가 되었으리라.
그리고 이름은 나오면서도 전혀 나오지 않은 이유는 원래 없던 캐릭터였기 때문. 처음에 우라미는 그냥 제니토라의 애인일 뿐이었는데, 영 내러티브가 부족하다고 느낀 타쿠미 슈가 야쿠자의 영애란 설정을 붙이고 그에 따라 만들어진 캐릭터가 곤타이다. 어찌되었건 거물인지라 제니토라조차 이 인물이 무서워서 뒤에선 뭐라 해도 우라미 앞에서는 쩔쩔 맨다.

3.1. 이름의 유래


'곤타(権太)'라는 이름을 한자로만 풀면 '권세가 대단하다'가 되지만, 직접적인 유래는 타쿠슈가 좋아하는 밴드 사잔 올 스타즈2000년 카운트다운 라이브 콘서트 투어 '곤타 군의 모임(ゴン太君のつどい)'이다.
북미판 이름 '''브루토 카다베리니'''(Bruto Cadaverini)는 이탈리아 마피아풍의 이름이다.

4. 기타


나루호도가 싫어하는 것인 '독약'과 '배신'[10], 그 중에서도 배신을 확인시켜준 인물. 그녀는 시바쿠조를 사랑했기에 무슨 일이든 했고, 살인 사건의 공범까지 되었지만 결국에는 시바쿠조에게 배신당했다. 무엇보다 시바쿠조는 그녀를 전혀 좋아하지 않았다. 앞에서는 꼼짝못하는 척 해도, 그녀가 없을 때 나루호도 앞에서 "그 여자애 재수없는 것은 낯짝 뿐만이 아니었다"는 식의 말을 한다는 것에서 잘 알 수 있다.
동인계에서는 시바쿠조에게 마음이 있었다는 것 때문에 시바쿠조와의 커플링이 있으며, 나루호도에게도 어느 정도 호감을 보이는 탓인지 나루호도하고도 엮인다. 그리고 뜻밖에도 동갑이라 그런지 접점이 없는 미야나기 치나미, 하자쿠라인 아야메와 엮인 것도 간혹 보인다. 음침하면서도 어딘가 가련하고 색기있는 모습 때문인지 남녀 팬 모두에게 은근히 인기가 있는 조연.
애니메이션에서는 애니화 버프를 '''끝내주게 잘 받았다.''' 외모도 매우 상향되고 음침하면서도 섹시한 목소리가 일품이다. 마요이 다음으로 버프를 잘 받은 캐릭터.[11]

[1] 역전재판 6레이파 파드마 쿠라인도 밑았다.[2] 사건 흐름에 있어 중요한 단서가 되기 때문.[3] 원판은 '카리요제'. 한글패치판에서는 '돈빌리지'로 번역되었다.[4] 왜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정황상 혼도보를 만나려고 온 듯 하다.[5] 암흑의 세계에서 책임을 지는 것을 말하는 것.[6] 단, 표면적으로 그럴 뿐 실질적인 지위는 우라미가 한참 높다고 할 수 있다. 재판을 통해 다 알려진 내용인데 넘어간 듯.[7] 이 경우 5천만 엔은 돌려받을 생각 없이 보낸 게 된다.[8] 애니메이션에서는 회상씬에서 나오긴 한다.[9] 그나마도 바트는 사망 못지않은 식물인간 상태였던 거고, 곤타는 멀쩡하게 잘 활동하는데도 등장하지 않는다.[10] 그에게 있어 가장 비겁하고 가장 깊숙이 사람을 상처입히는 것들이다.[11] 우라미 성우마요이 성우와 여러 차례 같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이력이 있다. 예비 올케 언니시누이라던가, 싸이코 상관직속 부하라던가, 히어로 협회에 등록된 친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