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트위스트
'''Oliver Twist'''.
고아가 세상의 온갖 험한 꼴은 다 겪으면서 죽도록 고생하다가 한 자선가 신사의 도움을 받아 그 집에서 길러지게 되고, 이런저런 사정을 거쳐서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어 인생역전하는 이야기. 기본적으로는 권선징악, 사필귀정 스토리지만 명작은 시대상을 반영한다고, 영국 산업혁명 시절의 도시하층계급의 갈등과 삶을 징글맞을 정도로 잘 표현하여 사료적 가치 또한 있는 작품이다. 명대사로는 "Please Sir. I want some more.(죽[1] 한 그릇만 더 주세요...)"가 있다. 당신이 그 처지 되어보라, 다른 말 할 수 없을테니...라는 이유로 상당한 몰입도가 있다. 한편으로 영국 문학에서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최초의 작품이자 주요 인물 중 하나인 낸시가 '착한 창녀'라는 서양 문학 클리셰의 예로서 문학사적 가치도 있다.
해당 문서 참조.
흥행작 뮤지컬 외에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작품들이나 TV영화도 합치면 셀 수 없이 넘쳐나고, 유명한 감독에 의해 만들어진 영화도 상당히 많다. 거장 데이비드 린 감독이 1948년에 올리버 트위스트를 만들었고, 캐럴 리드 감독에 의해 1968년에 뮤지컬 《올리버!》가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디즈니에서도 올리버와 친구들이라는 제목으로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하여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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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로만 폴란스키 감독도 이 대열에 합류, 올리버 트위스트라는 제목으로 이 작품을 영화화했다. 뮤지컬 프로듀서 캐머런 매킨토시는 2016년 개봉을 목표로 뮤지컬 《올리버!》의 영화화를 추진중이다. 레미제라블(2012)에서 갖가지 새로운 시도를 해서 성공하며 쌓은 노하우를 활용할 듯.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판은 큰 줄거리에 다소 각색이 가해졌는데, 올리버의 출생의 비밀과 관련된 대목, 예를 들어 브라운 로우 씨와 올리버 아버지의 친분이나 몽크스 등과 관련된 언급이 빠졌고, 교수형 집행을 앞둔 페이긴이 올리버에게 귀띔하는 재산 은닉처도 빼돌렸던 올리버 분의 유산을 돌려주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자신을 인간적으로 대해주는 올리버에게 자기 사유 재산을 유산으로 넘겨주는 것처럼 표현되었다.
대부분의 영화에서 고아 갱단의 우두머리이자 키드맨[14] 인 페이긴을 희화화시켜서 표현했다. 이 때문에 올리버 트위스트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인공 올리버보다 유태인 '페이긴'이나 그의 총애받는 꼬마 소매치기, '아트풀 도저(Artful Dodger)'를 더 많이 떠올린다고 한다. 페이긴이 주인공인 그래픽 노블도 있다. 작가는 이쪽 바닥에서 알 사람이라면 다 아는 거장 윌 아이스너. 이쪽은 유태인으로서 차별받는 페긴의 애환에 더 집중한 편. 도저 역시 각종 2차 창작물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1. 개요
찰스 디킨스의 소설. 원래 디킨스가 편집인으로 일하던 <Bentley's Miscellany>라는 잡지에 연재되던 시리즈였지만 완결 후에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사익스는 도둑놈이고 페이긴은 장물아비이며 소년들은 소매치기이고 여자애는 창녀다. - 찰스 디킨스의 서문 中.
고아가 세상의 온갖 험한 꼴은 다 겪으면서 죽도록 고생하다가 한 자선가 신사의 도움을 받아 그 집에서 길러지게 되고, 이런저런 사정을 거쳐서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어 인생역전하는 이야기. 기본적으로는 권선징악, 사필귀정 스토리지만 명작은 시대상을 반영한다고, 영국 산업혁명 시절의 도시하층계급의 갈등과 삶을 징글맞을 정도로 잘 표현하여 사료적 가치 또한 있는 작품이다. 명대사로는 "Please Sir. I want some more.(죽[1] 한 그릇만 더 주세요...)"가 있다. 당신이 그 처지 되어보라, 다른 말 할 수 없을테니...라는 이유로 상당한 몰입도가 있다. 한편으로 영국 문학에서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최초의 작품이자 주요 인물 중 하나인 낸시가 '착한 창녀'라는 서양 문학 클리셰의 예로서 문학사적 가치도 있다.
2. 주요 등장인물
- 올리버 트위스트[2]
이 작품의 주인공. 참으로 기구한 인생 역정을 정말 짧은 시간 안에 겪고 인생 역전을 하게 된다. 어머니가 거리에 쓰러져 있다 구조되어 구빈원으로 이송된 직후 태어났는데, 태어난 직후 어머니는 사망. 이후 보모가 없는 구빈원 대신 나이많은 보모가 운영하는 분원에서 생활하다 나이가 어느 정도 되어 구빈원으로 오게 되는데, 이야기의 본격적인 시작은 이 부분부터다. 구빈원의 형편없는 분량의 식사에 허덕이던 소년들은 고민 끝에 제비뽑기를 해서 선출된 한 명이 식사를 좀더 달라고 청해보기로 하는데. 하필 올리버가 걸려서 급식 아저씨에게 더 달라고 청하게 된다. 물론 결과는 아저씨에게 한 방 세게 꿀밤맞고 기절한 후 다락방에 감금되며, '이 아이를 데려가는 사람에게 5파운드를 지급하겠음' 이라는 광고가 나붙게 된다. 이 광고에 응하여 여러 사람이 찾아오는데, 처음으로 온 사람은 감필드라는 굴뚝 청소부였고 올리버를 견습으로 데려가려고 했다. 하지만 그의 외모가 너무 험상궂었던 관계로 위원회가 1차로 딱지[3] , 교섭 끝에 3파운드 10실링으로 깎아서 데려가기로 했지만 올리버가 그를 무서워하여 재차 거부했다. 다음으로 온 사람은 견습 선원을 보충하려는 작은 배의 선장이었지만 이 역시도 박살. 결국 교구서기 범블이 잘 아는 장의사 소어베리에게 제의해서 데려가도록 했는데 이번에는 미리 거부하면 아주 혼쭐을 내주겠다고 윽박질러 교섭 성립되었다. 이 장의사 집에서 일하는 노아라는 소년과 샬럿이라는 소녀가 있었는데 이들 덕분에 이야기가 한번 더 꼬이게 된다. 올리버는 장의사 도제일을 잘 해내면서[4] 새로운 환경에 나름 적응해 가게 되는데, 이를 질투한 노아가 어느 날, 올리버의 어머니를 욕하는 패드립을 날려 어그로를 끌었고 빡친 올리버는 폭력을 행사하고 말았다. 이 때문에 감금된 올리버는, 더 이상 여기 있을 수 없겠다고 생각하여 탈주, 런던으로 무작정 떠나게 된다. 런던에 도착한 올리버는 아트풀 도저라는 소년을 만나서 페이긴의 절도단에 들어가게 된다. 이후로도 손수건 절도범으로 몰려 감옥으로 끌려갈 뻔한 것을 브라운 로우가 해명해줘서 잘 살게 될 줄 알았더니 다시 페이긴에게 끌려왔다가 재차 탈출하고 나서는 메일리 가 사람들에게 신세를 지게 된다. 이후 유산문제에 휘말려 존재도 몰랐던 이복형에게 살해당할 뻔하지만 결국 어찌해서 사건이 완전히 풀린 이후에는 아버지의 유산을 물려받게 되고 이모 로즈와 브라운이 그의 보호자가 된다. 이후 찰리와 노아가 새사람이 되었다는 사실을 브라운에게 알리며 기뻐한다.
- 아트풀 도저[5]
페이긴의 휘하에 있는 꼬마 소매치기들 중 하나. 런던에 올라온 올리버를 우연히 만나 포섭해 페이긴의 휘하로 끌어들였다.
- 낸시
페이긴의 휘하에 있는 창녀. 비록 올리버의 누나로 변장하여 브라운 로우의 집에 있던 올리버를 페이긴에게 다시 데려오는 짓을 하긴 했지만, 심성은 착한 여인. 페이긴에게 학대당하는 올리버를 도와주고, 후반에 로즈에게 올리버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놓게 된다. 마지막에 사이크스에게 이 사실을 들켜 살해당한다. 참고로 이걸 꼰지른 장본인은 올리버를 갇히게 한 직후 돈을 훔쳐서 런던으로 올라온 노아와 샬럿이다.[6] 여러모로 선역임에도 불구하고 허망하게 간 안쓰러운 캐릭터. 이후 그녀의 죽음은 빌 사이크스의 최후에 큰 영향을 끼친다.
- 페이긴
휘하에 여러 꼬마 소매치기들을 거느린 유태인 장물아비. 사이크스가 죽은 후 그간의 죄상이 발각되어 교수형에 처해진다. 몽크스의 계획에도 관여했었다. 마지막에 올리버에게 몽크스에게 받아 은닉한 자료의 위치를 알려 주었다.
- 빌 사이크스
피도 눈물도 없는 강도단의 리더. 마지막에 밧줄을 사용해 레펠 강하로 탈출하려 했지만 그에게 살해된 낸시를 발견한 올리버의 고함소리에 놀라[7] 밧줄을 제대로 장착하기 전에 낙하해버려서 목이 졸려 죽음을 맞이한다. 출판사에 따라서 빌의 최후는 다른데, 어떤 판에서는 낸시를 죽인 후에 앞날을 걱정하고 괴로워하며 살다가 불이 난 집에 갇힌 아이를 구하게 되고 사람들에게 영웅 대접을 받으면서 선행이 이렇게 기분좋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되지만 연기를 많이 들이켰거나 심한 화상을 입은 탓에 결국 죽게 된다는 비교적 훈훈한 결말도 있고 낸시를 살해하는 광경이 경찰관에게 딱걸려서 경찰관이 쏜 총에 헤드샷당해 죽는다는 통쾌한 결말도 있다.
- 몽크스
올리버의 이복형으로, 이 작품의 최종보스이자 흑막. 사실 그의 어머니는 올리버의 아버지의 전처로 본명은 에드워드 리포트. 그러니까 올리버 아버지의 첫번째 아내의 아들인 셈. 그러나 올리버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재산을 물려주지 않아서 모자는 재산을 노리고 올리버의 어머니가 상속받을 재산을 갈취하고 올리버의 인생을 꼬이게 만든다. 인성이 상당히 나쁘며, 올리버의 재산을 모두 대 돈이 얼마남지 않았음에도 올리버에게 끝까지 재산을 주지 않으려고 신원에 대한 흔적을 지워가며 막판까지 끈질기게 괴롭히나 마지막에 올리버가 그를 용서해주고 유산의 반을 주기로 했다. 그러나 그 유산을 얼마 안 가 다 써 버리고 돈을 벌기위해 또 다시 범죄를 저질러 이내 교도소에 들어가게 되며, 결국 출소를 하루 앞두고 병으로 죽는다. 다른 버전에 따르면 감옥에서 자살한것으로 끝나거나 혹은 유산을 가지고 어디론가 사라져 소식이 끊겼다는 결말도 있다. 또 다른 버전에선 유산을 가지고 장사하여 크게 성공했다는 결말도 있다. 단 이 경우엔 몽크스가 그동안의 일을 뼈저리게 참회하는 전제가 붙는다.
- 벳
- 범블
구빈원의 관리자. 몽크스의 의뢰로 자신의 권한을 이용해서 올리버의 어머니에 대한 흔적을 자신의 아내와 함께 은폐하는데 일조했다. 하지만 마지막엔 사업이 점점 기울다가 동시에 설상가상으로 그동안 구빈원에서 저지른 만행들이 모두 들통나 구빈원 관리자들과 함께 교구직에서 잘리고 아내와 함께 구빈원에 신세를 지게 되는 꼴로 전락한다.
- 소어베리 부부
범블과 잘 아는 사이인 장의사 부부. 올리버를 데려가서 일을 시키는데 아내는 올리버에게 음식 찌꺼기나 먹이지만 남편은 그에 비해 올리버를 나쁘지 않게 대했지만 중간에 노아의 이간질에 넘어가 올리버를 학대한다.[8] 나중에 노아에게 금고의 돈을 전부 털리고 만다. 버전에 따라 그 동안 올리버에게 했던 만행이 전부 들통나 장의사직에서 해고되어 감옥에 갇혀 몰락하는 결말이 있다. 여기서는 소어베리는 끝까지 올리버를 걱정했었다.
- 노아 클레이폴
어머니가 세탁소 주인, 아버지가 상이 군인이었다. 이후 아버지는 다리를 다쳐 의병제대를 하지만 알코올 중독자로 전락해 아내와 노아를 학대하고 이 때문에 노아의 성격이 비뚤어진다.[9] 구빈원보다는 조금 나은 형편인 자선회에서 자랐으며, 이것 때문에 멸시받으며 살아온 것과 어버지에게 당한 학대를 화풀이 하려고 올리버를 시도때도 없이 갈구다가 올리버의 어머니까지 욕하게 되자[10] 참다 못한 올리버에게 뒤지게 맞는데, 이후 소어베리 부부에게 거짓말을 해서 자신쪽이 유리하게 만든다. 이후 같이 일하던 소녀 샬럿을 꾀어서 소어베리 부부의 금고의 돈을 훔쳐 런던으로 달아나서 페이긴의 부하가 된다. 마지막에 페이긴이 경찰에 붙잡히자 페이긴 쪽으로 불리하게 진술해서 풀려난 뒤에 샬럿을 이용해서 밀고자 일을 하여 돈을 벌어 살아간다.[11] 출판사에 따라서 결말이 다른데, 어떤 판에서는 돈이 다 떨어질 때까지 빈둥거리다가 형사로 취직하고 샬럿의 도움으로 사건들을 손쉽게 해결해나가 앨리트 형사가 되어 선행이 이렇게 기분좋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올리버에게 했던 짓을 떠올리며 진심으로 반성하며 후회한다는 결말과 현상금 범죄자들의 편이 되는 척 하면서 그들을 등처먹고 경찰에 넘겨 현상금을 받으며 살아간다는 결말도 있고, 페이긴 밑에 있었다가 새사람이 되기위해 형사로 취직해서 올리버와 만나 샬럿과 함께 올리버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진정한 친구가 되었다는 훈훈한 결말도 있다. 또 다른 결말에는 경찰에게 쫓기다가 숲속에서 샬럿과 함께 곰에게 습격을 당해서 죽거나 늑대 무리들의 밥이 되었거나 혹은 맹수들에게 쫓기다가 절벽 아래로 같이 추락사하는 통쾌한 결말도 있다.
- 샬럿
- 메일리 부인, 로즈 메일리[스포일러]
올리버를 도와준 마음씨 고운 모녀로 로즈는 메일리 부인의 양녀이며 이후 메일리 부인이 자신의 아들과 결혼시켜준다.
- 로스번 의사
다혈질이고 급한 성격이지만 본질적으로는 매우 선량하고 인품이 훌륭한 의사.
- 브라운 로우
소매치기에 휘말린 올리버를 구조해서 집으로 데려온 노신사. 올리버는 아트풀 도저와 또 한 소년과 함께 첫 실전에 나서게 되었는데, 올리버는 다른 둘이 로우 씨의 손수건을 소매치기하는 것을 멍하니 보고 있다가 얼떨결에 그들과 같이 도망 치게 되는데 하필이면 올리버 혼자 잡히게 되고 올리버는 3개월 노동교화형에 처해질 위기에 봉착한다. 다행히도 마침 로우 씨가 책을 보고 있던 서점 주인이 사건을 다 지켜보고 있었기에 서점 주인의 증언으로 올리버는 무죄로 풀려나고 올리버의 처지를 딱하게 여긴 로우 씨가 올리버를 자신의 집에 데려온다. 디킨스가 이상적으로 생각한 영국 신사의 전형을 갖춘 인물이다.
이후.. 역시나 범상한 인물이 아니었음이 밝혀진다. 올리버의 아버지와 절친이었던 것. 올리버의 얼굴이 어디서 본 얼굴[12] 이라 생각하여 숨겨진 진실에 계속 접근하고, 몽크스의 거대한 음모를 밝혀내어 부당하게 빼앗긴 올리버의 재산을[13] 찾아주고, 마지막에는 로즈의 집 옆으로 이사오고, 올리버를 양자로 삼아 보살핀다. 이후 찰리와 노아가 새사람이 되었다는 올리버의 말을 듣고 같이 기뻐한다.
이후.. 역시나 범상한 인물이 아니었음이 밝혀진다. 올리버의 아버지와 절친이었던 것. 올리버의 얼굴이 어디서 본 얼굴[12] 이라 생각하여 숨겨진 진실에 계속 접근하고, 몽크스의 거대한 음모를 밝혀내어 부당하게 빼앗긴 올리버의 재산을[13] 찾아주고, 마지막에는 로즈의 집 옆으로 이사오고, 올리버를 양자로 삼아 보살핀다. 이후 찰리와 노아가 새사람이 되었다는 올리버의 말을 듣고 같이 기뻐한다.
- 찰리 베이츠
페이긴의 부하였지만 사이크스의 잔혹무도한 짓거리에 치를 떨고 손을 씻은 뒤 목수일부터 시작해 근면한 목축업자가 되고, 이후 올리버와 친구가 된다. 여담으로 올리버의 첫 실전에 도킨스와 함께 나섰던 인원이었다.
- 아그네스 플레밍
작품 시작 부분에서 사망한 올리버의 모친. 올리버의 아버지와 결혼식을 올리기 전에 임신하였다가 몽크스의 모친이 혼전임신에 대한 사실을 널리 까발려 혼자 떠났다가 준비 없이 떠난 탓에 객지에서 불행하게 사망하고 만다. 올리버의 신원에 대한 증표로 편지와 펜던트를 남겨두었지만, 몽크스의 사주를 받은 범블이 이를 처분해버려서 올리버에 대한 것이 묻힐 뻔... 했지만 브라운 로우 씨의 활약으로 진실이 까발려진다.
로즈의 친언니로 후반부 로즈의 진실과 함께 밝혀진다.
로즈의 친언니로 후반부 로즈의 진실과 함께 밝혀진다.
3. 기타 창작물
3.1. 뮤지컬 《Oliver!》
해당 문서 참조.
3.2. 영화/드라마
흥행작 뮤지컬 외에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작품들이나 TV영화도 합치면 셀 수 없이 넘쳐나고, 유명한 감독에 의해 만들어진 영화도 상당히 많다. 거장 데이비드 린 감독이 1948년에 올리버 트위스트를 만들었고, 캐럴 리드 감독에 의해 1968년에 뮤지컬 《올리버!》가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디즈니에서도 올리버와 친구들이라는 제목으로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하여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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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로만 폴란스키 감독도 이 대열에 합류, 올리버 트위스트라는 제목으로 이 작품을 영화화했다. 뮤지컬 프로듀서 캐머런 매킨토시는 2016년 개봉을 목표로 뮤지컬 《올리버!》의 영화화를 추진중이다. 레미제라블(2012)에서 갖가지 새로운 시도를 해서 성공하며 쌓은 노하우를 활용할 듯.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판은 큰 줄거리에 다소 각색이 가해졌는데, 올리버의 출생의 비밀과 관련된 대목, 예를 들어 브라운 로우 씨와 올리버 아버지의 친분이나 몽크스 등과 관련된 언급이 빠졌고, 교수형 집행을 앞둔 페이긴이 올리버에게 귀띔하는 재산 은닉처도 빼돌렸던 올리버 분의 유산을 돌려주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자신을 인간적으로 대해주는 올리버에게 자기 사유 재산을 유산으로 넘겨주는 것처럼 표현되었다.
대부분의 영화에서 고아 갱단의 우두머리이자 키드맨[14] 인 페이긴을 희화화시켜서 표현했다. 이 때문에 올리버 트위스트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인공 올리버보다 유태인 '페이긴'이나 그의 총애받는 꼬마 소매치기, '아트풀 도저(Artful Dodger)'를 더 많이 떠올린다고 한다. 페이긴이 주인공인 그래픽 노블도 있다. 작가는 이쪽 바닥에서 알 사람이라면 다 아는 거장 윌 아이스너. 이쪽은 유태인으로서 차별받는 페긴의 애환에 더 집중한 편. 도저 역시 각종 2차 창작물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1] 여기서 말하는 '죽'은 gruel로, 밀가루나 귀리가루로 만든 미음 비슷한 것이며 영양가있는 죽이 아니라 그저 양을 늘리기 위해 가루를 물에 넣고 끓인 멀건 죽이다. 이 죽은 배고픔만 잠시 해소시킬 뿐 영양소가 부족하여 어린이들의 성장에 도움되지 못했다. 샬롯 브론테의 소설 제인 에어에서도 이 죽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어린 제인이 기숙학교에 도착한 첫날 저녁, 너무나 배가 고파 정신없이 죽을 먹고난 후 배고픔이 어느정도 사라지자 그제서야 죽의 맛을 느끼고 '''이 죽은 굶어죽어가는 환자도 마다할 구역질 나는 것'''(...)이라고 묘사한다.[2] 사실 이 이름도 임의로 붙여진 것이다. Twist라는 성이 그야말로 꼬일대로 꼬인 올리버의 인생을 상징한다. 덤으로 디킨스가 이런 이름을 붙이게 된 이유는 '사람 이름이 이러면 재밌으니까'. 소설에서는 범블이 알파벳 순서대로 이름을 지었고, Z 까지 이름을 다 지으면 다시 A부터 이름을 짓는다고 묘사된다.[3] 정확히는 외모 때문만은 아니었다. 최근에 견습 굴뚝 청소부 소년이 질식해 죽은 사건이 있었기 때문. 여담으로 이 사건의 진상은 게으름뱅이 소년이 일하다 말고 굴뚝 안에서 조는 걸 연기로 깨우려고 매캐한 연기를 내는 짚불을 피웠는데 깨어나기는 커녕 연기에 질식사한 것이다.[4] 얼굴빛이 창백하고 눈매가 슬퍼 보이는 등, 여러모로 생김새가 애절한 분위기를 다아냈기에 장례식 마차의 선두에 서서 걷는 역할을 했다.[5] 본명은 잭 도킨스. 아트풀 도저는 교활한 도둑 정도의 뜻으로 보면 될 듯.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야구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관련 인물들이 책을 낼 때 Artful Dodgers 같은 제목으로 출판하기도 했다.[6] 사실 페이긴에게 가서 스파이 역할을 해달라 했고. 페이긴은 낸시가 수상하니 그를 뒤쫒으라해서 들킨 것이였다.[7] 페이긴의 부하들과 싸우던 중에 낸시의 유령을 보고 놀랐다고 한 것도 있다.[8] 처음엔 자기 아내의 과장된 이야기를 듣고 소어베리는 올리버의 뺨을 때리며 불같이 화냈지만 올리버의 말을 듣고 나중에 노아가 먼저 시작했으며 그가 잘못했단 사실과 자기 아내와 샬럿, 범블이 죄없는 올리버를 나쁜 놈으로 몰고가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자신이 경솔한 행동을 했다고 후회하면서 올리버를 감싸주고 싶었지만 마차 주위의 눈치 때문에 그러지 못하고 결국 미안한 마음과 죄책감에 들고 있는 지팡이로 올리버를 심하게 구타한다. 얼마나 어지간히 심했으면 자기 아내와 범블, 샬럿, 노아가 올리버를 불쌍하게 여기고 그를 말렸을 정도였다.[9] 이 당시만 해도 국가가 시민에게 해 주는 것보다 요구하는 것이 훨씬 많았던 시절이다. 상이 군인의 생활이 윤택할 수 없었던 것.[10] 어지간한 어그로에는 올리버가 끄떡도 안 하자 패드립을 쳤다. 그 내용이 '네 어머니는 분명 창녀였을 것이다. 또 유배를 당해 그곳에서 사형당했을 거다.'[11] 주일에 술 판매가 금지되어 있는 법을 이용하여 오늘날로 치면 카파라치 같은 일을 했다. 샬럿이 가게 앞에서 갑자기 쓰러지는 연기를 하고, 주인이 깜짝 놀라 술을 조금만이라도 팔도록 하고 이를 밀고한 뒤 과태료의 50%를 상금으로 받는 것.[스포일러] 사실 올리버의 이모다. 우연치고는 참 기막힌 우연.. 올리버의 소매치기 첫 실전이 브라운로우 씨였던 것만도 미친 우연이지만. 예전 이름은 로즈 플레밍으로 올리버의 외조부가 사망한 후, 어떤 농가에 맡겨져 불행하게 지내다 메일리 부인에게 거두어져 양녀가 되었다. 마지막에 목사로 부임하는 메일리 부인의 아들과 결혼한다. 미인이었다고 언급된 올리버의 어머니를 닮아 상당히 아름답다고 묘사된다. 언니 아그네스와 터울이 꽤 있어서 나이로는 거의 올리버에겐 누나뻘이라 작중에서도 올리버는 거의 누나라고 부른다.[12] 브라운로의 집에는 올리버 어머니의 초상화가 있었는데 그 초상화와 닮았던 것.[13] 몽크스와 그 모친이 흥청망청 낭비해대어 찾아냈을 때는 6천 파운드 정도밖에 남아있지 않았지만.[14] 아이들을 전문적으로 훈련시켜서 숙달된 소매치기나 도둑으로 키우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