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린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3.1. 합종군 방어전
3.2. 성교 구출전 ~ 애국의 난
3.3. 흑양 함락전 ~ 업 공략전
3.4. 진&위 vs 초
4. 기타


1. 개요


'''공식능력치'''
'''시기'''
'''무력'''
'''지휘력'''
'''지력'''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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媧燐.[1] 킹덤에 등장하는 초나라 측 장군. 애니판 성우는 타나카 아츠코. 가상 캐릭터 중에서는 가장 비중이 높은 축에 속한다.

2. 상세


합종군이 결성되기 전에 장군으로 임명된 군략의 천재. 큰 망토를 두르고 윗가슴과 배를 드러내며, 초나라의 합종군 총사령관 한명만큼 거대하면서 매서운 눈을 하고 있다.
춘신군이 서슴치 않고 성격에 하자가 있고 아군에게도 위험하다고 평할 정도로 잔혹하다. 임무군의 잔당을 인수할 때는 임무군의 부관이었던 누근을 발길질로 목을 부러트려 즉사시켰고, 본인의 부관인 바뮤는 거의 샌드백 수준으로 공격하고 갈구며 혹사시킨다. 정신 세계도 꽤나 독특한 편에 속하는데, 저옹 함락전 도중 등과 녹오미가 대화를 하던 중에 와린이 바뮤와 하인 몇 명의 눈을 눈가리개로 가리고 식기 받침대로 사용하는 장면이 나왔다. 합종군 방어전 때는 이목의 승리를 고대하며, 더 이상 기대하면 함양에 입성했을 때는 어떻게 날뛸지 모른다며 눈의 초점을 잠시 상실했다.
여자인데도 장군의 자리까지 올랐으며, 나라를 대표하는 합종군 장군의 일원으로 발탁된 것을 보면 엄청난 실력을 지녔다는 점을 알 수 있다.[2] 합종군 방어전 때는 단기전을 위해 전력차를 이용한다는 진군이 가장 질색할 전략을 이용했고, 결전의 날에는 현란한 전술, 전략을 이용하여 함곡관을 함락 직전까지 몰았다. 오봉명과 영황이 가장 빈틈이 없고 견실하다고 평가한 등마저 와린의 책략에 제대로 낚여서 식은땀을 흘렸고, 진군에서는 손에 꼽히는 두뇌인 환의마저 와린의 기습을 보고 진나라는 끝장났다며 손을 놓았다.
지략 뿐만 아니라, 거구 덕에 무력도 상당한 모양이다. 상술했듯이 전장에서는 잔뼈가 굵은 장군을 발길질로 목을 부러뜨려 죽였고, 평상시에 바뮤를 가지고 놀 때도 엄청난 신체적 능력의 편린이 보인다.[3] 몽무를 급습해 죽이라는 명령을 받은 와언이 한명이 분노하면 어쩌냐고 묻자 자신이 알아서 할 것이니 냉큼 도망치라고 대꾸하는 장면도 있었는데, 깡이 엄청 좋고 성격이 유들유들해서 대화로 해결하려는 것일 가능성도 있지만, 몽무가 한명을 죽인 것을 보고 자신 말고도 알려지지 않은 괴물이 있었냐며 감탄하는 것을 보면 몽무와의 혈전으로 지친 한명을 힘으로 막을 작정이었을 수도 있다.
정치에는 큰 관심이 없는지, 춘신군이 실각할 때나 효열왕과 춘신군이 연달아 사망했을 때나 정치판의 혼돈을 예측하며 방관하기만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원이 재상 자리를 맡아 달라고 부탁할 때도 재상은 한 자리 뿐이니 이원이 하면 된다며 대놓고 싫어하는 기색을 보였다.
군담 로망인 킹덤에서는 철저한 실리주의자다. 몽무와 한명의 일기토를 한심한 사내들의 놀이라고 폄하하며 몽무를 기습해서 죽이려고 했다. 일기토는 명예와 직결되어 있다며 어지간하면 일기토에 개입하지 않는 절대다수의 등장인물과 비교하면 확연히 현실적이다.

3. 작중 행적



3.1. 합종군 방어전


임무군이 사망한 후에 초나라 제2군의 수장으로서 움직이기 시작하며 처음으로 등장한다.
임무군의 화장식 다음날, 제1군의 천인장 이상 간부들을 전원 소환하여 부장인 노근을 발로 차서 죽이고, 제1군의 힘으로 등의 목을 베라는 명령을 내린다. 제1군이 삽질하는 모습을 본 초나라 제3군의 장군이자 총사령관 한명이 추궁하자, 너스레를 떨다가 함곡관을 함락시킬 작전이라고 답하여 한명을 진정시킨다. 이목과 춘신군에게는 함곡관 전투 열흘째에 소모전으로 함곡관을 함락시키겠다고 전하지만, 예상보다 시기가 늦어져 열닷새째 날이 결전의 날이 된다.
등군을 상대하게 된 와린의 제2군은 일단 상병(코끼리 부대)을 보내어 현혹시키고, 등군이 상병을 물리치는 사이에 포진을 갖추어 등군을 공략하기 시작한다. 등이 몽념과 교대하려고 자신을 노출시키자 항익을 오천인장으로 임명하여 등을 공략하게 하는 한편, 자신은 직속군을 이끌고 등군의 방진을 공략한다. 어느 정도 시기를 끌다가 적들의 시선을 끌었다는 의미심장한 발언과 함께, 한명군이 있는 곳으로 향하기 시작한다.
한명과 몽무의 일기토를 구경하던 와린은 동생 와언을 불러 몽무를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지만, 와언이 몽염의 공격을 받아 부상당한 채 귀환하고, 한명도 전사하자 위의 자리가 하나 열렸다며 호쾌하게 웃고 군을 후퇴시킨다. 이후 이목, 춘신군에게 함곡관을 돌파할 준비를 하라는 전언을 보낸다. 사실은 아무도 모르게 직속군의 절반을 잠입시켜, 함곡관의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 덕분에 -- 전사한 임무군과 한명과는 달리, 춘신군에게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허나 와린의 급습은 오르도를 제대로 낚고 달려온 왕전의 정예병 1만 때문에 수포로 돌아가고, 실패의 봉화를 본 와린은 역대급 얼굴개그를 선보이며, 전사한 한명 때문에 합종군은 실패하게 됐다고 화를 낸다. 이튿날 작전 회의에 불려온 와린은 왕전에게 감쪽같이 속은 얼간이가 대체 누구냐고 오르도와 신경전을 벌이다가, 이목의 전언을 듣고 이목의 계획을 알아차린다. 이목이 별동대를 이끄는 동안, 각종 무기를 가지고 놀며 바뮤에게 이목의 전략을 설명한다. 산민족 때문에 마지막 보루 최를 넘지 못하고 귀환한 이목을 조롱하는 것으로 합종군 방어전에서의 활약은 끝.
자신의 키가 큰 것이 나름대로 콤플렉스인지, 항익, 백려를 포함한 제1군의 잔당들에게 등의 목을 베라는 지령을 내린 직후에 자신의 키에 대한 소문을 퍼트리는 자는 즉결처형한다고 경고했다.

3.2. 성교 구출전 ~ 애국의 난


춘신군과 이목의 근황이 언급되며 짤막하게 등장한다. 초군 전체의 두 번째 서열로 올랐다고 한다.[4][5]
이후, 애국의 사주를 받은 초나라의 명으로 군대를 이끌고 진나라를 공격하며 다시 등장하는데, 함양에서 애국의 난이 진행되는 동안 몽무, 녹오미, 낙화대, 옥봉대를 비롯한 쟁쟁한 무력을 붙잡아 뒀다. 애국의 난이 진압되자 미련없이 철수하는데, 퇴각하기 전에 몽무를 본격적으로 손 봐 주려던 참이었다며 너스레를 떤다.[6]

3.3. 흑양 함락전 ~ 업 공략전


춘신군이 암살된 이후, 부관 바뮤와 함께 장례 행렬과 춘신군 암살의 설명을 요구하는 항익과 백려를 바라보면서 "난리가 나겠 생겼군."이라면서 등장했으며, 이후, 염파[7]의 부름을 받아 가는 길에 항익과 백려에게 춘신군 암살의 배경을 설명한 후, 사정에 따라 신호를 보내면 염파를 죽이라는 언질을 준다.[8] 이후 춘신군 암살의 배후인 이원에게 자세한 사정을 들은 후, 이원의 제안을 수락하여 이원과 함께 초의 재상이 된다. 와린은 재상이 되어 달라는 말에 대놓고 질색할 정도로 정치를 싫어하지만, 초나라는 막강한 잠재력과 군사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이원과 항연의 의견에 설득된 것.
염파의 부름에 응하며 항익과 백려를 대동하고 항익마저 와린을 꼬박꼬박 존대하는 것을 보면, 함종군 혹은 춘신군 암살 이후에 이들 둘을 수하로 삼은 듯하다.
이원과의 밀담[9] 도중에 그녀의 과거가 어느 정도 드러났다. 하나 뿐인 여동생의 죽음을 방관할 수 없어서 자객을 보냈다는 이원의 말을 들은 와린이 비웃자, 이원은 와린도 남동생 와언을 찾아 전장을 전전하지 않았냐며 와린의 과거를 들먹였다. 떠올리기도 싫은 흑역사인지, 와린은 이 말을 듣고 정색하며 초나라의 일인자 이원에게 죽고 싶냐는 살벌한 반응을 보였다. 이원이 정중히 사과하며 자신도 와언을 찾아 헤매던 와린만큼이나 절박했다고 말하자 이에 조용히 수긍하며 화제를 바꾼 것을 보면, 그녀는 동생인 와언을 찾기 위해 무기를 들고 전란을 헤치며 성장한 듯하다.
이후, 등장이 없다가 513화(47권)에서 이원과 함께 재상 자리에 앉으면서 등장.[10] 왕전이 열미를 버리고 업으로 진군한 소식을 듣고 진군은 전멸한다고 예측한다. 조의 업성을 침략한 진군이 전멸하면 위군이 진을 공격하리라고 예상하며, 위군을 막기 위해 진이 군사력을 분산시키는 순간, 단숨에 함양까지 쳐들어가겠다고 벼른다. 하지만, 진나라에 의해 업이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듣고(640화), 자신의 예상이 빗나간 것에 대해 '''"한단의 왕도군을 사용했으면 조나라의 필승인데, 조나라의 왕은 바보!"''' 라고 분노하면서 바뮤를 고문하고, 조가 위기라는 이원의 걱정에 "업이 진 본토와 연결되고 조와의 최전선에 서는 순간이 위험"하다면서 그건 한단, 이목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3.4. 진&위 vs 초


이후 진나라가 지지부진한 조나라 공략을 잠시 미루면서 후방에 위협이 되는 위나라와 동맹을 맺고, 그 대가로 초나라의 영토인 섭호성을 공격하는 흐름으로 전개되는 중이라 다시 비중이 커질꺼라 예상되었고, 650화에서 등장하는데, 등장하자마자 자신의 가슴을 만진 바뮤를... 던졌다. 그리고, 상황을 지켜보는 게 답답해서 얼른 지원군을 보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렇지 않아도 초로 진군해 온 몽무의 군대는 3만인데, 이를 상대하는 십호성의 부대는 8만. 거기에 와인의 말처럼 십호성의 성주이자 장군인 만우와 장군인 천두운은 와린과 이후 등장한 몽의의 발언을 종합하면 '''전쟁에 미친 바보들'''이라 할 수 있다. 십호성은 그동안 전쟁이 없다고 했지만 십호성 군사가 말하던 걸 보면 반년 전 쳐들어온 한나라군을 그야말로 털어버렸다고 하는 걸 보면 최전선 중요거점으로 최근까지 전쟁을 신나게 벌였음을 알 수 있다.
시작된 전투에서 만우가 진나라군을 학살하고 있을때, 와린의 명령으로 파병된 지원군도 오는데 숫자는 3만명. 바로 항익백려가 장군이 되어 각각 절반씩 거느리고 십호에 도착한다.

4. 기타


본인의 말에 따르면 처녀라고 한다. 평소에 이를 기믹 삼아 주변인과 부하를 놀리는지, 항익을 임시 오천인장으로 임명하며 등을 죽이면 침소로 불러 주겠다고 말한다. 나중에는 항익을 놀리는 데 단단히 재미가 들렸는지, 합종군이 함곡관에서 대기하던 중에는 심심할 때마다 항익을 부르며 침소로 가자며 농락한다. 처음에는 말로만 거절하던 항익이 나중에는 식겁하며 말을 타고 뺑소니를 치는데, 이를 보면 한 번 이상은 정말로 항익을 잡으려고 했을 가능성도 있다.
일부 독자들은 이런 항익과의 관계, 여자임에도 엄청난 거구, 괴팍한 성격, 뛰어난 전술적 능력을 이유로 작가가 와린을 항우의 모친으로 설정한게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한다.
친동생으로는 와언이 있다. 누이보다는 군략이 부족한 듯하지만,[11] 창술에는 상당히 강한지 몽염을 고전시켰다. 와린도 이런 남동생을 나름 믿는지 끝까지 옆에 붙여뒀으며, 소녀 시절 와언을 찾아 황야를 떠돌았다는 과거를 보면 나름 가족으로서 사랑하는 듯하다.
상당한 무력을 지녔음이 예상되지만 일기토로 적장 목을 따는 방법이 아닌 전술을 통해 상대방을 기만하고 위협하는 모습들을 보여주어 왕전과 함께 지장으로써는 고평가 받고 있다.
킹덤 공식문제집에 따르면, 성인 媧는 봉신연의에 나오는 여와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이름에 여성의 느낌이 나면서 조금 불길한 느낌이 나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담아서 지은 것이라고. 이외에 와린이 입은 갑옷의 얼굴장식은 80년대에 유행했던 SF영화에 나오는 우주선을 모티브로 한 것이라고 한다.
[1] 媧는 인명에만 쓰이는 한자로, 왜, 와, 혹은 과라고 읽을 수 있다. 인터넷 번역본에서는 과린으로 표기되었지만, 정발판은 와린이라고 표기했으므로 나무위키의 지침에 따라 와린이라고 등재되었다. 초나라측 인물에 이런 경향이 있는데, 간명으로 읽을 수 있는 한명도 인터넷 번역본에서는 간명으로 표기되었다. 일본에서는 카린(かりん)이라고 읽는다.[2] 효열왕이 대국의 위신을 세워야 한다며 합종군의 첫 개전 명령은 초군이 내려야 한다고 우겼고, 한명이 전사하여 합종군이 패배할 위기에 처했다는 말을 듣고 한명의 시신을 갈기갈기 찢겠다며 대노할 정도로 초군의 능력과 위상에 엄청나게 신경을 썼다는 점 또한 감안해야 한다. 이토록 예민한 효열왕도 성별과 성격이라는 와린의 핸디캡을 감안하면서까지 장군으로 임명했다는 말.[3] 바뮤를 발로 차서 성벽에 머리를 부딪히게 만들자 성벽에 금이 간다던가, 비스듬히 앉은 상태에서 한 팔로 바뮤를 집어들어 던지거나, 이목이 별동대를 이끌고 함양을 기습하러 간 후에 바뮤의 머리에 호두를 비롯한 각종 물건을 얹고 무기로 날리거나 베어 버리는 것이 좋은 예.[4] 첫 번째 자리는 항연의 몫으로 보인다.[5] 와린 역시 패배하기는 했지만, 다른 두 장군과는 달리 오르도의 실책 때문에 패배했으므로 추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패전의 오명을 씻으려는 초나라 조정의 언론 플레이도 한 몫했을 가능성이 있는데, 실제로 산양 함락전에서 첫날에 대패를 당한 몽오군은 그나마 활약한 이신과 왕분을 추켜세우며 정신승리를 했다. 반면 총 책임을 맡았던 춘신군과 이목은 변방으로 쫓겨난 상태.[6] 몽무 뒤로 무수히 널부러진 초병의 시체가 보이는데, 이를 보면 와린 특유의 기만술을 위한 미끼로 상당수의 병력을 희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게 사실이라면, 와린 본인은 알 방도가 없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아까운 병력만 개죽음당한 셈이다.[7] 당시 염파는 산양 전투 이후 위나라에서 추방당해 개자방, 강연과 함께 초에 머물고 있었다.[8] 물론 항익과 백려가 동시에 덤비다고 해도 염파에게 상대가 안 되고, 염파 사천왕 중 개자방과 강연이 엄연히 살아있는 만큼 와린이 그냥 두 사람을 놀리는 것에 가깝다.[9] 염파와 항익, 백려는 소리도 안 들리는 곳에 떨어져 있다.[10] 바뮤와 보죽이라는 부하들에게 어깨를 주물라고 하면서...[11] 와언도 자기 자신을 어리석다고 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