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강 서안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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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을 구성하는 두 지역의 하나. 시스요르단(Cisjordan, 라틴어로 요르단 서편) 또는 '유대와 사마리아'(יהודה ושומרון, 이스라엘 측 호칭)라고도 한다. 면적은 5,640km2로 팔레스타인을 구성하는 다른 지역인 가자 지구보다는 면적이 훨씬 크고(제주도의 3배 정도) 인구도 300만으로 더 많으며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도 이 지역의 라말라에 있는 등 팔레스타인의 실질적인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인 인구는 3,008,770명. 정착촌의 유대인 인구 564,000명을 포함하면 3,572,770명이다. 현재 이스라엘이 대부분의 지역을 군사적으로 점령하고 있다.
가자 지구와는 현재 이스라엘을 사이에 두고 분단상태로 왕래가 쉽지 않은 데다가 주요정파도 여기는 파타, 가자 지구는 하마스로 달라서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다. 개막장인 가자 지구보다는 그나마 낫다곤 하지만 여기도 사정이 막장인 게 다를 거 없다. 이스라엘 정부의 압제와 심각한 인종차별, 유대인 정착민들의 행패, 빈곤, 실업으로 인해 여기 사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고통은 매우 심각하다. 게다가 서안 지구 주민들의 공식 실업률은 18%로 이스라엘인들의 3배가 넘으며 각종 인종차별까지 당하고 산다.[1] 라말라와 베들레헴, 예리코 정도만 행정력을 행사하는 자치정부 역시 상황을 제대로 해결을 못 하는 처지다. 그러다보니 이스라엘에 대한 분노와 반감이 강하며 걸핏하면 벌어지는 시위와 테러, 범죄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막장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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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된 서안지구의 팔레스타인 사제총기. 사제총기가 이 정도로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흉기 테러뿐만 아니라 자체 제작한 사제 총기까지 등장해[2] 총기난사와 범죄까지 발생하면서 분위기가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무엇보다 이 테러에는 팔레스타인인이라면 남녀노소가 모두 나서서 하고 있으니 더 큰 문제. 이스라엘 정부의 대응도 그저 극단적으로만 나가다보니[3] 팔레스타인인들을 더욱 분노하게 만들어 테러와 범죄가 끊이지 않는다. 특히 적은 숫자의 군대와 경찰로 서안지구를 통제하자니 힘들어[4] 유대인 정착민들한테 무장을 허용하며 방어하라고만 했는데 이 유대인 정착민들이 하필이면 악명높은 극단파 하레디가 대부분이라서 쓸데없는 총질과 폭력으로 문제만 일으켜 사태 악화시키니 이스라엘로서도 골칫거리다. 그래서 이스라엘 시민들은 이 지역에 함부로 가지 못하며 군인과 경찰들도 여기 배치받는 거 싫어할 정도다.
1948년에 영국령 팔레스타인의 분할안에 따라 비유대인의 영토로 미리 설정하고 있었는데, 제1차 중동전쟁을 맞이하면서 요르단이 침공하여 점령했다. 한참의 시간이 흐른 뒤에 제3차 중동전쟁을 맞이하면서 이스라엘이 침공하여 점령했다. 이후로 요르단은 이 지역에 살고 있는 비유대인들을 자국민으로 대우했으며, 자국 본토의 비유대인 인구를 늘리는 것을 꺼리는 이스라엘도 그것을 묵인했다. 매우 긴 시간이 흐른 1988년에 요르단은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자산에 대하여 영유권의 주장을 아예 포기했다.[5] 왜냐한즉 요르단 본토의 정계와 재계가 3개국 사이의 경제권력 쟁탈전(이스라엘↔PLO↔요르단)에 빈번하게 휘말리자,[6] 요르단 정부가 계륵이라고 판단하면서 과감하게 발을 뺀 것이다. 그래서 국제법상으로는 이스라엘의 점령과 합병은 불법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결국 1994년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통치권을 인수했다.
철수권고 지역이다. 언제 돌발 상황이 일어날지 모르므로 베들레헴과 같은 관광지 이외에는 되도록이면 가지 않는 것이 좋다. 2017년 12월 미국의 예루살렘 수도 인정과 관련하여 크고 작은 시위가 있었으나 얼마 안 가 안정화된 상태이다.
실상은 조금 복잡한데, 이는 가자지구와 달리 웨스트뱅크의 상당 부분이 이스라엘에 의해 지배되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바로 아래 문단의 지도를 보면 초록색 부분이 상당히 많은데, 이 곳은 그냥 이스라엘 본토라고 생각해도 크게 무리가 없다. 보통 이 지역으로 진입하는 주요 루트는 다음과 같다. 남측에서 사해변 도로를 따라가는 길, 예루살렘을 출발해서 서쪽으로 진입하는 길, 그리고 북측 갈릴리 호수 방향에서 접근하는 길. 이 '초록색' 지대의 경우, 도로에 설치된 체크포인트에서 소총으로 무장한 이스라엘 육군의 간단한(?)[7] 검문만 거치면 출입 가능하다. 이스라엘의 주요 관광자원 중 하나인 사해변의 상당 부분이 웨스트뱅크 내에 있어 사해 관광을 목적으로 오는 관광객들이 있다. 또한,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키부츠 역시 존재하기에 키부츠를 목적으로 오는 관광객들도 있다.
다만 위의 서술은 어디까지나 '웨스트뱅크 내 이스라엘 영토' 이야기이고,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의 경우는 전혀 다른 이야기이다. 도시들이 점조직처럼 흩어져있어 외국인 범죄는 적은 편이지만 반이스라엘 시위가 자주 발생하는 편이며 위생도 대체로 불량한 편이다. 그리고 베들레헴, 제리코 등의 관광도시도 소매치기[8] , 바가지 등의 일이 간혹 발생하는 편이다. IS 등의 테러에 대비해 자치지역 내 치안이 강화되긴 했지만 되도록이면 팔레스타인 'A'지구와 이스라엘 정착촌으로만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해당 지역이 그나마 치안이 잡혀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도 테러와 범죄가 간혹 발생하기에 조심해야 한다. 사실 가장 위험한 지역은 A지구도, 정착촌도 아닌 그 사이에 있는 도로변 지역(B, C지구)이다.
이 지역은 이스라엘 군대와 경찰이 치안 유지를 거의 포기한 지역인데다 심심하다 싶으면 양쪽에서 돌을 던지거나 총을 쏘아대는 지역이기 때문이다.[9] 라말라, 베들레헴 등 유대인이 출입할 수 없는 A지구의 도시 지역은 자치 정부의 팔레스타인 보안군이 치안을 유지하고 있어 대체로 치안이 양호한 편이다. 예루살렘에서 나블러스 방면으로 가는 길에 '후와라'라는 B지구 마을이 있는데 그곳만 조심해서 지나면 된다.
만약 공무나 출장 등의 목적으로 팔레스타인 구역을 갈 예정이라면 가급적 요르단(두바이 혹은 아부다비 경유)으로 입국해 알렌비 국경을 거칠 것을 권한다. 이스라엘로 바로 입국할 경우 입국심사 과정에서 거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 하지만 일반 여행자는 그냥 예루살렘 간다고 하면 거진 무사 통과다. 또한 팔레스타인 구역에서 숙박하는 것은 가급적 권장되지 않는다. 만일 숙박을 한다면 그 증거(바우처)가 남을 것이 뻔하기에 이스라엘 출입국심사 시 골치 아파질 수도 있다. 웬만하면 예루살렘에 숙소를 잡아놓자. 숙박비 차이도 얼마 안 될뿐더러 베들레헴, 헤브론, 제리코 등 주요 관광지는 예루살렘에서 당일로 다녀올 수 있다.
예루살렘 다마스쿠스 문 앞 아랍 터미널에서 라말라, 베들레헴으로 가는 버스가 수시로 운행 중이다. 이스라엘 및 팔레스타인 양측 시민은 허가증이 없는 한 탈 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외국인 전용이다.
참고: 웨스트뱅크 입국 관련 정보
직관적으로 표현된 팔레스타인의 '실제' 영토
좁은 땅에 인구밀도 빡빡한 가자 지구에 비하면 한결 여유로워 보이지만 실상은 나날이 좁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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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자 지도
이스라엘에 의해 리얼타임 '''알박기'''가 진행중이다. 지도에서 보면 파란색의 팔레스타인 통치영역보다 녹색의 이스라엘군 점령지역이 더 많음을 알 수 있다. 보통 이런 식으로 진행된다.
게다가 유대인 정착촌의 합법화를 위해 팔레스타인이 가지고 있는 사유지 몰수법을 추진한다.# 2017년에 25년 만에 다시 유대인 정착촌 짓기 시작했다.#
자치정부와 이스라엘 진보정당들, 평화단체들, 국제사회에서는 정착촌 건설이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고 비난하고 미국에서도 이스라엘 정부에 자제를 요청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정부는 거부하며 정착촌에 대한 확장을 계속 하겠다며 정착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9월 4일 네타냐후 총리는는 이스라엘인들은 서안지구에 영원히 머물것이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41년 만에 미국이 이스라엘 정착촌을 인정하여 유럽, 아랍 등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이 다수당인 미 하원에서도 2개의 국가 해법 결의안을 통과하였다.#
이후, 미국이 2020년 1월에 발표한 구상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착촌에 대한 이스라엘 주권을 인정하는 대신 새로운 정착촌 건설을 일정 기간 동결하고 팔레스타인은 동예루살렘에 국가를 건설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사실상 이스라엘 편을 들었다. 네타냐후 총리가 요르단강 서안 합병을 3월 총선을 치른 뒤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월에는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사무소(OHCHR)가 국제법상 불법으로 간주되는 이스라엘의 요르단강 서안지구 정착촌 건설과 연루된 112개 기업 명단을 공개했다.#
정작 합병 찬성하는 여론은 적다.# 7월에 합병하겠다는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이 나왔다.#
요르단은 요르단 계곡을 이스라엘 합병시 대규모 분쟁 가능성을 경고했다.# 팔레스타인이 결국 요르단 계곡 합병 계획에 반발하여 이스라엘, 미국과 맺은 협정을 종료한다.#
네타냐후 총리는 아랍에미리트(UAE)와 평화협약에도 불구하고 요르단강 서안의 일부 지역에 대한 합병 계획이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2024년까지는 서안지구 합병 중단한다.#
미국 대선을 틈타 이스라엘 측이 서안지구의 베두인 야영지를 강제철거하자 비판을 받고 있다.# 신규 정착촌을 건설 발표했다.#
1. 개요
팔레스타인을 구성하는 두 지역의 하나. 시스요르단(Cisjordan, 라틴어로 요르단 서편) 또는 '유대와 사마리아'(יהודה ושומרון, 이스라엘 측 호칭)라고도 한다. 면적은 5,640km2로 팔레스타인을 구성하는 다른 지역인 가자 지구보다는 면적이 훨씬 크고(제주도의 3배 정도) 인구도 300만으로 더 많으며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도 이 지역의 라말라에 있는 등 팔레스타인의 실질적인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인 인구는 3,008,770명. 정착촌의 유대인 인구 564,000명을 포함하면 3,572,770명이다. 현재 이스라엘이 대부분의 지역을 군사적으로 점령하고 있다.
가자 지구와는 현재 이스라엘을 사이에 두고 분단상태로 왕래가 쉽지 않은 데다가 주요정파도 여기는 파타, 가자 지구는 하마스로 달라서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다. 개막장인 가자 지구보다는 그나마 낫다곤 하지만 여기도 사정이 막장인 게 다를 거 없다. 이스라엘 정부의 압제와 심각한 인종차별, 유대인 정착민들의 행패, 빈곤, 실업으로 인해 여기 사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고통은 매우 심각하다. 게다가 서안 지구 주민들의 공식 실업률은 18%로 이스라엘인들의 3배가 넘으며 각종 인종차별까지 당하고 산다.[1] 라말라와 베들레헴, 예리코 정도만 행정력을 행사하는 자치정부 역시 상황을 제대로 해결을 못 하는 처지다. 그러다보니 이스라엘에 대한 분노와 반감이 강하며 걸핏하면 벌어지는 시위와 테러, 범죄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막장 지역이다.
[image]
압수된 서안지구의 팔레스타인 사제총기. 사제총기가 이 정도로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흉기 테러뿐만 아니라 자체 제작한 사제 총기까지 등장해[2] 총기난사와 범죄까지 발생하면서 분위기가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무엇보다 이 테러에는 팔레스타인인이라면 남녀노소가 모두 나서서 하고 있으니 더 큰 문제. 이스라엘 정부의 대응도 그저 극단적으로만 나가다보니[3] 팔레스타인인들을 더욱 분노하게 만들어 테러와 범죄가 끊이지 않는다. 특히 적은 숫자의 군대와 경찰로 서안지구를 통제하자니 힘들어[4] 유대인 정착민들한테 무장을 허용하며 방어하라고만 했는데 이 유대인 정착민들이 하필이면 악명높은 극단파 하레디가 대부분이라서 쓸데없는 총질과 폭력으로 문제만 일으켜 사태 악화시키니 이스라엘로서도 골칫거리다. 그래서 이스라엘 시민들은 이 지역에 함부로 가지 못하며 군인과 경찰들도 여기 배치받는 거 싫어할 정도다.
2. 역사
1948년에 영국령 팔레스타인의 분할안에 따라 비유대인의 영토로 미리 설정하고 있었는데, 제1차 중동전쟁을 맞이하면서 요르단이 침공하여 점령했다. 한참의 시간이 흐른 뒤에 제3차 중동전쟁을 맞이하면서 이스라엘이 침공하여 점령했다. 이후로 요르단은 이 지역에 살고 있는 비유대인들을 자국민으로 대우했으며, 자국 본토의 비유대인 인구를 늘리는 것을 꺼리는 이스라엘도 그것을 묵인했다. 매우 긴 시간이 흐른 1988년에 요르단은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자산에 대하여 영유권의 주장을 아예 포기했다.[5] 왜냐한즉 요르단 본토의 정계와 재계가 3개국 사이의 경제권력 쟁탈전(이스라엘↔PLO↔요르단)에 빈번하게 휘말리자,[6] 요르단 정부가 계륵이라고 판단하면서 과감하게 발을 뺀 것이다. 그래서 국제법상으로는 이스라엘의 점령과 합병은 불법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결국 1994년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통치권을 인수했다.
3. 주요 도시
3.1. 팔레스타인
3.2. 이스라엘 정착촌
3.3. 양쪽에 걸쳐있는 도시
4. 여행
철수권고 지역이다. 언제 돌발 상황이 일어날지 모르므로 베들레헴과 같은 관광지 이외에는 되도록이면 가지 않는 것이 좋다. 2017년 12월 미국의 예루살렘 수도 인정과 관련하여 크고 작은 시위가 있었으나 얼마 안 가 안정화된 상태이다.
실상은 조금 복잡한데, 이는 가자지구와 달리 웨스트뱅크의 상당 부분이 이스라엘에 의해 지배되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바로 아래 문단의 지도를 보면 초록색 부분이 상당히 많은데, 이 곳은 그냥 이스라엘 본토라고 생각해도 크게 무리가 없다. 보통 이 지역으로 진입하는 주요 루트는 다음과 같다. 남측에서 사해변 도로를 따라가는 길, 예루살렘을 출발해서 서쪽으로 진입하는 길, 그리고 북측 갈릴리 호수 방향에서 접근하는 길. 이 '초록색' 지대의 경우, 도로에 설치된 체크포인트에서 소총으로 무장한 이스라엘 육군의 간단한(?)[7] 검문만 거치면 출입 가능하다. 이스라엘의 주요 관광자원 중 하나인 사해변의 상당 부분이 웨스트뱅크 내에 있어 사해 관광을 목적으로 오는 관광객들이 있다. 또한,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키부츠 역시 존재하기에 키부츠를 목적으로 오는 관광객들도 있다.
다만 위의 서술은 어디까지나 '웨스트뱅크 내 이스라엘 영토' 이야기이고,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의 경우는 전혀 다른 이야기이다. 도시들이 점조직처럼 흩어져있어 외국인 범죄는 적은 편이지만 반이스라엘 시위가 자주 발생하는 편이며 위생도 대체로 불량한 편이다. 그리고 베들레헴, 제리코 등의 관광도시도 소매치기[8] , 바가지 등의 일이 간혹 발생하는 편이다. IS 등의 테러에 대비해 자치지역 내 치안이 강화되긴 했지만 되도록이면 팔레스타인 'A'지구와 이스라엘 정착촌으로만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해당 지역이 그나마 치안이 잡혀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도 테러와 범죄가 간혹 발생하기에 조심해야 한다. 사실 가장 위험한 지역은 A지구도, 정착촌도 아닌 그 사이에 있는 도로변 지역(B, C지구)이다.
이 지역은 이스라엘 군대와 경찰이 치안 유지를 거의 포기한 지역인데다 심심하다 싶으면 양쪽에서 돌을 던지거나 총을 쏘아대는 지역이기 때문이다.[9] 라말라, 베들레헴 등 유대인이 출입할 수 없는 A지구의 도시 지역은 자치 정부의 팔레스타인 보안군이 치안을 유지하고 있어 대체로 치안이 양호한 편이다. 예루살렘에서 나블러스 방면으로 가는 길에 '후와라'라는 B지구 마을이 있는데 그곳만 조심해서 지나면 된다.
만약 공무나 출장 등의 목적으로 팔레스타인 구역을 갈 예정이라면 가급적 요르단(두바이 혹은 아부다비 경유)으로 입국해 알렌비 국경을 거칠 것을 권한다. 이스라엘로 바로 입국할 경우 입국심사 과정에서 거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 하지만 일반 여행자는 그냥 예루살렘 간다고 하면 거진 무사 통과다. 또한 팔레스타인 구역에서 숙박하는 것은 가급적 권장되지 않는다. 만일 숙박을 한다면 그 증거(바우처)가 남을 것이 뻔하기에 이스라엘 출입국심사 시 골치 아파질 수도 있다. 웬만하면 예루살렘에 숙소를 잡아놓자. 숙박비 차이도 얼마 안 될뿐더러 베들레헴, 헤브론, 제리코 등 주요 관광지는 예루살렘에서 당일로 다녀올 수 있다.
예루살렘 다마스쿠스 문 앞 아랍 터미널에서 라말라, 베들레헴으로 가는 버스가 수시로 운행 중이다. 이스라엘 및 팔레스타인 양측 시민은 허가증이 없는 한 탈 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외국인 전용이다.
참고: 웨스트뱅크 입국 관련 정보
5. 이스라엘의 알박기 시전
직관적으로 표현된 팔레스타인의 '실제' 영토
좁은 땅에 인구밀도 빡빡한 가자 지구에 비하면 한결 여유로워 보이지만 실상은 나날이 좁아지고 있다.
[image]
2020년 6월자 지도
이스라엘에 의해 리얼타임 '''알박기'''가 진행중이다. 지도에서 보면 파란색의 팔레스타인 통치영역보다 녹색의 이스라엘군 점령지역이 더 많음을 알 수 있다. 보통 이런 식으로 진행된다.
- 유대인들이 서안 지구에 정착촌(Israeli Settlement)을 짓는다.
- 정착촌 보호를 구실로 장벽을 치고 이스라엘 군이 주둔한다.
- 정착촌 A와 인근 정착촌 B를 연결하여 땅을 따먹는다.
게다가 유대인 정착촌의 합법화를 위해 팔레스타인이 가지고 있는 사유지 몰수법을 추진한다.# 2017년에 25년 만에 다시 유대인 정착촌 짓기 시작했다.#
자치정부와 이스라엘 진보정당들, 평화단체들, 국제사회에서는 정착촌 건설이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고 비난하고 미국에서도 이스라엘 정부에 자제를 요청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정부는 거부하며 정착촌에 대한 확장을 계속 하겠다며 정착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9월 4일 네타냐후 총리는는 이스라엘인들은 서안지구에 영원히 머물것이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41년 만에 미국이 이스라엘 정착촌을 인정하여 유럽, 아랍 등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이 다수당인 미 하원에서도 2개의 국가 해법 결의안을 통과하였다.#
이후, 미국이 2020년 1월에 발표한 구상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착촌에 대한 이스라엘 주권을 인정하는 대신 새로운 정착촌 건설을 일정 기간 동결하고 팔레스타인은 동예루살렘에 국가를 건설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사실상 이스라엘 편을 들었다. 네타냐후 총리가 요르단강 서안 합병을 3월 총선을 치른 뒤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월에는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사무소(OHCHR)가 국제법상 불법으로 간주되는 이스라엘의 요르단강 서안지구 정착촌 건설과 연루된 112개 기업 명단을 공개했다.#
정작 합병 찬성하는 여론은 적다.# 7월에 합병하겠다는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이 나왔다.#
요르단은 요르단 계곡을 이스라엘 합병시 대규모 분쟁 가능성을 경고했다.# 팔레스타인이 결국 요르단 계곡 합병 계획에 반발하여 이스라엘, 미국과 맺은 협정을 종료한다.#
네타냐후 총리는 아랍에미리트(UAE)와 평화협약에도 불구하고 요르단강 서안의 일부 지역에 대한 합병 계획이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2024년까지는 서안지구 합병 중단한다.#
미국 대선을 틈타 이스라엘 측이 서안지구의 베두인 야영지를 강제철거하자 비판을 받고 있다.# 신규 정착촌을 건설 발표했다.#
[1] 2016년 기준으로 이스라엘 공식 실업률은 5%에 달한다. 5%로도 이스라엘에서는 유대인 청년층이 취업난에 시달려서 난리인데 이 정도면 심각하다. 실질 실업률은 공식 실업률보다 더 심해서 50%로 추정하고 있다.[2] 서안지구는 가자 지구와 달리 총기에 대한 통제가 심해서 총기 구입과 소지가 굉장히 어렵다. 물론 이것도 팔레스타인인과 아랍인에게만 해당되고 유대인은 총기가 허용된다.[3] 테러는 체포하기보다는 사살이 대부분이며 테러범 나온 집안은 시민권과 거주권 빼앗고 집까지 부순다. 진압과정 중 테러와 아무 상관없는 팔레스타인인도 실수로 다치게 하거나 죽이는 경우가 많은데 전혀 사과 안 하고 보상도 안 해준다.[4] 왜냐면 가뜩이나 군대와 경찰 수가 20만도 안 되는데 대부분이 가자 지구와 국경, 도시들에게 배치되어 있어 서안지구의 군경은 고작 수백 명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보다 훨씬 많은 300만을 관리해야 하니....[5] 그래서 좀 오래된 지도를 보면 서안지구가 요르단 땅으로 표시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다.[6] 1960년대 후반기부터 1990년대 전반기까지 요르단강 서안지구와 레바논 수도권과 요르단 본토에서 자주 일어난 경제권력 쟁탈전에 대하여 자세한 내용은 이탈리아 르포작가 로레타 나폴레오니의 모던 지하드를 시군구 도서관과 대학교 도서관에 직접 찾아가 빌려 읽으라.[7] 하지만 실상은 간단하지 않으며 까다롭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비이슬람권 관광객은 그냥 보내주는 편이다.[8] 사실 소매치기 범죄는 이스라엘도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9] 이 때문에 팔레스타인인 사망자와 이스라엘 군경의 사망자도 이 지역에서 자주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