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영혼(던전)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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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 Soul.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인스턴스 던전. 4.3 패치에서 추가된 공격대 던전으로, 확장팩 대격변에 마침표를 찍는 던전이다. 입구는 타나리스 시간의 동굴에 있다. 노스렌드 달라란의 보랏빛 성채에서 시간의 동굴로 향하는 포탈을 타거나, 부서진 섬 달라란의 수호자의 방에서 포탈을 타는 것으로 쉽게 갈 수 있다.
과거로부터 용의 영혼을 수복해 온 스랄과 용의 위상들, 그리고 모험가들은 무너져가는 고룡쉼터 사원에 집결, 용의 영혼에 힘을 불어넣는 의식을 시작하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데스윙이 얼마 남지 않은 황혼의 용군단과 황혼의 망치단의 잔존병들, 얼굴없는 자 등의 부하를 이끌고 고룡쉼터 사원을 공격해 온다. 모험가들은 위상들이 힘을 불어넣는 동안 데스윙의 부하들과 맞서 싸워 고룡쉼터 사원을 해방시켜야 하며, 의식이 완료되면 직접 데스윙의 등에 올라타 파괴자에게 최후를 안기기 위한 사투를 벌이게 된다.
대격변 최종 레이드 던전임에도 불구하고, 태양샘 고원의 무너진 태양 공격대나 얼음왕관 성채의 잿빛 선고단 같은 던전 관련 평판 세력이 없다. 전 단계 레이드 던전 불의 땅 평판 세력인 하이잘의 복수자에서 퍼줄대로 퍼준지라 안 만든 것일지도…
4.3패치에서 새로이 추가된 공격대 찾기 시스템을 사용해서 진행 가능한 공격대 던전이기도 하다. 무작위 공격대 찾기 시스템을 이용할 시 전투는 두 구획(모르초크~하가라, 울트락시온~데스윙의 광기)으로 나눠 치르게 되며, 우두머리들의 생명력과 공격력이 30%가량 낮은 동시에 공략법이 간소화되므로 일반 난이도보다 훨씬 쉽게 공략할 수 있다. 덕분에 사람들은 25인 영던이라고 부를 정도(…). 일반 난이도 던전보다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의 레벨이 낮지만, 무작위 던전에서 아이템을 구비하고 상위 난이도에 도전하는 것이 아무래도 영웅 던전이나 하위 던전에서 얻는 아이템을 장비하고 가는 것보다 훨씬 편하기에 플레이어들이 꾸준히 몰렸다.
일반 난이도도 그리 어렵지 않아서 모르초크는 호구 취급 받고 있는 중이고, 막공으로도 무난하게 공략할 수 있다. 정규 공격대들은 공개 하루만에 데스윙을 처치하기도 했다. 다만 영웅 난이도는 블리자드가 단단히 준비라도 한듯 지옥같은 난이도를 자랑했다(…). 디아블로 3가 발매될 때까지 오직 용영 하나로만 버텨야 하기 때문인 듯.[1]
던전의 특성상 힐러에게는 생지옥이 펼쳐지는데, '''모든 보스가 아낌없이 광역 피해를 공격대원들에게 날려댄다'''. 그래서인지 탱커 티어 4셋 효과는 '공격대원들에게 자신의 생존기 효과를 나눠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드루 4셋 효과는 공격대원들에게 광포한 재생력 효과 적용. 탱커가 세트 아이템을 완성했는지에 따라 난이도가 다소 갈리게 된다.
2012년 2월 2일부터 용의 영혼의 모든 적들의 생명력과 공격력을 감소시키는 위상의 힘 효과가 적용되었으며, 2012년 8월 30일부로 위상의 힘 효과가 최고 수준인 35%까지 증대되었다. 위상의 힘 없이 공략하고 싶은 공격대는 군주 아프라사스트라즈에게 요청하여 없앨 수 있다.
2. 등장 우두머리
2.1. 고룡쉼터 사원 탈환
2.2. 데스윙의 추락
3. 관련 아이템
4.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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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순서대로 모르초크, 장군 존오즈, 잠들지 않는 요르사지, 폭풍술사 하가라(영원의 눈), 울트락시온+전투대장 블랙혼+ 데스윙의 등, 데스윙의 광기.
5. 퍼스트 킬
한국 카르가스 서버의 얼라이언스 길드인 즐거운공격대가 2011년 12월 20일에 세계 최초로 데스윙의 광기를 킬하며 WFK을 기록한 기념비적인 역사가 있다. 레이드 공개 후 14일, 국내 공개후로는 12일만에 이뤄낸 쾌거. 게다가 수많은 세계적 공격대들의 발목을 잡았던 데스윙의 등을 WFK을 기록해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참고로 한국 공격대가 공격대 던전 WFK을 기록한 건 오리지널 시절 츄즌 공격대의 오닉시아의 둥지 WFK 이후로 처음이다.[2] 부녀가 전부 한국에서 첫킬인 셈. 데스윙 일가 몰살이 아닌 점은 조금 아쉽다. 또한 10인 하드모드도 노르간논 서버의 In extremis(AFK)길드에서 세계 첫 킬을 따냈다.
다만 이 월퍼킬에는 몇가지 뒷이야기들이 있다. 용영 하드모드 첫주에 유럽과 북미 대다수의 상위 공대가 당시 첫 공개된 공격대 찾기 시스템의 헛점을 노리고 파밍을 하다가[3] 블리자드측으로부터 버그악용으로 찍혀 1주일 계정정지를 먹었고 이것 때문에 정상적인 레이스가 불가능했다는 것이다. 근데 정지가 풀린 뒤 북미와 유럽 공격대의 첫킬이 즐공과 딱 1주일 차이가 났는데, 이 때문에 정상적으로 레이스를 해도 한국이 월퍼킬을 노릴만했던 것이 아니냐고 여러 논란이 있었다.[4]
또한 당시 한국서버에서 불의 땅이 일주일에 2번 귀속이 풀리는 것 때문에 타렉고사 파밍이 쉬워서 한국 공대가 유리했다는 이야기를 파라곤 공대에서 꺼내기도 했다. 다만 애초에 불의 땅이 나온지 몇 달이 지난 상황이어서 하드코어 게이머들은 다 타렉고사를 만든 상태였고, 해외 상위공대에서 가용할 수 있는 타렉고사 인원이 더 많았기 때문에 이거야말로 구질구질한 핑계라고 욕을 먹었다. 게다가 즐공의 WFK을 모니터링하던 블리자드측 GM이 축하 메시지를 건냈기 때문에 논란될 게 없다.
6. 기타
'무작위 5인 던전 시스템'을 확대한 '무작위 공격대 던전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한 던전이기에 플레이시간이 비교적 부족한 라이트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고, 후에 『위상의 힘』 버프의 추가로 진입장벽을 낮추어 대다수의 플레이어에게 기회를 제공해 준 점은 분명 긍정적으료 평가할 만하다.
그러나 모든 우두머리 몬스터의 외형과 던전 맵에 기존의 것을 그대로 가져다 쓴 데다가,[5] 스토리 진행과 엔딩도 전작들의 최종 던전에 비하면 급조된 듯한 느낌이 드는 탓에 한 확장팩을 마무리하는 던전 치고는 완성도가 영 좋지 않다는 비판을 들을수밖에 없었다. 특히 블리자드 측이 디아블로 3의 발매와 WoW의 차기 확장팩인 판다리아의 안개의 적용이 겹치는것을 피하기 위하여 4.3패치를 반년 이상의 기간 동안 우려먹는 바람에 욕을 더 먹었다.
거기에 트레일러 무비가 이전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날림으로 만들어졌다는 점도 한 몫 거들었다. 덕분에 블리자드는 개발인력이 다 디아블로 3에 투입된 거냐는 비아냥까지 들었다(…). 이는 본래 장기적으로 계획하고 있던 넵튤론 및 고대의 전쟁 관련 컨텐츠를 포기하고, 개발 방향을 컨텐츠 소모를 빠르게 한다는 쪽으로 급선회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격변 이후 입장을 할 수 없었던 용영 공찾이 패치로 입던이 다시 가능해진 이후부터 버그인지는 모르겠으나 전투정보실에 킬카운트가 되지않고 있다.
탈것을 3개나 주는 레이드 던전이지만 솔로잉은 매우 귀찮다. 울트락시온부터 스킵 불가능한 쫄들이 웨이브 형식으로 나오는 구간을 넘겨야 하고, 전투대장 블랙혼도 웨이브 형식이라 단번에 끝나지 않는다. 설상가상으로 데스윙의 등은 계속 왔다가다 하지 않으면 플레이어가 즉사해버리고 특정 조건을 달성시켜야만 넴드를 킬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피곤한 레이드.
[1] 특별히 던전 전체가 지옥같지는 않았다. 진짜 하드스러운 블랙혼 이전까지는 존오즈를 제외하곤 국민하드가 가능할 정도의 난이도였으며 설상가상 모르초크는... 울트락시온은 특성상 시간이 가면 갈수록 난이도가 급속하게 떨어지는 네임드이기도 했다. 이전 던전들과 비슷하게 몇몇 네임드만 진짜 하드모드의 위용을 보여줬다.[2] 다만, 츄즌의 첫 킬은 외국쪽에선 거의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오닉시아의 둥지 항목 참고.[3] 주사위를 모두 포기하면 묶이고 온 사람도 템을 먹을 수 있는 버그가 있었다. 이를 악용하여 공대 전체가 무한 파밍.[4] 오히려 한국의 업데이트가 1~2일 늦는 것을 생각하면 차이가 더 나는 셈이다.[5] 지역은 용의 안식처에 네임드 모르초크는 바위심장부의 오즈룩, 존오즈는 장군 베작스, 요르사지는 바쉬르에 존재하는 쫄(...), 하가라는 그냥 오크여캐, 울트락시온은 흔한 고룡 텍스쳐, 블랙혼은 그냥 타우렌 남캐. 데스윙과의 전투에서 등장하는 촉수나 슬라임류 또한 데스윙 본인의 머리를 제외하면 숱하게 등장했던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