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없는 자

 


1. 개요
2. 설명 및 특징
2.1. 크트락시(K'Thraxxi)
3. 작중 행보
4. 별도의 문서가 있는 캐릭터 목록
5. 샤트야르(Shath'yar)[1]
6.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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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less One.[2] 게임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 워크래프트 3의 확장팩 얼어붙은 왕좌의 언데드 캠페인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였으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 리치 왕의 분노에 들어 설정이 정립되고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2. 설명 및 특징


종족명은 느라키(n'raqi)로, 고대 신이 창조한 두 종족 중 하나이다. 교활하고 높은 지능을 가진 이들은 고대 신을 숭배하는 검은 제국의 중추를 맡아 휘하에 곤충종족 아퀴르를 부려 자신들의 거대한 주인을 위한 거대한 요새와 사원을 건설했다. 생김새는 대체적으로 날개만 없는 크툴루처럼 생겼는데, 의외로 코끼리처럼 생겨서 귀엽다. 사자 볼라즈나 요그사론의 수호병 같이 눈 없는 코끼리처럼 생긴 녀석, 바쉬르 근해에서 등장하는 사령관 울톡과 같이 전형적인 문어의 생김새를 한 녀석, 그리고 요르사지와 같이 기이한 가면을 쓴 녀석 등 생김새도 여러가지이며, 자비없는 자 역시 이들과 연관이 깊다. 고대 신의 하수인이기 때문에 고대신의 재림을 계획하는 황혼의 망치단과도 손을 잡고 있다.
종족 고유의 언어로 고대 신의 언어인 샤트야르가 있다. 보통 육성으로 샤트야르를 사용하고 동시에 상대방의 정신에 직접 간섭하여 무슨 뜻인지 친절하게 번역해주는 방식으로 말한다.
높은 지능을 가진데다 마법적인 능력도 아주 뛰어나며, 다른 생명체의 정신에 간섭할 수 있어 희생자의 육체를 지배하거나 광기로 몰아갈 수 있다. 플레이어들이야 이런 건 다 씹어버리고 손쉽게 쓰러뜨리지만, 실제로는 상대하기 만만치 않은 적인 듯.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다룬 만화에서는 오우거 마법사 초갈테라모어를 치기 위해 얼굴없는 자 하나를 보냈는데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레가르 어스퓨리, 마라아드 등등 수많은 영웅들과 단신으로 싸우면서도 밀리지 않았다. 그러나 성스러운 빛과 비전 마력 그리고 정령의 힘을 혼합한 메단의 강력한 힘에 쓰러졌다.
고대 신이 티탄에게 패배한 이후 일부가 노스렌드의 지하에 모여 살다가 네루비안들이 수도 안카헤트를 세우면서 네루비안과 맞닥뜨렸다. 이들을 발견한 네루비안들은 모두 안카헤트를 버리고 떠났다가 새 수도 아졸네룹을 만들어 살았는데, 스컬지 발생 이후에는 네루비안들이 모두 떠난 아졸네룹에서 모여 살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진다. 일단 고대 신이 영향을 끼치는 곳 어디든지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걸 보면 그 수는 엄청나게 많은 것 같다. 그 많은 수가 정확히 어디서 충원되는지는 알길이 없지만, 크툴루그의 자손들처럼 고대 신들이 봉인되어 있는 아제로스 지하 깊숙한 곳에 함께 떼로 묻혀있을 가능성이 높다.

2.1. 크트락시(K'Thraxxi)


느라키 중에서 특별히 강력한 개체는 크트락시(K'Thraxxi, 단수형 크트락스(K'Thrax))라고 불리는 자들로, 달리 '얼굴없는 장군'(Faceless General)이라고도 한다. 이들은 고대 신의 군대의 사령관으로 느라키를 진두지휘하며 느라키 군대를 강화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들은 요그사론과 티탄의 창조물 사이에 일어난 전쟁에서 크게 활약했지만, 티탄 관리인 로켄이 요그사론과 크트락시 사이를 이간질하는 마법을 사용하고, 오딘이 이들을 상대로 무쌍을 펼치면서 패배했다.
크트락시는 불멸자라 죽더라도 힘을 모아 다시 부활할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에서 등장한 요그사론의 부하 중 하나인 타락자 자카이즈(Zakajz the Corruptor)는 티탄 관리인 티르와의 싸움에서 공멸했는데, 수천 년 동안 힘을 모은 자카이즈의 영혼이 부활하자마자 이를 느끼고 찾아온 소라딘 왕과 싸우게 되어 함께 또 공멸, 또 수천 년 후 부활하려는 것을 무기 전사 플레이어가 유물 무기도 없이 때려잡고, 얼마 후 황혼의 망치단에 의해 또 부활하려는데 이번엔 암흑 사제 플레이어가 잘아타스로 영혼을 먹어버려서 완전히 사망하게 되었다.
또한 크트락시가 가진 타락의 힘은 일반 느라키보다 훨씬 강력해서 티탄의 창조물마저 광기로 몰아넣을 정도이다. 앞서 언급한 자카이즈의 오염된 시체는 바로 티리스팔 숲 지하에 있는 타락의 근원이었으며, 동부왕국에 상륙한 하이 엘프들이 광기에 빠져 내륙으로 이동하게 만든 원인이다.
그 외 주요 인물로는 자카이즈와 함께 티르와 싸우다 도망쳐서 아즈아퀴르 문명을 만든 키스익스(Kith'ix), 요그사론의 방 앞을 지키던 베작스, 용의 영혼에서 등장하는 느조스의 심복 존오즈, 미스락스 등이 있다.

3. 작중 행보



3.1. 워크래프트 3


아서스 메네실얼음왕관의 왕좌로 가는 길을 뚫기 위해 아눕아락의 도움을 받아 아졸네룹의 길을 통과할 때 아서스와 마주치게 되며[3], 최종적으로 아서스와 아눕아락이 이 녀석들의 우두머리 급인 망각의 괴물을 쓰러뜨리게 된다.
게임 내에서는 아이스크라운 계열의 맵에서 배치되는 크립으로 등장한다. 최하 레벨이 6이며 저주 마법과 사일런스 계열의 난해한 마법을 사용하는 최강의 크립이다. 반면 다운그레이드판으로 언브로큰(Unbroken)이라는 계열의 크립이 존재하며 매우 허약하다.
  • 언브로큰/불굴(Unbro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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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언브로큰 다크헌터
불굴의 어둠사냥꾼
(Unbroken Darkhunter)
레벨 2
<^|0> 언브로큰 레이저
불굴의 광전사
(Unbroken Rager)
레벨 4
인스네어 사용
<^|0> 언브로큰 다크위버
불굴의 흑마술사
(Unbroken Darkweaver)
레벨 5
언홀리 프렌지 사용
  • 얼굴없는 자(Faceless 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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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페이스레스 원 트릭스터
얼굴없는 마귀
(Faceless One Trickster)
레벨 6
커스, 퍼지 사용
<^|0> 페이스레스 원 테러
얼굴없는 공포
(Faceless One Terror)
레벨 8
슬립, 마나 쉴드 사용, 대공 가능
<^|0> 페이스레스 원 데스브링거
얼굴없는 죽음의 인도자
(Faceless One Deathbringer)
레벨 10
사일런스, 에니메이트 데드 사용, 대공 가능

3.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3.2.1. 리치 왕의 분노


아서스리치 왕이 된 후에는 안카헤트를 거점으로 얻기 위해서 산레인과 스컬지 병력 일부를 안카헤트로 보내 얼굴없는 자들을 몰아내려 한다. 그러나 결국 안카헤트를 정화하려는 네루비안들의 부탁을 받은 모험가 무리에게 둘 다 격퇴당한다.
얼음왕관 지역에는 마시어스 레넷이 주는 퀘스트 중에 리치 왕에게서 몸을 감추기 위해 이들을 잡아 피를 바르는 퀘스트가 있고, 이미르하임에 있는 사로나이트 광산에는 암흑예언자 르켐이라는 얼굴없는 자가 자신을 풀어달라는 퀘를 준다. 공격대 인스턴스 던전 울두아르에서는 장군 베작스라는 얼굴없는 자들의 장군이 다른 얼굴없는 자들을 이끌고 요그사론의 감옥을 지키고 있다.

3.2.2. 대격변


황혼의 망치단과 고대 신과 관련된 요소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확장팩답게, 아제로스에도 다수가 출몰하여 거주민들을 학살하거나 고대 신의 꼭두각시로 타락시키고 있다. 어둠해안에는 소고스라는 거대한 얼굴없는 자가 부활할 뻔하기도 했다.
바쉬르 지역의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과거 나가와 크발디르와의 전쟁에서 나가쪽이 밀리다가 얼굴없는 자들을 소환하여 전세를 역전시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파도의 왕좌에서는 사령관 울톡이라는 얼굴없는 자가 두번째 보스로 등장한다. 그림 바톨의 막넴인 에루닥스는 <지하군주>라는 명칭을 달고 나오는데, 생긴건 베작스 재활용. 공격대 던전인 용의 영혼에서도 우두머리 몬스터로 장군 존오즈잠들지 않는 요르사지가 등장한다.

3.2.3. 격전의 아제로스


쿨 티라스 스톰송 계곡에서 등장하는 고대 신의 수하가 된 파도현자들이 가끔씩 소환한다. 군주 스톰송을 비롯한 일부 파도현자들은 얼굴이 얼굴없는 자로 변질된 상태인 크시르(K'thir)로 변하기도 한다.
잔달라에서는 혈신 그훈과 그를 따르는 세력들이 공허에서 얼굴없는 자들을 소환하면서 많이 등장한다. 특히 볼둔에서는 종결자 미스락스라는 네임드 크트락시가 등장한다. 오래 전 볼둔에 강림한 미스락스는 그곳의 트롤과 세스락을 학살했고, 이를 막기 위해 뱀 여신 세스랄리스가 나서 둘은 공멸했다. 세스락은 미스락스를 봉인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세 봉인 중 하나를 맡았던 코르테크는 스스로 황제에 올라 미스락스를 부활시키려 획책했다. 결국 미스락스의 봉인이 풀리게 되어 최후의 봉인을 박살내고, 울디르에서 우두머리로 등장한다.
영원한 궁전에서는 후반부에 자쿨이라는 우두머리가 등장한다.
8.3 패치에서 그 동안 '요그사론의 수수께끼 상자'에서 언급만 되어온 얼굴없는 자들의 도시 나이알로사가 드디어 등장했다. 1넴으로 래시온으로 둔갑한 얼굴없는 자가 등장하며 쫄로도 다수 등장한다. 막넴인 느조스 전에서도 사이쿠스라는 얼굴 없는 자가 등장한다.
플레이어도 얼굴없는 자 칭호를 달 수 있으며, 공포의 환영 내에서 스톰윈드와 오그리마에서 각각 5가면을 착용 후 모든 목표를 달성하면 획득이 가능하다. 칭호는 위업으로 취급된다.

4. 별도의 문서가 있는 캐릭터 목록



5. 샤트야르(Shath'yar)[4]


작중 고대 신들과 얼굴없는 자, 공허의 존재들이 사용하는 고대 신의 언어. 샤트야르는 고대 신 일파가 쓰는 언어라는 뜻과 함께 고대 신 자신들을 자칭하는 말이기도 하다. 크툴루 신화에서 등장하는 여러 고대의 주문들을 모티브로 한 듯한데 이게 발음을 들어보면 굉장히 웃기다. 각 단어들은 영어 단어와 대응하며 문장 구조나 어순, 문법 또한 영어와 같기 때문에 여러 개의 단어들을 통해 뜻을 유추해내는 것도 가능하다.[5] 작중 얼굴없는 자들 대부분이 이 언어를 사용하며 가끔 해석이 귓속말로 따로 나온다.
"'''ag'''" = we
"'''ak'''" = our
"'''agth'''" = shall
"'''an'''" (prefix) = into
"'''eqnizz'''" = drives
"'''ez'''" = O (vocative particle)
"'''fash'''" = betrayal
"'''fhn'''" = cycle
"'''fssh'''" = glory
"'''gag'''" = will
"'''gul'kafh'''" = gaze
"h'iwn" = all
"'''hoq'''" = me
"'''huqth'''" = sate
"'''iggksh'''" = oppose
"'''iiqaath'''" = cursed
"'''ilfah'''" = you
"'''ilith'''" = you
"'''kaaxth'''" = thousand
"'''kyth'''" = see
"'''lwhuk'''" = devour
"'''ma'''" = is/are
"'''magg'''" = suffering, torment
"'''maq'''" = not
"'''naggwa'''" = unending
"'''naus'''" = hunger
"'''nuq'''" = adorn
"'''nuul'''" = dwell
"'''ongg'''" = earth
"'''oou'''" = die
"'''Phquathi'''" = the Destroyer
"'''plahf'''" = know
"'''puul'''" = drink
"'''qam'''" = return
'''"qi'''" = a prefix denoting future tense
"'''qor'''" = endless
"'''qov'''" = heart
"'''qwaz'''" = this
"'''shath'''" = old
"'''Shath'Yar'''" = Old Gods
"'''shel'''" = void
"'''shg'''" = outside
"'''shuul'''" = death(s)
"'''Shuul'wah'''" = Deathwing
"'''sk'''" (prefix) = your
"'''shgn'''" = fear
"'''ssaggh'''" = live
"'''tek'''" = skull(s)
"'''thoq'''" = for
"'''thyzak'''" = reclaim
"'''thyzz'''" = long
"'''Uhn'agh'''" = darkest
"'''unh'''" = many
"'''uhnish'''" = endless
"'''uull'''" = darkness
"'''uovssh'''" = wait(ed)
"'''uuyat'''" = agony
"'''vorzz'''" = sing
"'''vwahuhn'''" = reckoning
"'''wah'''" = wing
"'''yahf'''" = soul(s)
"'''zaix'''" = praise
"'''yar'''" = god(s)
"'''yeh'glu'''" = blood
"'''ywaq'''" = they
"'''yyqzz'''" = throne
"'''zuq'''" = life
"'''zzof'''" = victory

6. 기타


트롤로아'영혼의 약탈자 학카르'에게도 '얼굴없는 자'라는 별칭이 붙어있는데, 학카르와 얼굴없는 자와의 관계는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다만 학카르가 고대 신의 하수인이 아닌가 하는 추측들은 있다.
하스스톤에도 등장한다. 얼굴 없는 배후자, 비밀을 삼키는 자, 얼굴 없는 불가사의 등이 바로 얼굴없는 자. 그런데 하스스톤에서는 '''얼굴없는 배후자'''가 아니라 '''얼굴 없는 배후자'''이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하는 모양.

[1] 군단에서 암흑 사제가 공허의 형상으로 변했을 때 강제적으로 이 언어로 말한다고 하며 명칭이 공식 언급됐다.# 이는 군단 이전까지 악마 흑마법사들이 탈태로 변신했을 때 악마어인 에레둔(Eredun)으로 강제로 말하게 되는 것과 같다.[2] Faceless라는 단어는 '얼굴 없는' 이라는 뜻도 있지만 '정체 불명의' 라는 의미로도 쓰인다. 워3에 등장하는 '잊혀진 자' 와 함께 나오는 것으로 보아 후자가 더 알맞을 듯 한데, 오래 전에 패배하여 봉인된 '잊혀진 자(고대 신)'와 함께 튀어나온 '정체불명의 생물체들' 정도로 해석하는게 더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다만 전자도 완전히 뜬금없는 것은 아닌데, 고대 신 설정의 모티브가 된 크툴루 신화에서 니알라토텝의 별명중 하나가 "얼굴없는 신(the Faceless God)"이기 때문이다. 도시명 나이알로사도 니알라토텝에서 딴 것을 보면 얼굴없는 자라는 이름도 그의 별명에서 따 왔을 수 있다.[3] 아눕아락 본인도 이들에 대해 전설로만 들어봤지, 조우하는건 이때가 처음이였다고 말한다.[4] 군단에서 암흑 사제가 공허의 형상으로 변했을 때 강제적으로 이 언어로 말한다고 하며 명칭이 공식 언급됐다.# 이는 군단 이전까지 악마 흑마법사들이 탈태로 변신했을 때 악마어인 에레둔(Eredun)으로 강제로 말하게 되는 것과 같다.[5] 실제 샤트야르를 구사하는 캐릭터들의 대사를 들어보면 어미에 'ㅏ' 발음이 붙는 경우가 많으며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모음이 불규칙적으로 추가되는 케이스가 잦다. 존오즈를 비롯한 캐릭터들의 대사와 스펠링간의 괴리가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것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