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천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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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에서 일컬어지는 도(道)가 신격화된 존재로 천지만물의 시원(始原)이자 천지만물의 생성의 시원이며, 모든 인과의 극점에 있는 존재이자 인과의 법칙 자체를 초월하여 영원히 존재한다고 일컬어지는 절대자라고 한다. 그가 살고 있는 장소는 36천(天) 가운데 최고의 천인 대라천(大羅天)의 옥경산(玉京山) 꼭대기에 있는 현도(玄都)로 여기에서 제신(諸神)을 거느리고 있다고 전한다. 달리, "상합허도군응호원시천존"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그리고, 원시천존은 세상이 아직 태어나기 이전부터 존재했었던 존재이기에 원시천왕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그리고, 천존은 도교의 고귀한 천신에 대해 고귀한 존칭인데, 천존 중에서도 삼청은 가장 존귀한 존재이지만, 원시천존은 그 삼청 중에서도 1인자의 위치에 있는 것은 물론, 도교의 신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위치에 있다고 한다.
간단히 말하자면 도교의 최고신. 실질적으로 인기는 옥황상제가 더 많지만 힘이나 격은 이쪽이 더 높다. 물론 시대별로 교파간의 교리에 따른 차이가 있고, 다른식의 해석도 존재해서 옥황상제와 원시천존을 일체화시키는 경우도 있긴하다. 또한 일설에 따르면 태초이전의 거대한 거인 반고의 화신이라는 설도 존재하며 다른 삼청인 도덕천존, 영보천존을 원시천존의 분신으로 보는 경우도 존재한다.
애초에 도의 의인화에서부터 이미 다른 존재와 격을 달리한다. 도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며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은 도가 아니라 하니 인간의 인지, 아니 어떤 존재도 인지 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다는 뜻이다.
또한, 원시천존은 명실상부한 도교의 최고신으로,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이 시작되기 전, 즉 우주가 아직 모습을 갖고 있지 않았을 때 "기"에서 태어났다고 하는 태초의 신이자 최고의 신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존재하는 영원한 생명을 가진 존재라고 한다. 그와 동시에, 원시천존이 탄생함으로써 비로소 모든 사물들은 이름과 실체를 부여받게 되었으며, 수백, 혹은 수천에 이르는 도교의 신들 역시 직간접적으로 도교의 깊은 뜻을 전수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원시천존은 도교의 최고신이자 최고의 신이라는 명칭과 더불어 관련된 이야기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닌데, 아마도 그 이유는 우주의 창조신이라는 실체가 존재하지 않는 추상적인 입장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자연 발생적인 민간신이 도교 속에 끌여들어와 체계화하는 과정에서 민중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데다가 접근하기에는 지나치게 위대한 존재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와 동시에, 도교의 경전인 운급칠첨에 의하길, 태초에 세계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공허한 상태였으나 불보살이 수적, 즉 중생의 제도를 위하여 변신하여 여려 곳에 나타나 묘일이 되고, 묘일이 삼원으로 나뉘어져 삼기,삼재(천지인)이 발생하게 되었고, 거기에서 만물이 생겨났다고 한다. 이 삼원을 혼동태무원, 적혼태무원, 명적혼통원이라고 하는데, 혼동태무원에서는 천보군이 화생을 하고, 적혼태무원에서는 영보군이, 명적헌통원에서는 신보군이 화생하였다 하며, 이들 삼보군을 도교의 최고신 원시천존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와 동시에, 모든 신들의 정점에 서있는 최고신이며, 기에서 태어났다고 하는 창조신이라고 하며, 세계의 모든 것들을 창조해내었다고 할 수가 있는 도교의 최고신이라고 하며, 도교에 등장하는 모든 신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신이며, 도교 내에서 최고최초의 신이라고 한다.
일설에 의하면, 우주가 아직 혼돈에 빠져 있어서 별도 없고 하늘과 땅의 경계도 없을 무렵, 반고진인이라고 하는 신이 나타나 스스로를 원시천존이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이때부터 4겁(劫), 즉 우주의 성립에서부터 멸망에 이르는 시간이 4번 지나가면 천지가 나뉘고, 거기서 또 2겁의 시간이 흐르면은 태원옥녀라고 하는 여신이 나타났다고 한다.
그리고, 원시천존은 하늘과 땅이 아직 분리되지 않고 혼돈의 상태에 빠져있을 때 최초로 생겨나서, 신(神)으로 된, 즉 천지의 정(精)이며, 세계의 개창자라고 한다. 그와 동시에, 자연히 화생한 태원옥녀를 통하여 천황씨, 지황씨, 인황씨를 거쳐서 황제가 된 때에 국토가 열리고 인간이 번식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사실 원시천존까지는 '''반고의 화신이라거나 태초의 창조주'''라거나 하는 식으로 인격신적인 면모가 남아있기는 했다. 즉, 원시천존이라는 이름으로 도교의 주신 자리에 있던 시기에는 분명히 입지가 있었다는 이야기다. 문제는 문제는 도교가 지나치게 추상화되면서 원시천존 대신에 삼청개념이 들어서면서 부터였다. 그리고, 반고가 죽어서 육신을 벗고 신령으로 남게 된 것이자 이 바로 원시천존이라고 하는 도교의 최고신이라고 하며, 원시천존의 전생이 바로 반고라는 말도 있다고 한다.
또다른 말로는, 중국 신화에서 세계를 창조해낸 반고와 신성한 여자인 태원성녀의 사이에서 태어난 인물이라는 말도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달리 반고진인 혹은 거인 반고와 동일시되기도 하며, 원시천존은 우주만물의 창조신 혹은 자신의 몸으로 우주를 이룬, 가장 근원적이면서도 초월적인 신으로 믿어져 오며, 존재 자체가 일반적인 신들과는 다르게 인간적인 면모가 희박하고 우주 그 자체라는 추상적인 개념에 가까운 존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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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은 그야말로 우주적 존재이다. 애초에 삼청 자리에는 원시천존이니 하는 것도 안 붙어 있었다. 그 삼청에 도덕천존, 영보천존을 원시천존과 함께 삽입한 것이다. 즉, 도교가 현실종교로서 너무 멀리가서 관념철학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온 흔적이 옥청원시천존이라는 것이다.
영보천존과 도덕천존을 원시천존과 같이 보는 이유도 단순한데, 인격신이 아닌 그냥 삼청개념은 말 그대로 유니버설 파워이자 세상의 이치이다. 그러니 같이 세상을 움직이는 이치를 구별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그 삼청에 이름을 붙이는 세속화의 결과물이 원시천존, 도덕천존, 영보천존이 된 것이다. 이렇게 너무 추상화 되니 일반인 입장에서는 있으나 없으나 별 차이가 없어졌고, 결국 도교적 위치에 있어서는 한참 아래이지만 민중의 지원을 받은 옥황상제가 북송의 지원을 받은 것까지 있어서 결국 주도권을 쥐게 된다.
이와 비슷한 존재로는 불교의 대일여래(비로자나불)가 존재한다. 특히 밀교에서 중요시하는 존재다. 여담으로 중국에서 송나라 때 삼교가 서로 논쟁할 무렵, 불교 측에서는 자기네 대일여래를 도교가 베껴간 게 원시천존이라 주장한 적도 있었다. 따져보면 당시 삼교가 서로를 욕할 자격은 없었지만. 왜냐면 서로 열심히 욕하면서도 배끼는 중이었기 때문(...)[1]
원시천존의 이명을 가지고 있는 칠성군의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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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오오키 타미오/이인성[2] (선계전), 츠다 에이조(패궁). 곤륜산 천교의 교주로 태공망의 스승. 평소에는 근엄하지만 아랫사람들에게 반 장난식으로 무시당하기도 하는 개그 캐릭터의 성격도 띠고 있다.
봉신계획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주도한 사람. 신공표의 말에 의하면 문중과의 싸움을 제외한 모든 일들이 원시천존의 계획대로 벌어진 일이라고 한다.
아주 오랜 과거부터 여와의 존재를 의심[3] 하고 있었으며, 왕혁을 만난 후 여와를 없앨 계획을 세우고 물밑작업을 해둔다. 원시천존의 계획에 반기를 든 연등도인과의 싸움이나[4] 기억을 지운 왕역을 둘로 갈라 그 중 하나인 왕천군을 양전과 교환한 것 등이 그 예. 그래서 그 뒤로 금오도에 갇혀 지내며 달기에 의해 흑화한 왕천군은 원시천존을 증오했다.
항시 봉신필드를 유지하느라 힘을 소모하고 있으면서도 문중을 압도하는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과거 사불아빠를 타고 조공명과도 싸워 이긴 실력의 소유자.[5] 처음부터 끝까지 달기와 왕천군의 꼭두각시로 놀아난 통천교주와 달리 강력한 포스를 선보였다.
하지만 필사의 각오의 문중과의 싸움에서 결국 패배, 그 후로는 휠체어 비슷한 것을 타는 신세가 됐다.[6] 덕분에 최종결전에는 참여하지 못하고 자신의 슈퍼보패 반고번을 용길공주에게 넘겨주는 듯하였으나...
역시나 페이크였다. 여와와 복희로 돌아간 태공망의 싸움이 절정에 달했을 때 봉신대 자체를 몰고 나타나 이상한 의식을 통해 봉신대의 영혼들을 해방시켜 최종 지원사격을 해 준다.
결국 봉신대에 봉신된 사람들의 힘까지 모두 흡수한 태공망이 여와를 압도하며 이야기가 끝났다는 걸 생각하면 최종 결정타를 날리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여와전이 끝난 후에는 신계에 머물고 있다.
TVA판 선계전 봉신연의에선 놀랍게도 달기를 일부러 인간계에 내보내는 흑막으로 등장하지만 태공망에게 패배. 이후 달기가 습격해오자 분노하며 에네르기파 같은 것을 날리지만 바로 역관광 당한다. 안습이기는 한데...
원작에서는 하필 절정의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문중을 고전시키긴 했으나 제풀에 지쳐 쓰러진 감이 있어 능력을 평가절하당한 감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대단한 능력자일 것으로 추정되는데, '''작중에서는 항상 이마의 보패를 이용해 봉신 필드를 편 상태였기 때문이다.''' 필드를 펼치지 않은 상태의 능력은 미지수. 원시천존을 극혐하는 왕천군도 '그 영감탱이는 아무것도 안 하는 것처럼 보여도 능력이 엄청나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사실 봉신 필드 자체가 최소한 '''중국 대륙을 대충 커버하는 규모'''여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체력이 만전인 상태에서는 문중이 이길 거라는 보장이 없다. 실제로 반고번과 금편의 궁합을 비교하면 반고번이 압도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7] 원시천존이 전력을 낼 수 없다지만 부상을 입고도 반고번을 깨뜨린 문중의 집념과 저력이 비정상적이었다고 보는 편이 정확하다.
개그긴 했지만 과거 회상씬에서 이마의 보석으로 빔을 발사했다. 이름하여 원시빔(...).
1. 도교의 최고신
도덕경에서 일컬어지는 도(道)가 신격화된 존재로 천지만물의 시원(始原)이자 천지만물의 생성의 시원이며, 모든 인과의 극점에 있는 존재이자 인과의 법칙 자체를 초월하여 영원히 존재한다고 일컬어지는 절대자라고 한다. 그가 살고 있는 장소는 36천(天) 가운데 최고의 천인 대라천(大羅天)의 옥경산(玉京山) 꼭대기에 있는 현도(玄都)로 여기에서 제신(諸神)을 거느리고 있다고 전한다. 달리, "상합허도군응호원시천존"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그리고, 원시천존은 세상이 아직 태어나기 이전부터 존재했었던 존재이기에 원시천왕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그리고, 천존은 도교의 고귀한 천신에 대해 고귀한 존칭인데, 천존 중에서도 삼청은 가장 존귀한 존재이지만, 원시천존은 그 삼청 중에서도 1인자의 위치에 있는 것은 물론, 도교의 신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위치에 있다고 한다.
간단히 말하자면 도교의 최고신. 실질적으로 인기는 옥황상제가 더 많지만 힘이나 격은 이쪽이 더 높다. 물론 시대별로 교파간의 교리에 따른 차이가 있고, 다른식의 해석도 존재해서 옥황상제와 원시천존을 일체화시키는 경우도 있긴하다. 또한 일설에 따르면 태초이전의 거대한 거인 반고의 화신이라는 설도 존재하며 다른 삼청인 도덕천존, 영보천존을 원시천존의 분신으로 보는 경우도 존재한다.
애초에 도의 의인화에서부터 이미 다른 존재와 격을 달리한다. 도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며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은 도가 아니라 하니 인간의 인지, 아니 어떤 존재도 인지 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다는 뜻이다.
또한, 원시천존은 명실상부한 도교의 최고신으로,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이 시작되기 전, 즉 우주가 아직 모습을 갖고 있지 않았을 때 "기"에서 태어났다고 하는 태초의 신이자 최고의 신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존재하는 영원한 생명을 가진 존재라고 한다. 그와 동시에, 원시천존이 탄생함으로써 비로소 모든 사물들은 이름과 실체를 부여받게 되었으며, 수백, 혹은 수천에 이르는 도교의 신들 역시 직간접적으로 도교의 깊은 뜻을 전수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원시천존은 도교의 최고신이자 최고의 신이라는 명칭과 더불어 관련된 이야기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닌데, 아마도 그 이유는 우주의 창조신이라는 실체가 존재하지 않는 추상적인 입장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자연 발생적인 민간신이 도교 속에 끌여들어와 체계화하는 과정에서 민중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데다가 접근하기에는 지나치게 위대한 존재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와 동시에, 도교의 경전인 운급칠첨에 의하길, 태초에 세계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공허한 상태였으나 불보살이 수적, 즉 중생의 제도를 위하여 변신하여 여려 곳에 나타나 묘일이 되고, 묘일이 삼원으로 나뉘어져 삼기,삼재(천지인)이 발생하게 되었고, 거기에서 만물이 생겨났다고 한다. 이 삼원을 혼동태무원, 적혼태무원, 명적혼통원이라고 하는데, 혼동태무원에서는 천보군이 화생을 하고, 적혼태무원에서는 영보군이, 명적헌통원에서는 신보군이 화생하였다 하며, 이들 삼보군을 도교의 최고신 원시천존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와 동시에, 모든 신들의 정점에 서있는 최고신이며, 기에서 태어났다고 하는 창조신이라고 하며, 세계의 모든 것들을 창조해내었다고 할 수가 있는 도교의 최고신이라고 하며, 도교에 등장하는 모든 신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신이며, 도교 내에서 최고최초의 신이라고 한다.
일설에 의하면, 우주가 아직 혼돈에 빠져 있어서 별도 없고 하늘과 땅의 경계도 없을 무렵, 반고진인이라고 하는 신이 나타나 스스로를 원시천존이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이때부터 4겁(劫), 즉 우주의 성립에서부터 멸망에 이르는 시간이 4번 지나가면 천지가 나뉘고, 거기서 또 2겁의 시간이 흐르면은 태원옥녀라고 하는 여신이 나타났다고 한다.
그리고, 원시천존은 하늘과 땅이 아직 분리되지 않고 혼돈의 상태에 빠져있을 때 최초로 생겨나서, 신(神)으로 된, 즉 천지의 정(精)이며, 세계의 개창자라고 한다. 그와 동시에, 자연히 화생한 태원옥녀를 통하여 천황씨, 지황씨, 인황씨를 거쳐서 황제가 된 때에 국토가 열리고 인간이 번식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사실 원시천존까지는 '''반고의 화신이라거나 태초의 창조주'''라거나 하는 식으로 인격신적인 면모가 남아있기는 했다. 즉, 원시천존이라는 이름으로 도교의 주신 자리에 있던 시기에는 분명히 입지가 있었다는 이야기다. 문제는 문제는 도교가 지나치게 추상화되면서 원시천존 대신에 삼청개념이 들어서면서 부터였다. 그리고, 반고가 죽어서 육신을 벗고 신령으로 남게 된 것이자 이 바로 원시천존이라고 하는 도교의 최고신이라고 하며, 원시천존의 전생이 바로 반고라는 말도 있다고 한다.
또다른 말로는, 중국 신화에서 세계를 창조해낸 반고와 신성한 여자인 태원성녀의 사이에서 태어난 인물이라는 말도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달리 반고진인 혹은 거인 반고와 동일시되기도 하며, 원시천존은 우주만물의 창조신 혹은 자신의 몸으로 우주를 이룬, 가장 근원적이면서도 초월적인 신으로 믿어져 오며, 존재 자체가 일반적인 신들과는 다르게 인간적인 면모가 희박하고 우주 그 자체라는 추상적인 개념에 가까운 존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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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은 그야말로 우주적 존재이다. 애초에 삼청 자리에는 원시천존이니 하는 것도 안 붙어 있었다. 그 삼청에 도덕천존, 영보천존을 원시천존과 함께 삽입한 것이다. 즉, 도교가 현실종교로서 너무 멀리가서 관념철학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온 흔적이 옥청원시천존이라는 것이다.
영보천존과 도덕천존을 원시천존과 같이 보는 이유도 단순한데, 인격신이 아닌 그냥 삼청개념은 말 그대로 유니버설 파워이자 세상의 이치이다. 그러니 같이 세상을 움직이는 이치를 구별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그 삼청에 이름을 붙이는 세속화의 결과물이 원시천존, 도덕천존, 영보천존이 된 것이다. 이렇게 너무 추상화 되니 일반인 입장에서는 있으나 없으나 별 차이가 없어졌고, 결국 도교적 위치에 있어서는 한참 아래이지만 민중의 지원을 받은 옥황상제가 북송의 지원을 받은 것까지 있어서 결국 주도권을 쥐게 된다.
이와 비슷한 존재로는 불교의 대일여래(비로자나불)가 존재한다. 특히 밀교에서 중요시하는 존재다. 여담으로 중국에서 송나라 때 삼교가 서로 논쟁할 무렵, 불교 측에서는 자기네 대일여래를 도교가 베껴간 게 원시천존이라 주장한 적도 있었다. 따져보면 당시 삼교가 서로를 욕할 자격은 없었지만. 왜냐면 서로 열심히 욕하면서도 배끼는 중이었기 때문(...)[1]
2. 몬스☆패닉의 등장인물 비현군
원시천존의 이명을 가지고 있는 칠성군의 일원.
3. 만화 봉신연의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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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오오키 타미오/이인성[2] (선계전), 츠다 에이조(패궁). 곤륜산 천교의 교주로 태공망의 스승. 평소에는 근엄하지만 아랫사람들에게 반 장난식으로 무시당하기도 하는 개그 캐릭터의 성격도 띠고 있다.
봉신계획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주도한 사람. 신공표의 말에 의하면 문중과의 싸움을 제외한 모든 일들이 원시천존의 계획대로 벌어진 일이라고 한다.
아주 오랜 과거부터 여와의 존재를 의심[3] 하고 있었으며, 왕혁을 만난 후 여와를 없앨 계획을 세우고 물밑작업을 해둔다. 원시천존의 계획에 반기를 든 연등도인과의 싸움이나[4] 기억을 지운 왕역을 둘로 갈라 그 중 하나인 왕천군을 양전과 교환한 것 등이 그 예. 그래서 그 뒤로 금오도에 갇혀 지내며 달기에 의해 흑화한 왕천군은 원시천존을 증오했다.
항시 봉신필드를 유지하느라 힘을 소모하고 있으면서도 문중을 압도하는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과거 사불아빠를 타고 조공명과도 싸워 이긴 실력의 소유자.[5] 처음부터 끝까지 달기와 왕천군의 꼭두각시로 놀아난 통천교주와 달리 강력한 포스를 선보였다.
하지만 필사의 각오의 문중과의 싸움에서 결국 패배, 그 후로는 휠체어 비슷한 것을 타는 신세가 됐다.[6] 덕분에 최종결전에는 참여하지 못하고 자신의 슈퍼보패 반고번을 용길공주에게 넘겨주는 듯하였으나...
역시나 페이크였다. 여와와 복희로 돌아간 태공망의 싸움이 절정에 달했을 때 봉신대 자체를 몰고 나타나 이상한 의식을 통해 봉신대의 영혼들을 해방시켜 최종 지원사격을 해 준다.
'''가라, 왕역! 아니, 태공망! 지금이야말로 인류가 도표에서 벗어날 때다!'''
결국 봉신대에 봉신된 사람들의 힘까지 모두 흡수한 태공망이 여와를 압도하며 이야기가 끝났다는 걸 생각하면 최종 결정타를 날리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여와전이 끝난 후에는 신계에 머물고 있다.
TVA판 선계전 봉신연의에선 놀랍게도 달기를 일부러 인간계에 내보내는 흑막으로 등장하지만 태공망에게 패배. 이후 달기가 습격해오자 분노하며 에네르기파 같은 것을 날리지만 바로 역관광 당한다. 안습이기는 한데...
원작에서는 하필 절정의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문중을 고전시키긴 했으나 제풀에 지쳐 쓰러진 감이 있어 능력을 평가절하당한 감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대단한 능력자일 것으로 추정되는데, '''작중에서는 항상 이마의 보패를 이용해 봉신 필드를 편 상태였기 때문이다.''' 필드를 펼치지 않은 상태의 능력은 미지수. 원시천존을 극혐하는 왕천군도 '그 영감탱이는 아무것도 안 하는 것처럼 보여도 능력이 엄청나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사실 봉신 필드 자체가 최소한 '''중국 대륙을 대충 커버하는 규모'''여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체력이 만전인 상태에서는 문중이 이길 거라는 보장이 없다. 실제로 반고번과 금편의 궁합을 비교하면 반고번이 압도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7] 원시천존이 전력을 낼 수 없다지만 부상을 입고도 반고번을 깨뜨린 문중의 집념과 저력이 비정상적이었다고 보는 편이 정확하다.
개그긴 했지만 과거 회상씬에서 이마의 보석으로 빔을 발사했다. 이름하여 원시빔(...).
[1] 이와 비슷한 경우가 하나 더 있는데, 북송 시절 만들어진 문헌인 태평광기를 보면 중국에서 불교와 도교의 대립이 한참 치열했을 때, 승려와 도사가 서로의 종교를 헐뜯으며 자신의 종교를 찬양한 일을 우스꽝스럽게 묘사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링크[2] 이분의 중후한 연기를 들을 수 있다.[3] 그럴것이 어느날 평범한 인간이던 자신이 잠을 자고 있었는데, 형체를 알 수 없는 여와가 자신에게 힘을 주며 원시천존이라 칭하여 곤륜산을 세우라 명했기 때문이었다.[4] 연등도인이 패해 사라진 후 곤륜 12선인의 공석을 메운 것이 바로 보현진인이다.[5] 이 때 조공명이 본모습을 드러내지 않긴 했었다. 훗날 태공망과 싸울 때는 이때보다 더욱 강해진 듯.[6] 사실 이전에도 항상 뭔가를 타고 있긴 했었다. 제 발로 서있을 때는 말 그대로 그냥 서있을 때 뿐.[7] 신공표와 태공망의 평을 종합하면 금편은 그야말로 물리력만을 행사하는 파괴 병기로, 엄청나게 현란해 보이지만 실제 공격은 눈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적다. 사정거리가 엄청 길고 속도가 빨라서 대처가 불가능할 뿐(...). 원시천존과의 대결은 피차 면전에서 시작된지라 금편의 km 단위에 달한다는 사정거리는 의미가 없었고, 엄청난 속도와 잔상도 중력이 증가하면 자연스럽게 봉쇄되기 때문에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즉 보패의 상성이 몹시 나쁜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