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환의 이치

 


'''円環の理'''
1. 개요
2. 상세


1. 개요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에 등장하는 개념으로 TVA 12화에 나온다. 원환의 섭리라고 번역되기도 한다. 전/후편 극장판 BD 한글자막이나 애니플러스 방영판에서는 '고리의 이치'로 번역되었다. 한국어판 코믹스는 '원환의 섭리'. 반역의 이야기 자막에는 '원환의 법칙'. 영문판에서는 대개 law of cycles라고 번역되고 있다. 아무래도 이는 니체의 이론인 영겁회귀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약간의 말장난 요소가 포함된 명칭이기도 하다. 마도카라는 이름은 한자가 "円"(원)이기 때문. 물론 원환의 이치(円環の理)는 극중에서 음독(엔칸노 코토와리)하지, "마도카 타마키노(?) 코토와리" 등으로 훈독하지 않는다. 허나 말장난 요소는 있긴 있는지라, 2차창작 등에서는 토모에 마미가 이 말을 입에 올리면 웃거나 썰렁해하는 장면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 ##

2. 상세



신보 : 그 말은 TV 시리즈에서는 토모에 마미 씨가 마지막 화에서 딱 한 번밖에 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부 시청자 분들은 마미 씨가 그냥 해본 말이라 여기신 것 같습니다만, 그것은 '''「마도카 = 円,으로 두어 원환의 이치」''' 라는 어원을 가진 말이라고 우로부치 씨께서 말씀하셨습니다.

- 팸플릿 인터뷰 전체 번역

'''마법소녀들을 위해 카나메 마도카가 약속한, 마법소녀 최후의 평화로운 안식.'''
소울 젬의 마력을 다 사용한 마법소녀가 쥐도 새도 모르게 소멸하는, 즉 마법소녀들만의 독특한 죽음의 방식이다. 마법소녀와의 계약을 맺는 큐베들도 어째서 이 현상이 일어나는지 알지 못한다. 작중 마지막에서 미키 사야카가 마수와의 싸움을 끝으로 사라져버렸고 토모에 마미가 이에 대해 설명하며 꺼낸 말.
원래의 세계라면 마력이 모두 소모되거나 오염된 소울 젬은 그리프 시드가 되어야 하지만, 카나메 마도카큐베에게 빈 소원에 의해 우주의 법칙이 변경되어 버렸다. 본편에서는 개념이 된 그녀의 사념이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마법소녀들의 소울 젬의 더러움을 정화하고 마지막에는 소울 젬을 소멸시켜 평화롭게 삶을 마감할 수 있게 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때 마도카의 사념은 각 마법소녀들과 함께 그들의 삶을 돌아보고 그들이 원하던 것이 성취되었음을 보여줌으로써 한풀이를 해 주어, 마법소녀들이 희망을 품은 채로 기쁘게 피안으로 이끌려 올라가게 한다.
다만, 마도카에 의해 인도되는 마법소녀는 어디까지나 '''소울잼의 마력이 다한''' 마법 소녀 뿐. 즉, 전사하거나 기타 요소로 생명을 잃은 마법소녀는 원환의 이치의 구성원으로써 성립하지 않는다.
참고로 마기카 시리즈의 대다수의 외전 작품이 원환의 이치 이전의 구세계를 다루기 때문에 차원에 원환의 이치가 적용되면 상당히 많은 이야기가 성립하지 않게 된다. 오리코가 마도카를 살해해서 재앙을 막을 이유가 없고, 플레이아데스 성단이 마법소녀들의 소울젬을 모을 필요가 없으며, 스즈네가 마녀를 태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법소녀들을 죽일 필요가 없을 뿐더러[1], 타루토 마기카에선 이자보가 죽고 그대로 이겼다! 타루마기 끝!이 되어버린다. 그래서인지 원환의 이치가 존재하고 주무대로 삼는 건 단 하나밖에 없다.
아케미 호무라는 원래 세계에 대해 알고 있기에 이유는 알지만 상세하게 아는지는 미지수. 작중 큐베에게 설명했지만 가설로 받아들여졌다.
동인계에선 그냥 마미의 중2병 소재 중 하나(…). 그리고 마법소녀들이 죽는 것을 표현할 때 '원환된다'고 돌려 말하기도 한다. ex)원환시켜 버린다!, 원환 당하고 싶냐? 등등.
극장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신편] 반역의 이야기에선 인큐베이터들이 호무라가 최종화의 마지막에 알려준 이야기에서 고효율적인 에너지 획득 수단인 '마녀화'에 관심을 보이며 그것을 방해하는 원환의 이치를 확실히 관측하기 위해 유일하게 그 접점을 가지고 있는 호무라의 소울 젬을 가두어 간섭 차단 필드를 만들고 원환의 이치를 관측하려 한다. 사실상 관측과 동시에 원환의 이치를 지배하려는 속셈이었다.
하지만 이미 마도카는 자신의 기억을 사야카와 나기사에게 맡긴 채 자신은 큐베의 이목을 끄는 미끼로서 호무라의 소울 젬에 들어가 있었다. 기억을 잊은 마도카 대신 원환의 이치의 의지를 실현하기 위한 사야카와 나기사의 임무는 호무라가 진실을 이해한 후에 그녀의 마녀의 결계를 파괴하고 큐베의 간섭 차단 실드를 파괴하는 것. 하지만 호무라가 진실을 잊고 있는 동안, 이들 역시 가짜 미타키하라 시에서 쿄코 및 마미와 함께하며 그들과 깊은 유대를 다지는 시간을 가지며 때를 기다린다. 그 이후에 진실을 깨닫게 된 호무라가 마녀가 되지만, 이미 인과에서 자유롭던 사야카는 옥타비아로 호무릴리의 자기처형을 저지하고, 마도카를 통해 호무라의 인격을 깨워내며, 쿄코와 같이 힘을 합쳐 호무릴리의 결계(가짜 도시 그 자체)를 마침내 파괴한다. 뒤이어 마도카와 호무라 역시 간섭 차단 실드까지 파괴하면서 큐베의 실험은 물거품이 되고, 절망의 위기에 처했던 호무라는 원환의 이치에 의해 멋지게 구조된다.
그러나 '''호무라가 사랑으로 각성해 여신 마도카에게서 인간 마도카를 분리시키고, 세계를 재개변해 오직 시스템만이 존재하게 된다.''' 작중의 표현으로는 인간 마도카라는 옛 개체의 기록만을 호무라가 빼앗았다고 하는데, 원환의 이치라는 시스템이 인간이었던 마도카의 소원으로 만들어졌음을 상기하면, 호무라가 시스템의 기원에 간섭해서 자신의 입맛대로 프로그램을 고쳐놓은 채 남겨두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 따라서 일단 시스템 자체는 호무라가 왜곡시킨 상태에서 기존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마녀는 없다.
마법소녀들은 마도카가 이끄는 세계로 간다는 언급에 동인계에서는 작중 마녀들이 마도카가 있는 공간, 천국 같은 곳에서 같이 지내는 듯이 묘사한다. 물론 마녀들의 인간 시절의 모습이 등장한 적은 없으므로, 대개 마도카와 사야카, 나기사만 인간으로 그리고 나머지는 마녀의 모습으로 그린다.
반역의 이야기에서 확인된 것으로 인도된 마법소녀는 마녀 상태에서도 자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극장판 도감의 부연설명에 따르면 마도카와 마도카에게 인도된 마법소녀들과 하나로 '''혼의 집합체'''라는 암시가 있다.[2] 이는 구제의 마녀가 간절히 원했음에도 세계를 필연적 멸망으로 이끌고 갔던 바로 그 이상이 비로소 온전히 실현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image]
작중에서 2번 정도 원환의 이치의 엠블럼이 나온다. 호무릴리 전에서 사야카가 큐베에게 진실을 설명할 때 한 번 나오고, 자아를 되찾은 호무라가 마도카와 함께 합동마법으로 화살을 발사할 때 배경으로 다시 등장한다. 그 모습은 중앙에 얼티메이트 마도카의 엠블럼이 있고, 그 주변을 본편에서 나온 마녀들의 엠블럼이 둘러싸고 있는 모양이다. 중앙 엠블럼의 마녀 문자의 뜻은 '영원의 여인'. 이는 괴테파우스트의 마지막 부분에 등장하는 용어이다.
작중 큐베가 "원환의 이치를 정복하고 지배하겠다" 는 계략을 꾸몄지만 실패로 돌아간 것처럼, 호무라의 반역을 제외하고 보더라도 원환의 이치에 대한 큐베의 "반역" 은 '''처음부터 불가능한 일이었다.''' 아예 "큐베는 결국 외계인일 뿐, 신의 수준에는 이르지 못한다" 는 오피셜이 나왔을 정도. 작중 얼티밋 마도카는 실제로 큐베의 의표를 정확히 찔러서 그들의 계략을 완벽히 저지했다. 게다가 호무릴리 전투에서 나기사가 큐베에게 "일이 잘못될 경우" 자신이 임무를 이어받는다고 말했을 때, 사야카는 큐베에게 "사실 셋씩이나 올 정도로 '''어려운 일도 아니었지만''' 호무라의 노고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일부러 (나기사까지 데리고) 셋이서 온 것" 이라고 여유를 부렸다. 심지어 결계 파괴 후 지상으로 강림하면서는 "괜히 귀찮게 했다" 며 둘이서 큐베를 까댔다(...).[3] 즉 인큐베이터 종족은 처음부터 원환의 이치에 간섭하고 지배할 깜냥 자체가 되지 못했고, 제 아무리 날고 기어 봐야 마도카 손바닥 위였던 것. 큐베가 간섭 차단 필드를 만들어서 호무라의 소울 젬을 원환의 이치로부터 격리하자 마도카가 직접 개입해서 끝내는 그걸 날려버리고, 응징(?) 차원에서 빛의 화살의 비를 쏟아부어 그곳에 있던 수많은 큐베들을 학살했던 걸 되새겨보자...
리듬게임 CHUNITHM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콜라보레이션 이벤트에서 최종 해금요소로 등장한다[4] 그 정체는 이벤트 초반에 해금되는 카나메 마도카의 추가 전용스킬로 이 '''스킬을 사용하고 있는 동안만 전용 일러스트 또한 최종 해금요소에 걸맞게 얼티메이트 마도카의 이미지로 바뀐다'''[5]. 효과는 '''게이지 200% 보너스에 1회 미스할 때마다 1000 포인트 추가(감소가 아니다!)'''라는 고성능 스킬. 하지만 '''10회 미스 시 강제 GAME OVER되기 때문에'''[6] 주의해야 한다. 프리미엄 해금요소기 때문에 플레이가 끝나고 등장하는 칭호교체&티켓구매 탭 우측에 있는 프리미엄 수집 요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직까지 큰 연관성이 밝혀진 바는 없으나 마기아 레코드의 주인공인 이로하의 성이 環(고리 환, 타마키)인 것도 떡밥 중 한 가지. 우연이라고 보기에는 흔한 성씨가 아닌 관계로 어느 정도 의도된 부분일 가능성이 높다.

[1] 이쪽은 스포일러의 존재가 변수이기는 한데 원작과 달리 큐베의 협력을 구할 수 없고 오히려 큐베가 막으려고 할 가능성도 있다. 원작에서 큐베가 협력한건 자신에게도 이득이 될(혹은 손해를 최소화 할) 상황이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지만 원환 이후 시점에서 해당 인물의 계획이 실행되면 큐베는 100% 손해를 보기 때문에 협력할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2] 사야카의 경우 옥타비아와 사야카가 개별적으로 행동할 수 있지만 나기사의 경우는 나기사가 샤를로테로 변신한다. 사야카도 옥타비아로 변신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마도카 역시 자신의 마녀인 크림힐트를 소환하거나 변신할 수 있는 지 미지수.[3] 이때 만일 호무라가 얌전히 인도되었다면 큐베는 마미와 쿄코를 상대로 제2, 제3의 실험을 이어갔을 것이다. 그러나 "괜히 귀찮게 했다" 는 발언으로 미루어 보면, 이조차 원환의 이치의 입장에서는 걸림돌조차 되지 못했을 것으로 보이며, 남은 두 사람도 차후 너끈히 구원할 자신이 있었던 듯하다.[4] 해금하기 전에는 물음표 표시만 나오는 블라인드 상태로 등장한다.[5] 즉 기존 전용스킬이나 다른 스킬은 얼티메이트 마도카로 변하지 않는다.[6] 현재 진행중인 튠은 게임오버 시점까지의 점수 기록은 남지만 게이지가 전부 소멸해버린다. 남은 플레이는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