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사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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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애니메이션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3. 성격
디바인 게이트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포트릿^^
기본적으로 외향적에 활발하고 의젓하며 자신감이 넘친다. 소설판에선 남들과 쉽게 친해지는 성향이 있는 묘사가 나왔으며, 작중 5인방 중에서 대인관계적인 면에서는 마도카만큼이나 견고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3] 또한 '''열혈 걸크러시''' 속성이 있어서 매사 용감하고 시원시원하게 밀고 가는 힘이 있다.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바는 결코 양보하지 않으며,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상대방에게 머리를 숙이지도 않는다. 이처럼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은 마도카가 그녀에게 심리적으로 많은 의존을 하게 되는 이유가 되었다. 팬층에서는 심지어 초반 사야카가 컨디션이 좋을 때의 모습을 두고 '''촐싹댄다'''(...)고도 평가한다."사야카에 대한 건데, 음... 그 애가 좀 고집이 세긴 해. 좀 예민한 것도 있어. 그리고 좀 따박따박 따지는 것도 있고. 하지만 '''사야카는 진짜 괜찮은 사람이야. 친절하지, 용감하지, 누가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도와 줄 준비도 되어 있어.'''"[2]
- 카나메 마도카, TVA 5화 中
일단 목표의식이 생긴 한 언제나 적극적이고, 그러다 보니 '''기가 굉장히 세서''' 상기했듯이 자신이 납득하지 못한 상황에서 먼저 숙이고 들어가거나 움츠러들지 않는다. 배틀 펜타그램에서는 호무라와 어느 정도 이상 친해졌다 싶자 호무라의 손을 붙잡고 온 동네를 앞서 휘젓고 다니는 모습도 나온다. 자기주장이 강하고 주체적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백합물(...)이었다면 주도적인 위치였을 것이다. 하필 그 상대가 사야카보다 기가 세면 셌지 약하진 않을 사쿠라 쿄코라 부각이 덜 될 뿐이다. 실제로 쿄코에게도 "내가 마음에 안 들면 언제든지 죽이러 와" 라고 대놓고 말할 정도였고, 쿄코도 "몇 번이고 때려눕혀도 다시 일어났다" 고 회고했을 정도.
'''다혈질'''의 전형인 캐릭터. 순간의 감정에 휩쓸려 극단적인 언행을 벌인 뒤 몇 시간도 안 가서 '왜 그랬지' 하며 후회하는 캐릭터다. 사쿠라 쿄코는 이기주의를 추구하고 스스로가 나쁘다는 자아를 가졌기에 막 나가지만 사야카는 정의관이 뚜렷함에도 감정에 휩쓸려 폭주하며 남에게 상처를 주는 타입이다. 즉 다혈질인 성격과 정의관이 충돌한다. 남에게 상처를 줬다는 자괴감이 크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보다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그러나 이러한 활달함에도 불구하고 사야카가 매사 대충 즐기듯 행동하는 것은 아니다. 본래 사야카는 생각이 진지하고 심지가 깊으며, 매사 무엇이 올바른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도덕적 기준을 정해놓고 그것에 맞추려 노력하는 '''바른생활 소녀'''다. 정신분석학적으로 말하자면 '''초자아가 엄청나게 강한 성격이다.''' 그러나 본질은 어쩔 수 없는 14살 사춘기 소녀인 만큼, 현실이 그 도덕적 기준의 이상에 맞춰지지 못할 수도 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 즉, 자기의 이상을 현실과 혼동한 결과, 까마득히 높은 자신의 이상에 자기 능력이 따라가지 못할 수도 있음을 잘 인지하지 못한다. 그리고 그 이상론적 도덕관의 반작용으로 인해 편견이 은근히 심한 편이고 타인에 대해 섣불리 속단하는 경향이 있으며, 매사 흑백논리적으로 판단하는 성향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당장의 정에 의지하고 늘상 손이 가는 대로 행동하는 사쿠라 쿄코와는 잘 맞지 않았다.
또한 이상론적 도덕관을 가진 유형 중 드물게도, 사야카의 머릿 속은 생각보다 단순하고 명료한 편. 대개 이런 성향은 옳다고 생각하는게 있으면, 거기에 대해 다른 관점으로 들여다보는 경향이 강한데, 사야카의 경우 A면 A고 B면 B라는 사고방식이다.
포터블에서 아직 호무라, 마미, 마도카가 계약한 걸 몰랐던 시점에서 계약한 후 저 셋을 보고 자신이 가장 약하다며 열등감을 느끼기도 했다. 이 때문에 아직 혼자 마녀를 쓰러뜨리는 건 위험한데도 3명과 협력하지 않고 혼자 싸우겠다고 말하는 걸 보면 자존심도 강하다.[4]
어떤 이들은 현실에서도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항상 누구보다도 유난히 이타적이고 바르게 살고자 노력하는 성격의 사람들이 가장 심하게 상처받고 가장 크게 손해를 보는 경향이 있는데 사야카의 이야기도 여기서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며 씁쓸해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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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판의 삽화를 보면 어렸을 땐 남자아이처럼 키워졌다. 마도카는 사야카를 처음 봤을 때 성별 분간을 못 했다는 묘사가 있다. 오디오 코맨터리에서도 아오키 우메가 디자인을 할 때 가장 고민을 많이 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보이시 미소녀 만들기가 쉽지 않았다고.
4. 인물 관계
소꿉친구로 카나메 마도카, 시즈키 히토미, 카미조 쿄스케가 있다. 마도카는 가장 오랫동안 친하게 지낸 친구이며 같은 반이기도 하다. 또 다른 친구인 시즈키 히토미가 사야카와 마도카를 백합 관계라고 농담삼아 놀리기도 한다.
부잣집 딸 시즈키 히토미만큼은 아니지만 가정 환경은 충분히 좋은 편이다. 마도카와 같이, 기본적인 생활 수준이 뒷받침되는 집안에서 구김살 없이 자란 중산층 소녀. 부모님에 대한 묘사는 없지만 가족 관계는 무남독녀로 보인다.[5][6]
4.1. 카나메 마도카
소설판 및 Different Story 등 작품들에서 설명된 어린 시절의 사야카는 '''마도카의 왕자님'''이었다. 항상 마도카를 챙겨주고 괴롭힘을 당하는 마도카를 지켜주고, 만약 둘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면 어김없이 사야카가 먼저 사과했다고 한다. 이후 중반부 전개에서 사야카가 끝없이 나락으로 추락하면서 둘의 관계도 어긋났지만, 본편이나 기타 외전들에선 사야카가 마도카를 소중하게 여기는 모습도 상당히 자주 등장한다. 마지막에는 마도카에 의해 재편된 세계에서 마도카에게 구원받아 성불하게 된다.
포터블에서 마도카가 마미와 콤비를 이루었을 때, 그러니까 사야카가 마법소녀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을 때 마도카에게 서운함을 느끼기도 한다. 사야카가 막 계약한 직후에는 자신이 마도카보다 약한 걸 알고 큐베에게 마도카는 작고 귀여워서 언제나 자신이 지켜주는 역할이었는데 사실은 마도카가 자신도 쿄스케도 지켜주고 있었다며 복잡한 기분을 말한다.
시즈키 히토미 역시 오랜 소꿉친구임에도 불구하고 마도카와 사야카가 함께 꽁냥꽁냥(…)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겉도는 게 아닌가 싶어 마음고생을 했을 정도라면, 두 소녀가 서로 얼마나 친밀했는지 짐작이 가능하다. 본편의 저 유명한 신부드립도 그렇고, 배틀 펜타그램에서는 마도카에게 백허그를 한 상태로 그녀에게 사랑고백을 듣기도 한다. 버스 정류장에서 마도카에게 화를 내던 장면이 워낙에 인상적이어서 그렇지, 기본적으로 사야카에게 마도카는 그녀가 사랑하는 소중한 친구였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그런 친구에게''' 상처를 입혔다는 사실이 사야카의 마녀화를 더욱 빠르게 부추기고 말았다.[7]
작중 버스정류장에서의 다툼이 시청자들에게 더욱 안타깝게 다가오는 이유는, 사야카 입장에서는 비록 멘탈이 깨졌기 때문이기는 해도 아주 밑도 끝도 없는 비난은 아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실제로 처음 마마마를 접하는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그랬듯이, 사야카 역시 마도카 특유의 신중함과 인내심을 '''우유부단함'''으로 느끼고 있었다. 마도카가 아무리 생각이 깊다 해도, 사야카의 입장에서 마도카는 그간 자신이 괴로움을 겪는 동안에 "어떡하지", "너무해", "하지 마" 같은 말만 하면서 뒤에서 우물쭈물대던 아이일 뿐이었다. 마도카가 그 이상으로는 '''자신을 위해서 실제로 무엇을 한 것이 전혀 없다고 느낀 것이다.''' 그런 마도카가 "네가 행복해졌으면 해서..." 라고 말을 꺼냈을 때, 사야카는 자신이 정작 힘들 때 (말로만 걱정하는 척하고) 실제로는 아무것도 헌신하지 않은 '친구' 가 정말로 친구이기는 한 것인지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고 화가 치밀었을 가능성이 높다. 영어권의 속담인 "A friend in need is a friend indeed" 를 연관지어 생각해 보면 사야카의 마음이 이해가 될지도 모르겠다. 물론 이때 이미 마도카는 사야카와 함께 자청해서 단맛 쓴맛 봐 가면서 그녀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있었지만, 멘탈이 무너진 사야카의 눈에는 마도카가 계약을 망설이는 것만이 보였을 뿐이었다.
그리고 이때 마법소녀로의 재능이 더 높은 마도카에게 열등감을 드러내는 묘사도 있는데 아무래도 당시의 사야카는 정의롭고 이상적인 마법소녀가 되고 싶지만 '''자신의 힘이 부족하다고 느끼면서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느끼던 참에 재능이 있어도 계약하지 않는 마도카에게 폭발'''한 것이다. 항상 마도카에게 열등감을 느껴온 것은 아니고 그 당시 한정이다. 그 상황의 사야카는 쿄스케 문제로 히토미에게, 마법소녀 재능으로는 마도카에게 열등감을 느끼게 되었기에 정신적 압박이 더 심해졌다. 사야카는 마도카에게 "마법소녀가 되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자책하지 말라" 고 말했었지만, 쿄스케 일로 멘탈이 무너진 뒤에는 "얘는 순 자기밖에 몰라서 이런 내 꼴을 보고도 계약을 안 한다" 는 참담한 수준의 사고방식으로 바뀌고 말았다. 마도카에게 따라오지 말라고 차갑게 쏘아붙인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이럴 거면 뭐하러 따라다니냐고, 그냥 너 혼자 가서 잘 먹고 잘 살라는 냉소가 담긴 것일 수 있는 것. 마도카가 자신의 순찰에 함께해 주어서 두렵지 않다고 기뻐하던 예전의 사야카와는 너무나 다른 모습이다.
마도카가 큐베와 계약을 하려고 했던 것도 사야카의 비난이 일정 부분 영향을 끼쳤다. 단, 마도카가 "사야카를 다시 과거의 행복한 소녀로 되돌리고 싶다" 고 말한 걸 보면, 사야카의 얼굴에서 '''돌이킬 수 없는 불행의 그림자'''를 읽었기 때문일 수 있다. 따라서 마도카의 계약 시도는 "정말 날 걱정한다면 계약을 하라" 는 사야카의 추궁에 심경이 흔들려 결정한 일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인간으로서의 자신이 더 이상 도울 수 있는 게 없다고 느끼고 큐베의 힘을 빌려서 마법소녀가 되어서라도 사야카의 불행을 행복으로 되돌리려 했기 때문일 수 있다. 어느 쪽이건 마도카는 자신을 비난하는 친구 사야카에게 서운한 마음을 느끼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마녀세계에서 두 단짝친구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이 무너진 채 비극으로 막을 내렸지만, 결국 사야카는 피안에서 개념이 된 마도카와 다시 만난 뒤 자신의 한을 풀어주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8화에서처럼 무작정 사야카가 행복해지길 바라는 것이 아닌, 쿄스케를 위해 자기 목숨까지 버린 사야카의 숭고한 희생을 높여주고 그 의미를 기리는 12화의 마도카를 통해, 사야카는 마침내 자신의 마음의 고통을 치유하고 후련한 심정으로 안식을 취할 수 있었다. 북미판의 마도카는 아예 "I have to honor it, respect it!" 이라고 말하면서 친구의 희생에 대해 더 명확하게 경의를 표했다.
반역의 이야기에서도 호무라가 마도카의 희생을 이야기했을 때, 원환의 이치의 일부로서의 사야카는 진지하게 미소지으며 그녀의 아름다운 희생에 대해 화답했다. 마도카가 모든 시간축을 둘러보았던 것처럼, 사야카도 아마 마녀세계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마녀세계에서 단짝친구였기 때문인지, 늦게 도착한 마도카에게 "야, 늦었잖아!" 라고 한 소리 하는 등, 기억을 잃었다 해도 나름대로 여신인 마도카에게까지 평소 성격대로 거침없이 대하지만, 호무릴리 전투 때에나 후반부의 호무라와의 대치 장면을 보면 사야카 역시 마도카를 친구로서 몹시 아끼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반역의 이야기 이후로는 마도카와 사야카를 각각 여신과 천사(특히 미카엘)에 빗대는 경우도 있다. 작중 사야카의 역할이 신이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서 보낸 존재이기 때문. 사야카 본인은 비서 같은 개념이라고는 하지만... 아무튼 이 때문에 반역 이후로 얼티밋 마도카와 미키 사야카의 관계가 마치 '''우주의 신과 같은 존재의 옥좌 곁을 지키는 근위대'''와 같은 모습으로 그려지는 팬아트도 볼 수 있다. 특히 사야카가 하얀 망토를 두르고 고급스러운 긴 칼을 차고, 마도카의 옥좌 곁에 반듯하게 시립해 서서 그녀 특유의 엄근진한 표정을 짓고 있다면 더더욱 어울린다.
실제로 사야카가 추구했던 자기희생적 영웅상을 생각해 보면, 본편의 사야카가 죽고 나서 마도카가 자신과 어떤 관계였으며 어떤 결단으로 신이 되었는지 깨달았을 때 마도카에 대해 얼마나 지지와 격려를 보냈을지 짐작이 가능하다. 좀 더 거창하게 생각하자면, 원환의 이치의 의지의 집행자, 카나메 마도카의 칼, 질서와 정의의 수호자를 자청하고 나선다 해도 이상하지 않을 듯.
그러나 호무라가 재개변한 세계에서 마도카가 귀국자녀가 되어 버리는 바람에 사야카와 마도카는 일단 다시 초면이 되어버렸다. 팬들의 중론은 "마도카의 소꿉친구 포지션에서 사야카를 끌어내리려는 호무라의 빅픽쳐" 라는 듯(…).
4.2. 아케미 호무라
'''말이 필요없는 숙적이자 원수.''' 타 작품의 조로와 상디, 이누야샤와 코우가, 나츠와 그레이, 팬텀과 루미너스 등 흔한 주인공 일행 내의 라이벌이나 악우 같은 개념[8] 이 아니라 '''진짜로 서로를 적대하는 사이'''이다. 사야카는 호무라를 극도로 증오하고 있으며, 호무라 역시 사야카가 자신의 목적에 방해가 되는 존재임을 알기에 최우선적으로 제거하려 든다.
드라마 CD에서 그려진 본래의 세계에서 호무라와 사야카의 관계는 무난했다. 병원에 오래 머물러서 수업 진도를 못 따라가는 호무라를 위해 사야카가 히토미의 노트를 빌려다 보여주기도 한다. 그런데 루프가 계속되면서 충돌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5명의 마법소녀 가운데 사야카와 호무라만큼 사이가 나쁜 조합은 없다. 둘 사이에는 수많은 오해가 점철되었고, 끝내 풀리지 않았다. 사야카가 호무라를 '''인간적으로, 진심으로 증오하기 때문이다.''' 호무라에 대해 무작정 판단하지 않으려 했던 마도카와는 달리 사야카는 호무라에 대해 빠르게 편견을 굳혀버렸다. 본편 초반에 사야카는 호무라의 쌀쌀한 모습만 보고 "나 쟤 싫어" 라고 덮어놓고 입장을 정해버린다. Different Story에서도 "그 따위로 나오면 친해지고 싶은 마음도 안 생긴다" 며 짜증을 부리는 장면이 있다. 호무라와 관계를 개선해보려는 모습도 전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쿄코보다도 호무라를 더 싫어한다. 쿄코랑 대판 싸운 직후, 쿄코에 대한 오해가 풀리기 전에도 쿄코보다는 호무라에 대한 적개심을 더 강하게 드러낸다. 쿄코를 단지 그리프 시드만 노리는 못된 마법소녀로 생각한다면 호무라는 '''그리프 시드를 챙기려 마미 선배를 죽게 내버려둔 마법소녀'''로 생각했기 때문.
그런데 사야카는 세 번이나 호무라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마미의 전사 직후, 쿄코와의 전투 중, 그리고 마도카의 난입으로 소울 젬과 몸의 연결이 끊어졌을 때. 물론 호무라의 행동은 사야카를 위해서가 아니라 마도카가 절친을 잃고 받을 충격을 막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어쨌든 사야카는 '호무라는 그저 그리프 시드만을 노린다'는 생각이 오해임을 어렴풋이 짐작했을 것이다. 호무라는 그리프 시드가 떨어지지도 않을 사야카와 쿄코의 싸움에 끼어들거나 마도카가 던진 사야카의 소울 젬을 급히 쫓았기 때문이다. 뒷골목에서의 혈투를 호무라가 제압했을 때에도 사야카의 시선에서 상황을 재구성하면, 사야카는 그 전학생이 (자신과 접촉하느라) "시간이 멈춰진" 상태에서 자기를 붙들고 안전한 쪽으로 옮겨 주는 동안에 조금은 다른 생각이 들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직후 사야카가 호무라에게 비키라며 다짜고짜 고함지르며 달려가다가 기절했던 것으로 미루어 보면, 사야카는 어쨌건 자신의 편견 어린 판단을 철회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 바로 직전에 쿄코 때문에 자기 14년 인생이 플래시백으로 스쳐 지나갔을 터이니 어차피 제정신이 아니었다 해도 과언은 아니겠지만.
하지만 후에 사야카는 호무라가 자신을 구하고 싶을 뿐이라는 말이 거짓임을 직감했고 호무라도 이를 인정했다. 결국 '''사야카는 호무라에게 본능적으로 거부감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마미처럼 마을을 지키는 마법소녀가 되겠다는 이타주의를 보인 사야카와, 마도카를 지킬 수만 있다면 누군가의 희생도 감수할 수 있다는 호무라의 행동 방침은 극과 극이지만, 그보다도 사야카는 호무라에 대해서 설명할 수 없는 거리감을 경험한 것으로 보인다. 사야카는 호무라에 대해서 꼬박꼬박 "전학생" 이라고 부를 정도로 사적으로 가까워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본능적 반감의 투사(projection)를 동족혐오로 볼 수도 있다. 누군가(쿄스케 / 마도카)를 위해 자신(사야카 / 호무라)를 극도로 혹사하지만, 정작 그 '누군가'는 이 사실을 모른다''''는 점에서 비슷하기 때문이다. 참고
사야카와 호무라가 실상은 닮은 점이 대단히 많다는 것은 본편보다는 반역의 이야기에서 더 잘 드러나는데, TVA에서 무너져가는 사야카에게 호무라가 충고하던 말이 극장판에서 마녀화가 진행 중인 호무라를 향해 사야카의 입으로 다시 전해지는 경우도 있다. 예컨대 "이렇게 된 이상, 내 유일한 삶의 의미는 마녀들을 처단하는 것, 그렇지 못하다면 마법소녀로서 쓸모가 없다" 는 사야카의 발언이 있다. 11화에서 "널 구하는 게 내 삶의 유일한 이정표야" 라고 말하는 호무라의 대사도 그렇고, 반역의 이야기에서는 "마녀를 찾으면 처단할 거야?" 라고 묻는 사야카의 대사도 그렇고, 호무릴리의 마녀 설명도 그렇고, 상술된 사야카의 발언을 여러모로 연상시킨다. 게다가 여기서는 본편에서의 사야카의 실수를 호무라가 고스란히 답습하면서 똑같이 무너져가고, 사야카는 그런 호무라에게 동정심을 느끼고 호무라를 도와주려 백방으로 노력하기까지 한다. 사야카의 담당 성우 키타무라 에리 역시 이 관점을 지지하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
10화에서 호무라가 마법소녀의 실체를 폭로할 때 가장 크게 반발한 마법소녀가 사야카였다. 물론 쉽게 받아들이기에는 충격적인 내용이었지만 이때의 실수는 곧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진다. 또한 사야카와 호무라는 전투 스타일도 달라 협력이 쉽지 않다. 사야카는 근거리 성향이지만 당시의 호무라는 범위 공격이다. 사야카가 역시 원거리 공격을 하는 마미에게 불만을 토로한적은 없으니 원거리 공격 자체가 문제는 아니고, 저때 호무라가 사용하는 폭탄은 피아를 가리지 않기에 사야카까지 피해를 입힐 수 있고 이는 사야카가 호무라에게 반감을 품는 원인 중 하나가 됐던 것이다. 공교롭게도 그 루프에서는 마녀로 변한 사야카를 호무라가 어쩔 수 없이 폭살했다.
1,2편 극장판에서는 호무라와 사야카의 대립관계를 부각한 장면들이 대거 '''생략'''되어 별로 큰 연관이 없는 인물이 되어버렸다. 서로 좀 기분 나쁘게 생각하는 정도. 반대로 반역의 이야기에선 호무라를 동정하면 동정했지 딱히 악감정은 없는 것으로 나온다. 골목에서의 호무라와의 대화를 통해 보더라도 사야카는 심지어 그녀의 처지에 '''연민'''을 느끼고 있는 듯하다. TVA에서 보여주었던 미성숙한 반감과 비교하면 얘가 드디어 철이 들었다고 느껴질 정도. 물론 엔딩 상황에선 사야카가 호무라의 행동에 반발하고 있어 언젠가 상대해야 할 잠재적인 적이지만 한편으로 호무라 덕에 다시 인간으로서의 삶을 얻은지라 좀 복잡하게 얽힌 상황. 하지만 친구에게 헌신적인 데다 정의감이 넘치는 사야카 성격상, 마도카가 호무라에게 저항하게 된다면 세계에 순응하기보단 마도카를 도와 호무라에게 저항할 가능성이 크다. 각본가 우로부치 겐도 대담에서 사야카가 호무라에 대한 저항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임을 간접적으로 말했다.
4.2.1. 삼각관계
호무라와 사야카의 관계는 마도카를 사이에 둔 잠재적인 삼각관계로도 볼 수 있다.
마도카를 사이에 둔 호무라와 사야카의 관계는 극도로 대조적이다. 사야카와 마도카는 오래 전부터 함께하던 소꿉친구이지만, 호무라는 루프를 반복하면서 마도카와 끊어질 수 없는 인연인 동시에 실제로 만나서 가질 수 있는 인간적인 관계는 그저 잠깐일 뿐. 언제나 갑작스럽게 나타난 전학생일 뿐이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마도카의 진정한 친구", 그리고 "마도카를 지키는 사람"이라는 호무라가 가장 갈망하는 위치에 있었던 것은 바로 사야카였다. 심지어 호무라가 아무리 갈망해도 얻을 수 없었던 것과는 반대로 사야카는 '처음부터' 마도카의 곁에 자연스럽게 위치하고 있었다.
상술한 반역의 이야기 결말 부분에서 악마 호무라가 굳이 마도카의 인생을 바꾼 것은 사야카를 마도카에게서 떼어놓으려는 의도라는 추측이 있다. 소설판의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초등학교 5학년이라는 설정대로라면 재편된 세계에서 3년 만에 귀국한 마도카와 사야카는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해도 시기상으로는 맞을 수 있다.
- 관련 패러디: 마도카의 친구로 보는 조선시대 붕당의 이해
4.3. 토모에 마미
마미는 사야카의 생명의 은인이며 동경하는 선배다. 그런데 둘의 관계가 심도 있게 드러날 기회는 많지 않다. 둘의 관계는 다른 마법소녀들에 비해 좀 더 평면적이고, 양가적인 관계는 덜 부각된다. 마미가 먼저 고인이 되거나 사야카가 마녀가 되거나 하는 이유로 인연이 일찍 끊기는 바람에 파고들 만한 부분은 많지 않은 편.
마법소녀가 되려는 사야카에게 마미가 충고할 때의 모습을 보면 둘의 생각이 항상 같지는 않다. 사야카는 자신이 쿄스케에게 보답을 받고 싶어하는 동기 자체를 부도덕하다고 받아들일 정도의 도덕적 결벽증을 보이기에, 마미의 조심스러운 충고조차 발끈하며 받아들일 정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정작 마미는 "남을 위하는 네 본심이 '은인이 되고 싶은 것' 이라면, 대가를 바라는 그 마음을 속이지 말고 그냥 솔직하게 소원을 빌어야 나중에 불행해지지 않는다" 에 가까웠다. 3화 시점의 마미가 8화까지의 앞일을 내다보았던 셈.
4화에서 마미 참사에 대해 마도카만큼 심하게 충격을 받지 않은 것처럼 보여서, 선배를 그다지 동경하지 않았다는 의심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사야카가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사야카는 표현만 하지 않았을 뿐, 마도카의 슬픔을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사야카에게 마미는 '''마법소녀로서 싸우다 장렬히 전사'''했기에 슬픔보다도 자랑스러움이 더 컸을 거라고 볼 수도 있다. 심하게 말하면 순교자 취급. 마미는 사야카의 이상에 궁극적으로 부합하는 표상이었고, 정의와 세계를 위하여 당당히 싸우다 최후를 맞이한 것 역시 사야카에게 비극적일지언정 아름다운 마지막으로 여겨졌을 수도 있다.
그래서인지 사야카는 마법소녀가 된 후 "마미 언니 같은 마법소녀가 되겠다" 고 여러 차례 직간접적으로 공언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야카는 마미의 뒤를 이어 미타키하라 시를 지키는 정의로운 마법소녀가 되기로 결심하지만, 마미의 진정한 이상을 물려받지는 못했고, 마미가 꿈꾸던 대의는 대신 마도카가 물려받았다.
사야카는 정의에 대해 막연히 원리원칙적인 이상론으로 접근했지만, 마미는 그것이 어느 정도는 현실에서의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음을 알고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했다. 그러나 마미는 사야카를 곁에 두기 위해 완벽한 마법소녀를 연기하려 했고, 그 결과 마미 사후 사야카가 겪게 된 자책감에 간접적으로 일조하고 말았다.
4.4. 사쿠라 쿄코
[image]'''"어느 쪽이 츤이고 어느 쪽이 데레라도 성립되는 점이 훌륭해요. 양쪽 다 공주님이고 양쪽 다 왕자님인 거지요. 모에함."'''
- 아오키 우메(…), 자작 동인지 《라쿠가키마도카》(RKGKMDK) 중에서
사야카와 쿄코는 '''물과 불''' 같은 모습으로 처음 만났다. 쿄코(와 호무라)를 보면서 사야카는 마미가 알려주었던 "이기적인 마법소녀" 에 대한 이야기를 떠올렸다. 쿄코는 사야카를 보면서 마미의 제자였던, 옛날의 철없던 자신을 떠올렸다. 사야카는 쿄코 같은 마법소녀들 때문에 마미 같은 정의로운 마법소녀가 전사했다고 생각하여 분노했고, 쿄코는 바보같이 이타적인 사야카가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함부로 마미를 이러쿵저러쿵 평가하는 것에 분노했다. 이후 호무라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구태여 사야카를 또 찾아간 쿄코가 쿄스케를 입에 올리며 도발했을 때, 그녀는 사야카에게 말 그대로 '''히어로를 막아선 빌런'''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행동력 높으면서 정반대의 가치관을 가진 두 사람이 만났을 때의 극단적인 정면충돌은 예정되어 있었다.
두 번의 험악한 만남으로 도저히 공존할 수 없을 듯했던 사야카와 쿄코의 관계는 마법소녀의 충격적인 진실이 알려진 후로 상당히 호전되었다. 사야카는 호무라와 달리 쿄코에 대해서는 오해를 풀 수 있었다. 하지만 사야카가 쿄코를 완전히 인정한 것은 아니었다. 쿄코가 자신에게 건넨 사과의 출처를 밝히지 못하자 그건 먹을 수 없다고 선을 분명히 그은 것이다. 이는 그리프시드를 얻기 위해 사역마를 방치하는 쿄코의 방식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즉, 괜히 오해한 건 미안하게 생각하지만, 서로의 신념과 생각이 여전히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타협할 수는 없다는 것.
쿄코는 사야카가 싸늘하게 등을 돌려 걸어가는 뒷모습을 노려볼 수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쿄코는 타인을 위해 싸우겠다는 사야카에게서 과거의 자신을 느꼈기 때문에 사야카를 내버려둘 수 없었다. 교회에서의 대면 후 쿄코는 오히려 사야카에게 더욱 이끌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야카와 마녀의 싸움을 지켜보고 사야카를 도우려 했고, 사야카를 처치하려는 호무라를 막았고, 마녀가 된 사야카를 포기하지 않고 마도카와 협력했다.
사야카가 마녀로 변모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한 뒤, 쿄코는 오직 자신만을 위해 쓴다던 마력을 아낌없이 쓰며 사야카의 시체를 최대한 온존하려 했다. 과거 마도카가 사야카의 소울 젬을 버렸다가 영혼이 빠져나갔던 일을 떠올려서인지, 마도카의 목소리를 들려주면 마녀에게서 사야카의 소울 젬이 빠져나오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친한 친구의 목소리로도 마녀가 된 사야카를 되돌릴 수는 없었다. 결국 사야카를 구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쿄코는 '''"외톨이는 쓸쓸한 법이지… 좋아, 함께 가 줄게."'''라는 말을 남기고 마녀 사야카와 함께 죽는다. 최후까지 쿄코는 사야카에게서 어떠한 보답도 받지 못하면서도 헌신적으로 사야카를 생각했다.
사야카와 쿄코는 짝패, 혹은 위악자와 위선자로서 서로를 구원한 영혼의 동료로 풀이된다. 의도했던 것 같진 않지만, 사야카의 신념과 의지는 생존본능에 철저히 입각해 살아가던 쿄코의 마음 속에 잠들어 있던 인간성을 다시 한 번 이끌어냈고, 궁극적으로는 그 인간성을 통해 마녀가 된 자기 자신을 멈출 수 있었다.
TVA에서 사야카가 쿄코를 바라보는 시선은 거의 드러나지 않지만 마지막까지도 쿄코를 '''좋게 생각하진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 두 사람은 방영된 것만 합쳐도 뒷골목에서의 혈투, 소울 젬 분실 사건, 교회에서의 대화, 엘자 마리아 전투, 호무라의 사야카 암살 미수, 기차역에서의 최후 등 최소 6회 조우하는데, 모두 쿄코가 사야카를 먼저 찾아갔고, 사야카가 쿄코에게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간 경우는 단 한번도 묘사되지 않았다. 사야카 성격상 본인이 챙겨주고 싶은 사람에게는 언제나 먼저 과감하게 다가간다는 걸 생각하면, 본편의 사야카는 쿄코에게 어떠한 인간적 호감의 가능성도 암시하고 있지 않은 것. 그나마 쿄코가 호무라로부터 사야카를 구해주었을 때, 그리고 최후를 함께할 때조차, 사야카는 정신적으로 무너져 있어서 그런 게 머릿속에 제대로 들어올 상황이 아니었다. 사야카가 제정신이었다면 "웬일이야, 이기적으로 살겠다던 애가?" 라고 생각했을 법도 하지만, 기차역에서 사야카는 "미안하게 됐네, 번거롭게 해서" 라고 힘없이 대답했다. 끝까지 사야카는 쿄코에게 너 같은 이기적인 애한테 폐만 끼쳐서 미안하다는 투로 반응한 것. 또는, 이기적인 마법소녀들이 이타적 행동을 하면 자신이 틀렸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쟤들이 또 날 이용하려 든다" 고 오히려 기존의 생각을 더욱 굳혔을 수도 있다. 호무라가 건넨 그리프 시드를 "이번엔 무슨 꿍꿍이냐" 며 거부하는 장면에서 알 수 있다.
그렇기에 쿄코의 전혀 보답받지 못한 헌신이 더욱 안쓰럽게 비친다. 마수편에서도 사야카가 쿄코에 대해 "항상 먼저 찾아와서 괜히 시비나 걸었다" 고 독백하는 부분이 있는데, 시간축이 아무리 바뀌어도 사람의 성품 자체는 대동소이한 마마마 세계관을 고려하면 본편의 사야카도 비슷하게 여겼을 가능성이 있다.
둘의 조합은 팬아트와 2차 창작의 오리지널 설정으로만 여겨졌지만, 반역의 이야기에서 사실상 공인되는 반전이 일어난다. 이때 사야카는 원환의 이치에 인도된 이후로 "쿄코를 혼자 남기고 먼저 세상을 떠났다" 는 것에 대해 미련과 아쉬움을 갖고 있었고, 쿄코를 꼭 다시 만나고 싶어했다. 사야카의 소멸 직후 쿄코 쪽에서도 친구의 죽음을 애도하는 것도 그렇고, 갓 움트자마자 죽음으로 갈리게 된 우정이기에 더욱 안타까웠던 것. 반역의 이야기에서 일시적으로 현세에 돌아온 사야카는 쿄코와 동거하면서 함께 놀이공원에서 신나게 놀고, 나이트메어를 함께 퇴치하며, 합동마법을 개발하는 등 자신의 아쉬움을 한껏 풀어냈다. 그렇게 서로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되었기에, 사야카는 당장은 호무라를 구원한 후 자신이 사라지게 되더라도, 언젠가 원환의 이치에 이끌려 오게 될 쿄코를 피안에서 기쁘게 기다릴 수 있었다. 악마 호무라의 등장으로 세계가 재개변되고 사야카는 피안으로 돌아가지 못했지만, 호무라가 그 나름대로 배려해준 것인지 이번에는 원래부터 사야카와 쿄코가 함께하고 있는 세상이 되었다.
원환의 이치에 도달한 사야카는 수많은 시간축에서 자신과 쿄코가 항상 '''오해를 풀고 친해질 만하면 헤어졌으며''', 언제나 쿄코가 자신을 헌신적으로 돌보고 염려해 왔지만 자신은 그런 그녀에게 '''제대로 보답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미안함과 그리움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호무릴리 전투에서 손을 마주잡은 채 다정하게 말했던 것처럼, 사야카는 쿄코를 간절히 보고 싶었고, 그녀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사야카에게는 호무라가 만든 가짜 미타키하라 시에서의 생활이 쿄코의 걱정처럼 단지 '한때의 덧없는 꿈' 이 아니라, '''쿄코와의 추억을 만들고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들'''이었던 것이다. 어느 시간축에서도 늘 쿄코에 대해 살갑게 대하기는커녕 "그 녀석" 정도로 불렀던 그녀이기에, 드디어 친구가 될 기회가 온 만큼 본인 성격상 신경을 그만큼 많이 써 주게 된 것이다. 마미와 베베에 못지않은 깊은 유대를 쌓은 것이다. 실제로 반역의 이야기에서 사야카는 비행선의 추락을 바라보며 경악하는 쿄코에게 이 세계의 진실을 설명해야 했는데, 마미가 베베와의 추억과 우정에 기대어 베베를 신뢰했던 것과 같이, 쿄코도 사야카와의 우정을 통해 "사실 나는 죽었던 사람이고 내가 죽은 세상이 현실이다" 라는 사야카의 설명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마수편에서는 처음에는 서로 나쁘지 않은 사이였다. 서로 마음이 안 맞아서 티격태격하다가 나중에는 결투를 하듯이 무기까지 꺼내 부딪치기도 하지만, 나중엔 둘 다 지쳐서 주저앉아 잔잔하게 화해하는 소년만화 같은 관계. 그러나 중간에 쿄스케 문제로 인해 "히토미가 마수에게 감정을 먹히게 하면 연적 처리하는 셈이잖아?" 라고 비아냥대는 쿄코에게 완전히 상처를 받아서 그녀와 갈라서게 된다. 마미를 봐서라도 함께 다니긴 하겠지만 앞으로는 자기 문제에 신경 끄라면서. 이후 마수와 싸우다 최후를 맞이할 때 극적으로 화해하는 것으로 묘사되어서, 자신 역시 쿄코에게 화낸 건 미안하지만, 히토미를 나쁘게 말한 건 마수사냥이 끝난 후의 실연 파티에서 화해하자고 약속한다. 그리고 "마수사냥 경쟁도 좋지만 그보다는 '''좀 다른 의미로도 친해지면 좋겠다, 너도 내 친구니까'''" 라고 말하지만 곧바로 마력이 다 소모되어 원환의 이치에 이끌려간다.
4.5. 시즈키 히토미
마도카, 히토미와 함께 쇼핑도 가고, 등하교도 함께 하며 학교에서도 자주 어울리는 사이좋은 3인조였다. 하지만 쿄스케를 사이에 둔 삼각관계로 파국이 시작된다. 히토미가 소꿉친구로서서의 배려로, 쿄스케에게 헌신한 사야카에게 먼저 고백할 기회를 주었는데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눈물부터 흘리는 사야카가 이상했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사야카는 무의식적으로 쿄스케에게 버림받았다고 느꼈다. 쿄스케가 퇴원을 알리지도 않고, 퇴원 이후에 말조차 걸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히토미와 맞붙어도 쿄스케가 당연히 자신보다 히토미를 택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극도로 불안하고 초조한 상태였다. 자신이 모든 것을 바쳐 희망을 얻은 사람이 결국 자신을 선택하지 않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니.
또한 히토미는 작중 러브레터를 여러 번 받았다는 언급을 통해 공인된 '''미소녀''' 중 하나이며, 쿄스케와 마찬가지로 좋은 집안 출신이고, 학력을 비롯해서 다재다능한 인물이다. 사야카의 연적은 외모, 공부, 인기를 겸비했다 집안까지 빵빵하게 받쳐주는 '''금수저 엄친딸'''인 셈. 둘의 침실을 보면 사야카의 방은 침대, 의자, 거울만 놨음에도 꽉 찼지만 히토미의 침실은 족히 수십 평은 되어 보인다(...). 본작에서 쿄코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다들 충분히 중산층이고 부족한 것 없이 살아가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 중에서도 히토미는 있는 집의 잘난 영애라는 느낌을 유독 많이 준다. 이러한 히토미가 사랑의 라이벌이 되어 버렸으니 사야카가 열등감을 느끼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4화 초반에 마도카는 마미루 사건으로 인한 PTSD의 후유증으로 고생하는데 사야카는 히토미와 깔깔 웃으면서 등교하는 장면이 나온 바 있다. 심지어 마도카가 사야카에게 말을 걸어 봤지만 "미안, 이따가 얘기하자" 라고 말하고는 히토미에게 뛰어가서 장난을 쳤다. 마도카와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서운함을 느껴도 이상하지 않았을 장면. 그러나 이에 대해서 사야카에게 호의적으로 해석하자면, 그녀가 히토미를 배려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히토미는 이미 1~2화에서 마도카와 사야카 사이에서 약간 겉도는 듯한 모습을 보인 바 있었고 히토미 본인도 그걸로 고민하고 있었다. 이 상황에서 자신이 모르는 이유로 단짝친구 둘이 우거지상을 하고 등교한다면 히토미의 소외감은 형용할 수 없을 정도일 테니, 사야카는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면서 히토미에게 다정하게 대함으로써 친구를 챙겨준 것일 수도 있다.
담임 선생님 사오토메 카즈코의 언급에 따르면, 히토미는 '자신 때문에 사야카가 죽은 것'이라고 생각하여 큰 충격을 받았다. 실제로 히토미의 마지막 대사가 나오는 9화 시점에서 히토미는 이미 고인이 된 사야카가 아파서 학교에 못 나온다고 여기고 병문안을 갈 생각을 하고 있었다. "예전처럼 친하게는 못할 것도 같지만..." 이라고 말하는 걸 보면 뭔가 서먹서먹해진 분위기를 읽은 것 같지만 그게 어떤 파국을 초래했는지는 꿈에도 몰랐던 모양. 이런 상황에서 친구의 비보를 접했다면 죄책감부터 드는 게 당연하다.
12화에서 사야카를 위해 쿄스케의 연주회로 인도한 마도카는 사야카의 모든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고 위로하고, 사야카는 자신의 모든 번뇌와 비극을 극복하고 쿄스케와 히토미를 축복하면서 히토미에 대한 자신의 모든 증오와 원망을 완전히 버렸음을 보여준다. 반역의 이야기 시점에서도 사야카는 히토미를 예전처럼 소중한 친구로 여기고 있다. 히토미의 나이트메어를 퇴치하면서 히토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고, 정화할 때는 따뜻하게 미소지으며 히토미를 품에 안고 보듬었다. 악마 호무라로 인해 만들어진 신세계에서 사야카는 다시 만난 히토미와 쿄스케를 보자마자 반가워서 눈물부터 흘렸다. 다시 한 번 두 사람에게 안녕이라는 인사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마수편 4화에서 사야카가 불쑥 나타나서는 사쿠라 쿄코와 대화하던 히토미를 모욕하고 조롱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나왔지만, 실상은 사야카의 모습을 한 인간형 마수였다. 눈치 빠른 쿄코가 잘 대처한 덕분에 히토미는 배신감이나 더 큰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있었다. 아마도 "실종되었던 사야카는 실상은 죽었고, 뭔가 알 수 없는 악한 존재가 사야카로 변장하고 나타난 것" 정도까지는 인지하게 되었을 듯하다. 이후 쿄코가 이 일도 잊으라고 당부하고서 마수를 추격하느라 히토미와 헤어졌다. 해당 문서의 줄거리 참고.
4.6. 카미조 쿄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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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야카는 쿄스케에게 정말 헌신적이었다. 사야카는 음반 가게에서 쿄스케가 원하는, 혹은 자신이 직접 고른 희귀한 클래식 음반을 찾아 자주 병문안을 갔다. 쿄스케가 꿈을 이루지 못하여 절망하고 있을 때 사야카는 오로지 그의 미래를 위하여 마법소녀가 되기로 결단했다. 사야카는 마법소녀 중에서 스펙이 꽤 높았는데, 쿄스케에 대한 소원이 그만큼 간절했다는 뜻이다. 정신과 능력을 오래 단련한다면 반역의 이야기에서 보였듯 마미 못지않게 강해질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와 함께 음악을 들을 때에는 풋사랑의 설레는 마음을 여지없이 느끼면서도 그것을 내색하지 않으려 했다. 쿄스케가 말없이 퇴원하는 실례를 저질렀을 때조차 사야카는 쿄스케의 집 앞까지 찾아갔다가 행여나 자신이 그의 연습에 방해가 될까 하여 조용히 돌아섰다. 쿄스케가 학교에 다시 나오게 되었어도 쿄스케에게 말조차 걸지 못했다. 심지어 히토미와 쿄스케가 가까이 지내도 '''사야카는 히토미를 원망했지, 쿄스케에 대해서는 전혀 미운 마음을 품지 않았다. 본편 초반에 또 다른 소꿉친구인 마도카에게 백허그를 하며 끈적하게 접촉하고 애정을 과시하던 사야카의 모습과는 극명하게 비교된다.
물론 사야카가 쿄스케에게 자신의 헌신에 대한 대가를 바라지 않기는 했지만 그녀의 도덕성이 그녀 자신을 제약하고 있었기 때문일 뿐,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쿄스케의 무심함에 대해 '''서운함'''을 분명히 느끼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서운함을 느낄 때마다 자신을 끊임없이 질책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사야카가 그렇게 숨기고 싶어하던 자신의 '이기적인' 속마음은 결국 마녀가 되고 나서야 직접적으로 타인에게 드러난다.
옥타비아 폰 제켄도르프의 결계는 음악회가 열리는 강당 형태이며, 중심부에는 '''유일하게 인간 소년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한 명의 뒷모습'''이 보인다. 결계의 중심부로 진입하는 통로의 벽은 온통 쿄스케 독주회 포스터로 도배되어 있다. 멋진 기사의 형상을 하고서도 가슴에는 일찍이 언급되었던 '시선을 끄는' 빨간 리본을 달고 있다. 그렇게 마녀가 되어서도 사야카는 쿄스케를 잊지 못했다. 모든 것을 잊고 자신과 쿄스케, 둘만의 음악을 갈망했다.
사야카의 소원은 쿄스케의 왼팔이 낫는 것이었는데 옥타비아 폰 제켄도르프는 친구인 마도카를 죽일 뻔했고 결국 쿄코에 의해 오른팔이 잘렸다. "마녀는 자신이 짊어진 슬픔만큼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친다" 는 호무라의 말이 입증된 셈이다.
쿄스케가 난동을 부리던 때에 사야카가 마법소녀 계약을 한 것이 과연 현명한 것이었는가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린다. 지나치게 감정에 휩쓸렸다거나 즉흥적으로 결정했다는 비판도 있지만, 사야카의 헌신의 목적과 선의를 생각하면 결국 다른 방법은 없었다는 동정의 시선도 있다.
사야카의 애틋한 짝사랑과 헌신이 부각될수록 결과적으로 사야카를 차버린 쿄스케에 대한 비난은 더욱 거세진다. 재활할 수 없는 쿄스케에게 헛된 희망을 불어넣었다며 오히려 사야카를 비난하기도 하는데 이건 오해다. 쿄스케는 치료를 위해 입원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결국 불치 선고를 받은 것이다. 사야카는 쿄스케를 동정한 것이 아니라 격려한 것이다. 그러다 끝내 불치라는 말을 들었을 때에도 사야카는 큐베를 떠올리고는 "기적도, 마법도, 전부 있는 거야!" 라고 힘주어 말하고는 그 길로 계약했다.
쿄스케는 의도적으로 사야카를 이용하거나 배신한 것이 아니다. 쿄스케에게 사야카는 그저 병문안 오는 친구일 뿐, 연인이 아니었다. 그러나 자신에게 헌신을 아끼지 않은 사야카에 대해 최소한의 감사의 말도 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잘못이다. 일단 그간 자신을 가족처럼 챙겨주고 돌봐 준 사야카에게는 말도 없이 퇴원해 버리는 것도 심각하게 예의 없는 행동이거니와, 설령 그랬다 해도 학교에서조차 사야카에게 한 마디 진심어린 감사를 표하지도 않은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12화에서 사야카는 최후에도 자신보다 쿄스케의 행복을 선택하고 현실에서 사라진다. 방영 당시 애갤 등 각종 커뮤니티에서 사야카는 마도카에게 험담을 하고 소울 젬 정화를 거부하여 민폐 캐릭터라는 엄청난 비난을 받았지만 최후에 이르자 불쌍해서 욕도 못 하겠다는 여론이 대세가 됐다. 후에 반역의 이야기에서 이런 민폐 이미지는 만회했지만.
단 12화에서 쿄스케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희생한 것이 과연 아름답기만 한 것이냐는 다른 해석도 있다. 마도카야 아예 존재 자체가 없어져 슬퍼할 사람은 호무라뿐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작중에서 깊게 다뤄지진 않았지만 사야카의 선택은 사야카의 부모님, 학교 선생님 및 지인들에게 또다른 비극을 안겼다는 게 문제라는 것. 사실 이 작품의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한 가지 잣대로만 옳고 그름을 논할 수는 없으므로 평가는 사람마다 달라진다.
본편 이후인 반역의 이야기에선 쿄스케에 대한 마음을 정리했는지 쿄스케에게 더 이상 집착하진 않는다. 히토미와 마찬가지로 소중한 친구로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의 팬들의 2차 창작에서도 이 관점을 따라서 사야카를 묘사하기도 하지만, 쿄스케의 빈 자리를 사쿠라 쿄코와의 우정을 통해서 대신 채운다는 설정도 많다. 쿄스케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털어내지 못해서 속쓰려하는 사야카에게 쿄코가 다가가서 무심한 척 그 곁을 지켜주는 식.
두 사람은 본편 시점의 한참 이전 시간대부터 교류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어린 사야카가 부모님과 함께 따라간 음악회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어린 쿄스케의 모습을 동경하는 장면도 잠깐 지나가기도 한다.
포터블에서는 루트에 따라 사야카와 쿄스케가 마음이 맞아 사귀거나, 쿄스케가 사야카를 위한 곡을 만들기도 한다. The different story에서는 쿄스케가 옥상으로 찾아와서 사야카에게 신세를 많이 졌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5. 마법소녀로서의 능력
TVA, 극장판(시작의 이야기), 반역의 이야기, 마기아 레코드 변신 장면 모음.
머리핀이 변신 시에는 금색 포르티시모 모양으로 변한다. 복장은 하얀 망토를 걸치고 가슴 위 어깨를 드러내고 있는 복장. 머리 스타일이 숏컷이지만 오른쪽이 왼쪽보다 긴 특징을 옷에도 반영시켰는지 왼쪽이 더 길어서 언밸런스한 스커트에다가 어그부츠, 본디지 느낌을 낸 파란색 허벅지/팔에 걸린 고리에다가, 파란색 장갑 위에 흰 손목 장갑, 프릴이 화려하게 달린데다가 겨드랑이와 배꼽을 노출하는 뷔스티에까지! 본작 마법소녀 복장들 중 가장 노출도가 높고 요란한 복장이다. 배꼽, 가슴, 겨드랑이 노출이라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다만 팔을 내리고 있으면 망토가 가슴과 겨드랑이의 대부분을 덮어버리기에 망토를 최대한 펄럭이게 해서 노출도가 높고 요란한 복장의 묘미를 아낌없이 드러내기 위해 피규어 발매된 사야카는 팔을 높이 들어올려 망토를 몸에서 뗀 자세, 즉 소위 말하는 "새 자세" 가 많다. 검을 사용하는 점이나 망토를 장착한 것은 사야카가 '정의로운 마법소녀'를 동경한 것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 TV 방영시 변신 장면은 미묘하게 번데기 혹은 모 타이어 회사(?!) 마스코트 같다는 반응이 많았고, 결국 비디오판에서는 수정되어 배경에 빛나는 음표들이 추가되고 몸을 감싸는 파란 리본이 물 형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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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는 일본도를 닮은 세이버. 다만 아오키 우메의 오리지널 디자인이나 코믹스를 보면 롱 소드에 가까운 양날의 검이다. 세이버 하나로 직접 전투를 하거나, 마미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세이버 여럿을 만들어 던지기도 한다. 보조 무기는 드러나지 않았다.
사야카의 검은 보통 검과는 형태가 달라서 칼날을 발사할 수 있다. 초반에 사야카가 칼 자체를 던졌던 것은 경험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나중에 H.N. 엘리를 쓰러뜨릴 때에는 칼날을 날리는 공격을 했다. 검으로 상대를 연속으로 공격하는 필살기에 이름이 붙을 수도 있었다. 바로 '스콰르타토레(スクワルタトーレ, squartatore)'. 이탈리아어로 '찢는 사람', '난도질하는 살인마'를 뜻한다.
자신의 근처에 오선보의 형태로 된 국소 배리어를 형성할 수도 있다. 크기는 어림잡아 20~30cm 정도로 보이며, 이를 자신의 몸 주위에 다수 소환하여 보호 및 치료 효과를 얻거나, 못해도 2~3m는 되어 보이는 거대한 발판을 만들어서 공중에서 방향전환을 할 수도 있다. 형성된 배리어는 투명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가장자리에는 둥글게 연결된 오선보가 천천히 돌아가는 모습을 하고 있다. 엘자 마리아 전투에서 이 배리어가 활용되는 모습이 등장한다. 쿄코와의 혈투에서는 바닥에 이 마법진을 띄우고 체력을 빠르게 회복했고, Different Story에서도 이걸로 중상을 입은 마미를 회복시켰다.
상처를 치료한다는 소원으로 탄생한 사야카의 소울 젬은 강한 '''치유 능력'''을 발현한다. Different Story에서의 발언에 따르면 다른 마법소녀들보다 2배는 더 빠르게 치유할 수 있다고 하는데, 추가적인 경험과 훈련을 통해 더욱 빨라질 수 있는지는 불명. 경험이 부족한 사야카에게 재생 마법은 유일하게 비장의 카드라고 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 밖의 마법의 숙련도는 아직 초기 단계일 뿐이다. 무기도 단순한 검뿐이며, 그나마 검의 복제 수량 한도나 강화, 변형 능력의 결여 등 제약이 많다. 본인 역시 자신이 그렇게 전투에 유능한 면모가 없다는 점은 인정했다. 그럼에도 천성인 반사 신경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짧은 시간이나마 고속 운동 마법을 발휘해 근접 전투력만은 간신히 평균 수준에 이르고 있다. 오랜 시간 단련하면 굉장히 강해질 수도 있지만 시간이 없었다...
사야카는 본편에서 5명의 마법소녀들과 비교하면 가장 약할 것이다. '스탭 롤에 나오는 순서가 마법소녀로서의 강함의 순서다'와 같은 근거 없는 주장 때문에 나오는 결론이 아니다. 마도카는 본래 매우 약했지만 호무라의 수많은 루프로 인해 마법소녀 역사상 최대의 잠재력을 갖게 되었고, 호무라는 마력이 약하지만 경험을 쌓아 특수기를 200% 활용하고, 마미는 엄청난 노력, 경험, 재능을 겸비했고, 쿄코는 경험과 함께 정의 같은 이념에 얽매이지 않고 모은 수많은 그리프 시드가 있기에 강해질 수 있었다. 반면 사야카는 이들과 비교하면 재능이 특출한 편은 아니다. 일단 비정상적인 존재가 된 마도카와, 작중에서 매우 강하다고 공인된 마미보다 떨어지는 것은 확실하다. 계약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이고, 그리프 시드를 다른 마법소녀들에 비해 적극적으로 모으지 않아서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의 한계가 명확하다. 5화 끝에 쿄코와 싸웠을 때 쿄코는 여유롭게 사야카를 가지고 놀았을 정도로 베테랑 마법소녀와 초보 사야카의 전투력은 차이가 심하다. 큐베 역시 사야카가 그리프 시드를 적극적으로 모으지 않는 한 쿄코나 호무라를 상대로는 승산이 없다고 평가했다.
이는 포터블에서 명백히 증명됐는데, 게임 시스템 내에서 다른 캐릭터들의 초기레벨은 적어도 5에서 많으면 25로까지 시작하는데 비해 사야카의 초기레벨은 높아야 3, 심하면 1까지 떨어져 무경험자란걸 증명한다. 하지만 스텟이 다른 캐릭터에 비해 월등히 높아서 모든 캐릭터가 레벨 1로 시작하는 수수께끼의 마녀결계에서는 정말 그리프 시드로 정화를 꾸준히 해주면 최종병기가 되버린다.
반역의 이야기에서는 대폭 파워업하여 등장했다. 마력 자체가 강해졌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호무라의 관찰에 의하면 마법 사용은 훨씬 능숙해졌다고. 망토로 몸을 가리고 마술처럼 잽싸게 사라지거나 발치에 음표를 남기며 하늘을 걷는 등 새로운 능력도 선보였다. 어쩌면 원환의 이치에서 경험을 새로 쌓았을지도 모른다. 일단 사야카의 능력 자체가 경험만 잘 쌓으면 무척 강해질 수 있는 것이기도 하고.
히토미 나이트메어 전에서는 다섯 개의 검을 전방으로 투척하면서 어검술에 가깝게 조종하는 기술인 "다섯의 리리안"이 등장했다. 이름은 영어 자막에서는 "The Five Lillians" 인데, 서구권 팬들은 이것이 대체 무슨 의미일지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는 듯하다. # 이것이 프랑스어의 "백합"(lily)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는데 마미가 자신의 이탈리아어와 겹치지 않도록 요청한 것일지도(…).
다섯 개의 검은 각각 다섯 마법소녀들에게 대응되는 것으로서, 나이트메어의 최종적인 정화 의식을 위한 다과회 자리를 마련하는 능력까지도 갖추고 있다. 검으로 나이트메어가 된 히토미를 찌르거나 베는 모습이 나오지 않았으므로 마수살상용 기술이 아니라 자신의 정체와 상황에 맞게 새롭게 개발한 나이트메어 정화용 기술인 듯하다. 자세히 보면 검이 스치거나 나이트메어를 치듯이 나아간다. 사야카가 검신을 발사하지 않고 검 자체를 던진 것도 같은 의미.
6. 옥타비아 폰 제켄도르프
해당 문서 참조.
7. 명대사
"목숨을 바꿔서라도 이루고 싶은 소원이라니, 세상엔 그런 소원을 가진 사람이 많지 않을까? 그러니까 그걸 찾지 못하는 우리들은 그 정도의 불행 외에는 모른다는 거야. 너무 많은 걸 갖고 있어서 바보가 되어버린 거지."
"그때의 난, 아직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기적을 바라는 의미도, 그 댓가도..."
"'''있어. 기적도, 마법도, 있는 거야!'''"
"마미 선배는 정말 특별한 경우였어. 어제 그 전학생도, 그 쿄코란 녀석도… 마법소녀란 건 죄다 그런 녀석들뿐이야!!"
"지지 않아. 절대 지지 않을 거야!"
"난 단순히 마녀와 싸우는 게 아니라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이 힘을 원했어. 그래서 만약 마녀보다 나쁜 인간이 있다면 나는 싸울 거야.
"여러가지로 널 오해했어. 미안, 그건 사과할게. 하지만 난 남을 위해 기도한 걸 후회하지 않아. 그 마음이 거짓되지 않도록 후회만은 하지 않기로 했어."
"난 너무 비싼 값을 치렀다고 생각하지 않아. 이 힘은 쓰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멋진 것이 될 수 있어."
"난 내 방식대로 싸워나갈 거야. 그게 방해가 된다면 전처럼 죽이러 와. '''난 지지 않을 거고 원망하지도 않아.'''"
"이젠 아무래도 상관없어졌거든. 결국 난 뭐가 소중하고 뭘 지키려고 했는지, 모든 게 뒤죽박죽이 되어 버렸어."
"희망과 절망의 균형은 공제를 하면 제로라고 언젠가 네가 말했지. 이제 충분히 알겠어. 내가 몇몇을 구하긴 했지 하지만 그만큼 마음에는 원한과 미움이 쌓였어. 가장 소중한 친구의 마음에도 상처를 줬어. 누군가의 행복을 바란 만큼, 다른 누군가를 저주해야 해. '''우리 마법소녀는 그렇게 만들어 진 거야."'''
"'''난… 정말 바보...'''"[11]
8. 굿즈
[image]
넨도로이드 사야카.
인기가 다른 캐릭터에 비해 낮은 편이라 굿즈 판매 등에서 굴욕을 겪는 일이 많다. 설상가상으로 초반 굿즈들이 묘하게 상태가 안 좋아서 안 그래도 얼마 없는 사야카 팬들마저 지갑을 열지 못했다.
사야카 굿즈들이 유독 이런 굴욕을 당한 이유는 그놈의 새 포즈. 대부분의 상품은 초반에 나온 경우가 아니면 메인 일러스트를 기준으로 입체화가 되는데 사야카는 팔을 들고 망토를 휘날리는 데다 이미지 컬러마저 합쳐지니 완전 "나 완전히 새 됐어".
- 새 포즈 1
- 새 포즈 2
- 새 포즈 3 (수영복)
- 새 포즈 4 - 엔딩에 넣으니 그럴 듯하다?
- 새 포즈 5 - 피그마의 어깨가 남자처럼 넓은데다 들어 있는 파츠는 저게 전부다. 마도카는 마법소녀 복장과 교복, 호무라는 무기들과 안경 호무라 얼굴, 마미는 윙크 표정과 문제의 10화 표정 등등으로 다양하게 있는데 사야카는 검과 기합 표정과 웃는 것이 끝이다. 그래도 사야카 관련 굿즈들 중에서는 제법 퀼리티가 좋아 어느 정도 선방은 하였다는 편.
- 새 포즈 6 - 넨도로이드 퀄리티는 좋지만 역시나 파츠 구성이 빈약하다. 마도카는 마법소녀 복장과 교복, 호무라는 무기들과 안경 호무라 얼굴, 마미는 티로 피날레와 샤를로테 등등으로 다양하게 있는데 사야카는 검과 찡그린 표정과 화난 표정이 끝이다.
- 새 포즈 7
- 새 포즈 모음 (BGM 주의)
- [13]
그래도 이런 성과를 거두기도.
반역의 이야기를 상영했을 때는 상영 직전에 상품을 팔았던지라 사야카 상품의 판매량이 다른 캐릭터들보다 많지 않았는데, 극장판 방영 후 사야카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그 때 사지 않은 걸 후회하는 사람들이 여럿 있었다.
9. 이야깃거리
학교성적은 드라마 CD 등의 대사들로 미루어 보면 중하위~하위권인 듯. 수업시간에 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본작의 마법소녀 5인 중 키가 약 160cm 가량으로 가장 크다[14] . 또한 선배 마미가 워낙 독보적이라 상대적으로 부각이 덜 될 뿐, 가슴을 강조하는 장면이 은근히 많다. 다만 가슴 사이즈 같은 것은 공식적으로 표기된 바가 없고, 웹에서 돌고 있는 신체 사이즈는 2ch 같은 사이트에서 설정화를 픽셀 단위로 보이는 너비를 측정한 기준치일 뿐이므로 정확히는 알 수 없다. #관련자료
비주얼적인 요소가 약간 비대칭인데, 아오키 우메에 따르면 이는 겉으로는 보이시하지만 내면은 소녀인 사야카의 이중성을 나타낸 것이라고 한다. 변신했을 때의 치맛자락은 오른쪽보다 왼쪽이 더 길지만, 머리카락은 왼쪽보다 오른쪽이 살짝 더 길다.
성우 키타무라 에리가 2011년 2월 14일에 본인의 트위터에 '''"아직이야. 사야카☆마지카는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야… 후후후"''' 라는 코멘트를 남겨 앞으로 더욱 막장 전개가 펼쳐질 것임을 암시했다. '사야카☆마지카'는 작품명인 '마도카☆마기카'를 꼰 말장난이다. magica의 g는 ㄱ 발음인데 이것을 다른 발음인 ㅈ로 번역한 것. 이렇게 "마지카"로 바꾸면 '사야카, 정말이냐!!' 또는 '사야카, 진짜냐!!'라는 뜻이 된다. 원문 번역 그 후 사야카의 장례식을 보고 "'''아, 제가 있네요. 흙과 먼지가 되어 참 예쁜 곳에 잠들어 있네요.'''"라고 드립을 쳤다.
7화의 마녀 사냥 연출은 새까맣게 처리되었는데, DVD/BD판에서는 사역마를 잡는 연출이 수정되고 피가 튀는 연출이 추가되어 TV판보다 더욱 처절하고 잔혹해졌다. #
북미판 성우 세라 윌리엄스는 키타무라 에리가 영어를 쓰는 것 같을 정도로 목소리의 톤이 매우 비슷하며, 캐릭터와 정말로 혼연일체가 된 것 같다며 호평하는 영어권 시청자들이 많다. 반역의 이야기의 한 영상을 보면 호무라 배역 크리스티나 발렌주엘라와 함께 좋은 연기를 보여준다. 영어 더빙 일어(원본)
성씨가 미키(Miki)라서 미카엘의 이미지와 많이 엮인다. 칼을 쓴다는 점과 사탄에 대항한다는 점이 유사하다. 게다가 미카엘의 이름은 영문 이름인 마이클(Michael)의 어원인데 마이클을 부르는 애칭 중에 하나가 미키(Mickey)다! 아예 미키 마우스와 연결시킨 짤도 많다. #1 #2 이름이 사야카인 것 역시 이런저런 아재개그성 개드립이 가능. #3
2011년 4월 1일, 니트로 플러스가 자사 마스코트 캐릭터 슈퍼소니코와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를 콜라보레이션한 영상에서 마미와 사야카 관련 소재가 여러 번 쓰였다. 제1화 그런 건 사장이 허락 안 해
사이모에 토너먼트 2011에서는 8강에서 마도카를 만나 탈락했다. [15]
2년 후인 2013년에는 재작년 우승자인 선배를 꺾고 결승까지 올라 대권을 바라보지만 결승에서 또다시 마도카에게 패배하여 준우승에 그쳤다.
BMS 대회 BMS OF FIGHTERS 2011 출품작 중에 중에 사야카의 트리뷰트 곡인 'squartatrice' 가 있다. 팀명 美樹さやか, 제작명의 역시 美樹さやか vs. 美樹さやか (fw. 美樹さやか)에 장르명마저 HARD RENAISSAYAKA. 같은 대회에 마도카의 트리뷰트곡인 '원환의 리' 도 출품됐었다. 이쪽은 魔法少女 まどか★マギカ라는 팀명으로 출전.
마미의 집에서 반 장난으로 생각한 소원들이 '금은보화, 불로불사, 만한전석(滿漢全席, 중국의 진귀한 요리들을 사흘에 걸쳐 즐길 수 있는 최고급 코스)'이다.
TVA 4화에서도 대사를 통해 직접 언급되지만, '''클래식덕후'''로 보인다. 음악의 일부만을 듣고도 그것이 클로드 드뷔시의 피아노곡 《아마빛 머리카락의 소녀》(The Girl With The Flaxen Hair)를 바이올린으로 편곡한 것임을 즉시 맞추었다. 본인 말에 따르면 자신이 클래식 작품들의 넘버링과 이름들을 달달 읊고 있으면 주변 사람들이 놀라서 넋을 놓고 바라본다고 한다(…). 평소 그녀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취향이라서 그런 듯. 물론 본인이 인정하듯이 이는 전부 카미조 쿄스케 때문이다. 그가 아니었더라면 이런 쪽으로는 담을 쌓고 살았을 거라고...
2014년 6월 22일부터 시작된 온게임넷이 주최한 하스스톤의 리그전 하스스톤 한중 마스터즈에 나온 중국인 선수 Wu yang의 게임 내 닉네임 '勞資藍毛'의미가 미키 사야카라고 한다. 이는 엄재경 해설이 방송 중에 언급했다.
교과서에 진출하였다!
성우 김채하가 맡고 싶어하는 배역이라고 한다. 감정을 폭발하는 배역을 하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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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플러스>의 니세코이 콜라보레이션 이벤트에서는 오노데라 코사키 코스프레를 했다.
팬텀 오브 더 킬 콜라보레이션에 마법소녀의 모습으로 등장. 기본 설정은 동일하며 종종 동네에서 즐겁게 쇼핑을 하는 모습이 목격된다고 한다.
플라워링 하트의 우수하가 미키 사야카의 기믹을 이어받았다.
사오토메 카즈코 선생의 교실에는 사야카 이외에 사야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급우가 한 명 더 존재한다. 일명 '''가짜 사야카'''로 성우는 사쿠라 아야네. 이 엑스트라는 전학생인 호무라에게 다가가 머릿결이 좋다며 말을 거는데, 그때 진짜 사야카는 저 뒤에 앉아 있는 모습이 나온다. 둘 다 파란 머리에 단발이지만 엑스트라의 색상이 좀 더 어둡다. 그리고 이 인물은 심지어 9년 후인 2020년에 방영된 마기레코 애니에서도 '''또''' 등장한다.[16] 아무래도 샤프트 엑스트라 캐릭터의 디자인이 썩 다양하진 않은 듯.
9.1. BGM
사야카와 관련된 장면에는 OST 중에서 《'''Decretum'''》이 자주 쓰인다. 곡 제목은 라틴어로 ''''결의·판결·원리''''라는 뜻. 일본어 제목 표기는 ''''숙명''''. 이 곡은 《그린슬리브즈》 라는 영국 민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 한 변덕쟁이 여인에게 실연당한 사내가 제 목숨을 끊은 이야기를 노래한 켈트 민요가 기원이다. 원래 노래의 가사가 TV판 사야카의 행보와 맞물리는 면이 있어 사야카의 주제곡이라 할 만하다. TVA에서는 마도카와 마녀 순찰을 나갈 때, 엘자 마리아 전투, 그리고 기차역에서 최후를 맞을 때 세 번 연주되었다. 이 선율은 《Conturbatio》 에서도 하프와 벨 협주로 편곡되었다. 이 두 곡은 아예 옥타비아 테마곡 《Symposium Magarum》 과 함께 사야카 테마 세트로 엮이기도 한다.
극장판에서는 엘자 마리아 전투 때 소프라노가 들어간 편곡 버전 《Witch World #2》 이 사용되었다. 기존에는 사야카의 폭주 그 자체의 긴장감이 조성됐다면, 이 곡은 폭주 당시 사야카가 겪던 깊은 고통을 직접 드러내었다. 사야카가 마법소녀로서의 각오를 다지는 장면, 그리고 마지막에 마도카가 발푸르기스의 밤 앞에서 마녀를 지우겠다는 소원을 빌 때에 추가로 사용됐으며, 기차역에서 마녀화하는 장면에서는 《그녀는 마녀다》(She is a witch)로 변경됐다. 앞부분 절반 정도는 희귀하게도 5/4박을 멋들어지게 활용하는 곡. 전반적으로 TVA에서는 《Decretum》 이 갖고 있는 그린슬리브즈의 맥락을 강조했다면, 극장판에서는 어떤 캐릭터가 "결단하고 다짐하는 상황" 에서 주로 활용되어 제목(decision)이 갖는 의미를 더 강조했다.
마미의 《Credens Justitiam》 도 인기가 많지만, 《Decretum》 도 14살짜리의 한 반듯한 소녀 사야카가 작중의 여러 사건들을 거치는 동안 실시간으로 무너져 가며 겪어야 했던 '''아픔과 슬픔'''을 잘 묘사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피아노나 기타, 플루트 합주 등으로도 많이 편곡되었다. 팬들이 직접 가사를 만들어 붙이기도 했다. Kiyumi판 영어가사
반역의 이야기에서 이 곡은 《Misterioso》 가 연주되는 동안 간주의 형태로 편곡되어 다시 등장한다. 물론 원곡의 그 애절함이 아닌, 차분하고 치유적인 느낌으로 현악기에 의해 부드럽게 연주되다가, 어색하지 않게 다시 Misterioso 멜로디로 이어지는 방식. 이때 장면이 호무릴리 전투 중에 쿄코와 사야카가 함께 손을 맞잡고 마음을 나누는 알콩달콩한 장면인데, 기운차게 연주되던 곡이 갑자기 잦아들면서 Decretum 선율이 부드럽게 회상되고, 때마침 Kalafina의 노래가사도 잠깐 멈춘 상태로 쿄사야 대화가 이어진다. 이로 미루어 보아 다분히 고의적으로 사야카&쿄코 짝꿍에 관객들을 집중시키는 음악적 기능을 하는 부분이며, TVA의 기억을 되살린다.
마미도 자기만의 전용브금(?)의 색채가 뚜렷한 인물로 자주 꼽히지만, 사야카도 음악적인 임팩트가 상당히 큰 캐릭터다.
9.2. 그리프신드롬
[image]
조작 및 운용, 공략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해당 단락의 서술을 참고.
9.3. TV판 당시의 저조한 인기
TV판만 나왔을 당시 사야카는 본작의 주요 등장인물 중 가장 인기가 낮았고 호불호가 크게 갈렸다. 이는 전후 사정을 감안해도 사야카의 성격이 너무 성급하고 직선적이고 다른 인물들에 비해 작중 대우도 좋지 않았으며, 무엇보다도 최후가 너무 불행하기 때문이었다. 사야카가 비중이 있던 부분은 정신붕괴하는 과정이었고 단순한 파급도만 놓고 보면 (비록 '증오'이긴 하지만) 큐베가 더 위일 정도다. 시청자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하지 않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멋이 없다"는 단순한 이유도 있다. 화려한 전용 BGM과 초반 액션씬을 도맡던 마미, 초반부터 시간정지로 최강 포스를 보이며 인기몰이를 했던 호무라, 소울 젬의 비밀에서부터 VS옥타비아전까지 버프를 받은 쿄코, 명색이 주인공인데 아무런 활약을 하지 않는다며 비난 받았으나 엔딩에서 평가가 180도 역전된 마도카 이 네 명과는 달리 사야카는 딱히 화려한 버프를 받지 못했고 멘붕하는 모습만 보여주다 마녀화로 퇴장했다. 현실적으로 사야카가 처한 상황이 이해가 된다는 팬들도 있었고 스토리상 사야카의 존재는 필수 불가결이라고 외치는 팬들도 있었으나 단순한 민폐 캐릭터로 여기는 팬층이 대다수였다.
키보드 배틀의 떡밥거리로 적절했기 때문에 마마마 관련 키배의 주제로 많이 대두되었던 게 사야카의 작중 행적이다. 이러다 보니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사야카에 대한 평은 안타까운 비련의 캐릭터라는 평가부터 중반부 내내 민폐만 전담했다는 평가까지 극과 극으로 갈렸다.
그러나 인기의 폭이 좁은 대신 소수 팬들의 열정이 대단했다. 즉 코어팬층을 보유한 캐릭터. 사실 개인적인 인기가 낮긴 했지만 쿄코와의 조합으로서의 인기는 큰 편이고, 은근 여성팬들도 많은 편. 다른 캐릭터들 보다 좀 더 성격과 행동이 평범한 사춘기 소녀에 가깝다는 걸 좋아하는 팬들도 있다. 아무래도 본편에서 비극적인 캐릭터면서 캐릭터성은 인상적이기 때문에 이 캐릭터와 안 맞는 사람들은 불호를 나타내도 마음에 든 사람들은 응원하고 싶다면서 깊게 빠져드는듯. 그러한 팬들의 능력(?)과 정성이 상당해서 공식 일러스트들을 사야카 버전으로 개조한 것들은 퀄리티가 높고,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자작 움짤이 상당히 많다. 이 때문에 니코니코 동화 등에선 사야카 팬들을 아예 사역마라고 칭하기도 한다. 그 인기가 상품판매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상품판매와 관련해서는, 반역 이후로 입지가 많이 는 사야카의 앞날이 밝다고 볼 수 있으므로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9.4. 반역의 이야기 이후 인기
반역의 이야기에서는 사야카가 대활약을 했을 뿐더러, 간지 개념캐가 되었기에 인기가 급상승 했다. 농담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반역의 이야기가 나온 후 사야카의 팬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2차 창작면에서도 반역의 이야기 전후로 하여 사야카의 대우가 꽤 달라졌다.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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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온라인에서 시행된 인기투표를 보자. 물론 어디까지나 게임 내의 투표였고 이 투표에 사용된 아이돌 카드 중 사야카의 성능이 가장 좋았기에 객관적인 결과로는 볼 수 없지만, 122,131표를 얻어 호무라(139897표)에 이어서 2위를 차지했다. 마미(59908표), 쿄코(52789표), 마도카(51677표)와 두 배 이상 차이나는 완전히 따로 노는 수치. 그렇지만 사야카 다음의 성능인 마미가 저 정도나 차이나는 걸 보면 팬심이 상당히 작용한 듯.
TV 시리즈부터 극장판까지 사야카의 인기 변천사를 보도록 하자. 위의 마마마 온라인 투표보다 먼저 시작된 투표라 결과는 약간 다르지만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다…
9.5. 인어공주
사야카의 비극은 인어공주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한다. 소울 젬이 깨지고 마녀화가 시작될 때 배경이 흑화된 것이긴 했지만 소울 젬이 심해의 색처럼 어두운 파랑색이었고 물거품이 보글보글 솟아 나오는 듯한 장면이 나왔다. 결정적으로 마녀화된 사야카는 인어의 하반신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인어공주=사야카, 마녀=큐베, 왕자=쿄스케, 다른공주=히토미, 공기의 정령=옥타비아 폰 제켄도르프의 등식이 훌륭히 성립된다. 원한과 구제, 그리고 구원이라는 설정은 인어공주 이야기의 아날로지인 것이다. 인어공주의 언니 격인 사쿠라 쿄코는 왕자를 죽이라고 설득하고 그것이 싫으면 자신이 죽이겠다고까지 했지만 사야카는 왕자의 행복을 바랬기 때문에 거절했다는 것도 원작과 유사하다.
하지만 사야카의 운명은 인어공주 이상으로 비극적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받은 후에 다른 존재로 다시 변해 버렸다는 점은 사야카나 인어공주나 비슷하지만 그 과정과 결말의 차이가 크다. 인어공주는 적어도 절망 끝에 옥타비아 폰 제켄도르프와 같은 어두운 존재로 변하여 타락해 죽는 결말은 없다. 차라리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는 게 나아 보일 정도로 비참한 결말. 그나마 마지막에 가서 마도카 덕분에 비참한 최후는 맞지 않게 되었지만.
안데르센의 원전에서는 바람의 정령들에게 이끌려 300년 동안 다른 생물들에게 시원한 바람을 일으켜 주면 불멸의 영혼을 얻어 천국에 간다는 말을 듣는 결말로 끝난다. 원전보다 더 잘 알려진 물거품이 되는 결말은 원전이 아니라 각색된 것. 사야카가 최후에 쿄스케와 히토미를 축복하며 마도카와 함께 상위 차원으로 떠나는 것은 안데르센의 원전에서 인어공주가 왕자와 공주를 축복하며 승천하는 것과 같다.
코믹스 3권의 마녀 사야카와의 전투에서 인어의 하반신을 가진 사야카의 그림자 이미지가 나온다.
2차 창작에서 사야카는 갑옷을 입은 인어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참고로 pixiv에 올라온 최초의 인어 사야카 팬 아트는 9화 방영 전에 그려졌기 때문에 "업로더는 예언자" 태그가 붙었다.
관련 매드무비
사야카가 인어공주와 연관점이 많다면, 쿄코는 유니콘으로 비유될 수 있다는 설명이 설득력 있게 제기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사쿠라 쿄코 문서의 설명을 참고.
9.6. 유감! 사야카였습니다!
[image]
'''귀여운 여자아이라고 생각했니? 유감! 사야카였습니다!'''(残念! さやかちゃんでした!)
후타바 채널에서 기원한 일종의 낚시 이미지. 확실히 외도의 변종으로 보인다. 확인되는 중 가장 오래된 사례는 사키 -Saki-의 이케다 카나인데[18] , 마도마기 쪽으로 넘어가더니 사야카가 유명해졌다. 용법은 그냥 어떤 캐릭터 짤 올린다는 제목을 쓴 뒤, 내용은 상단의 사야카짤을 집어넣는 것. 너무 유명해서 심지어 성우인 키타무라 에리도 알고 써먹을 정도. 마마마 관련 전시회의 소책자에서 "전시회에 온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라는 질문에 "유감! 사야카였습니다!" 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서구권에도 퍼진 모양이다. "Will it be from a cute girl, you wondered? Too bad! It was from Sayaka-chan!"
가각본 작품에서도 간간히 쓴다. 어떤 가각본 만화.
우치하 이타치도 시전했다.# 이 동인지는 에로 동인지인지라 이후 사야카는 만화경 사륜안에 당해...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9.7. 2차 창작
동인에선 쿄코와의 백합 소재, 소울 젬 관련 희극과 비극의 주인공, 퇴장조, NTR, 마녀화 등등으로 개그, 시리어스를 안 가리는 활약을 하고 있다. 7화(소울 젬과 통각, 쿄코와의 백합)와 9화(비극 엔딩)가 이미지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리고 반역의 이야기에선 쿄코와의 백합이 아예 공식화 되었다. 반역의 이야기 오디오 코맨터리에서 유우키 아오이는 사야카와 쿄코를 보고 "니들 빨리 결혼해라~!!"라고 말했으니…성우들도 밀어주는 공식커플인 듯하다. 사야카의 저 유명한 "내 신부가 돼라" 드립과 쿄사야 커플을 엮기도 한다.
쿄코와의 커플링이 워낙 인기가 많아서 묻히긴 하지만 나름대로 친구인 마도카와 백합도 많다. 이쪽은 소설에서 마도카의 왕자님이었다는 것과 사야카 없는 세상에 마도카가 멘붕했다는 것도 있어서 나름 인기가 있는 편. 더욱 마이너하게는 마미와의 커플링도 있다.
그리고 작품 내에 서로 가장 앙숙이었던 호무라와는 역시나 좋지 않은 관계가 많았다. 백합 커플링도 있었지만 어차피 초마이너에 속하는 편이기도 하고 좋아하는 사람도 극소수인지라 극과 극 커플을 좋아하는 것 아닌 이상 꽤나 소수 커플링에 속한데다가 대부분은 커플링이 아니라 사야카가 호무라에게 일방적으로 털리는 경우가 많은 사이였다. 가뭄에 콩 나듯 둘이 친구먹는 내용이 나오긴 한다.
그나마 볼 수 있는 것이 개그물에서 서로 격의 없이 털털하게 대하며 티격태격하는 정도의 관계. 주로 호무라가 시크하게 쏘아붙이면 사야카가 씩씩거리거나, 반대로 마도카바라기 호무라가 나사빠진 모습을 보이면 사야카가 욕지거리를 날리거나 하는 등, 서로가 서로의 감정에 크게 개의치 않는 허물없는 관계로 나온다. #1 #2 #3 #4 하지만 반역의 이야기 이후에는 다시 재구성된 세계의 기억을 모두 가진 것은 호무라와 사야카뿐인지라 이걸 소재로한 커플링이 늘었다. 물론 둘이서 백합 같은 느낌만 풍겼는데도 다른 등장인물들이 발칵 뒤집히는 건 여전하다.
마이너하게 사야카가 쿄스케와 이어지는 창작물도 있었지만, 반역의 이야기에서 사야카가 쿄스케에게 더이상 집착하지 않는지라 이러한 창작물은 줄어들었다. 동인 만화 토모에 마미의 평범한 일상에선 아들이 둘 있는 부부로 나온다.
동물 형태로 그릴 경우 돌고래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물론 고양이도 있으나 쿄코가 여우라면 사야카는 강아지로 그려질때도 많다.은근히 겨드랑이 속성도 부각되고 있다.
"이런 몸으로 안아 달라고 못 해…. 키스해 달라는 말도 못 해…!"라는 비통한 대사가 '은근히 엉큼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투로 패러디 될 때가 많다. 아오키 우메 선생부터 시작해서…
마녀 옥타비아 폰 제켄도르프 역시 본편에서의 비극적인 모습이나 인어공주 컨셉이 반영된 모습으로 나온다. 샤를로테와 함께 가장 많이 등장하는 마녀.
수많은 2차 창작에서 조금이라도 자극을 가하면 마미는 냅다 총을 꺼내고, 사야카는 "나는 정말 바보야" 라며 마녀가 되는 내용이 들어간다. 물론 반역의 이야기 이후로는 줄은 편. 대신 자신의 마녀를 소환하는 2차 창작은 나왔다.
쿄코가 마녀 사야카를 구한다는 2차 창작물도 많다. 우리나라에서도 높은 퀄리티의 작품이 나왔다. 전편, 후편. 호무X호무 上,호무X호무 中,호무X호무 下.
사야카 동인지 《さやかわ》. 마수세계에서 원환의 이치가 사야카를 다시 인간으로 만들어서 이승으로 돌려보내고, 그렇게 돌아온 사야카가 외로움 타는 호무라를 위하여 마도카까지 현실로 되돌아오게 하는 소원을 빌어서 다시 마법소녀가 된다는 다른 동인지의 동인설정을 배경으로 한다.
마느님이 등장하는 가각본 만화에서는 마도카 에게 딴지를 건다든가 하는 역으로 자주 나오는 편이다.#누가 사신 마도카를 말려 줘. 그 외 저승에서 생존자들을 마도카와 함께 지켜보고 있거나 생존자들이 최후를 맞이할 때(그래봤자 쿄코지만) 마도카와 함께 쿄코를 맞이하는 2차 창작물들도 종종 보인다.
칼 두 자루에 착안하여 알렉산더 안데르센과 엮은 것도 있다. "...아멘!"
M.U.G.E.N.에서는 otzkai라는 제작자가 사야카를 내놓았는데 애정이 가득 담겨서인지 퀄리티가 좋다. 참고로 사야카가 본작 캐릭터 중에서 작업 선언은 제일 먼저 나온 캐릭터이다. (실제 완성은 다른 제작자의 호무라가 최초) 지속적으로 '''체력이 빠르게 회복'''되는 특징이 있어서 폭딜이 아닌 자잘한 지속 콤보를 넣는 상대방에게 유리한 듯. 필살기는 H.N. 엘리전에서 마녀를 끝장냈던 바로 그 기술. 더불어 엘자 마리아전에서처럼 폭주를 할 때에는 어두운 실루엣으로 변하는데, 이걸로 KO가 될 경우 TVA에서처럼 깔깔 웃으면서 계속 칼부림을 한다. 마마마 본편이 아닌 MUGEN에서 처음으로 사야카를 접한 게이머들은 이 기술을 목격하고 종종 놀라기도 한다고.
대난투 스매시브라더스 X 모드에서도 등장했으며 모델링이 상당히 좋다. 목소리는 영문판 성우인 세라 윌리엄스의 것을 쓴 것 같다.
각본가가 같은 작품인 Fate/Zero의 캐릭터로 많이 패러디된다.
- 마토 카리야와의 공통점이 많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지만 그 대상은 알아 주지 못하고 자신은 몇 마디 말로 인해 육체와 정신이 치명적으로 망가지며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각본가 우로부치 겐이 특별히 힘을 기울인 캐릭터다. 사쿠라가 성명에 들어가는 인물과 깊게 엮인다. (사쿠라 쿄코 / 마토 사쿠라)
- 엘자 마리아를 마구 내려칠 때의 장면이 심심찮게 베르세르크의 가츠와 엮인다. 백작(베르세르크)를 광란에 빠져서 썰어댈 때랑 교묘하게 엮어서, 슬그머니 사야카가 "와하하하하!! 대단해! 과연 마녀야! 진짜 안 죽잖아!"라고 외치는 식.
- 세이버(4차)와도 공통점이 있다. 옷이 파랗고, 무기는 검, 이상을 추구하는 성격, 창을 무기로 쓰는 인물과 처음에 적으로 만나고 충돌하지만 점점 사이가 좋아진다는 점. (사쿠라 쿄코 / 랜서(4차)) #1 #2
- 버서커(4차)로 패러디하기도 한다. 속칭 버사야카(バーサヤカ). 사야카가 엘자 마리아의 결계에서 보인 광기의 영향인 듯.
MAD웹 코믹
이나즈마 일레븐의 쿠도 후유카와 엮이기도 한다.
피치피치핏치의 호쇼 하논과 우연히도 기믹이 많이 겹친다. 인어, 파란색, 마법소녀 등등… 사랑하는 대상과의 관계와 결말이 완전히 다르지만. 물론 하논도 자신이 짝사랑하던 미츠키 타로와 이어지진 못했지만,나중에 시라이 나기사와 이어져 그럭저럭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그러나 사야카의 경우 상술한 대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기 때문에… 그런데 사야카 성우 또한 피치피치핏치에 출연했었다. 2기라고 할 수 있는 '''피치피치핏치 퓨어''에서 두번째 인도양의 머메이드 프린세스 세라로서.
사야카의 소울 젬이 눈물을 맞고 그리프 시드로 변하는 것을 막는 플래시 게임
주무기가 검이라는 것과 퍼스널 컬러가 푸른색이기 때문에 픽시브에서 모 건담 마이스터의 본처와 엮이는 짤을 종종 볼수있다. 관련 패러디 작품 링크
[image]
사야카의 바뀐 헤어스타일들을 모아놓은 짤도 있다. 차례대로 기본(사야카의 원래 헤어스타일) 버젼, 마돗치(마도카) 버젼, 호무호무(호무라)버젼, 마미 선배(마미) 버젼, 앙코(쿄코) 버젼, 숏컷 버젼, 세미롱 버젼, 롱 버젼, 기본형에 안경을 낀 버젼, 히토미 버젼, 카나메 준코 버젼, 선생(사오토메 카즈코) 버젼, 포니테일 버젼, 트윈테일 버젼, 양갈래(트윈테일이 아닌 아래로 묶은 형태) 버젼, 네코미미 버젼. 그림체를 보아 공식 일러스트를 수정한 것 같다.
사야카를 위해 누군가가 만든 VOCALOID 곡도 있다.제목은 "나는 정말 바보". 사용된 보컬로이드는 사야카와 같은 성우인 키타무라 에리가 맡은 CUL. 니코동 링크유투브 링크(영어 자막)
2ch (현 5ch) / 2chan에서 사야카 관련 합성짤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속칭 '사역마'로 불린다.
이하 각종 패러디
- 리치퀸
- 리치퀸 2
- 리치퀸의 몰락
- 사망소녀 사야카☆포비아
- 포탈 2의 진짜 바보인 휘틀리와 엮였다. 바보를 만나다!#
- 가면라이더 위자드(가면라이더)에 의해 구출(?) #
- 얀데레 캐릭터 가사이 유노 패러디 쿄스케는…사야카가 지켜 줄 테니까!
- 엘자 마리아를 패는 장면을 버서커 소울과 엮어서 이런 MAD가 나왔다. 일명 버사야카 소울!
- 스컬걸즈의 피콕의 18번 색깔이 사야카를 기반으로 했는데 북미판 성우도 피콕의 역할을 했다.
- 300Heroes에서는 본인이 직접 등장. 한 캐릭터에게 두 시스템을 부여하기는 무리였는지 흑화한 모습은 짤렸다.
- 성우장난으로 걸즈 앤 판처의 영국식 격언 기행종과 엮이기도 하였다. #
- 먼나라 이웃나라 패러디[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