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힐트 그레트헨

 


1. 개요
2. 정체
3. 사역마
4. 이름의 의미
4.1. 크림힐트(Kriemhild)
4.2. 그레트헨(Gretchen)
5. 작중 행적
7. 기타


1. 개요


Kriemhild Gretchen / クリムヒルト グレートヒェン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10화에서 등장한 마녀. 본방송에는 이름이 나오지 않다가, 웹캐스트 버전과 애니플러스 방영분에서 마녀 문자로 이름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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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크고 기다란 마녀로 상체는 원근감으로 인해 단순히 길어 보이지만 스커트는 멀리서 보고도 엄청나게 풍성하여 전체적으로 커다랗다는 인상을 준다. 무언가 기뻐서 하는 '만세' 포즈인지 아니면 하늘에 무언가를 바라는지 기본적으로 양 손은 하늘을 향해 뻗어져 있고 '그녀'의 길고 커다란 치마는 잘보면 촘촘한 새장처럼 퍼져 있는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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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포터블에서 엠블렘(마녀의 키스)이 공개되었는데, 그리프 시드처럼 구체에 왕관과 리본, 날개가 붙어 있는 모양이다.
마녀의 내부도 공개되었는데, 혈관이나 스펀지 같은 구조에 의자들이 떠다니고 있다. 또한 중심부에는 날개가 달린 소울 젬처럼 생긴 오브제가 있다. 아마 이 안에 그리프 시드가 들어 있는 모양이다.
결계에 대한 묘사는 명확하게 나온 출처가 없다. 강대한 마녀인 만큼 결계 속에서 스스로를 숨기지 않는 타입일 가능성이 있다. 발푸르기스의 밤도 결계에서 자신을 숨기지 않는 타입이기 때문. 그렇다면 크림힐트 그레트헨은 일반인들에게는 또 다른 형태의 재난으로 인식될 수 있을 것이다.

2.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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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救濟)의 마녀. 성질은 자비(慈悲). 이 별의 모든 생명을 강제적으로 끌어올려 그녀가 만든 새로운 천국(결계)으로 인도한다. 이 마녀를 쓰러뜨리고 싶다면 '''온 세상의 불행을 모두 없애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만일 온 세계에서 슬픔이 사라진다면 마녀는 여기가 천국이라고 착각하게 되겠지…

주인공 '''카나메 마도카가 마녀화한 모습.''' 그녀의 인격을 닮아 성질은 ''''자비''''.
검은 연기로 이루어진 거대하고 인체비율이 무시된 듯한 인간형의 마녀로 이때까지 마녀 중 수준급 사이즈였던 발푸르기스의 밤마저도 꼬꼬마 미만으로 볼 정도로 엄청난 사이즈를 자랑한다.[1] 호무라의 3번째 루프에서의 큐베의 말에 따르면 10일 정도면 '''지구멸망'''을 성공시킬 수 있을 정도라고 여길 정도의 괴물이며 그 큐베마저도 '''최악의 마녀'''라며 단념할 정도의 악질.[2]

애초에 퇴치 조건부터가 말이 안 나올 정도이며 스펙마저 가히 최종보스라 부를 정도로 압도적이다. 그나마 그녀를 상대할 수 있는 수단은 마법소녀들이 어떻게든 발악하여 그녀에게 착각을 일으켜 '''잠시나마라도''' 활동을 정지시키는 정도이며 어디까지나 그녀를 상대한다는 전제는 '''그녀의 퇴치 따윈 불가능이란 전제를 달고 시작한다.''' 발푸르기스의 밤이라는 이동형 도시급 재앙마저도 제대로 못 상대한 마당이니 발푸밤의 스펙을 초월하는 크림힐트에게 이길 수 없다는 전제 자체가 오히려 당연하게 여길 수 있는 수준.
상술한 착각은 말그대로 그녀의 설명에 적혀 있듯 '''온 지구의 모든 인간들의 '불행' 을 없애야 한다.''' 그동안은 그녀가 그런 '환상' 에 빠지게 되어 활동을 멈추지만 '''단 한 사람이라도''' 약간이라도 불행을 느끼면 바로 착각이 깨지고 다시 활동을 시작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안그래도 소수 집단인 데다가 지들끼리 손발도 못 맞추는 마법소녀가 최대최악최흉의 마녀를 적으로 둔 시점에서 전 세계급 활동 따위 가능할 리가 없으니 결국 저런 승리조건의 '착각' 은 마녀가 착각을 일으키는 사이 쓰러트리라는 뜻이 아닌 '''"니들은 이런 방법을 알아도 그녀에게 착각을 느끼게 하는 것 조차 무리이니 알아서 착각하지 말고 분수를 알아라"''' 라는 뜻으로 보는 게 옳을 지경. 그나마 어떻게든 긍정적인 전제들을 줄줄이 나열한다면 아래의 조건 아래 그녀를 '''상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기는 하는 정도.
1. 일단 기본적으로 그녀가 활동하는 시점에서 그녀를 상대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니, 그녀를 상대하기 위해선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일말의 불행이나 불안을 느끼지 않아야 한다.
2. 위의 수단을 강제적인 방법으로 강행할 경우. 하지만 강제로 불행을 느끼지 않는 상태 자체가 불행과도 같은 것으로 인식한 크림힐트가 착각에서 깨어날 가능성이 있다. 즉 인류 전체의 자의에 따라서 전 세계에서 불행을 지워야 한다.
3. 큐베와의 계약을 통해 전 세계 '일반인' 을 마크할 수는 있지만, 큐베의 소원 대부분은 (특히 포괄적인 주문은) 마법소녀는 타겟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 마법소녀마저 크림힐트의 관점에선 '인간' 의 범주에 들어가기 때문에, 마법소녀 중 한 명이라도 일반인을 향한 '''세뇌'''에 일말의 불안이라도 느끼는 순간 크림힐트는 착각에 빠지지 못한다. 즉 모든 마법소녀가 이에 대해 진심으로 동의하며 불안을 느끼지 못해야 한다.
4. 어떻게든 그녀가 착각에 빠져 행동불능이 되었다곤 해도 기본적인 스펙자체가 발푸밤을 씹어먹을 정도로 넘사벽이다. 즉 되도않는 화력 따위는 씨알도 안먹힌다. 그러므로 모든 화력계 마법소녀들은 미리 크림힐트를 상대할 준비를 하고 있거나 여차하면 어지간한 힘을 담은 존재들이 '''전체로 크림힐트를 상대로 자폭특공을 해서라도''' 그녀의 방어력을 뜷어야 한다. 그리고 이들 역시 자신들의 희생에 대해서도 불행을 느끼지 않아야 한다.
5. 위의 모든 전제가 이루어진다는 전제하에서, 대다수의 마법소녀가 모여 크림힐트의 전력을 넘을 수 있다고 해도 그런 마법소녀들이 소집되느라 다른 마녀들을 마크하지 못했다면 모든 인간의 행복이라는 전제가 일그러질 가능성이 크다. 강제로 불행을 느끼지 못한다면? 결국 마녀들은 무방비한 식사들을 얻는다.
6. 마도카급의 인과를 가진 소녀가 소원으로 온 지구의 모든 인간들의 불행을 없에달라 빌면 그나마 크림힐트가 착각에 빠짐과 동시에 그녀와 맞서 싸울 수 있는 마법소녀가 등장하긴 하나, 최악의 마녀라 불리는 크림힐트를 쓰러트릴 때 쓰는 마력은 당연히 그 소녀의 마력 전체일 것이고 마력이 고갈된 소녀는 크림힐트를 능가하는 마녀가 되어서 오히려 지구멸망만 더 빨리 앞당겨질 것이다. [3]
그나마 최대한 긍정적으로 가능성 있는 이야기를 해도 그 결론은 '''"그 가능성에 대해 발생하는 억지력(마녀ㅡ마수)으로 인해 모순이 생겨 불가능해진다."''' 라는 결과로 그녀를 착각에 빠뜨릴 순 없게 된다. 즉 만에 하나 그녀가 마도카로서의 인성을 각성하여 자살하는 수단이라도 쓰지 않는 이상 아예 있을 수 없는 이야기지만 일반인이 마법소녀와 마녀의 존재에 대해 알고 마법소녀에 대해 협력하여 서로 손에 손을 잡고 모든 불행을 느끼지 않으며 마녀마저 마법소녀와 암묵적 동맹 또는 방관의 입장을 취하며 마법소녀가 일치단결하여 크림힐트에게 덤빈다면 모를까, 그런 기적으로도 칭하지 못할 '''억지'''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크림힐트를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나마 크림힐트가 소환된 세계의 존재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건 발악하든 안 하든 공평하게 도달하게 될 '천국' 이라는 곳이 그나마 제대로 된 곳이기를 바라는 것 뿐, 설정으로는 단 한 명의 절친인 미키 사야카만은 유일하게 '제대로 된 자리' 에 남을 수 있지만 그 외 모두는 싸잡아 천국행이다.
사람들을 강제로 '천국' 에 보내는 건 절대 잘하는 일은 아니지만, 마녀의 원본이 마도카라는 점과 '''그녀의 선한 마음을 그대로 옮긴 듯한 설명을 가장한 궤변'''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으면 '자비' 속성답게 전 세계에 자비를 베푸는 구제의 마녀로 보이며 이는 엘자 마리아의 공통점이기도 하다. 마녀를 토벌하는 마법소녀와 비교하면 누가 착한 쪽인지 알 수 없게 될 정도. 하지만 옆동네에서 지 멋대로 인류를 천국에 보내겠다고 깽판치던 녀석만 봐도 알 수 있는 거지만, 이런 놈들 특성상 그 천국이란 게 정상적인 물건일 리 없다(...)
샤를로테옥타비아의 결계들을 보면 알다시피 마녀의 결계는 마녀(마법소녀)가 바라는 이상이 드러난 풍경과 동시에 그 이상만은 무슨 일이 있어도 얻을 수 없게 되는 것임을 감안하면 크림힐트의 '천국' 또한 마도카가 바라는 '모두가 불행해지지 않는 것' 과 상당히 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4] 이 마녀의 행동이 최종적으로 이루는 것은 '''모든 인간의 구제(천국행)'''이지만, 마녀로서 바랄 수 있는 것 중 최악이 모든 인간의 구제란 것을 고려하면, 이 마녀에게 만인구제란 곧 샤를로테의 치즈 내지 옥타비아의 쿄스케 같은 덧없는 소망에 불과하게 된다. 그나마 희망은 상술했듯 단 한 명의 친구인 사야카만을 위해 남겨둔 '자리' 뿐이다.
거기에 결국 그녀가 보내는 '천국' 이 이상적인 공간이라고해도 그 행동이 '''강제'''라는 점을 보면 결국 크림힐트마저 '마녀' 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무리 그녀의 성질이 자비, 구제든 그녀의 목표가 모든 불행의 말소던 간에 자신이 원한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존재들을 천국으로 강제로 보낸단 점에선 빼도박도 못할 '악' 이란 것을 부정할 수 없다. 마법소녀의 순수한 선의조차도 뒤틀어 버리는 것이 마녀의 특징임을 생각하면 쉽다. 마도카가 바랐던 진정한 "구제" 는 그녀 자신이 존재의 소멸을 각오하고 희생하여 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소원을 빌고서야 이루어졌다.
그런데 극장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신편] 반역의 이야기의 엔딩은 아이러니하게도 타인의 의사는 신경쓰지 않고 스스로의 욕망만으로 타인을 강제적으로 천국으로 인도한 세계가 되어버렸다. 사실 악마 호무라의 세계 개변 자체가 '크림힐트 그레트헨'과 유사한 것이거나,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기본적인 설명인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타인을 강제적으로 천국으로 인도한다는 점' 이외에도 마녀 결계의 일반적인 특성인 '자신이 가장 원하는 것은 결코 얻을 수 없다'는 것과 크림힐트 그레트헨의 고유한 특성인 '한 명을 위해서 남겨둔 자리'라는 점에서 유사성이 나타난다. 그리고 신과 악마라는 것에서부터 아케미 호무라는 카나메 마도카의 안티테제라고 해석하는 사람도 있으니...

3. 사역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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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의 마녀의 사역마. 그 역할은 계량. 이 사역마는 하늘로 승천하는 자의 심장을 저울에 달아 죄의 무게를 잰다. 죄가 무거울수록 마녀의 더 깊은 자비가 주어진다.

마도카의 분홍색 리본을 매고 있으며, 저울이 달려있는 날개의 모습. 마도가타리 전시회에서 공개되었다. 출처
본편에서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 못해서인지 TVA 사역마들 중 유일하게 등장이 없다.

4. 이름의 의미



4.1. 크림힐트(Kriemhild)


독일서사시 '니벨룽의 노래'의 등장인물. 부르고뉴의 공작 군터의 여동생. 지크프리트의 아내가 되지만, 하겐의 암습에 지크프리트가 죽음을 맞자, 2부에서는 훈족의 왕 에첼(아틸라)에게 시집을 가고 지크프리트의 복수를 위해 부르군트의 기사들을 불러들여 함정에 빠뜨려 모두 죽게 하고, 자신도 죽는다. 마도카는 복수와는 거리가 멀지만, (여러 번의 루프에서) 주변 인물이 모두 죽고 자기 자신도 죽는다는 점에서 비슷한 데가 있다.

니벨룽의 노래는 "불길한 미래를 암시하는 크림힐트의 꿈"으로 시작한다.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는 "마도카의 꿈"으로 시작했다.

4.2. '''그레트헨(Gretchen)'''


파우스트의 등장인물. 평범한 삶을 살던 순수하고 순결처녀. 메피스토펠레스의 힘으로 젊어진 파우스트 박사와 사랑에 빠지고 만다. 파우스트는 그레트헨을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악마의 힘으로 쾌락을 추구하던 파우스트와 순수한 소녀인 그레트헨은 '''근본적으로 함께할 수 없는 운명이었다'''. 그레트헨은 파우스트와의 사랑 때문에 미혼모가 되고 감옥에 갇혀서 미쳐버린다. 파우스트는 메피스토펠레스의 힘으로 그레트헨을 탈출시키려 하지만, 그레트헨은 거부하고 오직 자신이 속죄하는 것과 마지막까지 파우스트가 구원받기를 기원한다.
마지막에 그레트헨은 신의 뜻에 따라 천국에서 내려와 파우스트의 영혼을 천국으로 데려간다. 꼼짝없이 타락할 터였던 파우스트를 구원하는 대상.
아무 것도 모르는 순진하고 순수한 소녀라는 점, 추구와 갈망의 대상이라는 점에서 마도카와 비슷한 데가 있다. 더군다나 그레트헨은 '''파우스트를 천국으로 인도해 구원한다.''' 그렇다면 극중 파우스트는 다름아닌 호무라인 것인지, 아니면 그레트헨이던 마도카를 구하기 위해 파우스트였던 호무라가 스스로 구원자인 그레트헨이 되려는 것인지는 의문이다.
  • 파우스트는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의 힘으로 감옥에 갇힌 그레트헨을 구하려 했다. 호무라는 큐베와의 계약으로 얻은 힘으로 마도카를 구하려 하고 있다.
  • 메피스토펠레스와 계약한 파우스트는 청춘을 되찾고 싶어했다. 큐베와 계약한 호무라는 소원을 빌어서 과거로 돌아왔다. 이미 지나가버린 시간을 되돌리기 위해 의도를 알수없는 인외의 존재와 계약했다는 점에서 이 두 소원은 비슷한 데가 있다.

5. 작중 행적


가장 처음으로 나온 것은 호무라의 첫번째 루프이자 두번째 세계. 겨우 마도카와 함께[5] 발푸르기스의 밤을 물리치나, 소울 젬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몰랐기 때문에 마력이 완전 고갈, 소울 젬이 오염되어도 정화를 하지 않았고 동시에 정화하지 못해서 마녀로 변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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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카의 마녀, 크림힐트 그레트헨의 그리프 시드. 그리프 시드로 변하던 도중 폭풍우가 몰아치며 주위를 부수던 사야카의 경우와는 다르게 마도카의 소울 젬이 한순간에 그리프 시드로 변해버린다. 다만 탁해짐의 정도가 다르다는 걸 보여주듯, 그리프 시드가 탁함을 못 이겨 '''구겨져 버린다.'''
마도카가 마녀가 되자마자 호무라가 그녀의 능력을 이용해 과거로 되돌아가 버리기 때문에 작중에서는 크림힐트 그레트헨이 어떠한 행적을 보이는 지는 알 수 없다. 단지 3회차 큐베의 대사로는 어찌되었건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모양.
루프 1회차의 크림힐트 그레트헨도 컸지만, 3회차에서 나온 크림힐트의 크기는 1회차보다 훨씬 거대해졌다. 스케일 자체가 다른데, 이에 대해 여러가지 추측이 있었지만, 11화에서 큐베에 의해 크림힐트가 루프를 거칠수록 거대해지는 이유와, 마도카가 그렇게 막대한 마력을 지니게 된 원인에 대한 진실이 밝혀진다.
마법소녀의 마력은 '소원'과 '자질'로 인해 결정되는데, 자질이란 것은 그 마법소녀에 얽혀 있는 인과의 양에 따라서 결정된다. 그에 따라서, 평범한 인생을 살았던 마도카에게 얽혀있는 인과의 양은 평범한 수준이었어야 할 테지만, '''호무라가 자신의 소원으로 인해 루프를 반복할 때마다 소원의 중심에 위치한 마도카에게 그동안 반복한 시간의 인과가 모두 얽혀버렸고, 이 때문에 마도카는 큐베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자질을 가지게 된 것'''이다. 물론 강대한 마력이라는 것은 마법소녀로서 최고의 자질중 하나지만 마력이 강해진다는 것은 마법소녀의 이면의 존재인 마녀또한 강대해진다는 의미이므로 마도카의 재능이 강해질수록 그녀와 '''같은 존재'''인 크림힐트 그레트헨또한 그 덕을 같이 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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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화에서의 크림힐트 그레트헨

그 성질은 강소. 힘이 다한 모든 마법소녀들과 이루어질 수 없었던 모든 희망의 대변자. 이 우주를 뒤바꿀 수 있는 희망이 생겨남과 동시에 절망의 진흙에서 태어났다. 끝없는 비명을 그 몸에 채워 계속 부풀어나가는 공기 인형. '''마법소녀의 인과가 도는 한 이 마녀는 터무니 없는 크기까지 팽창을 계속해, 이윽고 그 몸으로 은하조차도 짓눌러버릴 것이다.'''

- 사역마와 함께 마도가타리에서 공개된 설정

최종화에서 마법소녀가 된 마도카가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마법소녀의 절망을 자신이 짊어져 모든 마녀를 없애게 되었지만 그녀 자신의 마녀, 크림힐트 그레트헨 또한 모든 마법소녀의 절망을 결집시킨 집합체가 되어, 온 우주를 멸망시킬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하고 강대해졌다.
그러나 그렇게 막대해진 크림힐트 또한 세상의 모든 마녀를 지워달라는 마도카의 소원에 의해 결국 소멸한다. 마녀 카드에 나온 설명대로 '''온 세상의 불행'''을 없앰으로서 쓰러진 것과 같이 되었다.
이것은 마도카가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존재를 없애버린 것"이나 다름 없게 되었기 때문에 이로 인해 마도카는 시작도 끝도 없는, 말 그대로 ''''''이라는 개념으로밖에 설명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주인공의 마녀화답게 평범한 마녀[6] → 지구를 10일안에 멸망시킬 정도의 마녀 → 우주를 멸망시킬 정도의 마녀로 진화해버린 대단한 마녀.[7] 단 그녀의 존재가 나온것 자체가 '''그 세계는 이미 망했다'''는 뜻이 되므로 곧장 호무라가 루프를 탄 만큼 정작 언급에 비해 실제로 그 힘의 편린조차 보여주지 못했다(...).[8]

6. 진 최종 보스인가?


상당수가 크림힐트 그레트헨의 압도적인 강함 때문에 그녀를 진 최종 보스로 두고 발푸르기스의 밤을 페이크 최종 보스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힘의 강함만 따지면 발푸르기스의 밤보다 훨씬 강력하지만 크림힐트 그레트헨을 진 최종 보스라고 부르기에는 조건들이 매우 미묘하다. 작품 플롯을 보면 발푸르기스의 밤이 진정한 보스인 게 맞다.
첫번째로 작중 또다른 주인공인 아케미 호무라가 항상 싸워야 했던 적은 발푸르기스의 밤이지 크림힐트 그레트헨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크림힐트 그레트헨은 그녀가 지키려던 인물 카나메 마도카 마법소녀가 되고 사망 시에만 나오기 때문에 존재 자체를 '실패'로 여겨서 굳이 싸울 이유가 없다. 녀석이 나오면 호무라는 살아가는 목적이 없어지는 것과 마찬가지라 시간을 돌려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두번째로 크림힐트 그레트헨은 지구 최악의 마녀라지만 작중에서 그 힘을 제대로 보여준 적이 없다. 등장하는 즉시 호무라는 다시 루프해서 한 번도 그레트헨과 싸우지 않았고, 최종화에서 등장했을 때는 신이 된 마도카에 의해 순삭되었기 때문.
다만 페이크 최종 보스&진 최종 보스를 나누는 여러 기준들 중에서도 나중에 등장하여 주인공 일행의 앞길을 가로막는다는 점 + 킹왕짱 파워는 대부분 포함되는 점이기 때문에 크림힐트 그레트헨도 이 점에 기댄다면 진 최종 보스에 들어맞긴 하다.[9]
정리하자면 크림힐트 그레트헨은 지구 입장(…) 한정에서 진 최종 보스일 뿐이다.[10] 주인공들을 포함한 마법소녀들에게는 발푸르기스의 밤이 최고의 장애물인 최종 보스다. 그러니 단정짓자면 크림힐트 그레트헨은 진 최종 보스에 맞기도 하니 이는 개인 생각에 따라 달라질 뿐이고, 다만 크림힐트 그레트헨이 진 최종 보스라고 해서 발푸르기스의 밤을 함부로(혹은 멋대로) 페이크 최종 보스라고 단정짓는 것이 문제다. 어떻게 보면 발푸르기스의 밤은 메인스트림 '''스토리라인의 최종 보스''', 크림힐트 그레트헨은 특정 조건을 맞추면 만날 수 있는 '''히든 보스'''라는 것이며, 더 극단적으로 보면 단순한 패배 이벤트일 뿐이다.
사실 반역의 이야기가 상영된 후로 그렇게까지 중요하게 여길 사항은 아니다. 아케미 호무라큐베를 관광 보내고 세계를 뜯어고쳐 마도카를 인간으로 끌어내리는 등의 압도적인 깽판을 쳐 누구도 부정 못할 최종 보스의 자리를 차지한 덕분.

7. 기타


  • NT잡지에 의하면 디자인은 발푸르기스의 밤과는 대조되는 디자인이라 한다. 역삼각형에 기계적인 발푸르기스의 밤 / 정삼각형에 연기같은 크림힐트 그레트헨. 또한 거꾸로 선 원뿔 형태인 발푸르기스의 밤과 똑바로 선 원뿔 형태인 크림힐트 그레트헨을 붙여보면 모래시계와 같은 형상이 되는 것 또한 의도된 사항이라고.
  •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포터블에서는 사쿠라 쿄코의 엔딩에 등장한다. 마지막 전투에서 크게 밀리고 있는 호무라와 쿄코를 돕기 위해 마법소녀가 되어 발푸르기스의 밤을 쓰러뜨린 마도카가 변하는 바람에 최종 보스로서 등장, 쿄코가 폭주하는 마도카를 막기 위해 접근하지만… 순살당한다. 전투고 뭐고 없고 비명 하나로 끝이다. 따라서 대 크림힐트 전에서 전투가 어떻게 이루어질지에 대한 묘사는 여전히 알 수 없다. 쿄코가 마녀가 되고 난 뒤에도 마찬가지.

그러나 최소한 쿄코가 사망했다는 포터블의 묘사로 미루어 보자면, 여기서 천국행이라 함은 죽음비유적으로 돌려 말하는 것일 수도 있다. 즉 만인을 천국으로 인도했다는 건 다시 말하면 인류가 몰살당했다는 얘기(...). 크림힐트의 그 천국이란 건 아예 제대로 된 천국조차도 아닌 셈.
  • 2차 창작 팬아트로 그려질 때는 그대도 그리는 경우도 있고, 후드를 쓴 모습이나 검은 톤의 옷을 입은 마도카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마도카의 마법소녀 의상에서 검은색으려 그리거나 아니면 얼티밋 마도카의 의상을 검게 그리거나 마녀화됐다고 아예 속까지 시꺼먼 마도카로 그려 버리는 경우도…
  • PSP 게임판에서 큐베처럼 생긴 마녀 키트리가 등장해 사람들 사이에서 크림힐트 그레트헨과의 VS 떡밥이 나온 적 있으나, 그 외양이 페이크이기 때문에 무의미해졌다.
  • 최종화의 크림힐트는 극단 이누카레의 설정에 의하면, 구제의 마녀가 아닌 「누구도 아닌 마녀」로 모든 마법소녀의 절망에서 태어난 공기인형 같은 존재라고 한다. 마수편에서는 호무라의 시간조작 마법이 그녀의 새 무기인 활과 간섭을 일으켜서 마도카의 세계와 이 마녀를 연결시켜 버린다. 그 때문에 기껏 마도카가 마녀를 없애놓은 세계에 다시 저주와 절망이 퍼지며 세계멸망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결국 호무라가 얼티밋 마도카의 도움 + 마도카를 향한 자신의 사랑의 힘으로 마녀를 해치워 버린다. 마수편 스토리 참고.

[1] 얼마나 크냐면 작중에서 발푸밤은 큐베와 호무라가 멀리서 볼 경우 하늘에 떠있는 정도로 보이지만 크림힐트는 아무리 멀리서봐도 '''지면에서 부터 하늘까지 닿은듯이 보이는 압도적인 길이와 크기'''를 자랑한다. [2] 어디까지나 큐베측 즉 인큐베이터 세력이 노리는 건 마녀와 마법소녀의 서로를 물고뜯는 관계에서 나오는 에너지인데 크림힐트는 '''만든 마법소녀든 병기든 뭐든간에 쳐발라 버리고 단 10일이면 지구를 멸망시키는 존재'''이니 큐베측에서도 이게 나오는 순간 두손두발 다 들 수밖에 없다.[3] 당장 루프 4+n 회차의 마도카가 이렇게 크림힐트 그레트헨이 되었다.[4] 가령 행복과 불행이 동전의 앞뒷면과 같듯 누구도 불행해지지는 않지만 행복해질 수도 없다든지. 단순히 생각하면 만인이 고통은 어떻게든 받지만 일단 구제는 없다.[5] 마미는 호무라가 시간을 멈추고 마미가 구속마법으로 발푸르기스의 밤을 구속한다는 작전을 실행중 작전실패로 최전선에서 발푸르기스의 밤의 공격에 직격당해 사망한 상태였다.[6] 단 능력을 보면 순수 스펙만 떨어지지 본래 마도카의 순수함이 역전된 존재이니만큼 시간의 차이가 날뿐 '천국'으로 보내는 능력자체는 같을 가능성이 높다.[7] 여담으로 2차창작중에선 호무라가 큐베에게 루프에 대해 밝히며 이 마녀에 대해 지적해 '어떻게든 지구와 인큐베이터와의 상호교류를 유지한다.'라는 전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이 마녀에 대해 알게만들어 큐베가 마도카의 마법소녀 권유를 어떻게든 접게 만든다.[8] 한편 SLOT 마도카 마기카에서는 우주를 멸망시킬 힘을 얻은 "아무도 아닌 마녀" 가 무려 마느님에게 덤비는 장면이 추가 되었다(?!).[9] 조건 중 후자는 점점 강해지므로 포함되지만 전자는 조금 애매한게 어차피 세계 자체가 호무라가 루프해 버리면 그 순간 뭐가 있든 부질 없어지기 때문에 가로막는다고 보기는 좀 뭣하다. 굳이 가로막는다고 말한다면 게임에서 일정 조건을 다 지켜야만 클리어 가능한 퀘스트를 시행할 때 조건 중 하나를 지키지 못했을 경우(NPC의 보호라던지)라고 보면 된다.[10] 설정에 따르면 호무라는 루프 때마다 우주를 파괴하고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므로 그녀가 루프함으로써 이 마녀도 없었던 셈치는 결과가 될 수 있다. 만일 그녀가 떠난 (혹은 누구 말처럼 "도망친") 이후에도 그 시간축이 별개의 세계로 남겨지는 거라면, 호무라야 몸 성히 피신했지만 지구에 남은 마법소녀+인간+큐베들의 운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