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 제로
유희왕/OCG의 최상급 융합 몬스터 카드.
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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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웜이자 웜 중의 유일한 융합 몬스터. "웜" 이란 이름을 지닌 몬스터를 '''원하는 수만큼 융합할 수 있다'''. 그리고 융합한 종류의 수에 따라 효과의 형태가 변하는 게 아니라 효과의 개수가 늘어난다. 즉, 6종류 이상으로 융합 소환했다면 마지막 효과만이 아닌 상기한 3가지 효과를 모두 쓸 수 있는 것.
미래융합-퓨처 퓨전으로 덱 압축과 동시에 묘지에 웜을 잔뜩 쌓으면서 쓰라고 나온 듯한 카드다. 평범하게 융합하려면 필드/패 소모가 매우 심각한 데다 이 카드의 효과를 제대로 쓸 수 있으려면 패 상황까지 좋아야 하니 사실상 이 카드를 제대로 써먹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 미래융합은 2012년 9월에 금지를 먹었지만, 이후 2017년 1월에 에라타되어 풀리면서 1턴만 버티면 다시 예전처럼 대량으로 묘지에 보내고 이 카드를 특수 소환해 효과를 제대로 발동할 수 있게 됐다. 범용 묘지 융합 카드인 네크로 퓨전도 등장했으니 웜을 다양하게 투입한다면 이쪽도 고려해볼 수 있다. 실전에서 쓸만한 웜은 대략 6~7종은 되니 3가지 효과는 모두 쓸 수 있다.
일단 실제로 쓸 때는 높은 공격력을 확보하고 싶다면 단순히 이 카드를 퓨쳐 퓨전으로 지정해 웜을 대량으로 묘지에 쌓아둔 후 묘지에 넣어둔 웜 빅토리를 리미트 리버스 등으로 불러오는 것만으로 간단히 해결되므로 이 카드의 공격력을 올리는 데에 그렇게까지 신경쓸 필요는 없다. 오히려 이처럼 웜 제로는 그저 미래융합 셔틀일 뿐 덱의 피니셔로서의 역할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웜 빅토리 외에도 궁극 시계신 세피론이나 라이트레이 등의 소환을 보조하는 등 미래융합과 연계해 묘지 자원을 쌓는 용도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오히려 공격력보다 효과 쪽이 훨씬 무시무시한데 2종류만 융합해도 자기만 쓰는 얕은 무덤이 나가는데 대상이 웜이 아닌 파충류족 몬스터이기에 오샤레온 등 웜이 아닌 다른 파충류족도 되살릴 수 있다. 단, 독사왕 베노미논처럼 자체 효과 때문에 되살릴 수 없는 몬스터도 있다. 거기에 4종류를 융합할 경우 파충류 전용 다크 암드 드래곤 코스트로 스타더스트 드래곤을 엿 먹이는 무시무시한 제거 효과를 갖게 된다. 이 효과 또한 웜 이외의 파충류 족 몬스터를 제외해서 발동 가능하다. 마지막 6종류 이상의 효과는 1턴에 1번 노 코스트 드로우라는 평범하면서 강력한 효과.
2. 듀얼 터미널 설정
설정상으론 웜들이 서식하고 있던 웜 성운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 운석에서 출현한 웜들이 증식해 행성을 뒤덮을 정도가 되면 그 순간 모든 웜들이 용해해 하나로 뭉치고 결국 '''행성 자체가 웜 제로로 변모한다'''고 한다. 일러스트에 있는 도시 위의 구체는 웜 제로의 핵일 뿐, 실제론 바닥을 가득 덮은 녹아내린 물질들, '''즉 행성 전체를 덮은 모습'''이 웜 제로의 형태인 것이다. 이런 식으로 멸망당해 웜 제로가 되어버린 행성이 몇 개 더 있는 모양. 일러스트를 확대하면 융합된 생명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쯤 되면 데드 스페이스 3에 나온 '''문 그 자체'''. 웜 운석은 블랙 마커에, 여기서 출현한 웜들은 네크로모프에, 웜 물질을 이용해 제조하는 레알 제넥스나 후기 A·O·J들은 레드 마커에 비유할 수 있다. 다만, 네크로모프들이 시체에서 변이한다는 기믹은 벨즈들이 가져간 듯하다.
하지만 이런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려면 무조건 융합 소환으로 불러야 하고, 묘지 / 제외 존에서 특수 소환될 경우 또는 비정규 소환되면 공격력 0의 잡몬스터가 되어 어드밴스 / 싱크로 / 엑시즈 / 링크 등의 소환 소재로밖에 사용하지 못하니.. 안습. 거기다가 스토리상으론 '''A·O·J의 결전병기인 A·O·J 디사이시브 암즈에게 박살나버리고 웜은 패배했다.'''
이후 사념이 벨즈화되어 벨즈 아자트호스가 됐으나 이 역시 스토리상 젬나이트와 세이크리드의 연합군에게 격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