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원(하나의 하루)/비판

 


1. 개요
2. 상세
2.1. 민폐 및 저지른 만행
2.2. 아버지와의 비교
2.3. 이하백(이하나의 아버지)의 캐릭터 붕괴 유발
2.4. 다른 작품속 캐릭터과의 비교


1. 개요


하나의 하루에 등장하는 등장인물이자 메인 빌런인 윤시원에 관련된 비판을 서술한 문서.

2. 상세



윤시원이 본격적으로 악행을 드러낸 이후 작품의 순위가 초반에 비해서 많이 떨어지고 작품을 중도하차 하는 독자들이 많아졌다.[1] 반면 2부 초반에는 윤시원이 한 동안 나오지 않자 '''"그 선배 안 나오니까 얼마나 평화로워"'''라며 윤시원이 이대로 안 나오길 바라는 독자들이 매우 많았다.
오죽했으면 93화에서 윤시원이 후크의 반격으로 머리에 과다출혈을 하면서 지옥으로 갔었는데 이에 통쾌해하며 찬양하는 독자들이 많았을 정도다. 혹은 그간의 악행에 비해 너무 허무하게 죽어서 더 고통받고 죽어야 한다는 반응도 있다. [2]

2.1. 민폐 및 저지른 만행


윤시원의 악행이 다른 악역들이 착하거나 정상적인 캐릭터마냥 느껴질 만큼 도를 지나치다 못한 나머지, 독자들이 이제는 패륜아 행적[3]이나 살인[4], 강간[5] 등등의 온갖 중범죄가 나올 것이라면서 우려를 하고 있을 정도다.[6]
물론 웹툰 이외의 만화들과 만화 이외의 서브컬처들을 모두 포함해서 살펴본다면 윤시원처럼 극악무도한 악당 캐릭터들이 아예 없는 것은 절대로 아니지만, 이들과는 달리 시원은 조금이라도 그럴싸한 이유도 없는데다가 시원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악역들이라고 해도 대부분은 시원처럼 장기간 질질 끌지는 않으며, 윤시원을 제외한 다른 극악무도한 대악당들은 어떻게든 가급적 빨리 저지된다거나 개연성을 조금이라도 더욱 더 부각시키거나 하기 때문에 아무리 흉악한 악역이더라고 해도 웬만해서는 시원 만큼 문제되는 일은 나오지 않는다. 즉, 쉽게 말해서 그리 심각하지 않은 작품 분위기에서 파괴적인 빌런 캐릭터들과 비교가 될 만한 지경의 악역 캐릭터를 만들었는데다, 설상가상으로 개연성까지 없어서 생겨난 참사라는 것이다.

2.2. 아버지와의 비교


심지어는 아예 그 아버지와도 비교되기까지 한다. 물론 아버지도 그 아들만큼은 아니더라도 막장스러운 인간임은 맞지만, 아들과는 전혀 달리 국회의원이라는 직위에 걸맞게 자기 관리도 아주 뛰어나고[7], 포스도 밑바닥인 아들과는 다르게 위선자빌런으로써 보여주는 포스 또한 제대로 갖추고 있다. 그래서 독자들 상당수가 차라리 윤시원이 아닌 그 아버지를 메인 빌런으로 세우고 스토리를 전개했다면, 오히려 작품이 이보다는 더 나았을 것이며, 주제 의식도 더 잘 살릴 수가 있었을 것이라는 식으로 평가하고 있다. 게다가 작중 전개상 윤시원 부친에 대한 인식이 바뀔 수도 있을 듯 보인다는 점을 감안해보면...[8]

2.3. 이하백(이하나의 아버지)의 캐릭터 붕괴 유발


69화에서 이하백을 찾아왔는데, 그 이후에 이하백을 망언[9]으로 꼬드겨서 하루와 이간질시키는 것으로 그가 하루를 버리게끔 유도했다. 그것 때문에 독자들의 충격[10]은 물론이고, 하나가 아버지와 사이가 틀어지거나 이하백의 미호 강간 의혹이 생기는 등등 작중 전개가 더더욱 복잡하고 어수선해졌다.

2.4. 다른 작품속 캐릭터과의 비교


본작 작가의 전작 작품인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메인 악역들과 비교해봐도 매우 심각한 편이다. 일단 첫 번째 악역인 조아라는 자신의 짝사랑 상대인 남주인공 정재민[11]이 여주인공 백마리와 가까이 지내는 것에 대한 질투심이라도 있었으며, 두 번째 악역 유채린의 경우 마리가 자신의 남자친구인 한시후를 빼앗았다고 생각한 것[12]에 대한 원한감과 시후가 자신을 소모품 마냥 취급하고 차버린 것에 의한 분노라도 있었는지라 둘 다 악행에 대해서는 나름 이하의 이유라도 있었지만, 시원은 현재까지 악행에 대한 어떠한 이유는 물론이고 최소한의 암시조차도 존재하지가 않는다.[13]
더군다나 아라와 채린은 시원처럼 오랫동안 중범죄 급의 악행들을 저지르고 다니지도 않았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조아라는 후반부에서는 개심하고 주인공의 편으로 전향했지만 윤시원은 개심의 여지[14] 자체도 아예 없으며, 설령 나중에 제대로 개심하더라도 저지른 악행이 도저히 용서가 불가능할 만큼 심각하기 때문에 좋게 봐줄 여지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현황을 보면, 솜방망이 처벌을 받거나 약간 혼나기만 하는 결말로 갈 가능성 또한 낮지가 않았으나 완결에서는 미화 없이 끝났다.
또한, 이 문서를 다른 의미로 본다면 "네이버 웹툰의 악역 캐릭터들 중에서 비판 문서가 따로 존재한다는 희귀한 케이스"이기도 하다. 다른 웹툰들에서 등장하는, 시원과 마찬가지로 사상 최악의 인성과 만행을 자랑하는 빌런 캐릭터인 선대 왕, 자하드, 백모래를 포함한 나이프 일원들, C국의 높으신 분들, 마두크, 이그네스 크라베이, 호구안, 호아퀸, 그라데우스, 아샤 라히로, 에스프레소 빈즈, 백선, 현령, 이세미, 진예슬, 문방구, 도화지 등의 문구파 멤버들 심지어 네이버 웹툰에서 가장 유명한 악당인 '''라헬'''을 포함한 대악당들조차도 '''비판 문서가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그저 본인들을 다루는 문서에서 요약이나 평가 문단이 있는 정도에서만 그쳤을 뿐이었다.''' 그러니까 이에 대해서 설명해주자면, '''이들은 최소한 윤시원처럼 자신들이 등장하는 작품을 망가뜨리지는 않아서 적어도 악역으로서는 나름대로 잘 만들어진, 한마디로 악역 캐릭터로서의 완성도 만큼은 제대로 갖춘 캐릭터라는 이야기가 된다.'''
이와 유사한 캐릭터로 결계녀의 채성민과 비교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성민을 재평가하거나 옹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원이 성민보다 더욱 더 악질적인 것이, 성민은 시원과는 달리 적어도 후크 같은 부하를 밥 먹듯이 지나치게 학대하지 않은 데다가 자기 세력이라도 어찌어찌 이끌 줄 알며, 엄밀히 따지면 자신을 중심으로 나쁜 의미라 할지라도 자기 만의 목적을 이루려고 하는 거다. 즉, 적어도 성민은 이루고 싶어하는 것이 아주 나쁜 의미로라도 존재한다. 하지만 시원은 후크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줄 모르는 데다가 생각 뿐만 아니라 명확한 목적조차도 없는 괴물, 그저 '''망자 같은 놈'''이다. 같은 작품의 악인들인 아버지인 윤시국, 그리고 소장조차도 하나 같이 자신 만의 법칙을 가지고 악행을 저지르는 것과 달리 시원은 그런 자신 만의 법칙조차도 없다. 게다가 채성민은 소장과 마찬가지로 윤시원과는 전혀 달리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악역' 이하'''에서 멈췄던 것과 비교하면 '''윤시원은 그 어느 것도 얻지 못하고 있다.'''
다만 채성민은 부하를 학대하지는 않았지만, 물론 그렇다고 잘 대해준 것도 아니다. 채성민의 따까리들은 채성민에게 충성심이나 우정이 없다. 채성민 본인도 그들에게 딱히 정이 있는 것은 아니어서 자기가 필요할 때 큰 돈이나 그만한 가치의 뇌물을 주어 자신의 말을 듣게 하고 필요 없으면 그대로 무시해버리는 성격이다.[15] 그나마 있던 친구인 전관덕은 채성민의 개념 없는 행동에 신물이 나 스스로 그에게서 멀어졌고 이에 채성민은 전관덕을 다른 친구들과 함께 패는 모습을 보였다. 채성민의 목적이 있다고는 하는데 그 목적이 너무 쪼잔한 게 문제이다. 그 많은 패거리를 이끌고 박진수를 괴롭히는 목적이 박진수의 연인이며 자신이 좋아하는 '''정하윤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였고[16] 후에 정하윤을 노린 이유는 '''자신이 가질 수 없는 정하윤을 부수고 박진수까지 끝내 버리려는''' 아주 사소한 목적이다. 그 목적 때문에 채성민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았다. 심지어 이 이유 때문에 정하윤은 '''벽돌에 머리를 맞고 죽을 뻔 했다.''' 하나의 하루 같이 판타지 요소가 많은 세계관에서도 사람을 죽이려고 하는 행동이 좋게 평가받지 않는데, 결계녀 같이 판타지 요소가 전혀 없는 세계관에서 살인을 시도하는 것은 그 역시 괴물과도 다름 없다. 결정적으로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악역이란 평가는 채성민을 좋아하는 독자들은 대부분 채성민 극성 팬이며 주 이유는 '''단순히 얼굴이 잘 생겨서'''라는 것 뿐이다. 얼굴이 잘 생겼단 이유로 그가 일진 짓거리를 하던 말던 박진수보다 낫다는 평을 대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결계녀 독자들은 하나의 하루 독자들이 윤시원을 평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채성민의 행적에 대해 매우 질색하는 편이며[17], 일반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악역인 것은 절대로 아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만한 점이 있기는 한데, 채성민은 윤시원과는 달리 작품의 실질적인 최종 보스로 확정되었고, 결말 또한 시원보다는 납득할 만한, '''말 그대로 모든 것을 잃는 제대로 된 최후'''를 맞이했다는 것이다(비록 목숨을 잃지 않았지만 말이다). 에필로그에서는 연탄 봉사를 하면서 다시 시작하겠다는 개심의 여지를 주면서 결말을 냈기 때문에 윤시원과 더더욱 비교가 된다.
아무튼 윤시원은 캐릭터성의 묘사와 행보의 전개에서의 개연성이 부족한 악역 캐릭터가 작품을 어디까지 망치는 지를 보여주는 아주 좋은 예시이자 악역의 완성도가 작품에 주는 영향에 대한 훌륭한 반면교사라고 말할 수 있다.

[1] 다만 썸네일이 하루에서 후크로 바뀌자 조회수가 꽤 올라가긴 했었다.[2] 참고로 그동안 독자들은 '저 선배새끼 뚝배기 깨러 갈 사람 모집' 등 이러한 드립을 상당히 많이 치곤 하였었는데 어쩌면 독자들 입장에서는 소원 성취를 한 셈이었다.[3] 작중 시원의 어머니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는데, 이는 '''어머니가 시원에게 강간, 살해당했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다.[4] 결국 92화에서 구슬기의 오빠가 소장에게 총을 맞는 장면이 나왔다.[5] 사실 34~35화에서 시원이 자신의 본성을 알아챈 하나를 성폭행하려고 시도했다가 실패하기도 했다. 후크의 난입 덕택에 미수로 그쳤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그 이전에도 하나 때처럼 여자친구들을 겁탈했을 가능성이 높다.[6] 대표적으로 네이버 웹툰 사상 최악의 사건인 도전만화코너 아동 강간장면 게시 사건이 있다. 일단 75화에서 미호가 이하백에게 강간을 당했다는 암시가 나오고 말았는데, 미호의 말로 미루어보면 최소한 미호에게 강제적이진 않은 듯 하다. 그렇지 않았다면 자신은 진심이었다라고 말하지는 않았을 테니까.[7] 엄밀히 따지자면 시원도 자기 관리를 못하는 것은 전혀 아니지만, 제대로 된 편이라고 보기가 힘들고, 나름이나 그 이상의 어필을 하지 못해서 아버지에 비하면 엄청 빈약하다.[8] 후술하겠지만, 이에 대해서는 윤시원이 유발한 이하백의 캐붕 문제점이 크게 적용했다. 물론 윤시원이 어릴 적부터 글러먹은 인간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도 있었지만. 그러나 95화에서의 묘사를 보면 시원의 아버지 또한 (물론 시원과 달리 악랄하거나 찌질한 짓을 하진 않았겠지만) 시원과 비슷하거나 동급인 인물로 보인다.[9] 엄밀히 따지자면 과장하지 않고 진실만을 그대로 이야기했다. 하지만 윤시원이 할 짓거리는 당연히 아니었고, 엄연히 하나를 독점하고 하루를 배제하려고 한 고자질이었다.[10] 이하백의 경우 처음에는 상당히 개념적인 인권운동가로만 묘사되었다. 그런 그가 갑자기 뜬금없이 위선자 캐릭터로 변질되게끔 만든 것. 윤시원은 그래도 본성이 드러나기 전에 이에 대한 최소한의 암시가 있었지만, 이하백은 진짜로 긍정적인 인물로 묘사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렇다 할 암시마저도 전무했다.[11] 여담이지만 정재민 역시도 백마리가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알고 난 이후 마리에게 상처를 주고 한시후에게 이에 대해서 응징을 당한 다음에 태도를 바꿔서 독자들에게 거세디 거센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재민은 이렇다 할 이유가 최소한이나마 있었고, 최후반부에는 제대로 개심하고 가장 적극적으로 마리의 편을 들어서 이미지를 쇄신했다. 대신 욕을 먹어주게 된 유채린의 만행도 그 이유 중 하나였긴 했지만. 아무튼 백마리에게 마음의 상처를 크게 주고 이후엔 (시후의 응징으로 인해 잘못을 깨달았다고 해도) 줏대없다고 욕할 만한 모습을 보여줬으니 아직도 정재민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는 듯 보이지만, 재민은 그래도 자기 잘못을 제대로 반성하고 확실하게 만회하려고 해서 평가가 좋아졌다.[12] 물론 마리도 시후를 빼앗고 싶어서 그런 것은 아니었고, 그녀 자신은 개인적으로는 시후에게 별 감정이 없었다. 오히려 시후가 마리에게 접근했던 것.[13] 후크의 과거 회상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시원은 어린아이였던 시절부터 지금과 똑같이 사악하고 비열한 인성의 소유자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결국 천성 자체가 인면수심이었던 셈. 불행한 과거 같은 게 있어봤자 원래부터 악했던 마음이 더더욱 악해졌을 뿐이다. 게다가 전개상 너무 질질 끌고 있는지라 문제가 크기도 하고.[14] 개심의 묘사가 전무하다는 것은 유채린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적어도 채린은 시원에 비하면 개연성이 있었고 사태가 수습되어서 시원 만큼이나 문제되지는 않는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채린이 나아지는 것은 절대로 아니지만. 그래도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중도에 삐걱거리는 선에서만 그쳤다.[15] 채성민이 전에 다니던 중학교에서 채성민에게 밀려 2짱이 된 황기열은 누가 채성민 같은 애와 친구하냐면서 그를 싫어하는 모습을 보였다.[16] 참고로 채성민은 정하윤을 좋아한다는 것 외에 정하윤에게 호감이 가는 행동을 보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과거에 친했던 적이 있지만 그걸로 끝이었으며 후에 정하윤이 채성민을 싫어한 이유는 채성민이 약한 사람을 멋대로 괴롭히는 것이 싫어서라는 이유. 즉, 일진이어서 싫다는 이유였는데 채성민이 이를 고칠 생각은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 그러고도 채성민 극성 팬들은 정하윤이 채성민의 마음을 받아줬으면 좋겠다는 망언을 내뱉었지만.[17] 한 때 결계녀에서 유행했던 댓글이 '추하다 성민아'였을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