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혼/용궁편

 

'''은혼/장편 시리즈'''
은혼/진선조 동란편
(101화 ~ 105화)

'''은혼/용궁편'''
(115화 ~ 118화)

은혼/몽헌편
(121화 ~ 123화)
竜宮篇
은혼 장편 에피소드. 115화부터 118화까지[1] 방영되었다.(2008년 7월 17일 ~ 8월 7일)
1. 개요
2. 에피소드 타이틀
3. 이것저것
4. 등장인물
5. 진실


1. 개요


무더운 여름, 해수욕장에서 하라는 경비일은 뒷전이고 비키니 입은 여자들을 훔쳐보기 급급한 긴토키신파치. 그런데 이곳저곳을 살피던 두사람은 한무리의 인파를 발견하고 달려가봤더니 카구라가 거북이 등껍질을 맨 남자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가하고 있었다. 신파치는 서둘러 카구라를 뜯어말렸는데 문제는 등껍질을 맨 남자가 몰래카메라로 해수욕장 여자들을 도촬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자신있게 아니라고 펄쩍 뛰면서도 뭔가 감추듯 재빨리 현장을 떠나려는 그를 수상하게 여겨 잡아들였다.
결국 범죄행각이 만천하에 들통난 그는 한번만 봐달라며 머리를 조아린다. 그의 이름은 카메나시. 용궁성에서 일하는 거북이었다. 전설로만 듣던 용궁성이라는 말에 흥분한 세 사람. 이리하여 용궁성에서 여름휴가를 보낸다는 부푼 꿈을 안고 카메나시를 따라 용궁으로 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같은 목적으로 용궁으로 향하던 하세가와타에큐베 그리고 즈라[2]를 우연히 만났고 네 사람은 곧 자기네들끼리 혈투를 벌이기 시작한다.
긴토키 일행은 난동을 피해 서둘러 도망치는 사이 날아오는 포탄에 맞고 파도에 휩쓸리고 말았다. 깨어나보니 긴토키 일행은 말할것도 없고 혈투를 벌이던 이들까지 모두 배가 부서지는 바람에 무인도에 표류하고 만다. 이후 구조대가 올동안 섬에서 최대한 오래 버텨보기로 하고 잠잘곳, 식량, 땔감을 구하기 위해 흩어진다. 그런데 카구라와 숲속에서 땔감을 찾아다니던 긴토키와 즈라는 이상한 상자를 발견했고 상자에서 뿜어나오는 가스를 마시고 주름이 지글한 노인으로 변해버린다.
한편, 잠잘곳을 찾아다니던 신파치와 큐베는 동굴앞에서 카메나시와 만났고 자신들이 찾아낸 동굴이 바로 '''카메나시의 집(…)'''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신파치는 이런 곳에서는 일분일초도 더 있기 싫다며 어서 자신들을 원래 있던 곳으로 데려다 달라고 말하지만 그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목소리로 돌아갈 곳은 이제 없다고 한다. 이어 신파치, 타에, 큐베, 하세가와는 에도 사람들이 정체모를 가스를 마시고 노인으로 변하는 광경이 방송되는 텔레비전 뉴스를 보고는 충격을 금하지 못했고 그들이 표류된 섬에도 정체모를 침입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2. 에피소드 타이틀


한글 제목은 단행본 정발판 명칭에 따라 기재.

* 115화: 한 사람의 시간도 소중하다(一人の時間も大事)

* 116화: 누가 뭐래도 경험이 최고(亀の甲より年の功)

* 117화: 아름다움은 여름 과일 같은 것(美は夏の果実の如き物)

* 118화: 허리는 꼬부라져도 꼿꼿하게(腰は曲がってもまっすぐに)[3]


3. 이것저것


이전에 계속 나온 시리어스급 장편들과는 달리 여름방학 특선으로 기획된 일상모험기를 그린 장편. 메인 세계관과 아무런 연관이 없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수 있다. 이번편에서의 최대 볼거리는 바로 '''무인도에 혼자 표류했다고 생각한 주인공들이 만들어가는 흑역사.'''
신파치와 다이조는 혼자인 줄 알고 알몸으로 뛰어다녔으며, 긴토키는 에네르기파를 연습했으며, 타에는 B'z노래를 열창하고, 큐베는 소녀 감성 돋는 모습을 보이고, 카구라는 하늘에서 라퓨타를 찾으며 감상에 젖는다. 그리고 카츠라는 노상방뇨를 하면서 타에, 큐베, 카구라가 한 일을 전부 다 한다.

4. 등장인물



5. 진실




  • 카메나시는 모든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용궁성을 구해줄만한 정의감을 갖춘 용사를 찾기위해 일부러 나쁜짓을 벌였고 이런 자신을 저지한 요로즈야 긴짱을 사태를 해결할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해 보물상자 G에서 뿜어내는 가스를 맞는 재난을 당하지 않도록 휴가라는 핑계로 비밀리에 용궁성으로 대피시켜 준것이다. [5]
  • 오토히메가 타락해버린 이유는 과거 그녀가 사랑했던 남자 우라시마가 고향이 오랜 세월로 인해 달라지자 충격을 먹고 자살해버린게 계기였다. 즉, 이 이야기는 수명물이 야기하는 안좋은 가능성의 한가지 이기도.
  • 우라시마는 죽지 않았다. 자살해서 식물인간이 되었을 당시 오토히메에 인해 냉동수면상태가 되었는데,어느순간 용궁의 시스템 자체와 동화되었다.[6] 결국 그로 인해 백신이 만들어지고 컴퓨터를 통해 오토히메를 구해달라고 메시지를 남긴다.[7]
  • 마지막에는 우라시마가 회복되었다는 암시를 남기며 끝난다. 사건 종료후 가부키쵸에서 용궁성이라는 술집을 열면서 자신의 악행을 속죄하며 지내던 오토히메에게 누군가 찾아오는데, 그는 우라시마가 과거 말했던 한마디를 읊조리고 오토히메는 미소를 지으며 뒤돌아보는 장면으로 마무리를 짓는다. 참고로 애니메이션에서는 우라시마 역의 카와노 타케토시가 그 남자의 목소리까지 맡았는데, 우라시마 이외에 다른 배역이 스탭롤에 올라오지 않는다. 또한 그 남자는 누군가 말해주지 않았는데도 오토히메의 이름을 알고 진선조가 오토히메를 아줌씨(…)라고 부를때 바로 오토히메라 불러준다. 그리고 아름답다는 말을 자기 인생에서 두 번째 한다고 말한다. 즉, 이건 그냥 우라시마라는 얘기나 다름없다(…).

[1] 코믹스 174화 ~ 182화[2] 일행으로 수수경단으로 낚은 꿩이나 원숭이가 있는데다가 어째 목적지가 도깨비섬이 아닌 천축인등 저 혼자 뒤죽박죽 짬뽕으로 총체적 난국이다(…).[3] 단행본 21권의 부제이기도 하다.[4] 모든 사태가 마무리된후 오토히메가 차린 술집에 손님으로 온다.[5] 아마도 그의 성격상(…) 반은 좋은 의도로, 반은 (성욕적인 의미의) 본심으로 저런 짓을 했던듯. [6] 아무래도 정신이 데이터화(…)하는데 성공한듯.[7] 우라시마는 오랜 옛날부터 오토히메를 지켜봤지만 오토히메가 자기 때문에 점점 망가져가는걸 더 이상 두고볼 수 없었다고 생각해서 저런 말을 한 것이다. 이를 볼 때 우라시마도 오토히메에 대해 애정이 깊었으며, 나중에도 결국 오토히메를 찾아와 예전과 같은 말을 해준 걸 보면 사건 이후에도 계속 마음이 있었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