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1. 개요
2014년 4월 5일부터 2014년 10월 12일까지 방영한 MBC의 개막장 주말 드라마. 백호민 PD[3] 가 연출하고 '''김순옥''' 작가가 집필했다.[4] 공홈은 여기. <아내의 유혹> 이후 5년 간의 부진을 딛고 김순옥 작가가 다시 막장 드라마의 최고 작가로 명성을 굳히게 된 작품.[5][6]
시놉시스는 '''신분이 바뀐 두 여자와 그들의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벌써부터 MBC 드라마 갤러리 등에서는 신분이 바뀐 두 여자 배역에 오연서와 '''이유리'''가 캐스팅되어서 '''반짝반짝 빛나는''' 시즌 2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7] 게다가 임성한의 오로라 공주에 출연한 적 있는 오창석과 문영남의 왕가네 식구들, 우리 갑순이에 출연한 적 있는 최대철도 출연이 확정되었다. (그렇다고 막장 전문 배우는 아니다.)
7화 중반부까지는 아역배우가 연기하게 된다. 그리고 막장 드라마답게 첫회부터 교통사고로 시작하였다. 그리고 아이들까지 물들여지는 처절한 진흙탕 싸움. 두 명의 여주인공이 운명이 뒤바뀌는 원인이한복집 며느리들의 후계자 선정을 위한 한복경합인데, 그만큼 그 인물들에게 한복사업은 중요한 것이지만, 경합에 참가한 아이들도 그 판에 물들여져서 상대의 옷을 더럽히고 통수를 치며 서로 엿먹이는 등 진흙탕 싸움을 현실적으로 묘사해야할지.. 이 막장 한복경합 후에도 상대의 아이를 숨기고, 경합 과제 쟁탈전을 벌이는 등.. 어른들의 막장 보복전으로 아이들인 주인공들의 운명이 뒤바뀌었다.
아역 배우들이 나오는 시점의 배경은 1994년이었다가 7회 중반부터는 15년 후가 되어 2009년이 배경이 되었다. 그런데 제작진이 고증에 무심한 건지 분명히 1994년 배경인데 2014년을 배경으로 했다고 해도 무색할 정도로 '''고증이 개판이었다.'''[8]
시청률은 스토리가 중반을 넘자 금 나와라, 뚝딱!을 이어서 20%를 기록하게 됐으며, 이후 후반으로 향하며 38화에 30%를 돌파했으며[9] 48화에는[10] 37.3%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게 되니 2회 연장 되면서 52화로 종영됐다.
2. 기획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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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등장인물
3.1. 장보리, 연민정과 그의 주변
- 장보리(오연서, 아역 유은미)
- 연민정(이유리, 아역 신수연)
- 박수미(김용림)
- 장희봉(정원중) : 박수미의 첫째아들이자 옥수의 남편이다. 이동후의 손아랫동서로서 미래그룹에 일하고 있었다. 제수인 김인화에 의해 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는 교통사고를 당하자 옥수를 안아서 옥수를 구했으나 자신은 그 자리에서 죽었다.
- 송옥수(양미경)
- 장수봉(안내상)
- 김인화(김혜옥)[11]
- 박종하(전인택)
- 문지상(성혁) : 기타에 포함되기 아까울 정도. 중후반부는 '왔다! 문지상' 이라고 말해도 과하지 않다.
- 도혜옥(황영희)
- 장비단(김지영)
3인칭 시점 드라마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나이는 6세인데 정신세계는 연민정, 장보리는 물론 무능한 가족들을 뛰어넘은 그나마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다. 사람들에게 자신을 반성 하게 하는 캐릭터.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역시 극 배경이 2014년으로 흘러가면서 거의 등장하지 않고 있다.
3.2. 이재화, 이재희와 그의 주변
3.3. 기타
작중 가장 행동거지에 문제가 있는 캐릭터. 친구 이재희를 헌신적으로 돕는 것 같지만, 이 캐릭터가 하는 행동 대부분이 연민정을 돕고 이재희를 사지로 몰아넣는 결과를 가져온다. 특히 연민정이 구제불능의 악녀라는 증거를 몇 번이고 같이 보고 느꼈음에도 매번 문지상을 방해하고 일을 악화시키는 모습에는 일종의 인지부조화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될 정도.게다가 연기구멍.
- 문일권 : 문지상의 돌아가신 아버지이자 장비단의 친할아버지. 이동후가 동대문시장에서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이동후에게 도움을 주었다. 사업이 부도나던 시점에서 연민정이 문지상을 버린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아 사망하였다.
- 영숙(임도윤) : 장보리의 장흥군 친구. 이재화는 생각도 없는데 억지로 하룻밤동안 아무일 없이 같이 잠들고 마치 연인인것처럼 행세를 했다. 이후 다른 남자와 결혼하여 네 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다. 마지막화에 다시 출연하였다. 연민정과는 마지막화에서 초면으로 만났다.
- 채유라(오승아) : 배우. 혼전임신중이었다.
- 조수연(조윤서) : 이재화의 약혼녀이다. 이재화가 장보리와 사귄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였다. 차를 이재화에게 선물했는데 차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놓은 거 보면 정상은 아닌 듯.중반 이후로는 존재 자체가 사라졌는지 아무것도 언급되지 않는다.
- 대통령 영부인(이영란)
- 박술녀 : 이 드라마 한복협찬인 박술녀 한복의 사장님, 침선장 중 1인으로서 50-51화 경합때 까메오로 출연하였다.
- 민소희 : 해당 항목 참조.
4. 시청률 추이
- 연민정의 악행이 극에 달할수록 시청률이 상승했다.
5. 여담
- 연민정이 신애리와 주다해를 뛰어넘는 악녀로 평가받으면서 막장의 경지에 오른 드라마라 생각하겠지만, 의외로 김순옥의 드라마 중 여주인공과 남주인공 간의 케미를 비롯하여 여타 등장인물에게 코믹한 설정을 가장 많이 부여하였음과 동시에 자극적인 장면이 매우 적은 드라마에 속한다. [21] 그때문에 믿기 힘들지만 보기는 가장 편한 축에 들어간다. 이후 김순옥 드라마들이 자극적인 설정이 지나치게 늘어나면서 의문의 재평가를 받고 있다.[22]
- 주인공 장보리를 비롯해, 연민정, 도혜옥, 김인화, 이화연 등 다양한 어머니들이 등장한다. 특히 도혜옥과 김인화는 장보리, 연민정의 친어머니, 양어머니로서 어긋난 모정을 보여준다. 장보리와 연민정이 장비단에게 보여주는 모정도 그들의 부모 세대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부모 세대의 갈등이 그대로 이어지게 된다.
- 종영 일주일 전에 도혜옥 역을 맡은 배우 황영희가 인터뷰에서 "결말은 정말 버라이어티하고, 스펙터클하다.", "상상 초월의 배꼽 잡는 이야기가 하나 있다. 기대하실만 하다. 빵 터지는 장면이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 결국은 작가의 자기 드라마 패러디로 끝을 맺었다.
- 이 드라마를 통해 MBC는 드디어 주말 9시 시간대 드라마 편성의 승자가 된다. 기존 주말 8시 시간대 드라마는 KBS 2TV에 밀리기만 했고, 뉴스데스크를 8시로 내리면서까지 9시대 드라마를 편성했으나 SBS의 파이를 뺏어오기는커녕 KBS 1TV의 9시 뉴스에게도 털렸었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의 대성공으로 MBC는 다음 시간대인 주말 10시대 시간대 전 드라마들(마마, 전설의 마녀)까지 탄력을 받게 된다.
- 작중에 지명이 구체적으로 언급되는 경우가 많다. 전주 어르신이나 구파발 어매처럼 지명에 인물을 조합한 호칭을 사용하며 특히 전라남도 장흥군에 대한 언급이 많다. 우리나라 드라마 중에 이례적으로 군 단위 지명이 구체적으로 언급된 사례.
- SNL 코리아 27회에서 김지훈이 출연하였는데 문제는 장보리가 9시 반으로 미뤄지는 바람에 동시간대에 시청률 경합을 벌이는 사태가 일어나자 SNL측에서 장보리의 진행상황을 자막으로 실시간 중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유리도 마지막 코너에 특별출연하였다.[25]
- 제목을 떴다! 장보리로 잘못 아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6. 수상
[1] 원래는 50부작 계획이었으나 2회 연장되었다.[2] 명칭 변경, 같은 회사다.[3] 흔들리지마, 보석비빔밥, 욕망의 불꽃, 메이퀸을 연출하였다. [4] 김순옥 작가는 2007년 그래도 좋아! 이후 7년만에 MBC에서 드라마를 집필하게 되었다.[5] 5년 동안 천사의 유혹, 웃어요 엄마, 다섯 손가락을 집필했고 이 작품들도 시청률은 괜찮게 나왔으나 아내의 유혹만큼 시청률, 화제성, 인기, 파급력이 없었기 때문이다.[6] MBC는 2013년 오로라 공주, 2014년 왔다! 장보리, 2015년 내 딸, 금사월까지 3년 내내 막장 드라마를 배출했다.[7] 오히려 내 딸, 금사월이 반짝반짝 빛나는의 설정과 부합한다.[8] 얼마나 개판이었냐면 1994년에 투니버스에서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 그림이 나왔다. '''2001년'''에 뉴 EF쏘나타는 덤이고 '''1998년'''에 출시한 그랜저 XG모델이 등장하고 심지어 '''2012년에 출시된 페이스리프트 포터'''가 등장했다 당시 배경은 분명히 1994년이다. 또 배경이 2009년일때는 2009년은 국내에 스마트폰이 흔하던 시절도 아니며, 갤럭시 S1도 출시가 되기 '''일 년 전'''인데도 사용하는 휴대폰은 갤럭시 S5이다. 그리고 18회 중반부터 다시 2014년으로 타임워프 하였다.[9] 유전자 검사를 통해 보리가 은비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부녀가 눈물로 상봉하고, 보리가 은비임을 알게 된 인화가 도혜옥을 몰아붙이며, 연민정이 도혜옥을 시켜 비단이를 일본으로 빼돌리려 한 회차.[10] 연민정의 악행이 극에 달한 회차.[11] 오연서와는 동안미녀 이후 3년만에 친 모녀지간으로 출연했다. 이에 앞서 오자룡이 간다에서는 시어머니로 나왔다.[12] 기획 초기 단계의 배역명은 '주찬우'였다.[13] 김순옥 작가의 전작 아내의 유혹에서 정니노 역을 맡은 그 아역배우이다.[14] 기획 초기 단계의 배역명은 '주상우'였다.[15] 아이가 다섯에서 이수 역으로 나온 아이이다.[16] 김사경 작가의 전작 오자룡이 간다에서도 오연서의 시아버지로 나왔으며, 장비단 역의 김지영과는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외할아버지와 외손녀로 같이 출연한 바 있다.[17] 금보라와는 MBC every1 가족이 필요해 이후 6년만에 모녀지간으로 다시 출연하였다.[18] 싸인에서 서윤형 역을 맡은 바 있다. 그의 어머니가 루비반지, 뻐꾸기 둥지 등을 집필한 황순영 작가이다.[19] 연민정의 악행이 극에 달하던 회차.[20] 최근 회차 기준 14개(!) 기업체에서 제작지원을 맡았다.[21] 자극적인 장면을 굳이 꼽자면 초반부에 김인화가 낸 교통사고와 연민정의 살인미수건 정도, 이에 반해 후속작은 자극적인 장면이 훨씬 많다.[22] 후속작인 내 딸 금사월 역시 코믹함이 약간 묻어나있지만 장보리보다 훨씬 자극적이고 말도 안되는 설정 때문에 방통위의 제재를 받을 정도로 말이 많았으며 언니는 살아있다!는 시원시원한 전개 덕분에 김순옥의 집필작 중에서는 평가가 좋은 편이지만 그와는 별개로 자극적인 설정과 전개가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쉴 새 없이 나왔다. 황후의 품격은 리턴에서 이미 자극적인 연출로 비판받았던 주동민 PD와의 조합이 최악의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방영 내내 엄청나게 구설수에 올랐고 차라리 장보리때가 나았다는 원성이 늘었다. 황후의 품격과 마찬가지로 주동민 PD와의 조합인 펜트하우스는 방영 첫 주부터 온갖 자극적인 장면으로 떡칠을 하며 역시 부정적인 반응이 많다.[23] 어느 정도냐면 유구한 전통의 맥을 이어온 중국의 비술채 건물의 양식이 1998년 배경에 2010년대 후반에야 등장할 법한 건축양식을 띠고 있다..[24] 중국 작품은 보리 포지션이 동생에게, 민정 포지션이 형에게 시집간다는 설정 빼고는 크게 차이가 없다. 단 여기서 동생이 본처의 아들이고 형이 첩(화연)의 아들이라는 설정이다. 그리고 중국 특성상 방언이 많은 관계로 사투리를 쓸 수 없기 때문에 중국어를 할 줄 아는 위키러는 보리와 도 씨, 비단이 포지션이 사투리를 쓰지 않아 장보리 원작에서 느낄 수 있는 구수한 재미를 못 느낄 수도 있다. 또한 고증오류가 본작보다 훨씬 더 심한 편..[23] [25] 김지훈도 스포했으니 나도 스포하겠다고 하자 김지훈이 필사적으로 말리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