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민정

 


'''이름'''
연민정
'''본관'''
곡산 연씨 [2]
'''나이'''
9세[3] → 24세[4] → 29세[5] → 32세[6]
'''생일'''
1986년 11월 30일
'''가족'''
친모 도혜옥, , [7]
, [8], 친딸 이비단
'''거주지'''
서울특별시 → 전라남도 장흥군 → 서울특별시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15, 비술채
→ 교도소 → 전라남도 장흥군
'''학력'''
한국대학교 졸업
해외 유학 중퇴
'''취미'''
바느질, ,
'''직업'''
디자이너, 한복 제작
1. 소개
2. 작중 행적
2.1. 어린 시절
2.2. 성인
2.2.1. 장비단을 낳기 전
2.2.2. 장비단을 낳은 후
2.2.3. 장수봉, 김인화의 양딸이 된 후
2.2.4. 이재희와의 결혼 후
2.2.5. 결말
3. 평가
4. 기타


1. 소개


'''“나보다 더 열심히 산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9]

이유리가 연기하는 ‘왔다! 장보리’의 메인 빌런.
'''이 드라마의 성공에 가장 크게 기여한 진 주인공.'''
도혜옥의 친딸이자, 김인화장수봉의 양딸이다. '''한국 드라마 역사상 최악의 악녀 중 하나'''이자 팜므파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인물. 오죽하면 이유리씨는 캐릭터를 이해한다기 보다는 그냥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연기한다고 한다(그리고 연민정이 불쌍하다는 이야기도 했다.).
'''위로는 부모를, 아래로는 자식을 내버리며''' 낳은 후에도 남만도 못하게 대하고 죽기를 기원하는 행위를 서슴없이 저질러 드라마의 막장화에 톡톡히 공헌하는 악역. 아무리 막장 드라마의 악녀라고 할지라도 성공을 위해 자기 자식을 다른 곳에 맡길 망정 몰래 뒤에서 돌봐주거나, 하다못해 자식을 모질게 버린 것을 후회하며 버린 자식에게 최소한 "널 버려서 미안해..."라며 사과하기라도 하는데[10] 이 점에선 가히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다.

2. 작중 행적




2.1. 어린 시절


비술채의 침선장 경합에서 송옥수의 옷을 입고 나오게 되었는데 고의로 장은비(장보리)가 입고 있던 김인화의 옷을 망가뜨렸다.
이 사건을 부로 김인화의 흑화가 시작된다.[11]
돌아가신 친아버지의 빚 때문에 시달리게 되면서 도혜옥을 따라 장흥군으로 갔다. 장흥으로 가던 도중 전주 인근 도로 한복판에서 길을 잃고 추위와 공포에 떨던 은비를 도혜옥이 몰던 트럭으로 치게 됐다. 빚쟁이들에게 쫓기고 있는데다 교통사고까지 낸 도혜옥이 두려움에 은비를 장흥까지 데리고 오는데 은비가 기억까지 잃어버리자 도혜옥은 은비에게 보리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의붓 여동생으로 두게 된다. 이 때 우연하게 장은비가 가지고 있던 비술채 그림대회 안내문을 보게 되는데, 연민정은 장은비가 알려준 그림을 똑같이 베껴서 1등을(!) 하였다. 그리고는 자신은 고아였으며 친엄마(도혜옥)를 술집 아줌마라고 칭한 것까지 모자라 자기를 구박하며 부려먹는다고 거대한 거짓말을 해버린다. 결국 가출하여 비술채의 후원을 받게 되었고 후에 김인화와 장수봉의 양딸이 되었다.

2.2. 성인



2.2.1. 장비단을 낳기 전


김인화와 장수봉의 후원으로 한국대학교를 졸업하였다. 그런데 장보리가 서울로 올라와서 졸업식을 축하하려 하자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래놓고서는 김인화에게 자신은 부모가 있는 또래들이 부럽다며 자신을 양딸로 삼아 달라고 하였다. 그리고 애인 문지상네 집안 사업이 어려워지자 문지상을 버리려 하였다. 그런데 그만 문지상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에 문지상의 아이를 낙태하려 하였으나 실패한다. 그러나 이는 시작일 뿐이었다. 이재희가 미래그룹 이동후 회장의 아들인 것을 알고는 이재희에게 접근한다. 게다가 장보리가 한복을 만들려고 하자 이를 막으려 하였다.
그럼에도 문지상이 여전히 자신에게 매달리자 문지상을 스토커로 고소한다. 그리하여 문지상은 경찰서 유치장에 갇혀서 아버지의 임종조차 지키지 못하게 된다. 문지상이 고통스러워 하는 사이, 그리고 김인화가 모르는 사이에 장흥군에 내려가서 아이(장비단)를 낳게 된다.

2.2.2. 장비단을 낳은 후


장비단을 보리에게 떠넘기기 전에 장비단이 아프다며 도혜옥이 몰래 연민정을 불렀다. 찾아와 놓고는 애가 아픈데 뭘 하고 있었냐고 따지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젖을 물린다. 또한 드라마를 통틀어서 마지막으로 그녀의 모정이 드러나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그 후에는 이재희의 지원을 받아 유학을 가게 되었다.
드라마의 주요 악역으로서 저지른 악행은 수도 없이 많다. 그 중 하나로 초반에 자신이 한복에 잣을 넣어 채유라가 알레르기로 쓰러진 것을 장보리의 잘못으로 뒤집어 씌운 적이 있다. 또한 유학을 마치고 복귀한 이후 침선장의 물품을 보리가 훔쳐간 것으로 뒤집어 씌우려다 실패하는 등 어그로를 톡톡히 끌고 있다. 그럼에도 보리가 작품을 들고 비술채를 방문하자 그 작품을 다른 것으로 바꿔치기하여 보리가 곤경에 처하게 만들다 이것이 박수미, 김인화에 의해 적발되어 쫓겨날 위기에 처하기도 하였다. 그러자 장수봉과 김인화 앞에서 도혜옥이 자신에게 돈을 요구했다고 거짓말을 하며 다시 한번 마더 쉴드를 펼쳤다. 그에 적절하게 속아넘어간 김인화가 생각을 바꾸면서 정식으로 호적에 오르며 양딸로 받아들여졌다.

2.2.3. 장수봉, 김인화의 양딸이 된 후


그리고 장은비(장보리)가 김인화와 장수봉의 친딸인 것을 알고, 장보리의 어릴 적 사진을 빼돌려 장보리가 친부모를 찾지 못하게 하였다. 그러나 전 남자친구인 문지상이 이 사실을 알게 된다.
이재희에게 장보리와 이재화가 가까운 사이임을 알렸다.
친모 도혜옥이 장보리의 유년기 정보가 적힌 수색전단을 보고 친부모를 찾아 비술채에 찾아오자, 다시 거짓말로 둘러대면서 위기를 모면. 장수봉과 김인화에게는 장보리를 감싸는 척 이미지를 깎아내리는 발언을 하는 한편, 도혜옥에게 자기 곤란하게 만들지 말고 살 길 알아서 찾으라며 내쫓는다. 이에 그치지 않고 도혜옥이 장보리를 키워줬는데 자신이 김인화의 딸 자리를 차지하는 게 뭐가 도둑질이냐는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이후 장보리를 데리고 비술채를 방문할 예정인 송옥수를 찾아가 또 어그로를 시전. 장보리가 송옥수의 조카가 확실하다고 여기게 된다.
이재희와 함께 이동후의 집에 인사를 하러갔다. 그러나 이화연으로부터 냉대를 받았다. 어떻게든 이화연과 친해지려고 그녀와 팔짱 끼고 목욕하러 가자고 제안했다. 물론 이화연은 단박에 거절했지만. 이 때 이화연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하던 도혜옥은 자신하고는 목욕을 간 적이 없다며 속으로 중얼거리며 쓸쓸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문지상이 장비단의 존재를 알아내고 그것을 가지고 압박하자 겉으론 낳지도 않은 아이를 들먹인다고 표독스레 응대했으나 문지상이 떠난 후 굉장히 낭패스러워한다.
도혜옥에게 스마트폰을 사 주면서 장보리가 송옥수와 대통령 영부인에게 만들 한복을 사진으로 유출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장보리가 도혜옥과 장비단에게 입혀주기 위해 만든 한복의 저고리를 도혜옥을 통해 빼돌려 영부인에게 줄 한복과 바꿔치기한다. 이렇게 잘도 장보리를 위기에 빠트리지만, 이재화와 송옥수, 장보리가 찾아와 송옥수가 만든 옷을 대신 영부인에게 보여주면서 결국 실패하고 의심만 사게 된다.
또 한번은 문지상의 오피스텔에 몰래 들어가서 증거를 인멸하려고 문지상의 컴퓨터를 포맷하였다. 그러다가 문지상의 도난신고에 의해 경찰에 체포당한다. 당황한 이재희가 경찰서에 도착하자 이재희에게 문지상이 자신을 협박하고 자신에게 유괴죄를 뒤집어씌웠다고 말하여 문지상을 곤경에 빠지게 한다. 그리고는 도혜옥과 찜질방에서 사실이 밝혀지면 엄마도 나도 평생 콩밥이라고 장비단을 납치해 해외로 도주하라는 명령까지 한다. 한편 점점 기억을 되찾는 장보리를 보고 불안해한다.
이재희와 결혼약속을 잡고 차를 선물받았다. 이렇게 승승장구하나 싶더니 옛친구와 우연히 만나 문지상이 자신과 결혼할거라며 옛날 사진들을 받아간 것을 알고 발광한다. 문지상이 자신의 차에 몰래 올라타 협박을 하고 떠나자 숨이 넘어갈 듯이 놀라며 질질 짜기도. 꿈에 그리던 상류층 생활을 손에 넣는가 싶었더니 이화연에게 시집생활에 들들 볶이고 나서 어머니인 도혜옥에게 화풀이를 하는 모습은 상당히 안습이다.
이재희와의 약속 장소에 문지상에 의해 자신의 친구들이 나타나자, 이재희 앞에서 문지상이 스토커이고 자신의 죄를 뉘우칠 줄 모른다고 거짓말하였다.

2.2.4. 이재희와의 결혼 후


결혼식날 금가락지를 주려고 찾아온 친엄마 도혜옥을 쫓아내며 건네받은 금가락지를 던져버리는데 도혜옥은 그 금가락지를 주우려다가 오토바이에 치인다. 그러나 역시 어그로의 화신답게 오토바이에 치인 자기 친어머니 도혜옥을 외면하고 결혼식을 올렸다.
문지상이 도혜옥을 병원에 데려간 덕에 결혼식에서 자신의 모든 것이 탄로날 위기를 간신히 벗어나나 했더니, 트렁크에 숨긴 채 이재희의 집에 가져갔던 장은비 사진이 딱 걸리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문지상에 의해 신혼여행이 엉망진창이 된다.
문지상이 결혼반지를 훔쳐갔다는 이유를 명목으로 문지상을 경찰에 신고했으나 문지상에게는 반지가 없었다. 게다가 그 현장에 이재화와 이재희가 나타나서 이재희로부터 추궁을 당하였다. 이 때 이재희에게 매달려 울며 그저 당신의 반지를 되찾고 싶었다며 포옹까지 하는 궁극의 연기를 펼쳐 위기를 넘긴다. 장비단이 자신의 친딸이라는 사실까지 드러날까봐 도혜옥에게 장비단을 데리고 출국하라고 재촉하였다. 이때 티켓 결제에 사용한 것은 무려 본인도 모르는 보리의 신용카드. 도혜옥에게 장보리의 주민등록증을 훔쳐 그것으로 신용카드를 만든 다음 그 신용카드로 비행기 티켓을 결제하라고 하여 장보리를 친딸을 외국으로 빼돌린 파렴치한으로 만들려 한 것이다.
드디어 김인화에게 자신이 도혜옥의 친딸이라는 진실이 들통났다. 그러나 오히려 김인화에게 자신이 도혜옥의 친딸이고 장보리가 당신의 친딸이라는 것이 밝혀지면 당신도 비술채 침선장 자리에서 쫓겨날 것이라고 역협박하였다. 연민정을 갱생시킬 결심을 한 도혜옥이 미래그룹 본사 앞에서 친자관계라는 진실을 밝히려 하자 도혜옥을 차에 태우고 같이 죽자고 협박도 한다. [12]
자신이 도혜옥 친딸이라는 사실과 한 때 자신이 문지상과 사귀었다는 사실이 이동후, 이재희 앞에서 문지상에 의해 밝혀졌다. 게다가 자신이 장비단을 빼돌릴 때 도혜옥과 통화한 내역 또한 아주버님 이재화에 의해 경찰에서 밝혀졌다. 그러자 자신은 출국을 도와준 것일 뿐이라며 장비단과 대면하겠다고 하였다. 그러자 장비단은 장보리가 절대로 자신을 빼돌릴 사람이 아니라고 하였다. 그러나 도혜옥이 신용카드 도용은 자신의 일면소행임을 주장하여 지지리 운 좋게 풀려 나왔다. 한편으로 그 사실이 이화연에게도 밝혀지자 오히려 이화연에게 당신이 이재화 친어머니의 죽음과 관련되어 있다며 또 협박하였다.
그러나 비술채에 갔다가 장수봉이 자신의 친딸 장은비는 장보리였다고 자신의 시가(媤家) 가족들을 초대한 자리에서 말하게 되어 더 큰 위기에 처하였다. 이 때 이전부터 쭉 연민정을 의심해왔던 이재희마저 돌아서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문지상에 의해 문일권이 경영했던 시흥시의 옛 공장으로 끌려가게 되는데, 거기서 여러모로 험한 꼴을 당한다. 계속해서 문지상을 도발하며 이재희에게 문자를 보내 문지상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며 이재희에게 와 달라고 한다. 그리고 이재희가 온 걸 확인하자마자 문지상에게 가련하게 애원하는 피해자 코스를 했으나 문지상은 연민정이 이재희를 부를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미리 설치해둔 스크린으로 과거 연민정과 사귈 때의 영상을 보여 주면서 파국에 치닫는 양상을 보여준다.[13]
이렇게 거대한 역통수를 맞고도 발악은 계속된다. 장보리와 이재화의 결혼식을 방해하기 위해 김인화에게 전화를 해서 박종하가 있으니 박종하를 보러 오라며 안 그러면 과거 김인화가 장희봉을 차로 치어 죽게 한 것을 발설하겠다고 협박한다. 그러나 마침 장은비와 이재화의 혼례식에 방문해 김인화가 뛰쳐 나가는 것을 보게 된 문지상에 의하여, 이 협박은 사실상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역으로 문지상이 '너희 시가 가족들도 모두 있으니 나도 전부 털어놓겠다, 도혜옥도 있으니 증인도 확보되었다'라는 투로 협박을 하여 역관광을 당해 버렸다. 결국 김인화가 장보리와 이재화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것을 막지는 못하였다.
드라마가 종영에 가까워지자 안습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 문지상에게 자신의 출산 경험을 알게 된 김인화에게 과거를 숨기고 결혼했다며 쓰레기라고 비난받았으며, 이재희에 의해 회사에서 받는 각종 인센티브와 직책을 포기하는 굴욕을 당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이재희가 마지막 기회라며 제시한 아웃도어 공모전을 위한 디자인들을 이재희에게 보여주자 최종적으로 채택한 것만 사무실에서 보고하라며 면박당한다. 거기에 일 좀 한다고 생색내지 말라며 비아냥댄 것은 덤. 자신이 한 짓들의 대가를 톡톡히 받는 중이다.
이화연이 이재화 친어머니의 죽음과 관련되어 있다는 비밀이 밝혀지며 더 이상 협박할 수 없게 되었고, 김인화에게도 임신했었다는 사실이 들통났다. 하지만 김인화의 약점을 잡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공생관계를 유지한다.
문지상의 함정에 의해 시아버지 이동후도 본인의 생모에 대해 알게 된다[14]. 비술채를 차지해 투자금 300억을 꿀꺽하려던 계획도 실패하자 이에 눈이 뒤집혀 문지상을 잡으러 창고로 향하는 이재희를 말리러 따라갔다가 여전히 눈이 뒤집혀 소리를 빽빽 지르며 제대로 사람도 못찾는 이재희보다 먼저 문지상을 찾는다. 자신도 이혼 위기에 빠진지라 '너만 없었으면'을 되뇌이며 윈치를 조작해 문지상 옆에 쌓인 상자더미를 무너뜨리는데... 그리고 문지상은 그대로 사망...일줄 알았으나, 무사했고, 이러자 문지상을 병원에서 빼가는 뻔뻔스러운 짓을 계속 저질렀다. 그리고 그 혐의를 모조리 이재희에게 덮어 씌운다. 이혼을 면하기 위해 그걸 빌미로 이동후와 이화연을 협박하지만 이재희가 죄가 있으면 죄값을 치뤄야 하지 하며 이동후는 콧방귀도 안껴서 실패.
그리고 왜 나한테 뒤집어 씌웠냐고 따지는 이재희에게 광소를 터트리며 공장에 CCTV가 한달전부터 고장이었는데 네가 뭘 어쩌겠냐고 외친다. 그리고 각방크리. 하지만 막다른 위기에서 또 임신사실을 알게 된다. 병원에서 정식으로 초음파 검사를 받아 확인되자 썩소를 터트리며 신나한다.[15]
하지만 자신이 그렇게 자신만만해하는 공장의 증거는 정작 공장 내 트럭에 블랙박스가 존재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고, 경합전에서 자신이 훔친 용보를 김인화에게 보이며 이것만 있으면 다 이긴다며 뻔뻔스레 굴지만 그건 송옥수가 준비한 함정이다. 이후 트럭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이 증거로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문지상의 법인카드를 도용하고 디자인을 유출하여 이를 문지상에게 뒤집어 씌우려고 하였으나 문지상이 간부회의에 직접 출두하여 해명하자 자신이 파 놓은 함정에 자신이 빠진 모양새가 되며 상황은 연민정에게 더 나쁘게 돌아가게 되었다. 덤으로 공금 유용과 디자인 유출에 따른 막대한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차원에서 연민정이 디자인한 상품의 저작권까지 몰수당했다. 즉, 문지상에게 누명을 씌워 제거하려던 시도는 결과적으로 연민정에게 치명적인 자충수가 된 셈이다.
그리고 무리수로 인해서 두번째 임신한 아이가 유산이 되었다. 게다가 연민정은 이 청천벽력같은 유산 통보를 듣고 아이는 다시 가지면 된다고 스스로를 위로했으나 이미 무리한 낙태 시도로 인해 자궁이 엉망이라는 말까지 듣게 된다. 이제 모든 탈출구는 닫힌 거나 마찬가지이다.
경합이 끝나면 장비단을 데려가는 대신 유산을 비밀에 붙여주겠다는 김인화의 제안을 받아들여 위기를 모면하는가 했으나 이재희가 유산사실은 물론 장비단이 연민정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아버려서 실패. 그 와중에 이미 없는 아이로 이동후와 흥정하려다 물따귀를 맞았다.
결국 시가에서 나와 비술채 침선경합을 준비하다 경합 직전 자신이 훔친 용보가 가짜라는 사실을 알았다. 용보가 가짜라는 걸 알고도 자신있게 경합에 나서서 말빨로 위기탈출을 시도했으나, 장보리의 '용보도 옷이다'라는 논리에 밀려 결국 실패했다.
한편, 문지상이 살인미수로 고소하는 바람에 경합에 이기든 지든 짤없이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이제 최후의 보루였던 아이마저 잃고, 앞으로 불임이라는 충격적인 상황까지 맞아서 사면초가에 빠진 연민정의 결말은 두 가지. '''죽거나 아니면 폐인이 되거나.''' 혹은 장비단을 죽이려다 문지상이 구해주고 대신 사망하는 결말도 예상할수 있다.
거기다가 경합날, 1차 경합에서 패배 후 장비단이 장보리의 2차 경합 과제물에 음료수를 쏟아 얼룩을 남긴 광경을 보고 2차 경합은 자신의 승리나 다름없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는 자신의 과제물을 싸들고 경합장으로 향하나 도혜옥이 황급히 달려와서는 경찰들이 들이닥쳤다며 경찰의 포위망이 더 좁혀지기 전에 경합은 포기하고 빨리 달아나기를 종용한다. 하지만 일단 경합은 이기고 봐야 한다며 거부하고 경합장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장보리가 얼룩진 치마폭에 포도송이를 그려넣은 신사임당의 일화처럼 자신의 과제물에 남은 얼룩을 꽃 그림으로 가리고 이를 잘 설명하여 심사위원 포함 그 자리에 있는 여러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이에 연민정은 불안해하면서도 애써 태연하게 자신의 과제물을 꺼내보이려 하나 자신의 과제물은 김인화가 만든 수의로 바꿔치기되어 있었다.
김인화가 자신의 죄를 무릎꿇고, 눈물로 용서를 빌자, 혼자 발광하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있다. 이와중에 장수봉과 장은비와 박수미가 디스했지만 너희들이 장보리를 친손녀라고 밀어준다고 명분쌓기용으로 자신을 희생시킨 것 아니냐며 인정못한다고 울부짖으며 도주한다.살인미수혐의로 체포하러 온 경찰들이 따라가지만 도혜옥을 미끼로 써서 놓치고 장비단을 꼬셔 집안에 몰래 들어오지만 비단이가 밥을 가지고 오자 다시 앞에서 패악을 부린다. 그러나 장비단이 서로 닮은 거 같다며 계속 챙겨주자 깨진 그릇을 치우려는 비단이에게 뒤늦게 모정을 뜬건지 약해진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다시 이재희에게 애걸해 야밤에 만나러 달려간다. 마지막 밤에 추억만 남겨주면 다음날 자수하겠다고 매달리지만 이재희가 만나준 것도 결혼반지를 회수하려 한 것일뿐 매몰차게 버림받는다. 더군다나 이재희가 낚시를 시전해서 경찰 불러놓고 차키까지 불구덩이 투척..이 때 손이 타들어가는 것을 감수하고 결혼반지를 꺼낸다.[16] 이후에는 절망에 빠져 자살시도를 하려는지, 강가로 걸어 들어갔다. 그 광경을 본 도혜옥이 말리기 위해서 따라가는데...정작 본인을 구하려던 도혜옥이 위기에 빠졌다.
마지막 화에선 자살시도는 실패한걸로 나타나지만, 도혜옥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됐다. 그리곤 끌려가면서까지 장보리를 원망하는 모습을 보인다.

2.2.5. 결말


결국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그리고, 손에 큰 화상을 입어서, 손가락이 죄다 붙어버렸다. 수술만 하면 고칠 수는 있다고 하지만 본인이 거부하고 있다. 그 손 안에는 이재희와의 결혼반지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3년 뒤''' 출소 후에 [17] 도혜옥을 찾아가지만 이미 도혜옥은 죽을 뻔한 후유증으로 자신에 대해 까맣게 잊어버린 뒤...애절하게 매달리지만 이상한 년 취급받으며 구박당한다. 하지만 달리 갈곳도 없기에 계속 도혜옥의 국밥 가게에서 일하면서 비단이랑도 서로 화해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비단이에게 해줄게 그것밖에 없다고 하며 장보리와 이재화에게 비단이 친모가 자신이란 걸 비밀로 해달라고 한다.[18]
국밥을 나르며 충격의 파마머리를 선보인다.[19] 한복의 길을 계속 포기하지 않고 작업을 하고 있었으나 도혜옥이 옷감을 그대로 잘라버리는 등 그동안의 편애를 정반대로 돌려받는다. 그때 이재희가 나타나 말리는 모습을 보고 놀란다. 이재희가 억지로 손가락 수술비를 찔러주고 떠나자 그 뒤에서 자기같은 건 잊고 결혼하고 잘 살아달라고 부탁한다.
가난한 국밥집 딸이라는 운명에게서 벗어나려고 어머니를 버리고 장보리의 운명을 훔쳤으나 오히려 안 훔치느니만 못한 결과를 맞게 되었다. 어찌 보면 최악의 벌을 받고 있는 셈.
가난한 국밥집 딸로 되돌아온 것은 물론 손에 장애까지 생긴 데다가[20] 자신이 버린 친어머니에게 거꾸로 버림 받고[21], 마지막에는 진저리 치도록 싫어했던 친어머니의 모습과 똑같아지고 말았다.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마지막 발버둥인 한복마저 친어머니가 찢어 버린다.
단지 이전과 달리 운명에서 벗어나려 집착하지 않는다. 이재희가 수술하라고 돈을 쥐어주려고 하는데 "이 손이 아니었으면 어디서 나쁜 일 하고 거짓말하면서 살지도 모른다 "고 거절했다. 이재희에게 새로운 사람 만나서 잘 살라고 하는 것을 보면 이재희에 대한 집착 때문에 수술을 안 한 것이 아니다. 예전 같았으면 자기 무시한다고 화를 낼텐데, 그렇게라도 기억해주어서 고맙다고 할 정도다.

2.3.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22]

(?): 야, 빨리 내려. 안 내려?

양달희: 어머머머!

(?): 지금 운전 발로 해? 갑자기 급정거하면 뒤에서 어쩌자는 거야? 너 때문에 지금 나 목 날아갈 뻔 했어, 어쩔거야?

양달희: 어우, 바쁘니까 비켜.

(?): 어딜 도망가려 그래?

양달희: 야, 너 이거 안 놔? 나 지금 엄청 바쁘거든!

(?): 운전을 무슨 미친 개처럼 해 놓고서 어딜 내빼려 그래? 너 내가 누군지 알아?

양달희: 안 도망가. 그러니까 이거 놔. 아오 씨, 야, 전부 다 보상해 줄 테니까 닥치고 여기 찌그러져 있어.

(?): 나보다 입이 거친 애는 또 처음 보네? 그러니까, 이 구역의 미친 애야? 너 이름이 뭐야, 돈 많아? 그래서? 나 얼마 줄 건데? '''어딜 봐, 날 봐.''' 날 딱 보라구. 네가 누군지 맞혀 볼까? 너 미국에서 사람 죽였지.[23]

그래서 도망치듯 한국에 왔고, 멀쩡한 남자 배신하고, 어린 동생 버리고, 교통사고 내서 불쌍한 사람들 여럿 죽였지? 의 신분 도용해서 취직해서 팀장까지 되고, 재벌 남자랑 결혼하려고 시할머니 방치해서 죽게 만들고, 가짜 임신 쇼 벌이다가 시댁에 걸려서, 너 결국 쫓겨났지? 내 말 틀렸어?

양달희: 당신 누구야, 당신이 나에 대해서 어떻게 알아?

(?): 진짜 맞나 보네? 네 관상이 딱 그래. '''사기꾼 상.'''

양달희: 너 누구한테 들었어? 너 뭐하는 X이야? 너 비키 정이 보낸 거지, 맞지!

'''"날 몰라? 나, 연민정이야."'''

연민정: 나도 어디 가서 꿀리는 애는 아닌데, 넌 나보다 더 심하다. 난 적어도 내 이름 석 자는 안 속였는데.

연민정: 양달희, 앞으로 운전 똑바로 해라. '''"개 베이비, 후~"'''

양달희: 어! 야, 너 거기 안 서!?

[image]
2017년 10월 6일에 공개된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 7일 방송 예정 분의 예고편에서 놀랍게도 자신을 연민정이라 말하며 양달희를 압도적인 말빨로 털어버리는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드라마의 결말부, 사군자와 관련된 인물로 설정되어 있어서 아마도 스토리에 어느 정도 비중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지금까지 치료 받고 있던 곳에서 구급차를 타고 어딘가로 급히 이동하는 사군자를 쫓는 양달희의 차를 들이받은 후, 정신 못 차리고 따지는 양달희에게 오히려 적반하장식으로 대응하고 양달희의 안 좋은 행실들에 대해 다 알고 있다는 듯 말하는데, 어떻게 다 아느냐는 양달희에게 딱 사기꾼 관상 같다고 깐 뒤 그 사이 유유히 사군자를 자신이 타고 왔던 차로 옮겨 태웠다. 이후 금회장에게 무사히 사군자를 차에 태웠다고 연락을 하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금회장과 모종의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이동 중 양달희가 등장할 경우를 대비하여 Plan B를 마련해 놓았던 듯 하다.
또한, 평소 사군자가 기분이 언짢을 때 상대방에게 했던 말 을 그대로 하는 것으로 보아, 예전부터 사군자와 대화를 나누었거나 적어도 어느 정도 회복된 사군자가 악역 라인에 있는 인물들에 대하여 언급했을 것 같은 부분을 들을 수 있는 관계일 것으로 추측해 볼 수가 있다.
엔딩크레딧에서 이유리는 특별 출연했다고 확인되었다.
단, 이 인물이 왔다! 장보리 속의 연민정과 동일인물인지는 극중에서 나오지 않았다.[24] [25][26]
한가지 재밌는 점이 있다면, 왔다! 장보리에서는 메인 악역이었던 이 연민정을 극 최후까지 도와주던 도혜옥을 맡은 배우 황영희는 이 작품에서는 메인 악역 양달희의 영원한 숙적들 중 하나인 고상미를 맡았단 것이다.

3. 평가


이 역을 연기하는 이유리가 36화 방영을 앞두고 인터뷰를 했는데, 본인은 연민정을 연기하면서 가슴이 아프다고 한다. 매 순간 거짓말을 하는 연민정이 불쌍하고, 그런 연민정을 연기하는 자신만큼은 연민정을 사랑해줘야 하기에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한다. 또한 극이 막바지를 향해 갈수록 "강해져야 한다. 눌리지 않아야 사람들이 더 꺾어야겠구나 생각하지 않겠느냐?"라는 말을 남기며 이 역할에 엄청나게 애착을 가지고 있음을 드러냈다. 사실 불쌍하다 하기에는 연민정이 너무나도 많은 악행을 저질렀지만 그것과는 반대로 장보리와 도혜옥의 행동이 너무 답답하다 못해 호구급이라서...
초반에 잘 나가는 기업 사장 문일권의 아들이었던 문지상한테 작업 걸었다가 기업이 망해가자 매몰차게 버리고, 현재 이재희와 이루어져 어떻게든 결혼생활을 이어가겠다고 자신의 엄마와 딸을 외국으로 보내려는 등 일종의 신데렐라 콤플렉스에 빠진 듯하다. 실제로 어렸을 때도 도혜옥이 가정부로 일한 으리으리한 집을 자신의 집이라고 친구들한테 속이고 엄마한테도 아가씨라 부르라고 하는 것을 보면 이러한 싹수가 보이기는 했다.
위의 행적들 덕분에 결국 자신의 스폰서나 다름 없던 비술채 사람들하고 원수 지고 말았다. 가만히만 있었어도 본인의 실력도 있었으니 잘 나갔을텐데. 결국 자신의 실력이 아닌 다른 수단을 써가며 거짓말만 해대고, 출생에 대한 열등감이 가득해서 분에 넘치는 것들에 집착한 자업자득이다. 위의 신데렐라 콤플렉스도 열등감 때문에 생긴 것. 피해의식도 극심해서 경합에서 지게 되자 '나는 피해자', '보리가 딸이고 조카고 손녀라서 봐준다'고 말했다.
결국 시가부터 양부모까지 가족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을 적으로 돌린다. 단 친어머니 도혜옥은 유일한 연민정 편이었다.. 결국 마지막에 그 동안의 범죄가 고발당하고 거짓이 탄로나고, 양어머니 김인화의 자백 등으로 무너진다. 게다가 자살시도를 하다가, 자기만 위해준 어머니 도혜옥도 죽일뻔했다. 손에 장애까지 생긴채로 모든 것을 다 잃고 국밥집으로 돌아가는데, 그나마 자신을 위해준 친어머니마저 자신을 잊는 벌을 받는다. 사실상 이게 가장 큰 벌. 잘못을 뉘우쳤다지만 장애도 얻고 가족부터 재산까지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는, 저지른 죄들에 걸맞는 대가를 치른다.
당연히 주변사람들에게도 좋은 평가는 없다. 어머니 도혜옥은 애가 불쌍하게 자라서 부모 잘못만나서 이렇게 잘못되었다고 이재희와 이동후에게 죄를 대신 비는데, 이동후는 '가정 환경이 불우해도 다 연민정같이 되지는 않는다'고 일갈했다. 여기에 도혜옥도 오죽하면 '세상에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다'고 탄식한다. 경합에서 박수미에게는 '작은 애(김인화)는 적어도 얼어죽은 지 엄마한테 따뜻한 옷을 입혀주기 위해서 옷을 만들었지만 너는 살아있는 엄마 조차도 부인하면서 무슨 옷을 만들겠다는 거냐'는 말을 듣는다. 스스로는 열심히 살았다고 말했는데, 이재화는 '가장 열심히 남을 괴롭힌 사람'이라고 반박했다. 장보리는 경합에서 '사람을 사랑할 줄 모르면서 사람이 입는 옷을 어떻게 만들겠다는거냐'고 말했다.
여담이지만 이 캐릭터한테는 악역보정이라도 있는 듯 하다. 작중전개가 최후반에 들어서자 이젠 무슨 결정적인 위기에 처했다 하면 운 좋게 그걸 빠져나갈 기회가 계속 온다. 주인공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악운이 좋아서 본작을 질질 끌게 하는 주원인이다. 반면 숨긴 것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의 줄타기와 임기응변을 보이는 기존 막장 드라마 악역과는 다른 새로운 악녀상을 제시한 부분은 있다. 하지만 그것도 완결이 다가오면서 줄타기할 껀덕지가 점점 사라져가니 단순한 광년이 되어 버렸고 결국 애처롭게 몰락했다.


4. 기타


하도 죄가 많아서 그런지 대한민국 법무부에서 연민정의 법적인 죄목을 나열해 놓기도 했는데, 나열한 것만 따져봐도 '''전과 5범'''이다. #
희대의 악녀라는 탓인지 '''엿민정'''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근래의 최대 욕은 '''이 연민정 같은 년'''이라나 뭐라나? 한 시청자가 버스타고 가던 중에 배우를 향해 '저 나쁜 X'이라고 욕을 하기도 했다. [27] 익숙해졌는지 이유리 씨도 스탭들과 함께 허허...하고 애처롭게 웃고 말았다.
비슷한 이름인 성우 여민정[28]과 헷갈리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이다. 실제로도 연민정과 비슷하다고 욕을 먹은 적도 있었으며, 그동안 좋아했던 자기 이름에 회의감을 가진 적도 있었다고 한다.
MBC도 연민정의 인기(?)를 실감했는지 아시안게임 예고방송과 파라과이와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예고편에 연민정을 투입시켰다.

CF에 등장한 연민정.
KBS에서 6월 3일에 방송된 어느 개막장 드라마에서의 대리모를 자처하고 복수하려던 악녀가 악행을 하더니 연민정 본인을 능가하면서 같은 몰락의 길을 걸었다.
장보리의 후속작이자 장보리 뺨치는 개막장 드라마에서는 백장미아이남편을 버리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반성하기는커녕 자기합리화만 내세우는 등 도저히 답이 없는 짓거리들만 줄창 저질르고 있어서 연민정보다 더 욕을 먹고 있다. 더군다나 그 드라마의 백장미는 명색이 '''여주'''임에도 불구하고 그 모양 그 꼴이다.
연민정 역을 맡은 배우 이유리가 2013년에 푸른거탑에서 싸이코 김상병의 누나이자 승부욕에 미쳐버린 더 심각한 사이코로 특별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김재우 병장을 괴롭히는 모습은 '''마치 연민정이란 인물을 예언'''한 것에 가까울 정도로 소름끼치다.
오로라 전소민세바퀴에 출연해 오로라가 연민정보다 더 막장 캐릭터라고 말했다.
많은 네티즌들이 2014년 MBC 연기대상 후보로 연민정을 적극 지지하였다. 과거 선덕여왕미실이 악역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대상을 받았던 전례가 있기에 충분히 가능성은 열려있는 상황이기는 한데... 막장 드라마의 한계[29]를 넘어설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연민정을 연기한 배우 이유리는 2014 MBC 연기대상에서 데뷔 15년 만에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참고로 2014 MBC 연기대상은 내부 회의가 아닌 실시간 문자 투표로 대상 수상자를 결정했다. 즉, 이유리의 대상은 '''시청자들이 직접 뽑은 대상'''이라는 것. 연민정의 인기를 심히 실감할 만하다.
한편으로 이유리가 2011년 MBC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역시 악역인 황금란 역을 연기하였기 때문에 황금란 배역과 연민정을 비교하는 경우도 많다.
연민정에 대한 인기로 막장 드라마에서 '''제2의 연민정'''을 만들어내려는 시도가 늘어났다. 대표적으로 2015년 같은 방송사의 주말 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 하희라가 맡았던 악녀 나은수가 제 2의 연민정이 될 듯한 팜므파탈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결말이 '''연민정과 비슷한 행동을 하며 오히려 자기보다 윗사람이 의식불명되는 장면'''인데, 이 부분은 도혜옥이 의식불명된 부분을 따라하는 것이다.
2015년 같은 방송사의 아침 드라마 이브의 사랑에서는 악녀 강세나를 향해 부하직원이 '''"연민정도 저러진 않았다!!"'''라고 하는 대사가 나오기도 했다.
같은 해, 왔다! 장보리를 집필한 김순옥 작가의 후속작 주말특별기획 내 딸, 금사월에서 '''연민정을 능가하는 최강의 사악한 악녀가 탄생했으니'''... 그런데 이 악녀는 이미 꼬맹이 시절부터 악녀의 싹수가 보였는데... 성인이 되어 보니 '''답이 없다'''! 심지어 해당 드라마 마지막회에서 '''서로 같은 깜빵 안에서 만날 뻔도 했으나''' 이는 이유리가 천상의 약속에 출연하고 있어 스케쥴이 맞지 않아 무산되었다.[30] 그 대신 2017년 가을, 같은 작가가 쓴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카메오 출연이 드디어 성사되었다.
2020년에 터진 AOA 지민 권민아 괴롭힘 논란으로 이유리가 2019년에 런닝맨에 출연해 신지민에게 물뿌리기를 시전했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 가상 악녀가 현실 악녀한테 물뿌린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지배적이다.
2020년 김순옥 작가의 후속작에서 연민정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는 학생이 등장했다.[31]

[1]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이모와 조카 사이였다. [2] 중국 내 한국 드라마 제공 사이트에서는 곡산 연씨들이 사용하는 한문 맞게 延敏靜이라고 표시하고 있지만, 사실 양모가 산부인과 이용 기록을 떼기 위해 들고 간 호적 상에서는 憐憫情 (연민 정)이라고 실존하지 않은 성씨가 들어간 한자이름이 설정되었다. 이로써 도씨가 얼마나 딸을 끔찍이 여겼는지 알 수 있다. [3] 1994년[4] 2009년[5] 2014년[6] 2017년[7] 파양당함[8] 이혼당함[9] 그러나 이 말을 한 직후, 이재화한테 가장 열심히 남을 괴롭힌 사람이라고 디스당했다. '열심히 '''나쁜 짓 하며''' 산 사람'이라고 하면 적합할 듯.[10] 예를 들자면 KBS 드라마인 '이름 없는 여자'의 홍지원 등이 있다.[11] 의도한 복선인 지 모르겠으나 20년 뒤 열린 재경합에서 송옥수장보리를 경연 제자로, 김인화는 연민정을 경연 제자로 내세우는데 재경합에서도 김인화는 연민정에 의해 패배하게 된다. 따지고 보면 20년 전 교통사고와 개인의 욕심에 대한 자책, 침선장이기 전에 장보리의 엄마로 살기 위한 결심 때문에 스스로 경합을 포기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나 연민정의 악행이 영향을 미쳤음을 부정할 수 없다.[12] 이때 이유리 배우 분의 액팅갓 면모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13] 여러 시청자들은 아직도 이 장면을 암보리 공식 명장면으로 꼽는다.[14] 식당 별실에서 기다리던 생모 도혜옥에게 "아버님은 우리 관계를 모른다. 친모라는거 알면 끝이다"고 온 동네가 떠나가라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데 옆 별실에 이동후 일행이 다 듣고 있었다. [15] 예고편보면, 거짓말한 모든 것이 들통나버린 마당에 임신 하나로 커버가 힘든상황 말그대로 절벽에서 발떨어지기 정도가아니라 절벽에서 떨어지면서 하는 절규이상도 이하도 아닌상태다. 추가로, 이 장면이 방영된 48화부터 최종화까진 '''단 3회'''(51부작)만을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스토리가 더 늘어질 수도 없다. 그런데 '''또 1회가 연장'''되어 남겨진 횟수는 4회가 되어 또 다시 위기탈출 연민정이 되지 않을까 염려되어지만 다행스럽게도 그리 되지는 않았다.[16] 이 장면을 암보리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는 사람도 많다. 지금까지의 사이코패스적인 행적에 비추어 당연히 차키를 꺼내서 도망가겠지 했는데 결혼반지를 꺼내는 장면이 압권. 그런데 이 장면에서 왜 물이나 모래등으로 불을 끄지 않고 손을 그대로 불살랐냐는 반응도 있다. 다만, 이때 연민정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받은 충격과 벼랑 끝에 서 있다는 엄청난 압박감으로 정신이 나가버린 상태였다는 걸 생각해봐야 한다. 또한 그녀의 광적인 사고방식과 무서운 집착을 단적으로 보여준 장면이라고 여긴다면 이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17] 사실 살인죄의 경우도 겨우 5년 이상의 징역에 불과한데다 이조차도 판사의 작량감경을 통해 1/2까지 깎아줄 수 있다.[18] 장비단에 대한 내용은 항목 참고.[19] 엄마가 하도 보리만 찾자 보리처럼 보이고 싶어서라고 한다.[20] 본인이 끝까지 수술을 거부한다.[21] 도혜옥은 정신 이상자가 되어(따지고 보면 이것도 연민정 때문) 연민정을 잊어 버리고 장보리만 찾는다. 거기다 연민정의 이름을 개 이름 대신으로 부른다. 연민정의 자살을 막는 과정에서 중태에 빠지며 뇌손상이 오고 딴 기억은 비교적 멀쩡한데 하필 연민정만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22] 뒤의대사가 조금 짤렸다.[23] 근데 이건 양달희가 죽였다기보다는 어이없는 사고(세라 박네 고양이가 책장 위에 올라가 화분을 떨어트려 혼수상태에 빠지게 만들었다.)로 인해 일어났다.[24] 이미 김순옥 작가의 작품에 출연했었던 많은 배우들이 특별출연을 한 적이 있지만, 전작의 동일인물대로 연기하지는 않았다.[25] 다만, 그 왔다 장보리!가 2014년 10월 12일에 끝났으니 3년 뒤에 출소해서(이 말인즉슨 왔다 장보리!의 마지막 시간적 배경은 2017년이란 얘기다.) 사군자나 금회장 둘 중 한명과 인연이 있었거나 눈에 띄어서 보디가드 일을 하고 있다면 아예 말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본격 김순옥 드라마틱 유니버스) 물론 치매에 걸린 도혜옥을 감당할 수 없던 나머지 도혜옥이 국밥집을 운영하고 치매를 치료할 수 있게 금전적인 부분과 무의식적인 악행을 막는 데 필요한 정신적인 부분을 지원하겠다는 사군자의 가상의 제안을 받아들여 손을 수술하고 난 뒤에 만났다고 가정한다면 충분히 현실성은 존재한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평생 반지를 쥔 손을 펴지 않겠다라고 한 것과, 보리처럼 보이기 위해 파마머리를 한 설정과 충돌해버린다.[26] 양달희 역시 김순옥 작가의 후속작인 황후의 품격에서, 두 눈 멀쩡히 등장한다. 사실상 이름과 외모만 똑같지, 평행세계의 캐릭터라고 비유할 수 있다. [27] 촬영장에 난입했다고 보긴 어렵고 지나가던 사람이 한 말로 보인다. 착한 위키니트는 절대로 따라하지 말자.[28] 가장 대중적인 역할로는 투니버스에서 방영되는 짱구는 못말려의 철수, 짱아와 명탐정 코난에서 어린이 탐정단의 한아름[29] 막장 드라마에 대상을 주면 방송사의 이미지 하락이 우려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방송사에서는 막장 드라마 주연에게 최우수상이나 대상을 잘 수여하지 않는다.[30] [단독] '내딸 금사월', 이유리 마지막회 카메오 아쉽게 무산 [31] 다만 연민정은 악녀이지만 배로나는 선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