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2015년

 




<color=#dc0232> '''이대호의''' '''연도별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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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시즌 전
3.1. 3월 ~ 4월
3.2. 5월
3.3. 6월
3.4. 7월
3.5. 8월
3.6. 9월
4. 포스트시즌
5. 시즌 후


1. 개요


이대호의 2015시즌 활약상을 담은 문서이다.

2. 시즌 전


시즌 시작 전에 타순이 5번으로 정해졌다.
홈구장인 후쿠오카 야후 옥션 돔의 홈런테라스존 설치로 펜스가 당겨지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3. 페넌트레이스



3.1. 3월 ~ 4월


홈구장인 후쿠오카 야후 옥션 돔의 홈런테라스존 설치로 펜스가 당겨지면서 수혜를 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4월 한 달간 타율과 득점권 타율이 1할대라는 극악의 부진을 보였다. 그리고 이 기간 동안 팀은 28년만의 3경기 연속 무득점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4월 21일 시오미 다카히로를 상대로 일본에서의 첫 연타석 홈런을(2호 솔로, 3호 투런) 기록했다. 연타석 홈런은 이 홈런이 유일하며 3년이나 걸렸다.

3.2. 5월


그러다가 5월부터 타격감이 살아나기 시작, 5월 8일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4회말 케니 레이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작렬하여 한,일 통산 300홈런을 기록하였다. 0.274 8홈런 19타점 기록중.
다음날인 5월 9일 경기에서도 또다시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9호째. 타선이 라쿠텐 골든이글스 선발 노리모토 다카히로에게 노히트로 꽁꽁 묶였는데 7회말 0: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노리모토의 포크볼을 받아쳐 투런홈런으로 연결시켰다. 그러나 팀은 연장전 패배. 0.281 9홈런 21타점.
10일 경기에서도 쉬지 않고 몰아쳤다. 4타수 3안타 3타점 1홈런을 기록하여 이 10:1로 대승하는데 도움을 보탰다. 타율도 0.295로 크게 상승하여 3할을 바라보게 되었다. 10홈런 24타점.
13일엔 장타는 없었지만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0.296 10홈런 25타점.
15일 세이부와의 홈경기에서 5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로 안타는 단 하나만 쳤지만 사사구 두 번 얻어서 베이스에 나갔을땐 전부 홈을 밟아 2득점도 기록하였다. 타격감이 좋다보니 상대 투수들은 이대호에게 좋은 공보다 견제를 주로 하는 승부로 밀어붙인 모양인듯. 타율은 현재 0.297 3할에 닿을듯 말듯 하지만 현재 이대호의 타격감이라면 진입이 어렵지만은 않다.
16일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면서 타율 0.303으로 결국 3할을 찍었다.
17일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3타점 그리고 1볼넷을 곁들여 4:1 승리를 견인하였다. 타율은 0.310로 대폭 상승 하여 밥값을 제대로 하고 있다. 10홈런 28타점.
여담으로 오승환유리의 열애 사실이 알려진 이후부터 성적이 좋아지기 시작해서 "그동안 이 사실을 발설할 수 없어서 스트레스 때문에 부진했다 "라는 우스개소리도 나왔다
5월 23경기에 '''타율 0.439, 8홈런, 24타점, 출루율 0.505, 장타율 0.829, OPS 1.334'''의 믿기지 않는 기록을 남겼다. 당연히 퍼시픽리그 5월 MVP를 수상했다.

3.3. 6월


6월 4일 시점에서 타율도 0.330까지 끌어올린 상태.
6월 11일 한신과의 경기에서 동갑내기인 오승환과의 승부에서 삼진을 당했다. 이후 나온 기사에 따르면 경기가 끝난 후 두 사람이 고기와 곱창을 먹으며 회포를 풀었다고 한다.
6월 28일 세이부와의 오미야구장 경기에서 시즌 18호 홈런을 때릴 '''뻔''' 했으나, 누가 봐도 100% 홈런인 타구를 나코 심판이 파울로 판정하는 바람에 홈런 1개를 도둑맞았다. 지방구장이라 비디오판독이 안된다고 한다.

3.4. 7월


7월 7일 라쿠텐과의 경기에서 시즌 18호 홈런을 포함해 4타석 1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3볼넷을 기록했다. 이날은 에어부산과 함께하는 드림투어 이벤트를 통해서 부산지역 중학교 야구선수 20명이 이대호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러왔다. 본인에게는 뜻깊은 홈런이 되었을 듯. 다만 선발투수 다케다 쇼타가 홈런 3방에 박살나버리고 팀은 4:3으로 패배했다. 현재 성적은 0.326 18홈런 55타점.
7월 9일 라쿠텐과의 경기에서 홈런은 없었지만 결정적인 2루타 두방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두번째 타석 2사 1,2루 상황에서 포수가 일어서서 받을 정도로 높은공을 끝까지 따라가 우전 싹쓸이 2루타를 만드는 모습이 그야말로 압권. 이날 성적은 4타석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팀은 릭 벤덴헐크의 호투와 더불어 4:1로 승리하였다. 현재 성적은 0.328 18홈런 57타점. 여담으로 전반기 끝을 4경기 남겨놓은 상황에서 자신의 전반기 최다타점(57타점)을 경신했다. 이전 이대호가 기록한 전반기 최다 타점은 일본 진출 첫 해였던 2012년 56타점.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지만 페이스가 좋은만큼 커리어하이를 기대해봐도 좋은 시즌이다.
7월 12일 지바 롯데와의 경기에서 5타석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6회 볼넷으로 출루한 이대호는 후속타자 마쓰다의 안타로 2루에 안착했고 나카무라 아키라의 중전안타때 '''홈으로 쇄도했다(!!)''' 당시 이대호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3루 베이스를 돌아 '''슬라이딩(!!)'''을 감행하였고 결과적으로 동점을 만드는 귀중한 득점에 성공하였다. 그리고 상대의 볼넷과 실책으로 역전에 성공한 9회. 1사 만루 상황에서 승부의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현재 성적은 0.325 18홈런 59타점.
7월 15일, 니혼햄과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5타석 4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으로 대폭발 하였다. KBO 출신 타자 최초의 지방구장(오비히로) 홈런이었다. 전반기 최종 성적은 79경기 0.331 19홈런 60타점. 6월 28일 세이부와의 경기에서 도둑맞은 홈런이 여러모로 아쉬운 상황. 여담으로 이대호는 작년의 시원찮은 성적이 마음에 걸렸는지 시즌종료후 곧바로 사이판까지가서 개인훈련에 매진했다. 이제 겨우 전반기가 끝났을 뿐이지만 독하게 마음먹고 훈련한 결과가 무시무시한 성적으로 이어진듯하다. 당연한 이야기 겠지만 11월에 있을 프리미어 12대회의 4번타자로 지지를 얻어가고 있다. 반대로 오프시즌동안 열심히 연습했다던 태평양 건너편의 친구는 급격한 부진 탓에 대표팀에 합류하겠다고도 욕을 먹고 있는 상황.
7월 21일 지바 롯데와의 후반기 첫경기에서 백스크린을 넘기는 초대형 투런 홈런을 기록해 20홈런 고지에 발을 내딛었다. 이날 이대호는 3타석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하였다. 현재 성적은 0.332 20홈런 62타점.

3.5. 8월


8월 5일,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신인 아리하라 고헤이에게 솔로 홈런을 기록하였다. 신인투수에게 친 홈런은 무려 706일만이다. 이후 4경기에서 타점을 기록하는 등 페이스를 한참 끌어올렸다.
8월 9일, 지바 롯데전에서 솔로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22홈런을 기록했다. QVC마린필드에서는 무려 862일만의 홈런이었다. 현재 성적은 0.311, 22홈런, 66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전 목표인 3할 - 30홈런 - 100타점 달성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8월 11일, 오릭스의 에이스 가네코 치히로에게 홈런을 뽑아내며 4타수 1안타 1타점 1홈런 으로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 타율 0.310, 23홈런, 67타점을 기록했다.
8월 12일, 오릭스의 도메이 다이키를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때려내며 24호 홈런, 3게임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 현재 성적은 0.312, 24홈런, 68타점.
8월 13일, 4경기 연속홈런을 기록하며 4번타자 복귀 자축포를 터뜨렸다. 첫 타석부터 중전안타로 1타점을 올리더니, 세번째 타석에선 쓰리런을 날리며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두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퍼시픽리그 기준으로 '''타격 5위(0.314), 출루율 0.398(4위), 장타율 0.592(3위), OPS 0.990(2위) 25홈런, 72타점'''을 기록 중 이다.
8월 14일,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5경기 연속 홈런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연속 안타기록은 이어갔다.타율은 0.314를 유지했다.
8월 15일, 세이부 라이온즈를 상대로 4타석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첫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뜬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두번째 타석에서 우익수앞 안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대망의 세번째 타석, 3 : 1로 지고있는 상황에서의 1사 만루.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한 가운데로 몰린 138km 직구를 받아쳐 역전 싹쓸이 2루타를 쳐 4 : 3 역전에 성공했다. 팀은 아키야마 쇼고의 낙구로 6 : 5 승리를 거두었다. 현재 성적은 0.316 25홈런 75타점. 여담으로 시즌종료까지 42경기가 남았다. 페이스가 올라와있고 부진에 빠지더라도 그 기간이 짧은만큼 부상을 당하지 않는한 3할 30홈런 100타점을 달성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8월 16일, 세이부 라이온즈 전에서 4타석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 팀의 4득점을 혼자서 책임졌다. 올 시즌 4번 우치카와가 매번 밥상을 걷어차서 혼자 차려먹다 우치카와가 옆구리 통증으로 빠지고 4번으로 들어선 후 타점을 쓸어담고 있다. 첫타석 포수가 일어서지는 않았지만 의도적으로 바깥쪽에 던져 승부를 피하려는 신인 다카하시 코나의 공을 그대로 밀어쳐 라인드라이브성 투런포, 두번째 타석 2사 1,2루 상황에서는 중견수 아키야마 쇼고 의 키를 넘기는 대형 2루타, 세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기록. 현재 성적은 0.321(365타수 117안타), 26홈런(리그 2위), 79타점(리그 2위) 로 점프. 1위는 세이부의 나카무라 33홈런 106타점.
8월 19일, 오릭스전에서 무안타를 기록, 연속안타 기록을 8경기에서 멈췄다. 타율은 0.317로 내려갔고, 홈런 26, 타점 79, OPS 0.996을 기록했다.
8월 23일, 라쿠텐전에서 3일간의 무안타 부진을 깨고 27호 투런 홈런을 기록하였다. 미야기에서는 무려 1110일만의 홈런이다. 이날 성적은 4타석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올시즌 교류전 경기가 18경기로 줄어들어 전체일정이 143경기로 1경기 줄어들었다. 그래도 아직 35경기나 남은만큼 이변이 없는한 3할 30홈런 100타점은 무난하게 입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성적은 0.314 27홈런 81타점. 여담으로 이때까지의 페이스를 유지할경우 36홈런 107타점을 기록하게된다.
8월 26일, 그간의 무안타 부진을 씻고 지바 롯데전 2회 첫 타석 선발 이시카와 아유무로부터 시즌 28호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날 성적은 4타석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팀은 릭 밴덴헐크의 호투(8이닝 2피안타 무실점 10k)와 더불어 5연승. 퍼시픽 리그 부동의 1위를 굳건하게 지켜나갔다. 이대호의 현재 성적은 0.311 28홈런 83타점. 남은 경기는 33경기이고 페이스를 이어나갈 경우 36홈런 108타점을 기록하게 된다.

3.6. 9월


최근 극심한 부진으로 3할대가 붕괴되었다. 9월 1일부터 9월 6일까지의 성적은 0.160(25타수 4안타) 3타점 3사구 11삼진으로 선구안이 무너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 뒤로가면, 한창 절정기였던 8월 중순 이후(8월 20일 부터) 성적이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는데, 이때 성적은 0.154(52타수) 8안타 2홈런 21삼진 8사사구. 현재 성적은 타율 0.296 출루율0.382 장타율0.560 OPS 0.942 28홈런.
9월 8일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여 타/출/장 0.298/0.382/0.562, Ops 0.944 28홈런 87타점이 되었다.
9월 9일 니혼햄과의 두번째 경기에서 4타석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 2년만에 만루홈런을 날리며 그동안 막혔던 혈을 시원하게 뚫었다. 현재 성적은 0.303 29홈런 91타점. 앞으로 23경기가 남은만큼 30홈런 100타점 이상의 기록은 무난하겠지만 3할의 타율이 관건이 될듯.
9월 10일 니혼햄과의 세번째 경기에서 오타니 쇼헤이에게 안타를 뽑아내며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출/장 0.303/0.386/0.569, Ops 0.955 29홈런 91타점.
9월 12일 라쿠텐과의 경기에서 4게임 연속안타와 동시에 1타점을 추가해 92타점을 찍음으로서 자신의 일본 최다타점 기록을 경신했다.
9월 13일 라쿠텐전에서 5타석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현재 성적은 0.303 29홈런 93타점. 남은 경기는 20경기이고 3할 30홈런 100타점을 기록하기까지 1홈런 7타점이 남았다.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음과 동시에 화려하게 폭망하며 타율을 2할 8푼대까지 깎아먹었다. 덕분에 문서 갱신도 2주 가까이 없었으나... 9월 26일,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이대은을 상대로 마침내 30호 홈런을 뽑아냈다. 이날 성적은 5타석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볼넷. 현재 성적은 0.285 30홈런 97타점.
9월 28일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시즌 31호 홈런을 뽑아냈다. 이날 성적은 3타석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현재 성적은 0.286 31홈런 98타점.
결국 시즌 최종성적은 0.282 31홈런 98타점 Ops .892로 마무리하게되었다.

4. 포스트시즌



4.1. 클라이맥스 시리즈


시즌 막판의 극심한 부진때문에 팬들에게 많은 우려를 샀다. 그러나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3경기에서 5번 타자로 출장하여 2경기 연속 홈런과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다시한번 PS의 사나이임을 증명. 우치카와와 함께 팀의 2년 연속 일본시리즈 진출에 큰 역할을 수행했다. 파이널 스테이지의 종합 성적은 0.417(12타수 5안타) 2홈런 4타점.

4.2. 일본시리즈


시즌 동안 4번을 맡았던 우치카와 가 부상으로 출전 못하게 되어 4번 중책을 맡았다.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일본시리즈 1차전, 득점권 찬스가 오지 않았기 때문에 타점은 없었지만 4타석 4타수 3안타를 기록하여 FS시리즈의 무시무시한 기세를 이어나갔다. 팀은 다케다의 호투와 더불어 4 - 2 승리를 거두었다.
야쿠르트와의 일본시리즈 2차전, 첫번째 타석 1사 1,2루에서 헛스윙 삼진, 두번째 타석 무사 1루의 상태에서 오가와 야스히로의 초구를 노려쳐 '''무식한 크기의 포물선을 그리는 선제 투런홈런'''을 쳐냈다. 이날성적은 4타석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팀은 선발 등판하여 8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7K 호투를 펼친 릭 밴덴헐크와 이대호의 선제투런에 힘입어 4 : 0으로 승리하였다. 시리즈 내내 이 페이스만 유지해 준다면 MVP도 노려볼 수 있는 성적이다.
야쿠르트와의 일본시리즈 3차전, 5회초 사구를 맞고 하세가와 유야와 교체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고 선수보호 차원의 교체인데 경기전 목 담증때문에 훈련도 불참하고 마사지를 받았다고 한다.

야쿠르트와의 일본시리즈 4차전, 첫번째 타석 1사 1,2루에서 선제 적시타, 두번째 타석 무사 만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 세번째 타석 헛스윙 삼진, 네번째 타석 안타, 다섯번째 타석 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성적은 '''5타석 4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 1볼넷'''으로 야쿠르트를 그야말로 영혼까지 털어버렸다. 팀은 6:4로 승리. 갈비뼈 골절로 명단에 제외된 우치카와, 일본시리즈 내내 부진에 빠져있는 야나기타, 마츠다[1]를 업은채 소프트뱅크 타선을 이끌었다.
야쿠르트와의 일본시리즈 5차전, 첫번째 타석은 중플로 물러났지만 두번째 타석에서 좌월 투런을 때려버리며[2] 선취점을 뽑았다. 세번째 타석은 볼넷, 네번째 타석은 파울 플라이 아웃, 다섯번째 타석은 사구를 기록. 5타석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2볼넷으로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image]
결국 소프트뱅크가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고 이대호는 일본시리즈 MVP로 선정되었다. 중계진이 "역시 이대호겠죠?" "이대호 말고는 줄 사람이 없어요"라고 할 정도의 압도적인 성적. 한국인으로서는 최초이며, 외국인 선수로서는 19년만의 일이다.[3]
이대호MVP인터뷰영상

5. 시즌 후


11월 1일 프리미어 12 합류를 위해 귀국하였고, 11월 3일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하여 사실상 일본 커리어의 막을 내리게 되었다. 이 때 이대호는 국내 롯데 자이언츠 복귀 루머에 대해 "금시초문"이라고 밝혔고, 호크스 계약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이대호의 형 이차호가 밝힌 세부 계약 조건은 다음과 같다.[4]
1. 계약 기간은 2+1년.
2. 올 시즌 500타석을 넘기면[5]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 한해 FA자격을 얻을 수 있다.
3. 일본내 타 구단 이적 또는 '''KBO 복귀는 불가능.'''
2015 WBSC 프리미어 12가 끝난 후 일본 커리어 두 번째로 베스트 나인에 선정되었다. 이번에는 지명타자 부문. 2012 시즌 이후 3년만의 베스트나인 수상이다.[6] 일본 커리어 마지막 해에 의미 있는 상을 두 개나 받게 되어 상당히 기분좋게 일본 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다.
12월 7일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협상을 위해서 미국으로 출국한다.
전망이 그리 밝진 않은편인데 같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오승환과 마찬가지로 나이도 적지않고 장타력있는 유격수라는 특수성을 가진 강정호와 힘 하나는 한국프로야구 최고라는 박병호와는 달리 크게 눈에 띄는 강점은 없지만 발이 느리고 수비포지션이 한정적이라는 큰 약점이 있기때문이다.
12월 16일에는 2~3개 구단으로부터 연봉 200에서 250만 달러를 제의받지만 이대호 본인은 적어도 500만을 받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12월 17일 SB 5년 25억엔(약 242억)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대호 입장에서는 돈을 버리고 꿈의 메이저리그를 갈것인지 아니면 돈을 보고 SB 재계약을 할것인지 고민하게됐다. 이런 상황은 2006년 이승엽 선수가 일본에서 커리어하이를 보내고 메이저리그를 갈 수 있었지만 4년 30억엔(당시 300억가량)을 선택한 상황과 비슷하다고 볼수있다. 이승엽 선수는 꿈보다는 돈을 선택했는데 이대호는 어떤행보를 가게될지 주목된다.
이후 인터뷰에 따르면 한국복귀나 일본잔류없이 첫째도 메이저리그, 둘째도 메이저리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1월 4일 훈련과 계약을 위해 다시한번 미국으로 출국한다. 좋은 조건의 계약은 힘들지 모르겠으나 본인의 의지가 뚜렷한만큼 돈보다는 꿈을 선택할 확률이 지극히 높아보인다.
메이저리그 진출 행보와는 별개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이대호를 무기한으로 기다릴 것을 선언했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2015시즌 일본시리즈 우승의 주역[7][8]이며 일본 커리어 4년동안 대부분의 지표에서 상위권을 마크한 '''검증된 용병'''[9]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듯 하다.[10][11] 이후 상황은 이대호/2016년 참조. 결국 해를 넘겨서 결론이 나게 되었다.

6. 2015 WBSC 프리미어 12


'''프리미어 12 성적'''
포지션
이름
경기
선발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삼진
4구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루수
이대호
8
8
27
6
0
0
1
7
2
0
6
4
.222
.382
.333
.715
메이저리그 진출 이야기를 잠시 미뤄두고 프리미어 12에 출전했다. 대한민국의 2번째 경기인 도미니카 전에서 도미니카 투수의 낮은 직구를 받아쳐 1:0 상황을 2:1로 역전시키는 '''투런홈런(!!)'''을 쳤다. 대한민국은 이 기세를 이어서 다시 타격에 불 붙는데에 매우 큰 역할을 했다. 손바닥 부상이 있으면서까지 본인의 의지로 출전하여 직접 홈런 까지 만들었으므로 현재 고참급으로서 대한민국 선수들에 매우 큰 귀감이 되었다.
[image]
11월 19일 도쿄 대첩의 주인공이 되었다. 일본을 상대로 3시간 30분동안 이렇다할 기회없이 끌려다니고있던 중 마지막 찬스를 잡은 9회초 무사만루 2 - 1 카운트에서 마스이 히로토시의 4구째 포크볼을 부드럽게 때려 2타점 '''역전 적시타'''로 연결, 대한민국을 구원했다. 한국은 이대호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4 : 3으로 승리했다. 손바닥 부상을 입고도 자청하여 대회에 출전한 이대호는 제멋대로 바꿔놓은 일정, 홈구장 심지어 자국 심판까지 들어선 불리하다못해 대놓고 헛짓거리하는 일본의 심장 도쿄돔에 말뚝을 박은 영웅으로 추앙받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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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한 대회 베스트 11 지명타자로 선정되었다.

[1] 야나기타, 우치카와, 마츠다는 각각 팀의 3번, 4번, 6번타자다[2] 날아가는 방향이 홈런인지 파울인지 애매해서 스왈로즈 쪽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는데, 판독 끝에 홈런으로 판정이 났다.[3] 19년전 MVP를 수상한 선수는 오릭스의 트로이 닐.01년 두산에서도 뛴 적 있는 선수이다.[4] 여기서 세부 계약 조건을 밝혀 버린 것에 대한 한국 팬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세부 계약 조건을 공개해 버린다면 향후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협상에서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롯데 팬들은 한 두번 있는 일이 아니라며(...) 그냥 넘어갔다.[5] 이대호의 호크스 시절의 타석수는 2014년 625타석, 2015년 584타석.[6] 참고로, NPB는 순수 수비력으로 골든글러브를 시상하고 종합적인 기량을 고려해 베스트9를 시상한다.[7] 타율 0.500 2홈런 8타점[8] 19년만에 등장한 외인 일본시리즈 MVP[9] 일본에서 활약하는 타자용병은 1, 2년 반짝후 급격히 무너지는 경우가 잦다[10] 퍼시픽리그 4년 통산 '''타석 1위, 타율 4위, 홈런 3위, 안타 2위, 타점 2위, OPS 1위(출루율 3위, 장타율 1위), wOBA 2위, WRC+ 2위, OPS+ 2위.'''[11] 베스트나인 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