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AN INGLORIOUS, UPROARIOUS THRILL-RIDE OF VENGEANCE'''
'''쪽팔리고 시끌벅적한 복수의 롤러코스터'''
-포스터 문구
1. 예고편
2. 특징
'''나치 찢는 영화.'''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하며, 브래드 피트와 쿠엔틴 타란티노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었다. 포스터나 기타 홍보에도 피트를 내세우긴 했지만 챕터 별로 나누어 진행되는 작품인 만큼 피트의 캐릭터인 알도 레인이 모든 챕터에 등장하진 않는다. 이 작품 특유의 멋스러움을 가장 잘 살린 장본인은 타란티노 스스로 자기가 만든 캐릭터 중 가장 매력적이라고 자부한 '''언어의 천재(Linguistic Genius)''' 한스 란다 SS 대령(연대지도자). 챕터 1을 보고나면 란다 대령이 나올 때마다 자신도 모르게 긴장하게 된다.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받은 란다 대령 역[2] 을 맡은 배우 크리스토프 왈츠는 62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 82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BAFTA, 골든글러브 남우조연상 등 그 해 수상식을 평정했다.[3]
이 외에도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배우 중 전쟁영웅으로 나오는 명사수 프레드리크 촐러 일병은 《굿바이 레닌》, 《러시(2013)》 의 주인공으로 나왔던 다니엘 브륄[4] 이며, '곰 유대인' 도니 도노비츠 중사는 《호스텔》의 감독인 일라이 로스다.
다섯 개 챕터에 걸쳐 타란티노의 장기인 끝없는 수다가 펼쳐진다. 게슈타포와 유대인, 또는 미국 스파이 사이의 정체를 캐내기 위한 설전이 백미. 언어가 정체 은닉의 여부를 좌우하는 핵심이기 때문에 이 부분만큼은 현실을 철저히 반영해 독일어,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가 쉴새 없이 이어진다. 이를 위해 배우들도 모두 현지 배우들을 캐스팅했고, 특히 한스 란다 역할의 크리스토프 발츠는 원래 능통했던 3개 국어에 이탈리아어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편을 철저히 농락하는 능력을 과시했다. 브래드 피트의 경우엔 우스꽝스러운 테네시 주 남부 억양이 포인트로[5] , 미국 현지 관객들은 피트가 한 마디씩 던질 때마다 자지러졌다. 안타깝게도 한국인들에게는 그저 영어 억양이 꽤 특이하다고 느껴질 뿐, 웃기 힘든 부분이다.
챕터 1과 챕터 2는 각각 란다 대령과 레인 중위가 유대인 편과 나치를 심문하는 장면으로 대구를 이루고 있다. 둘의 심문 방식이 흥미로울 만큼 다르다는 것도 영화의 감상 포인트 중 하나.
여기서 나치는 불쌍하다 싶을 만큼 철저하게 농락당한다.[스포일러] 그렇다고 연합군 측이 완전무결한 선으로 그려지냐 그것도 아니다. 영화를 블랙코미디스럽게 만드는 주역은 알도 레인과 '바스터즈' 개떼들.[스포일러2] 피트가 연기하는 알도 레인은 유럽인들이 고깝게 생각하는 미국인의 이미지를 있는 대로 갖다붙인 '거친 녀석'이다. 독일군 머리통에 홈런을 치는 곰 유대인도 그렇고 만화 같은 캐릭터들만 끌어다 모은 집단. 바스터즈 외에도 연합군 측 인물들은 온갖 자세는 다 잡고 주옥같은 대사만 날리지만 실제 행동에는 나사가 몇 개씩 빠져 있다.[스포일러3] 물론 다들 나름의 이유는 있었지만, 적어도 영화상에서 일관되게 표현해야 할 캐릭터를 타란티노식으로 멋들어지게 희화화했다.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거머쥐며 타란티노 영화 중 역대 최고의 수익을 올렸다. 미국 흥행수익은 1억 2054만 719달러(해외 흥행수익은 2억 달러)로 타란티노 감독 이전 최고 흥행작인 《펄프 픽션》이 거둔 1억 792만 8762달러(해외 흥행 1억 8백만 달러)를 앞질렀다.(단 제작비가 7000만 달러로 780만 달러를 들인 《펄프 픽션》보단 9배 가까이 들었다.) 타란티노에겐 전작인 《그라인드 하우스》가 흥행에 실패했던 걸 만회한 셈.
그러나 2시간 반이라는 긴 시간 동안 오직 수다에만 매달리기 때문에 타란티노의 스타일을 이미 알고 있는 관객이 아니라면 지루함을 느끼기 쉽다. 하지만 반대로 그의 스타일을 즐길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라면 최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의미없는 대사가 아니라 잘 짜여진 수준높은 수다라 긴장감은 오히려 배가 된다. 또한 서로 독립된 것처럼 보였던 챕터들이 마지막에 하나로 합쳐지는 플롯과 엔딩에선 치밀함이 느껴진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예고편이나 포스터를 통해 람보 스타일의 화끈한 액션 전쟁 영화처럼 홍보를 해놔서 타란티노 스타일을 모르는 관객들이 많이 낚이기도 했다.
하지만 2010 아카데미에서는 《허트 로커》와 《아바타》에게 대부분의 상을 빼앗기고 남우조연상 하나만을 건졌다. 확실히 아카데미 주류와 맞는 영화는 아니긴 하지만 타란티노 본인도 아쉬워하는 듯. 그래도 크리스토프 왈츠가 09, 10년 온갖 시상식에서 상을 탈 때 가장 기뻐한 사람이 타란티노였고, 왈츠 역시 수상 소감에서 항상 타란티노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표현했다.
이 영화는 전쟁 영화가 아닌, 타란티노 식대로 나아가는 영화다.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전쟁의 소용돌이 안에 갇혀 버린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의 방식으로 한껏 비꼬아 놓은 것이라고 보는게 가장 정확하다.
3. 스토리
3.1. 제 1장: 옛날, 나치 점령 프랑스
Chapter One: Once upon a time... in Nazi-occupied France
1941년 나치가 점령한 프랑스의 한 시골 농가에 친위대 대령 한스 란다가 찾아온다. 란다는 우유을 한 잔 얻어마시고 유대인 색출을 위한 형식적인 작업이라며 집 주인 라파디뜨에게 마을에 살던 유대인 가족에 대한 질문을 한다. 마을에서 네 가구의 유대인 가족들중 유일하게 체포되지 않은 드레퓌스 집안의 사람들에 대한 간단한 질문을 하고 질문을 마친 란다는 우유를 한 잔 더 마시고 유대인을 쥐에 비유하며 파이프를 문다.[6]
란다는 라파디뜨의 집을 수색 대상 명단에서 지우기 전 집 수색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뒤지면 무언가 수상한 것이 하나쯤은 나오기 마련이라 말하며 라파디뜨를 은근히 압박한다. 그 전에 수고를 덜어줄 정보를 주면 처벌하지 않고 포상을 받을 수 있다며 독일이 프랑스를 지배하는 한 절대 다시는 안 괴롭힐것을 약속한다. 그리고 짧은 정적이 흐른 뒤,
라는 질문을 던진다. 잔뜩 겁먹은 라파디뜨가 그렇다고 하자 위치를 손으로 가르키라고 지시하고 라파디뜨는 눈물을 흘리며 마룻바닥을 가르킨다. 그리하여 란다는 드레퓌스 집안 사람들이 숨어있는 위치를 알아낸다.'''국가의 적을 숨겨주고 있죠?'''
란다는 이제 다시 불어로 말할테니 대답잘하라고 명령하고 천연덕스럽게 연기를 하기 시작한다.아무런 동요도 없는걸 봐선 모두 영어를 못하나보군. [7]
들어오는 군인들이 딸인양 위장하고 집에 부하들을 시켜 유대인이 숨어 있는 곳으로 총을 갈기고 라파디뜨는 차마 이웃이 죽어나가는걸 볼 수 없는 나머지 식탁에 업드려서 얼굴을 훔친다. 란다는 운 좋게 총에 맞지 않고 피를 뒤집어쓰고 도망치는 드레퓌스 집안의 장녀 쇼샤나에게 권총을 겨눴다 쏘지 않고 ''''또 만나자, 쇼샤나!''''라고 외친다.라파디뜨씨, 맛있는 우유 잘마셨소. 고마워요. 이제 그만가보겠소.
아, 숙녀분들! 협조해주서 감사해요. 너무 폐가 컸군요. 그럼 '무슈', 마드모아젤 안녕히 계시오, ''''아듀!''''
3.2. 제 2장: 미친 개떼들
한편 테네시 출신의 미합중국 육군 소속 알도 레인 중위는 '개떼들(Basterds)'이라는 이름의 게릴라팀을 편성하게 된다. 여기에 소속된 인물들은 전원 유대계 미국인들. 독일군들을 죽이는 것과 그들을 공포에 떨게 만드는 것이 바로 이들의 주 활동 목적이다. 어딘지 모르게 어리숙해 보이는 그들이었지만 알도 레인의 뛰어난 전술로, 그들은 순식간에 프랑스에 주둔한 독일군들에게 공포의 존재가 된다. 심지어 히틀러 마저도 계속 습격당하고도 1명도 죽이지 못한 사태에 길길이 날뛰며 모든 장병들에게 '곰 유대인'이라는 별명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시키는 명령을 내릴 지경이 되었다.
개떼들에 대한 정보를 듣기 위해 히틀러는 그들로부터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 '부츠 일병'을 부른다. 그 역시 개떼들의 습격을 받았는데 그를 포함한 3명의 장병을 제외한 모든 부대원이 사망하였다. 모든 사망자들은 개떼들의 잔혹한 행위 중 하나인 "머리 가죽 벗기기"를 당하고 있었다. 여기서 잠시 새로운 개떼들 조직원인 '휴고 슈티글리츠'의 과거가 소개되는데, 고위급 장교 13명을 죽인 죄로 본보기 처형하려 압송되다가 개떼들의 구출 및 권유로 합류하게 된 것이었다. 알도는 생존한 3명 중 한 명인 '베르너 라흐만 상사'에게 자신들의 악명을 언급하며 다음 습격 예정지에 있는 독일군의 정보를 요구한다. 하지만 끝끝내 베르너는 개떼들을 욕하며 거절한다.[8] 결국 '곰 유대인'으로 악명높은 '도니 도노비츠 하사'가 야구 방망이로 머리를 신나게 내리쳐서 처형한다. 개떼들의 행위에 겁에 질린 한 병사는 실수로 총에 맞아 죽고 결국 '부츠 일병'만 남게 된다. 앞선 모든 상황을 목격한 그는 개떼들의 모든 요구 정보를 알려주어[9] 목숨만은 부지하게 된다. 하지만 개떼들은 가차없이 죽이고, 머리가죽을 벗기는 것 뿐 아니라 한가지 더 무서운 형벌을 내리는 자들이었다. 바로 나치 생존자들에게 평생 나치였다는 수치를 안고 살아가라는 의미로 이마에 하켄크로이츠를 칼로 새겨주는 것. 이 모든 이야기를 듣는[10] 히틀러의 표정은 어두워진다.
개떼들의 활약이 두드러지지만 그들의 또라이 기질도 바로 이 흉터를 새길 때 드러난다. 보위 나이프로 이마를 그어서 낙인을 찍은 후 태연하게 이러한 대화를 나눈다.
도니: 중위님, 점점(흉터 새기는) 실력이 늘어나시네요?
알도: 카네기 홀에서 연주할 수 있는 비결이 뭔지 아나? '''연습.'''
3.3. 제 3장: 파리에서 열린 독일의 밤
1944년 6월 어느 저녁, 프랑스의 한 극장에서 한 여성이 전광판을 교체하고 있다. 그녀의 이름은 쇼샤나 드레퓌스. 4년 전 가족 몰살 사건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어엿한 극장 주인이 되었다. 그때 독일군이 그녀에게 접근하여 영화에 대해 묻는다. 계속되는 질문에 귀찮은듯 작업을 마치고 돌아가려는 쇼샤나에게 이름을 물어보고, 쇼샤나는 그에게 신분 증명 서류를 건낸다. 그곳에는 엠마뉴엘 미뉴에라는 이름이 적혀있다. 자신을 프레데릭 촐러 일병이라고 소개한 남자는 신사답게 작별 인사를 하고 돌아가지만 쇼샤나는 끝까지 냉담하게 대할뿐이다.
카페에서 책을 읽던 쇼샤나에게 촐러가 찾아온다. 촐러의 계속되는 관심에 쇼샤나는 거절의 의사를 밝힌다. 그와 대화를 나누는 와중에 주변에 있던 독일군들이 계속 촐러 일병에게 아는 척을 한다. 알고보니 촐러 일병은 전쟁영웅에 유명인사였던 것. 쇼샤나는 촐러 일병에게 이것저것 묻게 되고 그의 활약상과[11] 그 활약상이 영화로 만들어져 주인공까지 맡았다는 사실을 알게된다.[12] 촐러 일병은 쇼샤나의 마음을 얻었다고 생각하지만 나치를 혐오하는 데다가 이미 애인이 있던 쇼샤나는 지난 밤과 똑같이 냉담하게 쏘아붙인 후 카페를 떠난다.
돌아가서 전광판을 관리하는 일을 마저하던 소샤나에게 독일 군인 두명이 찾아오고, 본인 소유인지를 물어본 후 강제로 차에 태운다. 그리고 다짜고자 어느 한 레스토랑으로 모셔가는데, 그곳에는 촐러는 물론 독일 제국 2인자 '''요제프 괴벨스가 앉아있었다.'''[13] 알고보니 촐러가 쇼사나를 특별히 초대한것이였다. 촐러는 쇼사나에게 괴벨스와 불어 통역사 프란체스카를 소개해준다.[14] 그리고 소샤나를 직접 모셔온 군인의 정체는 게슈타포의 헴스트롬 소령이였고, 소령은 소샤나에게 정식으로 인사하며 직접 샴페인을 따라준다. 그리고 괴벨스가 통역사를 통해 이 자리에 초대한 진짜 용건을 알려주는데, 갈라 시사회 장소를 소샤나의 극장으로 바꾸고 싶다는것. 아무래도 촐러의 강력추천이 의심되는 찰나, 괴벨스는 로열박스의 개수와 극장 좌석수를 물어보고 각각 2석, 350석으로 원래 극장보다 턱없이 부족하여 기막혀한다. 하지만 촐러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부르주아 프랑스인 아부가 지겨우니 프랑스인은 빼고 엄선한 독일 고위층만 불러 독일의 밤을 개최하자고 설득한다. 괴벨스는 그 설득에 넘어갔는지 촐러의 연설 솜씨를 나름 치하해주고 전쟁이 끝나면 정계로 나갈것을 추천하며 기특해한다. 기분이 좋아진 괴벨스는 소샤나 극장에서 영화 한편을 보고 결정하기로 하고, 독일 영화 뭐있는지 물어보는 순간 '''한스 란다가 등장한다.''' [15] 그가 누구였고, 자신과 자신의 가족에게 무슨짓을 했는지 똑똑히 기억하고있던 소샤나는 그대로 얼어붙는다. 괴벨스는 자리라도 만들어 주려는건지 일정때문에 자리를 뜨고 소샤나도 따라서 떠나려는 순간 란다가 손으로 막는다.[16]
란다는 레스토랑에 말끔한 나치 군복차림으로 등장해 능숙한 불어로 쇼사나를 마드모아젤이라고 부르며 손등에 키스하는 등, 서구적인 에티켓과 신사다운 인사법을 철저히 지키면서도 정작 쇼사나에게는 대뜸 '''우유가 좋겠다고 말하며'''[17] 멋대로 우유를 주문하고는, 이 레스토랑의 슈트루델이 과히 나쁘지않다며 자기가 마실 에스프레소와 함께 주문한다. 그리고 슈트루델이 나오자 크림을 주문하는 걸 깜빡 잊었다며 크림을 또 시키고는, 크림 없이 그냥 먹으려는 쇼사나에게 크림과 같이 먹으라며 기다리라고 한다. 란다는 에스프레소에 설탕을 뿌리고 슈트루델을 야무지게 먹으며, 젊은 아가씨가 극장을 소유하게 된 이유와 흑인 직원에 대해서 물어본다. 또한 란다는 비록 프랑스인이고 실력이 뛰어날 지언정 열등인종인 흑인이 영사기를 돌리는 건 괴벨스가 별로 좋아하지 않을테니, 시사회 때는 쇼사나가 직접 영사기를 돌리라고 권유한다.[18] 독일제 담배[19] 를 한대 피우고 나가기 전에 물어볼 게 하나 더 있었다며 웃음기를 싹 지우고 쇼샤나를 물그러미 바라본다. 란다는 뭐였는지 통 기억이 안난다는 듯 별거 아닐 거라며 방금까지도 맛있게 먹던 슈트루델에 담배를 비벼 꺼버리고는 밤에 보자며 작별인사를 한 후 자리를 뜬다. 란다가 떠난 후에서야 마침내 혼자가 된 쇼샤나는 비로소 긴장이 풀리며 참았던 숨을 내쉬듯 흐느낀다.
그날밤, 소샤나의 극장을 둘러보던 괴벨스를 흑인 직원이자 소샤나의 애인 마르셀이 화장실에서 조용히 지켜본다. 소샤나는 나치 시사회를 기회삼아 나치를 싹다 불태워 죽일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나치를 조롱할 영화도 기획한다.
한편 영국군 아치 히콕스는 독일 장교로 위장하여 바스터즈와 합류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연합군 측에서도 시사회는 기회라 여겨 선술집에서 이중 첩자를 만나 시사회를 참여하라는 작전을 세운다.
3.4. 제 4 장: 작전 : 시네마
명령을 받은 히콕스는 독일 나딘마을 술집에서 바스터즈 요원 빌헬름,슈티글리츠,그리고 여배우 스파이 브리짓 폰 하머스마르크와 함께 접선한다,모두가 비밀리에 만난 자리에서 여배우 브리짓은 바스터즈 요원들과 히콕스에게 상영회가 열리는 장소가 쇼사나 소유의 극장으로 바뀌였음을 몰래 통보한다,계속해서 작전에 대한 대화를 나누던 도중 헬슈트롬 소령이 다짜고자 합석해서 대화에 끼어들기 시작한다.
히콕스와 바스터즈 요원들은 어쩔수없이 의심을 피하기위해서 헬슈트롬 소령과 대화를 이어나가지만,대화도중 헬슈트롬 소령이 히콕스의 부정확한 억양때문에 그를의심하기 시작한다,히콕스는 상당히 높은수준의 독일어 말하기 실력을 가졌지만영국식억양이 묻어나버려서 헬스트롬 소령이 오기전에 4명에게 찝쩍대던 독일군 병사마저 의심할 정도로 그 엉성함이 많이 드러난 상태였다, 결국 히콕스는 생각이 나는데로 자신을 스위스와 이탈리아의 국경지대 피츠팔뤼 출신이라고 둘러댄다.
이를 들은 헬슈트롬 소령은 어느정도 의심을 푼다. 그런데 이후 술을 주문하는 과정에서 히콕스가 그만 손가락으로 3을 독일식이 아닌 영국식으로 펴버린것이다
3.5. 제 5 장: 거대 얼굴의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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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등장인물
4.1. 바스터즈
나치 킬러들이 나치를 죽이기 위해 모인 집단. 미 육군과 영국 육군 장병들에서 차출됐다. 독일군을 잡아도 절대 포로를 두지 않고 죽이거나[20] 풀어주거나 둘 중 하나일 뿐이다. 풀어주는 것도 자신들의 명성을 전하라고, 그래서 나치들이 공포에 떨게끔 하라고 풀어주는 것이다. 그나마 풀어주기 전에는 특별한 '''바스터즈식 형벌'''을 하나 내리는데, 바로 전범 낙인을 찍기 위해 이마에 칼로 하켄크로이츠 모양의 흉터를 남겨놓는 것. 나치 독일이 무너진 이후에는 아무래도 네오나치나 나치 코스프레냐 하며 맞아죽거나 아니면 진짜로 사회적 매장 될 듯한 무서운 형벌이다.
[image]
- '아파치' 알도 레인(Aldo Raine) 중위
배우는 브래드 피트. 미 육군 보병 장교이며 원 소속은 미군-캐나다군 합동 특전부대인 제1특전단(1st Special Service Force) 소속[21] . 바스터즈의 대장으로 사람 팔뚝만한 길이의 보위 나이프와 목에 난 큼지막한 흉터, 미국 남부 사투리 억양이 특징이다. 바스터즈가 워낙 나치 죽이는 일에만 힘을 쏟는 집단이고, 알도 본인도 별 다른 건 없어서 첫 등장 시의 연설을 제외하면 오직 나치를 죽이기 위해 힘쓰는 모습만 나온다. 다른 대원들과 함께 극장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할 예정이었으나, 유티비치와 함께 하머스마르크를 기다리던 도중 한스에게 붙잡히면서 본의 아니게 살아남게 된다. 마지막엔 상큼하게 란다 대령에게 징벌을 가한다.
별명인 아파치는 2장에서 부하들한테 자신을 소개할때 아파치 원주민의 혈통도 섞였다고 한 점에서 비롯된 듯 하다. 또한 인디언 조상들의 전통을 잇는다면서 나치를 죽인 후에 그 머리의 가죽을 벗기며, 부하들에게도 나치의 머리 가죽을 벗기기를 요구한다.[22]
엔초 고를로미라는 가명을 써서 이탈리아인으로 위장해 영화관에 잠입. 본인은 이탈리아어를 바스터즈 대원 중 가장 잘 한다고 자부하지만, 그 실력은 처참한 수준이다. 후술할 히콕스 중위는 독일어 발음은 어설퍼도 회화는 유창한데, 레인 중위가 할 줄 아는 이탈리아어라곤 기본 중의 기본 표현인 Grazie(그라찌에, 감사합니다)등 기본표현이고 그 한마디조차도 어색하기 짝이 없는데, 정말 전형적인 '이탈리아어를 라디오나 텔레비전에서 몇번 들어본 미국인 억양'이다. 심지어 인삿말도 헷갈리고[23] 자기 가명 발음조차 못 외워서 '골라미'라고 한다. 도니, 오마와 함께 이탈리아인인 척 위장했다가 란다 대령이 구사하는 원어민 수준 이탈리아어를 듣고 '이 새끼 뭐라는 거야'라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테네시 주 억양으로 뱉어내는 그라치에, 그리고 고를로미라는 이름을 되묻는 란다 대령에게 끝까지 골롸~미라고 대답하는 모습, 그리고 작별인사인 Arrivederchi(아리베데르치)를 'A river there, chief'라고 발음하는 모습은 이 영화의 백미. 외국 한 네티즌은 이 우스운 발음에 대해 "똥 3일 참은거 같다"고 코멘트했다. 그러면서 정작 자기 부하한테는 이탈리아어 연습좀 하라고 닥달한다.
극중에서 코담배 케이스를 들고 다니며 수시로 흡입한다. 케이스는 독일 것으로, 독일 군인에게서 노획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상 한스 란다 대령의 대척점에 서 있는 인물로, 능력은 있지만 이성과 냉철함은 갖다 버린 단순무식한 캐릭터이다. 애초에 나치 소속이라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죽이고 머리가죽을 벗기는 데다가 살려보낸다 하더라도 이마에 하켄크로이츠를 새기는 것 자체가 이 인물의 광적인 면모를 잘 나타낸다.
[image]별명인 아파치는 2장에서 부하들한테 자신을 소개할때 아파치 원주민의 혈통도 섞였다고 한 점에서 비롯된 듯 하다. 또한 인디언 조상들의 전통을 잇는다면서 나치를 죽인 후에 그 머리의 가죽을 벗기며, 부하들에게도 나치의 머리 가죽을 벗기기를 요구한다.[22]
엔초 고를로미라는 가명을 써서 이탈리아인으로 위장해 영화관에 잠입. 본인은 이탈리아어를 바스터즈 대원 중 가장 잘 한다고 자부하지만, 그 실력은 처참한 수준이다. 후술할 히콕스 중위는 독일어 발음은 어설퍼도 회화는 유창한데, 레인 중위가 할 줄 아는 이탈리아어라곤 기본 중의 기본 표현인 Grazie(그라찌에, 감사합니다)등 기본표현이고 그 한마디조차도 어색하기 짝이 없는데, 정말 전형적인 '이탈리아어를 라디오나 텔레비전에서 몇번 들어본 미국인 억양'이다. 심지어 인삿말도 헷갈리고[23] 자기 가명 발음조차 못 외워서 '골라미'라고 한다. 도니, 오마와 함께 이탈리아인인 척 위장했다가 란다 대령이 구사하는 원어민 수준 이탈리아어를 듣고 '이 새끼 뭐라는 거야'라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테네시 주 억양으로 뱉어내는 그라치에, 그리고 고를로미라는 이름을 되묻는 란다 대령에게 끝까지 골롸~미라고 대답하는 모습, 그리고 작별인사인 Arrivederchi(아리베데르치)를 'A river there, chief'라고 발음하는 모습은 이 영화의 백미. 외국 한 네티즌은 이 우스운 발음에 대해 "똥 3일 참은거 같다"고 코멘트했다. 그러면서 정작 자기 부하한테는 이탈리아어 연습좀 하라고 닥달한다.
극중에서 코담배 케이스를 들고 다니며 수시로 흡입한다. 케이스는 독일 것으로, 독일 군인에게서 노획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상 한스 란다 대령의 대척점에 서 있는 인물로, 능력은 있지만 이성과 냉철함은 갖다 버린 단순무식한 캐릭터이다. 애초에 나치 소속이라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죽이고 머리가죽을 벗기는 데다가 살려보낸다 하더라도 이마에 하켄크로이츠를 새기는 것 자체가 이 인물의 광적인 면모를 잘 나타낸다.
- '곰 유대인' 도니 도노비츠(Donny Donowitz) 하사
배우는 (원래는 감독으로 알려진) 일라이 로스.[24][25] 이름보다는 곰 유대인이라는 별명이 훨씬 더 유명한 나치 킬러. 사로잡은 독일군을 야구빠따로 시원하게 날려버린다.[26]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진짜 방망이를 휘둘러서 두들겨 패 죽인다! 작중 처음으로 그에게 맞아죽은, 사로잡힌 독일 육군 보병 상사가 되려 동정적으로 보일 지경이다.[27] 마지막엔 불타는 극장에서 오마와 함께 기관단총을 쉴새없이 난사해 제3제국의 높으신 분들과 히틀러, 괴벨스를 벌집으로 만들어 버리면서 폭탄과 함께 증발한다. 분노와 증오에 가득찬 눈을 부릅뜬 표정이 일품. 보스턴 레드삭스 팬인 듯하다.[28]
[image]- 휴고 스티글리츠(Hugo Stiglitz) 중사
배우는 《노킹 온 헤븐스 도어》의 주연으로 유명한 틸 슈바이거(Til Schweiger). 이쪽은 바스터즈의 유일한 독일인이다. 평소엔 말수가 굉장히 적은 편. 원래 발음은 후고 슈티글리츠, 스티글리츠는 영어식 발음이고, 포로로 잡힌 간부가 그 부분을 지적한다. 독일 태생이지만[29] 나치에 대한 강한 증오심을 가지고[30] 게슈타포의 장교를 무려 13명이나 다양한 수법으로 죽여버렸다. 나치 측에선 이 암세포를 바로 죽여버려도 모자랄 판에 괜히 본보기로 만들겠답시고 베를린으로 끌고 가다가 도중에 바스터즈에게 빼앗기고 만다. 알도 레인 중위는 그를 구해주면서 '넌 나치 킬러로선 아직 아마추어다. 프로로 만들어주러 왔다'고 하며 영입을 제안한다.
4번째 챕터에서 어설픈 독일어 억양 때문에 영국인인 히콕스가 독일 병사의 의심을 받자 '너 취했거나 미쳤구나. 장교에게 이렇게 무례하다니!'라고 갈구고 그의 일행들에게 이놈 당장 안 데려가냐고 으름장을 놓는 등 사태를 일시적으로 무마하는 훌륭한 임기응변을 보여주었으나 헬스트룸 소령의 개입으로 도로아미타불. 술집에서 헬스트룸 소령의 고환을 날려버리고[31] 증오심에 불타 미친듯이 칼로 목을 쑤셔버리다가 총에 맞아 사망한다.
사실 전술적으로 행동하려면 이미 무력화된 헬스트룸이 아니라 다른 건재한 독일 병사들을 공격했어야 하는데 죽는 순간까지도 헬스트룸만 쑤셔대던걸 보면 일반 독일 병사들보다는 게슈타포인 그에 대한 증오감이 훨씬 커서 이성적 판단이 안 되는 정도였던듯 하다. 헬스트룸을 상대로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연기할때도 초조해 하는 일행들과는 달리 스티글리츠는 그를 죽여버리고 싶은 살인 충동을 참으려는 모습만이 역력했다. 참고로 스티글리츠 중사 첫 등장씬에 나오는 로고는 타란티노가 그라인드하우스에 페이크 예고편을 집어넣은 샷건을 든 부랑자를 패러디한 것이다. 사용하는 억양을 봤을 때 독일 프랑크푸르트나 그 근교 지역 출신인 듯 하다고 헬스트룸은 추측했다.
여담으로 배역을 맡은 틸 슈바이거는 강인한 독일계 남성미가 묻어나는 얼굴임에도 자신의 배우 경력에서 이 영화 전까지는 나치 배역을 모조리 거부했었고, 비록 위장이라는 시나리오 때문이라고 해도 나치의 제복을 입는 것이 대단히 혐오스러웠는지 조건을 하나 달았다고 한다. 나치 복장을 입으면 그 장면마다 최소 한 명의 나치를 (각본상) 죽일 수 있게 해달라는 조건. 타란티노는 이 조건을 받아들였고, 실제로 슈티글리츠가 나치 제복을 입은 장면에서는 최소 한 명의 나치가 골로 간다.
[image]4번째 챕터에서 어설픈 독일어 억양 때문에 영국인인 히콕스가 독일 병사의 의심을 받자 '너 취했거나 미쳤구나. 장교에게 이렇게 무례하다니!'라고 갈구고 그의 일행들에게 이놈 당장 안 데려가냐고 으름장을 놓는 등 사태를 일시적으로 무마하는 훌륭한 임기응변을 보여주었으나 헬스트룸 소령의 개입으로 도로아미타불. 술집에서 헬스트룸 소령의 고환을 날려버리고[31] 증오심에 불타 미친듯이 칼로 목을 쑤셔버리다가 총에 맞아 사망한다.
사실 전술적으로 행동하려면 이미 무력화된 헬스트룸이 아니라 다른 건재한 독일 병사들을 공격했어야 하는데 죽는 순간까지도 헬스트룸만 쑤셔대던걸 보면 일반 독일 병사들보다는 게슈타포인 그에 대한 증오감이 훨씬 커서 이성적 판단이 안 되는 정도였던듯 하다. 헬스트룸을 상대로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연기할때도 초조해 하는 일행들과는 달리 스티글리츠는 그를 죽여버리고 싶은 살인 충동을 참으려는 모습만이 역력했다. 참고로 스티글리츠 중사 첫 등장씬에 나오는 로고는 타란티노가 그라인드하우스에 페이크 예고편을 집어넣은 샷건을 든 부랑자를 패러디한 것이다. 사용하는 억양을 봤을 때 독일 프랑크푸르트나 그 근교 지역 출신인 듯 하다고 헬스트룸은 추측했다.
여담으로 배역을 맡은 틸 슈바이거는 강인한 독일계 남성미가 묻어나는 얼굴임에도 자신의 배우 경력에서 이 영화 전까지는 나치 배역을 모조리 거부했었고, 비록 위장이라는 시나리오 때문이라고 해도 나치의 제복을 입는 것이 대단히 혐오스러웠는지 조건을 하나 달았다고 한다. 나치 복장을 입으면 그 장면마다 최소 한 명의 나치를 (각본상) 죽일 수 있게 해달라는 조건. 타란티노는 이 조건을 받아들였고, 실제로 슈티글리츠가 나치 제복을 입은 장면에서는 최소 한 명의 나치가 골로 간다.
- 빌헬름 비키(Wilhelm Wicki) 상병
배우는 게데온 부르크하르트(Gedeon Burkhard). 오스트리아 출신 유대인이다. 억양으로 출신 지역을 유추해내던 헬슈트롬 소령에 의해 뮌헨 출신으로 오인당하기도 했다. 이상할 것도 없는 것이, 뮌헨을 비롯한 바이에른 지방은 오스트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을 정도로 남부 지방이라 독일 표준어보다는 오스트리아의 독일어 악센트와 훨씬 유사한 편이다. 게다가 극 중 비키 상병을 연기한 배우 게데온 부르크하르트는 실제로 독일 뮌헨 출신이다.] 미국으로 도망와 나치에게 복수하기 위해 입대했다. 바스터즈 내에선 스티글리츠와 함께 독일어 통역을 담당하고 있었다. 스파이와 접선하는 작전에서 휴고와 함께 히콕스를 지원하기 위해 잠입했지만 상황이 제대로 꼬여버리면서 결국 히콕스, 휴고와 함께 술집 총격전에 휘말려 사망.
[image]- 오마 울머(Omar Ulmer) 일병
배우는 오마 둠(Omar Doom). 바스터즈 내에선 가장 대사와 비중이 적은 인물이다. 도니와 함께 히틀러, 괴벨스를 신나게 죽여버린 뒤 폭탄 테러로 함께 사망, 웃긴 점은, 이탈리아어를 한 마디도 못해 입 닫고 있으라고 명령받지만 극장에 잠입한 3명 가운데에선 그나마 제일 괜찮았다.[32] 말한건 자기 가명밖에 없지만...
이후 도노비츠와 함께 사진에 나오는 세질리 글러브 건으로 초병을 사살하고 상영관에 난입해 기관단총을 난사후 폭사.
[image]이후 도노비츠와 함께 사진에 나오는 세질리 글러브 건으로 초병을 사살하고 상영관에 난입해 기관단총을 난사후 폭사.
- '작은 놈' 스미스슨 유티비치(Smithson Utivich) 일병
배우는 미드《오피스》에서 라이언 하워드 역으르 유명한 B.J.노백(B.J.Novak). 독일군들이 부르는 별명은 작은 놈(Little man)[33] . 란다, 알도와 함께 바스터즈 캐릭터들 중에서 몇 안되는 생존자. 여담이지만 'Little man'이라는 별명은 타란티노 감독의 다른 영화인 헤이트풀 8의 주요 등장인물이자 팀 로스가 연기한 오스왈드 모브레이의 별명으로 다시 쓰인다.
[image]- 브리짓 폰 하머스마르크(Bridget von Hammersmark)
배우는 다이앤 크루거(Diane Kruger). 독일의 유명 여배우지만 진짜 정체는 영국의 간첩이다. 바스터즈와의 접선 장소로 프랑스의 시골 술집을 고르는데, 딴에는 독일군이 별로 갈 일이 없는 조용한 곳에서 만나자는 뜻이었지만 운도 없게 아내의 출산을 축하하기 위해 술집에 온 독일 육군 하사[34] 와 병사들, 여군 육군 보조부대원 일행 및 헬스트룸 소령을 만나면서 작전이 완전히 꼬여버린다. 이 술집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다리에 총상을 입고 독일군 원사에게 해줬던 사인이 적힌 손수건과 자신의 하이힐 을 흘리면서 란다 대령에게 자신이 첩자라는 단서를 남기게 된다. 거기다가 파리의 극장에서 대면했을 때는 총격전에서 입은 부상을 알도가 일러준 대로 하루 전 등산하다가 넘어져서 다친 것이라고 변명을 했는데, 파리에는 산이 전혀 없다. 파리 시내에서 가장 높은 곳이 몽마르트르 언덕으로 고작 해발 130m인데 이 낮은 언덕에서 파리 전체가 보일 정도로 파리는 평탄하다. 시외로 나가더라도 가장 가까운 산이 있는 모흐벙 자연공원까지도 차를 타고 3~4시간은 가야할 정도로 파리 인근의 일 드 프랑스는 완전히 평탄한 지형이다. 때문에 란다 대령이 대폭소를 터뜨리며[35] "파리 어디에 그 산이 있나요?" 라고 비꼰다. 이후 란다 대령은 극장에서 하머스마르크와 둘만의 자리를 마련한 뒤 그녀에게 술집에서 주워 뒀던 하이힐을 신겨주고, 그것이 하머스마르크의 신발이 맞다는 걸 확인하자 괴성을 지르며 하머스마르크에게 달려들어 목을 졸라 죽여 버린다. 이 교살씬을 찍을 때 실감나는 장면을 찍기 위해 배우와 해당 장면을 직접 협의한 후 진짜로 숨을 못쉴 정도로 목을 졸랐다는 후일담이 있으며, 사고 방지를 위해 감독인 타란티노가 손수 목을 졸랐다고. 그래서 클로즈업 장면에 나오는 손은 크리스토프 발츠가 아니라 타란티노의 손이다.
여담이지만 감독의 발 페티시 의혹을 이 캐릭터에서도 엿볼 수 있는데, 유달리 발과 관련된 장면이 많이 등장한다. 정체와 관련된 중요한 매개체인 하이힐은 물론이고, 술집에서 총상을 입은 곳도 하필 정강이라 레인이 그녀를 스파이로 의심하여 총상을 손가락으로 쑤시며 고문할 때에도[36] 그녀의 발이 강조되고, 심지어 마지막에 란다에게 교살당할 때에는 아예 몸부림치다 잠잠해지는 그녀의 맨발을 클로즈업해서 보여준다.
여담이지만 감독의 발 페티시 의혹을 이 캐릭터에서도 엿볼 수 있는데, 유달리 발과 관련된 장면이 많이 등장한다. 정체와 관련된 중요한 매개체인 하이힐은 물론이고, 술집에서 총상을 입은 곳도 하필 정강이라 레인이 그녀를 스파이로 의심하여 총상을 손가락으로 쑤시며 고문할 때에도[36] 그녀의 발이 강조되고, 심지어 마지막에 란다에게 교살당할 때에는 아예 몸부림치다 잠잠해지는 그녀의 맨발을 클로즈업해서 보여준다.
4.2. 영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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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치 히콕스(Archie Hicox) 중위
배우는 마이클 패스벤더.[37] 영국 육군 장교이며 스파이로 뽑혀 독일 장교로 위장, 프랑스에 와서 바스터즈와 만난다. 문제는 스파이라고 뽑아놓은 양반의 독일어 발음이 영 아니올시다라는 것.[38] 회화는 유창하지만 그놈의 발음에 영어 억양까지 섞여버려서 술 취한 독일군 원사마저도 이상함을 느끼고 뒤이어 자리에 끼어든 헬스트룸 소령의 의심을 샀지만, 산골 동네 출신[39] 이라 억양이 그렇다며 둘러댄다. 독일 영화에 박식해 책까지 썼던 베테랑 저술자답게 독일 영화의 한 장면을 이용해 자신이 진짜 순혈 독일인인 것처럼 위장하는 것이 일품.[40] 억양에 대한 의심은 하머스마르크의 변호에 힘입어 헬스트룸마저 적당히 넘어간듯 보였지만 이후 헬스트롬이 자리를 뜨기 직전 마지막으로 위스키를 시킬 때 3을 나타내는 손짓마저 틀려버려서[41] 결국 정체를 들키게[42] 되고, 자신에게 탁자 밑으로 총을 겨눈 헬스트룸에게 자신도 총을 겨누고 있다고 헬스트룸을 밀어붙이지만 헬스트룸이 전혀 동요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너와 난 이 술집에서 산 채로 못 나가"라고 말하자 체념했다는 듯이 담배를 물고 영어로 대화한 뒤 헬스트롬과 마찬가지로 고환에 작별을 고하고 사망한다. 애초에 히콕스 본인도 자신의 독일어 실력은 애들 수준이라고 말했는데, 그냥 독일 영화계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이유때문에 느닷없이 뽑혔다. 바스터즈 쪽에서 접선을 위해 내보낸 인물들은 독일의 뮌헨과 프랑크푸르트 출신이라 독일어를 못 쓸 수가 없었다. 사실 하머스마르크의 말대로 원래는 독일군이 없는 조용한 술집에서 대화할 예정이었기에 그의 영 아닌 독일어 실력도 별 문제가 안 될 예정이었으나 하필 그날따라 술집 안에는 독일군만 한 무더기가 있었고, 결국 작전이 완전히 꼬여 불운히 죽음을 맞게 된 것.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2015년 만든 헤이트풀 8에 히콕스 중위의 조상격 인물로 '리틀맨' 오스왈도 모브레이(팀 로스)가 나온다.
4.3. 프랑스
[image]
- 페리에 라파디트(Perrier LaPadite)
배우는 데니스 메노쳇. 대외적으로는 세 딸을 둔[43] 평범한 낙농업자지만, 사실은 유대인 드레퓌스 가족을 마루바닥 밑에 숨겨두고 있었다. 이전에 독일군이 수색했을 때는 들키지 않았으나 이후 집에 찾아온 한스 란다 대령의 심문을 받는다. 영화 1장은 라파디트와 란다의 대화로 이뤄져있다. 처음에는 유대인 가족들이 스페인으로 도주했다는 거짓 소문을 흘리는 등 드레퓌스 가족을 보호하려 애썼으나, 한스 란다의 심문에 질질 끌려다니며 압도된 나머지 결국 눈물을 흘리며 자신이 유대인을 은닉했다는 사실을 밝히고[44] 결국 대령의 부하들이 집 안에 들어와 마루바닥에 총을 난사해 드레퓌스 가족을 죽인다. 이 중 유일한 생존자가 쇼사나 드레퓌스. 이후 라파디트가 어떻게 됐는지는 나오지 않으나, 어찌됐든 란다 대령에게 협조한 셈이니 란다 대령이 말한 대로 일종의 보상을 받았을 수도 있다. 물론 그 보상이란 게 물질적인 게 아닌 다시는 수색하지 않겠다니, 그냥 보상이 아닌 협박. 평범한 프랑스인 낙농업자임에도 불구하고 영어 실력이 좋다. 한스 란다 대령이 심문 도중 자기가 프랑스어 실력이 딸리니[45] 영어로 대화하자고 해서 영어로 심문을 받는데, 드레퓌스 가족은 영어를 몰랐기 때문에 라파디트와 란다의 대화를 엿듣고도 자신들이 들켰다는 것을 예상하지 못해 참혹한 죽음을 맞이한다.
[image]- 쇼사나 드레퓌스(Shosanna Dreyfus)
배우는 멜라니 로랑(Melanie Laurent). 프랑스계 유대인으로 성씨인 드레퓌스는 당연히 드레퓌스 사건에서 따온 듯하다.[46] 프랑스인인 라파디트 가족이 자신의 집 밑바닥에 쇼사나 가족을 몰래 숨겨줬다. 하지만 란다에게 들키면서 가족들은 총을 맞아 모두 죽고, 쇼사나 혼자만 피투성이가 된 채 겨우 도망친다. 들판을 미친듯이 달려 도망치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며 란다는 권총을 겨눴으나 일부러 쇼사나를 죽이지 않고 "다시 만나자! 쇼사나!"[47] 라고 외치며 살려보내준다.
이후엔 '에마뉘엘 미미유'라는 가명을 짓고 영화관 주인으로 생활하고 있었다.[48] 그러던 중 독일군의 촐러 일병이 그녀에게 반해 쇼사나에게 계속 관심을 보이지만 독일군을 증오하는 쇼사나는 무시하고는 자리를 피한다. 어느날 자신을 찾아온 촐러일병이 독일의 전쟁영웅임을 우연찮게 알게 되고 더욱 매몰차게 무시하고 자리를 떠나버린다. 하지만 촐러가 괴벨스에게 쇼사나의 극장에서 자신이 주연으로 나오는 신작 영화의 상영을 부탁하면서[49] 졸지에 자신의 극장에서 나치 선전용 영화가 상영, 나치 고위간부들이 한번에 극장으로 몰려들게 되자 이를 기회라고 생각해 자신의 남자친구 마르셀과 함께 인화성 영화필름[50] 으로 자살분신테러를 감행한다.[51]
촐러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선전용 영화 필름을 중간에 끊고 자신의 얼굴과 대사를 녹음한 필름[52] 을 이어지게 붙여놓은 뒤, 타이밍에 맞춰 불을 질러 극장을 개판으로 만들어 버린다.[53] 그렇지만 정작 본인은 본격적으로 거사가 실행되기 전에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다. 불편한 표정을 한 촐러가 상영관을 나와 영사실에 자신을 만나러 찾아온다. 처음에는 달래서 보내려 하지만,[54] 그래도 가지 않자 매몰차게 거절하며 영사실에 못들어오게 하자, 계속된 냉대에 마침내 화가난 촐러가 폭력적으로 문을 박차고 들어와 자신을 무시한다며 화를 낸다.[55] 그러자 촐러에게 문을 잠그고 오라고하며 순간 어리둥절 하는 촐러에게 도발적으로 유혹스런 멘트를 날리고는 이에 촐러가 문을 잠그러 뒤를 돌자 미리 준비해 두었던 소형 권총으로 세 발을 쏴 버리고 촐러는 그대로 쓰러진다. 직후 급히 상영관 스크린을 확인하는데 전투중 지치고 공허한 눈빛으로 벽에 기대어 앉은 촐러의 모습이 클로즈업 되는걸 보게 되는데, 마침 쓰러져있던 촐러가 기침을 하며 신음한다. 방금전 그에게 들었던 말과 영화속의 모습때문에 동정심이 들었는지 촐러에게 다가가서 조심히 손을 얹으며 앞으로 몸을 돌려 눕히지만 촐러는 이미 권총을 뽑아든채로 기다리고 있었고, 곧바로 쇼사나에게 똑같이 세 발을 쏴버린다.[56] 그리고는 떨리는 손으로 바닥에 쓰러져 괴로워하는 쇼사나에게 마지막 총격을 한 발 더 가하고는 둘 모두 그대로 사망하고 만다.[57]
이후엔 '에마뉘엘 미미유'라는 가명을 짓고 영화관 주인으로 생활하고 있었다.[48] 그러던 중 독일군의 촐러 일병이 그녀에게 반해 쇼사나에게 계속 관심을 보이지만 독일군을 증오하는 쇼사나는 무시하고는 자리를 피한다. 어느날 자신을 찾아온 촐러일병이 독일의 전쟁영웅임을 우연찮게 알게 되고 더욱 매몰차게 무시하고 자리를 떠나버린다. 하지만 촐러가 괴벨스에게 쇼사나의 극장에서 자신이 주연으로 나오는 신작 영화의 상영을 부탁하면서[49] 졸지에 자신의 극장에서 나치 선전용 영화가 상영, 나치 고위간부들이 한번에 극장으로 몰려들게 되자 이를 기회라고 생각해 자신의 남자친구 마르셀과 함께 인화성 영화필름[50] 으로 자살분신테러를 감행한다.[51]
촐러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선전용 영화 필름을 중간에 끊고 자신의 얼굴과 대사를 녹음한 필름[52] 을 이어지게 붙여놓은 뒤, 타이밍에 맞춰 불을 질러 극장을 개판으로 만들어 버린다.[53] 그렇지만 정작 본인은 본격적으로 거사가 실행되기 전에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다. 불편한 표정을 한 촐러가 상영관을 나와 영사실에 자신을 만나러 찾아온다. 처음에는 달래서 보내려 하지만,[54] 그래도 가지 않자 매몰차게 거절하며 영사실에 못들어오게 하자, 계속된 냉대에 마침내 화가난 촐러가 폭력적으로 문을 박차고 들어와 자신을 무시한다며 화를 낸다.[55] 그러자 촐러에게 문을 잠그고 오라고하며 순간 어리둥절 하는 촐러에게 도발적으로 유혹스런 멘트를 날리고는 이에 촐러가 문을 잠그러 뒤를 돌자 미리 준비해 두었던 소형 권총으로 세 발을 쏴 버리고 촐러는 그대로 쓰러진다. 직후 급히 상영관 스크린을 확인하는데 전투중 지치고 공허한 눈빛으로 벽에 기대어 앉은 촐러의 모습이 클로즈업 되는걸 보게 되는데, 마침 쓰러져있던 촐러가 기침을 하며 신음한다. 방금전 그에게 들었던 말과 영화속의 모습때문에 동정심이 들었는지 촐러에게 다가가서 조심히 손을 얹으며 앞으로 몸을 돌려 눕히지만 촐러는 이미 권총을 뽑아든채로 기다리고 있었고, 곧바로 쇼사나에게 똑같이 세 발을 쏴버린다.[56] 그리고는 떨리는 손으로 바닥에 쓰러져 괴로워하는 쇼사나에게 마지막 총격을 한 발 더 가하고는 둘 모두 그대로 사망하고 만다.[57]
- 마르셀
배우는 재키 아이두. 쇼사나와 같은 영화관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이자 그녀의 애인. 쇼사나의 전대 극장주 때부터 극장에서 일했다고 한다. 여러모로 듬직하고 의지가 되는 인물로 흑인이라는 이유로 나치에게 무시당하지만[58] , 쇼사나의 테러 계획에 협조하여 극장을 불태워버린다. 나치가 행한 인종차별의 가장 큰 피해자인 유대인과 아예 인간으로도 인정 받지 못한 흑인이 손 잡고 나치를 몰살한 셈. 불길이 워낙 거셌으니 바스터즈들이 놓은 폭탄이 터지기도 전에 죽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이 역할은 타란티노 감독은 자신의 페르소나인 새뮤얼 L. 잭슨을 염두에 두고 집필했지만, 잭슨 자신이 프랑스어로 연기는 어렵다며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한다.[59] 대신 극중 내레이션으로 카메오 출연하며 타란티노와의 의리를 과시했다. 영화에서 나오는 두 번의 내레이션을 새뮤얼 잭슨이 한다.
4.4. 독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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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최고 인기 캐릭터이자 흥행 일등공신. 항목 참조. 배우는 크리스토프 발츠로 이 해 시상식들의 남우조연상을 완전히 휩쓸었다. 자세한 수상내역은 배우 항목 참조. 역대 최고의 악역 중 하나로 꼽힌다.
[image]- 프레드리크 촐러(Fredrick Zoller) 일병
배우는 다니엘 브륄. 독일 육군의 그로스도이칠란트 사단[60] 소속 보병 일병으로, 엄청난 실력의 저격수라서 이탈리아 전선에서 수많은 미군을 죽였다. 한 교회의 종탑에 혼자 고립되었으나 첫날에 60여명 둘쨋날에 150명 셋째날에 30여명을 죽였다고 나타난다.[61] 이 정도 성과라면 특진을 했을텐에 극중 직급이 아직도 일병인 것을 보면 저 무서운 성과를 낼 때는 이등병 이었다는 소리. 이 놀라운 성과에 주목한 영화덕후 파울 요제프 괴벨스가 감독이 되어 촐러 일병을 직접 주인공으로 삼아 나오는 영화를 찍었는데, 극중 내용은 러닝타임 내내 미군을 쏴죽이기만 하는 선전영상물에 가깝다.[62] 쇼사나에게 반해서 불어도 열심히 배워 쇼사나에게 끊임없이 대쉬하지만, 당연히 나치를 극히 혐오하고 이미 애인까지 있는 쇼사나는 시종일관 냉대하기만 한다. 계속 거절당한 뒤 반강제로 그녀를 유대인 뿐만 아니라 프랑스인에게도 혐오스럽게 느껴질 괴벨스와의 식사 자리에 끌고간다. 괴벨스에게 쇼사나의 극장을 본인이 나오는 영화의 시사회 장소로 추천한다. 그러나 히틀러를 비롯한 나치 고관들이 모두 참석한 상영회에서, 어째서인지 자신이 미군을 쏴죽이는 장면을 보며 계속해서 표정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친다. 결국 화장실에 가겠다며 상영관을 빠져나와 영사실에서 거사를 준비중인 쇼사나를 찾아간다. 쇼사나가 구슬려서 돌려 보내려 하자 지금 나오는 장면은 자신이 수많은 사람을 죽인, 본인의 이야기라 보고있기에 괴롭다며 차라리 자기가 상영 작업을 도와주겠다고 한다.[63] 그러자 굉장히 차갑고 거절하며 매몰차게 문을 닫아버리는 쇼사나에게 자신은 진심으로 쇼사나를 사랑하는데 그런 자신을 무시한다면서 순간 분노하는데[64] 이에 돌려보내기 힘들겠다고 판단한 쇼사나는 촐러에게 문을 잠가보라고 하고서는[65] 잠시 그가 당황하다가 문을 잠그러 가 등을 돌리고 멀어졌을 때 가지고 있던 권총으로 그의 등을 쏴 버린다. 이후 쓰러진 촐러가 갑자기 기침을 하고 움찔거리자 쇼사나는 미묘한 표정으로 촐러의 시신에 살며시 다가간다. 하지만 죽은 줄 알았던 촐러는 간신히 숨이 붙어 있었고, 쇼사나가 가까이 다가와 자신의 몸을 바로 돌리자 그대로 품안의 권총으로 쏴 죽인다.[66] 그리고 직후에 사망한다.
[image]- 디터 헬슈트롬(Dieter Hellstrom) 소령[67]
배우는 아우구스트 딜(August Diehl). 게슈타포 장교. 크리스토프 왈츠의 열연에 가려지긴 했지만 아우구스트 딜 역시 이 배역을 맡으면서 대단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졸러가 쇼샤나를 괴벨스에게 소개하는 장면에서 첫 등장하며[68] , 이때 한스 란다가 등장하는데 쇼샤나는 란다가 자기 가족의 원수임을 한번에 알아본다![69] 이후 독일 치하 프랑스에 침투한 바스터즈 및 히콕스 중위가 스파이와 접선 중이던 술집 구석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 히콕스의 이상한 독일어 억양을 의심해[70] 일부러 그들과 같이 앉아 술을 마시며 카드 게임을 한다. 같이 앉아있던 하머스마르크가 최대한 히콕스를 변호하고 그 역시도 결국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갈 뻔했지만 이후 영국인인 히콕스가 아주 기본적인 독일 제스처를 잘못 쓰는 바람에 그가 스파이인 것을 눈치챈다.[71] [72] 타란티노의 작품답게 순순히 고개를 숙이고 기회를 모색하는 대신, 1대 4인 상황에서도 혼자 권총을 겨누며 끝끝내 굽히지 않다가 총격전이 벌어지자 휴고의 총알에 고환이 뚫려 사망한다. 이때 술집이 개판이 돼 자신의 부하들까지 죽게 만들어 버린 것은 덤. [73] 본인은 이들이 스파이인 것을 진작에 눈치챘고, 근처에 자신의 부하들을 비롯한 독일군측 수가 더 많았었기에 어떻게든 제압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술집 주인은 상황을 깨닫고 손을 총으로 향하고 있었다. 술집 주인은 친독파였는지 자기 가게를 지키기 위해서였는지 휴고를 쐈고, 술집 주인은 비키의 총에 죽는다.(술집 주인의 배우는 영화 '몰락'의 군의관 귄터솅크를 맡은 배우다.) 그러나 목숨 아까운 줄 모르는 바스터즈의 '나치를 죽이고 나도 죽는다'는 막무가내식 대처에 결국 패배한다. 그래도 마지막 순간에 단서를 남겨 란다가 바스터즈의 뒤를 쫓을 수 있게 했다. 배우가 정웅인을 빼닮아서 한국 인터넷에서 살짝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독일 정웅인', '바스터즈 정웅인' 등등.[74]
[image]- 빌헬름 하사
술집 씬에서 등장하는 취한 새내기 아빠 하사. 딱히 대단해 보이지는 않지만 이 녀석이 술에 취해 바스터즈 테이블에 온 탓에 작전이 전부 꼬여버리고 말았다. 처음엔 옆자리에서 친구들과 재밌게 놀고 있었지만 옆 테이블에 여배우가 있는데다 술도 먹었고 아들도 태어났겠다, 들뜬 마음에 다가가서 사인도 받고 옆에서 주정을 부리다가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던 히콕스에게 정색 당하고 꺼지라는 말을 듣고 만다. 하지만 역시 짬은 뒤로 먹은게 아닌지 , 그도 히콕스의 어설픈 독일어 억양을 눈치 챘고, 똑같이 정색하며 출신을 물어본다. 보통 상급장교가 말투가 아무리 이상해도 계급차이를 생각하면 술이 번쩍 깰텐데도 말이다. 뭐 서양군대니 다르려나 할 수도 있지만 나치의 장교는 사관학교 졸업 후 병들과 일정기간 생활해야 임관 할 수 있었으며, 병사포함 부사관들과의 관계는 당연히 칼 같이 지켜졌고 권위도 지금보다 더 있었던 걸 생각하면 하사임에도 꽤나 의심이 갔던 모양. 결국 난장판이 되어 모두가 죽고 죽이는 와중에 혼자 피해 기관단총으로 아군이고 뭐고 난사해서 전멸 시키고 만다. 공부도 꽤 했던지 영어도 유창하며 그 영어로 마지막에 자신은 처자식이 있으니 어떻게든 살아야겠다고 알도와 협상에 성공하지만 정체를 들켜선 안되는 폰 해머스마크의 권총질에 죽고 만다.
[image]히틀러. 배우는 마르틴 부트케. 영화 내내 찌질하고 우스꽝스러운 모습만 보여주다가 마지막에 심복인 괴벨스와 사이좋게 사망한다. 아무래도 만악의 근원이라는 느낌이 있어서인지 사망 이후에도 도노비츠 하사에 의해 머리가 넝마가 될 때까지 기관단총으로 철저하게 확인사살까지 당한다. 2챕터에서 지도가 펼쳐진 탁자를 두드리며 'Nein Nein Nein Nein Nein Nein!'(아냐 아냐 아냐 아냐 아냐 아냐!) 라고 하는 장면이 다운폴에 등장하는 히틀러의 Ja! 만큼 많이 패러디 되었다.[75]
[image]배우는 스탈린그라드(1993)의 오토 역으로 유명한 질베스터 그로트. 히틀러와 사이좋게 극장에서 사망한다. 영화 잘 만들었다는 히틀러의 칭찬에 눈물을 흘리며 감동할 정도로 극렬한 히틀러빠. 쇼샤나의 상상 장면에서 불어 통역과 열심히 일을 치르는 모습이 나온다[76]
- 헤르만
란다 대령 옆에 자주 붙어다니는 부하로, SS 통신부사관. 란다 대령의 말에 따르면 유능한 무전 기사라고 한다. 란다 대령과 함께 미군에 항복하려다가 막판에 허무하게 알도의 총에 맞고 사망, 유티비치가 그의 머릿가죽을 벗겨버린다. 혼자 도망가면 그만인 것을 헤르만의 신분을 보장하여 동행한 것도 그렇고 헤르만이 죽었을 때의 반응도 그렇고, 란다 대령이 헤르만을 꽤나 아꼈던 것으로 보인다.[77]
5. 평가
'''그는, 이것이 영화다, 라고 선언했다.'''
- 이용철 (★★★★★)
'''(거의) 모든 면에서 예측 불가능한 특급 오락'''
'''거칠고 짜릿한 재미에 영화사 공부는 덤으로'''
6. 기타
편집에서 삭제되었지만 홍콩배우 장만옥이 출연했었다. 쇼사나가 극장에서 일할 때 '마담 미미유'가 원래 극장 주인이었다고 나온다. 이 미미유 역을 장만옥이 맡았다. 하지만 이야기 전개상 군더더기에 가깝다고 여긴 모양인지 삭제되었다.
브래드 피트의 인터뷰가 올라와 있다.(#)
감독의 인터뷰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image]
깨알같이 다스 부츠가 등장한다
작중 연합군과 독일군의 복제나 장비, 병기 등의 재현 수준은 매우 높은 편이다.
- 1944년에는 복제 개정으로 입는 사람이 없어진 SS의 구형 검정 정복이 등장한다. 1938년에 하인리히 힘러가 멋은 있지만 군인 티 안 나는 제복이라고 예식용으로 전용하고 평복은 회색 정복으로 변경했다. 간지나는 디자인이긴 했기 때문에 1943년 즈음까진 일부 후방 근무자들이 비공식적으로 입고 다니긴 했다. 대신 게슈타포 친위대나 SD보안대 소속들은 군인이 아닌 경찰이나 국가정보요원에 가까웠기 때문에 검은색 제복을 정복으로도 착용했다. 그러니 그렇게 고증에서 틀린 것은 아니다. 많은 감독들이 이 제복을 멋지다고 여겨서, 일부러 혹은 모르는 채로 전쟁 중인 기간을 다룬 영화 등에 이 제복을 등장시키곤 한다.
- 아돌프 히틀러의 갈색 나치당원 제복에 흰 망토의 조합은 고증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영화의 창작이다. 히틀러는 전쟁이 발발한 이래 최고 사령관(Supreme Commander)에 취임한 이후부터 금색 단추가 달린 회녹색의 더블 버튼 상의와 검정색 바지로 된 정복을 즐겨 입었고, 자살할 때도 이 차림이었다. 다만 희화적인 우스꽝스러운 이미지를 주고자 일부러 이 제복을 입힌 것으로 추정된다.
- 마르틴 보어만이 SS 정복을 입고 나오는데 갈색의 나치당원 제복을 입는 것이 올바르다.
- 레플리카가 존재하는 복제의 경우에 고증 수준이 좋다. 연회 장면에서 잠깐 등장하는 야전주교의 복장은 상당히 고증이 괜찮은데, 이 제복은 일본 샵에서 레플리카가 팔리고 있다.
- 사실상 레플리카가 없는 외교관과 공무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복제는 고증이 완전히 무시되어 있다. 특히 외교관용 예복의 경우에는 그냥 일반 연미복으로 나온다. 브레드 피트 주연의 얼라이드에 가서는 그나마 독일 대사 예복이 비슷하게 구현되었다.
- 한스 란다와 같은 주요 인물의 경우에는 근무복 차림의 약장과 예복 차림의 정장까지 하나하나까지 올바르게 구현하였다.
후반부 극장에서 오마가 잠입을 위해 장갑 위에 장착한 총은 Sedgley OSS .38이라는 것으로 실존했던 모델이다. 2차대전 당시 미합중국 해군, 정확히 말하자면 OSS의 요청으로 제작된 암살용 권총... 이라기보단 손등에 장착하는 .38 구경의 단발식 델린저
B급 전쟁영화의 소재라고 생각되겠지만, 본 영화에 나오는 '유대계 독일인'들이 주축이 된 연합군 특공대는 실존하는 부대다. 정확히는 모티브가 된 거겠지만.(#) 제 2장에서 알도 레인의 모놀로그 장면 중 정복 패치에 나오는 부대마크로 제 1 특전단 소속임을 유추할수 있다. 미국과 캐나다의 합동 특공 부대로 [80] , 후방에서 레지스탕스를 지원함과 동시에 추축국 장교들을 잔인하게 암살하고 시신을 콜링카드(?) 와 함께 유기해서 심리전을 펼치던 부대다. [81] “미국은 정의의 편에서 2차대전에 명예롭게 임했다”는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꽤나 최근까지 기밀로 부쳐지다가 83년이 되어서야 수많은 기밀이 해제됨과 동시에 공식적으로 본 부대를 비롯한 OSS 특작부대 참전용사들이 특수부대원으로서 공식적으로 인정되었고, 2013이 되어서야 미국 측이 그 공로를 인정한 훈장이 수여되었다. [82] 미국의 “첫번째 특수부대”라는 칭호는 보통 제 1레인저 대대가 가지고 있지만, 83년부로 실질적인 최초의 “기밀 특작부대”로서의 특수부대의 타이틀은 사실상 지금의 CIA SOG의 전신인 이 부대를 비롯한 OSS 예하 특공대들이 가져갔다.
영화에 사용된 BGM중 영화 시작 때 나오는 'The Green Leaves Of Summer'라는 곡은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이 수상될 때 사용되었다.
오마주된 작품목록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오스카 각본상을 허트 로커에게 빼앗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 제목을 적당히 의역하자면 "쪽팔린줄 모르는 개자식들" 정도로 번역이 가능하다. 'Basterd'는 'Bastard'가 원단어로 일부러 두번째 'a'대신 'e'를 넣은 오타가 맞다. 감독은 이에 대해서 설명이 없었으나, 국내 팜플렛에 Bastard+Buster의 합성어라 적혔다. 또 'Inglourious'도 원단어 'Inglorious'에 u를 슬그머니 끼워넣었다. 감독의 의도가 드러나는 단어 선택이지만, 이에 대한 감독의 특별한 설명은 없었다. [2] 당초 란다 대령 역에 가장 크게 관심을 보인 사람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였다. 하지만 타란티노 감독은 독일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는 배우가 그 역을 맡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수없이 오디션을 거친 끝에 크리스토프 왈츠에게 기회가 갔다. 이후 디카프리오는 타란티노와 《장고: 분노의 추적자》에서 만나 악역에 대한 한을 풀었다.[3] 타란티노 감독에 따르면 왈츠가 나타나기 전, 자신이 원하는 대로 란다 대령을 연기할 수 있는 사람을 못 찾아서 '정말 이 영화는 못 만들어지는 건가'하고 고민을 했다고 한다. 이후 타란티노의 또다른 영화 《장고 : 분노의 추격자》로 다시금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명배우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지게 되었다.[4] 이제는 얼굴을 보면 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제모 라는 것을 알 사람이 많을 것이다.[5] 한국으로 따지면 원빈, 조인성, 정우성정도의 최고미남에 커리어 내내 항상 좋은 캐릭터만 하던 배우가, 정통 부산사투리나 목포 사투리를 하는 코믹한 역할을 하는 것 같지만, 사실 브래드 피트는 전에 가이 리치 감독의 영화 스내치에서 아일랜드 집시 건달을 연기하며 완벽한 아이리시 사투리를 선보였던 적이 있다. 레인 중위가 브래드 피트의 커리어를 확 뒤집는 캐릭터는 아닌 것. 참고로 스내치 또한 만만찮게 똘기넘치는 영화다. 미국은 엄격한 차별 금지법과 소수민족 보호 정책의 영향으로 독특한 억양 또는 발음을 희화화 하는 것은 터부시 되어 있다. 이는 좀 심각하기까지 해서 소수민족 출신이 방송에서 자학 개그를 하는 것도 터부시된다. 미국에서는 남부 억양은 일종의 개그요소로 사용된다. 설정상 이탈리아어를 조금 한다는게 포인트였는데, 막판에 바스터즈 잔당과 함께 해머스마크의 이탈리아인 영화 스탭 일행으로 위장해 상영회에 갔다가 만난 한스 란다가 갑자기 유창한 이탈리아어를 쏟아내고 바스터즈와 해머스마크가 벙찌는 장면이 백미. 한스 대령이 이탈리아어에 속을 거라고 생각했던 바스터즈와 관객들의 뒤통수를 거하게 때린 셈이다.[스포일러] '바스터즈' 대원들에 의해 머릿가죽이 훌렁훌렁 벗겨지고 야구방망이로 머리통이 날아가고 마지막엔 극장에서 홀라당 타죽고 만다. 참고로 머릿가죽이 제일 먼저 벗겨지는 나치가 타란티노 감독이다.[스포일러2] 처음에 '나치놈 머릿가죽을 100개씩 가져와라!'고 연설을 하는데 '''진짜로 감독 머리껍데기를 벗겨서''' 당연히 군대식 윽박지르기라고 생각할 관객들 뒤통수를 쳤다. 게다가 폼을 있는 대로 다 잡아놓고 막판에 어이없이 잡혀버린다. 애초에 적진에 침투시킨 '바스터즈'들은 일부러 못 알아보기도 힘들 정도로 전형적인 유대인 얼굴을 하고 있다. 안 잡힐 수가 없다.[스포일러3] '바스터즈'와 간첩 여배우는 어울리지도 않는 접선장소에서 게슈타포를 끌어들이고 수습도 못하는 바람에 총을 맞고, 연합군 수뇌부는 영화 좀 잘 안다는 이유로 독일어도 어색하게 하는 아치를 중요 작전에 스파이로 밀어넣는다. 극장 주인 쇼사나도 끝까지 쫒아다니던 촐러 일병을 뿌리치지 못해 당하고 만다.[6] 쥐가 먼 옛날 흑사병을 옮기긴 했지만 다람쥐도 마찬가지고, 그렇다고 쥐가 집에 쳐들어오면 나처럼 우유그릇을 내밀며 환영하겠냐는 이야기다.[7] 라파디뜨에게 질문을 할 때 프랑스어 대신 영어를 사용하는데, 드레퓌스 집안 사람들은 영어를 알아듣지 못해 둘 간의 질문 및 대답을 알아듣지 못한다. 따라서, 라파디뜨가 그들을 배신하고 위치를 말할 때 어떠한 동요도 일어나지 않았던 것.[8] '엿먹어라. 너희 유대인 개들(jew-dog) 모두!'[9] 망설임없이 냉큼 알려주는 부츠 일병의 모습에 모두들 즐겁게 비웃는다.[10] 단 아군의 정보를 불었다는 사실은 말하지 않았다. 말하면 총살감이니까...[11] 프레드릭 촐러 일병의 보직은 저격수로 종탑에 고립되어 수백명과 대치한 상황에서 250명(첫날에 68명 둘째날에 150명 셋째날에 32명)을 사살하고 부대를 퇴각시켰다.[12] '조국의 자랑'이라는 영화로 요제프 괴벨스가 감독을 맡았다고 한다.[13] 미국의 올림픽 금메달은 순 깜둥이 땀값이라며 농담이랍시고 궁시렁거리고 있었다.[14] 그리고 다음 장면에서 괴벨스와 프란체스카의 섹스신이 짧게 나온다.[15] 란다의 등장에 타란티노가 사용한 음악은 공포영화《심령의 공포 The Entity》의 주인공이 보이지 않는 존재에게 강간당하는 장면에서 따온 것이다. 이때의 연출은 심장박동 소리를 연상케하는 둥둥거리는 효과음으로 관객에게까지 한스 란다의 갑작스러운 등장과 그를 예상치 못했던 쇼샤나의 심리상태를 아주 간단명료하게 전달한다.[16] 소샤나와 이야기하고 싶다던 란다를 촐러가 말리는 장면이지만 화면은 소샤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화면구도에 그녀의 공포감이 표정으로 생생히 강조된다.[17] 어느 나라에서든지 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서양에서는 물어보지도 않고 강제로 주문하는 행위는 매우 큰 실례로 통한다.[18] 이야기하는 와중에도 슈트루델을 꼭꼭 씹어먹는 장면은 영화에서 가장 인기있고 유명한 장면으로 통한다.[19] 무슨 이유에선지 몰라도 란다가 굳이 프랑스제가 아닌 독일제임을 강조했다.[20] 그것도 산 채로 야구방망이로 두들겨 패서 곤죽을 만들거나, 총살한 후 머릿가죽을 베어버린다.[21] 첫 등장시 정복에 해당 부대 패치가 붙어있으며 빨간 바탕에 USA-Canada라고 적혀있다.실존했던 부대로, 영화처럼 히틀러 암살을 시도한적은 없으나 레지스탕스 활동을 지원하고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지의 추축군 후방에서 깽판을 친 부대다. 목표는 영화와 크게 다르지 않게 후방의 장교와 부사관들을 위주로 잔혹하게 살해하고 일종의 표식으로 검은 악마와 부대명칭이 인쇄된 카드를 살해대상의 시신에 올려서 심리전 요소로 쓰면서 “검은 악마들”, 그리고 “악마 여단” 라는 별칭으로 불려진다. 일부 야사에는 기도비닉을 위해 피아노 현으로 은밀히 교살한 뒤 대검으로 난도질해 장기자랑하는 시신을 유기했다고 전해진다. 비밀 침투작전이다 보니 기록 자체가 별로 없어서 진실은 저너머에(...). 그다지 큰 전과를 올리지는 않고 1944년 해산된다. 1983년경 다수의 안건들의 기밀해제와 함께 특수부대로 인정되어 참전용사들과 전사자들은 동등한 의전과 예우를 부여받는다. [22] 브래드 피트가 1994년 출연했던 영화 가을의 전설의 패러디. 여기서 피트는 1차대전 참전 도중 동생이 바로 눈앞에서 독일군의 총에 맞아 죽자, 반쯤 미쳐버려서는 단신으로 독일군 참호를 습격하며 머리가죽을 벗기고 다닌다.[23] 한스 란다에게 본 죠르노(Buon giorno)라고 인사하는데 이는 영어의 good morning같은 아침인사다. 그때는 이미 시간이 저녁이었으므로 한스는 알도가 이탈리아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바로 알아차렸을 것이다. 그런데 하머스마르크를 비롯한 바스터즈 일당이 이를 알았을 리가 없다. 바스터즈나 영화를 보던 관객들이나 한스가 갑자기 뱉어내는 이탈리아어에 벙쪘다.[24] 원래는 애덤 샌들러에게 배역 제의가 갔으나 스케줄 문제로 거절하였다.[25] 재밌게도 영화 감독으로의 역량을 발휘하긴 했다. 각본상 괴벨스가 제작한 프로파간다 영화인 Nation's Pride는 실제로 로스가 감독했다.[26] 여담이지만 방망이를 자세히 보면 안네 프랑크의 이름이 적혀있다.[27] 이 상사는 죽기 싫으면 독일군 배치도를 불라는 레인 중위의 요구를 씹으며 너희 미국 놈들과 유대인 놈들은 엿이나 먹고 차라리 죽겠다고 버티고, 빠따로 위협하는 도노비츠에게도 쫄지 않고 버텼으나 결국 빠따에 묵사발이 나 죽었다.[28] 독일군 상사를 패죽일 때 테드 윌리엄스가 펜웨이 파크 담장을 넘겼다며 환호한다. 실제로 일라이 로스는 보스턴 근교 출신이다.[29] 처음 알도 레인을 만났을 때부터 영어를 알아듣는 것으로 보아 영어를 공부했거나,미국에 살았었거나, 전쟁 전 영국이나 미국 쪽과 관련있는 일을 했던 것으로 추측된다.[30] 작중 왜 그렇게 증오하는지는 자세하게 언급되지 않는다. 중간에 누군가에게 채찍을 맞는 회상씬이 나오기는 하는데 그것 빼고는 과거에 대한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어 추측하기도 힘들다. 굳이 추측해보자면 유태인, 집시, 장애인이 아닌 독일인들 중에 나치에게 가장 심한 탄압을 받았던건 공산주의자, 민주주의자 등의 사상범이다.[31] 이 때 나름 명대사인 '네 놈의 나치 부랄에 작별인사나 해라'(Say 'auf Wiedersehen' to your Nazi balls)라고 말한다. 이 대사는 헤이트풀 8에서 비슷하게 사용된다.[32] 이름을 발음하기 쉬웠기 때문이다. 극장에서 마주쳐 세 명을 농락하던 한스 란다는 '브라보' 라며 조롱하고 자리를 뜬다.[33] 란다와의 대화에서 독일군이 자신에게 붙인 별명이 리틀 맨이라고 듣자 꽤나 어이없어 한다. 란다도 별명과는 달리 생각보다 키가 크다라고 은근 놀려먹고...[34] 하필이면 이 양반이 바스터즈 일당 중 하나의 영어식 액센트 섞인 독일어 발음을 가지고 시비를 거는 바람에 헬스트룸 소령의 주의를 끌어 버렸다.[35] 이때 하머스마르크 일행이 무안할 정도로 과하게 웃는데, 한스는 이미 사건 현장에서 하머스마르크의 사인이 적힌 손수건과 구두를 습득한 이후였다. 스파이라는 양반이 파리에 산이 없다는 간단한 사실조차 몰랐으며, 그런 먹히지도 않을 핑계로 총상을 얼버무리려는 것이 가소로웠다는 것.[36] 이때 고통스러워하는 크루거의 연기가 압권. 연기력 논란을 완전히 불식시켰다.[37] 타란티노 감독은 원래 이 역을 사이먼 페그에게 맡기려고 했지만 사이먼 페그의 스케줄 문제로 마이클 패스벤더가 맡았다고 한다.[38] 독일이나 독일어가 모국어인 오스트리아, 스위스 출신 네티즌들의 반응에 따르면 히콕스 중위의 독일어 발음은 지극히 영어스러운 발음이라 바로 영미권 출신 사람이라는 사실을 눈치채기 쉽다고 한다. 실제로는 패스벤더는 독일에서 태어났고 독일, 아일랜드의 혼혈이라 독일어는 어느 정도 하는 편이다.[39] 자신을 피츠팔뤼(Piz Palü) 출신이라고 둘러댔다. 하지만 피츠팔뤼는 독일과 전혀 상관 없는 스위스와 이탈리아 사이의 국경지대에 위치해 있는 산골동네인데다가 무엇보다 스위스는 당시에도 중립국이었기 때문에 피츠팔뤼 출신이면 독일군에 징집될 이유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본 몇몇 유럽 네티즌들은 피츠팔뤼 출신이라고 둘러대는 순간 스파이임이 탄로 나야 정상인데 그렇지 않아서 영화 속 옥의 티가 아니냐고 지적을 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히콕스가 스파이 노릇을 하는데 나사가 엄청 빠져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장치로 보일 수도 있다. 그리고 고향은 피츠팔뤼이지만 독일로 이주했고 이후 독일군이 되었다라고 둘러대면 그만인지라 딱히 옥의 티라 볼 수도 없다. 아무튼 이에 대한 진실은 타란티노 감독 본인만 알겠지만 참고로 극 중 언급되는 이 피츠팔뤼는 1929년에 개봉한 레니 리펜슈탈의 영화 <피츠팔뤼의 하얀 지옥>의 배경지로 유명해서 극 중 히콕스가 리펜슈탈에 대해 많이 언급하기도 한다. [40] 리펜슈탈 영화 봤냐, 거기 횃불 스키 장면에 우리 가족이 엑스트라로 출연했다. 우리 동생은 잘생겨서 감독이 클로즈업도 해줬다며 능청을 떤다.[41] 영국이나 미국에선 검지, 중지, 약지를 들어서 표현하지만 유럽에선 엄지, 검지, 중지를 써서 표현하기 때문이다.[42] 사실 그 전부터 의심은 굳어지고 있었다. 독일식 스무고개는 마지막 10번째 질문에는 원래 답을 하지 않는데, 다른 독일인 캐릭터들은 답을 하지 않지만 영국인인 그는 답을 해버린다. 이때 웃음기를 띄고있던 헬스트룸의 표정이 순간적으로 굳어진다.[43] 레아 세두가 딸 중 한 명으로 나온다. 이 작품이 그녀의 할리우드 데뷔작으로, 대사는 전혀 없지만 미모 덕인지 화면에 자주 잡힌다. 또한 여기서 대면한 크리스토프 발츠는 007 스펙터에서 적으로 만난다.[44] 비범하게도 '유대인처럼 생각하는' 한스 란다는 라파디트가 자백하기 전에 이미 마루 바닥 밑에 숨어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45] 물론 뻥이다. 란다는 불어든 영어든 다 잘 한다. 영어로 대화하기 위한 밑밥 깔기. 드래퓌스 유대인 가족이 영어를 할 줄 알았다면 한스와 라파디트의 대화내용을 듣고 달아났겠지만, 그러지 않은 점을 한스 란다가 예상한것. [46] 한국 IPTV에서는 이 발음을 드레이퍼스라고 했다.[47] 오 흐부아!(Au Revoir) 쇼사나![48] 정황상 전 극장주인 미미유 부부에게 입양되어서 획득한 이름인 듯하다. 주위에는 고모 부부라고 대충 둘러댄 듯. 미미유 씨는 공습 때 죽고 미미유 부인도 열병으로 세상을 떠나 쇼사나가 젊은 나이에 극장을 물려받게 된다.[49] 촐러 딴에는 거물들의 행사에 쇼사나의 극장을 대관하면서 수익과 명성을 높여주려고 했을 것이다.[50] 종이보다 3배 더 잘 탄다.[51] 자료 화면으로 옛 영화의 한 장면 (필름통을 든 아이가 전철기사와 얘기를 나누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은 알프레드 히치콕의 <사보타지> 중 한 장면이다.[52] 촐러가 미군들에게 영어로 "누가 감히 독일에 맞설 테냐!" 라고 말하자 쇼사나가 역시 영어로 "내가 독일에 맞서겠다"라고 말한다. 독일인이 가득한 자리였지만 독일어로 하지 않고 사전에 영어로 말하는 걸로 마르셸과 계획을 짰다.[53] 여기서 쇼사나가 얼마나 그들에게 분노하였는지 잘 나타난다. 그녀와 그녀의 가족은 영어를 하지 못해서 자신들의 위치가 들켰음을 총 맞기 직전까지 몰랐다. 그런 그녀가 독일군들에게 영어로 자신의 메시지를 보낸 것은, 지난 4년간 영어를 공부하였다는 뜻이며 영어를 하지 못해 죽은 가족의 복수를 조롱하듯 전하였다고 할 수 있다. 영사기로 쏘아지는 그녀의 모습은 흡사 악마의 광기와도 닮아있다가 조롱의 기쁨도 섞여있는 연출이라 할 수 있다.[54] 당신이 주연인 영화고 당신을 위한 상영회니 어서 가서 자리를 지키라고 하지만 촐러는 자신이 수많은 사람을 죽이는 장면이라 특히 보기 힘든 장면이라면서 괴벨스의 허락도 받았다며 거절한다. 대신 자기가 영사실 일을 거들어주겠다며.[55] 자신이 사람을 죽이는 장면을 보기 힘들다고 할땐 언제고 자신은 300명이나 죽인 전쟁영웅인데 이렇게 대접받을 수 없다고 욱하는 이중성을 보인다. 전쟁영웅이란 지위로 선전영화를 개봉하게 해주는 호의도 안먹히니깐 반대로 자기 지위에 관심없는 척 한 거짓말이였을뿐 본심은 아니였던것.[56] 이 장면에서 참 아이러니 하게도 로멘스 장면에 어울릴듯한 엔니오 모리코네의 'Un Amico'가 배경음으로 나온다. 이탈리아어로 친구라는 뜻이다. 이때 쇼샤나의 드레스 파편이 마치 꽃잎이 흩날리듯이 흩날린다.[57] 참 고약하게도 숨이 넘어가면서 고개를 떨구는데 쇼사나는 죽을때마저 촐러가 있는 반대 방향을 바라보며 죽는다. 그리고 상영되고있는 영화에서 나오는 전쟁의 총격전 때문에 그 누구도 영사실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지 못했다. 혹자가 말하기를 로미오와 줄리엣 타란티노 버전이라고.[58] 한스가 '괴벨스는 자기 작품을 흑인이 트는 것을 고깝게 생각할테니 마르셀의 능력과는 관계없이 쇼샤나가 영사기를 돌려라'고 지시한다.[59] 새뮤얼 잭슨이 48년생으로 꽤나 고령이라는 걸 감안하면 원래 설정에서는 애인이 아니었을 듯 하다.[60] 수도에서 반란이 발생했을 시 이를 진압할 최정예 부대(보통 독일 육군은 거주지 단위로 연대를 나누어 자기 거주지 인근에서 입대한 징집병들로 채워지는데, 그로스도이칠란트 사단 등 일부 메이저 사단들은 개전 이전부터 이런 특성 탓에 여러 지역 출신들이 섞였다.)로 창설되었고, 그 명성에 걸맞게 동부전선에서 엄청난 전과를 올린 사단. 그로스도이칠란트 사단은 정예라는 특성상, 개전 이후 대부분의 육군 부대에서 중사 이하 사병들에게는 지급 및 착용이 정지된 정복과 예복이 지급되었는데, 촐러 일병이 죽을 때 입고 있던 백색 예복 역시 말단 병사인 일병 신분임에도 이런 이유로 입을 수 있었다.[61] 왜 종탑에 곡사포나 항공지원을 요청하지 않았나 궁금해 하는 사람도 있는데 블루레이 특전으로 딸려오는 영화의 풀버전을 보면 이탈리아에서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종탑이라 나치 한 명 잡자고 무너뜨릴 수는 없다고 나온다. [62] 블루레이 특전 영상으로 해당 영화의 풀 버전이 나오는데, 프로파간다 필름의 진수를 보여준다. 미군의 시체로 산을 쌓으며, 볼트액션 소총을 거의 반자동에 가까운 속도로 재장전 없이 쏴대는데다, 촐러가 숨어있던 종탑의 벽엔 순간적으로 하켄크로이츠 모양의 탄흔이 새겨졌다가 사라진다. 해당 단편의 감독은 도노비츠 하사 역의 일라이 로스.[63] 다만 쇼사나의 마음을 얻지 못해서 불편한 표정으로 고민하다가 저런 언급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64] 그녀의 출신 이전에 그는 프랑스를 침략한 나치임에도 자신이 억지로 자기네식 호의를 좀 보여줬다고 사랑하길 바라는 파렴치에 불과하다.[65] 물론 검열삭제를 하자고 암시하는 것이다. 촐러가 설레하는 묘사가 일품.[66] 이때 흐르는 음악은 엔니오 모리코네의 'Un Amico'. 아이러니하게도 이탈리아어로 친구라는 뜻이다.[67] 이 사람 역시 슈츠슈타펠이므로, 소령이 아닌 돌격대지도자라 해야 옳다.[68] 프랑스 주둔군임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어는 못하는 모양으로 쇼샤나와 대화할 때 옆에 있는 통역병을 통해 대화한다. 하지만 정작 이 배역을 연기했던 배우 아우구스트 딜은 어린 시절 프랑스에 거주했던 적이 있어 프랑스어가 굉장히 유창한 편. 이 영화에서처럼 나치 독일군으로 다시 등장한 영화 얼라이드에서는 프랑스어 대사도 거침없이 연기해내는 모습을 보이고, 아예 프랑스어로 제작된 영화나 드라마에도 많이 출연하는 편. [69] 사실 얼굴을 알아보긴 힘들었을 것이다. 란다가 그녀 가족을 죽이러 찾아갔을 때 쇼사나는 시종일관 마룻바닥 아래에 있어서 발밖에 못 봤고 가족이 총살당한 이후에는 뒤도 안 돌아보고 뛰어가느라 란다를 돌아보지도 못했다. 이름을 듣고 눈치챘을지도...[70] 이때 헬슈트롬 소령은 '뭐 좀 물어봐도 될까!(Dürfte ich mich vielleicht erkundigen!)'란 단 한마디로 술집에 있는 전 인원을 얼어붙게 만든다. 그리곤 아무렇지 않게 유유히 걸어가 이윽고 바스터즈 일행이 보이는 곳까지 갔어도 눈길 한번 안주고 축음기의 바늘을 들어올린다. 보통 적으로 여겨지는 무리가 있다면 힐끗 쳐다라도 볼 텐데 말이다. 란다의 부하답게 쫄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렇게 거만하고 겁 없는 성격 탓에 쓸데없는 짓을 하다 죽지만.[71] 독일인들은 3을 손가락으로 표현할 때 검지,중지,약지가 아니라 엄지부터 검지,중지 순으로 손가락을 편다. 하머스마크의 말에 의하면 독일인이라면 다 이걸 보고 이상함을 느꼈을 거라고... 손가락을 편 순간 갑자기 얼어붙는 분위기 묘사가 일품. 사실 그 전에 이미 의심이 굳어지고 있었다. 독일식 스무고개 게임을 할 때, 원래 마지막 10번째 질문엔 답하지 않는다. 독일인인 하머스마르크와 휴고는 답하지 않았지만 영국인인 히콕스만 거기에 답을 했다[72] 사실 히콕스가 독일 제스처를 잘못 쓰기 전에 자신을 피츠팔뤼 출신이라고 둘러댔는데 이 피츠팔뤼는 스위스와 이탈리아 국경지대에 위치해있는 스위스의 산골동네이고, 무엇보다 스위스는 당시에 중립국이었기 때문에 이 동네 출신이라면 애초에 독일군에 징집될 이유가 존재하지 않는다. 유럽 지리에 대해 조금만 알면 바로 스파이임을 눈치챌 수 있는데 어째 헬슈트롬 소령은 그냥 넘어간다.[73] 전 문서에는 소령이 변절자인 휴고를 '자신이 고문했음에도 못알아본 덕에 그것이 화근이었다'고 서술되어 있는데 작중 어느 장면에서도 소령이 휴고를 직접적으로 고문하는 장면은 없다. 술집에서 휴고가 채찍고문을 받는 장면은 잡혔을 당시의 과거가 아니라 휴고의 '인내심', 그리고 게슈타포에 대한 증오를 표현한 장치로 보는것이 합당하다. 술집에 들어가기 전에 히콕스가 언제 나치를 죽여도 이상하지 않을 얼굴을 하면서 칼을 스륵스륵 갈고 있는 휴고를 보고 조용히 있어 달라고 당부하는 장면을 보면 이 쪽이 확실하다.[74] 재밌는건, 영화 얼라이드에서 또 다시 독일군으로 출연했고, 그밖에 수많은 영화에 나치 독일군 역으로 출연한 적이 많지만 한편으로 2019년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어 히든 라이프에서는 기존의 이미지와 정반대인 나치즘에 반대하여 양심적 병역거부를 하다가 처형된 오스트리아의 농부 프란츠 야거슈테터를 연기했고, 그전에 2007년 카운터페이터에서는 아예 강제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는 유대인을 연기한 적이 있었다. 여러모로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75] 한 예로 독일어 Nein은 나인으로 발음이 되는데, 서양에서는 3 x 3 = ?의 답을 숫자9(Nine)의 발음과 비슷한 Nein(나인)으로 쓰기도 한다.[76] 실제로 괴벨스는 주변에 여자가 많았고 성적인 스캔들 또한 많았다. 특히나 선전부 장관이라는 직책 때문에 여배우들과의 염문설이 많았다. 통역 역의 배우는 줄리 드레퓌스. 나중에 괴벨스 옆에서 사이좋게 벌집이 된다. 줄리 드레퓌스는 드레퓌스 사건의 중심인물 알프레드 드레퓌스 형의 후손이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 킬 빌에서 오렌 이시이의 친구이자 매니저 소피 파탈을 맡았다.[77] 사실 란다 대령의 캐릭터를 생각해보면 자기 혼자 항복해 살아나가는 것보다 자신을 따르는 병사 하나까지 살려내 조금 더 인간적인 모습을 비추는 것이 자신의 처신에 유리할 것이라고 계산했다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 [78] 원래 9점이었다가 추후 10점 만점으로 상향[79] 모두가 알다시피 박평식 평론가의 7점은 매우 높은 점수이다.[80] 초창기엔 케나다가 창설한 부대였지만 미국이 연합군 지휘의 주도권을 가져가면서 1942년 합동부대로 재편성 하였다.[81] 레지스탕스의 활약과 D-Day의 살육 때문에 묻힌 감도 있지만 애초에 기록이 별로 많지 않아서 영화에서도 설명하듯 “아군은 모르는데 적군은 이름만 들어도 공포에 질리는” 부대다 보니 기밀이 해제되기 전까진 참전용사들이나 각군의 기록보다 독일군의 기록에서 그 흔적을 찾을수 있던 부대였다고[82] 본작에 힘입은 유족과 참전용사들의 가족이 본격적으로 로비를 해서 얻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