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신화

 


1. 이란 신화의 범주
2. 조로아스터교의 신적 존재
3. 고대 아리아인의 신
4. 문헌
5. 영웅
6. 관련 항목


1. 이란 신화의 범주


현재의 이란 및 그 주변, 즉 중동 지역에 전해지는 신화. '''페르시아 신화'''라고도 불리는데, 페르시아라는 말은 본래 파르스 지역을 가리키는 그리스어이기 때문에 이제는 '''이란 신화'''라고 부르는 추세다.
이란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신화인만큼 이란이나 조로아스터교뿐만 아니라 다른 신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초기 이란 신화와 베다 시대의 인도 신화는 상당한 접점이 있었는데, 이는 인도로 남하한 아리아인들이 페르시아인과 같은 뿌리였기 때문이다.
페르시아 신화라고 하면 조로아스터교 성립 이전 고대 아리아인의 신화, 조로아스터교의 신화, 그리고 이슬람교 도래 이후의 신화를 한데 묶어서 이야기하지만, 좁은 의미로는 이슬람교 도래 이전의 신화들을 가리킨다. 역으로 더 넓은 의미로는 스키타이족의 신화와 오세트족의 신화도 포함하는, 광범위한 중동 지역 전체의 신화군을 가리킨다.

2. 조로아스터교의 신적 존재


  • 아후라 마즈다(Ahura Mazda): 조로아스터교의 최고신이자 페르시아 제국의 수호신.
  • 아메샤 스펜타(Amesha Spenta): 조로아스터교의 6명의 신적 존재 또는 대천사. 셋은 남성, 셋은 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 보후 마나흐(Vohu Manah): 선(善)을 상징. 동물의 보호자.
    • 아샤 바히스타(Asha Vahishta): 최고를 상징. 빛과 불을 상징.
    • 크샤트랴 바이르야(Kshathra Vairya): 정의를 상징. 광물과 금속을 상징.
    • 스펜타 아르마이티(Spenta Armaiti): 신성함. 지구의 감시자.
    • 하우르바타트(Haurvatat): 완벽함. 물의 수호자.
    • 아메레타트(Ameretat): 불멸과 영원함. 식물의 수호자.
  • 스라오샤(Sraosha) : 양심과 준수를 상징. 그 자신이 아후라 마즈다에게서 배운 그대로, 아후라 마즈라의 가르침을 인류에게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
  • 스펜타 마이뉴(Spenta Mainyu) : 거룩한 영(靈). 아후라 마즈다의 쌍둥이 아들들이 영원한 경쟁관계에 들어서게 되었을 때 선을 선택하여 진리·정의·생명 등의 속성을 얻었다.
  • 앙그라 마이뉴(Angra Mainiuu)
  • 주르반 아카라나(Zurvan Akarana) : 이름의 뜻은 '무한의 시간'. 아후라 마즈다와 앙그라 마이뉴 이전부터 존재한 태고의 신이며 이 둘의 아버지인 시간의 신이라지만 비중은 없다.

3. 고대 아리아인의 신


  • 바루나(Varuna): 천공의 신. 고대 인도-이란지역의 창조신에 해당한다. 위의 아후라 마즈다와 동일한 신격으로 여겨지며, 아래의 미트라와 함께 고대 이란지역의 2대 주신 중 하나에 해당하나 그 격은 미트라보다 높다. 조로아스터교 이전에 이 지역에서 군림했던 아수라계 신족의 뿌리이기도 하며, 애초에 '아후라'라는 단어 자체가 아수라와 같은 의미이다.[1]
  • 미트라(Mithra): 계약의 신.[2] 시간이 지나면서 태양과 빛의 신의 이미지가 더해졌다. 페르시아의 만신전에서 아후라 마즈다에 버금가는 위치를 가지고 있다. 정의와 계약의 수호신으로도 불린다. 위의 바루나와는 상보관계에 있는 신인데, 두 신은 서로 협력할 때 더욱 완벽해진다고 하며 부분적으로는 동일 신격을 공유하는 측면까지 보인다. 인도지역에서 그의 이름인 미트라는 훗날 불교에서 말하는 미륵으로 변형되기도 한다. 또한, 페르시아와 전쟁중이던 로마 제국에도 전파되었는데, 주로 군인들이 열렬히 믿었다.
  • 베레트라그나: 승리와 전쟁의 신이자 미트라의 직속 부관. 사산조 페르시아의 황제들 중, 많은 사람들의 이름에 들어간 바흐람은 이 신의 이름을 딴 것이다.
  • 라슈누(Rashnu) : 정의의 신. 미트라와 함께 사람이 죽었을 때 영혼의 운명을 결정한다.
  • 마오(Mao): 달의 신.
  • 바타(Vata): 바람의 신. 인도 신화의 바유와 동일시.
  • 티슈트리아(Tishtrya): 비의 신.
  • 아나히타(Anahita): 물의 여신. 사산조 페르시아 제국 시절에 크게 신봉되었다. 사산조의 시조인 아르다시르의 조상이 이 여신을 섬기는 사원에서 일하던 사제였기 때문이다.
  • 안드라바(Andarva): 공기의 신.
  • 아스만(Asman): 하늘의 신.
  • 아르야만(Aryaman): 우정과 치료의 신. 인도신화에서 위의 바루나와 같이 숭배되고 속성도 공유하는 일면이 있었다.
  • 바가(Baga): 번영과 부유함의 신.
  • 하디시(Hadish): 농업과 농부들의 수호신.
  • 파란드(Parand): 행복과 부유함의 신.
  • 수신나크(Shushinak): 이란의 신들 중 가장 오래되었으며, 8천 년 전의 수사 시절부터 숭배 받아왔다. 기능은 불명.
  • 테스바(Teshba): 폭풍의 신.
  • 바난트(Vanant): 별들의 수호신이자, 서쪽의 악을 정복하는 전쟁신.
  • 아메흐(Ameh): 승리와 영광의 여신.
  • 알라툼(Allatum): 지하세계의 여신.
  • 아리스방(Arishvang): 부와 경제 활동의 수호 여신.
  • 이즈하(Izha): 희생과 제사, 제물의 여신.
  • 세판다르 마즈(Sepandar Maz): 지구와 생식력의 수호 여신.
  • 피티 람(Piti Ram): 평화의 여신.
  • 드라바스파(Drvaspa): 소와 어린이와 우정의 수호 여신.
  • 아스타드(Ashtad): 인간을 선행으로 이끄는 여신.
  • 아나람(Anaram): 30개월 동안 수호해주는 여신.
  • 아팜나파트(Apamnapat):물의 신.미트라와 아나히타 못지않게 중요한 신이었다.

4. 문헌



5. 영웅



6. 관련 항목



[1] 고대 인도 신화와 고대 이란 신화는 기원이 같다. 다만 바루나가 아후라 마즈다와 동일 신격이라는 주류설에는 아직 반론이 남아있다.[2] 신명 자체가 계약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