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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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KBS 2TV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장인물. 배우는 신구.
'''월계수 양복점의 주인'''.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진 월계수 양복점의 주인으로, 그 역사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으로 양복점을 운영한다. 투철한 장인 정신은 물론 따뜻하고 자애로우며 넉넉한 인품까지 겸비해 동네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로 존경받는다.[1] 아들이 국내 최고 명문대를 나와 미사어패럴 사장을 하고 있지만, 자신을 이어 재단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장인 정신의 소유자.
2. 상세
드라마 초반부에 갑자기 편지 한 통 남겨두고 가출을 하고, 월계수 양복점이 폐쇄될 위기에 처하는데, 때마침 재벌 그룹의 권력 다툼에 질린 동진이 집으로 돌아오고, 만술의 수제자 삼도 역시 소문을 듣고 상경하는 등 하나 둘씩 모이면서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을 알린다.
그가 가출을 한 이유는 알고보니 '''시력이 감퇴하는 병'''이 있기 때문으로, 자신이 장님이 되어버리기 전에 팔도를 돌아다니며 옷을 지어주기로 약속한 사람들에게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가출한 것. 중간에 동진과 만나 서로간에 심정을 토로하고, 당시 심적으로 몰린데다 염증을 느끼던 아들이 결국 아버지가 없는 동안 양복점을 지키기로 결심하여 그에게 양복점을 맡기게 된다.
그렇게 팔도를 돌아다니던 중, 산길에서 순간적으로 눈 병이 도져서 눈 앞이 잠깐 안 보이는 증세로 인해 병원 신세를 지게 된다. 집안에 복귀할 것을 종용하는 아들과 연실에게 '''여자 쪽 집안의 반대로 헤어졌던 첫사랑이 임종을 앞두고 있다'''고 말하며, 몇십년이 지나 이제야 연락이 닿았고, 옷을 지어주겠다는 약속을 임종 직전에 지켜야한다고 설명한다. 결국 그 분의 임종을 지켜보며 명복을 빌어주고, 마침 양복 경진 대회 결승전에 출전한 삼도를 응원하기 위해 드디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다.
이후에는 양복점을 완전히 동진에게 넘겨주고 본인만의 시간을 보내며 점자를 배우고 있다. 그런데 드라마가 전개될수록 점점 눈이 침침해지는 모습을 보인다.[2] 하지만 본인에게 뭔가 신경을 쓰거나 부인에게 말하기도 전에 집안에 결혼 대란이 터지기 시작. 태평이 동숙과의 결혼을 부탁할 때 가장 먼저 찬성하고 곡지를 설득했고, 뒤이어 동진과 연실 커플 건도 기표 모의 난동으로 알게 된 후 천천히 생각해보자 하며 찬성 쪽으로 생각했으나, 곡지가 완강히 반대를 하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38회에서는 오랜만에 양복점에 들어와 삼도와 동진과 함께 첫사랑 이야기를 하며 한 잔 한다.
연실이 떠난 뒤 연락이 없자 연실한테 전화하여 만나서 양복점으로 돌아와 달라고 하지만, 연실은 거절한다. 이에 대해 동진과의 교제 외에도 자신의 꿈을 포기할 거냐며 단호하게 설득하지만 역시나 거절당한다.
연실이 화재사고로 다쳤다는 소식을 동진으로부터 듣게 된다. 효주가 찾아왔을 때는 동진을 포기하라 한다. 연실이 의식을 되찾은 뒤 곡지와 함께 문병까지 온다. 연실이 퇴원한 후 집으로 오자 반갑게 맞이한다. 경자가 연실한테 행패부리자 당장 나가라고 버럭한다. 그 후 동진과 연실의 결혼을 승낙한다.
43회에서는 다른 양복쟁이들과 연락하며 새로운 양복브랜드를 만드는 것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 대목에서 눈이 이전보다 더 침침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연실한테는 결혼 비용을 보태주며 나중에 용돈을 벌어다 달라고 한다.
46회에서는 점점 눈앞이 침침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화장실 잠깐 다녀와도 넘어질 정도까지 갔다. 병원을 찾아갔는데, 의사 말로는 시야가 이전보다 더 좁아졌다 하며, 딱히 치료법도 없단다.[3]
그래서 그 후 시각장애인용 지팡이를 들고 다녔지만, 결국 48회에서 동숙과 태평이 눈치를 채게 되고, 곡지도 결국 알게 된다. 그 다음, 곡지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강릉시에 다녀오겠다고 한다. 그리고 명예퇴임식에서 그동안 월계수 양복점을 찾은 고객들 앞에서 명예퇴직을 한다. 그 후, 곡지와 함께 강릉으로 내려가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동진이 미사 어패럴로 돌아가 사장이 되었다고 들었을 때에는 격려의 말도 해준다. 52회에서는 다정이 걸어준 영상통화로 오랜만에 모두의 얼굴을 보게 된다.
그리고 최종화에서 결국 눈이 전부 멀게 되는데, 그로 인해 서울로 돌아가던 도중, 배삼도, 성태평, 이동진, 강태양과 함께 바다를 보며 덕담을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