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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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상세


1. 소개


KBS 2TV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등장인물. 배우최원영.[1]
'''이 드라마의 최대 인생의 승리자 2'''
드라마 초반부에서는 성준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였다. 한때는 가요대상에서 신인상까지 수상했던 왕년에 잘나갔던 스타였지만, 지금은 아무도 안 알아주는 한물 간 가수.

2. 상세


만화방에서 즉석 팬사인회를 하지만, 거기에서 만화를 보던 사람들 전부에게 개무시를 당한다.

미국에서 10년만에 귀국한 것도 사실 사업이 망하고 귀국한 것. 대한민국에 온 지 얼마 안 돼 배삼도와 얽혀 기타가 부숴지는 사고[2]가 일어났는데, 이것이 본의 아니게 삼도와 인연이 되어 월계수 양복점 2층에 세들어 살게 되고 일명 '가죽 잠바'라 불리며 양복점의 식구가 된다.

아래에서 언급되는 '국밥 결의'로 4형제가 결성된 이후로는 삼도를 형아, 동진을 똥진 동생이라고 부르는 등 묘하게 미워할 수 없는 감초 캐릭터가 된다.

전직 음반사 대표를 자청하는 사기꾼에게 낚여 3천만원을 털리는데, 이게 사실은 동숙이 자기 어머니와 딸에게 훔쳐서 마련해준 돈이라 월계수 양복점 남자들에게 추적당한다. 태양에게 멱살을 잡혀 밧줄로 묶이고, 이동진에게는 죽빵을 얻어맞기도... 그러나 그 역시도 사기를 당했던 것을 알게된 동진, 삼도, 태양이 그를 위로하면서 국밥집에서 일명 '국밥 결의'까지 한다. 하지만 집안의 어르신 곡지에게는 단단히 찍혀 결국 2층에서 쫓겨나고, 막무가내로 태양이 사는 고시원에 얹혀 살며 3천만원을 갚기 위한 알바생 생활을 시작한다.

결국 동숙이 그를 위해 만화방을 팔아 빚을 탕감해주고 어머니를 설득해 그를 집으로 데려오지만, 그녀 앞에서 맞선 자리에 꼭 나가라는 배신 아닌 배신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 바로 뒤에 배삼도 부부에게 '동숙이 어떤 마음으로 그런 행동을 했을지 알면서 그랬냐'는 핀잔을 듣고 느낀 바가 있는지, 동숙을 점점 의식하는 모습을 보인다.

돈을 벌기 위해 자존심도 마다하고 캬바레밤무대 가수까지 알아보지만, 뽕짝을 불러야 된다는 캬바레 측의 주장에 락커로서의 마지막 자존심이 있다며 이를 거절한다. 하지만 박 사장과 데이트하는 동숙을 보며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현실을 깨닫고 결국 머리도 자르고, 면도도 하면서 대 변신. 이후 락 발라드 가수 '성준'에서 밤무대의 뽕짝 가수 '태평'으로 다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다. 락커로서는 실패했지만 나름 가수로서의 평가는 좋아 듣는 사람마다 호평이다. 다만 동숙은 태평이 락커를 포기한 것을 안타까워 하는 듯 하다.

공공근로할 때 우연히 받은 복권을 실수로 흘린 걸 떠올려 돌려받으려 하지만 선녀가 쉽게 돌려주지 않는다. 선녀를 계속 쫓아온 끝에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복권을 돌려받고 당첨금을 동숙한테 넘겨줘 빌린 돈을 갚는다.
동숙한테 자꾸 치근거리는 박 사장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급기야 박 사장이 동숙한테 내놓은 혼전계약서의 내용을 보고 박 사장한테 마빡을 날렸다. 박 사장을 쫓아냈음에도 여전히 망설이고 있었지만 결국엔 동숙한테 자신의 본심을 고백하여 프로포즈에 성공한다.

만술이나 다정 등 다른 가족들은 암묵적으로 동의하고, 두 사람 사이를 탐탁치 않게 여기던 동진 역시 연실과의 사이를 눈치챈 태평에게 약점을 잡히면서 아군으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곡지는 "난 그렇게 무른 호박이 아니다!"라면서 강경하게 나가고 있는데... 식사 자리에서 KBC 가요무대에서 섭외가 들어오면서 곡지가 태평을 다시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태평 자신에게도 재기할 기회가 찾아온 상황.

34회에서 효주가 동진네 집을 찾아와 만술과 곡지한테 동진과 연실의 교제를 폭로하려 할 때 일부러 효주한테 물을 쏟아 저지한다. 그리고 마침내 동숙과 소소한 결혼식을 올려 다정의 책임감 있는 아버지가 되겠음을 선언한다. 그리고 36회에서는 다정한테 아빠라 불리면서 완전히 다정의 새아빠가 된다.

38회에서는 마침내 가요무대에 출연하는데, 너무 긴장한 탓인지 자꾸 화장실을 들락날락 하지만 동숙과 다정의 격려를 받고 무대에 선다. 그리고 자신의 신곡을 선보이며 결국 재기 성공.

동진이 연실이 떠난 것 때문에 심란해하자 연실이 떠난 이유를 간접적으로 알려준다. 그리고 동숙과 함께 연실한테 모두가 기다리고 있다고 음성매세지를 남겼다고 동진한테 말해주며 위로한다. 자신이 출연한 가요무대 방송을 가족들과 같이 보게 되고 이걸 계기로 곡지의 눈에 들게 된다. 인터뷰 제의를 받고 인터뷰를 하다가 기자의 15년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노코멘트하겠다고 한 걸로 봐선 뭔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밀이 있는 듯.

41회에서는 빙어 축제에 동숙과 함께 간다. 그곳의 무대에서 공연을 하지만, 애석하게도 축제에 온 사람이 적어서 사실상 참패. 동숙한테 고생시킨 것 같아 미안하다 하지만, 동숙은 이걸 추억이라 하자 안심한다. 라면에 빙어를 넣고 동숙과 함께 먹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연실이 돌아오자 다른 가족들과 함께 맞이한다.
퇴근길에는 동숙과 다정과 함께 버스에 타는데 자신이 낸 신곡이 들려오고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노래를 부른다. 이 때의 분위기는 마치 관광버스 마냥 흥이 넘쳤고, 태평 본인도 점점 인기를 늘려 간다. 그 후 이 일이 화제의 영상이 되어 점점 인기가 올라가고 동숙과 다정과 함께 기뻐한다. 그 다음 라디오방송 출연 제의나 축제의 공연 출연을 제의받는 등 완전히 연예인 다 되셨다.
선녀가 아픈 것을 깨닫고 삼도와 힘을 합쳐 선녀를 병원에 데려가고 결과가 나쁜 쪽으로 나오지 않자 안심한다. 그 후 어느 기획사에서 계약 제의를 받게 된다.
결혼식 날, 연실이 납치당하자 기표에 대한 혐오감을 내비치며 동진 일행과 단결하여 연실을 구하러 간다. 그 후, 이전에 제의받은 해당 기획사와 계약을 별 탈 없이 맺게 된다. 그리고 해당 기획사의 대표한테 공짜로 차를 지원받는다. 그 후에는 한약세트도 지원받는데, 대표의 비서 말로는 태평을 엄청 챙긴다고...
48회에서는 만술이 시력이 나빠진 것을 깨닫게 되고 그럼에도 의연한 만술의 모습에 존경심을 품게 된다. 50회에서 자신의 소속사 대표가 15년 전 헤어졌던 옛 애인임을 알고 놀란다. 53회에서는 깡맥주를 마시는 다정한테 위로도 해준다. 54화에 팬들의 환호에 눈물을 흘리고 노래를 부른다.


[1] 백년의 유산에서 김철규 역을 하였다. 여담이지만, 아내심이영이 바로 전에 아이가 다섯에 나와서 어떻게 보면 바통터치하게 된 셈. 그 외에는 선덕여왕에서 가장 짧으면서도 가장 굵은 배역인 계백의 배역을 맡아 인구에 회자되기도 했다.[2] 결국 경찰서까지 가서 합의 본 결과 100만원을 조금씩 갚는 것으로 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