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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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상세


1. 소개


KBS 2TV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등장인물. 배우오현경.
'''월계수 양복점의 장녀'''.
이동진누나. 처녀 시절 별명이 컴퓨터 미인일 정도로 유명했지만, 지금은 을 혼자 키우며 만화방을 운영 중이다. 외모는 출중하나 심하게 뇌가 순수하고, 투명하다는 단점이 있다고... 그 때문에 결혼을 번번히 실패한 것으로 보였는데, 사실 31회에서 밝혀진 바로는, 다정의 친부인 첫 남편과는 사고로 사별하게 되었고[1], 두 번째 남편과는 남편의 사업이 망한 관계로 헤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오현경이 전작에서 이렇게 말했다.

2. 상세


성태평 의 골수팬으로, 월계수 양복점 2층에 세들어 살게 된 성태평과 을 타게 될 모양인데... 그가 5천만원을 준비해보라는 사기꾼에게 낚여 동숙에게도 돈이 좀 필요하다고 은근히 말을 건네자, 어머니가 동진에게 주려던 2천만원과 딸이 모은돈 1천만원을 '''훔친다'''! 결국 집안은 발칵 뒤집어지고, 성태평은 동숙을 꼬셔 돈을 훔쳐간 흑막으로 지목되어 곡지에 의해 쫓겨나버린다.

공공근로에 나가서 주책맞은 모습이나 보이는 성태평을 보며 연민을 느낀 탓에 결국 가지고 있던 만화방을 팔아버리고 3천만원을 마련해서 빚을 탕감해서 그를 다시 집으로 불러들이려하지만, 곡지는 '맞선 자리에 나간다고 하면 그걸로 퉁치겠다'고 선언. 그러나 오히려 성태평은 그 말을 무시하고 집에 들어오겠답시고 '맞선자리에 나가는게 맞죠'라고 부추기면서 그녀의 순정은 짓밟혀버리고 말았다.

실망한게 컸는지 성태평을 소 닭 보듯 하며 거리를 두지만, 노래방 주인에게 시달리는 모습을 몰래 안타깝게 보거나, 맞선 자리에 복선녀대리로 보내는 모습을 보면 성태평에 대한 마음을 아주 버리진 못한 모양이다. 더욱이 맞선 상대 박 사장이 그녀 앞에서 짠돌이에 눈치 없는 모습까지 계속 보여주는지라 이만저만 실망한 게 아닌 상태.
하지만 어머니의 눈치를 보느라 차마 시원하게 차버리지도 못하고 난처한 상황에 놓인 상황에서, 결국 락커로서의 꿈을 포기하고 동네 캬바레에서 뽕짝을 부르는 성태평을 목격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박사장과 성태평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던 관계는, 결국 가부장적이고 인간미라곤 느껴지지 않는 박사장의 '혼전 계약서'[2][3] 사건으로 일단락되고 만다. 하지만 여전히 자신히 동숙을 책임질 수 없을 것 같다며 망설이는 태평, 그리고 태평을 못미더워하는 곡지 등 넘어야할 산이 많은 상태.

결국 망설이는 성태평에게 스스로 먼저 고백을 하고, 프로포즈도 성공하였으며, 태평이 끼고 있던 반지 하나를 받아 정식으로 다시 시작하기로 합의한다. 만술의 찬성은 얻어냈지만, 아직도 곡지는 펄쩍 뛰며 반대하고, 동진도 그닥 탐탁지 않게 여기는 상황... 이었는데, 동진 역시 태평에게 약점(?)[4]을 잡힌 상황이라 얼렁뚱땅 아군으로 돌아섰으며, 곡지 역시 태평이 대학 신인상 수상 출신의 가수이며, 가요무대에 캐스팅됐다는 사실을 보며 서서히 마음을 돌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34회에서 마침내 태평과 소소한 결혼식을 올리며 현명한 아내가 되겠다며 맹세한다. 35회에서는 신혼여행길에 묵을 호텔을 찾지만, 번번히 만원이라 그냥 드라이브 하고 돌아오는 걸로 결정한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뒤 훈훈한 분위기를 내비친다.

38회에서는 태평이 가요무대에 출연하게 되자 다정과 함께 태평을 격려하고 응원한다. 그리고 태평이 무대를 성공적으로 끝내자 축하해준다.

연실이 떠난 것을 아쉬워하고 있으며 처음엔 동진과 연실이 어울리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불쌍하다고 하였다. 태평한테 또 무언가 무대 출연 제의가 들어오고 출연료를 2만원 준다고 하자 매니저를 자청하며 3만원으로 올린다. 이어서 인터뷰 제의가 들어왔을 때도 태평의 매니저라 자청하며 일정을 조정한다. 그리고 태평이 인터뷰할 때 결혼 여부에 관해 말하려 할 때 태평은 음악과 결혼했다고 대신 말하며 이미지 컨셉을 잡아준다.

선녀가 이혼서류 문제로 또 삼도와 싸우자 선녀를 진정시킨다. 태평과 빙어 축제에 가서 태평의 무대를 보며 응원하는데, 태평의 노래를 듣는 사람은 자기 혼자였다. 태평이 괜히 데려와서 미안하다고 하자, 이런 것도 추억이라며 다독인다. 태평과 함께 빙어를 넣은 라면을 나눠 먹으며 훈훈함을 자아낸다.[5]
연실이 돌아오자 반갑게 맞이하고 언니 노릇을 못해서 미안하다고 한다. 태평이 퇴근할 때 다정과 함께 버스타고 집에 가는데 태평이 가요무대에 나온 것을 알아보는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하자 흐뭇하게 바라본다.
43회에서는 태평이 버스 안에서 노래한 것이 영상에 오른 것을 다정이 보여주자 다정과 함께 기뻐한다. 선녀가 을 마시는 모습을 보고 걱정하고 선녀가 죽을 것이라고 하자 선녀를 위로한다. 하지만 다행히 수술만 하면 살 수 있다 하니 안심한다. 동진과 연실의 함을 준비하며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때 어느 기획사로부터 태평과 계약하고 싶다는 전화가 오자 스케줄을 조정해 준다. 동진과 연실의 결혼 당일, 연실이 오지 못해 결혼식이 취소되었고, 기표가 연실을 납치했다는 사실을 알고 선녀와 함께 경자를 찾아가 가중처벌을 빌미로 기표를 말릴 것을 설득한다. 태평이 기획사에 계약하러 갈 때 사기당할 것을 염려하지만 태평이 두 번은 안 속는다며 안심시킨다. 태평과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상황에 서로한테 애정공세를 펼치다 삼도의 화를 부르게 된다. 연실한테는 이제 올케라 부를 정도로 동진과 연실 사이를 인정한 듯 하다.
48회에서는 만술의 실명을 알게 되어 본인은 그것도 모른 것에 대해 자식도 아니라고 자책하며 오열한다. 그 후, 태평의 소속사 대표인 연희랑 만나게 되고 태평과 자신의 관계를 묻는 연희한테 사촌이라 거짓말한다. 후에 연희가 집으로 찾아와 태평한테 돌발적으로 결혼하자고 청하자 결국 자신이 태평과 결혼했음을 해명한다.
53화에서 태평과 혼인신고를 하다 태평보다 누나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1] 이때 다정은 아직 유복자였거나 너무 어릴 때라 기억이 없는 걸 수도 있다.[2] 경제권을 남편이 모두 갖고, 아들을 낳으면 돈을 지불하지만 딸을 낳으면 돈을 주지 않겠다는 등 그야말로 아내가 아닌 직원 계약서 수준. 그 절정은 '''동숙의 딸 다정은 전 남편의 딸이니 자신의 책임이 아니다'''라는 구절. 이 구절에 박 사장을 그렇게 신뢰하던 곡지 마저 "내가 사람을 잘못 봤다!"고 할 정도.[3] 심지어 만술도 버럭했을 정도다.[4] 동진이 연실과 교제 중인 걸 비밀로 하기로 했지만, 태평이 번번이 식구들 앞에서 말할 뻔 했다.[5] 이 때 국물을 맛보며 한 말이 국물이 끝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