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블린(리그 오브 레전드)/7.20 업데이트 전
'''"어둠은 날 감추는 장막... 아하하하!'''''
1. 능력치
성장능력치는 준수하나 기본 능력치가 좋지 못해 초반이 꽤 약했다. 특히 1레벨 체력은 531로 원딜보다 낮았다. 그에 반해 1렙 체젠은 전 챔피언 2위이긴 했지만 그리 체감이 되지 않았다.
치명타가 터질 땐 돌려차기를 했다.
2. 스킬
2.1. 패시브 - 그림자 걷기(Shadow walk)
업데이트 후와 대동소이. 6레벨 이전부터 투명 효과를 얻을 수 있었고, 체력 재생 대신 마나 회복 옵션이 붙어있었던 것이 차이점.
2017 시즌에 은신의 메커니즘이 바뀌면서, '''위장(Camoflague)'''에 속하게 되었으며, 감지거리 밖에서 논타겟 스킬을 맞아도 일렁이는 실루엣만 보일 뿐 은신이 풀리지 않게 되었다.
2.2. Q - 증오의 가시(Hate Spike)
논타겟 가시나 표식 디버프는 없고, 타겟팅 가시만 있었다. 덕분에 사용도 훨씬 간편했다. 사용 모션도 없고 쿨도 1.5초로 매우 짧아서 그냥 적당히 가까이 붙어 QQQ만 해도 밥값을 할 수 있었던 주력 스킬.
타겟팅할 대상이 있어야 스킬 아이콘이 활성화되었기 때문에 은신한 적 감지에도 쓸 수 있었다.
타겟팅 순서는 체력이 적은 적 챔피언 → 체력이 많은 적 챔피언 → 체력이 적은 미니언 → 체력이 많은 미니언 순이었다.
가시 투사체 속도가 1450이라서 적 챔피언이 빠르게 도망가면 빗나가서 못 때리는 경우도 있었다.
우르프 모드에서는 가뜩이나 짧은 쿨이 더 짧아져(0.3초) 말도 안되는 DPS로 적을 순삭시킬 수 있게 해주었다.
2.3. W - 어둠의 광기(Dark Frenzy)
시전하면 이블린이 제자리에서 뛰어 한바퀴 돌며, 가렌의 결정타(Q)처럼 이블린에게 걸린 둔화 효과를 제거하고 추가 이동 속도를 얻었다.
추가 피해도 없고 다소 심심한 효과지만, 마나 소모량도 낮고 자체 쿨감 효과도 있어 공격할 때건, 도주할 때건 부담없이 쓸 수 있었던 유틸 스킬. 라인 복귀나 로밍, 갱킹 시에도 유용해서 정글 이블린 대다수도 딜링기인 E 대신 W를 차선마했다. 다만 엄연히 스킬 사용이라 은신이 풀려 경로가 읽히는 약점이 있었다.
이전에는 중첩 당 4/8/12/16/20의 고정 이속을 올려주는 효과도 있었다.
2.4. E - 유린(Ravage)
2연속 온힛기. 단순하지만 추가 피해, 온힛 판정, 추가 공격 속도까지 모두 유용했던 이블린의 폭딜기.
온힛 스킬이라 평캔도 되어서 평E도 가능했고, 이 경우 순식간에 3회 기본 공격이 가능했다. 덕분에 이블린은 주문 검 아이템과 궁합이 좋았고 천둥 군주 룬을 발동시키기 쉬웠다. 스킬 판정 또한 갖고 있어서 중첩을 쌓는 룬이나 온힛 관련 아이템 효과를 보기도 쉬웠다. 물론 어디까지나 발동만, 이론상으로.[4]
타워에는 사용할 수 없었지만, 옆에 미니언에다 쓰고 추가 공속으로 타워 철거를 빨리 하는 응용법이 있었다.
연타 판정이지만, 일단은 단일 스킬이라서 판테온의 방패 방어술이나 시비르의 주문 보호막에 모든 딜이 막혔다.
2.5. R - 고통스런 포옹(Agony's Embrace)
사용하면 이블린이 거의 즉발로 전방에 넓은 범위로 가시를 뿜어내 닿은 적에게 현재 체력에 비례하는 마법 피해와 둔화를 주고 이블린은 적중시킨 적의 수에 비례해서 실드를 얻었다.
피해량이 현재 체력에 비례했고, 꽤 높은 둔화와 두꺼운 실드가 있었기에, 제대로 쓰려면 이니시나, 콤보 시작 시에 쓰는 것이 가장 효율이 좋았다. 리메이크 후와 180° 사용법이 달랐던 셈. 또한, 스킬명과 챔피언의 이명도 리메이크와 반대였다.
3. 평가
3.1. 장점
- 상시 은신
업데이트 전부터 있었던 장점. 게임에서 은신이라는 시스템의 장점은 두말할 것이 없다. 1렙부터 상시 은신이라 이블린은 쉽게 정보를 수집하고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며 선공권을 쉽게 가져갈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를 압박감을 줄 수 있었다.
- 다재다능
이블린은 기본적으로 폭딜 암살자지만, 쿨 짧은 스킬셋 덕에 지속딜에도, 실드를 주는 궁극기 덕에 탱킹, 심지어 이니시에이팅도 가능했다. 거기다 하이브리드 챔피언이라 아이템도 유동적으로 갈 수 있고, 자체 보호기도 뛰어나 조합 의존도도 낮은 편이었다.
- 뛰어난 스노볼링과 캐리력
상술한 은신 덕에 갱킹을 통해 스노우볼을 만들기도 쉽고, 직관적인 스킬 구성 덕에 굴리기도 쉬웠다. 암살자답게 터뜨려놓은 유리한 게임에 쐐기를 박는 것은 기본이고, 딜, 탱 모두 되기 때문에 불리한 상황에서도 팀원들을 업고 캐리할 수 있었다. 심지어 궁극기 덕에 암살자임에도 이니시 능력까지 뛰어나 망해도 한타 1인분이 가능했다.
3.2. 단점
- 부실한 기본스펙
초반 능력치와 스킬 기본 피해량이 낮은 편이라 정글링이 느리고 회복기도 없어 유지력도 나빴다. 특히 초반 체력 소모가 감당이 안 돼서 카정과 역갱에 취약했다. 당연히 이 차이는 스노우볼로 메꿔야했으며, 그렇지 못하면 이블린은 딜도 탱도 안되는 투명 와드로 전락했다. 당연히 이블린의 운영 난이도는 매우 높았다.
- 돌진기와 하드CC기의 부재
바싹 붙어야 딜을 넣을 수 있으면서, 돌진기도 하드CC기도 없어서 사거리가 긴 챔피언을 상대로는 암살이 힘들었다. 은신을 활용해 미리 자리를 잡아놓거나 적의 옆이나 뒤로 돌아가는 식으로 접근해야하는데, 하드 CC기조차 없어서 상대가 우월한 이동기나 CC기로 거리를 벌리면 이블린은 그대로 가렌마냥 적의 포화에 휩쓸리면서 암살에 실패하게 되었다.
3.3. 상성
- 이블린이 상대하기 어려운 챔피언
- 탱커, 딜탱 챔피언: 이블린은 어디까지나 암살자다. 지속딜이 되기는 하나, 1:1로 저런 챔피언을 잡아내는 것은 무리다. 심지어 스펙도 부실하면서 하드CC기 없이 초근접전을 해야하는지라 성장차를 벌려 압도하지 못하면 저런 챔피언을 상대로 이블린이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다른 딜러를 물러가려고 해도 해당 챔피언이 주변에 있다면 해도 방관자 혹은 불나방꼴이 되기 십상.
- 갱킹 회피가 쉬운 챔피언: 이블린은 정글링을 미루고 갱킹으로 크는 챔피언인만큼 갱으로 성장격차를 벌리는게 중요한데, 갱킹이 통하지 않으면 그대로 말라죽게 된다.
- 리븐, 레넥톤, 카사딘, 피즈, 아리, 제드, 에코 등
- 은신을 카운터치는 챔피언: 절대 시야나 덫을 놓는 챔피언이 해당된다. 은신 없는 이블린은 빙빙 멀리 돌아와야만 하는 뚜벅이일 뿐이다.
- 적재적소에 박힌 핑크 와드
- 이블린이 상대하기 쉬운 챔피언
- 이동기가 부실하거나 맞딜에 취약한 딜러 챔피언
4. 역사
4.1. 출시 ~ 2012 시즌
OP.GG 리메이크 이블린 기획 칼럼
1차 리워크를 받기 전에는 스킬이 다음과 같았다.
즉, '''샤코 + 우디르'''. 은신상태로 접근해 스턴을 넣을 수 있는 사기 챔피언이었다.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갑툭튀해서 뒤통수를 후려치는 이블린의 갱킹은 정말이지 강력했으며 성공률도 높았다. 물론 정글링이 별로라는 약점이 있었지만[6] , 어차피 정글몹이 너무 강해 다들 돌기 힘들고, 갱킹 성공률이 높아서 정글링보다는 갱킹을 다니는 것이 더 합리적이었다. 그리고 이런 이블린을 막기 위해선 투명 감지 와드나 예언자의 영약 같은 소모 아이템을 반드시 사게 만드는 것도 이블린의 굉장한 장점이었다. 당연히 수시로 밴되는 챔피언.
당시의 플레이를 잘 보여주는 영상.
최고의 정글러뿐만 아니라 EU스타일이 생기기 전 '로머'라는 포지션을 정립했던 챔피언이기도 했다. 바텀에서 3레벨까지만 같이 레벨업하고선 정글러와 둘이서 전 라인을 파괴하는 식으로 플레이했다.
그 외에도 당시엔 태양 불꽃 망토 효과가 중첩이 되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상대를 의문사시키는 것도 가능했다.
하지만 v1.0.0.120 패치에서 W 은신 후 공격에 붙는 CC 효과가 '''스턴에서 슬로우'''로 바뀌고, 궁 패시브에 붙은 체력 회복은 350/500/650에서 150/225/300로, 액티브의 공속 보너스는 50/75/100%에서 25/50/75%로 엄청나게 하향되면서 '''20~30%대 승률'''로 폭삭 망했다. 최고의 OP 챔피언에서 한순간에 나락으로 추락해 급기야는 '''트롤픽의 상징이자 최고의 닷지 유도용 카드가 돼 버린 것''' 이 때의 이블린에게 붙은 별명이 '''잉'''블린, '''고(故)'''블린, 이동형 와드... 물론 이런 인간와드 시절에도 맵의 특성 때문에 도미니언에서는 유효한 픽이었다.
그러다 2012년 7월 24일 패치에서 1차 리메이크를 받으면서 상시 은신을 하는 스킬셋을 갖게 되었다. 차이점은 W에 스킬 적중 시마다 4/8/12/16/20씩 고정 수치로 이속이 증가하는 효과가 붙어있었고 스킬들의 피해량이 더 높은 것 정도.
리메이크 직후에는 평가가 그리 좋지 않았다. 두 번에 추가 상향이 있었음에도 오히려 하향이란 말이 나왔을 정도. 하지만 아이템과 새로운 운영이 정립되면서 이는 뒤집혔다. 바로 기존의 하이브리드 주문 검 빌드가 아닌, '''죽음 불꽃 손아귀'''를 핵심으로 하는 AP로 가서 라인전보다 로밍을 가는 식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것.
당시 이블린은 라인전은 잠깐 버티면서 밀어놓기만 하고, 은신 로밍으로 전 라인을 폭파시키는 챔피언이었다. 죽음불꽃 손아귀, 리치베인, 마관템을 두른 이블린이 은신으로 나타나 죽손-R-E-리치베인-Q를 쓰면 어지간한 챔프는 1초만에 삭제해버릴 수 있었고 은신이라 미리 대처할 방법도 없었다. 그렇게 전라인에서 로밍과 암살로 킬을 따며 템을 뽑으면 적 미드에 아무리 강캐가 와도 로밍을 따라가며 차이를 메꿀수가 없어서 차이가 벌어졌고, 나중에는 탱커까지도 암살대상이 되었다. 이 때의 이블린은 2012년 9월 fow 통계 2000+의 천상계에서 승률이 '''80%'''를 넘어가며 가장 승률이 높은 미드챔프가 되었다. 밴율 역시 쉔, 다이애나 등을 밀어내고 '''1위'''. 그야말로 최고의 미드라이너였다.
4.2. 2013 ~ 2014 시즌
시즌2 말기에 코어템 죽음불꽃 손아귀의 성능이 너프되었다. 하지만 기괴한 가면과 마관신 템트리로 시즌 3초반까지도 여전히 AP 이블린은 존재감을 뽐냈다. 프로게이머들 역시 수많은 슈퍼플레이를 뽑아냈으며, 그 중에서도 Najin Sword의 쏭 선수와 CJ Frost 빠른별 선수의 이블린이 유명했다.
하지만 13년 1월 17일자 패치에서 스킬 너프를 먹으면서 몰락했다. 궁극기 쿨이 늘고 최대 체력 비례에서 현재 체력 비례로 바뀌었고, QE도 수치를 깎았다. 대신 추가 공격력 계수를 좀 올려줬지만. 너프 이후로 랭겜과 노멀에서의 승률과 픽률은 대폭 하락했으며 대회에서의 등장 빈도도 상당히 많이 줄었다.
그렇게 잊혀지나 했으나, 다이아몬드프록스가 정글러로 재발견해서 다시 대세픽에 합류했다. 시즌 3 신규 아이템으로 여러 정글템이 추가되었는데, 이중 '''도마뱀 장로의 영혼'''과의 궁합이 환상적이었던 것. AD계수도 있어 버리는 능력치도 없고, 레드버프 고정 대미지와 쿨짧은 Q스킬이 소각딜 지속시간을 계속 초기화시킬 수 있었다. 도마뱀 하나만 들고 탱을 가도 2코어급 효율을 낼 수 있었을 정도. 다이아몬드프록스는 LCS에서 아예 몰락한 왕의 검까지 가는 AD이블린을 보여주기도 했다. 부족한 CC기와 낮은 유지력도 커버되고 후반 지속딜링도 더 높아지는 등 상당히 실효성이 있는 것으로 판명되어 국내 프로들도 이를 이용하기도 했다.
2014 프리시즌에서 도마뱀의 효과가 물리 피해에만 적용되게 바뀌었다. 하지만 기존 도마뱀은 워낙에 밸런스가 엉망인 아이템이었고, 예언자의 영약 삭제, 핑크 와드가 투명하지 않게 되면서 은신의 활용도가 더욱 올라서 큰 영향은 없었다. 시즌 4 들어서 엄청난 버프를 받은, 애초부터 AP 정글러에게 좋은 망령의 영혼으로 바꾸면 그만.[7]
그러나 대회에서의 영향은 꽤나 컸다. 등장 첫 주, 13-14 롤챔스 윈터 3주차에서의 승률은 충격의 '''0%'''. 밴픽률도 생각보다 그다지 높지 않았다. 팀 단위로 합을 맞추면 충분히 대처가 가능해질 정도로 파워가 떨어진 것.
그래도 솔랭 승률은 여전히 너무 높자 4.1 패치에서 너프를 당했다. E가 마법 피해에서 물리 피해로 바뀌어서 마관 효율이 급감, Q의 투사체 속도가 2000에서 1250으로 절반가량 깎이는 너프가 적용되었다. 이후 1400으로 조금 돌려줬으나 어쨌든 상당한 너프였고 승률도 감소했다. 2014 롤챔스 서머 결승 5세트에서도 너프의 영향을 제대로 보여줬다.
4.3. 2015 시즌
프리시즌 정글 아이템의 변화로 정글링이 부실한 이블린은 큰 수혜를 받았다. 길잡이로 안정성을 도모할 수도 있고, 하이브리드답게 현자/용사 둘 다 쓸 수 있는 챔피언이기도 했다. 그리고 E에 적중 시 효과가 생겨서 주문 검, 온힛 빌드와 궁합이 좋아지면서 딜은 주문 검에 의존하고 보다 탱템을 가는 빌드가 활용되었다. 다만 누적된 너프의 영향과 하드 카운터 챔피언인 렉사이의 출현으로 이전보다는 픽률이 많이 줄어들었다.
대회에서는 오랫동안 쓰이지 않다가 2015 MSI 결승전 5세트에서 EDG의 정글러인 클리어러브가 픽, 탁월한 포지셔닝, 궁을 활용한 적절한 이니시 등 나름대로 활약하며 MSI 우승에 일조했다.
그 이후 서머 시즌 중반 들어서 전세계적으로 픽률이 증가했다. 한국에서도 그라가스, 세주아니, 렉사이, 누누와 함께 선호받는 1티어 정글러가 되었다.
5.7 패치에서 Q 피해량이 증가하면서 솔랭 픽률과 밴률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시즌 중반에는 시야확보의 이점과 딜탱+이니시에이터로서 거의 필밴 챔피언. 대회에서도 이블린을 기용하는 경우가 늘어났고 Bengi등 유명한 정글러도 이블린을 높게 평가하는 등, 입지가 좋아졌다. 점화를 들고 첫 리시 후 바로 상대 버프로 뛰는 2렙 카정이 유행하기도 했다.
아이템은 대회에서는 용사-시야석-솔라리 팬던트 혹은 란두인, 밴시로 이어지는 시야장악 딜탱 트리가 선호되었으며, 솔로 랭크는 현자-리치베인 혹은 다소 비싼 아이템인 삼위일체를 중심으로 한 용사트포 ad이블린이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현자가 룬 글레이브로 교체되면서 룬글과 루덴을 코어템으로 하는 AP이블린도 다시 떠올랐으나 이즈리얼을 비롯한 라이너들이 악용하자 너프되면서 다시 사라졌다.
5.14 패치에서 Q의 피해량이 40 / 55 / 70 / 85 / 100 → 40 / 50 / 60 / 70 / 80으로 내려가고 궁극기의 둔화율이 30 / 50 / 70%에서 40 / 60 / 80%으로 증가하였다. 주력기의 기본 피해량 너프는 치명적이었기에 픽률이 이전보다 떨어졌다.
라일라이가 광역스킬에도 40%의 둔화를 주게끔 버프된 이후에, Q에 무한 슬로우가 묻어나가는 점을 주목해서 룬글+라일라이의 AP딜탱 트리가 새롭게 떠올랐다.
5.20 패치에서 W에 마나 소모량 40이 생기는 너프를 받았다.
4.4. 2016 시즌
프리시즌 들어 안정적인 경비대가 삭제되고, 정글 몬스터가 강해지면서 정글링이 힘들어졌다. 초반 정글 주도권을 쥐기 힘들어지고 운용 난이도가 더 오른 셈.
2016 꼬깔콘 LCK 스프링 8경기 2세트에서 더 정글 Bengi가 이블린을 꺼내들었지만 패배했다. 상대 정글러 Winged의 앨리스가 4킬 3어시로 전 맵을 폭파시키고 다닐때 0/2/0으로 딜도 탱도 이니시도 안되는 무력한 모습으로 망한 이블린의 교과서(?)를 보여줬다는 평가.
6.9 패치 아이템 대격변으로 마법공학 초기형 벨트가 추가되었고, 트포의 능력치가 변경되면서 다시 템트리 변경이 시작되어 북미를 시작으로 룬의 메아리-초기형 벨트 트리가 정석으로 잡혔다.
서머 후반부 텔레포트 너프, 6.17 패치의 궁극기 쿨타임 감소 버프, 렉사이/그라가스의 너프 등 자잘한 직간접 상향이 누적되면서 픽률, 승률이 점점 상승해 다시 대세픽에 합류했다.
4.5. 2017 시즌
정글 조정으로 이블린의 약점인 정글링이 조금 해소되었다. 정글캠프 보상이 늘고 리젠 시간이 2분 30초로 늘어나면서 갱위주 플레이를 해도 카정을 당하는 일이 적어지고, 식물로 유지력을 보충하거나 동선을 꼬는 것도 가능해졌다.
은신 메커니즘이 바뀌면서 이블린의 은신은 위장이 되었다. 어차피 핑와나 가까이 가서 노출되는 점은 다르지 않고, 감지거리 밖에서 포킹을 맞아도 일렁이는 표시만 살짝 뜰 뿐 은신은 해제되지 않게 바뀐 정도.
코어템인 마법공학 초기형 벨트의 탄환 중첩 피해가 20%에서 10%로, AP계수가 0.35에서 0.25로, 마법공학 리볼버의 기본 딜이 75~150에서 50~125로 너프되면서 승률이 소폭 하강했다. 그러면서 인장+리치 베인+존야로 빌드를 바꾸어가기 시작했다.
7.20 패치에서 리메이크되었다.
5. 아이템/룬, 특성
업데이트 후와 달리 공격력 계수, 물리 피해 스킬도 보유했기에 메타에 따라서 AP가 아니라 AD로 가는 경우도 있었다. 초중반부터 이득을 취해야하는 챔피언이라 당장 딜이 얼마나 나오는가가 중요했기 때문.
특성의 경우 암살자답게 천둥 군주의 호령이 대세였다. 연속 온힛기인 E가 있어 전투의 열광도 나름 괜찮았으나 초반이 취약하고 이블린이 그렇게까지 기본 공격을 오래, 많이 넣을 수 있는 챔피언도 아니었던지라 가끔씩 보이던 정도.
5.1. AP
업데이트 직전까지 대중적이었던 빌드. 암흑의 인장을 올린 뒤 룬메 - 벨트/존야 - 리치베인으로 3딜템을 구성하고, 나머지는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 아이템을 사용하는 트리가 보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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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아이템'''
- 사냥꾼의 부적
- 충전형 물약
'''핵심 아이템'''
- 추적자의 나이프 - 마법부여: 룬의 메아리
AP 정글러를 위한 아이템. 갱킹보단 초반 맞다이 능력이 필요할 경우에는 척후병의 사브르를 썼다.
- 마법공학 리볼버 - 마법공학 초기형 벨트 01
저렴한 가격에 유용한 효과를 가진 아이템. 쿨감, 체력, 주문력을 모두 제공하며, 고유 효과는 자체 피해량은 물론 접근해야 딜을 넣는 이블린에게 너무나도 유용했다. 다만 너프 이후에는 다른 아이템으로 가는 경우가 잦아졌다.
- 광휘의 검 - 리치베인
쿨짧은 Q, 온힛기인 E와 궁합이 좋은 아이템. 스킬 자체 피해량이 낮은 이블린에게 주문 검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 기동력의 장화
유지력이 안 좋아 집에 자주 가게 마련인 이블린에게 빠른 복귀를 가능하게 해주고 라인 개입 능력을 올려주는 장화.
-'''공격 아이템'''
- 암흑의 인장 - 메자이의 영혼 약탈자
스노볼링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 보통 1코어 전후에 암흑의 인장을 사놓고 스택을 충분히 쌓은 뒤에 업그레이드 혹은 팔아버렸다.
- 공허의 지팡이
'''방어 아이템'''
업데이트 후와 달리, 암살자보다는 이니시, 딜탱 역할을 했으므로 지속딜은 3코어 정도만 하고 나머지는 탱템으로 갔다.
- 존야의 모래시계
- 밴시의 장막
- 심연의 가면
- 라일라이의 수정홀
5.2. AD
아이템 업데이트로 AD템의 가성비가 AP보다 높아졌거나, 지속딜과 초반 맞다이를 끌어올려야 한다거나 하는 일부 상황에서 쓸만했던 빌드. 시즌 4~5에는 도마뱀이 있었고, 그 이후에는 트포빌드, 시즌 7에선 용사 후에 드락사르를 가는 빌드가 있었다.
-
'''시작 아이템'''
- 사냥꾼의 부적
- 충전형 물약
'''핵심 아이템'''
- 추적자의 나이프 - 마법 부여: 용사
- 톱날 단검 - 드락사르의 황혼검
당시는 밤의 추적자가 무지막지한 피해를 입혔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암살자인 이블린도 채용의 여지가 있었다. 비싼 트포를 대신해 2코어 타이밍에 올렸다.
- 광휘의 검 - 삼위일체
'''공격 아이템'''
- 수호 천사
- 광전사의 군화
5.3. 비추천 아이템
- 마나무네 - 무라마나
완성이 되면 꽤 좋지만, 완성될 때까지 딜/탱 로스가 심각하다.
- 스테락의 도전
기본 능력치가 너무 낮아 지속 효과와 궁합이 좋지 못했다.
- 공속 및 치명타 관련 아이템
완성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 순수 AD 아이템(요우무, 히드라, 죽음의 무도 등)
이블린은 깡AD보단 주문 검 같이 유용한 아이템을 올리므로 시너지가 낮다.
- 리안드리의 고통
이블린은 딜을 끊임없이 쑤셔박는 스킬셋이라 도트뎀 효율이 낮다. 깡 AP를 올리는 것이 보다 효율이 좋다.
- 얼어붙은 심장
탱템이 필요하긴하나 이블린은 기본 능력치가 그리 좋지 않으므로 깡 방어력보다는 체력과 방마저가 골고루 붙어있는 아이템이 어울린다.
6. 소환사의 협곡에서의 플레이
미드라이너로 쓰인 적도 있지만, 2014 이후부터는 사실상 정글러로만 쓰였다.
능력치가 나빠서 정글링에도 요령이 필요했다. 특히 첫 바퀴에 Q 카이팅을 하지 않고 무작정 싸우면 만신창이가 되거나 처형당하기도 할 정도.
스킬 콤보는 간단하게 W키고 REQQQ와 평타를 난사하면 끝. 상대가 죽으면 초기화된 W를 쓰고 다음 대상에게 뛰면 된다. Q-E-W순으로 선마한다. 기본 딜량은 그렇게 높지 않아, 아이템 의존도가 높은 편.
암살자답지 않게, 적극적으로 한타를 유도할 수 있는 이니시에이터 딜탱인지라 중반부부터는 탱템을 주로 갔다. 한타에서는 궁으로 적 딜러를 물고 실드로 탱킹하는 동안 아군 딜러진이 프리딜하는 구도를 만드는 것이 베스트.
7. 다른 맵에서의 플레이
7.1. 칼바람 나락
매우 좋지 않았다. 회복도, 논타겟 Q도, 매혹 압박도, 탈출도 불가능한 쓰레기.
궁극기의 체퍼뎀과 실드의 성능은 협곡과 마찬가지지만, 일자형 라인이라 어차피 어디서 이블린이 튀어나올지는 다 예상이 되고, 템 스노볼링을 굴릴 수 없고 포킹에 피가 이미 너덜너덜해진 이블린은 그다지 위협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7.2. 우르프 모드
소나, 헤카림, 잭스와 더불어 '''최강의 OP들 중 하나였다.'''
우르프 쿨감 덕에 W를 무한으로 켜고 다니는데다, 증오의 가시(Q)를 딜레이없이 기관총마냥 난사해대며 협곡에서 만나는 상대방마다 엄청난 폭딜로 삭제할 수 있다. 정글링 속도도 엄청나게 빨라져 유지력의 약점도 없다. 그냥 아군 정글, 적 정글 가리지 않고 돌아다녀도 아무도 막을 수 없는 정도. 템 빌드는 총검 - 루덴 - 라바돈 - 비사지 - 리치베인/공허의 지팡이.
타겟팅으로 무한 하드 CC를 거는 뽀삐, 신 짜오, 라칸 등의 챔프에는 취약했다. 물론 초반에는 해당 CC를 맞힐 시간도 없이 증발시킬 수 있지만, 중반 이후 원콤을 못 내면 되려 당할 수 있으니 더 빠르게 성장하거나 피해다녀야 했다.
두 번 들어가는 온힛 스킬인 E를 이용한 AD 빌드도 존재했다. AP 트리보다 탱커를 더 잘 잡는 것이 장점. 단점은 초반이 AP 빌드만큼 강하지 못하다는 것. 한마디로 후반 지향성 빌드. 혹은 둘을 절충시킨 하이브리드 빌드도 있었다.
7.3. 기타 모드
7.3.1. 초월
은신패시브가 유용하다. 맵 크기와 시야가 좁고, 수풀과 벽이 많으며 우회로가 많아서 은신으로 몰래 다니며 유물을 점령 위주로 플레이하다가 딸피를 암살하고 다니는 플레이가 잘 통하는편. 몰래 따라가 공짜킬을 노리거나, 한타에서도 뒷포지션 잡을수 있다는게 메리트.
W로 기동성이 좋고 후반되면 패시브 은신쿨이 3초가 돼서 점령하는 도중에 은신이 된다. 극딜 유리대포들이 판치는 맵이라 지속딜이 강한 딜탱이블린의 장점이 부각된다. AD암살자, AD딜탱위주로 나오는맵이다보니 적들이 상대적으로 마방에 소홀한 경우가 많아서(그래봐야 정령의 형상 하나정도다) AP딜의 이점을 십분 발휘할수 있다. 유저 심리상 폭딜로 순삭낼수 있는 챔피언을 우선 타게팅 하기 마련이고, 단단한 챔은 무시하고 잘 안때리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딜템+탱템을 껴입은 이블린은 튼튼한데다 지속딜과 맞다이도 강력해서, 어그로 순위가 낮다. 그렇다고 이니시 걸고 들어오는 이블린한테 딜과 CC를 다 부어버리면 나머지 팀원들의 프리딜에 도륙당할뿐이다.
아이템은 마법공학 초기형 벨트 - 리치베인 - 내셔의 이빨 - 심연의 가면 - 존야or물방템을 가주면 된다. 2코어 전까지는 맞다이에서 크게 강한점이 없으니 유물 점령+딸피 챔피언 처치 위주로만 계속 다니는것이 좋다. 궁이나 벨트 액티브가 있을때만 한타를 하고, 코어템이 뽑히고 나서는 한타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스펠은 방어막이나 탈진을 드는게 효율이 가장 좋다. 점화는 쿨이 너무 길다. 빨강 쌍관, 노랑 성장체력or성장방어, 파랑 성장주문력 룬이 좋다. 레벨업이 빠르기 때문에 6렙이후 고정룬의 효율을 뛰어넘는다.
7.3.2. 나 도미니언 아니다
초월 모드와 비슷하게 초반 성장의 부담이 제거되어 잘 크면 게임을 캐리할 수 있는 강캐. 진행 자체는 초월 모드와 비슷하지만 리젠되는 유물을 그 때만 가서 점령하는 초월 모드와는 다르게 거점의 지속적인 점령 위주로 게임이 돌아간다는 차이점이 있다.
특히 은신의 장점을 살려서 유물이나 거점을 몰래 터는 백도어가 유효하다. 과거 수정의 상처 시절부터 쓰이던 전략이므로 잘 활용해 보자.
원딜 서폿은 생존성과 딜링 문제로 거의 안 쓰이는 맵이라 이블린이 노릴만한 챔프가 잘 안 나오는 게 단점. 상대도 폭딜 가능한 암살 챔피언이나 딜탱형 챔피언들이 많아 성장에서 밀리면 답이 없어지는 점에 주의하자.
7.3.3. 단일 챔피언
이것저것 할 수 있지만 특화시키면 2% 부족한 챔피언 다섯이 모이면서 서로의 약점을 조율할 수 있으므로 좋은 픽. AD, AP는 물론 극탱, 딜탱, 극딜이 모두 가능하므로 특정한 아이템 트리로 카운터치는 것이 불가능하다. 게다가 은신 5명이라는 점에서 상대에게 스트레스를 가중시켜 일단 멘탈적으로 이기고 들어갈 수 있다(...)
다만 챔프 특성상 라인전이 약한 건 어쩔 수 없으므로 수비적으로 플레이하면서 갱킹과 로밍 위주로 게임을 풀어가자. 체력돼지들이나 스펙 높은 딜탱들을 잡기 힘들다는 기본적인 상성 문제 역시 딱히 대처법이 없다는 점에서 완벽한 픽은 아니다.
7.3.4. 불의 축제
아이템이 나오기 전에는 암살자로서 누킹력은 떨어지는편이나, 은신패시브로 딸피를 몰래 따라가서 덮치거나, 몰래 적정글에 침투, 유령을 잡고 숨어버릴수 있기 때문에 상대하기 까다로운 픽. 역시 템이 나오기 전까진 유령사냥 위주로 돌리다가 코어템 나온 뒤엔 한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AP트리보다는 정수-트포-인피-스태틱-총검을 가는 AD치명타 트리가 추천된다. 어차피 부활 주기가 짧고 경험치와 골드가 일정하게 오르므로 템 나오고 레벨이 어느정도 오르면 딜 문제는 해결된다.
주요 플레이 방식은 은신패시브를 활용해서 유령을 계속 처치하고 간간히 적 딸피를 잡으면서 3스택을 쌓고 아군에게 합류하는것. 아이템이 갖춰지면 돌아다니면서 암살을 하면 된다. 치명타 템트리를 갖춘 이블린은 1:1에서 매우 강하기 때문.
8. 기타
번역명은 이블린이지만, 북미 발음은 에블린에 가깝다. 패치 노트 등에선 이브(Eve)라는 별칭으로도 불렸다.
업데이트 후와 마찬가지로 매력적인 콘셉트의 챔피언으로 유명했다. 기본 스킨부터 본디지 스타일의 비키니 아머. 다만, 과거 저열한 일러스트와 인게임 모델링 때문에 호불호가 심히 갈렸다. 파란 피부, 위험하지만 매력적인 여자라는 점, 암살자라는 점 등 여러 면에서 엑스맨 시리즈의 미스틱과 닮았다.
업데이트 전 이블린의 출신지는 그림자 군도였다. 물론 정확한 정보는 없었으며, 엘리스가 나오기 전까지는 확정 출신지도 아니었다. 우연인지 모데카이저와 "그래야 한다면", "고통은 나누면 배가 되지."라는 대사를 공유했다.
초창기 배경에선 잭스의 평가[8] 가 적혀있었는데, 고인 시절에는 이블린의 잉여스러움을 나타내는 반어법으로 통했으나, 리메이크 이후에는 실로 적절한 평가가 되어 온게임넷 해설들은 이블린이 나온 경기에서 '''잭스가 인정한 여자'''라고 말하기도 했다.
[1] 1차 리워크 담당[2] 베인, 니달리, 카시오페아 ,카르마와 성우가 같다.[3] 1 / 6 / 11 / 16 레벨마다 감소.[4] 내셔의 이빨 정도가 흥했을 때 갈만했다. 전투의 열광이나 무라마나 등은 이론만 그럴싸한 트롤링 룬&템이었다.[5] 저 은신 상태의 지속 시간도 과거의 20/30/40/50/60초에서 10초씩 너프된것.[6] 패시브가 단호한 암살자라는 '미니언에게' 피해를 덜 입는 스킬이었다.[7] 너프 이후에도 도마뱀 빌드가 사라진건 아니었다. 시즌4 이블린의 솔랭 템트리는 워낙에 중구난방이어서, 도마뱀 이후 리치베인, 몰왕, 데파 혹은 리안드리+라일라이, 극탱을 가는 등 제대로 정립된 것이 없었다.[8] "내가 볼 땐 이블린에게는 미스터리랄 것도 없어. 단순해. 그녀는 생태계 먹이사슬 꼭대기에 있는 포식자일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