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수

 


1. 개요
2. 이력


1. 개요


구인수의 트위터
본명은 스티브 픽(Steve Feak). 미국게임 디자이너. 보통 본명보다는 구인수(Guinsoo)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하다. 도타 올스타즈 주요 개발자 중 한 명이었다가 라이엇 게임즈로 이적해 리그 오브 레전드 개발에 영향력을 끼쳤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2019년 12월 확인 결과, 구인수는 현재 라이엇 게임즈에서 퇴사한 것으로 보인다.

2. 이력



2.1. 도타 올스타즈


구인수는 도타 올스타즈의 주요 개발자 중 한 명이며, 도타 올스타즈의 초기에 개발을 담당했다. 로샨, 룬, 조합 아이템 등을 추가 함으로서 공성전의 성격이 더 짙었던 디펜스 오브 디 에인션트보다 영웅들의 능력이 급격히 강력해졌고, 영웅들이 싸우는 투기장 같은 스타일의 기반을 만들었다.
전선 밀기(땅따먹기)게임인 오리지널 도타와 다르게 영웅간의 대결이 정체성인 지금의 도타 올스타를 만든게 구인수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초창기에 난립하던 오리지널 도타 크래킹 맵 중 하나였던 도타 올스타즈는 Meian과 Ragn0r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구인수는 그 이후에 개발하기 시작했다. 구인수는 TDA(Team Dota Allstars)란 클랜을 만들어 테스터, 맵퍼와 같이 패치를 진행하였다. 구인수가 맡은 역할은 일종의 프로젝트 리더. 그러나 밸런스적으로 문제가 있었으며, 디나이 패치 같은 이해하기 어려운 점도 많았다. 2.0부터 5.xx 버전까지 패치하다가 2004년 말~2005년 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플레이하기 위해 패치를 중단하였다.

2.1.1. 추가 요소들


아래의 요소들을 모두 구인수가 만들었다는 게 아니라, 구인수 닉네임을 걸고 패치가 진행된 게 2.0 버전부터 5.84c 버전까지이다. 5.xx 버전 중반대에 패치를 중단하였는데 정확하게 언제 중단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심지어 Neichus 본인조차도 까먹었다. 일단 도타 올스타즈 팬들 사이에선 Neichus가 본격적으로 영웅들을 쏟아내기 시작한 5.6x 버전 즈음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대세.
  • 1. 아이템 조합 시스템과 다양한 아이템들
  • 2. 룬 시스템
  • 3. 로샨
  • 4. 다양한 게임 모드
  • 5. 다수의 영웅
도타 올스타즈 영웅 변화
2.0~5.84c
v2.6
네크롤라이트
드래곤 나이트
Eul 도타의 영웅.
드워븐 스나이퍼
Eul 도타의 영웅.
라이칸스로프
Eul 도타의 영웅.
루나 문팽
Eul 도타의 영웅.
베노맨서
Eul 도타의 영웅.
보이드 데몬
Eul 도타의 영웅.
본 플레처
Eul 도타의 영웅.
소울 렌더
안티 메이지
Eul 도타의 Mageslayer와 디자인이 흡사.
옴니나이트
Eul 도타의 영웅.
카오스 나이트
크리스탈 메이든
Eul 도타의 영웅. 0.96의 배트라이더의 이름과 모델을 변경한 것.
팬텀 어쌔신
퓨어리티즈 디사이플
v4.0
메두사
TFT DotA의 영웅.
고블린 테키즈
나가 어쌔신
TFT DotA의 영웅. Neichus에 의해 5.4 버전에 나가 사이렌으로 직업명이 변경됨.
제우스
라이프스틸러
Eul 도타의 영웅.
바운티 헌터
소울 키퍼
저거넛
Eul 도타의 영웅.
자키로
타믹 메이지
토먼티드 소울
Eul 도타의 영웅.
네크롤라이트
썬더 나이트
아스트랄 트레커
배틀 마스터
블랙 스파이더
퓨어리티즈 디사이플
몬스트로시티
v5.1
모플링
Neichus가 디자인한 영웅.
퍼지
판다렌 브류마스터
플레임 로드

샤올린 몽크
스톤 자이언트
타믹 메이지
v5.2
나이트 스토커
보이드 데몬
소울 렌더
v5.4
트롤 워로드
Eul 도타의 영웅.
v5.55
켄타우로스 워치프
플레임 로드
v5.63
론 드루이드
Syl-la-ble가 디자인한 영웅.
브루드마더
Neichus가 디자인한 영웅.
사일런서
TFT DotA의 영웅.
푸그나
TFT DotA의 영웅.
퍼지
컨주어러
v5.65
라이더
트렌트 프로텍터
Neichus가 디자인한 영웅.
v5.72
어쌔신 로드
워록
v5.74
라이더
어쌔신 로드
워록
v5.75
베인 엘리멘탈
ShadowPenguin이 디자인 한 영웅. Neichus가 부분적으로 손을 봤다.
우르사 워리어
Neichus가 디자인한 영웅.
v5.76
네크롤라이트
Neichus가 디자인한 영웅.
레이저
이전의 데스레버넌트의 이름을 변경한 것.
샌드 킹
Neichus가 디자인한 영웅.
오우거 마기
Neichus가 디자인한 영웅.
키퍼 오브 더 라이트
Neichus가 디자인한 영웅.
팅커
Neichus가 디자인한 영웅.
퍼지
Neichus가 리메이크.

2.1.2. 평가


구인수가 도타를 건드린 기간은 1년이 되지 않는다. 구인수는 2004년 3월에 시작해서 2005년 2월 이전에 패치에서 손을 뗐다. 정확한 패치 중단 시간을 특정할 수 없는 이유는 구인수가 와우를 하러 간다며 손을 뗀 이후에도 Neichus가 구인수 이름을 걸고 패치를 진행했는데, 네이쳐스 본인도 그게 언제부터인지 정확히 기억을 못 하기 때문. 5.xx 버전 후반기에 Neichus가 만든 영웅들이 많이 보이는 이유다. 2005년 3월 이후 6.00버전 부터는 확실히 Neichus와 IceFrog가 개발하였다. 다만 인보커 논란처럼 이후 버전에 등장한 영웅이라도 구인수가 원안을 만들어놓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버전만 가지고 영웅 디자인을 가리는 것은 어렵다.
구인수 버전은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특히 밸런스가 개판이었는데, 당시 드로우 레인저의 궁은 11% 확률로 '''적 크립''' 즉사라는 쓰레기 궁극기였다. 그 외에도 파멸의 사도의 '''파멸 3레벨 지속시간 60초''', 아스트랄 트레커의 '''인스네어 10초, 광역 스턴 5초''' 등 파면 팔수록 끝이 없는 막장 밸런스를 자랑했다. 도타 역사상 최악의 언밸 영웅들 사상 최강의 언밸러스 영웅으로 유명한 다크 터미네이터 역시 구인수의 작품. [1]
게다가 게임에 괴상한 요소를 추가해서 기존 도타 유저들과 잦은 충돌을 빚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게 디나이 패치이다. 이 시기 디나이를 시도할 경우 영웅을 짧은 시간 ''''''으로 변신시켰다! 당연히 유저들은 오리지날 도타 때부터 고유한 테크닉이었던 디나이와 같은 요소들을 제 입맛대로 패치하는 구인수를 싫어했다. 그래서 도타 올스타즈 시절 3.5초 동안 양으로 변신시키는 바이스의 낫 이름이 '구인수의 바이스 낫(Guinsoo's Scythe of Vyse)'이었는데 도타 2로 넘어오면서 그냥 "사이드 오브 바이스"로 개명되었다.
이런 괴상한 밸런싱과 함께, 도타에 손을 댄 것은 1년도 안 된다는 사실 때문에 도타 강성 팬덤은 구인수를 개발자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사실상 유저들이 알고 있는 도타의 지형과 영웅들 상당수는 Neichus와 Icefrog에 의해서 재창조된 것이며, 도타 올스타즈가 작금의 거대한 입지를 다진 건 8년 가량 정성을 다해 개발해온 IceFrog 덕분이지 1년 정도 건드리다가 와우하러 도망간 구인수 덕분은 아니다.Guinsoo가 만든 걸로 착각되곤 하는 Neichus가 만든 영웅들.
이처럼 악평은 많지만 다양한 아이템의 추가, 룬 추가로 초반 활발한 갱킹을 유도, 로샨 추가로 닥치고 기방으로 임할 시 패널티 등 지금의 도타류 게임들이 단순한 공성전에서 벗어나 다이나믹한 게임이 되도록 유도한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구인수 당시의 패치 경향(로샨 추가, 디나이 제거 등)은 게임 전략 고착과 낮은 접근성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였음을 알 수 있고, 이 개발 성향은 구인수 본인이 참여한 초창기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2] 그러나 의도와는 별개로 구인수의 밸런싱 안목은 매우 부족했고, 이후 구인수가 입사한 라이엇 게임즈와 리그 오브 레전드 팬덤이 도타 팬덤과 반목하면서 평가절하된 것.

2.2. 리그 오브 레전드


국내에서는 모렐로와 함께 가장 잘 거론되는 개발자인데 도타 올스타즈 시절 맵을 망쳐놓은 게 도타 출신 유저들한테서 자꾸 회자돼서 그런 듯하다.
2012년 중순부터 카르마 리메이크에 착수한다고 했는데, 도통 소식이 없던데다 구인수는 중간중간 트위터에 올리는 '''헐ㅋ 이거 좀 쩌는 듯'''하는 글로 떡밥이나 던져댔다. 결국 카르마의 리메이크는 도중에 엎어지기도 하면서 결국 2013년 4월에 완료, 출시되었다. 1년 넘게 걸린 셈이다. 그리고 결과물은 출시 당시에는 리메이크 전보다 더 안 좋다고 까'''였'''으나 2014년 4월 기준 연구결과 끝에 이후 유틸성, 포킹, 속박 등의 적절한 만능성으로 관짝을 뜯어냈다.
그 후 별 다른 활동이 보고되지 않아 카르마 리메이크하다가 실패했다고 라이엇 직원에게 까이다가 해고되었다는 둥, 지하 감옥에 갇혀 영원히 까이고 있다는 둥 별의 별 소문만 돌았을 뿐, 도타 2 유저는 물론이고, 리그 오브 레전드 유저에게도 잊혀졌으나 피오라 리메이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결혼도 해서 아들도 얻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아이템 중 구인수의 격노검은 그의 닉네임을 딴 이스터에그 요소. 존야의 모래시계는 그의 동생의 이름을 따온 것이다. 이 단결된 의지를 구인수라고 외치며 시전하는 것 등등, 이 밖에도 LOL 내에는 그와 관련된 이스터에그가 상당히 많다. 찾아보며 게임하는 것도 나름의 재미다.

2.2.1. 디자인한 챔피언


챔피언
비고
누누
라이즈
부분적으로 Ezreal이 작업.
모데카이저
Coronach의 모데카이저를 구인수가 리메이크.
모르가나
부분적으로 Ezreal이 작업.
샤코
소나
부분적으로 Ezreal이 작업.
소라카

시비르
부분적으로 Ezreal이 작업.
알리스타
애니
부분적으로 Ezreal과 Zileas가 작업.
애니비아
프로토타입을 디자인하였다.
애쉬
부분적으로 Ezreal이 작업.
이블린
초가스
부분적으로 Ezreal이 작업.
카서스
케일
부분적으로 Ezreal이 작업.
트린다미어
트위스티드 페이트
트위치
피들스틱

[1] 카오스 데미지 + 원거리 공격 + 원딜중에서는 최고급이며, 근딜까지 포함해도 꽤 괜찮은 기본스탯 + 10% '''6배 크리''' + 30% 회피 + 이속 100% 증가에 지속시간도 30초나 되는 은신 + 글로벌 블링크 + 부활 + 본체와 같은 피해를 주고 같은 피해를 받는 분신 + 낮은 마나소모다. 보면 알겠지만 윈드워크와 글로벌 블링크, 회피 덕분에 생존력도 괜찮은 편인데 성장 포텐셜은 5:1도 가능하다는 메두사를 아득히 뛰어넘는다.[2] 후일 리그 오브 레전드는 EU스타일 메타가 고착되고, 개발 방향이 거기에 거의 종속되면서 이런 특성이 많이 옅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