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마키 안
1. 프로필
- 코옵 '연인'의 어빌리티는 자잘한 교섭 지원과 안의 전투 지원.
2.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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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진 학원 고등학교 2학년.
미국계 쿼터의 미소녀. 천진난만하고 솔직한 성격이지만
너무나 눈에 띄는 외모 등 탓에 주위에 어울리지 못하고 고립되어 있다.
그 때문에, 같은 학교에 다니는 유일한 친구를 아주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
주인공과 만나, 어떤 사건을 계기로 페르소나 능력을 각성한다.
양갈래로 묶은 애시블론드가 인상적인 소녀로, 전작의 타케바 유카리와 사토나카 치에처럼 초반에 합류하는 친한 급우 히로인 역할을 맡는 캐릭터. 스웨덴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귀국자녀 출신의 소녀로, 서양계 쿼터이며 금발벽안이 뚜렷하게 드러나 있는 게 특이사항.[3] 헤어스타일인 양갈래 머리는 게임 내에서 절대로 풀지 않는다.'''"이상한 애구나. 다들 나 같은 건 무시하는데..."'''
블레이저 밑에 긴 하의실종 후드 티셔츠와 레깅스를 입고 있다. 오프닝의 애니메이션 파트에서 춤추는 동작이 특히 많이 나왔고 3D 모델의 반응하는 동작도 시원시원하게 크다. 이래저래 매력적인 여캐로서 살짝 등장한 PV만으로도 인기가 폭발해 팬아트가 폭주했고, 코스프레나 롤플레이 트위터도 빠르게 등장했다.
전투 시에는 몸에 착 붙는 붉은 캣우먼+블랙캣 슈트를 입는다. 사용하는 무기는 채찍과 기관단총[4]이다. 근접 무기 중에 조교용 승마 채찍이나 사복검도 있다. 안의 기관단총은 장탄수가 가장 많지만 다른 동료들과 달리 적 전체 중 1체를 랜덤으로 노리며 명중율이 제일 낮아 약점 찌르는 용도로는 별로 좋지 않고 보스 극딜용으로 쓰는 것이 낫다.
총공격 피니시 연출은 착지 후 V를 표시하면서 윙크하는 모습을 보인다.
퍼스널 컬러는 '''분홍색''', DLC 발매 코스튬 중 캐서린 코스튬은 C서린.
3. 사용 페르소나
타카마키 안의 초기 페르소나, 「카르멘」.
새빨간 플라멩코 풍 드레스를 두른 아름다운 페르소나.
손에 쥔 장미 덩굴로 남성을 휘두르는 듯한 표정이 인상적.
소설이나 가극에 등장하는 자유분방하고 정열적인 동명의 여성을 떠올리게 하는데...?
'''"정말... 더 빨리 불렀어야지. 네가 맞서지 않으면 누가 원한을 풀어준단 말야? 용서할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어... 네 안에 있는 또 하나의 네가 그렇게 소리치고 있어... 나는 그대, 그대는 나. 드디어 계약을 맺을 수 있겠네."'''
'''"그래... 참는다고 해결되는 건 없어. 알고 있다면 힘을 빌려줄게."'''
-안의 각성 시 카르멘의 외침
초기 전용 페르소나는 카르멘. 각성 후 페르소나는 헤카테.'''느껴져... 내 안의 새로운 힘!'''
-초 각성 시 안의 외침
화려한 플라멩코 드레스에 표범 가면을 쓰고 입에는 시가를 물고 있으며, 장미 덩굴 채찍에 하트 가면의 남성 인형을 묶고 있다.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묘사로 따르면 이 인형이 화염방사기(...) 용도인듯. 대응 아르카나는 연인이고, 내성은 화염 내성에 빙결 약점.
배우는 스킬은 아기 계열 + 디아 계열(단일) + 카쟈 계열(데카쟈) + 운다 계열(타룬다) + 상태 이상 계열(도르미나+텐타라후)
멤버 중 유일하게 컨센트레이트를 배우고 역대 페르소나 동료 중에서 두 번째로 특대 대미지 스킬까지 배워 화염 내성이 없는 적에게는 딜 기대값이 아주 높다. 특히 대부분의 내성이 평등한 보스전에서는 주인공의 뒤를 잇는 어태커. 사카모토 류지도 차지를 배우긴 하지만, 최종적으로 내성에 물리 무효가 없다보니 반사라도 당하면 치명적인 데 비해 안은 화염 무효가 생기기 때문에 안심하고 공격할 수 있다. 전체 특대대미지 스킬을 배우지만 단일 특대대미지는 배우지 않기 때문에 단일 적에게 쓰기엔 SP 낭비가 심한 점까지도 전작의 화염공주님과 판박이다.[5] 대신 동료들 중 유일하게 물리 계열 스킬을 단 하나도 사용할 수 없어 화염 내성의 적을 상대로는 한없이 약해지니 주의할 것. 화염 내성의 적을 상대하기 위한 화염 가드킬이 있지만 다른 스킬들이 워낙 중요한 스킬들이라 자리가 없다. 그래서 타카마키를 쓰기 위해 주인공이 화염 가드킬을 배워두는 것도 사용법 중 하나.
그 외에 상태이상 스킬을 활용할 수도 있고, 타룬다, 데카쟈마저 배우기 때문에 유틸성 측면에서도 훌륭하며 반쪽뿐이지만 회복 스킬도 배운다. 이런 특성 때문에 스킬 칸이 많이 모자란 편. 추격타 효과는 '''적 전체 크리티컬''', 찌르기 효과는 '''적 전체 크리티컬'''.
안과 하루는 추격 발생시 적 전체를 공격하기 때문에 추격이 발생하면 무조건 홀드업이 뜬다! 물론 전체공격인 관계로 타 동료들에 비해 추격의 공격력이 다소 낮고 발생 빈도가 그리 높지 않아 적극적으로 기대는 하지 말고 '뜨면 좋은' 수준으로 기억해 두는 편이 좋다.
여담으로 괴도단 여성 멤버들의 페르소나 중 가장 제대로 된 인간형이다. 하루의 밀라디는 하반신이 기계라서 조금 애매... 그리고 전투 중 적에게 약점을 찔려서 넘어졌을 때의 포즈가 엄해서 관련 커뮤니티에서 거론되기도 한다.
애니판에서는 불꽃을 구사해 온모라키를 통닭으로 구워버리고 채찍으로 미트라스를 붙잡는다.
타카마키 안의 '''MAX HP / SP'''는 '''522 / 310'''이다.
3.1. 페르소나 5 더 로열
배우는 스킬이 약간 변경된 것을 제외하고는 원작과의 큰 차이는 없이 괴도난 내 최강 마법딜러로서의 입지는 변함없다. 확장판에서 상태이상의 비중이 크게 상승해 상태이상을 부여하는 스킬이 중요해진만큼 도르미나든 슬립 송이든 하나는 꼭 챙겨두는 것이 좋다. 슬립 송만 해도 웬만해선 성공하는 높은 성공률을 자랑하며, 안의 낮은 속도를 활용해서 속도가 빠른 파티원으로 구성한 다음에 앞의 3명이 공격한 뒤에 안의 수면 스킬로 재워 적의 턴을 봉쇄하여 일방적으로 때릴 수도 있다. 수면 내성이 높은 적도 별로 없기 때문에 잘만 쓰면 사기스킬. 화염계 스킬 외에 다른 속성을 배우지 않아 상성이 나쁜 적을 만나는 일이 잦은데, 챌린지 배틀 트라이얼 Lv 80을 클리어하면 주는 메기도라온이 달린 악세서리로 높은 마력을 통한 고화력의 딜을 낼 수 있다.'''이게... 내 힘? 세상에...'''
- 최종 각성 시 안의 외침
최종각성기 하이텐션은 '''아군 전원에게 컨센트레이트'''. 류지의 투혼주입과 더불어 전례 없는 사기 스킬로 평가된다. 안과 마코토, 그리고 모르가나나 염동 강화 세팅 하루를 넣고 작정하고 마법공격을 난사하면 딜이 천원돌파한다.
강력한 스킬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SP 소모량이 극심한 스킬들로 구성되어 있어 SP 관리가 어렵다. 하지만, 특성으로 어느정도 커버칠 수 있고, 키치죠지의 재즈 바에서 1월 29일에 배우는 '''마술의 소양'''을 안에게 주면 SP관리하기에 매우 좋다.
파티 내 입지, 성능을 봤을 때, 전작의 유키코와 거의 흡사하다. 최종각성기를 배우지 않았던 오리지널판에서는 비슷한 점이 더 부각되었지만, 확장판 와서는 유키코와는 비슷하면서도 차별화된 성능을 가지게 되었다. 유키코는 화염 속성 이외에 어둠 속성 스킬도 배울 수 있고, 회복 스킬이 전체 대상인 점이 안 보다는 뛰어나고, 안은 상태이상/디버프, 최종각성기가 유키코보다 뛰어나다.
3.2. 전서 설명
19세기의 작가 메리메의 작품에 등장, 후에 비제의 손에 의해 오페라에서 호평을 받아 세계적 지명도를 얻게 된, 미모의 집시 여인. 아름다우나 격정적이며 쉽게 변심하고, 남자를 사로잡아 농락하는 팜 파탈.
- 카르멘 설명
달과 마술과 속죄를 관장하는 그리스 신화의 여신. 손에 쥔 불꽃으로 숙적 거인을 잡은 활약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인간에게 성공을 내리는 풍요의 신이기도 하다. 희곡 '맥베스'에서 마녀들의 지배자로 등장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 헤카테 설명
오페라 『카르멘』의 파리 초연 당시 카르멘 역할을 맡은 미모의 여배우. 클라이맥스에 해당하는 곡을 직접 고쳐 쓸 정도로 특색이 강한 배우였다고 전해진다.
- 세레스틴 설명
3.3. 페르소나 5 스크램블 더 팬텀 스트라이커즈
공격 액션 자체는 무난한 구성으로, 채찍의 특성 상 전방과 측면, 때때로 후면 까지도 모두 공격할 수 있는 전방위 공격이 특징.
단, 강력한 공격은 전방의 좁은 범위만을 공격하기 때문에 은근히 다루기가 애매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특수 능력은 '''인챈트'''. 사용 시 On/Off가 되면서, On이 될 경우 공격이 화염속성으로 변한다. Off로 할 경우에는 자신 주변의 광범위 공격을 하면서 해제하며, 마스터 아츠 해금 시, 불기둥이 솟아오르는 추격타를 가한다.
안의 운용에 상당히 큰 지분을 담당하는 능력이긴 하나, 이 능력으로 인해서 '''안의 모든 공격이 화염 속성이 되버리기 때문에''' 화염 내성이나 무효, 흡수인 대상 상대로는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문제가 생긴다. 인챈트를 사용을 하지 않으려고 해도 4차지 공격이나 공중 특수 공격을 하면 자동으로 On이 되기도 하는데다가, 3차지 공격이 카르멘을 소환해서 아기계열 공격을 사용하는 것이라, 사실상 '''이러한 적들을 대상으로는 거의 모든 특수 공격 및 스킬이 강제 봉인상태가 되버린다.'''.
물론, 화염 속성 약점인 적을 대상으로는 제대로 무쌍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능력인건 맞지만, 그에 수반하는 디메리트가 너무 크기에 다소 애매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는 능력이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적이 화염속성에 내성, 무효, 흡수, 반사를 가지고 있다면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문제인 캐릭터이지만, 그것만 제외하면 꽤 강력한 축에 속하는 동료. 특히, 인챈트 덕에 1MORE에도 화염 속성이 적용된다는 것이 엄청난 강점이다.
이외에도, 총격의 탄환 수가 많은 대신 무작위 적을 공격했던 전작과는 달리, 총격의 탄환 수는 밴드 스킬 풀 업 기준으로 '''200발'''이라는 엄청난 장탄량은 유지하면서도 사격은 '''에임 사격'''으로 바뀌면서 총격 또한 매우 강력해졌다. 다만, 총격 관련 강화 요소가 전혀 없기 때문에, 총격 약점이 없는 대상에게는 별 효과가 없다는 것이 아쉬운 편.
4. 상세
비 오는 날 주인공이 등교하던 중 처음 만나는 그에게 미소를 지어주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 도중 카모시다 스구루가 차에 타라고 권유하자 작별 인사를 한다. 그러나 주인공이 반에 들어가자 이상하단 눈으로 주인공을 노려보는데, 이건 아침에 안과 만나놓고선 한나절이 지나서 학교에 도착하고선 아침에 등교길에서 봤을 땐 멀쩡했는데 몸이 안 좋아서 늦게 왔다는 식으로 선생이 변명해준 이유가 거짓말이란 것을 눈치챘기 때문이다. 이후 팰리스에서 카모시다가 체벌한다는 것을 알게 된 류지의 주도로 카모시다의 체벌의 증언을 얻기 위해 학교를 뛰어다니고 있는 소문을 들은 안은 주인공에게 다가와 카모시다의 뒤를 캐는 소문이 났다며 조심하라고 조언하려고 하지만 류지가 다가와서 빈정거려서 바로 떠난다.
다음 날 시부야 역에서 카모시다가 자기 집으로 오라고 말하는 것을 거절하며 시호의 레귤러 자리는 관계 없잖냐며 핸드폰을 통해 말싸움을 하는 안의 말을 우연히 주인공이 지나가다가 듣게 되는데, 마침 류지한테 안에게 카모시다에 대한 정보를 끌어내달라고 부탁 받은 것도 있어서 안에게 본의 아니게 엿들었다며 말싸움 상대가 카모시다냐는 질문을 하고 안은 신경 쓰지 말라고 하고 눈물을 훔치며 달려간다. 내버려둘 수 없게 된 주인공은 시부야 역 지하로 달려가 기둥 앞에서 우울해 하고 있는 안을 쫓아가 빅뱅 버거로 자리를 옮겨 사정을 듣는데, 등교 첫날 아침에 멀쩡한 얼굴로 만났는데 한나절 땡땡이 치는 학생치곤, 이렇게 완전 남인 자신을 배려해주기도 해서 잘 모를 사람이라고 말하며, 시호의 레귤러 자리를 빌미로 카모시다가 안과 만나고 있었던 것과 카모시다가 가르쳐주지도 않은 전화번호까지 얻어내서 자기 집에 오라고 했던 사정을 들려준다. 안은 보통 이런 말 누구에게 할 리가 없지만, 어딘가 주인공이 이전 귀국자녀에 혼혈이기 때문에 주위에서 소외 되었었던 안 자신과 닮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하며 애초에 소문이 너무 과장되었다고 느끼고 있긴 했지만 역시 주인공은 소문과 다른 사람 같다고 한다. 화려한 외모와는 달리 아주 순진하고 순수한 성격이었던 것. 안은 울적한 얼굴로 카모시다가 이런 상황을 갑자기 잊어버리는 일이 일어나 주지 않으려나 하고 한탄하고, 주인공은 테이블 아래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나서 "그런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선택지)고 말한다.[9] 그런 대화 끝에 안은 주인공에게 위로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떠난다.
그러나 다음 날, 안은 그녀의 단짝 친구였던 배구부의 스즈이 시호가 자살을 시도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그것이 자신이 상대해 주지 않는 것에 분노한 카모시다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안은 퇴학 선고를 받고서 뭔가 수상한 낌새를 보이는 류지와 주인공을 찾아가 자신에게도 카모시다의 복수를 하게 해달라고 하지만 류지에게 거절당한다. 그 후 그녀는 주인공들을 미행하다가 이세계 내비 발동에 말려들어 팰리스에 도달하게 된다. 류지는 이런 위험한 곳에 왜 쫒아왔냐고 하며 주인공에게 도움을 청해 내쫒아버리지만, 어느샌가 스마트폰에 깔린 이세계 내비로 다시 팰리스로 들어오자, 자신을 공주님이라고 부르는 섀도들에게 붙잡히게 된다. 모르가나와 남자들은 어쩔 수 없이 그녀를 구하러 갔다가 안을 인질로 잡힌 상태에서 꼼짝 못하게 되고, 마지막일 듯 했던 순간 주인공의 저딴 녀석의 말에 굴복할거냐는 식의 말에 안은 정열로 불타는 자신의 길을 관철하는 페르소나 카르멘에 각성한다. 코드네임은 표범을 뜻하는 팬서.[10]
안은 갑자기 변한 자신의 부끄러운 옷차림과 사람 말을 하는 고양이 등등을 보고 깜짝 놀라고 작전이 실패하면 카모시다는 폐인이 되어 죽을 수도 있다는 모르가나의 설명에 거부감을 품지만 괴도단 활동이 퍽 재밌어 보인다고 생각하고, 또 시호의 인생을 박살낸 카모시다에게 복수하기 위해 괴도단에 가담한다. 그리고 결행일, 그녀는 카르멘의 화염의 능력으로 목숨 구걸을 하는 카모시다를 위협하지만 불꽃의 탄을 일부러 빗나가게 쏘아, 친구를 한번 죽인 그를 경솔하게 죽이지 않고 현실의 카모시다에게로 돌아가 죄를 모조리 자백하라고 말한다. 안이 나중에 말하길 결코 그를 용서한 게 아니라 죽음보다 더한 벌을 내리기 위해 냉정하게 판단했다고. 이후 그녀는 자신의 속내를 모두 드러낸 괴도단 일행과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안은 평소 모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고, 그러면서 자기 관리에는 별로 관심이 없으며 단 것을 몹시 좋아한다. 다른 여캐들은 그닥 좋아하지 않는 푸딩을 선물로 주면 말도 안 했는데 한정 상품이라는 걸 알고 몹시 기뻐한다. 금메달을 팔아서 간 고급 호텔 레스토랑에서는 디저트와 케이크만 줄창 먹어서 남성진이 식겁할 정도. 성적은 별로 좋지 못해 귀국자녀라는 배경 상 특기인 영어 외에는 전멸(...). 그나마 일본어조차 불안한 류지보다는 낫다. 특히 르블랑에서 괴도단 멤버들이 시험공부를 같이 할 때 마코토가 영어를 공부하다가 막히자 이걸 풀어주는데, 마코토가 놀란 듯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안을 빤히 쳐다보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그 외 메졔드의 메시지를 통역해 주기도 한다.
괴도단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후, 자신에게 그림의 모델이 되어달라는 유스케의 끈질긴 요청에 난처해 하지만 매번 칼같이 거절한다. 어쩔 수 없이 그가 누드를 그리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을 이용해 마다라메 아틀리에에 잠입했을 때는 평상복 위에 수십 벌을 껴입어 시간을 끌었다. 유스케가 괴도단에 가입한 후에도 그에게 여러 번 부당한 폭력을 행사한다. 한편 괴도단의 정의를 의심하고 시호 등의 사건을 못 본 척 했던 마코토와는 대립하나 학생회실에서 이야기를 나눈 것을 계기로 서로 이름으로 부르게 될 정도로 친해진다. 후타바와는 친언니와 동생 같은 관계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나다고 소개에 붙어 있는 하루보다도 붙임성과 눈치가 좋은 편이다. 문제라면 아무래도 그 솔직한 성격 때문인지 하루보다도 더한 국어책 읽기와 발연기로 누군가를 속이는 작전에서는 너무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 스토리 후반에는 부족하나마 성장해서 고상한 외국인 연기로 타겟을 끌어내기도 한다.
황당한 것은 안과의 코옵이 시작할 때 사에가 괴도단에서 연기로 사람을 속이는 멤버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는데 초반의 안은 그야말로 발연기였고, 후반에 시도 팰리스에 가서야 시도의 인지하에 만들어진 화족 (옛 일본 귀족) 권력자를 꽤나 무리한 설정으로 한번 속인게 전부다. 그나마 쓸만한 것은 배틀 중에 아군이 인질로 잡히면 우는 척 해주는 것으로, 코옵에서 우는 척 하면서 잡지 기자한테 안을 모함한 모델 캐릭터한테 배운 우는 척 연기의 극의(=안 우는 것(...))은 나름 도움이 되긴 하는데, 인질로 잡히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은데다, 온라인으로 도움을 3번 청할 수 있다보니 쓸 일은 그리 많지 않다.
과다하게 긍정적인 성격 탓인지 본인의 한계를 자각하지 못 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테면 '너 그림 진짜 못 그린다'며 말을 걸어온 시호와의 일화를 이야기하다가 '그림 못 그리냐'는 주인공의 질문에 '아니다, 잘그리는데 이상하게 사람들이 못 그린다고 한다'는 황당한 발언을 하거나 류지가 본인과 더불어 바닥을 기는 성적을 언급하자 '어쩌면 우리학교가 엄청난 명문이라 그럴 수도 있잖아?'라고 넘어가는 식. 이미 본인과 안이 입학한 시점에서 그 학교는 명문이 아니라는 류지의 자학성 일침이 이어진다.
타고난 자연미인으로 주인공은 안을 처음 봤을 때 눈을 떼지 못했고, 변태 체육교사 카모시다, 모르가나, 유스케, 심지어 류지마저도 외모에는 호감을 표한다.[11] 그러나 성격탓에 가까워지면 이성으로서 매력이 사라지는 타입인데 본인은 당연히 자각을 못 해 '너 스스로 섹시 캐릭터라 생각하는걸 그만두라, 무슨 섹시녀가 헬스장에 학교 체육복을 입고오냐'는 핀잔을 듣거나 유스케는 '처음엔 안의 아름다움에 끌렸지만 실제 그녀를 알고난 지금은 더는...'이라며 말끝을 흐린다.
류지와는 중학교도 같이 나와서 제법 오래 알고 지내서인지 티격태격하면서도 상당히 격의 없이 친하게 지내는 편. 전작의 요스케와 치에의 관계나 칸지와 리세의 관계와 매우 비슷하다. 특히 중반 이후로는 츳코미를 서로 주고 받는 거의 만담 콤비다. 다만 게임 초반에는 서로 성으로 부르다가 게임이 진행되면서 이름으로 부르는 것으로 보아 중학교 때는 그리 친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잘 어울리기도 하는 묘사가 게임 속에서 많이 나오기 때문인지 2차 창작에서는 커플링으로 주인공 외에도 류지와도 많이 엮이는 편.
5. 코옵
주인공은 카모시다가 안에게 스즈이 시호를 걸고 협박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도망치는 것을 쫓아가 사정청취를 하게 된다. 반쯤 경계심으로, 반쯤 선의로 그를 멀리하던 안은 이 일을 계기로 주인공을 다시 본다."괴도 행위라는 위험한 짓을, 정공법만으로 해 왔을 리가 없겠지."
"주위의 눈을 속이는 연기, 거기에 '''뛰어난 사람'''이 아마도 있었겠지..."
"...내 말이 들리면 대답해!"
그리고 미시마 유키를 통해 카모시다에게 지도실로 오라고 명령받았던 스즈이 시호는 다음 날 옥상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기도한다. 이것을 목도한 안은 큰 충격을 받고, 주인공 일행이 카모시다를 처단할 계획을 꾸미고 있는 것을 알고 그에 일조하기 위해 나서다가 팰리스에 휘말리고, 카모시다에게 험한 꼴을 당하려는 순간 페르소나 카르멘을 각성한다. 이어지는 각성 이벤트 전투 후 퇴각하면 연인 코옵이 해금된다.
2랭크부터는 랭크업을 위해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줄 상냥함이 2단계 필요하다. 상대를 배려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랭크업은 매우 빠른 편. 음표 2~3개짜리 선택지가 한 랭크에 네다섯 개씩 나오는 일도 있으니 말 다했다. 그녀는 시호에 대한 이야기와 고민을 털어놓으며, 마음의 힘을 키우기 위한 주인공의 협력을 부탁한다.
안은 어릴 적 본 만화의 여자 악역[12]을 언급하면서, 그녀는 늘 멋있는 모습을 잃지 않고 상황이 나빠도 언제나 웃고 있었다며,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액션 여배우를 목표로 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을 존경한다며 그 비결을 물어오는 모델 후배 미카를 만나는데, 사실 미카는 안의 약점을 찾아내고 이용해서 그녀를 파괴하려고 수작을 부리고 있었다. 안은 미카의 거짓울음이 대단하다는 등[13]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리고 시호의 재활 치료를 보러 다녀오기 전, 다녀온 후 주인공에게 상담을 부탁하는데, 그녀는 시호가 끔찍한 고통에 눈물을 흘리면서도 필사적으로 재활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은 그저 같이 울어줄 수 밖에 없었다며, 주인공의 조언을 부탁하고, 시호에게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기로 마음 먹는다.
이후 코옵을 계속 진행하면 시호가 전학을 가기 전, 마지막으로 학교를 찾아오고 시호에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하지만 유일한 친구를 떠나보내고 자신은 또 혼자라고 말하면서 운다.[14] 여기서 연인관계를 결정하는 선택지('내가 있잖아')가 있다. 연인관계가 될 경우, 주인공이 내가 있다며 먼저 안을 껴안고 당황하는 안 쪽에서 먼저 고백하는데 얼떨결에 '좋아해'라고 말한 거라 주인공에게 '뭔 말 했는지 들었어?'라고 묻는데 좋아한다고 들었다 혹은 무슨 말 했어?라는 대답을 하면 굉장히 부끄러워하며 좋아해를 연발을 한다. 그러자 주인공이 안을 강하게 끌어안는데 질식시킬 셈이냐며 부끄러워하는 건 덤. 반대로 친구 선택지('모두가 있다')를 고를 경우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여주나 마지막에 이상한 의미가 아니라며 약간 어색한 반응을 보여주면서 집으로 돌아가 버린다. 주인공의 '혼자 돌아갔다...'는 메시지는 덤.[15]
다음에는 촬영을 하는데 꼭 와달라고 주인공에게 부탁하는데 거기에 따라가면 지금까지 모델 일을 펑크내고 대타를 뛰는 일의 원흉이 바로 미카가 보낸 거짓 메일 덕분임을 알게 되며 미카에게 정정당당하게 승부해서 모델계의 탑이 될거라고 선언한다. 연인 상태일 경우에는 이 직후에 관람차로 가게 되며 거기서 내리기 직전에 연인다운 것을 하나만 하자며 간접적으로 그거밖에 없지 않냐고 주인공에게 말하는데 이후 키스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 물론 키스를 하기 직전에 암전을 시켜서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16]
시부야로 같이 외출나가게 되면 (이미 시부야에 있지만 놀러나가자를 선택한 뒤 다시 시부야를 찍어야 한다.) 괴도단 결성때 갔던 뷔페 식당으로 가서 실컷 먹은 뒤 장식품 초콜릿 분수를 선물해준다. 하라주쿠로 같이 외출나가면 쿠지카와 리세가 그려진 아이돌 포스터를 선물해준다.
코옵 MAX를 찍었다면, 주인공에게 자신이 표지 모델인 잡지를 선물로 주며, 회차 계승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5.1. 페르소나 5 더 로열
무인판 때와 마찬가지로 페르소나를 각성하면 코옵 1랭크가 열리지만 카모시다 개심 전까지는 시호의 병문안을 다니느라 코옵을 할 수 없다. 카모시다가 개심하고 시호가 의식을 되찾은 이후에 코옵 진행이 가능해진다.
시스템의 변화/개선에 따라 코옵 어빌리티가 일부 변경되었다. 안의 경우에는 4랭크에 배우는 뇌쇄술의 효과가 강화되어 회화 중이 아닌 전투 중에 발동되는 것으로 변경되었고, '''적의 행동을 캔슬한다.''' 주로 위험한 상황에 발동되며, 자주 발동되는지라 올려두면 쏠쏠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새로 추가된 적들 중 보랏빛으로 빛나며 부들부들 떠는 적들은 공격시 높은 화력으로 반격을 해와서 약점으로 다운시키지 못하면 난감해지는데, 이 때 뇌쇄술이 빛을 발해서 위험한 공격을 막아준다. 괴도단 코옵 중 전투에서 가장 도움되는 스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작에서는 말로만 미인계 담당이지 미인계를 선보이는 씬이 국어책 읽기 연기 등 반쯤 개그씬밖에 없었지만, 로열에서 이 뇌쇄술의 추가로 명실공히 미인계로 활약을 하게 되었다. 다만 뇌쇄술 발동 대사는 역시 국어책 읽기로 '오네가~이(부탁해)'라서 어설픈 연기를 외모로 메꾸는 미인계라는 캐릭터성은 여전하다.
그 외에 수업중 안의 자리가 주인공 바로 앞 자리라서 안에게 답을 알려주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때는 지식 대신 매력이 상승하고 음표 1개만큼 코옵 호감도가 상승한다. 물론 연인 페르소나 보정으로 더 상승이 가능하다.
현재 한글판에서는 뇌쇄술 뒤에 깨진 문자들이 출력되는데, 특수문자 입력에 문제가 생겨서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안의 선물 취향은 '''소녀 감성이 가득한 것'''. 중후반에 필요 호감도가 높은데 선택지가 적어 선물을 준비하는 게 좋다. 다만 이 소녀 감성이란 게 여자력하고 연결되어 있는데다가 본인이 먹는 걸 굉장히 좋아해서 그런지 간식 선물이 무조건 음표 3개가 뜨므로 선물 가격대가 가장 낮은 캐릭터가 되었다.
6. 본편 외의 행적
6.1. 페르소나 5 댄싱 스타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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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공개된 PV에서는 사카모토 류지와 함께 춤을 춘다. 추가로 공개된 안의 P5D 개별 영상에서는 주인공과 춤을 추며, 주인공의 성우인 후쿠야마 준도 참여했다.
담당곡은 Rivers in the Desert (Mito Remix)와 오프닝 곡 Wake Up Get Up Get Out There 두 곡이 있다.
안의 복장은 다른 캐릭터들보다 노출도가 높다. 할로윈 의상, 산타 의상, 새롭게 추가된 아라비안 아머 등. 의상의 평가는 호평이다. 원래 모델이기도 하고.
의상과 마찬가지로 춤 모션도 섹시에 중점을 두었다. 장신에 팔다리도 길어서 모션이 굉장히 시원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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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에서는 절대 풀지 않던 양갈래 머리를 풀고 생머리 버전도 등장했는데, 포텐이 제대로 터졌다. 사실상 P5D의 최고 수혜자. 안의 롱 헤어 하나로 게임을 구매하는 유저가 은근히 많다고 한다.
6.2. 페르소나 Q2 뉴 시네마 래버린스
6.3. 제5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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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인격과의 콜라보로 등장. 모르가나를 제외한 마음의 괴도단 멤버 전원과 함께 스킨으로 등장했고, 모르가나는 펫으로 등장. 교복버전 스킨과 각성 스킨이 있다. 대응 캐릭터는 무희. 안의 무기는 채찍인데, 무희의 악세사리에도 '가죽 채찍'이 존재한다는 공통점이 있다.[17] 다만 해당 이벤트는 한국 서버에서는 제외되었다.
7. 평가
안이 쓰는 페르소나의 이름은 팜므파탈의 대표사례인 카르멘이지만, 안은 그런 것과 전혀 상관 없는 순진무구하고 당찬 성격이다. 사려 깊고 친구와의 우정을 중요시 여기며 뒤끝 없고 시원한 모습을 보인다. 쿼터라 주목받고 차별받은 경험이 영향을 끼친 듯 하다.[18] 제작진의 카르멘에 대한 해석이 일반과 조금 다른 건지 작중 보여지는 그녀의 테마는 '확고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이다.[19] 그녀의 성우 미즈키 나나가 언급한 대로, 안의 섹시함은 자연스럽게 터져 나오는 건강한 매력에서 비롯하는 것이다. 정작 게임 내에서 '매혹'을 담당하는 페르소나는 하루의 밀라디, 아스타르테이지만 이쪽은 비중이나 외모나 여러가지로 부족해서 묻힌다.
다만 본작의 사실상 간판 히로인, 연인 코옵이라는 위치가 무색할 정도로 게임이 진행될수록 스토리상 비중은 한없이 공기에 가까워진다. 초반에는 예술에도 관심이 있다는 설정으로 마다라메 이치류사이의 수상한 점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등 여기저기 활약하지만 딱 거기까지. 주인공과 모르가나는 말할 것도 없고 '인지가학'이라는 후반부 스토리 핵심 소재의 간접적 연관인물인 사쿠라 후타바, 멤버의 브레인 역할로 주인공 다음가는 구심점이 되는 니지마 마코토, 진지함과 4차원을 오가며 예상 외로 파티 내 개그를 담당하는 키타가와 유스케와는 달리 초창기 멤버인 류지와 안은 스토리상으로는 있으나마나한 존재가 되어버린다. 류지는 하다못해 어그로라도 왕창 끌어서 존재감을 어필하는 반면 안은 그런 것도 없고 간혹가다 서비스씬 셔틀로 소모되고 만다. 비교될만한 캐릭터라고는 후반기에나 합류하는 오쿠무라 하루 정도 뿐. 사실상 괴도단 내에서 하루와 함께 최저의 존재감을 가진 캐릭터.
괴도단 일에 무조건 긍정적인 사카모토 류지에 반대되는 역할이 필요해서인지 괴도단 활동에 회의감을 비치는 일이 종종 있다. 그러나 류지와 마찬가지로 그럴듯한 이유가 있다기보단 혼자 기죽어서 분위기 흐리는 쪽에 가깝다는게 문제. 그러다가 마코토가 어그로 끌고 가니까 분해서 그만두지 못하겠다고 말을 바꾸는걸 봐선[20] 별 생각 없이 비관적인게 맞는듯. 그리고 모르가나 탈주 사건도 류지와 모르가나 둘의 문제처럼 보이지만, 1차적으론 유스케와 안이 모르가나의 의견에 반대표를 던지면서 합당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게 원인이였으며, 안은 그 이전에 모르가나더러 마스코트 역할이나 하라는 식의 발언을 한 적이 있기에 모르가나의 열폭에 책임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모르가나가 안에게 코 꿰여있어서 망정이지 그게 아니였다면 류지에게 까였을때 이상으로 분노했을 가능성이 높다.
8. 기타 이야기거리
공식설정화집 권말의 소에지마 시게노리 인터뷰에 따르면 타카마키 안은 페르소나 5가 어떤 게임인지 이해시키기 위해 최초로 디자인한 캐릭터 중 한 명이며, 벤치마크 같은 존재라고 한다. 예를 들면 마코토를 스태프에게 보여주면 게임이 생각보다 진지하고 스트레이트한 느낌인지 혼란이 일어날 수 있는데, 타카마키와 같은 디자인을 보여주어 이번 캐릭터 디자인을 설명하고 협업할 수 있었다고.
모델이기는 하지만 초반에는 그다지 열심히 하는 편은 아니었다. 오죽하면 먹는 것도 그다지 신경 쓰지 않고 몸무게도 학교에서 잴 때만 재며, 모델이면서도 먹는 욕심이 상당한데다 딱히 식이요법을 쓰는 것도 아니다. 시호의 병문안을 갈 때 크레페를 가지고 갈 고민을 하기도 하고, 안에게 줄 수 있는 선물들 중 음표 3개를 확정적으로 받는 건 미용 세트를 제외하면 죄다 달달한 간식들이며, 하와이에서 단둘이 데이트를 하면 대놓고 먹을 것에 눈독을 들이기도 한다. 그 때 마다 주인공이 살찐다고 언질을 몇 번이나 해도 괜찮다며 현실도피하는 부분은 4의 연인 커뮤였던 쿠지카와 리세가 내신성적 문제를 현실도피할 때와 닮아 있다.
하지만 그렇게나 엄청나게 먹어대는데도 불구하고 약간의 뱃살 걱정만 할 뿐 모델 활동에 거의 지장이 없는데, 아무래도 이런 계열 히로인들의 클리셰인 '''먹은 게 죄다 가슴으로 간다'''를 은근히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괴도단 여캐들 중 하루와 더불어 유일이하게 기본 스탠딩 포즈와 전투 포즈와 쇼 타임 공격 연출에 바스트 모핑이 적용되어 있는 것도 그렇고, 기본적인 가슴 모델링 크기 자체가 성인 여캐들을 전부 제치고 독보적 1등인 것도 그렇고, 메멘토스 탐색시 안의 가슴에 눈이 간다는 대사[21]가 중층부부터 나오는가 하면 괴도복의 가슴이 꽉 끼게 됐다는 심층부 대사[22]가 나오는 것도 그렇고, 피라미드 팰리스 돌입시 나오는 애니메이션도 안의 가슴에 초점을 맞추는 등 이래저래 작품 전체적으로 여러 방면에서 강조하고 있다.
연인 아르카나의 코옵이지만 주인공과의 코옵 중 연애 농도가 상당히 옅은 편인데, 그것과는 별개로 꽤나 이른 시점부터 주인공을 이성으로서 의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코옵 내용 중 본인의 심리 묘사가 거의 되지 않아 정확한 시점은 알 수 없지만, 최소한 시호가 일반 병동으로 옮겨가서 면회를 안정적으로 갈 수 있게 된 시점부터는 확실하게 주인공에게 마음이 기울었던 것으로 보인다. 연인/친구 분기점이 되는 9랭크 코옵에서 시호와 함께 옥상으로 올라갔을 때 안이 병문안 와서 계속 주인공 이야기만 했었다는 걸 들을 수 있고, 연인 관계를 선택하면 주인공의 품에 안겼을 때 자기도 모르게 좋아한다는 속마음을 입으로 대놓고 흘려버리는 걸 볼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의 현실 도피가 리세를 닮았다면 연애 관련 진도는 3의 연인 커뮤였던 타케바 유카리가 연상되는 느낌.
어릴 적에 본 만화의 여자 괴도 캐릭터를 동경한다고 하는데, 저작권 관계로 이름이 나오지는 않지만 정황상 루팡 3세의 등장인물인 미네 후지코를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괴도 모드일 때 입는 캣수트의 디자인이 가면을 제외하면 유사한 편이며, "항상 주인공 괴도에게 당하면서도 좌절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걸 보면[23] 미네 후지코 이외에 사실상 다른 후보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수트에 달린 꼬리는 그저 고리장식으로 매달려 있는 것에 불과한데도 안의 감정에 따라 진짜 고양이 꼬리처럼 움직이는 듯한데, 이에 대해 유스케가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는지 궁금해하는 메멘토스에서의 대사가 있다. 정작 안 본인은 모르가나 카 안에 앉을 때 걸리적거린다며 불평만 할 뿐 이에 대해 별다른 의문점을 가지고 있지 않은 모양.
PV1에서 한자가 공개되었지만 杏의 발음이 워낙 다양해서 한 동안 이름이 불명이었던 캐릭터. 국내에서는 안즈, 서구권에서는 안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아시아권에서는 Anne, 서구권에서는 Ann으로 확정되었다. 발음은 동일하게 안.
컴퓨터나 기타 전문 지식에 약한 편이다. 일본에서 대부분의 갸루들이 기본적인 휴대폰 메일 정도나 쓸 줄 알지 본격적인 컴퓨터 관련 지식에 약한 것을 반영한 듯. 희한하게도 메멘토스 안에서 유스케가 동인지를 그려 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았다고 말할 때 반응하는 게 류지가 아니라 뜬금없이 안인데, 괴도단 중 제일 인싸인 여캐면서 어떻게 그런 정보에 반응하느냐고 소소한 이슈가 되기도 했다.[24]
이름의 유래는 18세기의 카리브 해에서 활동했던 여해적 앤 보니('''アン'''・ボニー)로 추정된다. 본명은 앤 코마크(Anne Cormac = アン・コーマック)로 성씨와도 맞아떨어진다. 덧붙여 안의 성인 타카마키(高巻)의 경우 일단 실존하는 성씨이긴 한데, 일본 내 20여명 정도밖에 없는 초 희귀성씨.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에서는 빨간색 컬러링인 제로 슈트 사무스에게 빙의되어 있다. 페르소나인 카르멘은 파이어 플라워 든 피치 공주로 재현.
로열에서 추가된 요소로 괴도단의 이름을 지을 때 『핑크 다이아몬즈』라는 아이디어를 내는데, 플레이어가 같은 이름으로 설정하면 자기가 낸 이름이 맘에 드냐고 하는 숨겨진 스크립트가 나온다.[25] 안의 의견이라면 모르가나는 상관없다고 찬성하며 류지는 한숨을 쉬지만, 결국 핑크 다이아몬즈로 명칭이 굳어진다.
[1] 역대 주인공 파티 여성진 중 최장신이다.[2] 진 여신전생 3 드라마 CD에서 타치바나 치아키 역을 맡았다.[3] 교복 입은 공식 일러스트에서는 애시블론드에 청록색에 가까운 하늘색이지만, 인게임과 괴도복장에서는 전형적인 금발벽안 컬러링을 하고 있다. 금발벽안 문서에도 가 보면 알겠지만 둘 다 열성이라 쿼터일 때는 드러날 확률이 매우 낮은데, 사실 일본 서브컬처에서는 자주 있는 일이니 크게 신경쓸 일은 아니다.[4] 패미통 스크린샷에 나온 것은 UZI를 닮았고, PV4에서는 톰슨 기관단총 비슷한 걸 사용한다.[5] 다만 전작의 유키코는 마술의 소양 효과를 가진 악세서리인 차크라 링 덕분에 굴리기 한결 쉬웠던 데 비해 5에서는 기공 대 악세서리 밖에 없어서 운영 난이도는 유키코에 비해 훨씬 높다.[6] 초각성시 무효[7] 초각성시 내성[A] A B C D E F G 일정 확률로 화상[8] 커맨드의 경우, 기종마다 표기 방식이 다르므로, 콤보 커맨드의 경우 X차지(X번째 공격에서 특수 공격)로 표기한다.[9] 어떤 의미론 류지의 주도로 또는 류지에게 휘말리는 형태로 카모시다에 대해 조사하던 주인공이 처음으로 카모시다를 가만두면 안되겠다고 제대로 결심한 장면일지도...[10] 팬서로 정하기 전에 주인공이 내는 선택지는 전부 고양이랑 관련되어 있으나, 안 스스로가 부정하고 팬서라고 정정한다. 이 때 모르가나가 암표범 이야기를 하자 그거 아니라고 정색하는 건 덤.[11] 류지는 수학여행에서 좋아하는 이상형을 몸매 좋은 여자로 꼽았다. 류지뿐만 아니라 주인공에게도 좋아하는 이상형을 묻는데, 선택지에 안이 '몸매 좋은 아이'로 되어있다. 다른 선택지로는 '지적인 아이', '4차원'이 있는데 누가 봐도 지적인 아이는 마코토, 4차원은 후타바.[12] 루팡 3세의 미네 후지코로 추정된다. 자세한 것은 후술.[13] "거짓울음 그런 거 나도 할 수 있어. 거짓울음의 비밀이 뭐냐면, '''사실은 안 울고 있는 거야!'''" 주인공조차 이 말에는 별 대답을 하지 못한다.[14] 주인공과 안의 부축을 받고 옥상에 올라오면서 안이 시호에게 "주인공은 참 든든하지?"라고 묻자 시호가 "안에게 많이 들은 대로다"라고 답하는 것으로 볼 때 안이 주인공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걸 눈치챈 듯하다. 또한 시호의 병문안을 가서 주인공 이야기를 많이 했던 듯.[15] 연인 선택지를 고르면 호감도가 오르는 다른 여성 캐릭터들과는 달리 안은 연인 선택지를 골라도 호감도가 상승하지 않는다.[16] 여담으로 키스신이 있는 여성 캐릭터는 안, 치하야, 타에가 전부인데 이 중 괴도단 동료는 안 뿐이다. 물론 다른 캐릭터도 키스 직전 암전된다.[17] 가죽 채찍을 착용시 채찍을 휘두르는 감정 표현을 사용할 수 있는데,이때의 자세가 안과 찰떡궁합이다.[18] 안의 코옵 중에 시호만이 안의 외모를 보지 않고 다가왔다는 얘기가 있다.[19] 사실 원작에서 카르멘시타라는 캐릭터의 주된 특징은 "생명력 넘치는 자유분방함" + "자기 의지를 행하기 위해 남성(주로 돈 호세지만 사실상 모든 남성)을 유혹하고 이용함"의 두 가지다. 타카마키는 그 중 첫번째 속성이, 그녀의 페르소나는 두 번째 속성이 두드러지는 것.[20] 심지어 마코토에게 적대감을 표출하는 이유도 카모시다의 악행을 은폐하는데 협력했다는 근거 없는 찌라시 때문이였다. 그나마 이건 마코토가 괴도단에 합류하고 사과하긴 하지만.[21] 모나의 차체가 흔들린다고 안이 불평할 때 유스케가 "안은 흔들리는구나"라는 대사를 하고, 마코토는 자신의 머리에 안의 가슴이 닿자 방금 닿은 게 가슴이냐고 놀란다.[22] 마코토가 그 이야기를 듣고 어깨결림에 대해 한 마디 거든다.[23] 팬서의 외모는 캣우먼을 더 닮았지만, 히어로인 배트맨은 괴도가 아니며 캣우먼이 배트맨에게 번번히 당하지도 않는다.[24] 모델 일까지 하면서 다른 서브컬처 계열에는 별로 지식이 없는 걸로 묘사되었기 때문에 전연령 동인지건 에로 동인지건 안이 거기서 반응할 거리가 사실상 없었기 때문.[25] 류지는 제안을 안 했고, 모르가나가 제안한『옥돔 포와레 샴피뇽 소스』는 칸수가 모자라서 입력할 수 없다. 참고로 띄어쓰기도 전각 1글자로 취급하기에 일반 스크립트보다 띄어쓰기가 2배 멀리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