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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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리상자의 멤버.
유리상자로서 노래할 때는 차분한 포크에 어울리는 섬세한 미성이 특징. 화음을 많이 쓰는 유리상자 노래 특성상 화음과 미성이 특히 두드러진다. 이세준이 가성을 잘 쓰기 때문에 음역대가 그렇게 넓은 것처럼 느껴지지 않지만, 유리상자 노래도 제대로 불러보면 여자에게도 은근히 벅차다.
2. 생애
포항에서 지역 가수로 활동하다가 박승화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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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춘호와 함께 프로젝트 CCM 그룹인 줄라이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앨범 줄라이 프로젝트 Bridge는 이석훈과 예성이 참여해 화제가 되었다.
3. 불후의 명곡 출연
불후의 명곡 2에 솔로로 많이 출연했는데, 대부분 퀄리티 높은 무대를 연출했다. 특히 ''''늪''''과 ''''하얀 민들레', '찬찬찬''''은 매우 강한 인상을 남긴 무대. '늪'은 초장부터 키를 높게 잡아 대기실에서 다들 걱정했을 정도였으나, 원곡자 조관우를 뺨치는 초고음 가성을 선보여 그야말로 가성의 끝을 보여줬다. 진성과 가성을 매우 빠르고 정확하게 오가는 화려한 기교도 압도적. '하얀 민들레'는 이세준 하면 떠오르는 여린 떨림과 섬세하고 맑은 보컬의 절정을 보여줬다. '찬찬찬' 무대에선 진성을 이용해 불렀는데 남성적인 섹시함마저 느껴질 정도. 불후의 명곡 2의 무대들을 통해 유리상자를 그저 복학상자(...)로만 알고 있던 젊은 세대 시청자들은 잘 몰랐을 가수로서의 역량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2017년 이미자 편에서는 본인의 인생곡으로 2014년 이미자 편에서 부른 '서울이여 안녕'을 꼽기도 했다. 실제로 '서울이여 안녕'을 보고 '아, 이세준이라는 가수가 저렇게 잘하는 가수구나'라고 각인되었고, 그 후 '노란 셔쓰의 사나이', '찬찬찬' 등을 거쳐 '''늪'''에서 정점을 찍는다. 이 외에도 유튜브 조회 수가 '''330만에 달하는'''[1] 노래인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이 인생 무대라고 부를 만하다.
최근 불후의 명곡 방영분에서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2]
4.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2017년 4월 30일, 5월 7일에 방송된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 훌라훌라훌라 효자가수 카네이션맨으로 참가했으며, 워낙 목소리를 아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정체를 숨기지 못했다. 결정적으로 진행자가 절친이라 무대에서 따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김구라의 눈에 들어서 확인사살당했다.
그래도 이 날 대단한 무대를 보여주면서 55차 경연의 우승자가 되는 등 맹활약했다. 얼굴을 공개하기 전에 자신을 찍은 사람들에게 술을 사겠다고 했으며, 본인에 의하면 미성을 사용하는 남성 가수가 등장할 때 지인들에게서 계속해서 연락이 왔다는 이야기를 했다.
5. 기업 경영
2005년 글라스박스라는 안경점을 시작으로, 안경 사업을 시작했다. 그 이후 2012년 경 와이스타일 글로벌이라는 안경/선글라스 명품 사업을 시작하였는데, 와이 스타일은 리드코프의 대주주 업체인 디케이마린에 인수되어 계열사가 되었다.
6. 그 외
- 결혼 8년 만인 2016년, 그의 나이 만 44세에 늦둥이 아들을 얻었다. 여담으로 아들이 태어나기 전 이미 할아버지였다고 한다. 그의 조카 자녀가 그의 아들보다 먼저 태어났다고.[3]
- 이윤석과 동갑내기 친구인데 친구가 된 사연이 독특하다. 둘 다 서로 원래는 일면식이 거의 없다가 서로 방송가에서 "참 좋은 사람이다."라는 소문을 듣고 한 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중, 이세준이 먼저 이윤석의 연락처를 수소문하여 연락해서 "서로 만나서 친구가 되어보자"라고 먼저 얘기했다. 마침 이세준과 만나서 친구가 되고 싶다던 생각을 하던 중인 이윤석이 너무 반갑게 "그러자"라고 해서 서로 만나 절친한 친구가 되었다고 한다. 우연히 혹은 일하면서 알게 되어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은 게 아닌 처음부터 친구로 지낼 생각으로 의도적으로 만나 절친한 친구가 된 사이로, 이세준은 "어린 시절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를 만날 수 있었다. 친구에 대한 내 개념이 바뀌었다"라고 말했고, 이윤석은 "오랜 친구도 중요하지만 정말 좋은 친구는 죽을 때까지 같이 가는 친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