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리아 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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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령) 이스트리아 반도의 관광 지도
영어,이탈리아어: Istria
슬로베니아어, 크로아티아어: Istra
이스트리아어[1]: Eîstria
독일어: Istrien
그리스어: Ίστρια
1. 개요
2. 역사
2.1. 고대
2.2. 중세~근대
2.3. 현대


1. 개요


이탈리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에 속해 있는 아드리아 해의 반도이다. 제2차 세계 대전 이전까지는 전부 이탈리아의 영토였으나 이탈리아가 패배한 이후 트리에스테를 제외한 지역은 유고슬라비아에 넘어가게 되었고, 현재는 대부분 영역을 크로아티아가, 북부 지역을 슬로베니아가 소유하고 있다. 주요 도시로는 트리에스테, 풀라 등이 있다.

2. 역사



2.1. 고대


고대에는 일리리아 계통의 히스트리(Histri) 부족의 영토였다. 이후 로마의 일리리쿰으로 편입되었고, 서로마 제국의 멸망 이후는 고트족, 아바르 등에게 약탈되다가 751년 롬바르드 왕국, 이후 프랑크 왕국, 신성 로마 제국 등의 지배를 받는다.

2.2. 중세~근대


해안 지역은 9세기부터 시작하여 1267년 베네치아 공화국에 합병되었다. 한편 내륙은 크라인 공국의 영역으로 근세 이후 합스부르크 가문의 지배를 받는다. 1797년 나폴레옹에 의해 베네치아가 멸망하자 해안 지역도 합스부르크가 차지하게 되었으며, 나폴레옹 전쟁 기간에는 달마티아의 다른 지역과 더불어괴뢰국 이탈리아 왕국과 프랑스 제1제국의 일리리아 주에 속했다가 빈 회의 이후 다시 오스트리아 제국의 일부로써 이스트리아 변경백국의 일부가 되었다.
이후 이스트리아 변경백국으로 편성되어 트리에스테, 고리치아-그라디스카 후백국과 더불어 오스트리아령 해안지대의 일부가 되다가, 대전쟁 이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패배하면서 이탈리아 왕국에 합병되었다.

2.3. 현대


이후 이탈리아 치하에서 슬라브계 언어들은 사용이 금지되었으며 이탈리아화 정책이 실시되었다. 2차 대전 이후 이탈리아가 패배하고 이스트리아 반도는 언어권에 따라 이탈리아 공화국, 크로아티아 사회주의 공화국, 슬로베니아 사회주의 공화국에 각각 분할되었다. 트리에스테 지방을 제외한 곳에 살던 이탈리아-달마티아인들은 전후 전부 이탈리아로 추방되었다.# 이 과정에서 포이베(Foibe) 학살이라고 불리우는 이탈리아인에 대한 집단 학살이 벌어졌다. 추정으로 수백에서 2만여명이 파트티잔에게 학살당했다. 이후 유고슬라비아 연방이 해체되면서 현재에 이른다.

[1] 로망스어 계통의 달마티아어에 속하며, 서부 해안 지역에서 주로 쓰인다. 현재 화자는 천 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 위기 언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