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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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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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세
1박 2일의 막내이며 원년멤버였던 노홍철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들어온 후임이다. 돌+아이의 대표격이었던 노홍철과 확실히 대비되는 캐릭터라 초반에는 병풍화의 걱정이 앞섰으나, 방송이 진행되면서 1박 2일의 실질적인 생존권을 가지고 있다. MC몽이 말하길 '나머지 멤버들이 이승기 매니저'라고 할 정도. 18살 데뷔 당시 '내 여자라니까'로 수많은 20대 이상의 연상여성을 싸그리 초토화시키고 소문난 칠공주에서도 활약했던 그 이승기지만 지금은 '''허당 이승기 선생'''이 되어 실질적 '''1박 2일의 최대 벙커'''로 자리잡았다. 곱상한 외모와는 다르게 굉장히 어리바리해서 향간에는 김종민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도 불린다.[2] 엄청난 노래 홍보로 인해 '홍보승기'(혹은 홍보의 달인 = 홍달이)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지금은 '허당 이승기 선생'이 더 정감이 간다. 화천에서 보여주었던 MC몽과의 저질 탁구는 가히 레전드.
성격은 한마디로 엄친아 중의 엄친아.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멤버들이나 다른 어른들을 상대로 언제나 존댓말을 사용하는 예의바른 청년 이미지로 한참 위의 형인 MC몽이나 은지원보다 더 어른스러워 보이기도 한다. 그렇게 멤버들에게 호되게 당하면서도(대표적인 예:외연도편 녹도 낙오사건) 긍정적인 마인드와 대인배정신으로 어떻게든 상황을 타개하는 모습이 전국민적 호감의 원인이 된 듯. 순진하고 어리버리하지만 한편으로는 답답한 소리를 하다 형들에게 당하는 경우도 있다. 외모 가꾸기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며 멤버들 중 가장 똑똑하지만 순진한 성격 탓에 심리전에선 휘둘리기도 한다. 물론 무작정 순진한 건 아니고 영악한 면이 있어 형들을 역관광시킬 때가 많지만. 평상시엔 말 잘듣는 착한 막내지만 영악한 면도 있고 가끔 욱하기도 한다.
'중.고등학교 모두 학생회장 졸업한 엄친아, 배우로도 인정받은데다 잘 나가는 가수에 번듯한 외모의 꽃미남'이라는 완벽한 스펙 덕에 멤버들의 주된 질투의 대상이라 자주 모함을 당한다. 황제승기도 이러한 모함에서 출발했다 본인도 자폭하는 바람에 생긴 기믹. 참고로 강호동은 이걸 무릎팍도사 같은 타 방송에서도 써먹는다. 이승기가 자기 오른팔이 아니고 자기가 이승기 오른팔이라고(...) 성격 자체가 예의바르고 서글서글하지만 반듯한 지라 놀려먹기 딱좋은 캐릭터라서 멤버들의 놀림의 주 타겟이다. 약점은 요리, 귀신, 노출. 귀신같은 경우는 백두산 버스에서 귀신 얘기를 하자니까 하지말라고 거의 빌다시피 하더니만 나중에는 눈물까지 줄줄 흘리며 벌벌 떨었다. 사실 이승기가 귀신 무서워하는건 오래된 일화. 고등학생 시절 엘리베이터 탈 때마다 귀신의 비위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 세레나데를 부르며 벌벌 떨었고 공포영화는 아예 못 본다고.
섭섭당의 '''당'''을 맡고 있는 일원. 은지원이나 MC몽은 둘다 무식하지만 그만큼 잔머리가 좋고 승기같은 경우는 아는 건 많지만 다소 응용력이 떨어지고 허당이라는 별명이 괜히 생긴게 아니라는 듯이 둘 못지 않게 어수룩한 면도 있어 섭섭당에도 적합하다.
팀의 막내라 아직 젊어서 그런지 잠이 없어서 선착순 아침 미션에선 위의 사건 한번을 제외하면 상위권을 놓친 적이 거의 없다. 다만 거문도 편에서는 은지원에게 제대로 관광당했다. 그리고 간혹 일찍 일어났어도 허당짓으로 순위권을 놓친적도 있다.
덧붙여 멤버들 중 가장 강호동의 영향을 많이 받은(한마디로 '''악에 물든''') 멤버. 물론 MC몽이 증언하듯 모든 멤버가 강호동화 되었지만 섭섭 브라더스의 경우는 잠재능력이 개방(…)된 것이고 이승기의 경우는 캐릭터의 성향이 반전된 수준. 그리고 그 영향은 고스란히 원흉(…)인 강호동에게 돌아가고 있다. 타방송에서 강호동이 쓰는 표현을 빌리자면 "실실 웃으면서" 강호동을 격침시키는 중.[3]
본인의 외할머니가 속초에 거주해 있어서 속초에 관해 상세히 알고 있다. 실제로 전국일주 편에서 아바이마을에 들렸을 때 토박이 구멍가게 어르신이 알아보며 이를 증명하였다.
노출을 엄청 꺼리는 편이다. 쇄골 노출조차 자지러지며 기피할 정도. 이수근과 대비가 된다. 물론 차차 나아지긴(?) 했지만..
은근히 '''식신''' 기믹이 붙었다. 1박 2일을 오랫동안 출연해서 그런지 몰라도, 식욕(또는 식탐)이 장난 아니게 늘었다. 최근에 방송분에서 식사 장면을 보면, 멤버들이 식사 다 끝냈거나 배불러서 식사를 마칠때도 홀로 남아서 양이 다 찰때까지 엄청나게먹는 모습을 보였다.(자막에서는 "아직 젊은 승기"라고 포장해 주었지만, 그래도 본래 잘 못먹는 프로그램 특성상 식탐이 엄청 는 것은 사실이다.)
2.1. 약점
의외의 상식 허점으로, 천원권과 오천원권 속의 인물을 '''반대로''' 알고있는 듯 하다. 2008년 거창 편에서 퀴즈예습을 할때 "천원이 율곡 이이, 오천원이 퇴계 이황"라고 멤버들에게 가르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사실은 '''천원이 퇴계 이황, 오천원이 율곡 이이'''인게 맞다... 이는 제작진이 자막으로도 정정. 2010년 안동편에서 퇴계 이황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장소이자 천원권 뒷면의 배경인 도산서원을 방문했을때도 퇴계 이황은 오천원이 아니냐면서 여전히 잘못 알고 있는 모양새였다... 이에 MC몽이 지폐인물만큼은 자기가 확실히 안다며 바로 잡아주는 장면이 나온다.
1박 2일 내에서 지성인 캐릭터를 가지고 있지만, 심리전에서는 '''굉장히'''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즉, 지식이 부족하지만 심리전이 만렙인 은지원이랑 정반대 캐릭터로, 그냥 약한 정도가 아니라 완벽한 허당수준이다. 나쁘게 말하면 '''눈치가 없다'''는 소리다. 오죽하면 심리예측의 9할을 틀리는 수준이다. 몇 가지 예로 해남 편 저녁 복불복 때 디비디비딥을 하는 상황에서 유독 이승기 순서에서 걸리는 경우가 많았으며,[4] 이후 영광편 저녁 복불복에서도 다른 멤버들에 비해 심리전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안동 편에서 은지원이 OB팀은 비밀번호 두 자리만 얻고 나머지 두 자리는 때려맞혀서 돈을 뽑아낸 다음, 일부러 못 찾은 척 연기하면서 자신들을 속이고 있는 것일수도 있다라고 말한 것과 달리, 이승기는 '''호동이 형은 방송 때문에라도[5] 그런 생각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며 곧바로 부정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는....대신, 대학생이라 그런지 아이엠그라운드, 369 같은 레크레이션 게임 종류에서는 부동의 1인자로 거의 지질 않는다.
시즌 1 멤버들 중 김종민 다음으로 심한 길치다. 레이스를 하면 지도를 잘못 읽어서 역전 당하는 상황이 자주 나온다. 대표적인 예가 청양 편 왕 레이스. 지도 잘못 읽어 다 이긴 게임을 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런 약점이 애교로 보일 정도로 '''치명적인 약점은 따로 있었으니...'''
2.1.1. 요리
3. 활동 내역
3.1. 시즌 1
첫 출연은 제1회 혹한기 대비캠프 평창편부터. 첫 출연부터 혹한기 캠프에다 별별 신고식[6] 을 다 치뤘으나 주눅들긴 커녕 역으로 형들을 파묻어버리는 등(본인의 자각이 있든 없든) 크고 작은 활약을 세웠다. 1박 2일 덕분에 전국민적 호감, 전국민의 아이돌의 직위를 얻었다. 70대 할아버지도 대뜸 '승기야~'부터 외칠 정도라니 할 말 다 했다. 제일 좋은 예로, 2008년 부산 특집의 자갈치 시장이나 2010년 경주 수학여행 편을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 어록 ]
출연하자 마자 장기계약에 희생되고 더 나아가 노예 계약의 최대 피해자가 되었다. 초반에는 나PD가 이승기가 향후 50년 장기계약에 동의하면 핫바를 사주겠다하자 핫바에 눈이 먼 멤버들의 강압에 못 이겨 팔려가듯이 반강제적으로 계약을 맺고 핫바에 팔린 자기 신세를 한탄한다. 전쟁터지고 지진이 나도 1박 2일 계속 나와야한다는 말에 경악하기도. 현재 '''사후 5대까지 종신계약''' 확정. 자기 살겠다고 후손들까지 팔아먹었다. 후손들 입장에서는 몹쓸 조상님이다.
참고로 1박 2일에 출연하게 되어, 곱상한 남자 가수로는 특이하게 남자 팬들도 많이 생겼다. 1박2일 멤버형들을 사로잡은 그 면이 남자팬들에게도 통한 것인지도 모른다. 혹은 곱상한 남자 가수이자 배우임에도 어리바리 이미지에 허당스러움 그리고 자신의 이미지를 과감하게 버리는 것 때문일지도 모른다.
외연도 방영분에서 형들 5명의 계략에 휘말려 녹도에 버려졌으나, 밀항(…)을 해서 외연도에 도착하는 대단한 모습을 보였다.[7] 나중에 이 홀로 낙오시킨 것 때문에 강호동과 김C를 포함한 나머지 멤버들이 게시판을 통해 욕을 한 바가지 먹어 다음 방송 해남편 오프닝에 정식으로 멤버들이 무릎꿇고 사과했다.
'허당' 캐릭터가 주를 이루고 있긴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홍달이' 외에 '''황제'''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제주도 편에서 '이승기 안티세력'을 결성한 강호동과 은지원의 버프로 인해 순간적으로 '욱'한 나머지 여러 황제스러운 발언이 줄줄이 이어 그 후로 '황제' 캐릭터가 자리잡게 되었다. 대표 황제발언으로는 '(나 없으면) 해피선데이 문 내려야지 뭐!!'. 처음엔 안절부절하면서 하지말라더니만 평상시 예의바른 이미지를 접고 근엄한 모습을 보이고 자폭했다고 자책하는 게, 놀려먹기 딱 좋은데는 이유가 있다. 1주년 특집 충북 영동편에서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황제모드를 선보이는 등, 점점 자신도 정줄을 놓아가는 듯한 양상을 보였었다. 그리고 2009년 가을 특집에서 한 번 더 황제강림을 해주셨다. 2009년엔 잠시 황제 기믹을 밀었으나 어느샌가 다시 허당 기믹 고정.
2009년 4월 26일(친구 특집)자 방송분에서는 아침 미션에서 이승기가 일찍 일어났음에 불구하고 당시 화살표가 불운하게 방향이 틀려 못 먹었었다. 그래서 막 화를 냈는데, 그것을 보고 강호동과 이수근은 한때 순수했던 승기가 저렇게 변했다며 "짝다리 짚는 거 뭐야 삐뚤어지겠다는거야 뭐야"라고 비꼬듯이 놀렸고, 독한 신PD도 이걸 보고 "운이려니 생각하세요"라고 해 승기를 더욱 화나게 했다. 하지만 충분히 화가 날 만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당시 이승기의 친구로 참가한 경환 군의 '(승기가 짝다리 짚고 주머니에 손 넣은 채로 서 있는 건) 정말로 화났을 때만 하는 행동'이라는 제보가 이를 더 뒷받침해 준다. 거기다가 전속 기사의 증언에 따르면 1박 2일에서 가장 착한 사람이라고 하니, 그런 사람을 화나게 만든 상황도 상황이다.
시청률 70%(이승기가 출연한 방송의 시청률을 종합한 값)의 사나이. 1박 2일과 찬란한 유산으로 주말 안방극장을 한손에 잡고 있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거둔 적이 있다. 게다가 토크쇼 강심장 MC도 맡고 있었다.
살인적 딱밤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이걸로 형들을 몇 번 골로 보냈다. 신입 PD는 5초동안 정신줄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기도 했다. 하지만 시청자 특집에서 당시 한체대 재학 중이었던 '''딱밤태후''' 윤영주 양에게 대차게 당했다.
2011년 2월 초중순 경, 하차설이 크게 터졌으나, 2011년 2월 15일 군대가기 전까지 하차는 없다고 소속사에서 처음으로 공식입장표명을 했다.(이전까지 나온 기사들은 정보의 출처가 불명하고 신뢰도가 떨어지는 찌라시 언론에서 나온 거라 믿을 만한게 못 된다...)
2011년 8월 7일 폭포 특집편에서 주어진 미션을 성공하여 원하는 멤버 한 명과 함께 원하는 국가로 여행갈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목적지는 일본, 동행자는 이수근을 뽑아 8월 1일에 출국해서 갔다 왔다고. 일본을 선택한 이유는 당시 오릭스 소속이었던 박찬호를 만나기 위한 것 이었다고..
2012년 절친 특집에서 본인의 친구 게스트로 같은 소속사에 있는 형 '''이서진'''을 섭외해오는 큰 공을 세웠다.
2012년 2월 26일 전북 정읍 편을 끝으로 시즌 1 종영과 동시에 하차하였다. 눈물을 참아내고 힘찬 목소리로 클로징 멘트를 치며 마지막까지도 꿋꿋하고 의젓한 막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1박 2일 출연기간 동안 KBS 연예대상에서 2008년 최고 인기상, 2010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3.2. 시즌 1 종영 이후
이후 2015년에 시즌1을 같이했던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나영석 PD와 함께 신서유기에 출연했다. 사실 이승기가 형들과 다시 여행을 하고 싶어서 나영석 PD한테 제안했던 것이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니 사실상 신서유기를 만든 장본인인 셈이다. 하지만 정작 이를 만든 당사자는 군입대 때문에 한 시즌만 하고 떠나게 되고, 그 빈자리는 안재현, 규현, 송민호 등 새로운 동생들이 채워 형들과 함께 지금의 신서유기를 이끌고 있다. 그리고 이승기 본인은 전역 이후 신서유기에는 복귀하지 않고 현재 1박 2일의 경쟁 프로 중 하나인 집사부일체에 고정으로 출연 중이다. 사실 이승기의 대체로 영입된 출연자들이 잘하고 있으니 이승기가 들어가기도 뭐한 상황이다.
[1] 시즌 2에서는 주황색과 함께 고정 멤버의 색상으로 사용되지 않다가 시즌 3의 윤시윤이 물려받은 이후 시즌 4부터는 {{{#744DC4 보라색과 위치가 변경된다.[2] 어찌 보면 당연한 게 이승기는 1박 2일 투입 당시 고작 만 20세였다. 연예인 치고 공부를 상당히 잘 한 편이라 지식은 많은 편이었지만, 대학교 2학년 나이에 한참 나이 많은 형들과 비교하면 사회성이나 생활력 등에서 부족한 건 당연한 일.[3] 사실 악에 물들었다기 보다는 갈수록 경험이 쌓이고 노련해진다는 말이 맞다. 디비디비딥에서 삽질만 하던 신인이 강심장에서 강호동과 공동 MC로 활약했다는 건 1박 2일에서 쌓인 내공이 한 몫 했다는 증거일 것이다.[4] 근데 이건 확률적으로 50 대 50 다시 말해서 모 아니면 도의 확률이라 심리전에서 충분히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긴 했다. 그래서 보다못한 강호동이 좌,우만 있는 옵션에서 가운데만 바라보는 옵션을 추가하는 제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그 다음판도 걸려서 결국 강호동은 병풍에서 쟤 꺼내지마(...)라고 했을정도니...[5] 비밀번호 하나하나를 특정 장소에 가서 시민들과 하는 게임으로 얻는 방식이었다. 강호동이 이걸 스킵하지는 않을거라는 나름의 근거로 한 말이다. 물론 강호동의 OB팀이 스킵하지는 않긴 했다. 다만 이미 돈을 뽑아놓고 적당히 하면서 YB팀을 낚는 용도로 썼다.[6] 오프닝에서 김C와 머리 잡기 대결로 험한 꼴 보고 베이스 캠프에서는 상근이가 싼 똥을 밟고, 매니저는 잠자리 복불복에서 옷 많이 입기 대결을 하였다가 벗어 놓은 옷더미에 상근이가 오줌을 싸는 바람에...[7] 이승기 본인 말로는 지나가는 배 히치하이킹 해서 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