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종

 

[image]
1. 소개
2. 전개
2.1. 백장미의 출산 전
2.2. 백장미의 귀국 후
2.3. 백수련과 고재동의 결혼 무산 후
2.4. 선거 출마
2.5. 백장미의 과거 폭로 후
2.6. 백장미의 귀국 후
2.7. 백장미의 기자회견 후
2.8. 당선 이후
2.9. 몰락의 시작
2.10. 몰락
2.11. 검거 및 복역
3. 평가


1. 소개


장미빛 연인들의 등장 인물로 배우 정보석이 연기한다.
백수련, 백장미 자매의 아버지이자 조방실의 아들, 소금자의 남편으로 박초롱의 외할아버지다. 헬리콥터 부모의 롤모델이며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대표사례이다.
설정상 고위공무원이라고는 하는데 실제 직급은 3급인 것으로 추정되며, 국토교통부의 국장으로 일하면서 뇌물을 받아먹는 전형적인 부패 공무원. '''이 드라마의 최종 보스'''

2. 전개



2.1. 백장미의 출산 전


정시내가 박세라의 결혼 자금에 쓰기 위해 월세를 올려 내겠다는 대신 보증금을 빼 달라고 하자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러다가 소금자의 간청으로 겨우 허락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정시내의 집안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그러던 중 박차돌과 두 번이나 안 좋은 일로 엮이자 박차돌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게다가 계단에서 굴러떨어진 백장미가 병원으로 실려갔다가 백장미가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고 백장미에게 임신을 시킨 남자를 성폭행죄로 고소하려고 하였가 말았다. 대신 임신중절 수술을 하려고 하였으나 백장미가 거부하고, 백장미의 말을 통해 백장미가 임신한 아이가 박차돌의 아이인 것을 알았다. 이에 박차돌의 집에 가서 박차돌을 폭행했다. 그것도 모자라서 박차돌한테 대놓고 "넌 업둥이잖아."라고 폭로하면서 자신이 업둥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던 박차돌에게 상처까지 주었다.
그러다가 백장미가 박차돌과 결혼하여 아이를 낳겠다고 하자 백장미를 폭행하며 더 이상 내 딸이 아니라고 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딸은 백수련 하나뿐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백수련에게 고재동과 선을 보라고 하였다. 심지어는 돈이 궁하다고 몰래 집에 들어온 백장미를 도둑으로 몰기까지 하였다.

2.2. 백장미의 귀국 후


몇 년 뒤, 고재동과 강호그룹 공장 부지 건으로 우연히 다시 만났다. 고재동에게 그러한 청탁은 안 된다고 하였다. 그러면서도 고재동이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사실을 알고 백수련을 고재동과 다시 맺어 주려 하였다. 그리하여 고재동에게 원칙적으로는 그런 청탁은 안 되나 사위도 자식이니 자신의 사위가 된다면 공장 부지 건을 해결해 주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고재동으로부터 몇 년 전 헤어진 이유가 백수련에게 남자가 있어서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백수련과의 결혼을 허락 받기 위해 집으로 인사온 박강태를 보고 기함하다 실신 까지 하였다. 박강태가 쓴 시나리오에 투자하겠다는 투자자가 나타나자 투자자를 만나 박강태의 시나리오에 투자를 하지 말라고 로비를 하였다. 그리하여 박강태의 영화는 엎어지고 말았다. 결국 백수련이 5억 원을 주면 박강태와 헤어지겠다고 하였고 백수련이 5억 원을 박강태의 영화에 투자하였다.
그리고 백장미의 촬영장을 방문하여 몇 년 전 자신이 버린 손녀 박초롱과 첫대면 하였다. 그리고 박차돌과 서주영이 장사 하느라 잠시 한 눈을 판 사이 박초롱은 길을 잃어 버리고 말았고, 백만종이 박초롱을 발견하고 초롱이를 데리고 갔다. 초롱이가 자기 손녀인줄 모르고 초롱이를 귀여워 하며 잘해주고 있다. [1]
백수련과 고재동의 상견례 자리에서 고연화를 보고 고연화에게 반해버린 것 같다. 이 때 아내인 소금자를 탐탁치 않게 보며 비교하는 것을 보면 아내에 대한 사랑이 없는 듯 하다.
백수련이 결혼한단 사실을 알게 된 박강태가 백수련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백만종과 우연히 마주쳤고, 박강태에게 모욕을 주었다. 이 때 백만종의 힌트로 백수련이 돈에 팔려 결혼한단 사실을 알게 된 박강태는 백수련의 결혼식장으로 뛰어갔다. 같은 시각 백수련은 결혼식장에서 서약 직전에 도주하였다. 도주하는 백수련을 애타게 부르며 쫓아갔지만 백수련은 택시 까지 잡아 타고 도망갔고, 백만종은 그대로 바닥에 주저 앉았고 급기야는 앓아눕게 된다.

2.3. 백수련과 고재동의 결혼 무산 후


마필순은 백만종의 집으로 쳐들어와 한바탕 난리를 쳤고, 그 화풀이로 정시내의 집으로 쳐들어 가서 정시내와 박세라가 보는 앞에서 박강태의 멱살을 잡고 행패를 부렸다. 그러고서 결국 '''백수련을 딸로 생각하지 않겠다고 의절을 선언'''하였다. 백수련이 먹튀한 5억을 반환하자 울었다.
마필순은 기어이 백만종을 고소하였고, 자신의 어머니 조방실이 마필순에게 빌고 또 빌었으나 패대기질까지 당하자 빡돌아서 "강호그룹이 아니라 강호그룹 할애비래도 절대로 용서 못한다."면서 전쟁을 선포 하였다. 그리고 이영국을 찾아가 난리를 피웠으나, 이영국으로부터 "공무원이 댓가를 받고 부당한 청탁을 받았다."라고 역관광을 당했다.
고소가 취하 되었음에도 곧 뒈질 것처럼 계속 앓아 누워 식음도 전폐하고 있더니 백장미가 칠성그룹 광고를 찍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자 벌떡 일어나 기운을 차려 밥을 처먹기 시작하였다.
자신이 홍시를 좋아한다는걸 떠올린 백수련이 홍시를 사가지고 집을 찾아왔으나 '''"동네 개가 사온건 먹어도 니가 사온건 안 먹어."'''라는 소리와 함께 백수련을 쫓아냈다. 뿐만 아니라 같이 온 박강태까지 두들겨 패서 내쫓았다. 이후에도 백수련과 박강태가 선물을 사가지고 찾아왔으나 역시 쫓아냈다.[2]
한편 백만종은 칠성그룹 회장 이재윤을 사위 삼으려는 김칫국을 마시고 이재윤을 집으로 초대하였으나 정작 백장미는 박초롱, 박차돌과 놀이동산에 놀러 가느라 그 자리에 없었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백만종은 다시는 박초롱을 만나지 말라며 백장미에게 패악을 떨었다.
한편 소금자가 정시내를 위로 한답시고 둘이 같이 술을 마시다 만취한 바람에 결국 박강태가 소금자를 업어 집에 데려다 줬는데, 은혜를 모르는 백만종은 "니가 뭔데 내 마누라를 업고 왔냐."면서 지랄을 하였다.
백만종이 출장으로 집을 비운 틈을 타서 소금자는 박강태와 백수련을 집으로 불러 잔치를 하였다. 그러나 출장이 취소된 백만종이 집으로 돌아왔고, 박강태와 백수련은 허겁지겁 도망쳤다.
그러던 중 뜬금없이 백장미와 이재윤스캔들 기사가 터졌고, 딸을 걱정하기는 커녕 오히려 이재윤과 스캔들이 터졌다고 좋아하였다.
이후에 백만종은 이재윤이 백장미의 과거를 알면 백장미를 버릴까봐 이재윤을 불러 백장미의 과거를 사실대로 말하려고 하였으나 이재윤은 이미 박초롱이 백장미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딸이 있더라는것만 알 뿐 이재윤은 백장미가 저지른 만행을 알리가 없었고, 이를 이용하여 백만종은 자신과 자신의 딸이 과거에 저지른 악행에 대해서는 일절 숨기고, 자신들의 과거 이야기를 자신들이 유리한 대로 각색을 하여 이재윤에게 말한다.
길을 지나가다 노점상을 하는 박차돌을 목격하고 "그 때 내가 우리 딸을 저 놈 한테서 떼어놓길 잘했지, 그랬으면 우리 딸도 저기서 저러고 있었을것 아냐. 저러고서 무슨 애를 키운다고."라는 개소리를 지껄였다. 근데 그러고서도 자기 딸이 그 옆에서 차 안에서 박초롱이랑 같이 있는건 보지 못하고 지나갔다.
한편 백장미가 박차돌과 같이 외박을 했는데 백만종과 조방실은 백장미가 이재윤과 외박을 한걸로 오해하고 좋아하였다. 그러나 백장미가 이재윤의 청혼을 거절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백장미에게 지랄을 하였고, 백장미는 자신을 가만 놔두라고 대들었다. 그래서 백장미를 어설프게 미행하였으나 당연히 성과가 없었다.

2.4. 선거 출마


그리고 뜬금없이 갑자기 구청장 후보에 공천 제의를 받았다. 소금자는 정치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고 백만종을 만류하였으나, 백만종은 자신은 정치를 하는게 오랜 꿈이었다며, 소금자의 말을 무시하였다.
결국 정식으로 공천을 신청하였다. 백만종이 공천을 신청한 정의만세당에서는 공천을 빌미로 백만종에게 대놓고 뇌물을 요구하였다. 본인은 콧방귀를 끼었으나 정작 본인도 대놓고 좋댄다고 뇌물을 받고 있다. 그리고 뇌물을 받는 현장을 소금자에게 딱 걸리고 만다. 소금자는 백만종이 그동안 받아온 뇌물들을 조방실의 금고에 보관해 놨다고 추측하고, 그 금고를 보여주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였다. 결국 백만종은 소금자에게 금고를 보여주었으나, 금고에 있던 뇌물들은 이미 조방실이 상황을 파악하고 따로 빼돌린 후였다.
이후에 백만종과 조방실, 소금자는 조방실의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았고, 마침 병원로비에서 울고 있던 마필순을 목격하였다.그러나 마필순은 이들 가족에겐 고연화가 죽을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숨겼다. 그러자 이들 가족은 고연화가 이영국의 불륜으로 인해 화병에 걸렸다고 오해하였다.
결국 공천을 받기 위해 정의만세당에 뇌물을 상납하였다. 그리고는 의절하고 살던 백수련까지 집으로 불러 들여 가족들 앞에서 말같지도 않은 개소리들을 지껄이며 일장설교를 하였다. 소금자는 바른 말로 백만종을 말렸으나 이미 백만종은 헛된 망상에 단단히 미쳐버렸기 때문에 소용 없는 일이었다. 그리고는 절연한 백수련까지 불러들여 없던 가족사진까지 급조하고, 멀쩡히 다니던 회사에 사표까지 제출했다.
그런데 찌라시에는 백장미가 애 딸린 유부남과 만나고 다닌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였고, 백장미가 촬영했던 드라마의 PD에게 아역배우의 집주소를 캐내에 그 아역이 박초롱이고 백장미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는 집으로 돌아와서 박초롱이 백장미의 딸이라는 사실을 숨겼다고 패악을 떨며 이 엄동설한에 소금자를 집에서 쫓아내어 다. 그렇게 패기를 부리며 소금자를 쫓아냈지만, 막상 지 아쉬운 일이 생기자 [3] 찜질방에서 시간을 때우고 있던 소금자를 찾아가 빌고 또 빌며 아부를 하였고, 백만종의 그런 개수작에 속아 넘어간 소금자는 한나절도 안 돼서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하여 두 사람은 양로원에 같이 봉사활동을 갔는데, 그 곳에서 역시 봉사활동을 온 고연화, 마필순 모녀와 마주치고 말았다. 그런데 고연화가 그만 쓰러지고 말았고, 백만종은 사람도 많은데 지가 굳이 고연화를 안고 난리를 피웠다. 그리하여 고연화가 시한부라는 사실을 백만종과 소금자, 조방실도 알게 되었다.
한편 백만종의 라이벌이 공천을 받기 위해 당대표의 부인에게 뇌물을 썼고, 이에 자극 받은 백만종은 자신의 금고를 다 털어 당에 더 많은 뇌물을 상납하였다. 그리하여 결국 돈으로 공천을 따냈다. 그리고 기분 좋게 공천을 따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박차돌과 데이트를 하고 있는 백장미를 목격하고 만다.
분노한 백만종은 박차돌을 폭행하였고, 백장미를 끌고 갔다. 집으로 끌려간 백장미가 박초롱이 보는 앞에서 박차돌을 폭행했다고 백만종에게 화를 내었고, 심지어는 연예인 활동을 중단하고 박차돌과 결혼하겠다고 선언하자 싸닥션을 날리고, 백장미의 말에 충격을 받은 소금자는 졸도한다. 박차돌도 집에 쳐들어와 백만종에게 백장미를 절대로 포기 못한다고 했으나, 백만종은 박차돌에게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든 각오하라는 돼먹지 못한 공갈협박을 하였다.
이재윤이 자신의 선거운동을 도와주면 큰 힘이 될거라는 생각에 백장미에게 같이 이재윤을 만나러 가자고 하였으나 백장미는 백만종에게 올바른 훈계를 하며 백만종의 제안을 거절하였다. 결국 백만종은 혼자 이재윤을 찾아가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는 헛소리를 조잘거렸고, 이재윤은 백만종의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 도움이 필요하면 얼마든지 도와주겠다고 하였다.
이후 이번엔 "걔만 없었어도 장미가 그런 놈이랑 엮일 일은 없었어." 라는 생각을 하며 박초롱을 '''유괴'''한다. 조방실은 박차돌의 집에서 납치범으로 신고를 하면 어쩌냐고 걱정하였는데, '''이게 왜 납치에요? 따지고 보면 저, 쟤 외할아버지에요."'라는 대답이 걸작. 박초롱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차돌은 백만종에게 전화를 걸었고, 백만종은 박초롱을 만나고 싶으면 혼자 오라며 박차돌을 인적이 드문 시골로 유인하였다. 그리고 박차돌에게 각서를 내밀며 박초롱을 돌려 받고 싶으면 각서에 싸인하라고 협박하였고, 싸인하지 않을시 박초롱을 외국으로 보내겠다고 공갈협박 하였다. 결국 박차돌은 협박에 굴복하여 각서에 싸인하였다.
이 소동을 통해 백만종이 5년 전에 영아였던 박초롱을 이미 유괴한적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백장미는 백만종에게 따졌으나, 백만종은 돼먹지 못한 변명으로 일관하였고, 분노한 백장미는 박초롱을 건들면 절대로 용서 못한다며 백만종을 협박하였다. 그럼에도 백만종이 여전히 개소리로 일관하자 백장미는 갑자기 유리잔을 집어 던지는 등의 행패와 패악을 부렸고, 급기야는 자해까지 하고, 집마저 나가버린다. 백장미가 걱정된 소금자는 백장미에게 전화를 하였으나 백장미는 다시는 자신을 찾지 말라며, 차라리 죽어버리는게 낫겠다며, 차를 몰고 중앙선을 침범하며 '''자살#s-1을 기도하였다'''. 하지만 막상 두려웠는지 마주 오던 큰 트럭과 충돌하기 직전 백장미는 재빨리 핸들을 돌렸고, 목숨은 보존할 수 있었다.
백장미와 소금자의 통화를 듣고 백만종은 박차돌의 집에 쳐들어가 박차돌을 폭행하며 행패를 부렸다. 결국 백수련은 더는 참지 못하고 백만종에게 한 소리를 했고, 백만종은 뒷목을 잡으며 쇼를 했다. 이 때 소금자는 백수련에게 "너 아빠한테 그러는 거 아니라."는 개드립을 날렸다. 그리고 백장미가 자살 기도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차돌은 집을 뛰쳐 나가 백장미를 찾으러 돌아다녔고, 사고가 날뻔한 백장미는 박차돌의 전화를 받고 마침내 백장미를 찾은 박차돌은 외국으로 도망가 살자는 백장미에게 이별을 선언하였다.
이후에 딸인 백장미는 결국 병원 신세까지 졌음에도 딸은 신경도 안 쓰고 고깃집에서 당원들과 유권자들을 접대하며 희희덕거리고 있다. 백장미는 피폐해져가는데 아버지라는 인간은 염치없이 이재윤에게 백장미를 다시 받아 달라고 빌기까지 했다.
그리고 급기야 자신의 선거유세에 백장미를 동원하였다. 이후에 백장미는 술을 잔뜩 마시고, 클럽에서 춤을 추다가 성추행을 당할뻔 하였다. 때마침 나타난 이재윤이 백장미를 구했는데, 그 모습이 그만 사진으로 찍히는 바람에 신문에는 또 다시 백장미와 이재윤의 스캔들이 대문짝만하게 나게 되었다.
백만종은 자신의 선거에 영향이 갈까봐 백장미에게 조심하지 못했다고 패악을 떨면서도 이렇게 된 거 이재윤과 결혼하라고 백장미를 들들 볶았고, 한편으로는 이재윤에게도 백장미를 책임지라며 협박하였다. 이재윤은 결국 백장미에게 다시 반지를 건내며 청혼을 하였고, 백장미는 백만종에게 반항하기 위해 '''홧김에''' 이재윤과 결혼하겠다고 했다. 이 부분에서는 백장미가 지 언니처럼 결혼식장에서 도주할것 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무튼 이재윤이 백장미와 결혼한다고 하자 백만종은 이재윤에게 대놓고 말을 놓기 시작했으며 백장미의 집에는 기자들이 진을 치고 몰려들기 시작하였다. 사실상 백장미의 연예계 생활은 끝난 것이다. 이재윤과 백장미의 결혼 소식이 소문이 나자 백만종이 속한 정당의 당대표까지 일개 구청장 후보인 백만종에게 재벌 회장 장인이라며 굽신거리기 시작하였다.
백장미와 이재윤은 우선 약혼부터 하기로 하였고, 동생의 약혼 소식을 들은 이재윤의 이복 누나 엠마가 미국에서 급거 귀국하였다. 그리고 백장미를 보자마자 "나이 많은 남자가 좋냐?", "이재윤의 돈을 보고 결혼하냐?"는 등의 트집을 잡으며 갈궜다.
한편 백만종은 본격적으로 선거 사무소를 열고, 선거운동을 시작하였다. 사무소 개소식에서 백만종은 자신이 사는 동네를 강남구로 만들겠다는 개드립을 날렸다. 첫 선거유세에서 돼먹지 못한 개소리를 지껄였으나 첫 여론조사에서 상대 후보에 지지율이 20%P나 앞선다고 한다.
한편 백장미의 약혼 드레스를 굳이 자기가 계산하겠다고 우겼는데 가격이 '''5천만원'''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안 소금자가 우리네 카드의 한도로는 택도 없을 정도로 우리와는 이 집안은 차원이 다른 집안이라며, 뱁새가 황새 쫓아가는 꼴이라며 지금이라도 혼사를 파토내자고 하였으나 백만종은 소금자의 말을 무시하고 결국 약혼 드레스 가격으로 5천만원을 '''현금'''으로 지불한다.

2.5. 백장미의 과거 폭로 후


'''그러던 중 박차돌에게 차이고 분노한 서주영은 인터넷에 백장미의 과거를 까발려 버렸고, 서주영이 쓴 글이 퍼지고, 또 확대 재생산 되어 백장미의 과거가 다 까발려지게 된다'''. 백장미가 어딜 가든 사람들은 백장미를 보며 수군거렸으나, 백장미는 여전히 길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당연히 백만종의 소속 정당에서도 이 사실이 문제가 되었고, 백만종은 일단 경쟁 후보가 퍼뜨린 찌라시라고 우겼다.
엠마 역시 인터넷에 글을 보고 분노하여 백만종을 찾아가서 화풀이를 하였고, 백만종은 그녀에게 굽신대며 변명하기 바빴으나 조방실은 변명이랍시고 엠마의 죽은 엄마를 거론하며 엠마의 어그로를 끄는 바람에 엠마는 더욱 분노하여 절대로 가만 안 있겠다고 하였다.
결국 백장미는 하와이로 도망가 잠수를 탔고, 백만종은 이 와중에도 뻔뻔하게 선거유세를 하였으나 유세장까지 기자들이 쳐들어오는 마당에 선거 유세를 망치면서 백만종의 지지율은 무려 10퍼센트나 떨어지고 말았다. 백만종의 소속 정당에서는 백만종 때문에 시장 선거까지 참패하게 생겼다며 분노하였다. 뿐만 아니라 백장미의 소속사도 광고주들의 줄소송으로 인해 초토화 되었다고 한다.
막다른 길에 몰리자 전에 박차돌과 백장미가 동거했었던 옥탑방의 주인을 매수하여 그 주인이 기자들에게 거짓말을 하도록 하였다. 그 거짓말의 내용이란 백장미에게서 박초롱을 뺐고 백장미를 철저하게 버렸다는 내용으로, 한 마디로 팩트를 정 반대로 왜곡하여 박차돌을 조작을 한 것이다.
그로 인해 백장미에 대한 여론은 동정적으로 바뀌었고, 반대로 박차돌이 사람들로부터 부정적으로 낙인#s-1.1 찍히고 말았다. 네티즌들은 철저하게 박차돌의 신상을 털었고, 박차돌은 자신의 신발 가게가 테러 당하는 것도 모자라서 박차돌 본인도 무분별한 네티즌들과 백장미의 팬이라는 狂女들에게 계란과 밀가루까지 맞으며 곤욕을 치뤄야 했다. 뿐만 아니라 기자들은 박초롱의 유치원에 까지 쳐들어가 행패를 부렸고, 박초롱은 백장미가 자신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고 큰 상처를 받고 말았다.
정시내는 백장미를 잡으러 백만종의 집에 쳐들어왔으나, 백만종은 정시내에게 자기와는 상관없는 일이며 박차돌의 가족들이 박차돌과 백장미가 만나는 것을 말리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겼으므로 자업자득이라는 개소리를 지껄였다.
백장미는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모든 사태를 책임지기 위해 귀국하려 하였으나, 백만종은 백장미의 매니저를 사주하여 백장미의 여권을 뺏어버렸다. 그러나 백장미는 매니저로 부터 다시 여권을 빼았았고 결국 귀국하기 위해 비행기를 탔다.

2.6. 백장미의 귀국 후


귀국한 백장미를 잡기 위해 공항에는 정시내와 박강태, 백수련이 대기하고 있었고, 다른 한 쪽에서는 백만종이 백장미의 기획사 이사와 용역 깡패로 추정되는 무리들과 함께 대기하고 있었다. 그리고 정시내가 백장미를 발견하여 데리고 가려는 순간 백만종과 용역 깡패들이 백장미를 가로챘고, 백장미를 어디론가로 끌고 가버렸다. 손녀를 두 번이나 유괴한 걸로도 모자라서 친딸까지 납치를 한 것이다. 그러고 백장미를 감금하였다.
정시내는 백만종의 집에 다시 쳐들어 갔으나 백만종은 문을 열어주지 않았고, 그러자 정시내는 집 앞에서 큰소리로 떠들면서 시위를 하였고, 백만종은 정시내를 패대기 치며 무단침입죄로 콩밥 먹고 싶냐며 공갈협박을 하며 개소리와 패드립을 지껄였고, 조방실은 정시내에게 소금까지 뿌렸다. 결국 정시내는 쓰러져서 앓아 눕고 말았다.
백수련은 정시내와 박차돌을 볼 면목이 없어서 짐을 싸서 집을 나가려고 했으나 박강태와 정시내는 나가려는 백수련을 붙잡았다.
한편 백만종은 4년 전, 자신이 박초롱을 유기하라고 지시하였던 심부름 센터 직원의 협박 전화를 받았다. 그 사람은 백만종에게 1억을 요구하였다. 백만종은 그 요구를 거절하려 했으나 심부름 센터 직원은 언론사에 4년 전 일을 제보하겠다고 협박을 했고, 결국 백만종은 그 심부름 센터 직원에게 1억을 고스란히 가져다 바쳐야 했다. 그냥 돈을 바치기는 억울했던지 또 다시 협박하면 자기가 망하든 말든 가만 안 놔두겠다는 공갈협박을 하는 되지도 않는 패기를 부렸다.
백만종은 이재윤에게는 백장미를 감금한 사실을 숨겼으나, 이재윤이 집에 왔을 때 백장미가 일부러 소란을 피워서 이재윤은 백장미가 백만종에게 감금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재윤은 백만종을 윽박질러서 백장미를 풀어주게 하였다. 백장미는 이재윤에게 자신의 모든 과거를 사실대로 고백하였고, 자신이 왜 백만종에게 감금 당했는지도 사실대로 낱낱이 폭로하였다. 그리하여 백만종이 지금까지 자신을 속이고 기만하였다는 사실을 알게된 이재윤은 분노하였다. 백만종은 이재윤에게 변명을 하려 했지만 이재윤은 "저희 선친께선 거짓말을 하는 사람과 상종하지 말라셨습니다." 라며 백만종을 쌩까고 냉정히 나가버렸다.
이 소동을 틈타 백장미는 도주하려 하였지만, 백만종에게 다시 잡혔고, 백만종은 백장미를 폭행하며 "이재윤과 약혼이 깨지면 가만 안 놔둘줄 알라."며 백장미를 협박하였다.
다음날 어떻게든 백장미를 구슬려볼려고 어제는 너무 미안했다며 사과하는 척 떠보인후 이재윤을 만나러 가지만 이재윤은 백만종을 만나주지 않았고, 자신의 든든한 빽이 될것이라고 믿었던 이재윤이 안면몰수 하고 자신을 철처하게 외면하자 초조해하기 시작했다.
한편 박차돌의 딱한 처지를 알게된 이영국은 박차돌을 돕기로 하였고, 언론사에 압력을 넣어 박차돌에 대한 기사를 전부 내렸고, 백만종이 박차돌과 백장미가 동거했었던 옥탑방의 주인을 매수하여 허위 기사를 작성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영국은 박차돌을 불렀고, 박차돌에게 모든게 백만종의 짓이라는 사실을 밝혔고, 박차돌이 언론사에 정정 기사를 요구할 수 있도록, 백만종에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하였다. 그런데 박차돌은 백장미가 다치건 원치 않는다며 이영국의 제안을 거절하였다. 이영국은 그 자리에 백만종도 불렀고, 백만종에게 설교를 하였지만, 백만종은 외려 "사업 곱게 하고 싶으면 자신의 일에 끼어들지 말라."며 협박하였다. 그러면서 자신이 구청장만 되면은 이영국을 가만 놔두지 않겠다고 이를 갈았다.
이후 백만종은 박차돌을 폭행하려 했지만 박차돌은 백만종을 패대기 쳤고, "이번에는 백장미와 박초롱 때문에 참지만 또 다시 이런 일을 꾸민다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하였다.
한편 소금자는 결국 백장미를 탈출 시키고 말았고, 이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조방실을 백장미 대신 백장미의 방에 가뒀다. 조방실은 백만종이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그대로 감금 되어 있어야 했고, 백만종이 돌아오자 소금자가 백장미를 풀어주고 자신을 감금 시켰다고 고자질을 하였다. 그리고 백만종은 소금자에게 박치기를 하며 소금자를 폭행했고, 소금자는 쌍코피를 흘리고 말았다. 소금자는 폭발하여 짐을 싸서 집을 나가 버리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4년 전 박초롱을 유기하였던 사람은 백만종에게 돈을 뜯어 내었으면서도 백장미에게 다시 돈을 뜯으려고 백장미를 협박하며 2억을 요구하였고, 이를 통해 백장미는 백만종이 4년 전 박초롱을 유괴하였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었다. 백장미는 협박범의 말을 녹음하며 협박범을 영아유기죄로 신고한다고 역협박을 하였고, 협박범은 결국 도주하였다.
백장미는 박차돌에 대한 잘못된 소문을 돌려놓고 박차돌에게 사과하라고 백만종을 설득하였지만, 백만종은 또 개소리를 지껄이며 백장미의 설득을 듣지 않았고, 백장미는 "아빠가 잘못한게 뭔지 똑똑히 알게 해주겠다."며 집을 나갔다. 백만종은 백장미를 잡으려고 하였지만, 백장미는 도주했고, 결국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기자회견 약속을 잡았다. 그러자 이 죽일놈은 박차돌에게 전화를 걸어 기자회견을 막으라고 종용하였다.
기자회견 장소에 도착한 백장미의 앞엔 이재윤이 서있었고, 이재윤은 백장미에게 기자회견을 하지 말라며, 예정대로 약혼을 하겠다고 하였다. 기자회견을 막는 것 보다 그 뒤에 내뱉은 말들이 압권인데.... "박차돌에게 금전적인 보상을 해주면 되지 않느냐. 이 일이 칠성그룹에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르냐?" 였다. 백장미는 이재윤의 말같지도 않은 개소리를 무시하였고, 이재윤은 백장미에게 결별을 선언하였다.
백만종은 백장미의 기자회견을 막아달라고 이재윤에게 빌었으나 이재윤은 "백장미는 이제 나랑은 상관 없는 사람이다." 라며 쌩깠고, 마침내 열린 기자회견에서 백장미는 자신의 과거를 사실대로 고백하며, 이런 기자회견을 하는 연예인들의 전형적인 클리세대로 질질 짰다. 뒤늦게 기자회견 장소에 도착한 박차돌은 미처 손을 쓸 겨를이 없었고, 백만종은 백장미가 하는 말들은 사실이 아니라며 헛된 발악을 하였으나, 외려 지가 박차돌에게 누명을 씌운 사실만 기자들에게 들통나고 말았다. 백만종은 백장미를 데리고 기자회견 장소에서 재빨리 도망쳤고, 박차돌과 이재윤은 기자들에게 포위되어 기자들의 질문 공세에 시달려야만 했다.

2.7. 백장미의 기자회견 후


집으로 돌아온 백만종은 백장미에게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라고 패악을 떨며 박차돌에게 협박 당해 거짓말을 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하라고 백장미를 들들 볶았다. 이 때 이재윤의 누나 엠마는 백장미의 기자회견에 분노하여 백만종의 집에 쳐들어와 백장미의 뺨을 때리고 갔고, 백만종은 백장미에게 자신의 딸이 아니라며 집에서 나가라고 한 후 뒷목 잡고 쓰러지고 말았다. 결국 백장미는 가족들에게 마지막 편지를 남기고 가출하고 말았다.
이 와중에도 백만종은 선거유세를 나섰고, 자신이 백장미에게 기자회견을 하도록 시켰다는 거짓말을 하며 눈물을 질질 짜내며 동정표를 받기 위한 연기를 하였으나, 분노한 시민들에게 계란을 맞고 말았다. 집으로 돌아온 백만종은 소금자에게 화풀이를 하며 지랄과 패악을 떨었고, 소금자를 쫓아내며 이혼 당하려고 발악을 했다.
결국 당으로 부터 후보 사퇴 권고를 받았다. 그러자 당의 간부에게 또 다시 뇌물을 썼고, 간신히 사퇴는 무마 되었다. 그러고 최후의 유세를 나섰는데, 이미 백만종이 공무원 시절에 뇌물을 상습적으로 받아 먹은 사실까지 소문이 다 났고, 유권자들은 이번엔 계란을 던지진 않았지만, 백만종에 대해 노골적으로 분노와 적의를 드러냈다. 한 시민은 백만종에게 "뇌물 받아 먹더니 이젠 나라까지 팔아 처먹으려느냐."라는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4] 게다가 동네 주민들로부터 안 좋은 일로 기자들이 찾아와서 동네가 시끄럽고, 너 때문에 집값이 떨어지니 이사 가라는 이야기까지 들었다.
한편 박차돌이 끝내 백장미를 찾아내자 정시내는 박차돌에게 뭐하러 백장미를 찾느냐고 한 소리를 했고, 소금자는 술김에 정시내와 싸우고, 정시내에게 절교한다고 큰 소리를 치고 정시내의 집을 나왔으나 갈 곳이 없자 결국 다시 집으로 돌아갔는데, 마침 백만종이 조방실과 족발을 처먹고 있는걸 보고, 백만종에게도 주사를 부렸다.
다음 날 아침 소금자에게 주려고 꿀물을 직접 타가지고 갔으나 소금자에게 이혼하자는 소리를 듣자, 악어의 눈물을 보이며 온갖 말같지도 않는 감성팔이 개소리를 했다. 결국 소금자는 그 말같지도 않는 감성팔이 개소리에 낚여서 백만종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다시 백만종의 선거운동원으로 나선다.
한편, 투표일은 점점 다가오고 상대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자, 상대 후보인 청송당 오창식 후보를 모함하려 했으나, 상대 후보는 모함 받을 건덕지 조차 없이 깨끗했다. 그러자 마지막 합동연설회에서 오창식 후보가 3년 전 강연에서 한 발언을 빌미로 색깔론으로 하여 상대 후보를 종북이라고 몰아 붙였다.
그리고 드디어 선거가 끝나고, 개표가 진행되던 와중, 무소속 후보는 일찌감치 쩌리가 된 와중에 상대 후보 오창식에 대한 흑색선전이 효과가 있었는지, 결국 단 15표 차이로 당선이 되고 말았다. .


2.8. 당선 이후


당선이 되자 완전히 기가 살아 심지어 소금자에게는 '''샛별구 영부인''' 드립을 치기 까지 하였다. 그리고 아직 취임을 하지 않았음에도 벌써부터 뇌물을 처받고 있다. 그러고 좋댄다고 지 애미 조방실에게만 값비싼 다이아 반지를 선물하였고, 소금자는 자신만 빼놓고 조방실에게만 다이아 반지를 줬다고 섭섭해 하였다. [5] 다만 아무도 없는 백장미의 방에서 사진을 어루만지며 약간 허전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당선을 축하하는 뒷풀이 자리 도중 백장미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백만종은 서둘러서 병원으로 달려갔고, 박차돌에게 왜 니가 아니고 백장미가 사고가 났냐며 행패와 패악을 부렸다. 백장미는 박초롱의 엄마로 살겠다며 백만종을 무시하고 그 자리를 떠났다. 백만종은 이대로 떠나면 유산을 한 푼도 안 준다며 떠들었지만, 박차돌과 백장미는 그 소리를 개 짖는 소리 쯤으로 여기며 무시하였다.
집으로 돌아온 백만종은 백장미의 방을 다 때려 부수며 화풀이를 하였다. 그러고 소금자에게 백장미는 진짜 자신의 딸도 아니라며 만나지도 말고, 돈도 주지도 말라고 하였다.
마침내 백만종은 구청장으로써 집무를 시작하였다. 그러나 뇌물을 받다가 누군가에게 사진을 찍히고 말았다.
한편 조방실은 백만종에게 고연화가 결혼 전에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을 발설하였고, 이영국이 고연화가 혼전에 아이를 낳은 사실을 숨겼다는걸 용서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백만종은 이영국이 남자 망신을 다 시킨다고 뒷담화를 하였다. 그러면서 강호그룹을 꿀꺽하게 되었다며 고연화의 친아들을 부러워 하였다.
소금자는 백만종 몰래 백장미에게 살림살이와 먹을 것들을 몰래 가져다 주며 챙겨주다가 이 사실이 백만종에게 발각되고 말았고, 백만종은 소금자에게 패악을 떨었으며, 다시는 집에 돌아올 생각은 말라며 또 쫓아내려 하였다. 그러면서 백만종은 조방실에게 재혼할 혼처를, 그것도 젊은 여자로 알아봐 달라는 개드립을 쳤고, 단단히 삐진 소금자는 두 번 다시 집에 안 돌아온다며 가출을 하고 말았다. 그런데 갈 곳이 없고, 정시내의 집에서도 안 받아줄것 같으니까 자신이 누추하다고 타박했던 백장미의 옥탑방에 빌붙기 시작했다.

2.9. 몰락의 시작


그러나 백만종은 박차돌고연화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박차돌이 이차돌이 돼서 강호그룹을 물려받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자신이 박차돌이 고연화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안다는 걸 숨기고 이내 태도를 바꿔 백장미에게 마치 선심을 쓰듯이 박차돌을 허락한다고 하며 백장미에게 아파트를 사준다는 등의 드립을 쳤고, 박차돌을 집으로 데려오라고 하였다.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한 소금자는 백만종에게 감동하고 말았고, 백장미 역시 백만종이 어떤 인간이라는 걸 뻔히 알면서 백만종의 가식적인 연기에 속고 말았다.
박차돌은 백장미에게 자신이 고연화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고백하였고, 이미 백만종의 가식적인 연기에 속아 넘어간 백장미는 백만종의 말을 듣고 박차돌을 집으로 데려갔다. 백만종은 뻔뻔하게도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행동하였고, 그리고 띨띨한 호구 박차돌은 자신에게 누명을 씌우고 자신의 딸을 두 번이나 유괴한 양반을 장인이라 인정하고 말았다.
백만종에게 뇌물을 건낸 선진그룹 임종태 회장이 구속된 것을 뉴스로 보았다. 때마침 백만종은 뇌물을 건넨 사람 리스트에 자신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뇌물로 받고 그동안 금고에 보관해 두었던 금괴 등을 집 마당에 파묻어 은닉하려 하였다.

2.10. 몰락


다음 날 아침 결국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긴급 체포 되었다. 검찰에 체포 되고서도 정신을 못 차리고 혐의를 부인하는 걸로도 모자라 자신이 정의만세당 대표의 총애를 받고 있고, 조만간 국회의원이 될거며 자신이 강호그룹의 사돈이라면서 검사를 공갈협박 하였다. 검찰에서는 임종태의 운전기사를 증인으로 데려왔으나 결국 백만종은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고 말았다. 풀려 나오면서 기자들에게 검찰을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큰소리를 치는 패기를 보였다.
그러나 자신에게 곧 구속영장이 신청될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박차돌을 이영국의 집으로 불렀고, 뻔뻔하게도 이영국, 고연화, 마필순의 앞에 낯짝을 들이 밀고 사돈이라고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이영국에게 자신이 누명을 썼다며 자신의 사건을 무마해 달라는 돼먹지 못한 청탁을 넣었다. 그러나 이영국이 그 돼먹지 못한 청탁을 들어줄리가 당연히 없었고, 급기야 백만종은 무릎까지 꿇어가며 자신을 살려달라고 싹싹 빌었으나 이영국은 백만종을 끝내 무시했고, 그러자 백만종은 완전히 정신이 나가서 박차돌의 멱살을 잡고 행패와 패악을 부리며 본색을 드러냈다. 백만종의 행패에 더는 참지 못한 이영국은 급기야 백만종에게 주먹을 날리고 말았다. 이영국은 사람을 시켜 백만종을 쫓아냈고, 백만종은 쫓겨 나가면서 까지 박차돌과 이영국에게 저주를 퍼부었다.
이영국의 집에서 쫓겨나와 자신의 집으로 돌아오던 백만종은 마침 자신을 체포하려는 검찰을 목격하고 재빨리 몸을 피했다. 검찰은 백만종의 금고를 뒤졌으나 이미 뇌물로 받은 금품들을 마당에 숨겼기 때문에 금고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그러나 검찰은 백만종의 집의 마당을 파헤쳤고, 마침내 백만종이 뇌물로 받아왔던 금품들을 발견하였다. 집 앞에서 숨어 상황을 파악 중이던 백만종은 검찰이 마당에서 증거물을 발견하는걸 목격하였으나 검찰은 숨어있던 백만종을 발견하였고, 백만종은 재빨리 차를 타고 도주하였다. 한편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조방실은 충격에 실신하고 말았는데, 그 충격에 정신줄을 완전히 놓아버리고 치매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소금자, 백장미, 백수련에게 도둑년이라며 패악을 떨었다.
치매 증상을 보인 조방실은 집을 나가 실종되고 말았고, 백만종은 집으로 전화를 걸었다 조방실이 실종된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 날 마침내 백만종의 집에는 압류 딱지가 붙고 말았고, 백만종의 집은 압류 조치가 되어서 집에 남아있던 소금자, 백수련, 백장미는 법원으로 부터 퇴거 명령을 받고 집에서 쫓겨나오고 말았다.
한편 실종된 조방실은 백만종의 고향 파출소에서 발견 되었고, 백만종은 도주 중임에도 파출소에 당당히 낯짝을 내밀고 조방실을 데려갔다. 백만종은 조방실이 치매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이 와중에 파출소 경찰들은 멍청하게도 백만종의 신분증 까지 확인했음에도 백만종을 체포하지 않았다. 그러나 뒤늦게 수상함을 느낀 경찰은 백만종의 신원을 조회 하였고, 뒤늦게 백만종이 도주중인 범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경찰은 백만종을 추격하였으나 백만종은 또 다시 도주하고 말았다. 도주한 백만종은 조방실에게 고향 구경을 시켜 주었다.
마침내 백만종은 자수하기로 결심을 하고 마지막으로 소금자에게 전화를 걸어 뻔뻔하게도 치매에 걸린 조방실을 잘 돌봐 달라는 부탁을 하였다. 백만종이 소금자에게 전화를 하는 동안 경찰이 들이 닥치고 말았고, '''조방실은 도로로 나가 백만종에게 도망가라고 소리를 지르다가 그만 교통사고를 당해 즉사함으로써 마침내 준엄한 죄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

2.11. 검거 및 복역


그리하여 백만종은 조방실의 장례식도 마치지 못한채 빈소에서 경찰에 연행 되었다. 연행되면서 만난 박초롱에게 그동안 미안했다며 앞으로 잘 살라는 마지막 인사를 하며 뒤늦게 할아버지 코스프레를 하였다.
결국 구속되었는데, 모처럼 면회온 소금자가 그동안 일어나는 경사들을 알렸지만, 기뻐하거나, 감사해 하지는 못할 망정 조방실의 성묘를 게을리 한다고 소금자를 타박을 하였다. 아무래도 만사를 단념한 것 같다.
1년 후 백만종은 출소하자 마자 조방실의 무덤을 찾았고, 무덤 앞에서 시묘살이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백장미의 결혼식날 몰래 숨어서 백장미를 지켜보았다.
백장미의 결혼 이후에도 계속 무덤 앞에서 시묘살이를 하고 있으며, 자연인 몰골이 되었다. 찾아온 소금자에게 여전히 무덤과 같이 살다 보니 무덤덤하게 대하고 있으나, 라면을 끓여주는 등 츤데레끼를 보이고 있으며, 1년 뒤를 기약한다.

3. 평가


가족들을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며, 목적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만행도 서슴치 않는 인간 쓰레기다. 또한 가부장적이자 보수적이고 헬리콥터 부모로 가정 교육의 안 좋은 사례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예. 그동안의 김사경의 드라마에서 이휘향이 연기했던 캐릭터들의 남자 버전, 모든 시청자들이 백만종이 하루라도 빨리 천벌을 받아 죽길 바랄 정도로 시청자들의 혐오를 한몸에 받으며 어그로를 끌었지만 최근에는 狂母狂女의 활약이 워낙 대단한지라 상대적으로 묻히고 있어서 요즘에는 개그 캐릭터로 주목을 받고 있었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가족들과 주위사람들이 어떤 고통을 받아도 전혀 아랑곳 하지 않는데다가 남의 말[6]은 또 죽어라고 안처들으며 전혀 소통이 되질 않는데, 이런 인간과 수십년을 부부생활을 한 소금자가 어떻게 보면은 대단한 군자#s-1인듯.....
더 놀라운 것은 이 드라마가 해외로 수출을 한다면은 한국의 아버지들은 다 이런 사람들만 있는게 아닌가 하는 편견이 생길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면은 백만종이가 저지르는 악행들은 비록 막장 드라마답게 자극적이고 과장되게 표현되었긴 하지만, 백만종처럼 가족과 전혀 소통이 되질 않는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인 아버지가 한국 사회에 아예 없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이 드라마를 보는 외국인들도 한국 사람들 전부가 다 그렇다는게 아니라는 최소한의 분별력은 가지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들이 이 드라마를 보며 편견을 가질거라는 생각은 오히려 그들의 지성과 분별력을 무시하는 발언이 될 수도 있다.
드라마가 진행될 수록 본인의 헛된 야망으로 인한 악행으로 인해 딸들의 행복을 망치고 있다는 것을 자각 못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해서 가족들에게 미안해하지도 않고 돈과 권력에 눈이 멀어 가족들을 소 닭보듯이 보고 있다. 아내 소금자도 백만종의 이기적인 행동에 점점 지쳐가고 있다.
또 백만종이 가지고 있는 타인을 배려하지 못하는 못 돼먹은 마인드가 그 딸들인 백수련, 백장미에게서도 가끔 보인다는 건데..... 역시 가정교육이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시청자들에게 큰 교훈을 주고 있다.
모두 딸들을 위한 일이라는 변명과 자기합리화를 앞세워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백만종이 결국 제 악행에 부메랑을 맞기 시작했다. 쉽게 말하자면 패가망신의 조짐이 보인 셈이다.
뇌물수수, 뇌물공여, 영아유기, 폭행, 폭행청부, 유괴, 납치, 불법감금 등의 수많은, 그것도 죄질이 상당히 안 좋은 범죄들을 수도 없이 저질렀는데, 백만종이 감옥에 갈 경우 형량이 얼마나 나올 지도 기대되는 부분.
상도, 자이언트, 골든 크로스, 대조영 등의 드라마들에서도 이미 악역#s-2들을 많이들 맡아서[7] 악역 연기에 일가견이 있었던 정보석의 필모에 또 하나 길이 남을 악역 연기일 듯.
사람들이 백만종의 최후를 이를 갈고 지켜보고 있으며 위에 서술했듯이 김사경의 드라마에 나온 이휘향이 연기했던 캐릭터처럼 결말이 안 좋게 나올 수 있으며... 더 심하면 황금무지개서진기처럼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수 있다.
벌써 자수에도 실패하는 등[8] 비참한 최후를 맞을 조짐이 보이고 있다.
그러나 죄질이 지극히 안 좋은 범죄들이란 범죄들은 다 저질렀음에도 그 대가는 고작 1년을 복역하는데 그쳤으며[9][10], 복역 생활 중에도 면회온 소금자에게 조방실의 성묘를 게을리 한다고 타박하는 등의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조방실의 얘기에 따르면 어릴 때 찢어지게 가난했던 생활에 트라우마가 있어서 이 지경까지 됐다고 한다.

[1] 자신이 버린 손녀는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 하지도 않고, 깨끗하게 잊어 버렸으면서 자신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남의 애(실제로는 자기 손녀지만)는 귀여워 하는게 참 아이러니...... 말 그대로 '''짐승만도 못한 놈'''이라는 말이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2] 사실 이건 어찌보면 마필순 → 조방실 → 백만종 → 박강태/백수련 내리갈굼이라고 볼수도 있다.[3] 공천을 받기 위한 점수를 따기 위해 부부동반으로 봉사활동을 해야 했다.[4] 여러분의 집값을 올려드리겠습니다!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중국에서 투자를 받겠습니다! 등등 개소리를 운운했다. [5] 참고로 소금자에게 백만종이 너무 섭섭해하지 말고 당신을 위한 보석은 정보석이라는 드립을 쳤다.[6] 특히 와이프.[7] 그나마 대조영의 이해고는 악역보단 위치상 주인공과 대립하는 수준이지 의외로 대인군자적인 모습이 심심찮게 나왔다. 백만종과는 비교하는 게 실례일 정도로 악당이 아닌 반동인물에 가깝다.[8] 자수하려고 마음은 먹었지만 이 상황에서 체포당하면 자수로 인정되지 않는 건 물론이고 이에 따른 감형도 받을 수 없다.[9] 뇌물수수 이외의 범죄들은 검거 및 적발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10] 다만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유일하게 진심으로 잘해주려 했고 지금까지 의지하며 살아왔던 조방실이 죽은 데다가 임종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백만종 본인에게는 감옥살이보다도 이게 더 큰 고통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