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야구)
1. 소개
전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의 투수이자 투수코치.
2. 선수 경력
건국대학교를 졸업했으나, 199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다. 1993년 드래프트에서는 워낙 기량이 좋은 양준혁, 이종범, 구대성, 이상훈, 마해영(2년 후 입단)[1] 같은 신인들이 많았던지라 어느 정도 지명을 못 받은 게 아쉬울 따름. 이후 연고 팀 OB 베어스의 신고선수로 입단하여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던 도중, 김인식 감독이 부임하자 신인급인 그도 빛을 보기 시작한다.
이 해 묵직한 직구를 주무기로 마당쇠 역할을 하면서 1995년 1군 40경기에 등판해 101 2/3이닝 동안 3승 5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1.95'''로 에이스 김상진, 권명철과 김경원을 잇는 역할을 충실히 해서 1995년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이 된다.
다만 1993, 1994년 합쳐서 33이닝을 던진 투수가 뜬금없이 1995년에 100이닝 이상을 던진지라, 당연히 팔이 맛이 가기 시작했다.
1996년에는 1군 등판 경기수가 23경기, 40이닝으로 줄더니 4점대 방어율을 올렸다. 그 뒤로 계속 무너져서, 1997년은 11경기에 등판해 12이닝 1승 9.00의 방어율을 찍었다. 그 뒤 군 복무를 끝내고 2000년에 복귀했으나 성적은 여전히 나빴고, 2001년에는 1군에 오르지 못하고 조계현, 이광우, 김태형, 최훈재 등과 같이 방출당했다. 어찌보면 김인식의 혹사가 망친 첫번째 투수.
2002년 LG에 이적했으나, 1경기 1이닝 무실점 1홀드만 기록하고 은퇴했다.
3. 지도자 경력
은퇴 후에는 대치중학교 야구부 감독과 제주관광대 야구부 감독을 역임했다.
2013년 롯데 자이언츠의 육성군 투수코치로 선임되었다.
2014 시즌 중 정민태 투수코치가 육성군으로 내려가면서 주형광 불펜코치가 메인 투수코치가 됨에 따라 불펜 투수코치가 되어 1군으로 올라왔다. 롯데의 일부 코치들이 시즌 중 보직 변경이 있었던 2015년에도 불펜 투수코치 보직을 유지했으나 불펜 불질만 늘어나면서 실적이 썩 좋지 못했고, 2016 시즌 후 롯데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이후 친정 팀에 코치로 복귀하였다.
4. 연도별 성적
[1] 상무에서 복무한 후 롯데에 입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