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역
伊院驛 / Iwon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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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부선의 철도역. 충청북도 옥천군 이원면 이원역길 51 (강청리)[1] 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 이원면사무소, 이원농공단지 등이 있는 '''완전 시골'''이다.[2]
하지만 1909년에 문태성 열사 등 의병 20여 명이 이 역에 불을 질렀던 역사가 있다. 일제가 부설하면서 '''철도 좌우로 50m씩 땅을 몽땅 빼앗아 갔기 때문'''. 직경 100m씩 땅을 빼앗아 갔으니 당시 대한제국 국민들이 '''얼마나 열 받았을지 이해가 가는가?''' 그래서 일제 국권 침탈에 항의하는 의미로 불을 질렀다고 한다. 이는 당시 본토에 보도될 정도로 큰 사건이었다.
다른 의미로도 철도인들에게 소중한 역. 해방 이후, 철도시설에서 순직한 분들 위패를 모셔 놓은 철도순직자위령원이 근처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년 현충일에는 이 역까지 전세열차를 운행한다."30일 아침 다음과 같은 전보가 통감부 도쿄 출장소에 도착했다. ‘29일 오후 10시경 이원역에 폭도 수백 명이 습격하여 정차장 및 관사를 향하여 발포했다. 일본인 수명이 사상한 것으로 보인다. 군대가 곧 출동해 폭도들을 퇴각시켰다.' 이원역은 대구와 성환역 중간 추풍령 기슭에 위치한다."
1909년 10월 31일자 도쿄 니치니치 신문
2018년 현재 무궁화호가 상하행 각 4편씩 정차하는 역.[3] 현재 역사는 2007년에 리모델링한 것이다.
역에서 북쪽으로 약 1km 떨어진 곳에 버뮤다 옥천지대가 있다.
또한 금산군과 접경지대에 있기도 하되 경부선이 금산군을 통과하지 않는다.
여담으로, 대전역 방면 10시 12분 #1206 열차를 놓치면 '''9시간 37분'''이라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상상을 초월한 배차간격이 등장한다. 다만 간이역으로 상하행 각각 4회밖에 안서는 역이라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하행도 마찬가지인게, 9시 2분 #4302 열차를 놓치면 무려 '''9시간 39분'''이라는 배차간격이 등장한다.
2. 일평균 이용객
이원역을 이용하는 일반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출처: 철도통계연보
[1] 강청리 23번지[2] 이 역은 예전에는 특정통일호나 가끔 서는 역이었고 '''그 무궁화호'''가 처음 들어온 게 '''2001년'''일 정도로 이용객이 적다. 이원역 무궁화호 정차 당시 뉴스기사[3] 상행은 #4301, #1202, #1206, #4303 하행은 #4302, #1305, #4304,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