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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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대중교통 사회운동가, 버스 컨설턴트.
2. 상세
한국버스연구회 회장, 한국버스박물관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시민들의 희로애락을 담은 교통 문화유산의 보존 필요성을 주장한다.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새마을호 태극실 동차를 보존해 달라며 청와대 국민청원을 하기도 했다.[1]
철도뿐만 아니라 버스 문화유산에도 큰 관심을 보이며, 2017년에는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에서 고등학교 통학버스로 사용되다가 퇴역한 1987년식 현대 FB500을 영화 촬영용 차량으로 복원, 보존하는데 도움을 주었고, 시흥교통 23번에서 운행하다가 대차된 한국 최초의 초저상버스 모델 대우 BS120CN 2007년식을 매입, 영구 보존하였다. 2018년에는 기부금과 개인 사비로 미얀마에 중고로 수출되었던 1981년식 새한 BF101 및 1984년식 현대 FB485 버스를 국내에 역수입하기도 했다. 이 중 1981년식 BF101은 국내에 1대밖에 남지 않은 희귀차종으로[2] 그 가치가 인정되어 말끔히 원형대로 복원을 마치고 안산시에서 매입하여 2021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에 개관 예정인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 보존이 최종 확정되었다.
현재는 유튜브에 원정TV라는 채널을 개설하여 유튜버로도 활동하며 대중교통 문화재 보존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동시에 희귀 버스 차종의 매입과 보존 과정을 공개하고 있다.[3]
2020년에 아시아 AM937L 1호차를 매입하여 보존하고 있으며, 동년 5월에는 대치동에서 영동스낵카로 영업하던 1985년식 아시아 AM907 스낵카용 특장차량 복원기를 올릴 예정이라고 유튜브 채널의 커뮤니티를 통해 발표하였다.
2020년 12월 8일 교통 갤러리에 FB485 버스 복원 계획을 밝혔으며#, 2021년에 검진차량으로 쓰이던 에어로 하이데커와 인천항 셔틀버스로 쓰이던 에어로시티 540L 차량을 매입하였다.[4]
3. 여담
능력자들 1회에 버스 덕후로 출연한 적이 있다.
[1] 차호는 262호로, 보존이 확정되어 대전철도차량정비단 구내에 유치 중이다.[2] 국립서울현충원에 박정희 전 대한민국 대통령의 국장에 사용된 1979년산 BF101 장의버스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장례식만을 위해 특별 제작되어 출고 때 경부고속도로 전 구간을 달려 서울에 도착하고 국장 당시 1회 운행 후 안치된 차량이기에 현역으로 오랜 기간 운행 후 퇴역한 일반 차량괴는 그 성격이 다르다.[3] 원정TV는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사진학과 3년 후배이자 연상의 누나인 여성 클래스메이트(정민)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4] 에어로 하이데커는 과거 고속버스 순정 상태로 복원할 예정이며, 에어로시티 540L은 1대를 추가로 확보하여 각각 서울 몬드리안 도색, 부산 시내버스 구도색으로 재현할 계획이라고 한다. 현재 우선적으로 매입한 에어로시티 540L 차량은 서울 몬드리안 도색으로 재도색이 완료됐으며, 과거 도선여객 17번(현 420번)으로 재현하는 과정만 남았다. 사용할 스티커들도 인쇄가 완료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