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츠키 모모코

 



樹 桃子(いつき もも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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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무라 병원 사람들>의 등장 인물.
성우는 카와타 타에코.
나이는 16살[1]로리쪽의 포지션을 맡고 있지만 H신이 약간 나온다.
카이바라 타쿠마로와 처음으로 복도에서 만났으며 다리가 불편해 휠체어를 타고 있는 내성적인 소녀로 묘사된다. 타쿠마로와의 첫 만남에서도 휠체어에 앉아 그저 말없이 슬픈표정으로 타쿠마로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등 뭔가 아픔이 많아보이는 소녀로 보인다. 타쿠마로도 그런 그녀의 모습을 이상하게 생각하면서도 그녀가 계속 자신을 쳐다보자 '''"훗 나의 눈은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다"'''라는 지극히 타쿠마로 스러운 의미불명의 대사를 내뱉게 되고,[2] 모모코는 갑작스럽게 이상한 소리를 하는 타쿠마로에게 놀라서 도망치려다가 휠체어에서 넘어지게 된다. 괴상망측한 말을 한것과 다르게 넘어진 그녀를 안아서 친절하게 다시 휠체어에 태워준 것을 계기로 타쿠마로와 인연을 맺게 된다.
그녀는 다리 부상으로 걷지 못해 입원중이었는데 이미 치료는 끝났으나, 걷지 못하여 늘 휠체어를 타고 다닌 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시 재회했을 때 병실 바닥에 넘어져 의식을 잃고 있는 모모코를 타쿠마로가 도와준 것[3]을 계기로 대화를 나누게 되고 이후 그녀의 말상대가 되어주며 신뢰를 쌓게 된다.
모모코에게는 시마키 카나라는 '''포니테일''' 친구가 있는데 성격은 정반대다.[4] 때떄로 달력에 특정한 날을 'X'자로 표시하는데 모모코는 기념일이라고 언급한다. 타쿠마로는 어떤 기념일이라고 물어보지만 모모코는 비밀이라고 대답할뿐 어떤 기념일인지는 구체적으로 말해주지 않는다. 그런데 첫 등장부터 타쿠마로를 '''왕자님'''으로 착각하거나 백마 탄 왕자님을 찾는 등 영 우주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사실은 프롤로그에서 '''노노무라 사쿠지와 함께 있던 여자로 그동안 사쿠지에게 변태적으로 강간당해왔던 비운의 캐릭터'''다. 또 달력에 기념일이라고 표시한 것은 사실 '''사쿠지에게 강간당한 날'''을 표시한 것이다. 하지만 사쿠지의 아내 노노무라 아키코에게 원한을 품고 그를 먹이려고 했던 마미야 치사토가 그녀의 일기장을 발견하게 되어 사쿠지와의 관계와 원한이 알려지게 된다. 결정적으로 그녀가 이 현실에게 벗어나게 해줄 왕자님을 치사토가 편지를 통해 연기함으로써 왕자님이 정말로 있다는 환상을 가지게 되고 그 왕자님을 위해 무엇이든 하기로 마음먹는다.
결과적으로는 왕자님을 사칭한 치사토에게 이용당했고 결국 자기 손으로 사쿠지의 목숨을 처단하게 되었다.[5]
다만 자신이 어떠한 일을 하고 있었음을 어느정도 알고 있었으며 사망원인인 청산가리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다. 이 때문에 치사토가 자수한 직후 자신도 공범임을 알리는 진술서와 그 증거물인 편지[6]를 가이바라에게 보냈으나 가이바라는 이를 태워버린다. 애초에 일기를 쓰지 않아 이 사실이 치사토에게 발견되지 않았다면 적어도 이용당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녀는 다리가 치료되었음에도 일어나지 못했는데 이 때문에 가이바라는 원장살해의 결정적인 증거인 일기장을 발견하였음에도 그녀가 휠체어에 앉은 채로는 결코 닿지 않는 높은 캐비넷에 청산가리 앰플을 넣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 의문점은 그녀가 휠체어에서 직접 일어나면서 밝혀진다. 즉, 왕자님의 지시로 자신의 다리는 전부 치료되어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음에도 걷지 못하는 것으로 하여 휠체어를 타고 있었던 것이다. 이 때문에 모모코는 경찰의 용의선상에서 애초에 제외되었으며 가이바라를 비롯한 플레이어들에게도 의심의 대상에 오르지 않았던 것이다.
조금 무서운 것은 일정 루트에 의해 가이바라가 모모코에 의해 살해당하는 부분이 있다. 이 때 모모코는 자신이 무슨 짓을 하는지 어느정도 인식은 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이렇게 하게된 결정적인 이유는 단 하나. '''이렇게 하면, 왕자님이 만나러 와 준대''' 그리고 남기는 한마디 '''하지만 아저씨 조금 좋아했었어'''
다만 진엔딩에서의 모모코는 치사토가 자수하기 전 까지는 왕자님이 누구인지 모르고 있었으며[7] 주사기 안에 뭐가 들었는지도 잘 몰랐다고 한다. 단지 이렇게 하면 왕자님을 만날수 있고 행복해 질거라고 인지하고 있었을 뿐.
진엔딩 루트로 가면 왕자님 보다 타쿠마로에게 반해버려, 타쿠마로가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데 결정적인 증거를 보여주는 등 전개가 달라진다. 아키코의 범죄가 밝혀져 그녀가 죽은 뒤, 배드엔딩 루트와 똑같이 왕자님의 지령으로 타쿠마로에게 주사를 놓으려고 하지만 이미 눈치채고 있었던 타쿠마로에게 제지 당하고 자신이 일어날 수 있다는 진실과 진범의 존재를 타쿠마로에게 알려준 뒤 자신이 원장선생을 죽인것이냐며 타쿠마로에게 묻는데 타쿠마로는 그렇지 않다며 자신을 믿으라고 위로해준 뒤 모모코를 한숨 자게 해준다.
사건이 모두 끝나고 엔딩 이후에는 심신을 추스리고 잘 살고 있는 듯하다.
OVA판에서는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원작에서처럼 사쿠지에게 능욕당하고 있었고 치사토의 지시를 받아 사쿠지를 원작 방법처럼 마약 앰플[8]과 시안화수소 앰플을 바꿔치기해서 죽이려고 했다. 그러나 원작과 달리 가지고 가던 중에 실수로 앰플을 떨어뜨려 깨지는 바람에 실행하지 못한다. 자신의 일기장을 타쿠마로에게 빌려주는데 사실 일기장 자체가 모모코의 우주스러운 정신세계를 보여주기 때문에 일기장이라고 하기보다는 동화책이나 판타지스럽다. 하지만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으며 원작에서는 반말을 썼지만 여기서는 존댓말을 쓰기도 한다.(...)

[1] 1994년에 나온 초기 버전이나 1997년에 나온 SS판에서는 나이가 나오지만 90년대 말부터 법이 개정되어 미성년자 캐릭터가 에로게에서 직접적으로 성행위를 하는 묘사를 하는게 금지됐기 때문에 그 후에 나온 멀티팩에서는 시마키 카나와 더불어 나이가 언급되지 않는다.[2] 본인도 왜 이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한다.[3] 가슴을 드러내버린다......물론 제 아무리 타쿠마로라도 음란한 감정으로 그런게 아니라 기절한 모모코가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하자 옷을 풀어준것인데 속옷을 입지 않아 가슴이 드러나버린 것. 이 장면을 미호와 카나에게 들켜버리게 된다.[4] 하지만 친구로써 서로를 매우 아끼고 신뢰하고 있다. 사실상 모모코가 타쿠마로를 제외하고 인간적으로 마음을 여는 유일한 사람. [5] 아키코가 환자의 지갑을 훔쳤다고 치사토에게 누명을 씌워 알몸을 공개하는 큰 망신을 주자 이에 분노한 치사토는 아키코에게 복수심을 품고 모모코도 도와줄 겸 사쿠지를 처단하려고 했다. 결국 모모코를 조종하여 매번 마약을 주사하던 원장의 습관을 이용, 마약을 보관하던 캐비넷의 마약을 전부 숨기고 시안화수소를 넣은 주사기 하나만을 넣어두었다. 이걸 마약으로 알고 자신에게 투여했던 사쿠지는 독살당하고 말았다. 방 안에는 다툰 흔적이 없었고 사용했던 주사기에는 자신의 지문만이 검출되어 결국에는 자살로 나왔기에 아키코는 보험금을 한 푼도 타지 못했다.[6] 치사토는 편지를 통해 왕자님을 연기하면서 자신이 쓴 편지와 중요한 내용이 담긴 일기장을 버릴 것을 요구했으나, 모모코는 결국 거의 대부분을 버리지 못했다.[7] 이는 다른루트도 동일[8] 원작과 차이점이라면 주사기와 앰플 차이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