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재(축구선수)
[clearfix]
1. 개요
포항 스틸러스 소속의 축구선수. 포지션은 스트라이커.
2. 선수 경력
2.1. 프로 데뷔 전
이호재는 어린 시절 아버지 이기형이 뉴질랜드에서 축구 생활을 이어나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뉴질랜드로 유학을 갔고, 웰링턴 피닉스 서커스쿨-오네항가 스포츠를 거치며 그 곳에서 처음으로 축구를 배웠다. 축구를 배우며 점차 성장하던 이호재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한국으로 돌아와 여러 팀의 테스트를 받았는데, 당시 이기형이 코치로 있던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스팀인 대건고에 합격하면서 인천의 유스가 되었다.
입단 초기에는 같은 나이면서 플레이스타일이 유사한 천성훈의 존재로 인해 다소 애매한 입지에 있기도 했다. 하지만 차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여주면서 출전시간도 자연스럽게 늘려나가기 시작했다. 특히 고등학교 3학년 때 이호재의 활약은 눈부셨다. 그는 시즌 초반 천성훈이 부상을 당하자 부동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잡으며 맹활약을 펼쳤고, 천성훈의 복귀 이후에는 그와 함께 투톱을 형성했다. 워낙에 피지컬이 좋은 두 선수가 트윈타워를 형성하자 고등학교 무대에서 이들을 상대하는 수비진은 크게 고전할 수밖에 없었고, 이런 활약으로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대건고 졸업 후에는 인천의 우선지명을 받은 상태에서 고려대학교로 진학했다. 고려대학교의 감독 서동원이 전국체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이호재를 눈여겨본 결과였다. 고려대 입학 후 1학년임에도 곧바로 스트라이커로 나서기 시작했다. 이호재는 예전에 비해 위세가 많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듣는 팀에서 고군분투하며 출전하는 대회마다 팀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첫 시즌 모든 대회 통합 기록은 28경기 17골. 2학년이 된 2020년에는 이종욱이 달았던 등번호 9번을 이어 받았다. U리그에서 7경기 6골, 추계연맹전에서 4경기 3골을 기록하며 여전히 팀의 주득점원으로 활약했다.
2.2. 클럽 경력
2.2.1. 포항 스틸러스
2020년 중반부터 인천과의 우선지명이 해제되었다는 소문이 돌았고 2020년 12월 4일 포항 스틸러스의 자유계약 신인으로 입단하는 것이 공식발표됐다.
2.2.1.1. 2021 시즌
보리스 타쉬치가 4월쯤은 돼야 나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현재 팀내에서 유일한 정통파 스트라이커다. 김기동 감독도 인터뷰에서 이호재에게 기대를 내비쳤고 타쉬치가 없기 때문에 데뷔전이 꽤나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등번호는 20번을 받았는데 포항에서 20번을 달고 데뷔한 이동국만큼 해달라는 기대를 담아서 선택된듯 하다. 2021시즌 첫 경기인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전에서 데뷔하였는데, 89분에 너무나도 아까운 득점찬스를 그대로 놓쳐버리고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2.3. 통산 클럽 기록
2021년 2월 25일 기준
- 이호재 K리그 기록 – 한국프로축구연맹 DB
2.4. 국가대표 경력
2.4.1.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고려대 입학 이후인 2019년 5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 훈련에 소집되면서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후 대표팀과 인연이 없다가 2020년 10월 U-21 대표팀[1] 의 1차 훈련에 소집됐다. U-19팀과의 두 차례 연습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3. 플레이 스타일
고등학생 시절부터 이미 프로에서도 먹힐만한 강력한 피지컬을 지닌 것으로 유명했다. 이 피지컬을 살린 고공 플레이가 최대의 장점이며, 상대 수비를 버겁게 만들만한 능력을 두루 갖춘 공격수이다. 아버지 이기형의 영향을 받아 킥 연습도 많이 한 만큼 위협적인 슈팅 능력도 고루 갖추고 있다.
4. 여담
- 뉴질랜드에서 한국으로 들어올 당시 아버지 이기형 코치는 아들인 이호재가 자신이 코치로 있는 인천 유스팀에 입단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 이호재를 다른 팀으로 보내려 했으나 당시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던 김도훈 감독이 '부정하게 입단시키는 것도 아닌데 왜 부담을 가지냐'며 대건고 입단 테스트를 권했다고 한다.캐논슛은 이어진다
- 뉴질랜드 유학의 영향으로 영어 실력도 출중한 편이다.
- 전 축구선수 이호(1986) 가 운영하는 유튜브 고알레 고려대학교 편에 출연하여 멋진 슈팅능력과 “연세대학교 수비수 누가있죠 형? 아 모르겠다 내 밑이니까.” 라는 말을 하며 멋있게 슛을 성공시켰다. [2]
5. 같이 보기
[1] 2022년 중국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을 준비하는 팀으로 U-23팀과 마찬가지로 김학범 감독이 이끌고 있다.[2] 2019년에는 태풍 때문에,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정기전이 모두 취소됐고 2년 동안 U리그 등 다른 대회에서도 두 팀이 항상 다른 조에 속하는 바람에 정작 고연전에는 한 번도 못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