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텐디드 휴먼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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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의 부스티드 맨이 그리펩턴의 생각외로 짧은 지속시간과 심각한 금단증상을 일으킨다는 점, 그로 인한 폭주현상을 일으키며 그 폭주로 인해 사고 위험도가 크다는 것, 이외에도 정서와 감정 주입이 거의 안되게 제작되어 정상적인 일상 생활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이것으로 인해 정확한 명령이나 정보 전달의 인지가 불가능하다는 등의 부작용이 나오게 되면서 연합은 부스티드 맨 계획을 전면동결하였는데 그래도 연합에서는 코디네이터와 대등한 능력의 파일럿의 필요성으로 인해 제작하게 된 정신조작을 위주로 한 여러가지 강화시술을 하여 코디네이터와 대등한 능력을 갖게 된 내추럴을 일컫는 단어. 쉽게 말해 C.E. 버전 강화인간으로 부작용은 변함없이 우주세기의 강화인간들보다 더 심하다.
데스티니 작중에서는 자프트로부터 노획한 세컨드 스테이지의 기체 카오스 건담, 가이아 건담, 어비스 건담의 파일럿 스팅 오클레이, 스텔라 루셰, 아울 니더 세 명이 등장한다. 그 밖의 외전에서는 DELTA ASTRAY에서의 판펠트 리아 린제이[1] 와 애시 그레이[2] 등이 네임드로 등장했다.
이러한 네임드 이외에도 양산된 디스트로이 건담의 파일럿들과 슬로터 대거의 파일럿 중에서 익스텐디드 휴먼이 몇몇 있었다고 하는 설정이 나중에 추가되기도 했다. 어쨌든 부스티드 맨과 비교해 봤을 때 어떻게든 실전에 굴려먹을 수 있는 안정성이 나왔기 때문에 소수정예 방식으로 강화인간 부대가 운용된 것으로 보인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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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D에 등장한 강화인간인 부스티드 맨이 약물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이들의 경우에는 정신 조작을 중점적으로 사용하며, 그 부작용으로 부스티드 맨들만큼은 아니지만 가끔 폭주를 일으키는 사태가 있어서 그것을 막기 위해서 특수한 사고 정지 방법을 인식시키는 조치를 취했다는 설정의 블록 워드라고 하는 말해서는 안될 단어를 만들었는데 우연히라도 그 블록 워드에 해당하는 말을 하거나 듣게 되면 정신공황상태에 빠져버리게 된다.[3] 물론 반대로 폭주 상태에서 안정을 취하게 하는 단어도 있다.[4] 다만, 이걸 제외하고 보면 흉폭하기만 하고 제대로 된 통제가 어려웠던 부스티드 맨들보다는 정신적으로 안정되어 있고[5] 잠입 후 모빌슈트 탈취같은 특수임무도 가능하게 되었다. 대신 작중의 행적 때문에 왠지 부스티드 맨들보다 전투력이 떨어져 보이는 면을 보였다.[6]
주기적으로 릴렉션 룸에 들어가서 수면을 취하면서 정신을 조작당하고 기억상실에 가까운 최면 암시를 받는데, 본편에서 받는 조치는 이 정도지만 실제로는 이 외에도 여러 조치를 받는 것으로 생각된다. 여담으로 이 릴렉션 룸에서의 조치도 부스티드 맨들의 그리펩턴 복용처럼 단점이 있기는 한데 쓸모없는 기억을 소거하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이것 때문에 기억이 과다하게 지워지면 익스텐디드는 정서불안에 빠지게 된다고 한다.[7] 부스티드 맨들이 그리펩턴을 복용하지 않을시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리는 것처럼 익스텐디드 휴먼 역시 이 릴렉션 룸의 수면을 비롯한 조치들을 받지 못하면 몸의 힘이 빠지면서 얼굴에 혈색이 나빠지다가 사망에 이르는 것 같다. 실제 스텔라 루셰만 해도 미네르바에 생포된 뒤 조치를 받지 못해 몸 상태가 심각하게 악화되어 갔다.
이렇게 휴면 캡슐에 들어가서 안정을 취하는 특징 때문에 "요람 3인방, 캡슐 3인방" 등으로 불린다.
[1] 원래 오브의 5대 하급 씨족 출신 인물이었으나 델타 아스트레이에게 격침되어 심한 화상을 입고 복수를 위해 익스텐디드로 개조되었다.[2] 데스티니 아스트레이에서 원래 리제네레이트 건담의 파일럿이자 제네시스 알파 방위대장이었으나, 연합에게 붙잡혀서 익스텐디드로 개조당한 뒤 테스타먼트 건담의 파일럿으로 강제 배속되었다.[3] 소설판의 묘사에 의하면 익스텐디드는 평상 시에 일종의 암시에 의해 공포심이 억눌려 있는 상태지만, 블록 워드는 그 암시를 해제해서 억제되어 있는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되어 있다는 설정으로 나온다.[4] 그러나 안정을 취하게 하는 단어가 있다는 설정이 제대로 나온 것은 스텔라 루셰 밖에 없었다. 스텔라의 안정을 취하게 하는 단어는 '지켜준다'로 추정된다.[5] 부스티드 맨들은 전투가 없으면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붙잡는 히키코모리 같은 모습만 보이며 제대로 된 일상생활을 하지 못했는데 익스텐디드들은 일상에서 민간인 같은 생활이 가능했다.[6] 다만, 이런 행적에는 변명해본다면 부스티드 맨들의 경우에는 주로 싸우던 상대가 그 키라 야마토와 아스란 자라가 있는 삼척동맹이었고 익스텐디드는 주로 싸우던 상대가 신 아스카의 자프트였다.(물론 후에 아스란이 합류하기는 했지만 일단 초반부의 주인공은 일단 신이었고 아스란의 기체인 세이버 건담도 무장의 화력 등은 괜찮으나 동력원 특성상 종합적인 스펙을 합쳐서 본다면 전작의 주력기였던 저스티스보다 성능이 낮다.) 만일 익스텐디드가 부스티드 맨 급의 기량이었다면 가뜩이나 이미지가 안좋던 신 아스카는 익스텐디드들에게 농락당해서 이미지가 더욱 실추되었을 지도 몰랐을 것이다. 어쩌면 저 3인방은 초반기 시절의 신 아스카의 수준을 맞추기 위한 데스티니의 각본에 희생된 것일 수도 있다.[7] 추정이기는 하지만 아마 베를린 전 이후에 디스트로이 건담을 탄 스팅 오클레이가 완전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성격이 바뀐 것이 이 부작용이 발동된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