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건담
1. 제원
1.1. G.U.N.D.A.M
건담 시드 시리즈의 세계관인 코즈믹 이라에 등장하는 모든 건담들이 항상 그렇듯이, 임펄스를 위시한 세컨드 스테이지 기체들 역시 예외가 아니어서 카오스, 어비스, 가이아, 세이버에는 모두 같은 OS가 탑재되어 있으며, 세컨드 스테이지 건담의 OS 이니셜은 다음과 같다.
'''G'''eneration
'''U'''nrestricted
'''N'''etwork
'''D'''rive
'''A'''ssault
'''M'''odule
즉, '''무제한 네트워크 구동 세대의 강습 모듈'''이라는 뜻.
2. 소개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에 등장하는 모빌슈트. 자프트의 형식 번호는 ZGMF-X24S로 24의 앞자리 2는 ZGMF-X'''2'''3S 세이버 건담과 같은 항공기 계통으로의 가변기임을 뜻하며, 뒷자리 4는 해당 카테고리의 기체들 중에서 개발된 순서를 뜻한다. 임펄스 건담, 어비스 건담, 가이아 건담, 세이버 건담과 마찬가지로 유니우스 조약을 준수하여 제작한 세컨 스테이지 계통 모빌슈트로, C.E 73년 10월 2일 아머리원에서 지구연합군의 특수부대 팬텀 페인에게 강탈되었으며, 테스타먼트 건담의 지구연합군 형식 번호인 RGX-00에 이어 RGX-01(제로원)이라는 새로운 형식 번호로 명명되어 운용된다.
원 파일럿은 플랜트의 베른 설계국 소속 테스트 파일럿으로 유명한 '코트니 히레로니무스'가 테스트 파일럿을 담당했으나, 1화에서 팬텀 페인의 익스텐디드 휴먼인 스팅 오클레이에게 탈취되었으며, 이후 파괴될때까지 계속 담당했다.
3. 성능 및 활약
모빌 아머로의 변형 기능과 기동병장 포드를 갖춘 강습용 모빌슈트로 제작된 카오스는 그 제작 목적에 걸맞게 세컨드 스테이지 모빌슈트중 가장 높은 고기동성을 자랑한다. 비단 우주뿐만이 아니라 대기권 내에서도 높은 자체 추력으로 비행이 가능하며 대기권 전용 비행형 모빌슈트와도 호각 이상으로 싸울수있다. 기동병장 포드도 일단은 대기권 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중력으로 인해 추진력이 저하되어 비행 능력과 시간이 매우 짧아지고 에너지 소모도 늘어난다. 이를 만회하기위해 있는 것이 모함(母艦)으로부터 에너지를 원격으로 공급받는 듀트리온 빔 송전 시스템이지만 정작 지구군에게 탈취되어 운용되었기 때문에 이 기능은 사용하지 못했다.[1]
1화에서 탈취된후 32화에서 파괴될 때까지 익스텐디드 특유의 높은 조종실력과 기체 자체의 고성능으로 미네르바대를 고전시킨다.
무장만 해도 원거리전에서는 대기권 내에서도 부스터를 이용해 쓸 수 있는 드라군 2개에 빔 라이플과 좋은 화력을 가진 칼리두스改, 드라군에 달린 미사일 포트, PS장갑 때문에 부각되지 못했다지만 실탄 발칸 중에서는 유일하게 공식 설정으로도 탄의 구경이 커서 원래 용도인 견제용만이 아닌 공격용으로도 충분한 화력을 가졌다는 피쿠스 실탄 발칸이 2개 달린 쉴드까지 갖춰져 있어서 빔, 미사일, 실탄을 두루 갖춘 충분한 화력을 가지고 있고 접근전도 기본 무장인 바즈라 빔 사벨[2]은 기본에 그뿐만 아니라 두 다리에서 전개할 수 있는 거대한 빔 클로까지 사용하여 MS모드, MA모드 둘 다 접근전에서도 높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으며, 비행 능력도 주 운용권인 우주 뿐만 아니라 대기권에서도 우주권과 아주 큰 차이가 없어보이는 비행이 가능할 정도로 충분히 뛰어나기에 성능적으로 보면 올라운드 운용이 가능한 막강한 기체이다.
게다가 초록색의 컬러링에 두툼한 장갑이 곳곳에 둘러진 디자인 등 이미지로 보면 하늘을 활보하는 탱크인데(게다가 실루엣을 보면 은근히 스타 가오가이가 삘이 난다) 정작 그런 성능에 비해 활약은 적은 편. 파일럿인 스팅 오클레이가 익스텐디드 팀의 리더로써, 다혈질에 제멋대로인 아울 니더와 감정기복이 심하고 불안정한 스텔라 루셰를 챙기느라 그런 점도 있지만 아스란 자라의 세이버 건담과 대결하는 장면 외에는 전투씬이 잘 나오지 않고 프리덤 건담이 난입했을 때에는 실력 차이 때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순식간에 제압당했다. 만일 운좋게 탈취당하지 않아서 미네르바에서 운용하게 되어 듀트리온 빔 송전 시스템의 이용이 가능했었다면 에너지 문제로부터 자유롭게 기동병장 포드를 활용할 수 있었을 것이고 위에서 말한 기체 고유의 장점이 극대화되었을 것이라 아쉬움이 더하다.
이후 베를린 공격때 스텔라 루셰가 탄 디스트로이 건담을 원호하기 위해서 출격하지만 오브군 파일럿 3인의 무라사메 협공에 당해서 대파[3], 이후 일체 언급도 등장도 없어서 어처구니 없게 추락사한게 아닌가 했지만 그래도 파일럿인 스팅은 어떻게 살아남았다.
SEED DESTINY가 참전한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도 등장하지만 제대로 등장한 것은 슈퍼로봇대전 Z가 '''유일'''하다.(참고로 기동병장 포트가 무려 사정거리가 9이다.) K에서는 어비스 건담과 마찬가지로 제대로 나오지 않고 L에서는 '''역시''' 어비스 건담과 마찬가지로 맵 아이콘으로만 등장한다. 덕분에 원작과는 달리 스팅은 K와 L 모두 베를린 공략전때에 스텔라와 함께 디스트로이 건담을 타고 나온다.
SD 건담 G제네레이션 WARS에서는 8연발 미사일에 장거리 빔포와 판넬무기를 전부 장비하고 있기 때문에 제법 쓸만하다. 특이한 변형 탓에 변형시에도 대부분의 무장이 사용가능하며 실드가드가 그대로 유지 되는 것도 장점. 그 외 기체 자체의 부가기능도 충실하다.
4. 파생형
[image]
- XMF-P192P 프로토 카오스
카오스의 프로토타입으로 제작된 시작형 모빌 아머로, 연합군에게서 강탈한 X303 이지스의 가변 데이터와 가변 시스템의 유효성과 모빌 아머의 필요성을 증명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모빌아머의 필요성 검증이 가장 큰 목적이었기에 모빌 슈트로의 변형 시스템은 탑재되지 않았다. 때문에 머리와 팔은 각각 모노아이 센서, 기동병장포드의 파일런으로 대체되었으며 동체는 그 자체가 하나의 대형 리버스 스러스터이다. 4개의 기동병장포드와 본체의 대형 스러스터가 내뿜는 추진력에서 나오는 기동력은 굉장했으며 공격력도 준수하여 성공적으로 합격, 카오스가 개발된다. 총 6기가 제작되었으나 6기 전부 가혹한 테스트로 인해 파괴되었는데 그중 3기는 수리 불능으로 판단되어 구조 해석과 데이터 추출후 완전 폐기되었으며 나머지 3기는 수리되어 아머리 원에 보관되었다. 알려진 파일럿으로는 자프트의 에이스인 코트니 히에로니무스가 있다.
5. 상품화
건프라로는 HG 1/144, 무등급 1/100로 발매되었고 완성품으로는 MIA로도 발매되었다. 공통점은 무지하게 인기 없다는 것.
하지만, 마찬가지로 인기 없는 어비스나 가이아에 비해 내세울만한 것이 있다면1/100 프라모델이 나와 있다는 것이다. 집게발에 달 수 있는 빔파츠도 충분히 들어있고, 무장들을 주렁주렁 달아보면 생각보다 꽤 멋지다. 변형도 머리를 떼야만 하는 HG와 달리 무등급은 머리의 안테나가 접히는 기믹이 있어서 아무런 부품 탈착 없이 완벽하게 변형할 수 있다. 그런데 관절이 낙지다(...) MA로 변형 한번만 시켜보면 1/100의 관절강도를 알게 된다. 그야말로 '''카오스'''.
6.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에서의 카오스 건담
카오스 건담/캡슐파이터 참조.
[1] 저런 취약점으로 인해서 작중에서 대기권 싸움에 들어간 뒤에는 카오스는 원거리전의 거의 대부분을 빔 라이플과 쉴드에 달린 피쿠스 발칸포로만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다른 원거리 무장인 칼리두스改의 경우에는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MA모드로의 변형이 필요하다는 점과 기본적으로 에너지 소모가 심한 고화력 무기이므로 배터리 문제로 거의 사용하지 않은 듯 하다.[2] 특히 카오스는 MA모드의 생김새 특성상 세컨드 스테이지 가변 기체 중 유일하게 MA모드에서도 팔을 사용할 수 있어서, 어떤 모드에서든 바즈라 빔 사벨로 접근전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3] 건담세계에서 정말 몇 없는 대기권 내 사용가능 무선유도비트 탑재 기체가 이리도 허무하게 골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