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챈트리스(DC 확장 유니버스)
1. 개요
DC 확장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원작에선 선과 악을 넘나드는 마법사로, 샤잠인 양 '인챈트리스'를 외치면 마법사 인챈트리스가 되고 다시 외치면 평범한 여자 준 문으로 돌아오는 식의 캐릭터이다.
변신 장면의 임팩트가 굉장히 강한데, 인챈트리스를 외치면 손 아래서 검은 손이 깍지를 끼며 빠져나오고 두 손이 뒤집히며 준 문이 인챈트리스로 변한다. 변신장면 하나는 신선하고 소름 돋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라 델러빈이 배역을 맡았는데, 원래 DC 팬들은 델러빈이 할리 퀸 역을 맡기를 원했었다. 하지만 할리 퀸 역은 마고 로비에게 돌아갔고, 로비의 할리 퀸은 엄청난 싱크로율을 자랑했으며 델러빈 역시 인챈트리스 역을 맡으며 팬들을 만족시켰다.
2. 작중 행적
2.1. 수어사이드 스쿼드
[image]
'''본작의 메인 빌런''''''"For the last time. Join me, or die."'''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 나와 함께하거나, 아니면 죽어라.)"'''
고대 유적을 탐사하던 고고학자 준 문에게 빙의하여 현대에 등장하나, 이런 강력한 힘을 가진 인챈트리스를 이용하려는 아만다 월러가 심장을 손에 넣는 바람에 마음대로 조종당한다. 이 때문에 이를 갈고 있다가 기회를 틈타 심장을 되찾아 도주하려 했으나, 보안장치에 걸려서 포기. 이후 봉인되어 있던 오빠, 인큐버스를[2] 현세에 풀어놓아[3] 인큐버스의 힘을 빌려 자유를 찾고 자신들을 배신한 인간들을 멸망시켜 버리려 한다.[4][5]
이후 도시를 탈출하려던 아만다 월러를 인큐버스의 조력을 받아 납치한 뒤 심장을 되찾고, 도시를 점령해 번개를 떨어뜨리는 무기를 만든 뒤[6] 도시 안의 사람들은 자신의 꼭두각시로 변형시켜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충돌한다, 인큐버스가 폭탄에 사망하자 멤버들이 가장 원하는 환영을 보여주어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려 했고, 쌍검을 휘두르며 저항했으며 멤버들의 무기를 능력으로 해체시켜 우위를 보이나 할리퀸의 거짓 항복으로 무릎을 꿇으며 바닥에 떨어져있던 카타나의 검으로 심장을 뜯어내서 패배한다. 릭 플래그의 손에 심장이 부서져 사망한다. 자신이 만든 무기 또한 폭탄에 의해 파괴되고 숙주인 준 문은 죽은줄 알았으나 생존.
인챈트리스일 때는 막 나가지만 준 문 때는 굉장히 겁 많은 캐릭터로 나온다. 인챈트리스로 변신하기 싫어해서 릭 플래그가 어르고 달래 마지못해 하기는 하는데 평소 준 문 상태에서는 불안해하며 릭 플래그에게 매달린다.[7]
3. 능력
6373세의 마녀[8] 로, 작중 묘사에 의하면 메타 휴먼이라고 한다.[9] 사실상 악마 개방 모드의 엘 디아블로를 제외하면 수어사이드 스쿼드 최강의 전투력을 지닌 진짜 초능력자다.
주 능력은 순간이동인데, 순간이동은 거리 제한이 무제한으로 보일 정도로 범위가 넓다. 심지어 미국 펜타곤에 위치한 것으로 보이는 사령실에서 순식간에 이란으로 이동해 기밀정보를 뽑아오기도 하는데 이걸 보기 전에는 긴가민가하던 정부의 수뇌부가 단번에 태스크 포스 X 계획에 찬성할 정도로 엄청난 능력. 이런 점에서 볼 때 단순히 공간이동 거리가 넓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장소나 원하는 물건이 있는 곳에 나타날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투를 할 때도 사용이 가능한데, 작중에서 검을 들고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상대로 공격을 피하거나 뒤에서 기습을 하는 등 순간이동을 하며 육탄전을 펼친다. 단순히 이동 범위나 장거리를 이동하는 속도만 보면 플래시같은 스피드스터보다도 우월해 보이는 능력이지만, 마법의 힘으로 위치만 이동하는 것이고 스피드나 반응속도는 그냥 평범한 수준이라 전투력이 썩 대단치는 않은 느낌. 흔히 공간이동 계열의 능력자가 그렇듯이 갑자기 이동해서 적의 허를 찌르는 식의 공격 방식 외에는 크게 쓸모가 없어서 수어사이드 스쿼드와의 싸움에서도 제때 순간이동을 하지 못해서 공격을 허용하거나 적을 공격하려고 뒤에 나타났다가 오히려 자신이 역공당하는 등 은근 많이 얻어맞는다.(...)
신체능력 자체도 초인적인 범주에 들어가는 듯하다. 뛰어난 실력의 검객인 카타나와 칼싸움을 벌일 때 압도하다시피 했고, 킬러 크록에게 맞고 내동댕이쳐져도 멀쩡하거나 데드샷의 총알 난사를 맨몸으로 맞고도 상처 하나 입지 않는 등 사실상 엘 디아블로 정도를 제외하면 1:1로 인챈트리스를 이길 수 있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멤버는 없는 듯하다. 순간이동 능력까지 활용하면 스쿼드 전체를 한꺼번에 상대하는 것도 가능. 그 외에도 갑자기 스쿼드 멤버들의 무기를 강제로 떨어뜨리게 만드는 것을 보면 순간적으로 상대방의 행동을 조작하는 능력 내지 염동력도 비슷한 능력도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도대체 왜 진작에 쓰지 않았는지는 불명(...). 어쨌든 전투력 자체만 따지면 오빠인 인큐버스보다는 다소 약한 듯하다. 대신 인간을 눈이 여러개 달린 괴물 로 변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데, 이 괴물들의 이름은 '적의 눈(Eye of adversary)'라고 한다.# 문제는 이 괴물들의 능력이 그리 대단하지 않아서 할리퀸에게도 간단히 제압당하는 수준이다.(...) 마녀답게 환각을 불러일으키는 능력도 있는데 현실을 직시하려는 의지만 있으면 씹어버릴 수 있는 수준이라 크게 위협적이지는 않은 수준. 단순히 환각일 수도 있는데 할리 퀸[10] , 엘 디아블로[11] , 릭 플래그[12] 등의 사례를 보면 미래에 일어날 일 중 가장 행복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데드샷의 경우 단순히 배트맨을 이기는 것보다 딸과 잘 지내는게 더 행복할 일임에도 불구하고 배트맨을 살해하는 환각을 보면... 그나마 효율적인 건 데드샷의 과거의 트라우마를 불러일으켜 사격을 주저시키는거였는데 이것마저 씹혔다. 즉, 미래에 일어나지 않을 일을 환각으로 만드는 건 불가능한 모양이다.
오래된 고대의 마법적 존재답게 마법에 대한 지식도 뛰어나서 기계와 주문을 이용해 엄청난 위력의 번개를 전세계 범위로 쏘아대는 강력한 마법 무기를 건조하기도 했다. 한 방으로 지구 반대편에 있는 비밀 기지를 쓸어버리거나, 항공모함을 격침시키거나, 우주에 있는 위성을 격추시킬 정도로 강하고 범위도 넓다. 다만 만드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듯 하며 근거리의 목표는 타격하지 못하는 듯. 심장이 아닌 다른 부위를 타격당하여 재생할 때 이런 능력을 쓰는데, 일종의 발악기인듯 하다.
유일한 약점은 심장인데, 심장을 완전히 파괴하지 않는 이상 사실상 불사신으로 보인다.
4. 기타
- 의상은 두 가지인데 중반에 인큐버스에게 도움을 받았을 때 깨끗한 형태가 되었다가, 결전 때 다시 지저분한 의상으로 돌아온다.
- 여담으로 복장의 노출도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영화 등장인물 중 가장 높다. 재미있는 사실은, 델러빈이 과거에 여성 히어로들의 노출도 높은 의상을 비판하며 '그런 의상으로는 원더 우먼도 5분을 못 버티고 죽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런데, DC 확장 유니버스의 원더우먼은 다리와 어깨를 드러내긴 했어도 분명히 갑옷을 입은 반면 델러빈 본인이 연기한 인챈트리스의 복장은 말 그대로 비키니급이다. 아무래도 어른의 사정이 있었던 것 같다. 다만 작중에 보면 비키니라기보단 넝마를 걸친 듯한 비주얼에 가깝고, 섹시하다는 느낌보다는 지저분해보인다. (...) 오빠가 갈아 입혀준 옷은 문신과 광채 등으로 시야가 분산되긴 했지만 원더우먼보다 더 노출이 심하다. 물론 고대의 개성 강한 마녀라는 설정때문에 위화감이 들지는 않지만, 어쨌거나 원더우먼보다 노출도가 높다. 다만 어른의 사정이 통했는지 코스튬 자체는 인기 있다.
- 극중 오빠에게 힘을 받은 후 깨끗한 모습이 되고[14] 복장이 바뀌는데, 이 모습으로 인류를 멸망시킬 병기를 만들며 몸을 씰룩거리는 모습이 여러 의미로 관객들을 뿜게 만들었다. 이미 삼바춤, 밸리댄스, 북북춤, 바람 인형 드립이 끊이질 않고있다. 북미쪽에선 ADHD 걸린것 같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15] 포인트라면 분명 그 장면은 세계가 멸망하기 직전인 아주 긴장감 넘치고 위협적인 장면인데 하필이면 안무동작이 요상한 것. 벌써부터 패러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심지어 어떤 노래를 붙여도 위화감이 없는 싱크로율까지 자랑한다! 덕분에 바뀐 의상과 더불어 안좋은 의미로 병맛을 끌어올려 영화의 평가 하락에 일조하였다.
- 예고편에서 릭 플래그가 파일을 열고 멤버들의 프로필을 대충 설명하는 장면에서 바로 뒤에 있는 준 문에게 '넌 마녀에게 빙의됐고'라고 말한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준 문은 인챈트리스를 굉장히 두려워하며, 릭 플래그 또한 마찬가지이다. 이런 설정에서는 릭 플래그가 준 문에게 저런 말을 할리가 없다. 또한 인첸트리스가 장관들의 앞에서 "우리 재미는 놀이 하나 할까?"하고 말하는 장면 역시 예고편에서만 나오는데, 영화에서 인챈트리스는 아만다 윌러가 자신의 심장을 가지고 협박을 하기 때문에 인간의 말을 따르는 거고, 실제로는 인간들을 증오하며, 호시탐탐 기회를 엿 보고 있었다. 저런 가벼운 말장난은 영화의 인챈트리스가 할 만한 대사가 아니다. 예고편 찍을 때의 설정과 영화에서의 설정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16]
- 엑스맨 유니버스의 아포칼립스와 행동이 거의 비슷하다. 고대 신으로 숭배받았으며 숭배받던 인간들에 의해 오랜 잠을 자게 되고, 부활하자 인류가 기계와 무기에 의존하는걸 보고 분노하여 자신의 능력으로 무기들을 파괴하는 거까지 똑같다.
- 영화에서는 내내 겁에 질려있지만 소설 등의 다른 미디어를 보면 호기심 많고 진취적인데다가 대담한 고고학자였다. 그 호기심이 결국 이 사단을 냈지만.[17]
[1] 아쿠아맨의 아틀라나 역도 담당.[2] 영화 내에선 언급이 되지는 않고 인첸트리스의 프로파일 마지막 줄에 병 속에 인큐버스라는 오빠가 있다고 적혀있다.[3] 이 때 인챈트리스의 행보에 화가 난 아만다 월러가 심장을 마구 찔러 빈사상태가 되지만 인큐버스의 조력을 받자 옷이 변경되며 회복한다.[4] 이를 보면 인간들에게 봉인당했던 것으로 보인다.[5] 여기서부터 개연성이 상실하는 점은 분명 아만다 윌러는 인큐버스가 봉인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도 토템을 아무렇게나 방치했다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심장에 준하는 보안장치를 해두었어야 하는데 영화에선 그냥 적당한 선반에 올려놨다.[6] 그리고 잡은 월러를 통해 기밀 군사 시설과 인공위성, 함대를 번개로 폭격했다.[7] 릭 플래그가 처음에 검은 물에 잠겨 있는 준 문을 발견했을 때 준 문이 말한 첫 마디는 도와줘 였다.[8] 사실 고대 악신에 더 가깝다.[9] DC 유니버스 온라인도 그렇지만 DC 코믹스에선 마법적인 존재도 메타휴먼으로 보는 듯. 엘 디아블로도 단순히 선천적인 초능력을 가진 것이 아니라 인챈트리스와 비슷하게 고대의 악마에게 힘을 얻는 것이라는 식으로 묘사되는데 메타휴먼으로 분류되며 인챈트리스 본인도 메타휴먼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10] 결국 조커는 살아있었다.[11] 인큐버스와 함께 공멸해서 지긋지긋한 삶을 벗어나 저승에 있는 가족들과 만나게 되었다.[12] 인챈트리스로부터 준 문이 해방되기를 희망한다.[13] 메인 코스튬. 홍보 이미지는 거의 이 의상이었지만 영화에서는 드레스 비중이 더 높다.[14] 바뀐 의상에 대한 호불호가 심하다. 관객들에게는 전기버전은 오히려 개성적이라는 평이지만 후기 버전은 개성조차 잃어버리고 디자인이 특촬물의 B급 악당같이 묘하게 구리다는 평이 있을 정도다. 사실 머리 장식이나 복장을 자세히 보면 디자인은 거의 동일하다. 이전 복장이 더러워지고 헤진 것 같은 모습.[15] 이쪽에서는 쌈바보다는 훌라댄스 드립이 흥하고 있다.[16] 이 다음 장면에서 인첸트리스가 돌아가지 않으려 하자 아만다 윌러가 인챈트리스의 심장을 펜으로 가볍게 찌르고, 인챈트리스는 괴로워하며 준 문 박사로 돌아간다.애당초 대사 자체를 하지 않는다[17] 당연하다면 당연한게 오지의 깊은 동굴 속에 혼자 들어가서 고대유물을 찾아내는 것 자체가 웬만한 담력과 호기심 없이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빛도 거의 없고 사람의 왕래도 없는 저런 깊은 곳에서 잘 못 삐끗해 거동이 불가능해지면 죽는다. 이런 모험을 거침없이 해내는 영화판 준 문은 원래 대담하고 호기심 많은 성격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영화판 버전으로는 단순히 변신해 마법능력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강력한 고대의 악신에게 빙의되는 것이니 겁에 질릴 수밖에 없다. 어찌보면 이 위험천만한 고대의 악신과 지속적으로 싸우고 있는 것이다. 당연히 웬만큼 강력한 멘탈이라도 박살날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러니 릭 플래그에게 의지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