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 기타/하드웨어

 


1. 개요
2. 상세
2.1. 일렉트로닉스
2.1.2. 볼륨
2.1.3. 톤
2.1.4. 셀렉터
2.2. 브릿지
2.2.1. 픽스드(Fixed, 고정형)
2.2.1.1. 튠 오 매틱(Tune-O-Matic)
2.2.1.2. 바디쓰루(Body Through)
2.2.1.3. 하드테일(Hard Tail)
2.2.1.4. 랩어라운드(Wrap Around)
2.2.1.5. 에버튠(Evertune)
2.2.2. 트레몰로
2.2.2.1. 싱크로나이즈드(Synchronized)
2.2.2.2. 윌킨슨(Willkinson)[1]
2.2.2.3. 플로이드 로즈(Floyd Rose)
2.2.2.4. 빅스비 비브라토 시스템(Bigsby Vibrato System)
2.2.2.5. 켈러(Kahler)
2.2.2.6. 스타인버거(Steinberger)
2.2.2.7. 스테츠바(STETSBAR)
2.3. 너트
2.4. 프렛
2.5. 튜닝머신


1. 개요


일렉트릭 기타의 몸통에 부착되는 부품인 하드웨어에 대해 서술하는 페이지.
일렉트릭 기타에 사용되는 하드웨어는 크게 일렉트로닉스와 브릿지, 헤드머신이 있다. Fender의 기타의 경우 바디와 넥도 부품식으로 교체할 수 있게 되어있으며, 넥과 바디의 연결 부분에 사용하는 넥 플레이트라는 부품이 있다.

2. 상세



2.1. 일렉트로닉스



2.1.1. 픽업



현의 진동을 전기 신호로 바꾸는 장치. '일렉 기타 소리는 픽업이 60, 나머지가 40'이라고 할 정도로 음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품이다.

2.1.2. 볼륨


말 그대로 기타 소리의 볼륨을 조정하는 부품이다. 포텐셔미터(가변저항)을 사용하며, 픽업의 출력에 따라 용량을 결정한다. 크게 리니어(Linear Taper, B Type)타입과 오디오(Audio Taper, A Type)타입이 있다. A타입은 볼륨이 일정 이상 되면 급격히 커지거나 작아지는 특징이 있으며 Fender계통 기타에 많이 사용한다. B타입은 일정하게 볼륨이 증가/감소하는 특징이 있으며 Gibson계통 기타에 많이 사용한다.

2.1.3. 톤


기타 소리의 음색을 조정하는 부품이다. 볼륨과 비슷하게 포텐셔미터를 사용하여 만들지만, 캐패시터를 덧붙여 간단한 LPF 회로를 구성하여, 고음의 양을 조정하여 음색을 조정할 수 있게 한다. 즉 톤 10에서는 원음그대로의 소리를, 톤 0으로 갈수록 고음부가 깎여나간 왜곡된 소리를 얻게 된다. 포텐셔미터와 캐패시터의 부품 성향에 따라 깎이는 정도와 폭이 결정된다. 보통 B타입의 포텐셔미터(가변저항)을 사용하지만 일부 Fender 계통 기타의 경우 A타입의 포텐셔미터를 사용하기도 한다. 톤노브의 경우 아예 사용하지 않는 사람도 있어서, 톤노브를 생략한 기타 모델들도 있고 주로 메탈용 기타에 이런 타입이 많다.

2.1.4. 셀렉터


픽업이 여러개 달린 기타에서 사용할 픽업의 위치를 고르는 역할을 한다. 두 개의 픽업을 함께 사용할 수도 있으며, 이런 경우 하프톤이라는 독특한 소리가 나온다. 레버형, 스위치형, 로터리형이 있는데, 레버형은 Fender에 주로 사용되며 스위치형은 깁슨에 많이 사용된다. 로터리형은 PRS기타에 주로 사용된다.
픽업 셀렉터 외에도 픽업의 코일탭, 패럴렐/시리얼, 온/오프 등에 쓰이는 다양한 셀렉터가 있으며 Tom Anderson 기타가 대표적으로 이러한 스위치를 즐겨 사용하는걸로 유명하다.

2.2. 브릿지


하현주. 기타의 줄을 걸어주는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크게 '''고정형'''과 '''트레몰로'''로 나누어 진다. 두 종류의 차이는 트레몰로 암(Tremolo Arm)의 사용가능 유무. 트레몰로 암은 와미 바(Whammy Bar)라고도 하며, 브릿지 옆에 탈착 가능한 암을 부착해 브릿지를 상하로 움직여 현의 장력을 바꿈으로써 음정을 크게 변화시키거나 떨리는 등의 효과를 주는 장치이다. 트레몰로 암의 사용 여부는 기타리스트의 취향이나 선호에 따라 갈린다.
Fender StratocasterIbanez 슈퍼스트랫 계통의 기타에는 트레몰로 브릿지가 주로 사용되며, Gibson의 기타에는 주로 고정형 브릿지가 사용된다. 그 외 일부 할로우바디 기타에서 비브라토 효과를 주기 위해 독특한 트레몰로 시스템을 사용하기도 한다.[2] 아래 너트 항목과 더불어 기타의 튜닝 안정성에 가장 중요한 부품이며, 또한 소리에도 분명한 영향을 준다.

2.2.1. 픽스드(Fixed, 고정형)



2.2.1.1. 튠 오 매틱(Tune-O-Ma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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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bson이나 그레치 등의 기타에 사용되는 브릿지이다. 줄을 고정하는 역할을 하는 "테일피스"와 함께 사용되는 것이 보통이다. 기타의 바디에 박힌 기둥에 고정되어있으며, 줄을 받치는 새들 각각을 움직여서 피치를 조정할 수 있다. 줄높이를 각개로 조정하지는 못하나 스터드 부싱을 조정해 전체적인 줄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3] 줄 교체 등이 간편하고 울림이 잘 전달되므로 고정형 중에서는 가장 많이 쓰인다. 장착 자체도 많은 부품이나 가공이 필요하지 않아 기타 DIY시 많이 선택되는 방식이기도 하다.

2.2.1.2. 바디쓰루(Body Thr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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튠 오 매틱에서 테일피스가 없어진 녀석. 페럴(ferrule)을 바디에 직접 박아넣어 현이 그것들을 통과하게 했다. 현의 울림이 바디에서 통과된 부분까지 같이 울려 튠오매틱보다도 울림이 좋은 편이다. 과거 Gibson이 개발한 Flying V, Explorer 등의 기타에 울림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개발되었다. ESPSchecter, 등 슈퍼스트랫이 고정형을 쓴다면 튠 오 매틱 아니면 이 녀석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가장 많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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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럴이 달려있는 패턴이 다양한데 일반적으로 기울어진 직선, 지그재그, 볼록하게 굽은 모양이 주로 채용된다.[4]
일렉트릭 베이스의 바디쓰루 브릿지와는 완전히 다른것이다. 베이스의 그것은 일반적인 하드테일 브릿지를 이르는 경우가 많다. 주의하자. [5]

2.2.1.3. 하드테일(Hard T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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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ecaster 및 몇몇 기타에 사용되는 브릿지로, 아래의 싱크로나이즈드 트레몰로를 간락화하여 새들을 움직이는 기능만 남겨둔 채 트레몰로 기능을 삭제한 형태이다. 트레몰로에 비해 튜닝이 안정적이며 피치 및 줄높이 조정 기능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2.2.1.4. 랩어라운드(Wrap A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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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PRS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스타일의 브릿지이다. 테일피스와 브릿지를 일체화시키고, 줄높이와 피치를 처음부터 정밀하게 맞춰놓아 편의성을 극대화시킨 브릿지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처음 맞춰놓은 굵기와 다른 줄이나 다운튜닝용 하이브리드 게이지 줄을 사용할 경우 피치가 약간 틀어질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6]

2.2.1.5. 에버튠(Eve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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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브릿지 제조회사인 에버튠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브릿지이다. 이 브릿지의 최고의 장점이라면 뭐니뭐니 해도 다른 브릿지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의 '''절대적 안정성의 튜닝'''이다. 물론 다른 브릿지도 안정성이 높은 브릿지가 많지만, 거의 상대적인 기준들이지 이 브릿지만큼 절대적인 안정성을 보여주는 브릿지는 없다.
새 줄로 교체 한 후 어느정도 줄의 텐션만 잡아들어가면, 헤드머신이 일정 텐션까지는 풀려도 브릿지의 새들높이가 현의 텐션에 맞춰 규칙적으로 움직여 튜닝이 변하지 않는다. 절대적인 기준으로 튜닝이 변하지 않는 유일한 브릿지.
대신 장점이 이거 하나밖에 없다는 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일정 텐션까지는 튜닝이 유지가 되지만, 그 텐션 내에서 저텐션으로 떨어지면 기본 음은 변하지 않아도 벤딩이나 비브라토가 안된다. 비브라토나 벤딩이 안되게도 할수 있지만 세팅에 따라 튜닝의 안정성은 유지하며 벤딩 비브라토가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에버튠 브릿지는 세들자체가 기억하고 있는 구간에 대해 텐션을 유지해주지만 그 구간이 벗어나면 튠이 변하기 때문에 튜닝시 유지해주는 구간의 마지막에 맞춰서 튜닝을 하면 튠이 아래로 떨어지는건 방지해주지만 위로 올라가는 건 가능해지기 때문에 벤딩 비브라토가 가능하게 된다.
암이 달린 브릿지를 제외하고 튠을 떨어트리는 테크닉은 거의 없는 걸 생각하면 사용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넥다이브와 같은 플레이는 불가)
또한 현의 텐션을 브릿지에 기억시켜 튜닝을 고정시키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변칙튜닝이나 다운튜닝이 어렵고 심지어 스트링 게이지가 변해도 브릿지의 재조정이 필요하다.[7] 바디의 백플레이트를 열어 뒤에서 줄을 끼우는 방식이라서 줄교체도 번거롭다. 일반적인 고정형 브릿지에 비해 벤딩이나 비브라토의 느낌이 미묘하게 달라서 위화감이 느껴진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또한 원래 에버튠이 달려나오는 모델이 아니라면 플로이드 로즈보다 더 큰 공간을 차지하는 부피 때문에 바디를 많이 파내야 하므로 장착이 어렵고, 일반적인 고정형 브릿지에 비해 서스테인이 다소 떨어진다.
그러나 특유의 완벽한 튜닝 안정성 때문에 어떤 기타라도 갖고 있는 고질적 문제점인 연주 중 튜닝 틀어지는 문제가 '전혀' 없으며 나 현을 누르는 강도에 따른 미묘한 음정 어긋남도 없다. 이는 스튜디오 녹음이나 라이브에서 아주 큰 편의성으로 작용하며, 이 점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게는 마니악한 인기가 있다. 모던 메탈용 기타에는 에버튠 브릿지를 기본으로 장착한 모델이 종종 있으며, ESP/LTD, Solar Guitars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2.2.2. 트레몰로



2.2.2.1. 싱크로나이즈드(Synchroni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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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der Stratocaster에 장착되어 처음 등장한 브릿지이다. 나사못 6개로 고정하는 6포인트 방식이 처음 선보였으며, 여러 개량을 거쳐 2개의 스터드 기둥으로 고정하는 2포인트 방식이 등장하였다. Fender 아메리칸 시리즈에는 2포인트가 사용되며 리이슈 시리즈에는 6포인트가 사용된다. 그 외 PRS의 경우 자체적으로 개조한 6포인트 브릿지를 사용하고 있다.
줄을 잡아주는 새들 각각을 움직일 수가 있으므로 줄 높이와 피치를 자유롭게 맞출 수 있으며, 어느 정도의 아밍 연주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줄을 락킹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아밍을 하면 필연적으로 튜닝이 틀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과격한 아밍은 어렵다. 그리하여 등장한 것이 아래의 Floyd Rose 브릿지와 윌킨슨 브릿지이다.

2.2.2.2. 윌킨슨(Willkinson)[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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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킨슨 브릿지는 싱크로나이즈드 브릿지의 한 변종으로 싱크로나이즈드 브릿지가 새들 고정을 스프링으로 하기 때문에 튜닝이 틀어지는 점에 착안하여 새들을 아예 나사못으로 고정시키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싱크로나이즈드 브릿지에 비해서는 튜닝 안정성이 높으며 플로이드로즈 브릿지와는 달리 바디를 가공하지 않고서도 싱크로나이즈드 브릿지와 1:1 교체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그래서 앤디 티몬스 등의 연주자들이 사용하였으며 일부 하이엔드 기타에 장착되어 나온다. 2포인트 호환형과 6포인트 호환 두 종류가 있다.
내구도가 약해서 통째로 교체하는 경우가 많다. 못으로 고정하는 방식이다보니 우습게보고 자가정비에 도전했다가 나사가 뭉개지기라도 하면 브릿지를 통으로 갈아야 한다. 줄높이나 인토네이션 조절은 돈 아까워하지 말고 전문 샵에 맡기도록 하자.
저가형 다이캐스팅 모델은 국내에서 OEM 한다.

2.2.2.3. 플로이드 로즈(Floyd Rose)



2.2.2.4. 빅스비 비브라토 시스템(Bigsby Vibrato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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튠오매틱 브릿지와 함께 사용되는 트레몰로 시스템이다. 튠 오 매틱 브릿지를 사용하는 기타에 몇 개의 나사못으로 쉽게 장착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줄 교체가 다소 불편하고 튜닝 안정성이 무척 낮기 때문에 약간의 비브라토 정도의 플레이만 가능하기 때문에 장식(...)용으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농담 반으로 헤드쪽이 무거워 넥다이브가 일어나는 SG에선 무게중심을 맞출라고 달기도 한다.
구조상 과격한 아밍은 아예 불가능하다고 봐도 된다. 롤러 새들이 장착된 튠 오 매틱 브릿지를 사용하면 조금 낫지만, 아밍을 한것도 아니라 과격한 밴딩(초킹) 플레이시에도 틀어지는 경우가 있어 과격한 플레이에는 적합치 않으며, 컨트리나 팝 연주에서 약간의 비브라토 플레이 정도에 주로 사용한다.

2.2.2.5. 켈러(Kah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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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독일 켈러社가 플로이드 로즈의 라이센스 버전을 생산하던 것을 시작으로 개량을 거듭하여 새로운 브릿지가 되었다. 와미바 사용시에도 플로이드 로즈보다 뛰어난 튜닝안정성을 보여주며 상대적으로 적은 바디 가공만으로 장착이 가능하기에 울림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특히, 테일피스 버전도 존재해 픽스드 브릿지를 사용하는 레스폴이나 PRS를 개조하는데에도 인기있다. 또한 줄을 자르지 않고 그대로 끼우는 식으로 장착이 가능하다. 부품이 플로이드 로즈보다 복잡한 편이라 고장날 경우 고치기 까다롭다.[9] 켈러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밴딩시에 캠[10]이 딸려나와 밴딩폭이 줄어든다고 하는데 다른 트레몰로 브릿지에 비해서 최대 밴딩폭이 적은 것은 맞으나 일반적인 연주스타일에는 큰 영향이 없는 정도이고 켈러 USA로 리뉴얼 이후에 생산된 켈러 브릿지에는 모두 캠을 잠가 픽스드 브릿지로 사용케 하는 기능이 있어 단순히 나사 한 개를 조이는 것으로 고정이 가능하다.[11] 고사양 캠은 양쪽에 와미바를 장착하는게 가능하여 왼손 오른손 호환이 쉬우며 한곳에는 일반적인 와미바를 나머지 한 곳에는 특수한 형태의 와미바를 장착하여 다양한 주법에 응용하기도 한다.
플로이드 로즈의 단점을 상당수 보완한 브릿지로 평가받지만, 가격이나 익숙함 등의 문제로 플로이드 로즈만큼 널리 사용되고 있지는 않으며, 실제로 웬만한 양산형 기타의 트레몰로 브릿지는 플로이드 로즈를 채택하고 있지 켈러를 장착한 모델은 많지 않다.
켈러에서는 픽스드 브릿지도 생산한다. 파산하였다가 2000년대에 들어 재설립후 현재는 생산 중이다. 컨슈머 모델은 켈러 USA에서 생산하고 oem용인 x-trem은 중국에서 생산한다.
과거 80년대에 깁슨에서 이 트레몰로 브릿지를 장착한 레스폴(...)을 내놓기도 하였다.
튜닝이 틀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팁중 하나로 스트링볼엔드를 구부리거나 수평으로 끼운다.

2.2.2.6. 스타인버거(Steinber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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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기타(스타인버거의 저가형 모델 '스피릿')에 장착된 브릿지는 스타인버거 브릿지 중 염가형 브릿지인 R-Trem.
기타 제조사인 STEINBERGER 특유의 브릿지이다. 헤드리스라 불리는 시스템으로 "더블 볼"이라 불리는 미리 길이대로 잘려있는 줄의 양쪽 볼을 넥의 끝부분과 브릿지에 걸친 뒤 브릿지에서 튜닝을 하는 방식이다.
더블볼 스트링을 사용하며 줄의 가동범위가 짧기 때문에 튜닝이 매우 안정적이며, 자유로운 아밍이 가능하다. 또한 브릿지 쪽에서의 장력 조정을 통해 다운튜닝도 거의 실시간으로 가능한데다, 스타인버거 브릿지 중 가장 비싼 T-Trem의 경우 암 업-다운만으로 변칙튜닝까지 할 수 있다.[12] 단점은 브릿지 자체가 복잡한 구조라 고장이 날 경우(그래도 스타인버거 브릿지는 고장이 거의 없는 편이다.) 수리가 까다로우며[13], 더블볼 스트링 자체가 값도 상대적으로 비싼데다 구하지 쉽지 않다는 점도 있다.

2.2.2.7. 스테츠바(STETS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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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트레몰로 시스템. 특징으로는 암 업/다운이 가능하며, 스프링을 이용해 암을 움직이는데 필요한 힘을 줄여 미세한 터치를 표현할 수 있다. 튠오매틱 브릿지등에 쓰이는 스탑테일 스터드를 통해 장착하며 별도의 트레몰로 텐션시스템을 위한 캐비티를 라우팅할 필요가 없기때문에 레스폴이나 텔레캐스터의 원형을 유지하면서 마운팅하는 예시들이 많이 눈에 띈다. 튜닝안정성이 개선된 빅스비 브릿지에 비유할 수 있다.

2.3. 너트


상현주라고도 한다. 지판과 헤드 사이에 위치하여 줄마다 정확한 길이를 유지하도록 해주는 부품이다. 언뜻 보기에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작은 부품 같지만 현의 울림과 튜닝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꽤 중요한 부분으로, 중저가 기타에는 가공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은 저가 플라스틱 너트가 달려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타 업그레이드를 하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교체하는 부품 중 하나이다. 플라스틱 외의 재질로는 터스크, 그라파이트, 상아, 동물 뼈 등이 있으며, 모던이나 메탈 기타에는 터스크나 그라파이트, 빈티지 계열의 기타에는 보통 뼈로 만든 본넛(Bone Nut)을 많이 사용한다. Gibson계통의 기타에는 어쿠스틱 기타와 비슷한 모양의 너트가 사용되나, Fender계통의 기타에는 더 얇은 두께의 너트가 사용된다. 너트 자체에 롤러를 장착하여 튜닝 안정성을 높힌 것도 있다.[14] 아예 줄을 잠그는 식으로 된 락킹넛도 있으며 플로이드 로즈 브릿지나 켈러 브릿지와 세트를 이뤄 사용된다. 락킹넛 중에는 스트링 락 이라하여 일반적인 너트 뒤에 추가로 다는(after the nut) 켈러社의 방식도 있다.[15][16]
잉베이 말름스틴은 특이하게 동(Brass)재질의 브라스넛을 사용하기도 한다. 너트의 재질은 음색에도 영향을 주지만, 너트 본연의 역할은 브릿지와 더불어 튜닝 안정성에 기여하는 것이다.

2.4. 프렛


폭과 높이에 따라 빈티지, 미디움 점보, 점보 등의 사이즈 구분이 있으며 프렛 사이즈는 운지와 연주감에 영향을 미친다. 높이가 낮아지면 톤이 다소 어두워지고, 슬라이드가 더 편해지는 편이다. 대신 밴딩은 약간 까다로워진다. 반면 높이가 높으면 밴딩이 수월해지고, 톤이 다소 밝아진다. 대신 슬라이드는 살짝 걸리는 편. 넓이가 넓을 수록 중저역이 강해지고, 서스테인이 길어진다. 좁아지면 중고음이 늘고 소리가 맑아지나, 서스테인이 약간 줄어든다.
주로 니켈로 만들며 스펙에 재질에 대한 별다른 언급이 없으면 니켈 프렛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프렛은 일렉 기타에서 가장 소모품이라고 할 수 있는 파트로, 연주 시간에 비례해 점점 갈려나가며[17] 관리를 잘 안하면 녹슨다. 프렛의 특정 부분만 많이 파였을 경우 '드레싱'이라고 하는 프렛 평탄화 작업을, 전체적으로 프렛이 많이 닳아 없어졌을때는 프렛을 교체하는 '리프렛'을 한다.
모던 기타의 경우 니켈에 비해 압도적으로 마모와 산화에 강한 스테인레스 스틸 프렛을 채용하는 빈도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게다가 스텐 재질은 밴딩이 더 편하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니켈보다 아주 약간 더 단단하고 차가운 음색을 낸다고 한다.

2.5. 튜닝머신


줄감개. 간혹 '헤드머신'이나 '머신헤드'라고 쓰기도 한다. 튜너는 튜닝기를 가리키기에 보통 헤드머신이라고 한다.[18] 크게 나눠보면 빈티지 스타일과 모던한 튜닝머신으로 나뉜다.[19][20] 빈티지는 줄감는게 더 어렵고 음도 잘 이탈되지만[21] 빈티지라는 이유 하나로 인기가 많다. 락킹튜너라고 하여, 아예 나사식으로 줄을 고정해 버리는 튜닝머신도 있다.[22] 장착 방식에 따라 구분하면 SG, Les Paul, PRS 등 헤드가 넓적한 기타들의 3X3방식[23]Stratocaster, Telecaster 등의 6 in a row[24]방식이 있다. 뮤직맨에서 만드는 일렉기타는 특이하게도 4X2 방식이다. 헤드 상단에 4개, 하단에 2개를 설치한다.
2013년 이후 Gibson에서 트로니컬 튠이라는 자동튜너를 장착한 헤드머신(파워튠 시스템)을 부착한 사양의 기타를 출시하기도 했다.[25]

[1] 윌킨슨社에서는 아래와같은 고유의 브릿지뿐만 아니라 빈티지, 스탠다드 타입의 싱크로즈드 브릿지나 튠오매틱, 랩어라운드 등 거의 대부분의 일렉기타 브릿지를 생산하는 중견기업중 하나이다. 일렉트릭 기타, 베이스, 어쿠스틱 기타용 픽업도 유통한다.(대부분 한국 g&b社등 픽업제조사의 oem이다.)[2] 할로우바디에는 고정형 또는, 빅스비 암을 쓴다.[3] 다른 브릿지들과 마찬가지로 게이지가 높은 줄(6번줄)의 줄높이를 가장 높게하고 순차적으로 줄어들도록 세팅하는게 일반적이나 하드코어나 메탈밴드 기타리스트들이 속주시의 편의를 위해 줄 높이를 극단적으로 낮게(버징이 나기 직전까지) 낮추기도 한다.[4] 이것의 위치는 현의 장력, 피치 등에도 영향을 주므로 멀티스케일같이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정규적인 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모양을 한다.[5] 이전에는 일렉트릭 기타와 유사한 형태의 브릿지와 스탑테일을 많이 채용하곤 했는데 이것은 당시 전자악기가 미성숙하여 일렉트릭 기타의 그것들과 흡사하게 만들어진게 그 이유이다. 따라서 장력등... 음향적, 기계적 장점이 적다는 것이 밝혀지고 난 뒤에는 복고를 추구하는 악기에서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브릿지가 사용된 예로는 비틀즈 베이스로 유명한 호프너가 있다[6] 당연하지만 새들이 고정된 모양새이므로 인토네이션 자체가 불가능하기때문이다. 하지만 필요한 경우 너트를 가공하여 완화할 수도 있다.[7] 튜닝을 바꾸거나 스트링 게이지가 크게 바뀌면 새들의 설정을 다 바꿔줘야하기 때문에 번거롭다.[8] 윌킨슨社에서는 아래와같은 고유의 브릿지뿐만 아니라 빈티지, 스탠다드 타입의 싱크로즈드 브릿지나 튠오매틱, 랩어라운드 등 거의 대부분의 일렉기타 브릿지를 생산하는 중견기업중 하나이다. 일렉트릭 기타, 베이스, 어쿠스틱 기타용 픽업도 유통한다.(대부분 한국 g&b社등 픽업제조사의 oem이다.)[9] 대신 80년대에 생산하던 중저가형 플라이어 시리즈를 제외하면 내구도가 오리지널 플로이드 로즈 또는 그 이상이기 때문에 잔고장이 극히 드물다.[10] 캘러 브릿지의 핵심적인 부품으로 다른 트레몰로 브릿지들과는 차별적인 매카니즘을 채용하여 캠(cam)구조가 베어링으로 고정되어 위 아래로 움직이도록 설계 되어있다.[11] 다른 트레몰로 브릿지들도 브릿지를 고정시키는 것이 가능하지만 제로포인트, TREMOL-NO 등의 악세사리를 부착하여야하고 미세조정이 필요한 것에서 켈러만의 차별성을 보인다.[12] 물론 변칙튜닝을 원하지 않는 경우 트레몰로 암과 연동되는 브릿지 변칙튜닝 기능을 잠그면 된다.[13] 하지만 스타인버거 브릿지는 바디를 관통하지 않는 구조로 브릿지가 일종의 모듈화되어 있기 때문에, 브릿지가 고장이 날 경우 수리하지 않고 통째로 교체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어차피 수리하던 교체하던 돈 많이 드는 건 똑같지만...[14] 펜더의 것이 유명한데 구형은 윌킨슨社에서 개발, 생산했고 [image] 현재는 펜더에서 개발한 lsr 너트가 사용된다 [image][15] 일반적인 너트를 사용하는 기타는 개조시 락킹넛을 장착할만한 여유공간이 없는데 이러한 형태의 락킹넛은 너트 너머에 달기때문에 추가적인 개조를 필요로하지 않으며, 스트링이 너트에 접촉하기때문에 일반적인 락킹넛의 단점인 차가운 금속성 울림이 없다. 단점을 꼽자면 스트링을 갈때 일반적인 락킹넛보다는 약간 불편하다.[16] 락킹넛 대신에 락킹 헤드머신과의 조합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롤러넛 같이 특별한 조취를 하지않는다면 락킹넛을 쓸때보단 튜닝 안정성이 낮다.[17] 특히 벤딩과 비브라토가 프렛을 소모시키는 주범이다.[18] 페그는 헤드머신의 손잡이 부분의 명칭이다. 일본에서 와전되어 일부에서 쓰일지 몰라도 잘못된 표기의 예로 보기엔 어렵다. 또한, 그 의미를 생각해 본다면 완전히 틀린것도 아니다.[19] 하우징이 없고 기어가 바깥으로 노출된 것은 대부분 클래식 기타나 베이스용이므로 빈티지 스타일로 혼동하지 말자[20] 다이캐스팅은 금속가공 방식인 주조를 의미한다. 절대로 특정 스타일의 헤드머신을 의미하는 바가 아니다.[21] 줄이 감기는 정도는 기어비에 따라 다른데 빈티지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리기 위해 과거의 낮은 기어비를 채용한 경우에는 줄감는 것이 어렵겠지만 그렇지 않은 제품들이 매우 많기에 일반적인 특성은 아니다. 또 음이탈은 과거 기술부족으로 기어가 풀리는 현상때문인데 근래에 들어서는 빈티지 타입들도 잘 풀리지 않는다.[22] 유명한 브랜드로는 미국의 스퍼젤(SPERZEL)社가 있다. 하지만 일본 고토(gotoh)社나 미국 그로버(grover)社도 락킹형태의 튜닝머신을 만든다. 또, 국내 유수의 악기부품 제조업체인 진호社의 헤드머신도 세계적으로 많이 쓰인다. 아무 브랜드 없이 달린 락킹머신은 중국제가 아니라면 대부분 이것이다.[23] 양쪽에 각각 3개씩 다는 방식[24] 한쪽에 몰아서 다는 방식[25] 깁슨 로봇 시리즈에 장착되어 나오나 헤드머신 제조사인 독일 트로니컬社에서 다른 기타에 부착가능하도록 D.I.Y. 킷을 별매한다. 2016년과 2017년에는 깁슨의 HP(하이 퍼포먼스) 시리즈에 탑재되기도 했으나 2018년부터는 달려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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